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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뿔난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 100B' 中 모델 파생 의혹에 공개 검증 '맞불'

정부에서 추진 중인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가한 업스테이지가 첫 성과를 공개한 후 중국 모델을 복사해 미세 조정한 결과물로 추정되는 모델을 제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업스테이지는 억울함을 표하며 모델 공개 검증 행사와 함께 향후 의혹 제기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고석현 사이오닉에이아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깃허브 리포트를 게재하며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 100B'가 중국 지푸(Zhipu) AI의 'GLM-4.5-에어'에서 파생된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고 대표는 "국민 세금이 투입된 프로젝트에서 중국 모델을 복사해 미세 조정한 결과물로 추정되는 모델이 제출됐다"며 "상당히 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이날 오후 1시께 올라온 깃허브 리포트가 발단이 됐다. 이 리포트는 '솔라 오픈 100B'와 'GLM-4.5-에어'의 가중치 구조를 통계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앞서 업스테이지는 지난 달 30일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솔라 오픈 100B'를 LM 아레나 방식으로 해외 유명 모델들과 비교해 공개하며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를 기반으로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프롬 스크래치는 AI 모델을 처음부터 직접 개발한다는 뜻으로, 데이터 수집과 모델 아키텍처 설계, 학습, 튜닝까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리포트 작성자는 '솔라 오픈 100B'와 'GLM-4.5-에어' 두 모델의 레이어별 파라미터 유사도를 측정한 결과 일부 계층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유사성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또 동일 모델 내부 레이어 비교보다 솔라와 GLM 간 동일 레이어 비교에서 더 높은 유사도가 나타났다고 주장하며, 이를 근거로 솔라 오픈 100B가 GLM-4.5-에어에서 파생됐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분석이 두 모델의 학습 과정이나 개발 경로를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해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개된 모델 가중치를 기반으로 한 사후적 통계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 데다 실제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셋, 학습 로그, 내부 코드베이스 등은 검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정 가중치가 그대로 복사됐거나 모델 바이너리 차원에서 직접적인 공유가 있었다는 증거 역시 이번에 제시되지 않았다.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업스테이지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고 대표가 게시물을 올린 지 2시간 후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솔라 오픈 100B가 중국 모델을 복사해 미세 조정한 결과물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모델은 명백히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학습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오는 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솔라 오픈 100B의 개발 과정을 공개적으로 검증받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의혹을 제기한 고석현 대표를 포함해 추가 검증에 참여하고 싶은 업계 및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또 업스테이지 측은 이후에도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될 경우 더 강경하게 대응할지에 대해서도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김 대표는 "학습에 사용한 중간 체크포인트(checkpoint)와 AI 모델 학습 과정과 실험 결과를 기록·관리하는 도구인 '웨이츠 앤 바이어시스(Weights & Biases·wandb)'를 모두 공개할 예정"이라며 "명확한 검증 절차를 공개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개 검증이 논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실제 학습 체크포인트와 로그가 공개될 경우 '솔라 오픈 100B'가 특정 시점에서 외부 모델을 기반으로 파인튜닝됐는지, 독립적인 학습 경로를 거쳤는지를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통계적 유사성만으로 모델 복제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대규모 언어모델 개발 과정에서는 유사한 아키텍처와 데이터, 학습 레시피를 사용할 경우 높은 유사도가 나타날 수 있어서다. 또 지식 증류(distillation)나 합성 데이터 활용 여부에 따라 통계적 패턴이 겹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논란이 주목받는 이유는 해당 모델이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라며 "사업 취지상 해외 모델에 대한 기술적 의존 여부와 개발 과정의 투명성은 핵심적인 검증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번 사안의 핵심은 통계 분석을 둘러싼 해석 논쟁을 넘어 실제 개발 과정에 대한 객관적 검증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업스테이지가 예고한 공개 검증을 통해 솔라 오픈 100B의 학습 경로와 독립성이 어느 수준까지 입증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논란이 특정 기업의 문제를 넘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전반의 검증 기준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다른 참여 기업들 역시 향후 모델 공개 과정에서 학습 출처와 개발 경로에 대한 설명 책임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1.01 18:09장유미

[유미's 픽] "주사위는 던져졌다"…국대 AI 첫 탈락자, 1차 발표회서 판가름?

