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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폴더블폰 시장 21% 성장…애플, 단숨에 2위로"

올해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 가을 첫 출시할 애플이 단숨에 점유율 25%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40%에서 2026년 32%로 하락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시장 선두 자리는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은 25%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24%로 예상되는 화웨이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2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화웨이의 점유율은 지난해 30%에서 24%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토로라도 12%에서 8%로, 아너는 7%에서 3%로 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2026년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를 이끄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북(Book)형 폴더블폰 시장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AI 기능이 단순한 채팅 기반 상호작용을 넘어 일상적인 업무 환경으로 확대되면서 책처럼 넓게 펼쳐지는 디자인의 중요성이 커질 수 있다"며 "문서 요약, 콘텐츠 편집, 일정 관리, 앱 간 정보 이동 등의 작업은 넓은 화면과 유연한 레이아웃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가로 폭이 넓어진 폴드 모델을 통해 폴더블폰이 AI 기반 생산성을 보다 실용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8 시리즈를 공개한 직후 발표됐다. 삼성은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에도 적용될 것으로 거론되는 가로 폭이 넓은 여권형 디자인을 채택한 갤럭시Z폴드8을 선보였다. 다만 삼성 모바일 제품 책임자인 드류 블랙카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조안나 스턴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과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지적은 우연의 일치”라고 밝혔다고 전해졌다.

2026.07.24 08: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서 토니상 수상 박천휴 작가와 협업

[런던(영국)=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2026 하반기 갤럭시 언팩'에 극작가 박천휴가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참여해 내러티브 설계와 스토리텔링 방향을 함께 수립했다고 밝혔다. 박천휴 작가는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극본과 가사를 써 지난해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과 극본상, 음악상 등 주요 6개 부문을 석권했다. 한국인 최초의 미국 토니상 수상자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은 신제품 하드웨어 사양을 나열하는 발표 방식에서 벗어나, 갤럭시가 지향하는 '개방형 혁신'과 폴더블 혁신 철학을 관객에게 자연스러운 서사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박 작가는 세 가지 영역에서 언팩 행사 완성도를 높였다. 우선, 언팩 전체 메시지 흐름을 연결하는 내러티브 설계를 협업했다. 각 발표 세션이 서로 분절되지 않고 하나의 감정선과 흐름을 유지하도록 구성했다. 기술 전문 용어를 사용자 관점 일상적 이야기로 전환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갤럭시 개방성과 사용자 중심 가치가 이벤트 안에서 직관적으로 와닿도록 스토리 구조를 정교화했다. 새로운 폴더블 제품에 대해서는 외형 자체보다 '사용자 경험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기술'이라는 메시지를 부각했다. 행사 중간에 상영하는 서사 필름 제작과 무대 연출 흐름에도 아이디어를 보탰다. 인공지능(AI) 같은 소재를 사람 사이 관계, 감정, 일상적 경험과 연결해 따뜻한 서사로 풀어내도록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현장 라이브 이벤트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객 반응과 무대 호흡을 계산하는 공연 작가 감각을 도입했다"며 "외부 창작자 시선을 통해 삼성의 첨단 기술 메시지를 쉽고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글로벌 관객에게 전달하는 계기였다"고 밝혔다.

2026.07.23 16:31이기종 기자

삼성, 구글·퀄컴과 협력·개방성 부각...애플 정조준

[런던(영국)=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Old Billingsgate)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6'에서 구글과 퀄컴 협력을 부각했다. '개방성'을 강조하며 폐쇄적 생태계를 구축한 애플도 겨냥했다.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3종은 갤럭시 인공지능(AI)과 구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사용자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연결하는 에이전트형 AI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모바일폰에 처음 탑재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최고운영책임자(COO)는 언팩에서 '개방성'(openness)을 강조했다. 최원준 사장은 "개방성은 우리 핵심 가치이자 디자인 원칙"이라며 "우리가 만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자유와 선택, 연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방성은 기기를 선택할 자유, 플랫폼을 바꿀 자유, 마찰 없이 공유할 자유를 뜻한다"며 "퀵 셰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애플) iOS 전반에서 작동해 어느 때보다 데이터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퀵 셰어가 애플 에어드롭 등과 무리없이 호환되면 소비자가 특정 생태계를 고집할 이유가 줄어든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스위치 기능을 강화해 iOS 사용자도 별도 앱 설치 없이 QR 코드로 데이터를 무선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 사장이 퀵 셰어와 QR 코드를 설명할 때 애플 아이폰에서 삼성전자 폴더블폰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그림을 사용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도 갤럭시 언팩에서 삼성전자와 30년 협력을 부각했다. 퀄컴은 지난해 9월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한 스냅드래곤 서밋에서도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퀄컴 칩 판매를 늘리려면 삼성전자 같은 세트업체가 필요하다. 아몬 CEO는 삼성전자와 퀄컴 협력이 소형 웨어러블 기기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몬 CEO는 소형 웨어러블 기기는 현재 소비가전 기술에서 새로운 폼팩터로 부상 중인 매우 흥미로운 분야 중 하나라고 밝혔다. 22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신제품 중 북 타입 갤럭시Z폴드8울트라, Z폴드8, 그리고 갤럭시워치 울트라2, 워치9, AI 글래스(인텔리전트 아이웨어) 등에 퀄컴 스냅드래곤을 사용한다. 삼성전자가 22일 런던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에는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언팩 후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갤럭시Z폴드8 등 신제품을 체험했다. 삼성전자가 디자인 2종을 추가 공개한 AI 글래스에도 참관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신 제품 착용은 허용되지 않았다. 해당 제품은 디스플레이는 없는 제품으로, 아직 제품명은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3 07:49이기종 기자

