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거익선 트렌드"…롯데하이마트, 대형TV 기획전 진행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9월 한 달간 대형TV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를 앞두면 TV 수요가 증가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제22회 카타르 월드컵'이 열렸던 지난해 11월 매출이 전월 대비 약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TV 전체에서 75형 이상 대형 TV의 매출 비중은 2018년 10%에서 2020년 30%, 2022년 50%, 2023년(8월 누계) 55%로 점차 증가했다. 최근 스포츠 전문 채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이 대형 화면 선호도를 높였다고 롯데하이마트 측은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대형 TV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삼성전자 '네오 QLED TV(85·75·65형)', 'QLED TV(85·75·65형)', LG전자 'OLED TV(83·77·65형)', 'QNED TV(86·75형)' 등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120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대형 TV(75형 이상)와 중소형 TV(50형 이하) 동시 구매 행사도 진행한다. 삼성전자 '네오 QLED TV' 85형 또는 75형을 '더 프레임(32형)'과 동시 구매 시 각각 50만원, 40만원을 모바일상품권으로 제공한다. 김주호 롯데하이마트 가전2팀장은 "더 크고 생생한 화질을 원하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인기 TV 상품을 대상으로 행사를 준비한 만큼 대형 화면으로 스포츠 이벤트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