우리나라를 대표할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발하는 정부 사업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 공개된 가운데 어떤 기업이 이번 심사에서 살아남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각 사업자들이 내세운 모델의 성과가 달라 정부가 심사기준을 어떻게 세웠을지도 관심사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LG AI연구원, SK텔레콤은 AI 임원, NC AI와 업스테이지는 대표가 지난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 참여했다. 발표는 네이버를 시작으로 NC AI,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순서로 진행됐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등 자원을 집중 지원해 국가 대표 AI 모델을 확보하는 정부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발표를 기반으로 심사를 통해 내년 1월 15일 1개 팀을 탈락시키고, 이후에도 6개월마다 평가를 거쳐 2027년에 최종 2개 팀을 선정한다. 모델 성과 제각각…정부 심사 기준이 관건 이번 심사에선 각 팀이 주어진 공통 과제를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 각자 제시한 목표대로 성과를 냈는지가 관건이다. 모든 팀은 최근 6개월 내 공개된 글로벌 최고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달성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 상태다.지난 8월 정예팀으로 선정된 지 4개월만에 첫 성과를 공개해야 하는 만큼, 개발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각자 기술력을 얼마나 끌어올렸을지도 관심사다. 각 팀의 GPU 지원 여부, 지원 받은 시기 등이 각각 달랐다는 점에서 정부가 이를 심사 시 고려할 지도 주목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정부에게 GPU를 임대해주고 있다. 이 탓에 두 업체는 올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진행 시 정부로부터 GPU를 지원 받지 못했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의 B200 칩 1천24장을 업스테이지와 LG AI연구원에, 네이버클라우드는 H200 칩 1천24장을 NC AI에 지원하고 있다. 이 탓에 GPU가 각 업체에 지원된 시기는 다 달랐다. 업계에선 정부가 어떤 기준을 세울지에 따라 각 팀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봤다. 정부는 그간 5개팀과 여러 차례 만나 평가 기준에 대해 논의 후 이달 중순께 합의를 보고 공지했으나, 어떤 팀이 탈락할 지에 따라 여전히 논란의 불씨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5개 팀이 선정될 당시 정부에 제시했던 목표치를 달성했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각 팀이 목표로 하고 있는 모델의 크기, 성능, 활용성이 제각각인 만큼 목표 달성률을 가장 중요한 기준치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벤치마크를 활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모델 크기가 클수록 다운로드 수 측면에서 불리할 수 있어 이를 객관적 기준으로 삼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며 "5개 팀과 정부가 어떤 기준에 대해 합의를 했는지, 어떤 전문가를 앞세워 심사에 나설지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5개 팀 첫 성과 공개…프롬 스크래치·모델 크기·활용성 주목 이번 1차 결과 공개에서 가장 주목 받는 곳은 업스테이지다. 대기업 경쟁자들 사이에서 짧은 시간 내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를 기반으로 가성비 최고 수준인 모델을 완성도 높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프롬 스크래치는 AI 모델을 처음부터 직접 개발한다는 뜻으로, 데이터 수집과 모델 아키텍처 설계, 학습, 튜닝까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 개념은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때 많이 언급되며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데이터를 수집 및 전처리해 학습시킨다는 점에서 이를 통해 AI 모델을 선보일 경우 기술력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를 받는다. 오픈AI의 'GPT-4'나 구글 '제미나이', 메타 '라마', 앤트로픽 '클로드' 등이 여기에 속한다. 업스테이지는 이날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솔라 오픈 100B'를 LM 아레나 방식으로 해외 유명 모델들과 비교해 공개하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특히 발표에 직접 나선 김성훈 대표가 '솔라 오픈 100B'를 개발하게 된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발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 대표는 향후 200B, 300B 모델과 함께 멀티모달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가 발표 때 딥 리서치나 슬라이드 제작 등 코딩 외에 실제로 현장에서 많이 써봤을 것 같은 서비스를 직접 라이브 데모로 보여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며 "504장의 B200 GPU로 두 달 남짓 훈련한 것을 고려하면 모델 크기나 사용된 토큰수(추정)를 정말 빡빡하게 잘 쓴 게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은 "(업스테이지 발표 때) 솔라 프로가 'GPT-4o-미니'나 '파이-3 미디엄'보다 벤치마크가 높아 동급 사이즈에선 가장 우수하다고 했는데, 실제 가성비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며 "당장 기업들이 가져다 쓰기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업스테이지의 상징과도 같았던 DUS(구조 일부를 변경해 자체화한 AI 모델 개발 방식)를 넘어 프롬 스크래치로 모델을 개발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기술 리포트가 없는 게 아쉽지만, 모델 카드에 프롬 스크래치를 기재한 것과 함께 API도 공개해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 국가대표로 내세우기 적합해 보였다"고 덧붙였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을 배출한 LG AI연구원도 이번 발표가 끝난 후 개발 중인 모델이 국가대표로 인정받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곳은 '엑사원 4.0'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파라미터 크기를 약 7배 키워 초기화한 상태에서 새로 학습시킨 'K-엑사원'을 이번에 공개했다. 'K-엑사원'은 매개변수 236B 규모의 프런티어급 모델이다. LG AI연구원에 따르면 'K-엑사원'은 개발 착수 5개월 만에 알리바바의 '큐웬3 235B'를 뛰어 넘고 오픈AI의 최신 오픈 웨이트 모델을 앞서 글로벌 빅테크 최신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글로벌 13개 공통 벤치마크 평균 성능 대비 104%를 확보했다는 점도 눈에 띄는 요소다. LG AI연구원은 "기존 엑사원 4.0 대비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을 줄여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특히 전문가 혼합 모델 구조(MoE)에 하이브리드 어텐션 기술을 더해 메모리 및 연산 부담을 70% 줄이고, 고가의 최신 인프라가 아닌 A100급 GPU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향후 조 단위 파라미터 규모 글로벌 최상위 모델과 경쟁할 수 있도록 성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프론티어 AI 모델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확보해 한국을 AI 3강으로 이끌 것이란 포부도 드러냈다. 이번 발표를 두고 업계에선 LG AI연구원이 5개 팀 중 기술적인 내용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 신뢰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또 추론 강화를 위해 아키텍처를 변형하고 커리큘럼 러닝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모델이 '프롬 스크래치'임을 명백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동일 아키텍처인 32B 모델의 리포트와 가중치만 공개돼 있고, 이번 모델인 236B는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됐다. 업계 관계자는 "'K-엑사원'은 구조, 가중치가 완전 국산이란 점에서 통제권과 설명 가능성이 충분히 확보돼 있다고 보인다"며 "국방, 외교, 행정망 등 국가 핵심 인프라에 충분히 쓰일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발표에서 자체 MoE나 하이브리드 어텐션(hybrid attention, 효율·성능을 위해 다양한 어텐션 방식을 상황별로 혼합한 구조), 아가포(AGAPO, 어텐션·파라미터 사용을 입력에 따라 동적으로 조절하는 내부 최적화 기법) 같은 기술들에서 인상 깊은 것이 없다는 것은 아쉽다"며 "다음에는 실질적 효과에 대한 정량적 수치가 잘 기술되면 좋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LG AI연구원 관계자는 "모델 제출 마감이 이번 주까지여서 제출 시점에 236B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며 "이 때 테크 리포트로 세부 사항도 담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도 이번 발표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짧은 시간 안에 국내 최초로 매개변수 5천억 개(500B) 규모를 자랑하는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특히 모델 크기가 경쟁사보다 상당히 크다는 점에서 AI 에이전트 구동 등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일부 평가도 나오고 있다. SK텔레콤은 모델 크기가 성능과 비례하는 AI 분야에서 한국이 AI 3강에 진출하려면 500B 규모의 AI 모델이 필수적이란 점을 강조하며 톱2까지 오를 것이란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모두의 AI를 목표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와 기업간거래(B2B)를 아우르는 AI 확산 역량도 강조했다. 여기에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 AX 등 관계사와 협업으로 한국의 AI 전환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프롬 스크래치로 모델을 개발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어 심사 시 이를 제대로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MoE 구조라고 강조했으나, 각 전문가 모델들이 자체 개발인지, 오픈소스 튜닝인지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더했다. 또 모델카드는 공개했으나, 테크니컬 리포트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도 의구심을 더했다.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은 "MoE 구조를 독자 개발했다면 보통 자랑스럽게 논문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SKT가 'A.X 3.1(34B)'라는 준수한 프롬 스크래치 모델이 있으나, 이를 15개 정도 복제해 MoE 기술로 묶은 것을 이번에 'A.X K1'으로 내놓은 것이라면 혁신은 아니라고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량적 벤치마크보다 서비스 적용 사례 위주로 발표가 돼 기술적 성취보다 '서비스 운영 효율'에 방점이 찍힌 듯 했다"며 "SKT가 'A.X 3.1' 모델 카드에 프롬 스크래치를 분명히 명시했지만, 이번에는 명시하지 않아 소버린 모델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아직 판단이 이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SKT는 다소 억울해하는 눈치다.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을 한 사실이 명백한 만큼, 조만간 발표될 테크니컬 리포트를 통해 일각의 우려를 해소시킬 것이란 입장이다. SKT 관계자는 "모델 카드에 밝혔듯 A.X K1은 192개의 소형 전문가(expert)를 가지는 MoE 구조로, A.X 3.1 모델을 단순히 이어 붙여서 만들 수 없는 복잡한 구조인 만큼 처음부터 프롬 스크래치로 학습됐다"며 "관련 세부 내용은 이달 5일 전후 테크니컬 리포트를 통해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SKT가 500B 모델을 만든다는 것을 사전에 알고 우려가 많았지만, 다른 팀에 비해 성공적으로 압도적으로 큰 모델을 공개했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인상적"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정부에서 지원하는 GPU를 쓰지 않기 때문에 SKT가 얼마나 많은 GPU를 투입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500B를 충분히 학습하기에는 (성능을 끌어 올리기에) 시간이 부족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2T까지 만들겠다는 포부는 높이 평가한다"며 "성공적인 2T 모델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초 네이티브 옴니모달 구조를 적용한 파운데이션 모델 '하이퍼클로바 X 시드 8B 옴니'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이곳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전략 핵심으로 텍스트·이미지·음성을 통합한 '옴니 모델'을 제시했다. 옴니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형태를 하나의 모델에서 동시에 학습하고 추론하는 구조다. 사후적으로 기능을 결합하는 방식이 아닌, 처음부터 모든 감각을 하나의 모델로 공동 학습시키는 점이 기존 모델과의 차별점이다. 또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존 추론형 AI에 시각·음성·도구 활용 역량을 더한 고성능 추론모델 '하이퍼클로바 X 시드 32B 씽크'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를 풀이한 결과 국어·수학·영어·한국사 등 주요 과목에서 모두 1등급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어와 한국사에서는 만점을 기록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낙호 기술총괄은 "옴니 모델 기반 구조는 그래프·차트·이미지 등 시각 정보 해석에서 별도의 광학문자인식(OCR)이나 복수 모델 호출이 필요 없다"며 "개발과 운영 구조가 단순해지면서 구축 비용과 서비스 확장 부담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의 발표를 두고 실제 '애니-투-애니(Any-to-Any) 모델'을 작은 사이즈로 공개한 부분에 대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애니-투-애니 모델'은 입력과 출력의 모달리티(형식)를 가리지 않고 어떤 조합이든 처리할 수 있는 멀티·옴니모달 모델이다. 또 유일하게 '덴스(Dense) 모델'을 썼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덴스 모델'은 모든 파라미터가 매번 계산에 참여하는 전통적인 모델 구조로, 어떤 것을 입력하든지 항상 같은 경로로 계산이 돼 지연 시간과 비용이 MoE에 비해 안정적이라고 평가된다. 이로 인해 네이버클라우드는 경쟁사들에 비해 전체 파라미터 수는 굉장히 작아 평가 시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는 의견도 있다. 당초 1차 심사 때 14B를 선보일 것이라고 목표했던 것과 달리 모델 크기가 8B에 그쳤다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지목됐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태생부터 멀티모달인 '네이티브 옴니' 아키텍처를 설계했다는 점에서 방향성이 완벽하고 독자모델로도 입증을 했지만, 경량 모델을 공개했다는 점이 아쉽다"며 "거대 모델로 스케일업 했을 때의 추론 능력과 비용 효율성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우려된다"고 짚었다. 이어 "옴니모달은 구글, 오픈AI도 지향하는 최신 아키텍처"라며 "네이버가 이를 '패치워크(여러 모델 붙이기)'가 아닌 '네이티브'로 구현했다고 강조했다는 점에서 소버린 모델로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NC AI는 이연수 대표가 직접 발표에 나서 산업 특화 AI를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베키(VAETKI)'를 소개했다. 또 1단계 추진 과정에서 고품질 한국어·산업 특화 데이터를 확보하고 100B급 LLM 개발도 마쳤다고 공개했다. NC AI에 따르면 현재 베키는 제조·물류·공공·국방·콘텐츠 등 28개 이상 산업 현장에 적용돼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NC AI는 AI 모델 바로크에 3차원(3D) 생성 기술이 결합된 바로크 3D를 활용해 전 산업군에 최적화된 버티컬 AI 설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우리는 1차로 100B(1천억 개)급 파운데이션 모델의 틀을 마련했다"며 "2차에서 200B, 3차에서 300B급으로 글로벌 모델급 성능을 달성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NC AI의 이번 발표를 두고 경쟁력 있는 모델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에 비해 전달력이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100B 모델과 함께 서비스에 특화된 7B, 20B, VLM 7B까지 다양한 모델을 준비했으나, 발표 구성이 미흡해 강점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NC AI의 텍스트로 3D 에셋을 만드는 성능은 확실한 산업적 가치를 보여주지만, 그 이상의 것은 없어 아쉽다"며 "100B 모델을 기반으로 게임에 특화된 AI 활용을 좀 더 많이 보여줬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성과 확인 '끝'…1차 발표회 호평 속 투명한 검증 '과제' 업계에선 이번 1차 발표회의 전반적인 진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정부가 앞으로 조금 더 구체적인 국가대표 AI 육성 평가를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표회에서 소버린 AI를 강조하는 곳은 많지만, 그 실체를 증명하는 기준이 조금 느슨해보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에서 각 팀들이 얼마나, 어떻게 혁신적인 모델을 개발해 공개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며 "단순한 제품 홍보 발표회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단기간에 모든 팀이 굉장한 일을 정부 지원을 토대로 해냈다는 것에 대해선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 100B급 이상의 모델을 학습시킬만한 인프라 운용과 더불어 학습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보여 좋았다"며 "단기간 내 실험 시간의 물리적 제한이 있었음에도 기본적으로 초거대 AI 모델을 학습시킬 기본 역량은 대부분 갖췄다고 보여져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2차 발표에선 오거나이징 하는 측에서 명확한 발표 가이드를 제시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며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의 말처럼 국민 세금이 많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짧지만 굉장히 효과적인 발표회가 앞으로도 진행될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핵심은 어떤 데이터로, 어떤 아키텍처를 써서 어떤 방식으로 학습했는지가 투명해야 한다"며 "그 결과물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객관적 수치로 증명돼야 하고, 각 팀들은 기술 리포트와 모델 카드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제대로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했는지 검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롬 스크래치가 만능은 아니지만 투명성은 필수"라며 "무늬만 국가대표가 아닌 실력 있는 국가대표를 가려내기 위해선 마케팅의 거품을 걷어내고 기술의 족보를 따지는 엄격한 검증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5.12.31 17:59장유미