[써보고서] '애플과 맞대결' 삼성 갤럭시Z폴드8...주름 잘 안 보여

[런던(영국)=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공개한 폴더블폰 3종 중 시장 관심이 집중된 모델은 '여권 형태' 갤럭시Z폴드8이다. 애플이 올해 처음 출시하는 폴더블 제품이 삼성전자 Z폴드8과 유사한 형태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흥행 열쇠도 Z폴드8과, 기존 북 타입 제품 Z폴드8울트라 2종이 쥐고 있다. 삼성전자의 Z폴드8 출하량 기대치도 높아졌다. 하반기 갤럭시 언팩이 열린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Old Billingsgate)에서 접한 갤럭시Z폴드8의 화면 중앙 주름은 눈에 띄게 줄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출시한 첫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부터 화면 중앙 주름은 늘 관심사였다. 폴더블 패널의 혁신이자 한계였다. 갤럭시Z폴드8의 화면 주름은 Z폴드8울트라보다 적게 보였다. Z폴드8울트라 주름도 전작인 Z폴드7보다 눈에 덜 띄었다. 2019년 갤럭시폴드 1세대 제품부터 "사용자가 몰입하면 주름은 거슬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이어졌지만, 여러 세대를 거듭하면서 주름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8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커버윈도 울트라신글래스(UTG) 두께를 60마이크로미터(μm) 내외까지 높였다. 2025년 모델인 갤럭시Z폴드7과 2026년 모델인 Z폴드8울트라의 45μm보다 30% 이상 두껍다. UTG가 두꺼워지면 쉽게 깨질 수 있지만 주름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8와 Z폴드8울트라 2종에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Z폴드 시리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있던 '플라스틱 필름'을 '티타늄 합금 필름'으로 대체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강화하면서 화면 주름을 개선해 매끄럽고 완성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Z폴드8과 Z폴드8울트라의 폴더블 패널에 탄성력과 복원력을 강화한 광학투명접착제(OCA)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폴드8의 펼쳤을 때 4:3 비율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는 유튜브 등 영상 감상 몰입감을 높였다. 화면 위아래 검은 여백이 줄면서 전체 화면에서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다만, 내부 화면 우측 상단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카메라 모듈은 몰입감을 방해하는 요소였다. 갤럭시Z폴드8과 Z폴드8울트라는 지난해 Z폴드7보다 제품을 펼치는 것이 수월했다. 제품을 접은 뒤 엄지손가락 끝을 집어넣어 펼칠 수 있는 홈이 깊어졌다. 앞서 삼성전자가 Z폴드 시리즈를 얇게 만들면서 제품을 펼칠 때 손가락이 미끄러지는 등 제품을 여는 것이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처음 출시하는 폴더블 제품의 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유리 소재 'G-배리어'(G-Barrier)를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배리어 역할은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과 Z폴드8울트라에서 티타늄 합금 필름과 같다. 애플이 수년 전부터 폴더블 패널 주름 감소를 강조해왔기 때문에, 하반기 출시할 첫 번째 폴더블 제품 주름 정도는 업계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2026.07.22 22:00이기종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하반기 어렵지만 극복 노력…폴더블 시장 기대"

삼성디스플레이가 차별화 기술로 디스플레이 업계 불확실성을 돌파할 계획이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 내 채용 확대가 예상되는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경우,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2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전시회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하반기 업황에 대해 "칩플레이션 때문에 사업이 어렵고, 스마트폰과 IT, 노트북 등 물량이 전체적으로 많이 줄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사업 환경이 나쁘지 않도록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기대 요소는 폴더블 OLED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의 신성장동력으로 폴더블 패널을 집중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2일 공개하는 폴더블폰 시리즈는 물론, 올해 북미 고객사도 첫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한다. 이 사장은 "다른 차원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열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폴더블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품질이나 내구성, 디스플레이 특성 등에서 기술력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장기 투자도 적극 집행할 계획이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및 천안 지역에 67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투자는 최첨단 OLED와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 사장은 "관련 투자는 준비하고 있고, 대중 앞에서 약속을 한 내용이기 때문에 당연히 바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경쟁사 추격에 대해서는 "중국은 계속 투자를 진행하면서 생산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에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디스플레이가 OLED로 치고 나가고, 그 이후 기술에 대해서도 계속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달 하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를 방문한 것에 대해서는 "BOE 입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중요한 고객사가 될 수 있으니 만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면서도 "결국 고객이 만족하는 기술과 가격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7.22 16:29장경윤 기자

iOS 27 베타에 '듀얼 배터리' 코드…폴더블 아이폰 신호?

