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우리 아이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개발"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강한결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17일 지스타 2023이 진행 중인 부산 벡스코에서 쿠키런 지적재산권(IP) 신작 모바일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 미디어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데브시스터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3D 모델링 게임으로 실시간 조작과 협력이 바탕이 되는 캐주얼 액션 게임이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7년간 운영한 팀이 핵심을 이뤄 개발 중으로 게임의 특징을 이해하고 이용자 니즈를 파악한 인력이 투입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4년 상반기 중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인터뷰에 나선 배형욱 총괄 디렉터는 "2024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6월 30일보다는 이른 시기에 출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테스트를 거치며 출시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기에 출시 계획은 이 정도까지만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장르적인 특성이 이용자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하나의 장르로 시장에 자리하기를 원한다. 내 아이들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게 게임을 만드는 게 목표다"라며 "쿠키런 IP는 다양한 연령층과 여성 이용자도 유쾌하고 발랄하게 즐길 수 있다. 자녀와 가족, 친구들, 연인과 편하게 재미있게 즐기는 유쾌한 협동 게임으로 공감대를 얻어 시장에서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이다. -게임 플레이타임은 어느 정도인가? (배형욱 총괄 프로듀서) "레이드 모드는 코어하게 되면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기본적인 맵은 2~3분 안에 종료되는 형태다" -유리미궁 콘텐츠는 무엇인가? (배형욱 총괄 프로듀서) "이용자들에게 이름만 공개한 건 유리미궁이 오븐브레이크에서 했던 역할을 유추하며 기다리길 바라기 때문이다. 곧 공개될 예정이며 테스트가 빠르게 진행 예정이니 그걸 통해서 보시길 바란다" -쿠키 뽑기와 강화가 주요 BM으로 보인다. (배형욱 총괄 프로듀서) "쿠키를 획득하고 아티펙트 획득이 주요 모델이다. 오븐브레이크가 아이템 획득 확률이 가혹한 게임이 아니고 이용자가 과도한 비용을 들이는 건 원치 않는다. 오븐브레이크도 초반에 잘못된 BM을 나 스스로도 합리적인 구입이 가능한 정도의 비용으로 책정했기에 진행했다. 이 게임은 그것보다는 약간의 비용이 들어갈 수는 있을 듯하다. 하지만 생각하는 뽑기 비용은 어떤 다른 게임과 비교해 높지 않을 듯하다. 획득의 가치에 대해서 의미를 가지게 만들 것이고, 우리가 2~3성 정도가 되었을 때 궁극기가 개발될 예정이라 획득에 가치가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BM은 테스트하며 튜닝하기에 완전 확정됐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다" -어느 정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가? (배형욱 총괄 프로듀서) "가끔 설날이나 추석 등 시즌에 맞게 과금에 자유로울 땐 유도할 수 있겠지만 지나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요즘 게임은 캐릭터 뽑기가 있는 게임에 전용무기 뽑기를 넣어서 같이 돌리는 게 많다. 캐릭터 뽑기와 아티펙트 뽑기는 분리했나? (배형욱 총괄 프로듀서) "전용무기는 레이드로만 획득하게 계획 중이다. 무기 뽑기를 또 만들고 그 무기는 뽑기로 해서 얻을 수 있고 하는 식으로 구성하지 않으려고 한다. 뽑기는 쿠키와 아티펙트 중심으로 간다. 무기는 레이드 보상으로 획득하고 싶게 만들고자 한다. 캐릭터와 아티펙트 뽑기는 합쳐져 있다. 다만 이것도 고민이 있다. 합치는 게 심플해서 합치긴 했는데 이용자 의견을 받아 조율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