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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고' 해상도 OLED 게이밍 모니터 선보인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해상도의 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2018년 게이밍기기 브랜드 '울트라기어'를 론칭한 후, 차별화된 게이밍 성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세계 최대 게임 대회인 'e스포츠 월드컵'을 비롯해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유럽 리그 공식 모니터로 사용된 바 있다. CES 2025에서 공개하는 45형 울트라기어 모니터 2종(모델명: 45GX990A·950A)은 기존 4K 해상도를 넘어 5K2K 해상도(5천120X2천160)를 지원하는 최초의 OLED 게이밍 모니터다. 최신 게임에 적합한 21:9 화면비를 갖춰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 밝기도 OLED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인 최대 1천3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에 이른다. 이 가운데 45GX990A 모델은 시청환경에 맞춰 평평한 화면을 900R(반지름 900mm 원이 휜 정도) 곡률로 구부릴 수 있다. 평평한 화면으로 일반 콘텐츠를 시청하다가, 레이싱 게임이나 1인칭 슈팅게임 등을 몰입해 즐길 때는 커브드 화면으로 바꿔가며 활용 가능하다. 뛰어난 화질과 벤더블 기능의 혁신성을 인정 받아 CES 2025 출품 예정 제품에 수여되는 'CES 혁신상' 부문에서 최고상 포함 3관왕에 올랐다. 한편 45GX950A 모델에는 800R 곡률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로써 고객이 게임을 즐길 때 게임 화면 외곽에 표시되는 미니맵(게임 내 지리를 축약해 표현한 지도) 등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두 제품은 고주사율 모드(2천560X1천080∙330Hz)와 고해상도 모드(5,120X2,160∙165Hz)를 모두 지원한다. 고주사율 모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을, 고해상도 모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이나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데 각각 유리하다. 모니터 하단의 전용 버튼을 눌러 고주사율·고해상도 모드 변경을 비롯, 화면비와 화면 크기 등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엔비디아(NVIDA)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등 그래픽 기술들을 지원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콘텐츠를 끊김 없이 표현한다. VESA 디스플레이 HDR™ True Black 400 인증으로 뛰어난 명암비도 공인 받았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본연의 성능은 물론, webOS를 탑재해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다양한 OTT 및 클라우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울트라기어 모니터(모델명: 39GX90SA)도 함께 공개한다. LG전자는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밸류에이츠 리포트(Valuates Reports)'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65억 달러에서 연평균 14.9% 성장해 2030년 약 17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세계 최고 해상도를 갖춘 OLED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한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앞세워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30 11:00장경윤

폴더블 분야 혁신 오나…POSTECH, 차세대 '서펜타인'구조 시각화 성공

접었다 펴는 폴더블 기능의 차세대 버전인 '서펜타인' 구조를 실시간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는 전자전기공학과 최수석 교수 연구팀이 스트레쳐블 기술의 핵심인 '서펜타인(Serpentine)' 구조의 변형 과정을 실시간 분석하고 이를 색 변화로 시각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트레쳐블 기술은 형태 변형이 유연해 디스플레이와 센서, 반도체뿐 아니라 전자 피부, 생체 모방형 로봇, 스마트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 중이다. 신축성 없는 기존 전자소자들을 신축성과 함께 서로 연결하는 구불구불한 모양의 서펜타인 연결구조의 설계와 최적화가 신축성의 핵심이다. 그러나 기존 스트레쳐블 기술은 서펜타인 구조가 끊어지는 등 물리적 손상이 발생한 후에야 변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설계와 분석을 이론적 시뮬레이션에 의존하거나 이전 스트레칭 과정이나 실시간 관찰은 제한적이었다. 현재는 디스플레이 중심의 벤더블, 폴더블, 롤러블, 슬라이더블 등이 제품화돼 있다. 스트레쳐블은 이들보다 한단계 진화한 기술로 LG디스플레이 등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연구팀은 빛의 길이에 해당하는 수백 나노미터 길이의 구조에서 나타나는 구조색(Structural Color) 변화를 기반으로 키랄 액정 엘라스토머(Chiral LC Elastomer, CLCE)를 사용해 서펜타인 구조의 미세한 변형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색 변화로 정확하고 정밀하게 시각화하는데 성공했다. CLCE는 카이랄 구조를 가진 액정탄성체다. 당기는 힘이나 변형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특성이 있다. 한상현 박사과정 연구생은 "이를 통해 색으로 시각화된 서펜타인의 스트레칭 특성을 검증,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수석 교수는 "기존의 복잡한 나노 공정을 거치지 않고도, 실험적 스트레칭과정에서 이해 할 수 없었던 서펜타인 구조의 세밀한 변형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다양한 스트레칭 환경에서 서펜타인 구조를 최적화할 수 있는 설계 지침을 제공, 스트레쳐블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산업기술평가원의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 개발 사업 및 실증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이 연구에는 박사과정 한상현(제1저자)·신준혁·박지윤 연구생, 석사과정 양학준 연구생, 남승민 박사가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12월호 온라인판 및 내지 백표지로 게재됐다.

