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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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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정보시스템 '총점검'…행안부, 전방위 보안 검증 돌입

행정안전부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보시스템 안정성 점검에 나섰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14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을 방문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무를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고 직무대행은 선거 기간 중 관련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주민등록시스템, 시·군·구 누리집 등 선거관련 주요 정보시스템의 모니터링 현황과 장애 예방 조치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 고 직무대행은 선거 업무와 관련된 업무시스템과 국가정보통신망을 총괄 관제하는 종합 상황실을 포함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핵심 기반 시설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정부서비스 상황 관리반'을 운영하는 등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한 장애 및 사이버 침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상황관리반은 1차 선거인명부 열람 시기에 맞춰 총 229개 시·군·구 누리집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조치를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관련 시스템에 장애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고 직무대행은 "국민께서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거 관련 주요 정보시스템의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선거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시스템 운영 안정성을 끝까지 유지해 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8:28한정호

해외직구대행 절세 두 가지 핵심…매출신고방식·증빙자료 관리

인공지능(AI) 기반 종합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에서 업종마다 다른 절세 가이드를 제시한다. 지디넷코리아는 비즈넵 정성훈 회계사가 제시하는 절세 방법을 매주 한 편씩 소개한다.[편집자주] 비즈넵에서 각종 세금 문제로 고민을 겪고 있는 사장님들을 많이 뵙고 있다. 같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이라고 하더라도 이미용업, 카페 등 세부 업종에 따라 세금 신고를 위한 서류 및 절세를 위한 방법도 다르다. 따라서 각 업종에 종사하는 사장님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세 팁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이번 절세가이드 시리즈는 ▲미용업 ▲음식점업 ▲카페 ▲학원 ▲해외직구 대행 순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① 미용업 ② 음식점업 ③ 카페 ④ 학원 ⑤ 해외직구대행 해외직구대행업은 통신판매업의 한 형태로, 해외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고객 명의로 대신 구매하여 전달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사업이다. 이 업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내 통관 시 구매자 명의로 통관하고 직접 배송 ▲국내에 별도 창고나 재고를 보유하지 않음 ▲판매 사이트에 '해외직구대행'임을 명시 ▲주문 건별 대행수수료 산출 및 관련 증빙자료 보관 등에 부합해야 한다. 해외직구대행업의 가장 큰 절세포인트는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고객이 결제한 전체 금액이 아닌, 자신이 수취한 대행 수수료만 매출로 신고하면 된다. 이로 인해 소득세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가가치세(부가세) 역시 일반적인 상품 판매와는 다르게 적용된다. 상품 금액 전체가 아닌 대행수수료에 대해서만 10%의 부가세를 신고하면 된다. 예를 들어, 상품 금액이 1만원이고 대행수수료가 2천원이라면, 수수료 2천원에 대한 부가세 200원만 신고하면 된다. 국세청에서는 쇼핑몰 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대행수수료만을 매출로 신고했다는 점에 대해 소명 요청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비하여 대행 수수료 산정 관련 증빙자료를 철저히 보관해야 한다. 또한 주의할 점은 해외 물품 구매 비용이나 배송비 등은 비용처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세법상 국내에서 발생한 사업 관련 비용만 지출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해외직구 시 금지·제한 품목인지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관세법, 식물방역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수산생물질병관리법 등에서 규제하는 물품뿐만 아니라KC 인증이 없는 어린이 용품, 전기제품, 생활화학제품 등도 수입 금지 대상에 해당될 수 있다. 이러한 규제를 숙지하지 않고 금지 품목을 취급할 경우, 벌금 부과나 영업정지 등 법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품목 선정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절세를 위한 체크리스트 ✔ 대행 수수료만 매출로 신고, 증빙자료 꼼꼼히 보관 ✔ 국내 사업 관련 비용만 비용 처리 ✔ 금지·제한 품목 및 KC 인증 등 법적 요건 확인 ✔ 장부 기장 및 세무사 상담으로 세무 리스크 최소화

2025.05.12 16:22정성훈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공정한 선거에 중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사회부총리가 2일 “대선을 한 달 앞둔 기간이라 공정한 선거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무거운 책무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러나면서 이날 자정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대행의 대행으로 이어진 초유의 정국에 대해서는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한다고 생각한다"며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02 10:04박수형

