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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매틱 쿠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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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6 출시 2주만 이통사 지원금 15만→50만원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 2주만에 지원금을 15만원대에서 약 50만원으로 올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일제히 S26 시리즈 지원금을 대폭 올렸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월 8만 9000원 요금제 지원금을 15만원에서 48만원으로, KT는 월 9만원 요금제 지원금을 15만원에서 50만원으로, LG유플러스는 월 8만 5000원 요금제 지원금을 15만 1000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지난 11일 갤럭시 S26 시리즈 공식 출시가 이뤄진 후 2주 만에 이통사 지원금이 3배 넘게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이통사 지원금 상향은 단말기 출시 후 최소 한 달 후, 수요가 둔화된 시점에서 판매 촉진을 위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번 지원금 인상은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제조사 간 경쟁이 투영된 결과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이통사 공통지원금은 제조사와의 전략적 협의를 거쳐 결정되며, 상당 부분 제조사의 재원 분담을 통해 조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와 아이폰17e가 같은 날 출시됐지만, S26 시리즈는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S26 시리즈는 전작보다 평균 5만 원가량 가격이 오른 반면, 아이폰 17e는 플래그십 성능을 갖추고, 용량을 늘리면서도 가격을 전작과 동일한 99만원을 유지했다. 플래그십과 보급형 모델을 직접 비교하긴 어렵지만, 소비자 체감 메리트에선 분명한 차이가 발생했다. 이에 업계는 제조사가 가격 부담을 느낀 소비자 이탈을 막기 위해 지원금 확대 전략을 펼친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가 한날한시에 지원금을 상향한 것은 이통사 자체 판단이라기 보단 제조사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S26 시리즈 출고가가 올라간 만큼 지원금 상향을 통해 실질적인 기기 가격을 내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도 “갤럭시S26 시리즈와 아이폰17e 동시 출시로 제조사 간 경쟁이 격화한 가운데, 가성비 핸드폰으로 인식된 99만원 아이폰과의 가격 경쟁을 위해 보조금을 상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3.25 16:32홍지후 기자

벤츠,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 공개…럭셔리 세단 공략

메르세데스-벤츠가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초고급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역대 가장 광범위한 업데이트를 거쳐 정숙성, 장인정신, 기술적 완성도를 모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과 마이바흐 브랜드의 품격을 결합해 럭셔리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외관은 존재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기존 대비 약 20%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조명 디테일이 적용됐으며, 일부 시장에서는 C필러 엠블럼과 보닛 위 삼각별에도 조명이 들어간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는 브랜드 상징인 삼각별 형상이 반영됐다. 실내는 '코쿠닝 효과'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급 소재와 새로운 인테리어 컬러 '비치 브라운'을 적용해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뒷좌석에는 13.1인치 디스플레이 2개와 전용 리모컨이 제공되며, 샴페인 잔을 고정할 수 있는 전용 홀더도 적용됐다. 파워트레인도 대폭 개선됐다. 최신 8기통 및 6기통 엔진이 적용되며 일부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제공된다. 최상위 모델인 마이바흐 S 680은 최대 450kW의 출력과 850Nm 토크를 발휘한다. 차량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운영체제 MB.OS가 마이바흐 최초로 탑재됐다. 4세대 MBUX와 결합해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AI 기반 음성 비서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수냉식 컴퓨터와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MB.DRIVE ASSIST)이 적용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델을 통해 브랜드 14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글로벌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26.03.25 10:32김재성 기자

더핑크퐁컴퍼니 전체 유튜브 채널 구독자 3억명 넘어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전 채널 누적 조회수 2100억 뷰와 3억 구독자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2025년 더핑크퐁컴퍼니의 연간 유튜브 조회수는 665억 뷰로 전년(436억 뷰) 대비 52% 증가하며, 단순 성장세를 넘어 시장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총 7000여 편의 콘텐츠를 25개 언어로 제공하며,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워즈(실버·골드·다이아몬드·루비) 총 87개를 달성하는 등 유튜브 플랫폼 내 영향력 역시 독보적인 수준이다.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IP(지식재산권)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는 여전히 글로벌 표준을 정의하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은 2026년 3월 기준 167억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역사상 최다 조회수 1위를 64개월 연속 유지하는 중이다. 글로벌 K콘텐츠 열풍 속에서 더핑크퐁컴퍼니는 단순한 수혜자를 넘어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 2025년 한국어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는 약 111억 뷰로 전년(28억 뷰) 대비 296%, 약 4배 증가하며 언어별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어 콘텐츠임에도 해외 소비가 빠르게 확대되며, 해외 시청자 비중은 75%에서 90%로 상승했다. 전체 및 국내 조회수 역시 증가했지만, 이를 웃도는 해외 성장세로 글로벌 비중이 더욱 확대됐다. 이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등 한국어로 발화되는 K콘텐츠와 K팝, K컬처 전반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맞물리며, 한국어 콘텐츠가 언어 장벽을 넘어 하나의 글로벌 콘텐츠 포맷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핑크퐁', '아기상어'를 잇는 차세대 IP 역시 빠르게 유튜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베베핀'은 2025년 조회수 239억 뷰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 성장, 누적 조회수 513억 뷰를 돌파했다. 단일 IP를 넘어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확장 가능한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더핑크퐁컴퍼니가 연이어 선보인 신규 IP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문샤크'는 숏폼 콘텐츠 확산을 기반으로 조회수가 1,314% 성장하며 단기간 내 핵심 IP로 부상했으며, '슈퍼구조대'와 '다이노링스 공룡유치원', '레드렉스' 역시 각각 300%, 97%, 30% 조회수가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IP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9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 13개국 Top10에 진입하며 글로벌 OTT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더핑크퐁컴퍼니 권빛나 사업전략총괄이사(CSO)는 “콘텐츠, 플랫폼, 팬덤이 결합된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핑크퐁컴퍼니의 IP 파급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한국어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와 맞물려 K콘텐츠의 확산 흐름까지 함께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IP의 지속적인 확장과 함께 차세대 IP를 연이어 성공 궤도에 안착시키며 글로벌 키즈 패밀리 콘텐츠 시장의 기준을 재정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4 18:13안희정 기자