2024.12.24 11:20박희범

中, 첨단 D램 DDR5 온라인 출시...양산 성공?

중국이 첨단 D램으로 분류되는 더블데이터레이트(DDR)5를 국산화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DDR은 정보를 읽고 쓰는 데 특화된 고사양 D램이다. 뒤에 붙는 숫자가 클수록 정보를 빠르게 처리한다. DDR5는 이전 세대 DDR4보다 정보 처리 속도가 2배 빠르다. 18일(현지시간) 중국 정보통신 매체 IT홈에 따르면 중국 저장장치 업체 킹뱅크와 글로웨이는 전날 32기가바이트(㎇) 용량 DDR5를 내놨다. 16㎇ 2개가 한 묶음이다. 예약 구매 가격은 499위안(약 9만9천원)이다. 이들 업체는 메모리 반도체 회사로부터 D램을 사서 컴퓨터(PC)나 서버에 꽂을 수 있게 조립해 판다. 이들 업체는 '중국산 DDR5 칩'이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상품 설명서에는 창신메모리가 칩을 만들었다고 쓰였다. IT홈은 중국 기술 경쟁력이 또 한 번 도약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 성능이 아직 강력하지 않더라도 중국산 첨단 D램이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중국 반도체 기술이 역사적으로 전진했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DDR5는 2020년 SK하이닉스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처음 들고 나왔다. 중국이 3~4년 만에 따라온 셈이다.

2024.12.19 15:24유혜진

"2026년 OLED 아이패드 미니·2027년 폴더블 아이패드 나온다"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패드를 포함해 OLED 아이패드 출시 시기를 전망하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8.5인치 OLED 아이패드 미니가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11인치와 13인치 OLED 아이패드 에어는 2027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망대로라면 보급형 아이패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애플 제품들은 2027년까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DSCC는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18.8인치 폴더블 아이패드 프로가 2027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및 블룸버그 통신은 폴더블 아이패드 관련 보도를 잇따라 내놨다. WSJ는 애플이 노트북용으로 설계된 더 큰 폴더블 기기를 개발 중이며, 화면을 펼치면 약 19인치 크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도 폴더블 아이패드를 언급하며 거대한 태블릿 제품이 2028년 출시될 예정이며, 애플은 폴더블 제품 화면에 주름이 생기지 않고 두 개의 화면이 끊김없는 하나의 유리조각처럼 보이길 원한다고 전했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는 지난 몇 년간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왔으나, 화면이 더 큰 맥과 아이패드는 OLED 디스플레이 채택에 시간이 걸렸다. 애플은 올해 처음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2024.12.17 08:43이정현

"中 폴더블폰 시장 내년 8% 성장…AI폰 비중 40%"

내년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보다 8% 이상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 제기됐다. 16일 IDC차이나는 '2025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10대 통찰' 보고서를 통해 내년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올해보다 8.3% 증가한 1천만 대 가량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8년까지 연복합 성장률이 10.6%에 달한다. 폴더블 스마트폰뿐 아니라 내년 중국 전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2억8천900만 대로 올해 대비 1.6% 성장할 것으로 봤다. 향후 수 년간 출하량도 안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IDC가 최근 예측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올해 6.2%, 내년 2.6%란 점을 고려하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양적 성장세가 높지는 않지만, 폴더블 스마트폰과 AI 스마트폰 등 신기술 시장에서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내년 중국의 차세대 AI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1천800만 대에 이르러 올해 보다 59.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체 시장의 40.7%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특히 내년 중국 화웨이의 하모니OS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점유율이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안드로이드, iOS의 뒤를 잇는 독립적인 제 3의 OS로서 하모니OS가 판을 키우는 2025년이 된다는 이야기다. 하이엔드 스마트폰 입지가 더 넓어지는 반면 초저가 제품 시장도 커지는 양극화 현상도 예견됐다. IDC는 내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600달러(약 86만원) 이상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30.9%를 차지하면서 올해 보다 2.1%P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200달러(약 28만원) 이하 제품 시장 점유율 역시 올해 보다 2.1%P 높아진 31.5%를 차지할 것이라고 봤다. 200~400달러(28~57만원) 제품 시장 점유율은 올해 보다 4.2% 축소돼 28%에 그친다. 내년 중국의 중고 스마트폰 시장 규모 역시 1억 대에 근접하면서 커질 것으로 봤다.

