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만화회사, '인생존망2' 등 올해 연재 예정작 공개
'박태준 만화회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연재 예정인 신규 웹툰 라인업을 3일 공개했다. 현재 네이버웹툰 요일별 인기 순위 최상단에 위치한 '외모지상주의' '퀘스트지상주의' '싸움독학' 등 학원 액션물 장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더그림엔터 신작 라인업 화두는 장르 확장이다. 지난해 옴니버스 형식의 스릴러 '궤짝'과 판타지액션 '보스였음', 판타지코믹 '여고생 드래곤' 등을 연재한 회사는 지난 1월 공개한 누아르 액션물 '백XX'가 인기 신작 1위를 거쳐 네이버 수요 웹툰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장르를 넓혀가고 있다. 먼저, 정연 작가의 '캐슬2'가 이달 공개된다. '캐슬'은 2019년 11월 연재를 시작해, 지난해 3월 막을 내린 작품으로 독자들 사이에서 네이버웹툰 최고 수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학원액션물 '촉법소년'도 내달 연재를 예정하고 있다. 시각특수효과(VFX) 덱스터 자회사 덱스터픽쳐스와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사극 기반 첩보물 '체탐자'도 6월 베일을 벗는다. 역사적 사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액션 활극으로, 제목 '체탐자'는 조선시대 특수부대 이름이다. 박태준 작가 신작들도 포진됐다. 2020년 인기몰이를 한 웹툰 '인생존망' 속편 '인생존망2'가 12월 연재를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스릴러액션 '먹귀싸', 드라마 '진주', 판타지 장르 '냉동무사', '그리스', 누아르물 '사로카', '쌍', 'VS' 등 작품들이 연재될 예정이다. 유호빈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총괄이사는 “장르를 확장하고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여 독자들에게 더 많은 재미와 신선함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형수 비즈니스 총괄 이사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작가를 영입하고 체계적인 인재 육성 시스템을 도입해 신규 지식재산권(IP)과 작품 개발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