애플이 20일(현지시간) 아이폰 운영체제(OS) iOS27 네 번째 베타를 공개한 가운데, 해당 버전에서 폴더블 아이폰으로 알려진 '아이폰 울트라'의 듀얼 배터리를 암시하는 코드가 발견됐다. IT매체 맥월드는 iOS 27 베타 4에서 여러 개 배터리를 사용하는 아이폰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는 코드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새 코드에는 "이 아이폰의 배터리들이 예상대로 작동하고 있다", "이 아이폰 배터리들의 성능 상태가 상당히 약화됐다" 등 복수의 배터리를 의미하는 문구가 담겨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폰은 모두 단일 배터리를 사용해 온 만큼, 이 같은 표현은 애플이 듀얼 배터리 구조를 갖춘 신제품을 준비 중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달 초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도 폴더블 아이폰에 배터리 2개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듀얼 배터리는 폴더블 스마트폰에서는 일반적인 설계 방식이지만, 아이폰에 적용될 경우 처음이다. 앞서 나온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 울트라는 1921mAh와 2962mAh 용량의 배터리 두 개를 탑재해 총 4883mAh의 배터리 용량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내부 공간 구조를 고려할 때 애플도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듀얼 배터리 설계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26.07.21 08: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 '티타늄 필름' vs. 애플 'G-배리어'...폴더블 화면 주름 감소 경쟁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해 폴더블폰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서로 다른 기술을 택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지지부) 사이에 삼성전자는 티타늄 필름을, 애플은 유리 소재 'G-배리어'(G-barrier)를 택했다. 삼성전자 폴더블 신제품은 다음주 먼저 공개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폴더블폰 신제품 3종 중 북 타입 갤럭시Z폴드8, 그리고 여권 형태 '와이드폴드' 모델 등 2종은 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처음으로 티타늄 합금 필름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플라스틱 필름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보도자료에서 "티타늄 합금 필름은 폴리머 필름 대비 강성이 20배 높고 내구성과 화면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며 "티타늄 합금 필름과 업그레이드된 티타늄 플레이트를 결합한 티타늄 이중 구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올해 하반기 처음 출시할 폴더블 제품도 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를 사용하는 것은 같지만, 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유리 소재 G-배리어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G-배리어 역할은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티타늄 합금 필름과 같다. 애플은 올해 폴더블 제품의 커버윈도에 울트라신글래스(UTG)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이처럼 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도 유리 소재를 사용한다. 업계에선 이를 각각 'UTG 상단'과 'UTG 하단'으로 구분한다. 앞서 업계에선 애플 폴더블 제품의 UTG 하단을 '글래스미드프레임'(GMF)으로 부르기도 했는데, 'GMF'란 용어는 백플레이트 소재 자체를 유리로 만든 제품을 가리키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에선 UTG 하단을 G-배리어로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해 첫번째 폴더블 제품을 설계하면서 커버윈도 UTG(UTG 상단)를 구성하는 층(레이어)도 삼성전자 폴더블폰 UTG와 다르게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부터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애플은 UTG와 힌지 등 기존 바(bar) 타입 스마트폰과 차별화되는 부품 공급망 업체를 직접 택했다. 관련 공급망에선 중화권 업체 비중이 크다. 애플이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보다 위아래 길이가 짧고 좌우 폭이 넓은 여권 형태 폴더블 제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웨이와 삼성전자 등도 폴더블폰 라인업에 여권 형태 제품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와이드폴드의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커버윈도 UTG 두께를 기존보다 30% 이상 두꺼운 60마이크로미터(μm) 내외로 설계했다. 갤럭시Z폴드8 UTG 두께는 전작과 같은 45μm다. UTG가 두꺼워지면 화면 주름을 개선하고 외부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할 수 있다.

2026.07.16 16:57이기종 기자

AI 투자 불안 고조에…'믿을 건 애플' 심리 커졌다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다시 애플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주가는 지난 6월 25일 저점을 기록한 이후 약 16%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약 6500억 달러(약 974조원) 늘었다. 반면 반도체 제조업체와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들의 주가는 최근 등락을 거듭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AI 거품 우려에…투자자들 애플로 눈 돌려 애플 주가 반등은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수익 창출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에 적극 뛰어들지 않은 점이 오히려 강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이 스트래티직 파트너스의 마크 브론조 최고투자전략가(CIS)는 "시장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애플은 AI 업계 전반이 겪는 격동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고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며 "투자자들은 하이퍼스케일 기업들이 AI 투자에서 얼마나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고,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지나치게 앞서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 결과 이런 위험 요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안정적인 기업인 애플로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올해 들어 주가가 17% 오르며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 세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과를 냈다. 반면 알파벳과 아마존은 5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20%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2022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낼 전망이다. 애플의 견조한 주가 흐름은 메모리칩 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이 압박 받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애플은 지난 6월 25일 맥과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당시 주가는 2025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번 가격 인상에는 아이폰이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은 향후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더 저렴한 메모리칩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반도체 업체 두 곳과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이런 조치가 수익성 방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애플 고객들은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저항이 상대적으로 적어 다른 하드웨어 업체보다 가격 인상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 사믹 차는 최근 보고서에서 "장기적으로 가격 인상이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애플은 과거에도 여러 제품군에서 의미 있는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폴더블 아이폰, 애플에 새 성장 동력 될 수도 투자자들은 오는 9월 출시가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가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자극해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달 초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이 협력업체들에 올해 폴더블 아이폰 약 1000만 대 생산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700만~800만 대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나벨리어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애플을 매도해서는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도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폴더블 아이폰의 높은 가격은 메모리 부족에 따른 마진 압박을 상쇄할 것이고, 강한 수요도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2026회계연도(9월 말 종료) 매출이 약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자기기 수요가 급증했던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성장률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높은 기업가치는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애플의 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4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테슬라를 제외한 매그니피센트 세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 10년 평균인 23배를 크게 웃돈다. 이 때문에 월가에서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은 다소 엇갈린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애플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 비율은 61%에 그쳤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는 담당 애널리스트의 약 90%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마크 브론조는 "현재는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애플은 보유하지 않고 있다. 엔비디아의 성장성과 기업가치가 더 매력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라면서도 "다만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는 애플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서비스 사업이 주가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08: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울트라, 갤Z폴드8보다 두껍고 무겁다"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과, 애플 첫 폴더블폰으로 알려진 '아이폰 울트라'(가칭)가 잇따라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두 제품의 크기와 무게를 비교한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2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Z폴드8이 아이폰 울트라보다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최근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아이폰 울트라 모형 사진을 공개하며 "아이폰 울트라는 갤럭시Z폴드8보다 약간 더 두꺼워 보이지만, 판매량은 갤럭시Z폴드8을 확실히 뛰어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8은 접었을 때 가로 81.9㎜, 세로 123.9㎜, 두께 9.7㎜이며, 펼쳤을 때는 가로 161.4㎜, 두께 4.5㎜ 수준이다. 반면 아이폰 울트라는 접었을 때 120.6×83.8×9.6㎜, 펼쳤을 때는 120.6×167.6×4.8㎜ 크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아이폰 울트라는 갤럭시Z폴드8보다 세로 길이는 다소 짧지만 가로 폭은 더 넓고, 펼쳤을 때 두께도 소폭 두꺼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두께 차이가 크지 않아 실제 사용성이나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두 제품의 차이가 가장 크게 드러나는 부분은 무게다. 갤럭시Z폴드8은 약 201g으로 비교적 가벼운 반면, 아이폰 울트라는 약 255g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약 54g 더 무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장시간 한 손으로 사용하거나 휴대할 때 체감 차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6.07.13 10: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오픈AI "GPT-5.6 솔 울트라, 50년 수학 난제 1시간 만에 증명"