"딴짓 말고 일만 하세요"...기업 전용 업무폰 나왔다

KT 유통 전문 그룹사 KT M&S가 중고폰 브랜드 '리본(Reborn)'을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업무 몰입 환경 구축을 위한 1대1 맞춤형 스마트폰 '리본 커스텀폰'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리본 커스텀폰은 모바일 기기 관리(MDM) 솔루션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탑재해 기업이 지정한 앱만 설치하고 업무 외 앱 사용을 원격으로 차단하는 특수 목적용 단말이다. 예컨대 인터넷 기본 브라우저 실행, 특정 URL 접속 제한, 개발자 모드 진입, USB 디버깅 차단, 비인가 소프트웨어 설치 방지 등 업무 집중도를 저해하는 앱을 원천 차단하고 사전 승인된 앱만 표시되도록 제어할 수 있다. 또 업종별 최적화 앱 구성도 가능하다. 배달 운수 업종에는 콜 접수·물류 관리 앱 중심으로 구성하고 콜센터에는 음성 녹음과 설문 관리 앱 중심으로 세팅이 가능하다. 갤럭시부터 아이폰까지 국내 출시된 대부분의 단말기에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이동통신사 법인 단말과 달리 통신사 약정 없이 기존 유심(USIM)을 그대로 사용해 즉시 도입이 가능하다. 100회선 이상 구매 시 기업별 전용 요금제 설계도 지원하고, 구매 후 180일 이내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등 주요 부품 결함 발생 시 1대 1 신품 교환을 보장하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리본 커스텀폰은 스마트폰을 단순한 통신 기기가 아닌,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전용 도구로 재정의한 상품”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업데이트를 통해 사후 관리 편의성을 높여 기업 전용 단말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24 13:58박수형 기자

온라인판 더현대 서울…현대百, '더현대 하이' 선보여

현대백화점이 발견과 선택 중심의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디지털 럭셔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기존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합하고, 각 분야의 특화 전문관을 숍인숍 구조로 구현한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를 다음 달 6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12일간 공식 오픈 전 이용자에게 공개해 피드백을 반영하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전면…'큐레이션 전문몰' 지향 더현대 하이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접속 시 메인 화면 최상단에 현대백화점이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콘텐츠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 특가 상품이나 가격 중심의 행사를 최상단에 배치하는 보통의 이커머스 화면 구성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메인 화면은 특정 계절, 공간, 취향 등에 맞는 패션·리빙·식품·뷰티 카테고리 상품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로 제안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관들을 숍인숍 형태로 배치하는 멀티 전문관 구조가 특징이다. 메인 화면 바로 아래에는 상품 나열 대신 '현대식품관'을 비롯한 패션·리빙·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관 아이콘을 배치해 관심있는 카테고리로의 접근성을 높였다. 현대백화점은 중장기적으로 고객의 구매 이력, 선호 카테고리 등을 정교하게 반영한 개인별 맞춤 큐레이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별도로 관리되던 고객의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도입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표출할 수 있는 '젬(Gem)' 기능도 선보인다. 고객이 당장 구매하지 않더라도 관심있는 상품이나 취향에 맞는 브랜드·인물·콘텐츠에 젬 아이콘을 클릭할 수 있다. 기존 이커머스에선 상품에만 가능했던 관심 품목 표시 기능의 적용 범위를 확장해 세분화된 큐레이팅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백화점 자체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를 활용한 대화형 큐레이팅 서비스도 선보인다. 헤이디와의 1:1 채팅을 통해 고객의 TPO(시간·장소·상황)를 입력하면 헤이디가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안해 주는 방식이다. 유통 역량을 집약해 선별한 3000여 브랜드만 입점 상품 구성 역시 '큐레이션'에 방점을 찍었다. 일정 기준만 통과하면 쉽게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는 오픈마켓형 무한 확장 구조와 달리, 더현대 하이(Hi)는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검증한 3000여 브랜드만 선별해 입점시켰다. 회사 측은 현재 현대백화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중인 검증된 2000여 브랜드 외에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기존 이커머스에서 보기 힘들었던 1000여 개의 팬덤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막스마라', '메종 마르지엘라', 'RRL'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자사몰에 버금가는 수준의 전문관 형태로 운영된다.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현대식품관'의 다양한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고품질 신선식품을 산지직송 해주는 '위대한 생산자'와 유명 맛집·셰프들과 협업한 밀키트를 판매하는 미식 큐레이션 전문관 '테이스티 테이블', 그리고 국내 대표 하이엔드 식품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신선식품과 식료품을 새벽 배송해주는 '팬트리 1985' 등이 대표적이다. 고객과 크리에이터 상호 간 소통 강화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하이를 취향 기반의 커뮤니티로 확장할 방침이다. 패션·리빙·푸드 등 각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자신만의 큐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이고, 고객 역시 구매 경험과 스타일링 사례 등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모델 홍태준과 인플루언서 배지연, 작가 이슬아 등 각 분야에서의 영향력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선별한 크리에이터들의 가치관을 담은 '아이콘샵(ICON Shop)'을 통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인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서울을 통해 오프라인 리테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했듯이 더현대 하이(Hi)를 통해 디지털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이 축적해온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현대라는 혁신 DNA를 더현대 하이(Hi)에 이식해 미래형 프리미엄 이커머스의 대표 모델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4 09:36김민아 기자