2024.12.17 08:27유효정

"화면 펼치면 20인치"…폴더블 아이패드 2028년 나온다

애플이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전통적인 폼 팩터가 아닌 다른 접근 방식을 채택한 폴더블 아이패드를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펼칠 경우 20인치 화면으로 확대되는 대형 아이패드를 개발 중이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지난 몇 년간 이 제품을 개발 중이며 2028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더블 아이패드는 아이패드OS 또는 아이패드OS 변형 운영체제가 탑재되며, 진정한 아이패드-맥 하이브리드 제품은 아니지만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제품의 목표는 화면 주름을 없애는 것이다. 애플은 현재 이 측면에서 진전을 이룬 상태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현재 애플 산업 디자인 그룹 내에 있는 폴더블 아이패드 시제품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 주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100% 화면 주름이 없는 상태는 아니며 이를 완전히 없앨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5년 전 처음 폴더블폰을 출시한 삼성전자도 화면 주름을 완전히 없애진 못한 상태다. 현재 가장 큰 아이패드는 13인치로, 약 20인치에 가까운 대형 화면을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폴더블로 만드는 방법이 유용하다. 물론 이런 제품은 이미 시장에 선보인 적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0년 전 쿠리에(Courier)라는 이름의 비슷한 시제품을 만든 적이 있고, 2019년에도 네오라는 듀얼 스크린 태블릿을 선보였으나 시장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레노버도 작년에 세계 최초로 13.3인치 OLED 듀얼 스크린을 탑재한 노트북 '요가북 9i'를 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애플은 두 개의 스크린이 끊김 없이 하나의 유리조각처럼 보이기 원하기 때문에 이전에 나왔던 제품들과는 다르게 보일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폴더블 아이패드 외에도 폴더블폰도 개발 중이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중 폴더블폰을 내놓지 않은 회사는 애플이 유일하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폴더블 아이폰이 아무리 빨라도 2026년 이전에 출시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폴더블 기기 출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폴더블 제품의 경우 비싼 가격과 투박한 디자인으로 얼리어답터 집단을 넘어서는 인기를 얻지 못한 상태기 때문이다. 애플이 올해 야심차게 선보인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 '비전 프로' 헤드셋도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애플의 폴더블 기기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태다. 만약 애플이 성공적으로 폴더블 기기를 출시하게 된다면, 이 제품들은 향후 10년 간 애플의 가장 흥미로운 신제품이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평했다.

2024.12.16 10:58이정현

화웨이, 첫 폴더블폰 '메이트 X6' 글로벌 출시

중국 화웨이가 새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하락 궤도에 가져올 변화에 이목이 모인다. 15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화웨이가 '메이트 X6'을 해외 시장에서 정식 출시했다. 가격은 12GB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이 1999유로(약 301만 3천원)다. 같은 버전의 중국 출시 가격이 1만2천999위안(약 256만 4천원)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0만 원 가까이 더 높은 가격이다. 국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며 아랍에미리트에선 7199디르함(약 281만 5천원)이다. 해외 버전 역시 중국 버전과 기본적으로 같은 하드웨어 스펙을 갖고 있으며 7.93인치 내부 화면에 6.45인치 외부 화면을 장착했다. 66W 유선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화웨이의 안드로이드 앱이 지원되지 않는 '순혈 OS'로 불리는 하모니OS 5.0 버전이 아닌 하모니OS 4.3 버전이 선탑재된다. 3분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하락세 속 화웨이의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가져올 파장에도 기대가 모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 떨어지면서, 집계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를 겪었다. 3분기 폴더블 디스플레이 구매량도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감소폭이 38%에 이른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DSCC 역시 올해 3분기 폴더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내년 출하량도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오포와 비보 등 중국 주요 스마트폰 기업들이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수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등 제조사들 분위기도 심상찮다. 실제 화웨이도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발매 시기를 늦췄으며, X6 시리즈는 전작인 '메이트 X5' 시리즈 발매 시기 보다 3개월 가량 늦어졌다. 이는 올해 판매량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메이트 X6은 지난주 중국에서 출시 즉시 곳곳에서 매진 사례를 빚었다. 중국 언론 차이롄서에 따르면 메이트 X6 정식 발매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기 색상이 매진돼 구할 수 없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화웨이의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51.2%), 레노버(15.1%)에 이어 13.2%로 3위를 차지했다.