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6 솔 울트라(Sol Ultra)가 그래프 이론 분야의 50년 난제를 1시간 만에 증명했다고 주장하며 수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에단 나이트 오픈AI 연구원은 소셜 플랫폼 엑스(X)를 통해 GPT-5.6 솔 울트라가 그래프 이론 분야의 대표적 미해결 문제인 '사이클 더블 커버 추측(Cycle Double Cover Conjecture)'을 증명한 논문과 프롬프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이클 더블 커버 추측은 1973년 조지 세케레스(George Szekeres)와 1979년 폴 세이모어(Paul Seymour)가 각각 제기한 그래프 이론의 대표적 난제다. 이 추측은 "모든 브리지 없는(bridgeless) 그래프에 대해 모든 간선이 정확히 두 번씩 포함되는 사이클들의 집합이 존재하는가"를 묻는다. 그래프 이론에서 그래프는 점과 선으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도로망, 통신망, 전력망 등을 수학적으로 단순화해 표현한 구조라고 볼 수 있다. 사이클 더블 커버 추측은 네트워크가 충분히 연결돼 있을 때 모든 연결선을 두 개의 순환 경로가 중복해 지나가도록 구성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다. 그래프 이론은 통신망·교통망·전력망 등의 구조를 분석하는 데 활용되는 수학적 기반으로 알려져 있다. 에단 나이트 연구원은 "GPT-5.6 솔 울트라를 일반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이 모델이 64개의 서브에이전트를 활용해 1시간이 채 안 되는 시간 안에 50년 된 사이클 더블 커버 추측의 증명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공개된 프롬프트에 따르면 오픈AI는 모델에 최대 64개의 동시 서브에이전트를 할당했다. 각 에이전트는 서로 다른 수학적 표현과 대수적 접근, 구조적 귀납법 등을 독립적으로 탐색했고, 별도의 적대적(adversarial) 에이전트는 반례 가능성과 논리적 오류를 집중적으로 검토하도록 설계됐다. 또 인터넷 검색 사용을 금지하고 부분적인 결과나 특수한 경우에 대한 증명은 인정하지 않았으며, 일반적인 수학적 오류를 탐지하기 위한 검증 절차도 수행하도록 했다. 시스템에는 최대 8시간의 계산 시간이 할당됐지만 실제로는 약 1시간 만에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가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증명은 먼저 문제를 3차 정규 그래프(cubic graph)로 환원한 뒤 8-플로우 정리(8-flow theorem)를 활용해 그래프의 간선에 GF(3) 기반 레이블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각 간선이 정확히 두 개의 사이클에 포함되도록 만드는 구조를 선형대수 기법으로 구성했다. 논문은 총 3페이지 분량으로 비교적 짧다. 핵심 증명은 정리와 두 개의 보조정리(Lemma)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마지막에는 1970~1980년대 주요 그래프 이론 연구들을 참고문헌으로 제시했다. 다만 수학계는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이번 결과는 학술지 게재나 동료 심사(peer review)를 거치지 않았으며, 오픈AI가 자체 콘텐츠 전송망(CDN)에 PDF를 공개한 것과 수학계가 정식 증명으로 인정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사이클 더블 커버 추측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증명이 주장됐지만 이후 오류가 발견되거나 철회된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래프 이론 연구자들은 각 단계의 논리적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이번 증명은 수학 정리 검증 도구인 린(Lean)이나 코크(Coq) 같은 형식 검증 시스템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연구 수준 그래프 이론 정리를 자동 검증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가 아직 충분히 구축되지 않았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수학계에서는 향후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증명의 각 단계를 검토한 뒤 결과의 타당성을 판단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일부 수학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대 수학자 토마스 블룸은 해당 증명을 검토한 뒤 "매우 훌륭한 증명(a very nice proof)"이라며 "놀라울 정도로 간결하고 어쩌면 오래전에도 가능했을 법한 해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AI가 실패한 접근법을 쉽게 포기하지 않고 수많은 변형을 반복적으로 탐색한 점이 강점"이라며 "인간 연구자라면 초기에 실패한 아이디어를 버릴 수 있지만 AI는 이를 지속적으로 검토하며 해답을 찾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참고문헌 인용이 부족한 점은 비판했다. 그는 증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1983년 바몬드, 잭슨, 예거의 연구가 언급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AI가 생성한 수학 논문에서 자주 나타나는 문제라고 평가했다.