사전예약 3일만 2천대 돌파…BMW 첨단 기술 집약한 iX3

BMW코리아가 선보인 차세대 전기차 '더 뉴 BMW iX3'가 사전예약 단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예약 시작 직후 인증이 이어지며 시장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BMW코리아는 23일 더 뉴 iX3이 사전예약 개시 사흘 만에 2천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예약 속도는 수입차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기록으로, 전기차 수요와 BMW 브랜드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BMW코리아는 전기차 라인업이 10종에 달하며 3030기의 누적 충전기를 확보해 수입차 업계 최대 규모를 갖췄다. 또한 전기차를 쉽고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 'BMW BEV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분위기도 뜨거웠다. 이날 서울 중구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서 진행 중인 '더 뉴 BMW iX3 오픈 스튜디오'에서 만난 BMW코리아 관계자는 "사전예약 이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며 "시작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예약이 1천대를 넘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오픈 스튜디오에는 차량을 직접 확인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별도 예약 없이 차량을 살펴볼 수 있어 소비자 체험 기회도 넓혔다. 실제로 BMW 및 전기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iX3 계약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프리뷰를 다녀왔는데 실물이 훨씬 낫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더 뉴 iX3는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 기술이 적용된 순수 전기 SAV다. 외관은 수직형 키드니 그릴과 미래지향적 조명 디자인을 적용했고, 실내에는 'BMW 파노라믹 iDrive'가 처음 탑재됐다. 이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합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iX3는 주행 성능과 디지털 기술이 강점이다. 차량에는 4개의 '슈퍼브레인'이 탑재돼 주행, 보조 시스템, 인포테인먼트를 통합 제어하며, 처리 성능은 기존 대비 약 20배 향상됐다. 6세대 eDrive 기술을 기반으로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유럽인증(WLTP) 기준 최대 805㎞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10분 만에 최대 372㎞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더 뉴 BMW iX3에는 중국 EVE 에너지의 대형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됐다.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에 맞춰 개발된 6세대 배터리 시스템으로,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열 관리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EVE에너지에 따르면 실주행 기준 최대 1007.7㎞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하며 BMW 역사상 가장 높은 효율을 구현했다. 파워트레인 성능은 합산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65.8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더 뉴 iX3 가격은 ▲50 xDrive M 스포츠 8690만원 ▲M 스포츠 프로 919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국내 출시는 3분기 예정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사전예약 고객에게 충전 카드와 차량 관리 프로그램 등 초기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2026.03.23 14:13김재성 기자

갤럭시폰에서도 애플 에어드롭 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시리즈에 애플의 에어드롭과 연동되는 파일 공유 기능을 도입한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시리즈에 기기 간 콘텐츠 공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자사의 파일 공유 기능인 '퀵쉐어(Quick Share)'를 업데이트해 애플 에어드롭과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갤럭시 스마트폰과 애플 기기 간 파일 공유는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나 웹 기반 도구에 의존해야 했으며, 속도가 느리고 사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기능은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홍콩, 일본, 남미, 북미, 동남아시아, 대만 등 주요 지역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초기에는 갤럭시S26 시리즈에 우선 탑재되며, 향후 다른 갤럭시 기기로도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해당 기능이 도입되면 갤럭시와 아이폰 간 파일 전송이 보다 직관적이고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폰아레나는 이를 두고 삼성이 경쟁 제품과의 호환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했다. 특히 아이폰과 갤럭시 간 파일 공유가 제한적이었던 점은 사용자 불편 요소로 지적돼 왔다. 애플이 자사 생태계를 중심으로 에어드롭 기능을 핵심 장점으로 내세워온 가운데, 삼성 역시 퀵쉐어에 유사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사용자 경험 개선에 나섰다는 평가다.

2026.03.23 10:4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동행미디어 시대, 새 대표에 '오병상' 사장 선임

동행미디어 시대는 서울 종로구 시대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새 대표에 오병상 사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오 신임 대표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중앙일보에 입사했다. 정치부, 사회부 등을 거쳐 런던특파원, 중앙선데이 편집국장, JTBC 보도총괄,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 편집인 등을 역임했다. 오 대표는 2025년 10월 동행미디어 시대에 상임고문으로 합류했고, 올해 1월 사장에 선임됐다. 오 대표는 40여년에 달하는 언론사 경력을 바탕으로 제호를 바꾸고 종합지로 새롭게 출범한 시대의 도약을 이끌게 됐다. 오 대표는 취임사에서 "시대는 존중받는 개인과 부강한 대한민국이라는 모토를 실천하는 미디어가 돼야 한다"며 "시대의 미션은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공론의 장을 제공하는 숙의 미디어가 되는 것이다. 숙의 미디어는 숙의 민주주의를 가꾸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어 “이런 모토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우리는 정치중립과 실용주의라는 원칙을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0 17:00백봉삼 기자

하이딥, 스타일러스 매출 언제쯤..."양산모델 협의 단계"

터치 IC 팹리스 하이딥이 지난해에도 스타일러스(S펜·애플펜슬 등) 매출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22년 코스닥 상장 당시 하이딥은 2023년부터 스타일러스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3년째 실현되지 않았다. 하이딥은 19일 홈페이지에서 "2025년 연간 매출은 17억7000만원, 당기손실은 148억원"이라며 "매출은 터치&스타일러스 통합 솔루션 채택 지연으로 전년비 7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으로부터 35억원을 단기 차입했다"며 "결손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5대 1 자본감소(무상감자)를 결정했고, 지난 1월 무상감자 후 주식이 재상장돼 거래가 재개됐다"고 덧붙였다. 하이딥은 같은 날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2022년 투자설명서에서 제시했던) 2025년 매출 예측치(3834억원)와 실적치(17억원)의 괴리율은 99.54%였다"고 밝혔다. 하이딥은 2022년 투자설명서에서 제시한 2025년 매출 예측치 추정 근거와 관련해 "모바일용 터치&스타일러스 IC는 배터리와 스타일러스 센서 등을 사용하지 않는 독보적 기술을 바탕으로 2024년 국내외 고객 4개 모델, 2025년 국내외 고객 4개 모델에 양산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매출과 예측치의 차이에 대해 하이딥은 "모바일용 세계 최초 터치와 스타일러스 통합 솔루션 개발을 마치고, 최근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의 핵심 성능 평가와 검증을 마쳤다"며 "현재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양산 모델 확보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초 계획 대비 일정 지연으로 괴리가 있지만, 2026년 중 주요 고객사로부터 당사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기기 양산 모델 확보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예측치(1370억원 흑자)와 실제 수치(117억원 적자) 차이에 대해선 "양산 지연으로 매출총이익이 감소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이딥은 디지타이저(연성회로기판)와 배터리가 필요 없는 스타일러스, 그리고 터치와 스타일러스를 통합한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혀 왔다. 여러 업체가 사용하는 스타일러스 기술이 서로 다르고 호환되지 않는데, 이들 모델 호환 지원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 울트라 모델, 북 타입 폴더블폰 Z폴드, 태블릿 갤럭시탭 등은 디지타이저를 탑재해 스타일러스(S펜)를 지원했다. S펜에는 배터리가 들어가지 않는다. 반면 애플 제품 스타일러스(애플펜슬)는 배터리가 필요하고, 디지타이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하이딥은 삼성전자와 중국 제품 적용을 목표로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관련 기술을 개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 S펜은 플래그십 제품의 차별화 요소였고, 중국 업체는 새로운 기술 채용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은 S펜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다. 올해 출시 예정인 Z폴드8도 S펜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 타입 갤럭시S26울트라는 여전히 S펜 기능을 지원한다. 하이딥 관계자는 "(잠재 고객과 논의 중인 스타일러스와 관련해) 구체적인 고객이나 수치를 공개하긴 어렵다"면서도 "2022년 상장 당시와 비교해도 현재 스타일러스 수요는 여전하다"고 답했다. 하이딥이 2022년 2월 투자설명서에서 제시한 연도별 매출 예측치는 ▲2023년 1483억원 ▲2024년 3540억원 ▲2025년 3834억원 등이었고, 실제 매출은 ▲2023년 104억원 ▲2024년 58억원 ▲2025년 17억원 등이었다. 예측치와 실제 매출 차이는 ▲2023년 92.93% ▲2024년 98.43% ▲2025년 99.54% 등으로 커졌다. 하이딥은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18호 주식회사와 합병으로 2022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6.03.20 15:02이기종 기자