최상목, 탄핵안 투표중 사퇴...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사퇴했다. 국회의 탄핵소추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최 부총리의 사의를 재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탄핵안이 상정된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며 오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대행이 이를 즉각 재가했다. 탄핵안 투표 중에 최 부총리의 면직이 이뤄지면서 탄핵소추안 투표 대상자가 사라져 투표는 불성립으로 종결됐다. 한편. 한 대행은 2일 0시 기점으로 자신의 사의를 '셀프 재가'할 예정이다. 한 대행의 사의 표명과 최 부총리의 면직으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2025.05.01 23:09박수형

12조원 추경안 확정...한덕수 "골든타임 놓치지 않아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8일 “시급한 정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민생 경제 회복의 소중한 마중물이 필요한 현장으로 적기에 투입되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12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무회의를 거친 추경안은 다음주 초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한 권한대행은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오직 국민과 국가 경제만을 생각하며 국회에서 대승적으로 논의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추경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돼 집행된다면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최근 미 관세 부과 등 글로벌 통상 갈등과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일부 기업들이 자금 흐름에 어려움을 겪고 이로 인한 금융시장 전반의 경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으니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은 기업의 자금 흐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무회의에서 심의되는 추경예산안은 ▲재해재난 대응 3조원 ▲통상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4조원 ▲소상공인 지원 4조원 등으로 구성됐다. 재해대책비를 기존 5천억 원에서 1조원 이상으로 2배가량 증액했고, AI 분야에서는 1조8천억원을 추가 투입해 GPU)1만 장을 확보하고, AI혁신펀드에 2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저소득층 청년과 최저 신용자 등의 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공급을 기존보다 2천억원 확대하고, 소상공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연 50만 원 수준의 크레딧 사업을 신설했다.

2025.04.18 10:50박수형

몰테일 해외 풀필먼트 서비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 입점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은 해외 상품 판매 셀러의 물류관리를 현지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해외 풀필먼트' 서비스가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 공식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몰테일의 해외 풀필먼트는 쿠팡, G마켓, 11번가 등 국내 오픈마켓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구매대행 및 글로벌 셀러를 위한 솔루션으로 ▲해외 물류센터 주소지 제공, ▲주문 자동 수집,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성장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커머스솔루션마켓 내에서 글로벌 상품을 현지 물류센터와 연동해 주문 및 재고관리부터 국내 배송까지 올인원(All in One)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은 이번 몰테일의 해외 풀필먼트 서비스가 유일하다. 해외 풀필먼트 서비스는 글로벌 상품을 판매하고 싶은 셀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몰테일 회원가입 후 사용을 원하는 물류센터, 상점 및 판매 상품 등 간단한 정보만을 입력하면 된다. 또 몰테일은 솔루션 이용 고객에게 연간 200만건의 물류 처리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검수 제도(고객 주문정보와 배송 상품의 일치 여부), 신속 통관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솔루션 이용자는 상품을 해외창고에 두고 판매하는 풀필먼트 방식부터 무재고형 구매대행까지 셀러가 원하는 형태로 운영할 수 있어 판매 품목 확대는 물론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몰테일 관계자는 “해외 풀필먼트 서비스는 해외 상품 판매를 위한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어 초보 셀러부터 사업 확장을 고려하는 판매자 모두에게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수년간 배송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며 확보한 노하우로 최적의 서비스 품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9:36안희정

이상휘 의원 "방송광고판매대행자 통신매체 판매허용 추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휘 의원(국민의힘)은 16일 광고 지원 확대를 위한 방송광고판매대행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방송광고판매대행자가 현행 방송광고 외의 광고를 판매할 수 없어 다변화된 콘텐츠 유통구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 모바일 영역까지 확대해 크로스미디어 광고 집행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콘텐츠 유통구조 다변화에 따라 방송과 통신매체를 결합한 크로스미디어 광고 집행 등 방송통신융합은 이미 산업과 시장에서 보편화된 상황이지만, 허가미디어렙의 통신매체 광고판매를 금지하는 칸막이식 규제로 고품질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재원 마련에 장애가 발생하는 등 미디어산업 선순환 고리가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기존에 광고 집행 관련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공공기관인 공영미디어렙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광고시장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상휘 의원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본연의 기능인 광고판매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폭넓게 확보해 건전한 광고 시장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미디어산업 전반에 대한 낡은 규제 개선을 통해 디지털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혁신 성장 및 신시장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4.16 13:14박수형