2026.07.12 16:58남혁우 기자

최대 30만원 할인...통신 3사, 갤럭시 사전마케팅 시동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폴더블 8시리즈 발표를 앞두고 통신 3사가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사전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의 사전예약 참여자를 모으기 위한 행사로, 실제 구매할 경우 최대 30만 원 기기 값 할인을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T다이렉트샵, KT샵, 유플러스샵 등 공식 직영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하면 추첨 등을 통해 할인권을 제공한다고 알리기 한창이다. SK텔레콤은 최대 30만 원 할인 이용권을 내걸었다. 총 214명을 추첨해 30만 원 할인권부터 20만 원, 10만 원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제휴카드를 통한 캐시백 10만 원, 3만 원 상당의 T기프트와 카카오톡 채널 쿠폰으로 최대 46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KT는 2850명 대상으로 350명에는 휴대폰 할인 쿠폰 10만 원, 500명에 같은 쿠폰 5만 원, 2000명에 2만 원 등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2만 510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5만, 1만 원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1500명 대상으로 15만, 5만, 3만, 1만 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별도의 추첨 없이 알림 신청만으로 네이버페이 2000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알림 쿠폰과 예약 쿠폰으로 중복 할인을 지원하며 동시에 500명 추첨을 통해 우산과 선풍기 등의 경품도 걸었다. 이밖에 구글 AI플러스 400GB 1개월 무료도 경품에 포함했다. 그간 통신사들은 갤럭시 신제품 발표가 이뤄지면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구매자 대상 프로모션과 사전예약 구매자 대상 경품을 강조해왔는데, 사전예약 알림 신청 단계까지 대대적인 경품 이벤트에 나선 점이 예년과 다른 분위기다. 아울러 사전예약 알림 신청을 통해 주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할인 쿠폰을 내세워 사전예약이 실제 개통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같은 대규모 행사는 삼성전자와 같은 제조사와 함께 협업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갤럭시 폴더블 8세대 발표를 앞두고 통신사의 기대도 유독 큰 것으로 전해진다. 전작인 갤럴시Z폴드7이 국내서 큰 인기를 끌었던 터라 신작을 통한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밀릴 수 없다는 것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침해사고 수습 국면을 벗어나면서 이전보다 마케팅에 집중할 여지가 커진 부분도 있다”며 “전작이 예상보다 판매 인기가 컸던 만큼 이에 맞춰 추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10 11:43박수형 기자

"폴더블 아이폰, 9월 출시 이상 없다…납품일정 순조"

애플이 올 가을 공개할 예정인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가칭) 초기 공급량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9월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프레스는 8일 애플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디자인이 이미 오래 전에 확정됐으며, 현재 대량 생산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 울트라는 복잡한 조립 공정과 낮은 초기 생산량으로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해당 소식통들은 "출시 지연과 관련한 어떠한 소식도 듣지 못했다"며 "9월 납품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다른 중국 매체들도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이 양산 단계에 들어갔으며, 조립 파트너인 폭스콘이 생산 확대를 위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초기 공급량이 많지 않을 가능성은 여전히 제기된다. 지난달 한 국내 매체는 폴더블 아이폰의 양산이 7월 시작될 예정이지만, 애플이 개발 과정에서 힌지 관련 문제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됐으나, 이 여파로 출시 초기 출하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급망 분석가 밍치 궈 역시 지난 주말 아이폰 울트라가 오는 9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실제 판매는 한두 달 가량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3월 마크 거먼은 아이폰 울트라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와 동시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후 전망을 수정해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함께 9월 공개되며, 판매는 거의 같은 시기 또는 약간 늦게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공급업체들에 올해 약 1000만 대의 폴더블 아이폰 생산을 준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수개월 전 예상됐던 700만~800만 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책처럼 안으로 접히는 형태의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펼쳤을 때 아이패드 미니와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펼친 상태의 두께는 5㎜ 미만으로 아이폰 에어보다도 더 얇을 것으로 전망되며, 가격은 2300~25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2026.07.09 09: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이노텍, 폴더블 백플레이트 특허 30건 출원...애플 겨냥 추정

LG이노텍이 폴더블 패널 백플레이트(지지부) 특허를 30건 출원(신청)했다. 애플이 향후 출시할 폴더블 IT 제품 백플레이트 납품을 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가 애플 폴더블 IT 제품 패널을 개발하고 있다. 8일 키프리스에 따르면 LG이노텍이 발명의 명칭에 '탄성 부재'를 포함해 한국 지식재산처에 2019년부터 출원한 특허는 모두 30건이다. 연도별 출원 건수는 ▲2019년 1건 ▲2020년 6건 ▲2021년 5건 ▲2022년 4건 ▲2023년 12건 ▲2025년 1건 ▲2026년 1건 등이다. LG이노텍이 관련 특허를 처음 출원한 2019년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첫번째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 출시됐다. 백플레이트는 폴더블 제품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힌지 사이에서 지지부 역할을 한다. 폴더블 제품을 반복적으로 접었다가 펼칠 때 발생하는 압축과 인장 응력을 분산해 기판에 가해지는 부담을 낮추는 부품이다. 백플레이트의 접히는 부위에 식각(에칭) 공정으로 형성하는 홀(hole) 등의 패턴은 기판이 잘 굽혀지도록 돕고, 응력을 흡수·분산한다. 백플레이트는 유연하면서도 디스플레이 패널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강성도 확보해야 한다. LG이노텍이 출원한 백플레이트 특허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 중인 애플 폴더블 IT 제품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이 올해 처음 출시하는 폴더블 제품 패널은 전량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이 향후 출시할 폴더블 IT 제품 패널 납품을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수년 전부터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이노텍이 애플 폴더블 IT 제품 적용을 노리고 백플레이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3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취재진에 "폴더블을 비롯한 여러 신기술도 사업화가 가시화되는 시점을 고려해 적절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이노텍은 2025년 출원(분할출원)한 '탄성 부재 및 이를 포함하는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출원번호 10-2025-0055488) 도면1에서 "디스플레이 장치는 한 방향으로 벤딩될 수 있는 (중략) 폴더블 디스플레이 장치일 수 있다. (중략) 디스플레이 장치는 탄성 부재, 표시 패널, 터치 패널을 포함할 수 있다"며 "탄성 부재는 표시 패널과 상기 터치 패널을 지지하는 지지기판일 수 있다"고 밝혔다. 탄성 부재는 백플레이트, 표시 패널은 OLED 패널을 말한다. LG이노텍은 도면1에 대해 "탄성 부재는 금속 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며 "탄성 부재는 금속, 금속합금, 플라스틱, 복합재료(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자성 또는 전도성 재료, 유리섬유 강화 재료 등), 세라믹, 사파이어, 유리 등을 포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플레이트 소재를 설명한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시리즈 백플레이트 소재로 그간 SUS(Steel Use Stainless·금속),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티타늄(금속) 등을 사용했다. Z폴드 시리즈 중 스타일러스(S펜)를 지원했던 Z폴드3(2021년)부터 Z폴드6(2024년)까지 CFRP 백플레이트를 사용했다. S펜 인식용 디지타이저(연성회로기판)가 SUS와 간섭(방해) 현상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2024년 출시한 슬림 모델 Z폴드SE와, 2025년 모델 Z폴드7은 티타늄 백플레이트를 적용했다. LG이노텍이 출원한 특허 30건 중 등록 특허는 5건이다. 특허는 기술 흐름과 경쟁사 동향을 보면서 등록하면 된다.

