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 도입 효과 '톡톡'
에버스핀의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한 금융기관의 악성앱 월간접속자 수(MAU) 대비 탐지비율이 지난해 0.59%에서 올해 0.20%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민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보이스피싱 예방과 피해구제 안전망 구축 방안 공동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악성앱 탐지 현황을 발표했다. 하 대표는 “KB국민카드·카카오뱅크·NH농협은행 등 국내 45개 금융사에서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했고 그 효과로 피싱 피해 주요 원인이 되는 악성앱의 MAU 대비 탐지 비율이 지난해 0.59%에서 올해 0.20%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페이크파인더의 누적앱 검사횟수는 1천914억5천839만건에 이른다. MAU는 올해 4천35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5.2% 증가한 반면에 연간 탐지되는 악성앱은 올해 110만개로 지난해 208만건 보다 46.7% 줄어들었다. 하 대표는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명의도용 문제까지 페이크파인더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로 철저하게 방어하고 있다”며 “페이크파인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는 이미 금융사 17곳에서 선제적으로 도입했거나 도입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택 KB국민카드 팀장은 “피싱방어에 전력을 가해 전년 대비 81%의 피싱사고를 줄였다”며 “여기에는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서민금융연구원과 에버스핀·더치트는 피싱피해 방지를 위해 정부와 민간의 선제적 대응과 화합을 도모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피싱범죄근절에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