[유미's 픽] SK AX, '엑스젠틱와이어'로 판 다시 짠다…AI 실행 중심 구조로 전면 전환

SK AX가 최근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브랜드 '엑스젠틱와이어(AXgenticWire)'를 공개하고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구조 재설계에 나섰다.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기업 운영 전반을 바꾸는 핵심 체계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 AX는 엑스젠틱와이어를 중심으로 AX 사업 브랜드를 통합하고 기업의 의사결정과 운영을 AI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엑스젠틱와이어는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체계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부터 의사결정, 실행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략은 최근 신설된 CAIO(최고AI책임자) 조직과도 맞닿아 있다. SK AX는 기존 CIO 조직과 AI 조직을 통합해 전사 AI 실행 체계를 구축하고 AI를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차지원 SK AX CAIO는 "AI가 업무를 돕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는 AI가 업의 본질을 바꾸는 단계로, AI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실행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엑스젠틱와이어는 이러한 전략을 구현하는 핵심 축으로, 기업 운영 전반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처럼 사람이 데이터를 취합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AI가 판단과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기존 엔터프라이즈 AI가 정보 검색과 요약 등 개인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어시스턴트' 역할에 집중했다면, 엑스젠틱와이어는 복수의 에이전트가 협업해 기업의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직접 수행하는 '자율형 에이전트' 역량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차 CAIO는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AI 모델의 성능보다 그 판단이 기업 운영에서 실제 작동하도록 만드는 구조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엑스젠틱와이어 브랜드 아래에서 기업의 의사결정과 운영 효율이 극대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SK AX는 사업 구조도 함께 재정비하고 있다. 엑스젠틱와이어를 AX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마스터 브랜드로 삼고, 기존 플랫폼 '솔루어'는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활용되는 기술 자산으로 활용하는 이원 구조다. 솔루어는 SK AX가 2024년 선보인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으로, 기업이 다양한 대형언어모델(LLM)과 내부 데이터를 결합해 AI 서비스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는 고객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되며 엑스젠틱와이어와 같은 독립 브랜드라기보다 사업 수행의 효율성과 성과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SK AX는 엑스젠틱와이어가 기업 전반의 AI 기반 혁신을 주도하고, 솔루어 등은 산업별·업무별 특화 솔루션으로 이를 지원하는 구조로 가져간다는 전략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사업 구조는 SK AX와 SK텔레콤 간 역할 구분과도 맞닿아 있다. SK AX는 B2B IT 서비스 기반의 구축·운영 사업을 중심으로 AX 전환을 수행하고, SK텔레콤은 '에이닷 비즈'와 같은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각기 다른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룹 내에서 구축형 AX 사업과 서비스형 AI 사업을 분리해 추진하는 구조를 형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일로 SK AX가 기존 IT 서비스 기업에서 AX 전환 사업자로 무게 중심을 옮기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초거대 AI 모델 경쟁 대신 현장 적용과 운영 최적화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산업별 맞춤형 AI 적용 역량을 차별화 요소로 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SK AX 관계자는 "엑스젠틱와이어를 중심으로 AX 사업과 관련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나갈 계획"이라며 "솔루어 등 기존 플랫폼은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효율성과 성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해 고객 맞춤형 AX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0 12:01장유미 기자

소비주 살 때 왔다…BoA "지금이 기회"

미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소비 관련 주식이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경기 둔화 가능성을 이미 반영한 소비주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19일(현지시간) 마이클 하트넷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수석투자전략가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자본시장 컨퍼런스에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시장 환경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매수 기회는 소비주”라고 밝혔다. 그는 “소비 관련 종목은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한 상태”라며 “특히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저소득층 소비 관련 영역이 트레이딩 관점에서 가장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하트넷은 유가 상승이 연방준비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추고 단기적으로는 증시 하락 압력을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S&P 500 지수가 6600선까지 조정될 경우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시장 참여자들을 'Gen QE'로 지칭하며 중앙은행의 시장 개입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게 형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하트넷은 “문제가 발생하면 중앙은행이 개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당연시되고 있다”며 “정책당국이 실제 행동에 나서기 전에 이러한 기대가 깨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 투자 전략으로는 해외 시장과 원자재를 제시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시대인 2020년대의 구조적 강세장”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시장 불안 속에서 제기되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실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다.

2026.03.20 08:54김민아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 제20회 아시안게임 대전격투·이풋볼 참가자 모집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대전격투·이풋볼)에 출전할 대한민국 이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일정을 19일 발표했다. 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선발전은 대전격투(스트리트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와 이풋볼 시리즈(PC&모바일) 두 종목이 진행된다. 각 세부 종목별 최상위 입상자 1인이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및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파견 우선 후보자로 선정된다. 선발전은 사전 공시된 요건을 충족한 선수에 한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그 중 참가 규모를 고려하여 종목사 주요 국제대회 입상자(1순위), 국가대표 자격 요건 대회 랭킹 포인트 상위 선수(2순위), 협회 주최·주관 대회 성적(3순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세부 자격 요건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종목 간 중복 참여는 불가하다. 대전격투 참가 신청은 3월25일까지 가능하다. 예선은 27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결선은 28일 스트리트 파이터6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29일 철권8로 나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엘후에고에서 열린다. 아울러 이풋볼 시리즈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4월1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예선과 결선은 각각 다음달 3일과 4일 서울 강남 인사이트 빌딩에서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종목별 경기 방식은 다음과 같다. 스트리트 파이터6는 32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각 경기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며, 8강부터 결승까지는 5전 3선승제로 승부를 가른다. 철권8은 64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3전 2선승제를 적용하고, 4강부터 결승까지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는 16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3전 2선승제로 경기가 진행되며,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이풋볼 PC 및 모바일은 32강 조별 싱글 라운드로빈을 거친 뒤, 16강부터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확정한다.