2026.07.08 15:47이기종 기자

"아이폰 울트라, 나오자마자 품귀"…왜?

애플이 올 가을 공개할 예정인 폴더블폰 '아이폰 울트라'(가칭) 초기 공급량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현지시간)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아이폰 울트라가 1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X'와 마찬가지로 출시가 한두 달 가량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펼쳤을 때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펼친 상태두께는 5㎜ 미만으로 아이폰 에어보다도 얇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2300~2500달러 수준으로 전망됐다. 다만 초기 공급량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궈밍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업계 조사 결과 폴더블 아이폰의 2026년 하반기 출하량은 700만~800만 대, 3분기 출하량은 50만~100만 대로 전체 하반기 출하량의 약 1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2026년 3분기 예상 출하량은 약 2000만~2200만 대로 폴더블 아이폰을 크게 웃돌며, 공식 출시를 위한 초기 재고도 이미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연말까지 폴더블 아이폰을 최대 800만 대 생산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3분기 공급 물량은 최대 100만 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아이폰X 당시처럼 9월 공개 이후 실제 출시는 한두 달 가량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설령 9월에 출시되더라도 공급 물량이 워낙 적어 초기에 제품을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궈밍치의 분석이다. 그는 초기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면서 배송 대기 기간이 4~6주 이상으로 길어질 수 있으며, 적어도 12월까지는 제품을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높은 희소성으로 인해 일부 시장에서는 아이폰 울트라가 정가보다 50~100% 높은 가격에 재판매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6.07.06 08: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폴드가 폴더블폰 가격상승 견인…올 평균가 18% 뛴다"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을 이끄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이 2026년 폴더블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폴더블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1485달러(약 229만원)로 전망됐다. 이는 2025년 대비 18%, 2024년 대비 29% 상승한 수준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이런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폴드'(가칭)가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책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평균 판매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반면, 조개껍데기처럼 접히는 클램쉘형 모델의 평균 가격은 2024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두 가지 주요 폴더블 폼팩터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클램쉘형 폴더블은 더 많은 브랜드의 시장 진입과 생산 규모 확대에 따라 가격이 낮아지면서 프리미엄 바(Bar)형 스마트폰과의 가격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책 형태의 폴더블은 ▲더 큰 디스플레이 ▲개선된 힌지 ▲대용량 배터리 ▲향상된 카메라 ▲생산성 중심 기능 등을 앞세워 고급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 제품들의 출하량 비중이 확대되면서 폴더블 시장 전체 평균 판매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대별 출하량 비중도 고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1600~2000달러(약 246만~308만원) 가격대 폴더블폰 점유율은 2025년 30%에서 2026년 58%로 약 2배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2000달러 이상 초고가 모델의 비중은 같은 기간 3%에서 2%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폰 폴드는 시장에서 가장 비싼 제품군에 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최근 아이폰 폴드의 평균 판매가격을 2500달러(약 385만원)로 예상했으며, 일부 고급 사양 모델은 3000달러(약 462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출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유지하면서 평균 판매가격 상승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연속성과 앱 지원, 생산성 기능에 대한 관심도 높여 폴더블 기기를 스마트폰 시장의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3 08: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폴더블 '아이폰 울트라' 올해 생산량 1000만대로 확대"

애플이 올 가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첫 폴더블폰 '아이폰 울트라' 생산 목표를 기존 전망보다 늘린 약 1000만 대로 잡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일 애플이 아이폰 울트라의 생산 목표를 기존 700만~800만 대에서 약 100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주요 공급업체들에 약 1000만 대 규모 폴더블 아이폰 생산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출시되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생산 물량은 약 7000만 대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신형 아이폰 약 8000만 대를 주문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2026년 연간 아이폰 총 주문량은 약 2억2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최근 애플의 올해 아이폰 출하량이 약 2억40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다만 일부 공급사에 전달된 수치는 다소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일부 공급업체에 2026년 하반기 출시될 신형 아이폰의 예상 수요를 최대 8500만 대 수준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부품을 확보하고 있으며, 공급업체들에는 아이폰17 시리즈에 사용되는 일부 공용 부품을 차기 아이폰18 프리미엄 시리즈용으로 미리 비축해 둘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 폴더블 아이폰인 아이폰 울트라는 높은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IDC는 최근 아이폰 울트라의 평균 판매가격은 2500달러(약 380만원)에 달하고, 저장 용량에 따라 최대 3000달러(약 460만원)까지 책정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와 함께 아이폰 울트라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이폰 울트라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출시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지만, 연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일반형 아이폰18은 내년 봄 아이폰 에어2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7.02 16: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폴더블 아이폰, 중고폰 헐값…"1년 지나면 200만원 증발"