갤럭시S26 울트라, 카메라 확 바뀐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공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울트라'는 대대적인 카메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진 촬영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9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갤럭시S26 울트라의 카메라가 향상된 렌즈 코팅 기술을 적용하면서 플레어 현상이 크게 개선되고 피부톤 표현도 더 정확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적용된 렌즈 코팅은 렌즈 내부에서 발생하는 빛 번짐이나 카메라 하우징 내부 반사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촬영 시 플레어 현상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존 모델에서 지적돼 온 피부톤이 노랗게 표현되는 문제도 개선될 전망이다. 저조도 사진 촬영 성능 강화 그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S26 울트라의 후면 메인 카메라는 전작보다 더 넓은 조리개가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빛을 흡수해 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 성능은 물론, 심도 표현 역시 한층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디자인 측면에서는 전작 대비 기기 두께가 더 얇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카메라 성능 강화를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후면 카메라 모듈은 다소 돌출된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6 울트라의 저조도 촬영 성능 향상과 피부톤 보정 문제 해결은 충분히 환영할 만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다만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이 전반적으로 성숙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이런 업그레이드가 스마트폰 판매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요소는 아니라는 분석을 내놨다. 해당 매체는 카메라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향후 삼성의 가장 강력한 업그레이드는 배터리 용량 확대가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12.30 09:48이정현

8비트 낭만부터 e스포츠…K-게임 다큐 '세이브 더 게임' 공개 임박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태동부터 세계를 제패한 e스포츠 신화까지 한국 게임 30년의 기록을 집대성한 다큐멘터리 '세이브 더 게임'이 오는 29일 공개된다. 이번 작품은 국내산 게임이 전무하던 시절 열정과 패기로 산업의 길을 닦아온 개척자들의 서사와 그 속에 담긴 이용자들의 추억을 3부작으로 그려내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해온 우리 사회의 문화적 자취를 섬세하게 조명할 예정이다. 박윤진 감독이 연출하고 넥슨재단이 기획한 '세이브 더 게임'은 앞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돼 게임 산업 종사자와 이용자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1부 '세이브 더 게임'은 8~90년대 '신검의 전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등 척박한 환경에서 싹을 틔운 1세대 개발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산업의 태동기를 다룬다. 이어지는 2부 '온 더 라인'은 인터넷 보급과 함께 찾아온 온라인 게임의 황금기를 조명하며, 이용자들이 가상 세계에서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던 '화양연화'의 순간들을 추억의 소품과 영상으로 복원해 기대를 모은다. 한국인만의 독특한 게임 근성과 열정을 분석한 3부 '굿게임(GG), 한국의 게이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서는 대한민국이 e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선 배경을 심도 있게 짚어본다. 전·현직 프로게이머들이 출연해 세계 무대를 압도한 한국 게이머들의 특성을 들려주며, 국민 전체 게임 이용률 74.4%라는 기록 뒤에 숨겨진 '게임의 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나타낼 계획이다. 공개된 에피소드별 포스터에는 '테일즈위버', '카트라이더' 등 각 시대를 상징하는 게임과 소품들이 배치돼 전 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기록물에 그치지 않고, 한국 게임 개발자부터 유저, 산업인, 언론인 등 역사를 함께 일군 모든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플로피디스크가 상징하는 아날로그의 향수부터 최첨단 게이밍 환경에 이르기까지, 한국 게임사가 일군 30년의 유산을 되짚어보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대에게 공감과 자부심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12.27 09:30정진성

갤럭시S26플러스, 화면 더 커지나…"갤S26 울트라와 같은 크기?"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6 플러스'의 화면 크기가 전작보다 더 커질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IT 팁스터 테크인포머를 인용해 갤럭시S26 플러스의 화면이 기존 6.7인치가 아닌 6.9인치로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해당 정보가 사실이라면 갤럭시 S26 플러스는 갤럭시 S26 울트라와 동일한 화면 크기를 갖게 된다. 테크인포머는 갤럭시S26 플러스의 후면 카메라가 기본 갤럭시S26 모델과 동일한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천200만 화소 3배 줌 망원 카메라로 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4천900mAh 배터리에 45W 유선 충전과 20W 무선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폰아레나는 해당 사양이 사실일 경우 갤럭시 S26 플러스가 상당히 인상적인 제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S26 플러스의 망원 카메라는 1,000만 화소로 예상돼 왔던 만큼, 이번에 유출된 일부 사양은 최종 제품과 차이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테크인포머는 갤S26 플러스 외에도 갤럭시S26 일반 모델과 갤S26 울트라 모델의 사양을 공개했다. 갤럭시S26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3인치 디스플레이에 배터리 용량은 4천300mAh로 알려졌다. 25W 유선 충전과 15W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출시 국가에 따라 엑시노스 2600 또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프로세서가 적용될 전망이다. 갤럭시S26 울트라의 경우 120Hz 6.9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출시국과 상관 없이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 8 5세대 프로세서이 지원될 예정이다. 후면 카메라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천200만 화소 망원으로 구성되며, 5천mAh 배터리에 60W 유선 충전과 25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기기 두께 7.9mm, S펜 지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갤럭시S26 시리즈 전 모델은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지원하며 맥세이프 호환 무선 충전,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 안드로이드 16 기반 원 UI 8.5를 공통으로 지원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5.12.25 07:00이정현