2026.03.19 15:12진성우 기자

[유미's 픽] 공공 DR 시장 '기술 경쟁' 본격화…굿어스데이터·티맥스티베로 주목

공공 정보시스템 재해복구(DR) 시장을 둘러싼 기업 간 경쟁이 기술 고도화와 함께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안정성 강화 정책과 클라우드 전환이 맞물리며 관련 시장이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공공 정보시스템 안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약 1만5000여 개 시스템에 재해복구(DR) 체계를 구축하는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들은 단순 백업 수준을 넘어 서비스 연속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DR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맞춰 일부 기업들도 공공 DR 시장 공략 강화에 본격 나섰다. 특히 굿어스데이터는 클라우드, 티맥스티베로는 데이터베이스(DB)를 축으로 삼고 수요 대응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굿어스데이터는 클라우드 기반 DR 컨설팅과 구축 사업 확대를 선언하며 공공기관 맞춤형 DR 아키텍처 설계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공공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별 보안 등급과 규제 환경을 반영한 설계를 제공하고, 서비스 중요도에 따라 복구목표시간(RTO)과 복구목표지점(RPO)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장애 발생 시 즉시 전환이 가능한 '액티브-스탠바이(Active-Standby)' 구조와 핵심 기능만 최소 수준으로 유지하는 '파일럿 라이트(Pilot Light)' 방식 등 다양한 DR 아키텍처를 적용해 기관별 요구에 맞춘 복구 체계를 구현한다. 여기에 국가망 보안체계(N²SF)를 반영한 망 분리와 접근 통제 정책을 적용해 공공 특화 보안 환경까지 대응한다. 데이터 보호 측면에서는 실시간 동기화 기반 복제 환경을 구축해 안정적인 데이터 보호와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정기적인 재해복구 훈련과 운영 점검을 병행해 실제 재난 상황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DR 점검 및 복구 훈련을 수행한 사례도 확보했다. 특히 굿어스데이터는 DB 전문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업체(MSP)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중심 DR 설계'를 내세우고 있다. 다양한 DB 환경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데이터 무결성을 고려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도 단계적으로 DR 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하는 전략이다.굿어스데이터 관계자는 "DR의 핵심은 구축이 아니라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는 운영 체계"라며 "공공기관 특성에 맞춘 맞춤형 DR 서비스를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티맥스티베로는 DB 레이어에서 직접 재해복구를 구현하는 기술 중심 전략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18일 '디지털 행정서비스 장애 진단·복구 세미나'에선 RDB 기반 DR 방안을 공개하며 정부의 안정성 고시 제정안에 대한 기술적 해법을 제시했다. 티맥스티베로는 기존 스토리지 기반 복제 방식의 한계로 지적되는 고비용 구조와 데이터 손상 전파 문제를 지적하며 DB 레이어 기반 '액티브 DR(Active DR)' 아키텍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방식은 데이터 유실을 최소화해 RPO 0 수준에 근접한 보호 환경을 구현하고, 복구 절차를 단순화해 RTO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DB에서 발생하는 변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직접 복제해 데이터 유실을 사실상 없애고, 별도의 복구 과정 없이 즉시 시스템 전환이 가능하도록 해 장애 발생 시 복구 시간까지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핵심 기술로는 공유 디스크 기반 고가용성 클러스터인 TAC(Tibero Active Cluster)와 재해복구 전용 솔루션 ADR(Active Data Replicator)이 있다. TAC는 주센터 내에서 장애 발생 시 다른 노드로 즉시 전환해 무중단 서비스를 지원하고, ADR은 변경된 로그 데이터만 압축 전송해 네트워크 효율성과 안정적인 원격 복제를 동시에 확보한다. 또 DR 센터를 평상시 조회 업무에 활용해 주센터 부하를 분산하는 등 자원 활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오라클 기반 주센터와 티베로 기반 DR 센터 간 이기종 복제를 지원해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비용 절감과 외산 의존도 축소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티맥스티베로 측은 "정부 기준 강화로 데이터 무결성과 복구 속도에 대한 요구가 크게 높아졌다"며 "ADR과 TAC를 기반으로 RPO 0 수준의 데이터 보호와 빠른 복구를 동시에 제공해 공공 DR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DR 체계가 단순한 장애 대응을 넘어 운영 효율성과 비용 구조까지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확장되면서 관련 기술 경쟁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업계에선 공공 DR 시장이 기존 인프라 중심 구조에서 데이터와 서비스 레벨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연속성과 DB 레벨의 데이터 무결성이 동시에 요구되면서 기술 경쟁의 축도 다층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MSP와 DB 솔루션 기업 간 역할 분화도 뚜렷해지고 있다. 굿어스데이터가 클라우드 인프라와 운영 체계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반면, 티맥스티베로는 데이터 계층에서의 고가용성과 복제 기술을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하는 구조다. 실제 공공 DR 프로젝트에서는 인프라와 데이터 기술이 결합되는 경우가 많아 경쟁과 협력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 공공기관의 요구 수준이 높아질수록 단일 기술보다는 통합적인 DR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 DR은 단순한 백업 시스템이 아니라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설계된 운영 인프라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역량과 함께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동시에 갖춘 기업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1:35장유미 기자