애플이 곧 출시할 폴더블 아이폰이 중고 시장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폴드'가 출시 후 1년 만에 중고 시장에서 1292달러(약 198만원) 가량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IT 매체 맥루머스가 23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중고 거래 비교 사이트 '셀셀(SellCell)'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셀셀은 애플, 삼성전자, 구글, 모토로라, 원플러스 등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후 1년 치 중고 거래가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00달러(약 300만 원)짜리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경우 첫 12개월 동안 최대 1292달러(약 198만원)까지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셀셀의 분석에 따르면 폴더블 스마트폰은 출시 1년이 지나면 가격이 평균 64.6% 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스마트폰의 평균 감가상각률인 55.3%보다 높은 수치로, 스마트폰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감가상각률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차이는 더 두드러진다. 폴더블폰 사용자는 12개월 후 평균 997.69달러(약 152만 원)의 손실을 보는 반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는 605.32달러(약 92만 원)의 손실을 기록해 약 392.37달러(약 60만 원)의 격차를 보였다. 즉, 폴더블폰은 1년 후 출시 가격의 35.4%만 보존되지만, 일반 스마트폰은 44.7%를 유지했다. 이 같은 시장 평균 감가상각률(64.6%)을 2000달러짜리 폴더블 아이폰에 그대로 적용하면, 출시 1년 후 중고 가격은 약 708달러(약 108만원)까지 떨어지게 된다. 다만 셀셀은 애플이 역사적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중고 가치 방어력을 보여왔다는 점을 짚었다. 실제로 아이폰16 시리즈는 출시 1년 후에도 원가의 51.5%를 유지하며 원플러스(46.8%), 구글(40.8%), 삼성(39.5%), 모토로라(24.5%) 등 주요 경쟁사를 크게 앞섰다. 만약 폴더블 아이폰이 기존 아이폰16 시리즈 수준으로 중고 가치를 방어한다면, 1년 후 중고가는 약 1030달러(약 158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일반적인 폴더블폰 평균보다 감가상각 손실을 300달러 이상 줄인 수치다. 그러나 맥루머스는 "아이폰 특유의 뛰어난 잔존 가치율을 적용하더라도, 2000달러짜리 기기를 구매한 소비자가 12개월 만에 입는 실질적인 자산 손실액은 여전히 100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6.06.24 10: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울트라', 예정대로 9월 출시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인 '아이폰 울트라(가칭)'가 당초 계획대로 9월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는 22일 애플 부품 협력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 울트라가 올해 9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최근 폴더블 아이폰용 부품을 소량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업체는 오는 9월 아이폰18 프로와 함께 제품을 공개한다는 애플의 지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공급망 소식통 역시 "아이폰 울트라의 출시 지연에 대한 지침은 없었다"며 "2026년 가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작업이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그 동안 제기됐던 '아이폰 울트라 출시 지연설'을 뒤집는 내용이다. 최근 폴더블 아이폰이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술적 난관에 부딪혔다는 보도가 잇따른 바 있다. 지난 5월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은 애플이 디스플레이 주름 문제는 대부분 해결했으나, 힌지 메커니즘의 내구성이 아직 애플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 역시 지난 3월 "폴더블 아이폰이 9월에 출시되는 아이폰18 프로 라인업과 동시에 출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즈 증권 또한 폴더블 아이폰이 올해 말이나 되어야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며, 아이폰18 프로 출시 이후 최대 3개월의 공백기가 생길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출시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9월 행사에서 제품이 먼저 공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애플은 과거에도 단계적 출시 전략을 활용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애플은 아이폰8 시리즈와 함께 '아이폰X'를 동시에 공개했으나, 아이폰8은 9월에, 아이폰X는 11월이 되어서야 전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따라서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의 최종 출시일을 9월 이후로 미루더라도, 연례 아이폰 발표 행사에서 제품을 먼저 공개한 후 생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시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아이폰 울트라는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A20 칩 ▲5G 모뎀 ▲터치 ID 통합 전원 버튼 ▲듀얼 후면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출고가는 약 2,000달러(한화 약 300만 원선) 수준으로 점쳐진다.

2026.06.23 08: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폴더블 아이폰·홈 허브…애플 신제품 20종 쏟아낸다"