한덕수 대행, 대통령실 참모 사표 반려..."국정공백 최소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대통령실 고위 참모들의 일괄 사표를 반려했다. 총리실은 한 대행이 이날 오후 정진석 비서실장 등 3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 등 8수석, 김태표 안보실 1차장 등 3차장이 제출한 사표를 반려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총리실은 “현재 경제와 안보 등 엄중한 상황 하에서 한 치의 국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시급한 현안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윤석열 파면 선고에 따라 보좌 업무를 수행한 정치적 책임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대통령실 참모진은 지난해 12월4일 비상계엄 직후 공동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또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의 정계선, 조한창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재차 사의를 표명키도 했다.

2025.04.04 18:59박수형

"8일 대선일 공고?"...한덕수 대행, 선관위원장과 선거관리 논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통화를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차기 대선 관리를 담당할 노 위원장에게 “최근 정치적 혼란 속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라면서 “현 시점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잘 치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에 대해 “향후 공정한 선거관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현재 정부 측과 필요한 협조를 잘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 대행은 노 위원장과 통화 이후 중앙선관위에 대통령 궐위 사실을 통보했다. 중앙선관위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전 50일까지 선거일을 공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늦어도 14일 이전에 선거일을 발표해야 하는데 정례 국무회의가 열리는 오는 8일 관련 안건을 상정해 공고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 대행은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흔들림 없이 지키기 위해 외교안보부처가 일치단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행은 “혼란스러운 정국을 틈타 감행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과 선전선동에 대비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미국의 신 행정부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유지해 온 협력의 기조를 지속 유지하고, 상호관세 등 신규 현안과 관련해서 국내외 필요한 조치들에 대해서는 우리 산업계와 함께 범정부적으로 치밀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4.04 16:01박수형

한덕수 대행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 다하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항 국무총리는 4일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윤석열 파면 선고 직후 대국민담화를 열어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먼저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 태세를 유지하겠다”며 “통상전쟁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처에 일체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국민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치안 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들에 “나라 안팎으로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정부 운영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맡은 바 역할에 책임 있게 임해달라”며 “대한민국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아무 흔들림이 없도록 하는 데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또 “정치권과 국회에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차이를 접어두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2025.04.04 12:06박수형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 즉시 방미...다음주 車 긴급지원대책"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 26%의 상호 관세율 책정한 데 대해 “즉시 통상교섭본부장의 방미를 추진하는 등 각급에서 긴밀한 대미 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한미동맹과 경제통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호혜적인 해결 방안을 중점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안보전략TF 회의를 열어 “한미동맹과 경제통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호혜적인 해결방안을 중점 모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교역국 별 상호관세 도입을 발표하면서 한국에 대해 25%의 상호 관세율을 알렸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문서에는 26%로 표기돼 있다. 한 대행은 “경제안보전략TF, 업종별 릴레이 간담회 등 민관 소통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조율된 노력(Concerted effort)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긴밀한 대미 협상과 더불어 향후 재편될 통상 질서에 맞춰 우리 산업·경제 구조를 전환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대미 수출 감소, 장기적으로는 국내 산업 공동화, 산업 생태계 훼손 등이 우려되는 만큼 정부는 조속히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특히 “당장 오늘부터 관세가 적용되는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는 다음 주까지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소중견기업 등 취약 부문과 업종에 대한 지원 대책도 신속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03 20:43박수형