[ZD SW 투데이] S2W, 중동 시장 진출 '시동'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S2W, 중동 시장 진출 '시동' S2W가 인도네시아의 로얄수마트라(RS)그룹과 빅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AI 보안 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2W의 AI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사이버보안 기술력과 RS그룹의 광범위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유베이스그룹-한국정보통신, AI 라우팅봇 솔루션 구축 유베이스그룹이 한국정보통신과 AI 라우팅봇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한국정보통신 대리점과 가맹점의 상담 운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AI 라우팅봇 솔루션을 구축하고, 평일 야간·주말·공휴일에 대형 프랜차이즈·소상공인 가맹점에서 대리점으로 인입되는 고객 문의를 처리할 방침이다. 유베이스는 기존 보유 중인 AI 라우팅봇 솔루션 엔진을 기반으로 한국정보통신 운영 정책과 실제 업무 시나리오를 반영한 맞춤형 AI 라우팅봇 솔루션을 개발해 핵심 문의 사항에 우선 적용한 후 단계적으로 확장하며 상담 서비스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영림원소프트랩, '2025 파트너스 데이' 개최 영림원소프트랩이 지난 12일 파트너사와 연말 컨퍼런스 '2025 영림원소프트랩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파트너스 데이는 영림원소프트랩이 전체 파트너사를 초청해 비즈니스 협력과 성장을 독려하고자 처음 기획한 공식 파트너 컨퍼런스다. 향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클라우드, 운영 등 다양한 영역의 23개 파트너사 임직원과 영림원소프트랩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리베로AI, 국내 첫 아래한글 마크다운 변환 서비스 출시 리베로AI가 국내 최초로 온프레미스 기반 아래한글 문서를 AI 친화적 포맷인 마크다운으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리베로AI는 문서 파싱 솔루션 '리베로 파서'를 통해 문장 구조, 문단 계층, 표·서식 정보를 유지한 채 마크다운으로 정밀 변환을 지원한다. 또 온프레미스 기반 딥러닝 AI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리베로 비전'은 문장 구조, 표, 이미지 등을 정확하게 식별·해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래한글 외에도 PDF,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파워포인트 등 주요 문서 포맷 변환을 지원한다. ◆롯데이노베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 100개 기부 롯데이노베이트가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금천구 소재 아동 양육시설 '혜명메이빌'에 크리스마스 케이크 100개를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혜명메이빌을 비롯한 여러 사회복지단체와 서울 지역의 취약계층 가정에도 고루 전해져, 아이들과 이웃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핸스, 글로벌 학계서 AI 기술력 인정 인핸스가 글로벌 데이터 마이닝 학회 '웹서치 앤 데이터 마이닝(WSDM) 2026'에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 논문 '에이전트 중재 대화적 탐구를 통한 새로운 질의 확장 접근법(A New Query Expansion Approach via Agent-Mediated Dialogic Inquiry)'은 기존 웹 검색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논문 내 핵심 기술 'AMD(Agent-Mediated Dialogic) 프레임워크'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검색 질의 다양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사용자의 의도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세 개의 멀티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사용자 질의를 깊이 있게 확장한다. AMD는 총 8개 벤치마크에서 평가됐으며, 모두 기존 기법 대비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오픈소스컨설팅, 국내 보험사 '아틀라시안' 도입 프로젝트 진행 오픈소스컨설팅이 손해보험 기업 A사의 '통합상품 가입설계/심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서 아틀라시안 제품군 기술 지원을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A사가 통합상품 가입설계와 심사 업무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협업 도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지라와 컨플루언스, 크라우드 등 아틀라시안 제품군의 커스텀 개발, 인프라 구축, 보안 강화 등 전방위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5.12.24 15:25김미정

카카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3년 연속 선정

카카오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인정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카카오는 ESG 세부 항목별 심사에서 모두 최고 점수 구간을 기록하며 '사회공헌 조직문화를 구축해 사회공헌 활동을 확산·개선하는 단계'로 평가받았다. 또한 카카오는 2023년 제주 지역 본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 참여한 이후 매년 인정기업으로 선정돼 왔다. 올해에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카카오는 제주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제주도민의 공익적 소원을 실현하는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도민이 직접 지역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제주 임팩트 챌린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카카오트랙'과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카카오는 환경·교육·청년·문화 등 지역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꾸준히 지역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4 12:24박서린

더인벤션랩, 자체 개발 AI에이전트 상용화

초기 투자기관이자 팁스(TIPS) 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성과 관리까지 전 과정을 AI로 혁신하는 자체개발 AI에이전트를 상용화 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투트랙 전략'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두 가지 AI 에이전트를 주축으로 한다. 신규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발굴을 돕는 '인벤션덱 AI'와 투자 후 기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키메트릭'이다. 창업자와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 빌딩과 성장을 지원하는 B2B SaaS 솔루션이다. 첫 번째 트랙인 '인벤션덱 AI'는 스타트업의 시작점인 아이디에이션 단계를 혁신한다. 이 솔루션은 타겟, 기술, 트렌드, 수익모델 등이 담긴 '아이디어 카드'를 조합해 AI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낸다. AI가 비즈니스 템플릿을 활용해 논리적인 사업 구조로 고도화하고 시장성 검증까지 돕는다. 기업 신사업 팀이나 예비 창업자는 막막한 기획 단계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다. 두 번째 트랙인 '키메트릭'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른 스타트업의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키메트릭은 창업자가 매월 고객 수, 매출, 지출 등 최소한의 핵심 데이터만 입력하면, AI가 ▲고객획득비용(CAC) ▲고객생애가치(LTV) ▲자금고갈시점(Runway) 등 복잡한 핵심성과지표(KPI)를 자동으로 계산하고 분석한다. 더인벤션랩 관계자는 "키메트릭은 단순한 지표 계산을 넘어, 3단계 심층 분석을 통해 '마케팅 효율 저하', '유동성 위기' 등 잠재적 리스크를 조기에 감지하고, '최고·최악 시나리오'와 구체적인 실행안까지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재무 전문가가 없는 초기 스타트업도 AI CFO를 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인벤션랩은 이 두 가지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뿐만 아니라 급성장하는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K-스타트업 성장 솔루션'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현지 기업들의 신사업 개발 니즈와 한국형 액셀러레이팅 시스템을 결합하여 독보적인 시장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더인벤션랩은 이 두 가지 AI 에이전트를 통해 자금 투자를 넘어선 시스템 기반의 컴퍼니 빌더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우리의 AI 에이전트는 기업 발굴과 성장이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라며 "인벤션덱 AI로 혁신적인 모델을 만들고, 키메트릭으로 실패 없는 성장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12.23 21:11신영빈

[유미's 픽] "韓 SW·AI 미래, 우리가 키운다"…이재용·구광모·조준희, 인재 육성 총출동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더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27일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하며 이처럼 다짐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차원에서 꾸준히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인재 육성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급변하는 AI 기술 발전으로 인재 확보가 어려워진 분위기 속에 이 회장이 이처럼 앞장서자 다른 오너들도 인재 육성 움직임에 하나, 둘 동참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2018년부터 SW·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운영해 12기까지 1만1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8천566명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KT DS, 현대모비스,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 취업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삼성은 SSAFY 교육생들의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 정보 제공 등도 지원한다. 수료생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와 가점 부여 등 SSAFY 수료생을 우대하는 기업도 170여 개에 달한다. 올해부터는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정부의 AI 인재 부족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자 나섰다. 현 정부는 AI를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고 교육·고용·산업정책 전반에 걸쳐 AI 인재 양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SSAFY는 교육생이 직접 AI 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등 실무형 AI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AI 관련 실험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그래픽처리장치(GPU)도 제공한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SSAFY를 통한 수료생들의 취업률은 약 85%에 달한다. 비전공자여도 SSAFY만 거치면 SW와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층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다.이재명 대통령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지난 3월 SAFFY에 직접 방문해 이를 운영하는 삼성전자와 이재용 회장을 격려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기업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된다"며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세상이라 대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현재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과실을 누리면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에 이재용 회장은 "SSAFY는 사회와의 동행이란 이름으로 대한민국 미래와 청년들을 위해서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끌고 왔다"며 "대한민국 미래와 AI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도 이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감사하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AI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대내외적으로 관련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실제 LG는 2020년 12월 설립한 그룹 내 AI 싱크탱크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AI 리터러시부터 석·박사 과정까지 전주기 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임직원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LG AI연구원은 그룹 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LG AI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LG AI 아카데미는 임직원들이 기초 지식부터 툴 사용 방법까지 AI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는 AI 리터러시 교육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는 문제 해결 능력 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사내 석사·박사 학위 과정까지 체계적인 전주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임직원 1만5천 명 이상이 교육을 받았고 160개 이상의 연구 과제를 해결했다.또 LG는 석·박사급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LG AI 대학원'도 지난 9월 30일 개원했다. 국내 1호 교육부 공식 인가 사내 대학원으로, 사내에서 인공지능학과 석사학위 과정 입학생 30명을 모집해 내년 3월 입학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외부 신입생 모집도 고려 중이다. LG는 소년부터 청년까지 AI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우리나라 AI 교육의 저변 확대와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체험형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을 서울, 부산에서 운영 중으로, 매년 3만3천 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AI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또 지난해부터는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교육 사회공헌사업인 'LG AI 청소년 캠프'를 새롭게 시작했다. 국내 교육 과정 우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여름 방학 기간 중 2주간 미국 스탠드대학교와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하는 교육 과정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더불어 실전에 강한 '청년 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LG 에이머스(Aimers)'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LG가 국내 최고 AI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핵심 이론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또 LG 계열사가 보유한 산업 현장 실데이터를 제공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LG 에이머스 해커톤'에도 참가할 수 있다.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를 이끌고 있는 조준희 회장도 미래 SW·AI 인재 육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이랜드복지재단과 협력해 '미래 SW 인재 육성 기부 캠페인'을 펼쳐 주목 받고 있다. '미래 SW 인재 육성 기부 캠페인'은 소프트웨어 개발, 코딩, 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 디지털·소프트웨어 교육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고,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지난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KOSA와 두루이디에스, 아스크스토리, 지란지교소프트 등 총 18개 KOSA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부금이 조성됐다. 올해 캠페인을 통해 약 580만 원의 기부금이 마련돼 지난 17일 이랜드복지재단에 전달됐다. 이 자리에선 조 회장이 사비 1천만원을 기부금에 보태 업계 리더로서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캠페인 시작 이후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조 회장의 기부금까지 합해 약 4천600여만원에 달한다.이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가운데 디지털·소프트웨어 분야 진로를 희망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활용된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총 33명의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이 지원받았다.조 회장은 "SW 산업은 인재가 곧 경쟁력인 분야로, 산업계가 직접 참여해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자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회원사들과 함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23 15:27장유미