애플이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까지 약 20종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처음 공개했던 개인화 시리 기능 출시 시점에 맞춰 그 동안 공개가 미뤄졌던 다양한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올해에는 매년 9월 출시되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외에도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홈 허브가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한 폴더블 아이폰으로 알려진 '아이폰 울트라'와 오랜 기간 업데이트가 없었던 애플TV, 홈팟 미니의 후속 모델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새로운 디자인의 맥북 모델은 2027년 초 출시가 점쳐진다. ■ 아이폰 아이폰18 프로는 A20 프로 칩, 더욱 작아진 다이내믹 아일랜드, 간소화된 카메라 제어 버튼, 다크 체리 색상, 가변 조리개 렌즈, 위성을 통한 5G 웹 브라우징을 지원하는 애플 C2 모뎀 등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첫 폴더블 모델인 아이폰 울트라는 7.7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3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후면 카메라 2개와 전면 카메라 1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얼굴 인식 대신 터치ID 방식의 전원 버튼이 적용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와 함께 iOS 27은 폴더블 폼팩터에 최적화돼 앱을 나란히 배치하는 기능과 아이패드 수준의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 에어 2는 초광각 카메라와 A20 칩, 향상된 배터리 수명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 가을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 출시 2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20 프로'는 측면까지 이어지는 곡면 유리를 적용한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 애플워치 올가을 출시될 애플워치12와 애플워치 울트라4에는 더 빠른 S11 칩과 터치ID, 추가 건강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애플워치12에 디자인 변화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상태다. 또한 향후 출시될 애플워치 울트라 시리즈에는 위성을 활용한 애플 지도 사용, 메시지 앱을 통한 사진 송·수신 등 보다 확장된 위성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아이패드 차세대 기본형 아이패드에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A18 또는 A19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는 A19 프로 또는 A20 프로 칩과 OLED 디스플레이, 진동 기반 스피커 시스템, 방수 설계 등을 갖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맥 새 맥 스튜디오는 M5 맥스 또는 M5 울트라 칩으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차기 맥 미니에는 M5와 M5 프로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맥은 M5 칩을 적용하고 새로운 색상 옵션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맥북 울트라(가칭)는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 출시가 예상되는 맥북 프로의 대대적인 재설계 버전으로, M6 프로 및 M6 맥스 칩, OLED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다이내믹 아일랜드, 더욱 얇아진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할 전망이다. 또한 맥OS 27을 탑재해 터치 조작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홈·에어팟·스마트 안경 차세대 애플TV는 개인화된 시리를 지원하는 A17 프로 칩과 와이파이 7을 지원하는 애플 자체 N1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모델에 페이스타임용 카메라가 내장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나 차기 제품 적용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홈팟 미니는 S9 이상 칩셋과 개인화된 시리, 와이파이 7을 지원하는 N1 칩, 향상된 음질, 2세대 초광대역(UWB) 칩, 새로운 색상 옵션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홈팟 역시 개선된 시리 기능을 지원할 전망이다. 새 스마트 홈 허브는 개인화된 시리와 6~7인치 크기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한 A18 칩, 페이스타임 기능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탁상 위에 두거나 벽면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팟 울트라는 시리 AI와 시각 지능 기능을 위한 카메라를 내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애플이 타원형 카메라와 맞춤형 프레임 디자인을 갖춘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 안경은 2027년 말 출시가 예상된다.

2026.06.22 08: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폴더블 힌지 문제 있지만..."연내 출시" 관측

애플이 첫 번째 폴더블 제품 힌지 생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폴더블 제품은 연내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힌지가 말썽이어도 제품 출시 연기에 영향을 미치는 기간은 보름에서 한 달 남짓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애플이 생산계획을 축소하더라도 연내 출시하는 것이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 그리고 주가 관리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힌지를 제외한 나머지 부품은 양산까지 큰 문제가 없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폴더블 제품 힌지 모듈의 퍼스트 벤더는 신주싱, 세컨드 벤더는 암페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암페놀이 퍼스트 벤더로 힌지를 납품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생산수율 때문에 바뀌었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신주싱의 힌지 생산수율도 낮지만, 암페놀이 더 낮았기 때문에 퍼스트 벤더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올해 처음 출시하는 폴더블 제품에 '3D 프린팅' 힌지 모듈을 적용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힌지 모듈은 기어와 축, 프리스탑 등을 위한 기구 등 여러 구성 부품을 결합해 만든다. 3D 프린팅 힌지 모듈은 구성 부품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3D 프린팅 힌지는 리퀴드 메탈 힌지로도 불린다. 오포가 지난 3월 출시한 폴더블폰 파인드N6에 '3D 리퀴드 프린팅' 공정으로 만든 힌지를 적용했다. 오포는 3D 액체 프린팅과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적용해 힌지 표면을 정밀 보정해 접히는 부분 주름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힌지 높이 편차를 기존 0.2mm에서 0.05mm 수준으로 줄였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 B는 "애플의 3D 프린팅 힌지 모듈은 결합 후 불필요한 소리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힌지 모듈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애플이 당초 계획대로 연내 폴더블 제품을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9월에는 팀 쿡 CEO가 물러나고, 존 터너스 신임 CEO가 취임한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 존 터너스의 CEO 취임을 두고 업계에선 애플이 '기술의 본질'로 회귀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러한 터너스가 CEO로 취임하는데, 애플이 힌지 문제로 폴더블 제품을 출시하지 못하는 상황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올해 애플 폴더블 제품 출하량 예상치가 많지 않다는 점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 현재 업계에선 애플의 올해 폴더블 제품 출하량을 700만대 내외로 예상한다. 업계 관계자 C는 "애플의 바 타입 아이폰처럼 모델별 물량이 수천만대라면 생산일정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올해 폴더블 제품 출하량 계획이 수백만대여서 애플은 일단 계획대로 생산을 밀어붙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D는 "힌지 모듈이 애플 폴더블 제품 양산 일정에 미치는 영향은 보름에서 한 달 남짓일 것"이라며 "생산계획을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올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은 주가 관리 면에서도 연내 출시가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애플 폴더블 제품 패널을 납품하는 삼성디스플레이도 생산일정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 패널에 필요한 일부 부품은 이미 양산을 시작했다. 앞선 관계자 D는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애플 폴더블 제품 부품을 계획대로 만드는데, 힌지 등 일부 부품 때문에 제품 출시를 내년까지 미루는 등의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폴더블 제품에 필요한 울트라신글래스(UTG)는 중국 렌즈 테크놀러지가 주력으로 공급한다. 애플 폴더블 제품은 화면 최상단 커버윈도(상단 UTG), 그리고 패널 아래에 또 다른 UTG(하단 UTG·글래스미드프레임)를 적용한다. 하단 UTG 역할은 폴더블 패널 주름 감소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커버윈도 소재로 UTG를 사용하지만 글래스미드프레임(GMF)은 적용하지 않는다.

2026.06.19 16:39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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