'새벽배송대행' 팀프레시, 정산 지연으로 서비스 일시 중단

새벽배송대행 사업으로 알려진 팀프레시가 4월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팀프레시는 B2B(기업 대상 비즈니스)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이커머스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새벽배송대행 점유율은 95%를 넘어섰다. 팀프레시는 2018년 창업 첫해 27억원의 연매출로 시작해 지난해 5천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시리즈D 1천320억원 등 누적 투자 총 2천억원을 유치했다. 1대 주주는 KT다. 이러한 팀프레시도 글로벌 금융위기와 자본시장 경색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팀프레시는 지난해 초부터 시리즈E 투자 라운드를 진행했고 해당 투자금으로 흑자전환을 이루며 추가 자금조달 없이 IPO(기업공개)를 진행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기존 기관 주주들 간의 이해관계와 신규 투자자들과의 기업가치 조율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최근 1년간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팀플레시 관계자는 “최근 신규 투자자와 자금조달 계약에 성공했으나, 행정 절차상의 원인으로 납입이 지연되고 있다”며 “대금지연 등으로 영세한 협력사 등의 피해를 더 키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며, 투자금 납입 이후 이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상태에서 재개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팀프레시는 향후 고강도 구조개혁 등의 혁신도 진행할 계획이다.

2025.03.31 16:02김민아

'제2 티메프' 우려↑...발란, 결제 서비스 중단

정산금 지연 사태가 발생한 1세대 명품 플랫폼 발란이 '제2의 티메프 사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용카드사와 전자결제대행(PG)사가 서비스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부터 발란의 모든 상품 구매·결제가 중단됐다. 발란은 결제 페이지에 '결제 불가' 공지를 띄우고 “현재 모든 결제 수단 이용이 불가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조치 중입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안내했다. 이는 신용카드사와 PG사가 서비스를 중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발란의 결제 서비스인 발란페이도 멈춘 상태다. 앞서 발란은 지난 25일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재무적 검증 과정에서 정산 관련 미처 점검하지 못한 부분이 발생했다”며 “이번 기회에 바로잡고자 과거 데이터를 면밀하게 재검토 중”이라고 공지하며 파트너사 정산 지급을 일시적으로 보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발란은 정산금 지급이 2~3일 지연되며 늦어도 28일까지 각 파트너사에 확정 정산 금액과 지급 일정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지난 28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정산 지연 문제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혼란을 최소화하고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안에 실행안을 확정하고 다음 주에는 여러분(셀러)을 직접 찾아뵙고 그간의 경위와 향후 계획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결제 중단 사태로까지 번지며 판매자들은 제2의 티메프가 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발란 입점업체는 1천300여곳이며 현재 미정산 대금은 130억원으로 알려졌다.

2025.03.31 09:40김민아

한덕수 "통상전쟁 국익확보 최우선…극단사회는 불행"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이미 현실로 닥쳐온 통상전쟁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확보하는 데 저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 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헌법재판소가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한 직후 정부서울청사로 업무에 복귀한 뒤 첫 대외 일정으로 대국민담화를 진행했다. 한 대행은 이 자리에서 “저는 마지막 소임을 다하기 위하여 저의 자리로 돌아왔을 때 대한민국을 위하여 가장 시급히 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가 숙고했다”며 “세계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미중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새로운 지정학적 대변혁과 경제질서 재편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남은 기간 제가 내릴 모든 판단의 기준을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세대의 이익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또 “88일 동안 제가 고민한 두 번째 질문은 대한민국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하는 점이었다”면서 “국민은 많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힘들게 일으켜세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계속해서 번영하고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만은 모두가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50년 가까이 모신 우리 국민 대다수는 나라가 왼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원치 않으셨다”며 “서로 입장과 생각은 달라도 위로 앞으로 함께 가야 한다는 꿈은 모두가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몇 년 우리가 명백히 목격하고 배운 것이 있다면 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는 불행으로 치닫을 뿐 누구의 꿈도 이루지 못한다는 점”이라며 “초당적 협력이 당연한 주요 국정현안들을 안정감 있게 동시에 속도감 있게 진척시킬 수 있도록 저부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한민국이 합리와 상식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오로지 나라와 국민 전체를 바라보며 제가 들어야 할 모든 목소리를 듣겠다”며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 국면을 해치고 다시 한번 위와 앞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2025.03.24 12:00박수형