2024.12.16 10:54유효정

두께 줄이고 화면 접고…애플, 아이폰 확 바꾼다

애플이 아이폰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대규모 디자인 개편과 포맷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두께 약8mm인 현 아이폰보다 훨씬 얇은 모델을 내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17 에어'로 알려진 이 모델은 원가 절감을 위해 단순한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가격도 아이폰 프로 모델보다 훨씬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애플은 폴더블 기기도 두 개 준비하고 있다. 노트북용으로 설계된 폴더블 제품의 경우 약 19인치로, 화면을 펼치면 데스크톱 모니터만큼 커질 예정이다. 더 작은 모델은 폴더블 아이폰으로 화면을 펼치면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더 클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두 폴더블 디자인은 수년간 개발 중이었으나 일부 핵심 부품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다. 주요 과제로는 힌지와 폴더블 화면을 보호하는 디스플레이 커버를 개선하는 것이 포함됐다. 제프 푸 홍콩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폴더블폰은 애플의 기준을 충족할 만큼 얇고 가볍거나 에너지 효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애플이 이 부문에 진출하는 데 속도가 더디다”고 밝혔다. 애플은 화면을 접었을 때 기기 바깥쪽에 화면을 배치하는 등 다른 디자인도 실험했지만 현재는 화면이 안으로 접히는 디자인을 선호한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당초 애플은 시장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대형 폴더블 기기를 먼저 출시하려고 했지만, 이제 폴더블 아이폰이 더 먼저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애플 경영진은 폴더블 아이폰을 2026년에 출시하려고 하고 있으나 기술 문제를 해결에 1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부진한 아이폰 판매 극복 위해 새 디자인 준비” 여전히 애플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 사업은 2024 회계연도 매출 기준으로 약 1% 미만으로 성장하는 등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 매출이 크게 증가한 때는 2021년으로, 통신사들이 급성장하는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아이폰 구매에 보조금을 지급했을 당시였다. 궈밍치 TF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 경영진이 “새 디자인이 더 빨리 출시될 수 있도록 밀어 붙였다”라며, “결국은 그들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될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많은 경쟁사들이 폴더블 기기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업데이트가 아주 획기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애플이 지난 몇 년간 진행한 아이폰 업그레이드보다 큰 변화를 의미한다. 최근 몇 년간 애플은 아이폰에 개선된 칩과 카메라 등을 탑재하는 등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으나, 사용자에게 기기 교체를 유도하기에는 충분치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클리프 말도나도 시장조사업체 베이스트리트 리서치 분석가는 마지막 대규모 아이폰 재설계는 2017년에 출시된 아이폰X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사용자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기 위해 하드웨어 혁신을 모색하는 듯하다"며 "아이폰 16은 지루한 미적 휴대폰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6 08:55이정현

코닝정밀소재, 2025년 정기 임원인사…첫 여성임원 승진

코닝정밀소재는 지난 5일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해 신임 상무 2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닝정밀소재는 미국 첨단 소재 과학 기업인 코닝의 국내 법인이다. 디스플레이용 기판유리 및 모바일 기기용 '고릴라 글라스'와 벤더블 유리, 자동차용 커버 유리 등을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용 유리기판 사업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삼복층 건축용 유리 사업에도 진출하며 한국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1995년 삼성코닝정밀유리로 출범한 코닝정밀소재는 지난 2014년 1월 미국 코닝으로 통합된 이후, 수출 실적 신장, 신제품 출시, 품질과 원가경쟁력 강화 및 신규사업 유치를 통한 지속적인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코닝정밀소재 관계자는 "경영자로서의 역량과 리더십,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금번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현정 상무는 1994년에 회사에 입사한 이래로 생산품질 향상 및 제조원가 절감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에 꾸준히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회사 창립 이래 첫 여성임원으로 승진했다. 김 상무는 덕성여대에서 통계학 학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졸업과 함께 회사에 입사한 이후로 생산라인 일선의 품질 표준화 및 관리체계 구축을 비롯, 생산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해 왔다. 우광제 상무는 2006년 연구소에 입사한 이래로 다양한 원천기술 개발 및 사업화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우 상무는 미국 플로리다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사 연구소에 입사한 이래 코팅 및 모델링 분야의 전문적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소재의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및 다양한 신규 아이템의 사업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0년 전문위원으로 승진했으며, 이후 미국 코닝 본사 연구소에 2년간 파견돼 다양한 프로젝트를 주도해 올해 동사로 복귀하며 상무로 승진하게 됐다.