엑스엘게임즈 '더 큐브, 세이브 어스' 개발자 노트 공개

엑스엘게임즈는 스튜디오 큐브에서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액션 게임 '더 큐브, 세이브 어스'의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발자 노트에서는 현재 개발 및 테스트가 진행 중인 ▲신규 보스 뮤턴트 ▲엘리트·보스 전용 장비 ▲안티 치트 시스템 강화 방향을 중심으로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유했다. 먼저 사찰 맵을 배경으로 한 신규 보스 뮤턴트 '야차'가 추가된다. 야차는 푸른 화염을 다루는 뮤턴트로, 전투 공간과 패턴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설계를 통해 기존 전투와는 차별화된 압박감과 긴장감을 제공한다. 특히 사찰 맵의 지형과 분위기를 적극 활용한 보스 전투 경험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엘리트·보스 뮤턴트 전용 장비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된다. 이용자가 엘리트 또는 보스 뮤턴트를 처치할 시 해당 뮤턴트가 사용하던 장비 외형을 반영한 전용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각 장비에는 보스 특성을 살린 고유 효과가 부여된다. 엑스엘게임즈는 이를 통해 보스 콘텐츠가 플레이 스타일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아울러 개발팀은 공정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한 안티 치트 시스템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기술·운영적 대응을 병행해 불법프로그램 사용 근절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영성 개발 총괄 PD는 “현재 소개된 콘텐츠들은 모두 개발 및 내부 테스트 중”이라며 “보다 완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시를 기다려 주시는 모든 레이더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더욱 재미있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2025.12.23 11:11진성우

[유미's 픽] "AI 기술만으로 부족하다"…업스테이지, 1세대 포털 다음에 군침 흘리는 이유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포털 사이트 '다음' 인수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누적 투자금 2천억원 규모의 AI 기업이 포털 사업에 뛰어드는 것을 두고 '무리한 확장'이라는 시각과 함께 생성형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구조적 전환의 신호라는 상반된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의 운영사인 'AXZ' 매각을 위해 업스테이지 측과 수개월 간 협의를 거친 끝에 최근 매각가와 지분 교환 비율 등을 두고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AXZ지분 100%를 보유 중으로, 업스테이지 지분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넘길 것으로 전해졌다. 업스테이지 측은 이번 일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AXZ는 카카오의 100% 자회사로, 다음의 뉴스·검색·쇼핑·카페·메일 등 서비스와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를 운영 중이다. 이번 일이 성사되면 11년 만에 카카오와 다음은 완전히 분리된다. 다음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3천32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논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인수·합병(M&A) 이슈를 넘어 업스테이지가 그리고 있는 중장기 성장 전략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연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업스테이지는 IPO를 위해 이달 초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로, 시장에서는 상장 시 기업가치를 최소 2조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 경쟁력만으로는 아직까지 높은 기업가치를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다음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사용자 접점과 데이터 자산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업스테이지의 이번 행보는 단순히 국내 포털 시장 진입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AI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기술'에서 '유통과 데이터까지 갖춘 플랫폼 구조'로 평가축이 이동하는 만큼 다음 인수설도 이런 전환의 연장선"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이번 일은 네이버나 또 다른 국내 AI 스타트업을 경쟁 상대로 둔 것이 아닌 듯 하다"며 "이미 AI와 플랫폼을 동시에 보유한 글로벌 빅테크를 겨냥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실제 구글은 검색과 AI를 결합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업무 플랫폼 전반에 AI를 내재화했다. 메타 역시 소셜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체 AI 모델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들이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환경에서 플랫폼 없는 AI 기업은 구조적인 한계를 안을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AI 경쟁은 모델 성능 등 기술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며 "사용자 접점과 데이터, 유통 구조를 함께 확보하지 못하면 성장에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업스테이지가 '다음'에 군침을 흘리는 것은 국내 1세대 포털로서 그간 쌓아온 한국어 데이터 때문이다. 다음이 검색 점유율 하락으로 최근 포털 시장에서 위상이 예전 같지 않지만, 뉴스와 카페, 티스토리 등을 통 한국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생성·축적된다는 점은 매력 요소로 꼽힌다. 이는 글로벌 AI 기업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고품질 로컬 데이터 자산으로도 평가된다. 또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Solar)'가 다음의 데이터와 결합할 경우 학습부터 서비스 적용, 이용자 반응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최근 외부 데이터 활용이 저작권과 규제 이슈에 부딪히는 상황에서 플랫폼을 통해 합법적이고 지속적으로 데이터가 생성되는 구조를 확보하는 것은 AI 기업에 유리한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업스테이지가 다음을 포털 사업이 아닌 AI 학습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보고 있는 듯 하다"며 "AI 기반 검색과 서비스 개편을 실험하기에도 다음이 적합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특히 링크 나열 중심의 검색을 넘어 AI가 질문 의도를 파악해 답변을 제공하는 '대화형 검색' 모델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수도 있다"며 "이른바 '한국판 퍼플렉시티' 실험을 추진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이는 카카오의 입장에서도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최근 AI와 카카오톡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비핵심 계열사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털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업스테이지 지분을 확보할 경우 직접적인 플랫폼 운영 부담을 줄이면서도 AI 생태계 내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포털 운영 부담을 줄이는 대신, 성장성이 높은 AI 기업의 주주로 참여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여진다"며 "이는 포털에서 AI로의 전략적 환승"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거대 포털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비용과 인력 구조는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존 다음 이용자들이 업스테이지가 추진하는 AI 중심 서비스 전환을 얼마나 수용할지도 변수다. AI 검색과 콘텐츠 서비스가 실제로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역시 아직은 검증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이번 거래의 성사 여부와 별개로 업스테이지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주목했다. 'AI 기술 기업'에서 'AI와 플랫폼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으로 살아남지 못할 경우 결국 글로벌 빅테크의 하청 구조로 밀릴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불안감도 어느 정도 작용한 행보라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일은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AI 중심의 플랫폼 재편' 논의가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기술을 실제 서비스와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는 업스테이지가 이번 일을 성사시켜 한 단계 더 올라설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2025.12.22 16:04장유미

29CM, 더현대 서울에 '이구홈' 매장 연다

29CM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더현대 서울'을 새롭게 열며 오프라인 공간 확장에 나섰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29CM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약 40평 규모의 '이구홈 더현대 서울'을 선보인다. 이번 매장은 패션과 홈·리빙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공간이다. 앞서 지난 6월 문을 연 '이구홈 성수'는 월 평균 방문객 1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성수동 대표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취향 기반 소비에 익숙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국내외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구홈 더현대 서울은 '취향 만물 상점'이라는 오프라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29CM가 큐레이션한 홈·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한곳에 모았다. 스테이셔너리, 키친, 패션잡화, 홈패브릭 등 54개 브랜드를 선별해 제안하며, 시즌별 홈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메인존과 키친웨어 중심의 키친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29CM는 오픈을 기념해 이달 28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전 상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과 함께, 오픈 이후 2주간 주말마다 9천900원 선착순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29CM 관계자는 “성수에서 검증된 이구홈의 오프라인 경험을 더현대 서울로 확장했다”며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공간에 담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홈·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2 11:23류승현