한덕수 "극렬 대립 정치권, 국민들은 그러지 말라 한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기각에 따라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국민들은 극렬히 대립하는 정치권에 대해서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확실하게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헌재의 기각 판결 직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좌우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우리나라가 앞으로 발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우리의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것이 저의 마지막 항상 소임으로 생각하고 복귀와 함께 다시 그러한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또 우리의 젊은 미래 세대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우 국민들과 정치권과 언론과 또 시민단체와 기업과 정부 국무위원들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도 총리가 직무 정지 중인 그러한 국정을 최선을 다해서 이끌어 주신 최상목 권한대행과 국무위원들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급한 일부터 추스려 나가도록 하겠다”며 “통상과 산업의 담당 국무위원과 민간과 같이 민관 합동으로 세계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대응을 준비하고 실천하고 또 지정학적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대한민국이 정말 잘 우리의 발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우리 국무위원과 정치권과 국회와 또 국회의장님과 모두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4 10:45박수형

최상목, 방통위법 거부권 행사..."정상적 운영 어려워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방통위법 개정안은 그 내용상 위헌성이 상당하고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안정적 기능 수행을 어렵게 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국회에 재의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방통위법 개정안은 작년 8월 이미 헌법이 부여한 행정권을 중대하게 침해해 삼권분립 원칙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정부가 재의를 요구했으며, 국회 재의결 결과 부결 폐기됐다”며 “그럼에도 국회는 정부가 재의요구 당시 지적한 문제점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오히려 방통위원 임명 간주 규정 등 위헌성이 있는 조항을 추가로 담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정안은 방통위 회의는 3인 이상 출석으로 개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개정안과 같이 개의 요건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국회의 위원 추천 없이는 회의를 개회조차 할 수 없게 돼 방통위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방송사업자 허가, 위법행위 처분, 재난지역 수신료 면제 등 위원회의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돼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과 기업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의 의사 정족수를 전체 위원의 과반수 이상 등 엄격하게 법에 명시한 전례 또한 없다”고 덧붙였다. 최 대행은 또 국회가 추천한 후보를 30일 내에 임명하지 않을 경우 임명된 것으로 간주하는 규정을 두고 “대통령의 임명권을 실질적으로 침해해 권력분립 원칙에 반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 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한 뒤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9개로 늘었다.

2025.03.18 11:27박수형

배달대행사 '부릉' 자금 수혈...신한투자증권서 300억원 투자 유치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공동대표 김형설·채윤서)이 신한투자증권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부릉은 지난달 17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 방식의 신주 발행을 결의한 이후 이달 14일 주금 납입을 완료했다. 대상자는 신한투자증권 또는 신한투자증권이 지정하는 제3자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부릉은 자금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대행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라이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부릉프렌즈', 제휴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확충해 증가하는 시장 내 배달 물량과 부릉에 의존하는 기업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R&D 투자를 확대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 생산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형설 부릉 대표는 "주문 중개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많은 배달대행사들이 배달 물량 감소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투자는 법인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배달 시장 내 지위를 높여 온 부릉의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2023년 hy로 인수된 부릉은 배달업계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배달 건수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2025.03.17 18:09백봉삼

배민, 포장 주문 '픽업'으로 명칭 변경…마케팅비 300억 투입

배달의민족이 포장 주문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와 애플리케이션(앱) 개편을 진행한다. 12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14일부터 '픽업' 서비스의 중개이용료(6.8%)를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앱 개편과 마케팅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배민은 지난 2020년부터 픽업 주문을 운영했으나 중개이용료를 받지 않아 관련 투자 구조가 부족했고, 이에 따른 성장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픽업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달과 동일한 수준의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앱 사용자 경험(UX) 개선으로, 기존 '포장 주문'이라는 명칭을 '픽업'으로 변경하고, 앱 메인 화면에서 더욱 눈에 띄도록 전면 배치한다. 또 가게 상세 페이지 및 장바구니에서도 배달과 픽업 옵션을 함께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특히 지도 뷰 크기를 확대하고 픽업 필터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근처 픽업 가능한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배민은 픽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연간 300억원을 투자해 고객 할인 혜택과 업주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픽업' 탭 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는 매장을 모아 '할인' 아이콘을 추가하고, 주문 수요가 많은 프랜차이즈와 협업해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멕시카나 ▲페리카나 ▲BHC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등 주요 브랜드에서 픽업 주문 시 최대 8천9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배달비를 절약하면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업주는 배달비 부담 없이 주문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배민은 설명했다. 배달 플랫폼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도어대시나 우버이츠 등의 해외 배달 앱들도 픽업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과 업주의 직접 소통 기회를 늘리는 추세에 있다 배민 관계자는 “픽업 주문이 활성화되면 업주들은 가게 이익률을 높이고, 고객과 직접 만날 기회를 늘릴 수 있다”며 “이번 개편으로 할인 혜택이 강화되는 만큼, 소비자가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12 10:31류승현