[유미's 픽] "테스트베드 끝났다"…판 바뀐 韓, 글로벌 AI 격전지로 급부상

오픈AI, 앤트로픽, 코히어, 일레븐랩스에 이어 리플렉션AI까지 한국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높은 인공지능(AI) 수용도와 기업 간 거래(B2B) 중심 시장 구조, 인프라 경쟁력이 맞물리며 한국이 글로벌 AI 기업들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 출신들이 설립한 리플렉션AI는 신세계와 손잡고 250메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한국을 첫 아시아 진출지로 선택했다. 또 양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맞춤형 AI 솔루션을 결합한 AI 풀스택을 구축하고 향후 합작법인 설립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이미 지난해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사무소를 개소해 운영에 들어갔다. 구글코리아 출신인 김경훈 대표도 지사장으로 선임해 국내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공식 국내 채널 파트너, LG CNS는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파트너이자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구현 파트너로 삼았다. 코히어도 같은 해 7월 서울에 아시아태평양(APAC) 허브를 설립한 후 장화진 APAC 총괄사장을 주축으로 아시아 B2B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5월께 한국지사장 선임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도 본격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7월 법인 설립을 마치고 서울 강남 공유오피스에서 한국 사무소 마련 준비에 나섰다. 아직까지 사무소 설립은 공식화 하지 않은 상태로, 국내 본격 진출은 올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내부에선 지난해 국내 진출을 추진했으나, 인도 시장 공략을 우선적으로 삼게 되며 시기가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스타트업 영업을 포함한 인력 채용과 기업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영국 AI 오디오 기업 일레븐랩스도 지난해 11월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하며 국내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AI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주목해 회사의 여섯번째 사무소를 서울에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두릴도 지난해 보잉코리아 출신 존 킴을 한국 대표로 선임하고 국내 방산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지사 설립 후에는 조직 안정화를 위해 인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AI 기업들이 잇따라 한국 법인 설립과 사무소 개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은 빠른 AI 수용 속도가 주효했다. 실제 국내에선 생성형 AI가 개인을 넘어 기업 업무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주요 국가 대비 업무 활용 비중도 높은 수준으로, AI가 실질적인 생산성 도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B2B 시장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제조·금융·건설·유통 등 주요 산업에서 AI 도입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글로벌 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란 점에서 매력 요소로 꼽힌다. 오픈AI와 코히어 등이 기업용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같은 흐름으로 해석된다. 인프라 경쟁력도 뒷받침된다. 한국은 초고속 통신망과 클라우드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대규모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고성능 AI 모델을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확장하기에 적합한 구조라는 평가다. 제도적 기반 역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영국 옥스퍼드 인사이트가 발표한 '정부 AI 준비도 지수'에서 한국은 전 세계 5위, 동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정책 역량과 거버넌스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AI 도입과 확산을 위한 제도적 환경이 갖춰진 국가로 평가됐다. 데이터 환경도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한국은 네이버, 카카오 등 자국 플랫폼 중심의 디지털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어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데이터를 확보하기 용이한 시장으로 분류된다. 이에 글로벌 AI 기업들은 지역 특화 모델 개발을 위해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정학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미·중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은 안정적인 시장 환경과 지적재산권 보호 체계를 갖춘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많은 미국 AI 기업들이 아시아 거점으로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 시장의 위상도 변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글로벌 서비스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성격이 강조됐지만, 최근에는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시장으로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리플렉션AI가 데이터센터 구축까지 추진하는 것도 인프라 기반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기술 수용 속도와 기업 수요, 데이터 환경이 동시에 갖춰진 시장"이라며 "글로벌 AI 기업 입장에서는 서비스 검증과 수익 확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0:14장유미 기자

GS리테일, 상반기 공개채용 돌입…두 자릿수 모집

GS리테일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026년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GS25는 '영업 관리' 직군, GS더프레시에서는 '점포 영업' 직군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하며, 사업별 채용 규모는 각각 두 자릿수(00명) 규모다. GS리테일은 올해 GS25, GS더프레시 상반기 공개채용에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전면 도입한다. 현장 중심의 유통 인재 발굴을 위한 결정으로 지원자는 인턴십 등 실무 경험을 통해 직무의 적합성, 만족도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GS25의 경우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하며 지역 청년 인재 발굴에도 힘쓴다. '캠퍼스 리쿠르팅'은 지역 인재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방 주요 대학캠퍼스를 채용 거점, 1차 면접 장소 활용하는 전형이다. 올해 '캠퍼스 리쿠르팅'은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내 대학캠퍼스에서 이뤄진다. 이번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다음 달 6일 오전 10시까지 GS리테일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AI 역량검사 ▲1차 면접 ▲인턴십 ▲2차 면접을 거쳐 7월 내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은 “이번 상반기 채용은 직무별 적합성 평가를 더욱 강화해 현장 중심의 유통 인재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GS리테일과 유통 전문가로 발돋움하고 미래 유통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9 10:04김민아 기자