삼성전자, 새해 졸업∙입학 시즌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 진행

삼성전자가 새해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갤럭시 AI 아카데미'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와 ▲갤럭시 북5 프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등 최신 갤럭시 AI 탑재 제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증정 삼성전자는 프로모션 시작을 앞두고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를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는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1천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Tall) 기프티콘' 1매를 증정하고, '사전 알림' 신청 후 행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구매 AI 체험단 프로그램 … 후기 작성시 5만원 상당 추가 혜택 삼성전자는 '아카데미 사전구매 AI 체험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6일부터 31일까지 삼성닷컴과 오픈마켓에서 행사 대상 태블릿이나 PC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내년 1월 15일까지 구매 후기를 남기면, 기본 혜택에 더해 5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I 태블릿 구매 혜택 … 저장 용량 업그레이드 50% 할인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아카데미' 기간에 프리미엄 AI 태블릿 ▲갤럭시 탭 S11 ▲갤럭시 탭 S11 울트라 ▲갤럭시 탭 S1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정품 액세서리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제품 파손 시 수리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삼성케어플러스' 3개월 이용권도 증정한다. '갤럭시 버즈3 FE'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은 4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새해 1월 1일부터 1월 14일까지는 태블릿 행사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이 저장 용량 업그레이드를 원할 경우, 업그레이드 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탭 S11울트라(WI-FI)' 256GB(159만8천300원)를 구매하려던 고객이 512GB(176만7천700원)모델로 업그레이드를 원할 경우, 차액인 16만9천400원의 50%인 8만4천7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새해 1월 1일부터 판매하는 갤럭시 탭 품질보증기간을 국내 최초로 2년으로 연장한다. 국내 시판 태블릿 브랜드 중 2년 품질 보증을 제공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PC·워치·버즈 구매 고객에게도 다양한 혜택 제공 삼성전자는 PC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갤럭시 북5 프로 시리즈' 등 PC 행사 제품 구매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퍼스널(1년 구독형)'이 포함된 패키지와 '스위치(SWEETCH)' 백팩 할인 혜택, '삼성케어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받는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아카데미' 기간에 ▲갤럭시 버즈3 FE와 ▲갤럭시 워치 울트라(2025)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학생들이 최신 갤럭시 AI가 적용된 제품을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풍성한 혜택들과 함께 설레는 새 출발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22 09:12전화평

갤럭시S26 울트라 곧 출시…9가지 달라진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울트라를 둘러싼 정보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IT매체 폰아레나가 그 동안의 소식을 종합해 갤럭시S26 울트라의 주요 변화 9가지를 정리했다. 1. 스냅드래곤 칩 탑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등록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6 울트라는 모든 시장에서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위 모델들은 지역에 따라 엑시노스 또는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지만,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 칩만 적용될 전망이다. 2. 충전 속도 대폭 개선 각종 인증 정보와 삼성 공식 웹사이트에서 유출된 자료를 종합하면, 갤럭시S26 울트라는 최대 60W 유선 고속 충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45W를 지원했던 전작에 비해 크게 대선된 것이다. 15W였던 무선 충전 속도 역시 25W로 향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 Qi2 무선충전 완전 지원 갤럭시S26 울트라는 Qi2 무선 충전을 완벽하게 지원해 보조 배터리, 케이스, 충전 스탠드, 차량용 거치대 등 다양한 자석 기반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럭시S25 시리즈는 Qi2 무선 충전을 지원했지만, 자석이 내장되지 않았다. 자석이 내장되면 사용성이 좀 더 개선될 전망이다. 4. 디자인 변화 갤럭시S26 울트라는 모서리가 더 둥글게 바뀌어 갤럭시S26·갤럭시 S26 플러스와 더욱 유사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작처럼 렌즈가 개별로 돌출된 형태가 아닌, 카메라 모듈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5. 울트라 전용 '갤럭시 AI' 최근 유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6 울트라에만 고급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기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울트라와 하위 모델을 구분 짓는 핵심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6.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갤럭시S26 울트라에는 주변 환경에 따라 화면 내용을 자동으로 숨겨주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Privacy Display)' 기능이 탑재될 수 있다는 소문도 나왔다. 혼잡한 장소에서 민감한 앱을 실행할 경우 자동으로 작동해 옆 사람의 화면 엿보기를 차단하는 기술로, 별도의 프라이버시 보호 필름이 필요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7. 위성 연결 기능 지원 중국 3C 인증 정보를 통해 갤럭시 S26 울트라가 위성 연결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삼성은 이미 갤럭시 S25 울트라에 위성을 활용한 일반•긴급 메시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해당 기능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8. 메인 카메라 조리개 값 커져 갤럭시 S26 울트라는 기존과 동일한 2억 화소 아이소셀 HP2 센서를 유지하면서, 조리개 값이 F/1.4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저조도 촬영 성능과 심도 표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9. 출시일정 변경 가능성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를 예년보다 다소 늦은 시점에 공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막판 제품 라인업 조정 때문으로 보이며, 현재로서는 내년 1월이 아닌 2월 공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025.12.20 11:39이정현

[유미's 픽] "KOSA 따라 이름 바꾼다"…AI 협회 전면화 시대, 옥석 가리기 본격화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협회명 전면에 AI를 내세우는 흐름이 국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5월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을 대표하는 법정 단체가 먼저 협회 명칭을 AI 중심으로 바꾼 데 이어 연말 들어 상용 SW·클라우드 분야 민간 협회들까지 잇따라 같은 선택에 나서면서 AI 관련 협회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지난 18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4회 클라우드인의 밤'에서 AI를 전면에 내세운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며 AI·클라우드 융합 산업을 대표하는 민간 협회로의 재출범을 선언했다. AI가 산업 전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만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데이터·서비스 생태계를 아우르는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최지웅 KACI 회장은 "AI 산업이 인프라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만큼, 협회 역시 AI를 포함한 새로운 비전과 역할을 선언하는 재출범의 해를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을 기점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인프라·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융합 생태계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상용SW협회도 지난 1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선포식을 열고 명칭을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로 변경하고 새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AI를 앞세운 이름으로 SW 산업 생태계를 주도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명칭에 담은 것이다. 어윤호 한국상용SW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AI가 개념이나 트렌드를 넘어 기업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하는 현실적인 산업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이처럼 SW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민간 협회들이 잇따라 AI를 앞세워 명칭 변경에 나선 것은 올해 5월 법정 단체인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영향이 컸다. KOSA는 당시 AI 산업 발전 속도에 비해 국내에 이를 대표할 만한 협·단체가 마땅치 않다고 판단해 설립 후 37년만에 협회명 변경에 나섰다. KOSA가 협회명을 바꾸면서 협회 성격도 달라졌다. 전통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구성됐던 회원사는 최근 들어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많은 AI 기업들이 잇따라 합류하면서 더욱 다양해졌다. KOSA의 이 같은 변화는 수장인 조준희 회장의 역할이 컸다. 그동안 조 회장은 SW 가치 인정 제도 혁신, 초거대AI민간협의체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실무인재 양성, 회원사 지원 강화 등 SW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 KOSA를 오는 2030년까지 AI·SW 기반 신융합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표기관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올 초 '제20대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당시 그는 "AI는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국가 주권과 직결된 전략 기술"이라며 "우리나라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합한 모든 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KOSA는 명칭 변경과 함께 AI 정책 협의체 운영, AI 관련 제도 개선 논의, 산업계 의견 수렴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한 해 동안 가시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9월 출범한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도 이 중 하나로, 10개 분과를 통해 국내 피지컬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활동을 펼쳐왔다. 업계 관계자는 "AI를 협회명에 포함시키는 것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정책 영향력과 산업 대표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KOSA를 기점으로 확산된 듯 하다"며 "이는 민간 협회들에도 현실적인 판단 기준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법정 단체인 KOSA가 AI를 전면에 내세운 뒤 실제 정책 논의와 산업 현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자, 민간 협회들 역시 더 이상 AI를 명칭에서 비껴가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사실 국내 AI 관련 협회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한국인공지능학회 등 다수의 협·단체가 AI 산업과 기술 발전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 다만 이들 단체는 학술·산업 진흥·네트워크 중심의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정부 정책과 제도 논의에서 산업 전체를 대표하는 창구로 인식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일부 평가들이 종종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KOSA를 시작으로 기존 상용SW·클라우드 협회들까지 협회명에 AI를 전면 반영한 것은 이미 존재하던 AI 협회들과는 다른 차원의 '정책 대표성'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깔린 듯 하다"며 "다만 협회 수가 늘어난다고 해서 산업 구조가 곧바로 분산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라는 키워드가 협회명에 보편화되면서, 오히려 누가 실질적인 역할과 성과를 보여주느냐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근에는 기존 협회의 명칭 변경뿐 아니라 특정 분야를 전면에 내건 신규 협회 출범도 이어지고 있다. 로봇·자율주행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AI를 중심으로 한 한국피지컬AI협회가 출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AI 협회 지형이 '종합'에서 '분야별·기술별'로 세분화되는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일각에선 앞으로 AI 협회의 위상을 가르는 기준이 명칭이 아니라 정책 기여도, 회원사 구성, 실제 산업 성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협회명에 AI를 넣는 것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진 만큼, 정부와 산업계 역시 자연스럽게 '옥석 가리기'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협회가 많아졌다는 사실 자체보다 어떤 협회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지가 더 중요해졌다"며 "내년부터는 AI 협회 간 경쟁이 이름이 아니라 성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9 18:08장유미