2024.12.11 09:55장경윤

"폴더블폰 시장, 내년까지 정체…아이폰 나오면 바뀔 것"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2일(현지시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내놨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DSCC, 올해 5% 상승·내년에는 4% 하락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40% 이상 성장했다. 하지만 올해는 성장세가 꺾이면서 5% 상승에 머문 뒤 2025년에는 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요는 2천200만 개에서 정체된 상태다.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38% 감소했으며, 향후 5분기 중 4분기도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 이유로 시장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6과 구형 폴더블폰 채택이 예상보다 더딘 점이 꼽혔다. 올해 출시된 갤Z플립 6의 패널 출하량은 전작 갤Z플립 5 패널 출하량 보다 10%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패널 수요도 한국과 유럽에 집중되어 있으며 미국과 중국시장에 채택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의 지난 2분기 폴더블 패널 출하 역시 좋지 못했다.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이 2분기 30%에서 3분기 13%로 떨어진 상태다. 그 이유로 메이트X6, 포켓3가 늦게 출시돼 패널 출하가 지연됐고 메이트XT 패널 출하가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때문에 올해 화웨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요는 예상보다 20% 이상 하향 조정됐다. 이런 감소에도 불구하고 화웨이의 올 한 해 폴더블 패널 출하량이 90% 이상 성장하고 시장 점유율도 18%에서 33%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중국이 미국의 첨단 프로세서와 반도체 장비 수입 제한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화웨이가 폴더블폰 출하량과 모델 수를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DSCC는 밝혔다. 또, 삼성과 화웨이에 맞설 제3의 기업이 등장하지 않은 점도 폴더블폰 시장 정체의 이유로 꼽혔다. 내년 삼성의 폴더블폰 수요는 20% 이상 성장해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나 판매량은 2022년과 2023년 수준 이하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6년 폴더블 아이폰 출시되면 시장 판도 바뀔 것” DSCC는 애플이 출시할 폴더블 아이폰이 폴더블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했다. 폴더블 아이폰은 2026년 후반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DSCC는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2026년이 폴더블폰 시장의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DSCC는 애플이 플래그십폰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폴더블폰 시장에서도 상당한 성장을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하며 폼 팩터, 기능, 사용 사례, 내구성 등이 개선되면 폴더블폰 시장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2026년 폴더블폰 시장은 30% 이상 성장하고 2027년과 2028년에도 20% 이상의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12.03 10:21이정현

"아이폰17 에어, 폴더블 아이폰 위한 중요한 단계"

내년 가을 출시될 예정인 초박형 '아이폰17 에어'가 애플이 향후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는 데 중요할 발판이 될 것이라고 IT매체 BGR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7 에어의 두께를 5~6mm으로 얇게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아이폰17 에어에는 후면 카메라가 중앙에 한 개 배치되며, 두께 때문에 배터리가 얇아져 다른 아이폰17 모델에 비해 배터리 수명이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단일 스피커에 mmWave 지원이 없는 애플의 5G 모뎀 칩이 탑재되며 물리적 SIM 카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애플의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아이폰17 에어와 경쟁하기 위해 내년에 갤럭시S25 슬림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갤럭시S25 슬림은 아이폰17 에어보다 시장에 먼저 출시될 수 있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폴드형 폴더블폰의 두께는 매우 얇아진 상태다. 아너 매직V3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두께가 4.4mm, 접었을 때는 9.3mm다. 삼성이 최근 선보인 한정판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은 화면을 펼쳤을 때 두께가 4.9mm, 접었을 때 10.6mm다. 하지만, 현재까지 어떤 업체도 슬림한 플립형 폴더블폰을 내놓지 않은 상태라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삼성 갤럭시Z플립 6의 두께는 화면을 펼쳤을 때 6.9mm로 아이폰 중 가장 두께가 얇았던 아이폰6과 거의 비슷하며, 화면을 접으면 14.9mm로 최근 출시되는 슬림형 폴드형 폴더블폰과 차이가 있다. 슬림형 폰의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플립형 폴더블폰도 향후 두께가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애플은 갤럭시Z플립 시리즈처럼 가로로 접는 '클림셸' 형태의 폴더블폰을 개발 중이다. 때문에 아이폰17 에어가 폴더블 아이폰을 만드는데 중요한 단계라고 BGR은 분석했다. 애플은 아이폰17 에어를 위해 배터리, PCB, 칩, 카메라를 초박형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해당 부품을 폴더블 아이폰에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려면, 폰 내부에 초박형 힌지를 추가로 탑재해야 한다. 아이폰17 에어를 위해 개발된 초박형 부품을 통해 기기 내부에 추가 공간이 생기면서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만드는 작업이 좀 더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 또, 애플 공급업체들은 수 천만 개의 아이폰17 에어의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조정해야 한다. 이를 통해 향후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때쯤 증가되는 부품 수요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29 14:30이정현

폴더블 아이폰, 드디어 나오나…"개발 본격 착수"

오랫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폴더블 아이폰 개발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나왔다고 IT매체 BGR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내 IT팁스터 란즈크(@yeux1122)는 최근 공급망 소식통을 통해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정식 개발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이 최근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정식 개발 프로세스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 때문인지 삼성이 준비 중인 신형 폴더블 모델의 폼팩터 변화 시점도 좀 더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폴더블 아이폰의 정확한 출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폴더블 아이폰 개발 착수 소식은 몇 개월 전 나온 IT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와도 일치한다고 BGR은 전했다. 지난 7월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V68이라는 코드명으로 아이폰 폴드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라며, 이 제품은 삼성 갤럭시Z플립 시리즈처럼 가로로 접는 '클림셸' 형태라고 보도했다. 그간 애플은 내구성, 주름 문제로 인해 폴더블 아이폰 출시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이에 BGR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Z플립 6도 이전 모델에 비해 화면 주름이 덜 잡힌다. 향후 몇 년 안에 주름이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며,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제조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향후 이 문제를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위의 설명한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 제품과 아이패드 미니 크기의 폴더블 태블릿도 함께 개발 중으로 알려진 상태다.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제품의 출시는 2026년 또는 2027년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BGR은 2027년은 아이폰 출시 20주년이기 때문에 애플이 2027년에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게 된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8 10:42이정현

