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로ON : 선' 개최…선계 및 110레벨 장비 업데이트
넥슨이 다음 달 '던전앤파이터(던파)'에 새로운 지역 선계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110레벨 장비가 추가된다. 넥슨과 네오플은 4일, 온라인생방송 2023 '던파로온: 선'을 개최하고 신규 지역의 특징과 업그레이드된 콘텐츠 추가 소식을 공개했다. 개발진은 신규 대륙 선계에 대한 정보와, 오케스트라 공연, 던파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소식을 함께 전했다. 던파의 네 번째 대륙 선계는 자연과 어우러진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법과 기계 문명이 독자적으로 발전한 지역이다. 선계인들은 마력을 머금는 특별한 성질의 안개를 연료로 활용하는 '미스트 펑크'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의 선계 시나리오에서는 5가지 액트로 이뤄진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다. 선계에서는 백해, 청연 등 자연과 조화된 아름다운 지역들을 만날 수 있으며, 날씨 체험, 별자리 향로도 감상, 신수와의 교류 등을 통해 선계만의 지역적 특징을 체험할 수 있다. 선계는 퍼스트 서버에 8월 31일, 본 서버에는 9월 중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선계 액트 퀘스트에 스킵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아이템 수집(파밍)과 세팅을 선호하는 이용자를 위한 것이다. 천천히 스토리를 즐기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작진은 선계의 특색있는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일반 던전 6개와 특수 던전 2개, 주요 스토리에서 만난 보스들이 등장하는 상급 던전 2개를 선보인다. 균열을 열어 특수 던전으로 입장할 수도 있다. 또한 특수 던전으로 빠른 성장과 부 캐릭터 육성이 수월한 '균형의 중재자'를 선보이며, 지난 시즌 대비 플레이 피로감을 대폭 낮출 계획이다. 상급 던전은 주 2회 입장 가능하며, '흰 구름 계곡'과 '솔리다리스' 중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던파 최초의 8인 파티 던전인 '미지의 숲'이 이달 중으로 공개된다. 2개의 맵을 오가며 몬스터를 상대해야 해 파티 구성원들의 전략적 안배가 주요하며, 특히, 1버퍼, 3딜러로 고착된 파티 구성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개발진은 설명했다. 오는 11월에는 세 번째 레기온 '어둑섬'이 추가된다. '던파' 레기온 콘텐츠 중 최고난도로 준비 중이며, 보스 몬스터의 움직임에 집중해야 하는 직관적 형태의 전투로 선보일 계획이다. '어둑섬' 해방 난이도는 '차원회랑' 초월 난이도를 능가하는 최상위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들의 편의와 재미를 위해 위해 장비 및 파밍 시스템을 개선하고 새로운 파밍 요소를 추가한다. 기존 비주류 장비 세팅을 보완해 더욱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이용자들이 아이템 성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독립적으로 성장하던 4가지 장비 옵션 레벨을 1개로 통합한다. 아이템 별로 1개의 옵션만 가지고 이를 성장시키도록 개선되며 장비 성장도 일반 성장/완전 성장 구분이 사라지고 오로지 100% 효율로만 성장할 수 있게 한다. 커스텀 에픽 장비 세팅 허들을 낮추기 위해 신규 큐브를 추가하고 사용 횟수 제한을 삭제한다. 특정 옵션은 유지한 채 나머지 옵션만 변경할 수 있는 '옵션 잠금 큐브'와 캐릭터와의 상성이 맞지 않아 사용 자체가 불가능했던 장비를 다른 부위로 변경할 수 있는 '장비 변환 큐브' 2종도 추가된다. 105레벨 장비는 110레벨 장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320레벨까지 업그레이한 장비는 추가로 40레벨을 올릴 수 있는 선 장비로 바꿀 수 있다. 신규 시스템 장비 특성을 통해 장비의 장점을 극대화하거나, 단점을 보완하는 커스텀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기다렸던 비주얼 패치도 진행된다. 오는 10월 남귀검사의 도트 개편이 진행된다. 또한 '웨펀마스터', '버서커' 등 일부 직업은 스킬 프로세스에 변화를 준다. 이 밖에도 마법사(여)와 거너(여) 도트 리뉴얼 계획도 공개됐다. 또한 8월 업데이트를 통해 25개 캐릭터 밸런스 패치를 적용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크루세이더(남)의 배틀 성능 조정과 함께 버프 편의성을 개선, 데미지형 상태이상(중독, 감전, 화상) 밸런스를 조정한다. 이용자들이 간절히 기다리던 오프라인 행사 소식도 전해졌다. 넥슨과 네오플은 다음달 1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던파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1월에는 '던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던파 페스티벌은 오랜만에 유저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규모감을 더욱 키울 예정으로, '던파' IP를 활용한 2차 창작 굿즈 판매 행사인 '플레이 마켓' 시즌6도 같이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