더로보틱스, 폐배터리 농업로봇 첫 인증

자율주행 농업 로봇 스타트업 더로보틱스는 자사 농업용 운반로봇 '봇박스'가 국내 최초로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가 적용된 농업 기계 안전 검정을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재사용 배터리 관련 농기계 규정이 신설된 이후 나온 첫 사례다. 더로보틱스는 사용 후 배터리 안전 검증부터 로봇 본체 주행 성능까지 기준을 충족했다. 자체 개발한 안전 시스템을 봇박스에 적용해 배터리 효율과 기계적 안전성을 확보했다. 더로보틱스는 올해 서귀포 감귤 농가 10여 곳에 금번 동일한 사양의 재사용 배터리 탑재 '봇박스'를 실증 보급했다. 로봇은 데이터 관제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안전 상태가 모니터링되며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이 고도화된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내년도 농업 기계 보조금 사업 진입도 가능해졌다. 재사용 배터리를 사용해 원가를 낮춘 데다 정부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농민들은 기존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첨단 운반로봇을 도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강동우 더로보틱스 대표는 "봇박스는 우리가 지향하는 '친환경·친안전' 가치를 증명하는 대표 모델"이라며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로봇을 보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로보틱스는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농업용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재사용 배터리가 적용된 로봇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8 21:50신영빈

[유미's 픽] "대표가 직접 키운다"…삼성·현대차·SK, IT 계열사 미래 먹거리에 '올인'

삼성, 현대차, SK 등 국내 주요 그룹사의 IT 서비스 계열사들이 정기 인사에 맞춰 대표 직속으로 새로운 조직을 마련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 키우기에 본격 나섰다. 기존 사업부 단위의 기능 강화가 아닌 그룹 차원의 전략 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조직을 대표 직속으로 격상시키며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현대자동차그룹 정기 임원인사에 맞춰 김윤구 대표 직속으로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조직 책임자로는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상무가 선임됐다. 1975년생인 권해영 신임 현대오토에버 SDV담당 상무는 경상대 금속재료 학사를 취득한 뒤 현대차에 입사해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과 인포테인먼트소프트웨어개발팀장을 거쳐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을 맡아왔다. 지난 2019년에는 상무로 승진했다. 현대오토에버는 SDV 담당 아래 차량전장SW센터, SDA전략센터, 내비게이션사업부를 배치하며 차량 소프트웨어와 전략 기능을 한 축으로 묶었다. 이는 그동안 현대차그룹 내에서 추진돼 온 SDV 전략을 현대오토에버가 보다 직접적으로 뒷받침하는 구조로, 그룹 차원의 SDV 내재화 전략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한층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이번 움직임을 두고 현대차그룹이 흩어진 SW·AI 역량을 재정렬하려는 신호로 보고 있다. 포티투닷 중심의 SDV 전략이 성과 측면에서 기대에 못 미친 가운데 이달 초 송창현 사장 사임이 상대적으로 실적 안정성이 입증된 현대오토에버의 역할 확대 가능성을 키웠다는 평가도 나왔다. 또 김윤구 대표 취임 이후 외부 기술 인재 영입과 실적 개선이 동시에 이뤄진 점이 그룹 차원의 SDV 실행 축으로 현대오토에버가 부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선 높은 내부거래 의존도와 대외 매출 확대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이번 조직 개편이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가 SDV 전담 조직을 대표 직속으로 둔 것은 그룹 내 역할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지만, 단기간에 포티투닷이 맡아왔던 SDV·자율주행 영역까지 흡수했다고 보긴 어렵다"며 "조직 개편의 성패는 결국 현대차그룹 외 고객을 상대로 한 SDV·차량 소프트웨어 매출을 얼마나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도 지난 1일 개발센터장을 맡아온 김종필 부사장을 이준희 대표 직속으로 신설된 'AX센터' 수장으로 선임했다. AX센터는 지난 달 27일 사내 AI 관련 영업, 마케팅, 기술 개발 등 기존 조직들을 한 데 모아 새롭게 출범했다. 1968년생인 김 부사장은 삼성SDS에서 자사 기술·제품 개발 조직을 총괄하는 핵심 기술 리더 역할을 해왔다. 또 AI·클라우드·솔루션 개발의 방향을 정하고 실행을 책임져왔다는 점에서 AX센터장으로 적임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AX센터 신설은 삼성SDS가 그간 내부 계열사 위주로 축적해 온 AI·클라우드 역량을 본격적으로 외부 시장에 확장하겠다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풀이된다. 1년 전 이준희 삼성SDS 대표 취임 이후 삼성SDS는 'AI 풀스택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인프라 구축부터 컨설팅, 플랫폼, 서비스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사업 모델을 강화해 왔던 만큼, AX센터가 이 같은 전략의 실행력을 더 높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김종필 부사장을 센터장으로 앉힌 것은 기술 이해도가 높은 내부 인물을 전면에 내세워 영업과 사업 확장 과정에서 기술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인사로 보인다"며 "AX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금융 등 생성형 AI 도입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영역을 선점할 수 있을지가 향후 삼성SDS의 외형 성장과 내부거래 비중 축소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 AX 역시 지난 4일 AI 중심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대표 직속 CAIO(최고AI책임자) 체제를 도입했다. 전사 AI 혁신을 총괄할 CAIO로는 차지원 AT서비스1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또 부문별 AX 핵심과제를 추진하는 CoE(Center of Excellence)를 각 부문 직속으로 편제해 CAIO가 전체 과제를 총괄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SK AX는 AI 혁신 과제의 실행 속도와 확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선 서울대 출신으로 SK AX 전신인 SK C&C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며 AI·데이터 플랫폼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주도해온 차 부사장을 CAIO로 앉힌 점에 주목하고 있다. 선행기술 연구부터 상품화,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내부 인사를 전면에 내세워 기술과 사업 간 괴리를 줄이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는 평가다. SK AX는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AX 상품 확산을 위한 제품·가격·제공(Product-Price-Offering) 체계를 정립하고, 성장 스쿼드와 CoE 조직을 통해 산업별·고객별 맞춤형 AI 전환을 본격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SK AX 관계자는 "2026년은 '비잉(Being) AX 컴퍼니'로의 본격 성과 창출을 실행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상품·서비스 전반이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해 지속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각 기업들이 대표 직속으로 새로운 조직을 마련한 것은 AI·SW 경쟁이 기술 개발을 넘어 사업 성과로 검증받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위기 의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그동안 IT 서비스 계열사들은 그룹 내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지만, 이제는 대표 직속 체제를 통해 전략·조직·자원을 한꺼번에 묶어 시장 경쟁에 대응하겠다는 판단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려는 공통된 흐름도 읽힌다. 업계에선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조직 개편에 그칠지, 아니면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지는 내년부터 가시화될 대외 성과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SDV·AX를 앞세운 각 기업의 신사업이 실제 외부 매출과 고객 확대로 연결되지 못할 경우 대표 직속 조직의 상징성도 빠르게 퇴색될 수 있다"며 "결국 이번 인사는 국내 주요 그룹 IT 서비스 계열사들이 '기술 중심 회사'에서 '성과 중심 회사'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2025.12.18 17:02장유미

S2W, 그리스 정부기관에 '퀘이사' 공급…유럽 진출 포문

S2W가 유럽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S2W는 그리스 정부기관에 기업·기관용 보안 AI 솔루션 '퀘이사'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S2W는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에서 신종 사이버 위협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인텔리전스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그리스 정부가 자국을 표적으로 한 안보 위협의 징후를 보다 체계적·효과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유럽연합사이버보안청(ENISA) 본부의 소재국으로서 유럽연합(EU) 사이버 안보 협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그리스에서 정부기관의 엄격한 성능 검증과 안전성 검토를 거쳐 창출한 성과로 평가된다. 앞서 S2W는 국제기구 및 아시아·중동 각지의 공공·정부기관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풀을 확장해 오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성과 보안성을 증명해왔다. S2W는 이번 레퍼런스를 교두보 삼아 그리스의 여타 정부기관 및 유럽 전역의 공공부문으로 적극 진출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정부 간 거래(B2G) 부문에서 축적한 기술 신뢰성을 앞세워 해당 지역 기업 간 거래(B2B) 영역으로 확장하는 해외 사업 전략을 정교화하고 민간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S2W는 대만증권거래소(TWSE)와 철도청 레퍼런스를 토대로 대만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운사 에버그린해운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사업 전략의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S2W 이유경 해외사업총괄은 "지난 8월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을 계기로 중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엔 그리스 정부기관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해 유럽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확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8 16:54한정호