[유미's 픽] 챗GPT·제미나이에 밀린 '코파일럿'…위기 느낀 MS, 조직 재편 승부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코파일럿(Copilot)'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조직을 전면 재편하며 사업 전략 수정에 나섰다. 시장 점유율 하락과 사용자 확산 정체 속에서 제품·플랫폼·모델을 하나로 묶는 통합 구조로 전환해 경쟁력 회복을 꾀하는 모습이다. 18일 MS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메모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과 소비자용 코파일럿 조직을 단일 조직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분리 운영되던 구조로 인해 발생한 사용자 경험 단절과 제품 간 일관성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번 개편은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한 '통합 AI 시스템'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MS는 코파일럿을 ▲경험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 앱 ▲AI 모델 등 4개 축으로 재편해 개별 서비스 중심에서 하나의 유기적 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MS가 이처럼 나선 것은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한 AI 시장 내 경쟁력 약화에 대한 위기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리콘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미국 유료 AI 구독 시장에서 챗GPT가 55.2%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반면, 구글 제미나이는 15.7%, 코파일럿은 11.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파일럿 점유율은 지난해 중반 대비 약 40% 가까이 감소했으며 같은 해 11월 말에는 제미나이에 2위 자리를 내줬다. 기업 시장에서도 확산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MS에 따르면 365 코파일럿 유료 좌석 수는 약 1500만 개로, 전체 상업용 M365 구독자(약 4억5000만 명)의 3% 수준에 불과하다. 워드·엑셀·아웃룩·팀즈 등 핵심 업무 도구에 AI를 직접 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용 활성화는 제한적이란 평가도 받고 있다. 특히 코파일럿은 다양한 제품에 분산된 형태로 제공되면서 사용자 입장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지 못했고, 조직 간 분절 구조 역시 서비스 완성도를 떨어뜨린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번 조직 통합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고 단일 브랜드·단일 경험으로 재정렬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리더십 체계도 이에 맞춰 재편됐다. 제이콥 안드레우는 코파일럿 총괄 수석부사장(EVP)으로 승진해 제품 경험 전반을 통합 지휘한다. 무스타파 술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 AI CEO는 코파일럿 운영에서 한발 물러나 향후 5년간 자체 AI 모델과 '초지능' 개발에 집중한다. MS는 동시에 수익화 전략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최상위 기업용 구독 상품 '마이크로소프트 365 E7'에는 코파일럿을 비롯해 AI 에이전트 관리 도구와 보안 기능을 포함시켜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가격은 기존 E5 대비 약 65% 인상된 월 99달러 수준이다. 또 MS는 앤트로픽과 협력해 다단계 업무를 수행하는 '코파일럿 코워크' 기능을 도입하며 활용도를 높였다.무스타파 술레이만 MS AI CEO는 "기술과 산업의 미래는 프런티어 모델과 그것이 경험되는 제품 두 가지에 의해 정의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세계적 수준의 모델을 구축해 회사 전반의 제품을 개선하고 대규모 AI 작업 부하를 처리할 수 있는 COGS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에이전트 혁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를 재정의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MS의 이 같은 움직임은 클라우드 사업과도 맞닿아 있다. 코파일럿을 비롯한 AI 서비스는 대부분 애저(Azure) 인프라 위에서 구동되는 만큼, 실제 사용량 확대는 곧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다. 단순 배포 확대가 아닌 '실제 사용' 기반으로 전환해야만 AI 인프라 수요와 클라우드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개편은 애저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업계에선 특히 AI 모델·플랫폼·애플리케이션을 수직 통합하는 구조가 클라우드 경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구글이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워크스페이스를 결합하고, 오픈AI 역시 자체 플랫폼 확장에 나선 상황에서 MS 역시 코파일럿을 축으로 전방위 통합에 나선 것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MS는 조직 통합과 모델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AI 서비스 확산을 위해서는 비용(COGS) 절감과 인프라 효율성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모델 전략과 조직 구조를 동시에 손보는 '투트랙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조직 통합만으로 코파일럿 경쟁력이 단기간에 개선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챗GPT와 제미나이가 독립적인 AI 플랫폼으로 빠르게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것과 달리 코파일럿은 기존 소프트웨어에 종속된 구조라는 한계가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MS는 이미 M365라는 강력한 배포 채널을 갖고 있지만, 코파일럿이 실제로 얼마나 자주 쓰이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라며 "배포는 이미 충분히 이뤄졌지만,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지 못하면 이번 개편도 제한적 효과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18 15:21장유미 기자

차기 갤럭시 태블릿, 어떻게 바뀔까

삼성전자의 차세대 태블릿 '갤럭시탭 S12 플러스'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IT 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탭 S12 플러스가 정격용량 1만392mAh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보다 용량을 소폭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탭S12 플러스의 실제 배터리 용량은 약 1만600mAh로 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탭 S10 플러스와 S9 플러스(1만90mAh) 대비 약 4~5% 증가한 수준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단순 용량 뿐 아니라 탑재되는 프로세서의 전력 효율성에 크게 좌우된다. 갤럭시탭 S10 플러스에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9300+, 갤럭시탭 S11 시리즈에는 디멘시티 9400 플러스가 적용된 만큼, 차기 모델인 갤럭시탭 S12 플러스와 S12 울트라는 디멘시티 9500 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디멘시티 9500 플러스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칩셋 채택을 기대하지만 단기간 내 전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다만 갤럭시탭 S12 플러스가 보수적인 선택으로 디멘시티 9500 칩을 탑재하더라도 전력 효율성은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배터리 지속 시간 역시 애플과 레노버 등 경쟁사 프리미엄 태블릿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이 제품은 12.4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와 내장 S펜을 지원하며, 전작 대비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S12 플러스와 갤럭시탭 S12 울트라를 오는 9월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할 때, 기본 모델의 시작 가격은 1100달러(약 163만원)에서 1200달러(약 178만원) 수준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6.03.18 10: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유미's 픽] 에쓰오일 'ITO' 맡은 삼성SDS, 외부 대형 고객 확보 신호탄 될까

삼성SDS가 에쓰오일(S-OIL)의 통합 IT 아웃소싱(ITO) 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외부 대형 고객 기반 확대와 클라우드 전환 사업 확장의 계기를 마련했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구조 속에서 비계열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통합 ITO 수주와 운영 착수라는 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흐름과 맞물린다는 평가다. 삼성SDS는 에쓰오일과 함께 통합 ITO 사업 '킥오프(KICK-OFF)' 행사를 열고 최근 에쓰오일의 데이터센터 이전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SDS는 향후 3년간 애플리케이션과 IT 인프라 운영, 보안, IT 진단,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등 에쓰오일의 IT 운영 전반을 맡는다. 삼성SDS는 약 10년 만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이전을 마무리하고 이번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데이터센터 이전은 기업 핵심 시스템 안정성과 직결되는 만큼 IT 서비스 사업자의 역량을 가늠하는 주요 구간으로 꼽힌다. 업계에선 삼성SDS가 이전과 운영을 함께 수행한 사례를 확보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에쓰오일이 삼성 계열이 아닌 대기업이라는 점에서 대외 사업 확대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삼성SDS는 그동안 그룹 내 IT 서비스 비중이 높은 구조를 유지해왔다. 실제 내부거래 비중은 2024년 80.3%에서 지난해 81.6%로 1.3%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내외적으로 외부 고객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운영 수주를 넘어 향후 클라우드 기반 환경 전환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데이터센터 이전 이후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까지 확장되는 사업 흐름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인 사업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링크드인을 통해 "에쓰오일의 애플리케이션 및 IT 인프라 운영을 비롯해 보안, IT 진단,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등 IT 운영 전반을 지원하게 됐다"며 "클라우드 기반 IT 환경 전환과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이 삼성SDS의 외형 확대를 넘어 대외 클라우드·ITO 사업자로서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제조·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센터 이전과 운영 경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에너지 기업의 데이터센터 이전과 운영까지 수행한 사례는 향후 유사 산업군 확장에 활용될 수 있는 대표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며 "외부 고객 기반 확대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3.17 18:20장유미 기자