삼성, 폴더블 게임 기기 내놓을까

삼성전자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휴대용 게임 콘솔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최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관련 특허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특허 문서에서 삼성은 갤럭시Z플립 6와 유사한 플립 스타일의 폴더블 디자인을 갖춘 게임 기기를 설명하고 있다. 폴더블 디자인은 휴대용 게임용 콘솔을 주머니에 쉽게 넣을 수 있어 휴대하기 쉽게 만들어 준다. 특허 이미지에서 콘솔 양쪽에 조이스틱이나 D-패드와 같은 게임 컨트롤이 내장되어 있고 하단에 추가 버튼이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기의 디스플레이는 폴더블폰에도 사용되는 삼성의 울트라 씬 글래스 기술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특허 출원 기술과 마찬가지로 해당 특허 디자인이 실제로 언제 제품으로 출시될지 확실치 않다. 하지만 이 특허는 삼성전자가 휴대용 게임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폴더블 게임 기기는 게이머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또, 삼성전자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게임 기기에 적용됐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 지 궁금하다며 휴대성과 성능을 겸비한 콘솔이 나온다면 이는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2024.11.27 09:49이정현

'UTG' 전문기업 도우인시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폴더블 UTG(울트라씬글라스) 기업 도우인시스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10년 설립된 도우인시스는 세계 최초 폴더블 초박형 강화유리(UTG) 상용화와 대규모 양산에 성공한 K-디스플레이 핵심 소재기업이다. 독자적인 UTG 제조 원천 기술과 공정 풀라인업을 확보해 높은 수율의 대규모 양산 역량을 갖춰 견고한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핵심 제품으로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초박형 강화유리(UTG) 커버 윈도우가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공급망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업체들에게까지 공급하며 시장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도우인시스가 독자 개발한 핵심기술은 ▲초박형 글라스(25~100㎛) 제조공정(화학 강화, 절단, 표면처리 등) ▲중·소형, 대형 UTG 전용 공정 설비 설계 및 제작 ▲UTG 핸들링 노하우 및 전용 지그 제작 ▲3D 윈도우 글라스 성형, 강화, 인쇄, 필름 라미네이션 공정 기술 등이다. 폴더블 UTG 국산화에 성공한 첫 해인 2019년에 매출액 83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국내 및 중국업체들에 대한 폴더블 적용 확대로 세계 최대 규모 폴더블 UTG 물량을 선점함으로써, 매출액은 2020년 539억원, 2023년 950억원으로 크게 성장시켰다. 이러한 급성장의 배경은 ▲세계 최초 UTG 양산을 통한 폴더블 디바이스 기술 리더십 보유 ▲폴더블시장 커버 윈도우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스마트폰 핵심부품 제조 특허 포트폴리오 확보 ▲시장지배력이 강한 고객사와의 현지 SCM 구축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도우인시스는 새로운 폼팩터 적용기술 등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로 미래형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과 응용산업 확대에 맞춘 사업다각화를 통해 지속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옥경석 도우인시스 대표이사는 "도우인시스는 UTG 독자 기술과 양산 및 상용화 역량을 모두 갖춘 글로벌 선도 기업"이라며 "디스플레이 폼팩터 트랜드 변화에 선제적인 기술력으로 플렉시블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탑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6 10:06장경윤

"아이폰17 에어, 잘 안 팔릴 것…폴더블 아이폰 기대"

애플이 내년 가을 새로워진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24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차기 아이폰 라인업에 플러스 모델을 버리고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하는 이유를 조망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애플은 지금까지 아이폰 표준 모델, 프로·프로 맥스 모델 같이 대중에게 어필할 네 번째 아이폰 모델을 만드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애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작은 모델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한 후, 아이폰 미니를 출시했지만 수요가 미미했고 2년 후 더 큰 플러스 모델로 대체했다. 이후 출시된 플러스 모델에 대한 반응도 미온적이었다. 때문에 애플이 플러스 모델을 중단하고 얇은 모델을 출시하려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새롭게 나올 아이폰 모델은 '아이폰17 에어' 또는 '아이폰17 슬림'으로 불릴 예정이다. 거먼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는 맥북 에어의 성공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맥북 에어는 애플의 노트북 라인업 중간에 위치하며, 최고 사양이 필요하지 않은 고객층을 타겟으로 한다.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도 이와 유사한 전략을 따라 최고급 아이패드 프로보다 한 단계 아래 사양을 갖췄다. 하지만, 마크 거먼은 아이폰에서 이 전략이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아이폰17 에어가 과거 미니와 플러스 모델처럼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3번째 시도에서 애플은 슬림한 아이폰을 선보이며 맥북 에어에서 거둔 성공을 재현하고자 한다. 맥북 에어는 가장 인상적인 사양이 필요 없는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중간 계층 제품”이라며, “하지만 이 전략이 노트북에서 휴대전화로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다. 저는 아이폰 에어가 미니나 플러스 모델과 같은 운명을 겪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제 생각에는 잘 팔릴 유일한 대체 아이폰은 폴더블 모델”이라고 밝혔다. 폴더블 아이폰은 이르면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17 에어는 A19 칩과 다이내믹 아일랜드, 120Hz 화면 주사율을 탑재한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나 후면 카메라의 경우 단일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4.11.25 11:05이정현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 X6' 예약판매 시작..."中 선두 굳히기"