더핑크퐁컴퍼니, LG 스마트TV서 인기 VOD 서비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는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웹OS(webOS)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LG채널(LG Channels)'에서 인기 VO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는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영국, 스페인,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 전 세계 12개국 주요 시장에서 LG채널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총 4개 국어를 지원한다. 국내 서비스는 12월 17일부터 시작되며, 해외 서비스는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LG채널에 송출될 콘텐츠 라인업에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 수상작인 '아기상어 올리 뚜루루뚜루' ▲미국 방영 첫날 유·아동 시청률 1위를 기록한 TV 시리즈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글로벌 히트작 '핑크퐁 원더스타 파트1'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대표작들이 대거 포함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LG 스마트TV의 대형 스크린을 활용하여 온 가족이 함께 몰입감 높은 프리미엄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LG채널 VOD 서비스 출시는 글로벌 OTT 및 커넥티드 TV 시장에서 더핑크퐁컴퍼니의 영향력과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LG전자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온 가족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시청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7 08:36안희정

[유미's 픽] 韓 국방 AX, 내년이 분수령…국방 AI기본법·국파모·데이터센터에 판 커진다

정부가 '국방 인공지능 전환(AX)'을 국가 AI 대전환의 핵심 축으로 공식화하면서 내년이 우리나라 국방 AI 산업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방 AI를 둘러싼 정책·예산·제도 환경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국내 AI 기업들에게 전례 없는 기회가 열린 동시에 글로벌 기업과의 정면 승부도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15일 국가AI전략위원회가 출범 100일을 맞아 공개한 '대한민국 AI 인공지능행동계획(액션플랜안)'에 따르면 AI 기반 국방 강국 구현을 위한 전략에는 7개 과제, 21개 정책 권고 사항이 포함됐다. 여기엔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방 AI 기본법 제정, AI 인프라 확충 등 그간 선언에 머물렀던 구상이 구체적 실행 과제로 담겼다. 이번 액션플랜의 핵심은 국방 AI를 단순 실험이 아닌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점이다. 특히 인력 부족으로 국방 AX에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고려해 국방부를 중심으로 방위사업청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AX 전담 조직을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에서 업계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국회에선 '국방 AI 기본법(가칭)'을 내년 1분기 때 발의해 2분기까지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법에 어떤 내용을 포함할 지 논의 중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가 이처럼 나선 것은 내년 1월 22일 시행될 우리나라 AI 기본법이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 안보와 관련된 특수한 부분인 만큼 AI 기본법이 국방 분야를 포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봐서다. 업계 관계자는 "국방은 폐쇄망, 군사기밀, 실시간 의사결정, 생명·안보 리스크가 얽힌 영역인데, 일반적인 AI 규제 프레임으로는 적용 자체가 어렵거나 위험하다고 위원회가 판단한 듯 하다"며 "이에 'AI 기본법+국방 특화법'이라는 이중 구조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해법으로 '국방 AI 기본법'을 제안한 듯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 AX가 더딘 이유로 인력·조직 부족이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는데, 특히 국방부, 방사청, 각 군, 연구기관으로 책임이 분산돼 AI를 총괄해 기획·조정·운영할 전담 컨트롤타워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라며 "전략위가 AX 전담 조직의 법제화까지 권고한 것은 조직이 없으면 예산도, 데이터도, 책임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가AI전략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발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AI 전담 조직 운영, 관리 체계 구축, 거버넌스에 대한 내용을 담을 듯 하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국가AI전략위가 이처럼 권고한 배경을 두고 글로벌 방산 AI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는 위기 의식도 작용했기 때문으로 봤다. 실제 팔란티어, 안두릴, 쉴드AI 등 해외 방산 AI 기업들은 이미 국방 AI를 '플랫폼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본격 나선 상태로, 법·조직·데이터·조달 체계가 이미 정비된 환경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분위기다. 반면 한국은 데이터는 있지만 묶여 있고, 예산은 있지만 흩어져 있는 데다 기술은 있어도 연결 구조가 없는 상황에 놓여 있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기 쉽지 않은 구조란 지적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해외 방산 AI 기업들이 이미 한국 시장 진입에 나섰다는 점에서 위기감은 더 고조되고 있다. 이들은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을 상대로 축적한 실전 경험과 자본력을 앞세워 국내 국방 AI 시장 진입을 위해 전투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태다. 특히 팔란티어는 지난 2022년 서울에 한국 지사를 설립해 지난해 국내에서만 168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현재 HD현대와는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를 비롯해 미래형 첨단 조선소 구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쉴드AI도 국내 기업인 퀀텀에어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한국 시장에 우회 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AI 방산 기대주로 꼽히는 안두릴 역시 최근 서울에 한국 지사를 설립해 긴장감을 높였다. 안두릴도 현재 HD현대와 자율 무인함을 개발 중으로, 최근 대한항공과는 무인 항공기(UAV) 시스템을 활용한 산불 대응 플랫폼 공동 개발에 착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열악한 소프트웨어 경쟁력, 소극적인 대응 등으로 존재감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우리나라 국방 AI 핵심을 해외 기업에 내줄까 염려하는 눈치다. 이 때문에 국가AI전략위는 이번 액션플랜에 국방 클라우드 전환,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방 데이터 이니셔티브 등 데이터·인프라 과제를 하나로 묶어 제안했다. 기술 개발 이전에 데이터를 개방·연결하고, 민군 협력 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하지 않으면 국방 AX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된 결과다. 여기에 민군 협력 기반 국방 AI 보안 혁신 로드맵까지 포함되며 국방 AI를 '안전하게 쓰기 위한 조건'도 함께 제시됐다. 여기에 국방 AX 실증과 인재양성을 위한 국방 AX 거점을 내년 2분기까지 구축하고,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기반의 '국방 AI 파운데이션 모델(국파모)'을 오는 2027년까지 개발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주류가 된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이나 외산 AI에 의존한 국방 AX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방 AI는 폐쇄망 환경에서 운용돼야 하고, 군사 기밀과 직결된 데이터를 다루는 데다 실시간·고신뢰 판단이 요구되는 만큼 학습 데이터와 모델 구조를 국가가 직접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 의식도 깔려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략위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전제로 국방 AI를 설계한 것은 국방 AI를 단순 응용 서비스가 아닌 지휘·작전·결심 지원까지 아우르는 공통 기반으로 보겠다는 판단이 있었던 듯 하다"며 "처음부터 국방 특화를 전제로 한 파운데이션 모델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정책에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는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와 학습 경험, 민간 AI 인력이 필수적인 만큼 국방부 단독으로 추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번 일은 국방부의 군사 데이터와 과기정통부의 AI 기술·인프라를 결합해 범부처 국가 프로젝트로 가겠다는 신호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국가AI전략위의 이번 권고로 국내 AI 기업들에게 얼마나 기회가 될 지도 관심사다. 코난테크놀로지, 마키나락스, 펀진, 인피닉, 슈어소프트테크 등은 이미 폐쇄망과 저데이터, 고위험 환경이라는 군 특유의 제약을 전제로 실증 경험을 축적하며 국방 AI 영역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더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감시·정찰, 지휘결심 지원, 전장 자동화, AI 신뢰성 검증 등은 이들 기업이 민간에서 축적한 기술을 국방으로 확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꼽힌다. 예산이 늘어났다는 점도 기회요소다. 내년도 국방예산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65조원을 넘어섰는데,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국방 AX 스프린트, 군산학 협력센터 구축 등 AI 관련 사업이 신규 또는 확대 반영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방위력 개선 분야 R&D와 미래도전국방기술 투자 역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 국방 AI가 시범사업 단계를 넘어 예산과 함께 굴러가는 산업 영역으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방 AX 국면이 기업들에게는 기회이자 동시에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속도전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 국방 AI 시장은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실증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에게는 시장 진입의 문이 열리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글로벌 방산 AI 기업들에 주도권을 내줄 수도 있을 것"이라며 "국방 AX를 발판으로 기술과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느냐가 향후 국내 AI 기업들의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5 19:42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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