AI로 사이버범죄 검거…S2W, 인터폴 공조 작전서 분석 역량 입증

에스투더블유(S2W)가 국내 유일 인터폴 민관협력사로 국제 사이버범죄 공조 작전에 참여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S2W는 피싱·멀웨어·랜섬웨어 근절을 위한 인터폴 주도 국제 공조 작전 '시너지아 III'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7월부터 6개월여간 진행된 이번 작전엔 전 세계 72개 국가·지역의 법 집행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4만 5000개 이상의 악성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와 서버를 폐쇄하고 94명을 체포하며 110명을 수사선상에 올렸다. S2W는 인터폴의 글로벌 민관협력 프로그램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의 국내 유일 파트너로서 사이버범죄 추적과 악성 서버 식별에 기여했다. 작전에 활용된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는 다크웹·텔레그램·불법 가상자산 네트워크 등 숨은 채널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포착된 단서를 연계·교차 분석해 인텔리전스를 도출했다. S2W는 2018년에 설립된 안보 및 산업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 세계경제포럼(WEF) '2023년 100대 기술 선도기업'에 선정됐다. 국내외 대기업 및 주요 정부기관에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 ▲기업 및 기관용 보안 AI 솔루션 '퀘이사(QUAXAR)' ▲도메인 특화 온톨로지 플랫폼 'SAIP' 등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이 적용된 AI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 솔루션들을 제공 중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작전은 민관 간 긴밀한 협력이 사이버범죄 확산을 억제하는 데 높은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인터폴 및 국제사회와의 공조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초국가적 안보 위협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17 17:30이나연 기자

[유미's 픽] GPU 공급 속도전 나선 정부…AI 인프라 확충 '완성도' 높였다

정부가 추진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충 정책이 단순한 계획 단계를 넘어 실제 시장 수요를 기반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초기 시범 성격의 지원에서 시작해 수요 확인, 1차 공급, 추가 공급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AI 연산 인프라 정책이 단계적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6일부터 국내 산·학·연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GPU 임차 사업의 공급 클라우드 기업(CSP) 공모 ▲정부 GPU 2000여 장에 대한 산업계 사용자 모집 공모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민간 GPU를 활용한 임차 방식과 정부가 확보한 GPU를 직접 배분하는 방식이 병행되는 구조란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GPU 임차사업은 고성능컴퓨팅(HPC) 지원사업과 AI연구용컴퓨팅지원프로젝트 사업으로 나뉘며 국내에서 GPU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CSP를 대상으로 공급 사업자를 선정한다. HPC 지원사업은 산업계를 대상으로 1060장 이상의 GPU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GPU를 장 단위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면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사업은 학계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960장 이상의 GPU를 제공해 대규모 AI 연구 환경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기존에 확보한 GPU를 활용한 추가 공급도 동시에 추진한다.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GPU 가운데 이미 4000장을 배분한 데 이어 추가로 활용 가능한 2000여 장을 산업계에 배분하는 '첨단 GPU 활용 지원 사업' 2차 공모도 병행한다. 해당 물량은 단기 수요 중심으로 4개월 이내 활용을 전제로 공급된다. 이번 조치는 국가 AI 경쟁력을 결정짓는 전략 자산인 GPU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 국정과제인 'AI 고속도로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장기적인 인프라 구축과 동시에 단기 수요를 해소하는 공급 정책을 병행하는 '속도 중심 전략'을 택했다. 실제 시장 수요는 이미 여러 차례 확인됐다. 정식 공모 이전 진행된 첨단 GPU 활용 지원 사업 베타테스트에서만 수요가 몰리며 현장 체감도가 빠르게 올라갔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사업에는 4만 장이 넘는 GPU 사용 신청이 접수되며 공급 계획의 약 4배 수준 수요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수요는 1차 공급 결과에서도 드러났다. 과기정통부가 3월 초 산·학·연에 GPU 4224장을 공급했지만 전체 신청 물량은 1만3712장에 달했다. 공급 대비 수요가 3배를 넘어서며 상당한 미충족 수요가 발생한 셈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산업계에서만 4천 장이 넘는 GPU 신청이 들어왔지만 실제 공급은 약 1천200장 수준이었다"며 "3천 장 이상 수요가 충족되지 못했던 만큼 추가 공급 필요성이 명확히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민간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확장했다. 특히 GPU 구성에서도 목적별 차별화를 뒀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산업계 등에 배분되는 정부 GPU는 기본적으로 엔비디아 블랙웰(B200) 시리즈가 중심"이라며 "추가 확보 물량에 따라 다른 모델이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민간 임차 GPU는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구조다. 여기엔 고성능 대형 모델 학습부터 비용 부담이 큰 스타트업의 실험용 수요까지 포괄하기 위해 여러 세대 GPU를 혼합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성능과 비용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민간 임차 GPU는 H100이나 H200을 중심으로 확보하고 일부 수요를 고려해 A100 같은 이전 세대 GPU도 포함된다"며 "이용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구조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정부는 GPU 공급 사업자 선정에서 국내외 구분을 두지 않기로 했다. 이는 국내 인프라만으로는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반영된 조치다. 동시에 글로벌 클라우드까지 포함한 경쟁 구조를 통해 공급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GPU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라면 해외 CSP도 참여 제한은 없다"며 "실제로 AI 연구용 컴퓨팅 사업은 지난해 AWS가 수행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연구 데이터와 서비스 환경을 고려해 보안 관련 평가는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이번 공모안이 단순 자원 공급을 넘어 사업 구조 자체가 고도화됐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대형 AI 모델 수요 증가에 맞춰 GPU 요건이 강화되고 운영 수준까지 평가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H100·H200 중심의 대규모 GPU 확보 요건이 제시되면서 전년 대비 요구 수준이 크게 높아졌다"며 "단순 인프라 제공이 아니라 SLA(서비스 수준 협약, Service Level Agreement) 기반 운영과 관리 역량까지 요구되는 구조로 바뀌면서 CSP 간 경쟁 강도와 부담이 모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인프라 비용 측면의 부담도 지적했다. 대형 AI 모델을 지원할 경우 GPU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비용까지 함께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봐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규모 AI 모델 학습에서는 데이터 통신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부담이 상당한 수준이 될 수 있다"며 "GPU 지원 정책이지만 실제로는 전체 인프라 비용 구조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GPU 지원을 넘어 'AI 연산 자원을 얼마나 빠르게 공급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수요가 이미 공급을 크게 앞지른 상황에서 정책 효과는 실제 현장에서의 인프라 운영 부담과 비용 구조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도 관측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GPU 인프라 구축 사업이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업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GPU 조달 비용과 인프라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공급사 입장에서는 비용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7 16:22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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