중국 화웨이가 신제품 플래그십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6'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화웨이가 20일 오후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10분 만에 6만 명이 몰렸으며, 21일 오전 8시 기준 예약자가 57만 명을 넘어섰다. 화웨이에 따르면 메이트X6은 오는 26일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메이트 70'과 함께 정식 발표될 예정으로 아직 가격과 상세한 스펙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얇은 두께에 골드 프레임 디자인을 갖추고, 전작인 메이트 X5에 이어 원형 카메라 모듈을 고수했다. 자체 칩을 탑재하고 위성통신을 지원한다. 화웨이는 지난해 9월 전작인 '메이트 X5'를 내놓은 데 이어 올 연말 메이트 X6을 통해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추격하고, 중국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리서치 회사 IDC에 따르면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올해 3분기 삼성전자(51.2%), 레노버(15.1%)에 이어 화웨이는 13.2%로 3위를 차지했다. 세계 시장에서 화웨이의 입지는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에 힘입은 것이다. 2019년 첫 제품 출시 이래 중국 폴더블폰 시장 출하량은 4년 연속 10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IDC에 따르면 올해 중국 폴더블폰 시장 출하량은 1천68만 대에 이르러 지난해 대비 52.4%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 폴더블폰 시장이 세계 시장의 40%를 점유하면서 세계 폴더블폰 시장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리서치 회사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중국 폴더블폰 판매량은 354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9% 늘었다. 이중 화웨이의 판매량이 112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7% 상승해 1위를 지켰다. 5년 연속 중국 '북형' 폴더블폰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2024.11.21 09:06유효정

NHN-빗썸,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 마련...1억 상당 비트코인 쏜다

NHN(대표 정우진)은 가상자산 플랫폼 빗썸(대표 이재원)과 함께 포커 대회 '빗썸X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빗썸X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은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를 기반으로 순수한 포커 게임 실력을 겨루는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와 오프라인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포커 대회다. 총 3.1억 원 상당의 상금을 제공한다. 온라인 예선 격인 새틀라이트 토너먼트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흘간 매일 19시 30분과 22시에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 게임 내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500 장의 본선 진출 참가권을 두고 치열한 경기를 펼치게 된다.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 이용자는 누구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 있다. 빗썸은 생애 최초 빗썸 가입 회원에게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 있는 참가권을 지원하며, 선착순 1천 명에게는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 게임머니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 해당 혜택은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를 통해 빗썸 가입 이벤트에 참여하는 경우 수령할 수 있다. 본선과 결선 경기는 다음 달 7일과 8일 양일간 낮 12시부터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본선 진출자 500명 가운데, 7일 본선 경기의 상위 75명이 최종 결선에 진출한다. 8일 결선에서는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데,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1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우승 상금으로 수여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결선 경기뿐 아니라, 대회 참가자 및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사이드 이벤트인 '빗썸 X 더블에이 포커 프리롤'도 마련된다. 편하게 포커를 즐기기만 해도 상품으로 빗썸포인트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친선 이벤트다. 프리롤 이벤트는 선착순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대회장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품과 쿠폰 지급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NHN의 최영두 모바일 웹보드사업 그룹장은 “빗썸X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보다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의 재미를 더 많은 이용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가 처음 진행하는 대규모 포커 대회인만큼 기존 및 신규 이용자들이 경기와 다양한 이벤트들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20 09:55이도원

위츠 "삼성 플래그십향 무선 충전모듈 사업 공고…'갤S25'도 연말 대응"