우버, 딜리버리히어로 대만 사업 인수 계약 철회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딜리버리히어로가 대만에서 진행하는 푸드판다(Foodpanda) 사업을 인수하려던 계약을 철회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은 대만의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거래를 승인하지 않아 결정된 사항이라고 보도하며, 우버가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으로 약 2억 5천만 달러(약 3천30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전했다. 우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규제 당국의 결정에 실망했지만, 이를 존중하며 항소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회사 주가는 3.6% 하락했다. 해당 인수는 올해 상반기 내에 9억 5천만 달러(약 1조2천600억원) 규모의 현금 거래로 마무리될 계획이었으며, 성사됐을 경우 대만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 중 하나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급성장했던 온라인 배달 산업이 최근 들어 성장이 둔화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구조조정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영국 회사 딜리버루가 판매 부진과 경쟁 심화 등의 이유로 홍콩 사업을 철수했다고 전했다.

2025.03.12 09:28류승현

"고려아연 상호출자·순환출자 관련 공정거래법 위반 검토"

공정위가 지난달 신고 접수한 고려아연 상호출자·순환출자 회피 탈법행위 관련 내용의 공거래법위반 여부를 검토한다. 또 로봇·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반도체 설계와 관련된 시높시스-앤시스 기업결합 건을 전원회의에 상정해 심의한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7일 간담회에서 올해 핵심 프로젝트로 하도급·유통·소비자 분야 주요 과제 이행상황을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말 접수된 고려아연의 공정거래법 위반행위 관련 신고사건 관련, 고려아연이 해외 계열사 명의만 이용해 규제를 회피하는 탈법행위를 했다는 신고인 측 주장이 있어 사실관계 확인 등 통상적인 사건처리 절차를 거쳐 공정거래법 위만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미국 시높시스-앤시스 기업결합과 관련, 한 위원장은 “해외 사업자간 결합이지만 로봇·AI 등 미래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반도체 설계와 관련돼 국내 반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시장에 미치는 경쟁제한 우려를 심층적으로 검토했고 이달 초 안건 상정한 후 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시높시스-앤시스 건은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 자진 시정방안 제출 제도'를 적용한 최초 사례”라며 “시장 정보를 풍부하게 보유한 기업에 먼저 경쟁제한 우려 시정방안을 제출하게 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선진적·효율적 제도가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중소 하도급업체가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보호장치를 확대하는 종합 개선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학계·법조계·사업자단체 추천 전문가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장 강화 TF'를 구성했고 25일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중소기업의 대금지급 안정성을 강화면서도 원사업자의 불합리한 부담은 해소하는 균형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티메프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중ㄱ대거래 분야 대금 정산기한을 단축하는 대규모 유통업법 개정안이 발의된 후 직매입·특약매입 등 전통적 소매업에서도 행행법상 대금지급 기한이 너무 길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백화점·TV홈쇼핑·쇼핑몰 등 11개 업태 139개 유통브랜드·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서면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제도 개선 필요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또 “플랫폼 사업자·공공기관을 사칭한 온라인 광고대행 계약체결이나 효과가 낮은 키워드광고를 등록한 후 계약을 해지할 때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 불법행위로 자영업자 피해가 큰 상황”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경찰·한국인터넷광고재단 등과 민관 합동 광고대행 TF를 신설해 민생 피해구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11일부터 한국인터넷광고재단 홈페이지에 '온라인 광고대행 사기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2025.02.17 18:41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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