"위츠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폴더블, 스마트링 전반에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용 제품 역시 연말께 양산할 예정으로, 삼성전자가 계획 중인 차세대 제품 역시 선도업체로서 대응해 성장을 도모하겠다"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위츠는 무선충전모듈(전력수신RX)과 무선충전기(전력송신TX) 등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2019년 모회사인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사업 인수와 함께 전력전송 관련 특허도 인수해 전력전송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위츠의 주요 사업은 IT, 가전, 전장 부문으로 나뉜다. 현재 위츠의 IT 사업 분야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사업은 특허를 기반으로 기술적 진입장벽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의 무선충전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선행개발과 동시에 고유기술을 제안하면서 적용 모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위츠는 사업 영역 확대를 전장 사업 부문인 전력 제어 모듈과 전기차 유·무선 충전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전력 제어 모듈과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KG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전기차 무선충전기능이 탑재된 전기차량 개발에 나섰고, 지난 1월 CES2024에 참가해 KG모빌리티와 함께 유선 충전 없이 무선으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위츠는 국내 전기차 충전사업자(CPO)인 GS차지비와 함께 화재예방기능이 탑재된 유선 전기차 충전기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현재 제품 출시를 위한 인증을 준비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츠는 기술 경쟁력 외에도 베트남 생산법인인 위츠 비나(WITS VINA)에서 제품을 생산하며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해 운영 효율화를 높였고 품질 관리에도 주력한 결과 삼성전자 품질 평가 3연속 A등급을 받으며 제품력도 입증했다. 위츠는 설립 4년차에 매출 1천억 원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 2023년 연간 매출액은 995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 당기순이익은 79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488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 당기순이익은 4억원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장사업 확대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 등이 증가하면서 수익에 영향을 끼쳤지만, 기존에 확보했던 수주잔고가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베트남 생산법인의 2공장 증축을 위한 시설투자와 전장부문 사업 확대를 위한 SMT(표면실장기술) 설비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손상영 전무는 "위츠는 삼성전기로부터 무선 충전에 대한 원천 특허를 확보해 일종의 시장 진입 장벽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 가전과 EV 유무선 충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츠의 총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5천300원~6천400원, 총 공모금액은 159억원~192억원이다.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7일과 8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11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024.11.01 15:08장경윤

삼성, 中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8%로 껑충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반등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IDC가 발표한 3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점유율 7.7%로 4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점유율은 지난 2분기 3%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7월에 발매된 '갤럭시Z 폴드6'와 '갤럭시Z 플립6' 판매가 본격화 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IDC 집계 기준 삼성전자가 지난해 1~3분기까지 이 시장에서 15.4%로 3위를 지켰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점유율은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다.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고성장세 속에서 중국 토종 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올해 3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 출하량은 223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6% 성장했다. 다만 이 성장률은 1분기 83%와 2분기 104.6% 대비 큰 폭으로 줄어 들면서 다소 둔화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2분기(257만 대) 대비로도 줄었다. 중국에서 폴더블폰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3.2%로 집계돼 아직 제한적인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1위인 화웨이가 41%로 압도적 1위를 지켰다. 아너(21.9%), 샤오미(17.2%)가 2~3위다. 4위 삼성전자의 뒤에는 5위 비보(6.0%), 6위 오포(3.2%), 7위 레노버(2.8%), 8위 ZTE(0.2%)가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5위권 밖에있던 샤오미가 외부 화면을 키운 플립형 폴더폰 '믹스 플립'의 선전으로 3위권 안으로 진입하면서 두각을 보였다. 아너는 역대 가장 얇은 두께의 '매직 V3'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2위로 뛰어올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달 '갤럭시Z 폴드 SE'의 중국 버전인 'W25'와 'W25 플립'을 내놓고 판매에 돌입했다.

2024.10.29 08:59유효정

中 폰 기업 줄줄이 '플립형' 폴더블 시장 철수 고심?

중국 주요 스마트폰 기업들 중 다수 기업이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미루고 있다. 업계에서는 '계획이 없다'는 루머도 돌고 있다. 27일 중국 언론 IT즈자가 인용한 유명 테크 블로거(@슈머셴랴오잔)는 "내년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샤오미를 제외하면 비보의 최근 소식이 없는 데다 아너와 오포도 양산으로 가는 신제품이 눈에 띄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샤오미와 아너는 올해에 첫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내년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전해지고 있다. 화웨이는 2월과 8월에 후속형 제품으로 '포켓 2'와 '노바 플립'을 선보이면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비보와 오포는 올해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았다. 비보는 지난해 4월에 출시한 '비보 X 플립' 이후, 1년 반이 넘도록 후속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소식이 없다. 오포 역시 지난해 9월 출시했던 '오포 파인드 N3 플립' 이후, 올해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으며 연내 출시 소식도 없다. 아너는 올해 6월 '매직 V 플립'을 내놨지만 후속 제품 소식은 일단 끊긴 상태다. 비보, 오포, 아너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상위권 기업으로서, IDC 통계 기준 비보가 3분기 1위(18.6%), 아너가 5위(14.6%)다. 오포는 3분기 애플의 급상승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2분기에 15.7%로 3위였다. 중국에서는 이들 기업이 주력 제품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가운데,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미루거나 관망하고 있는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2024.10.28 08:08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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