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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대~한민국" 옛말...월드컵 특수 실종에 유통업계 고심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마케팅 전략을 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과거 소비 특수를 이끌던 대표 행사였지만, 최근에는 소비 습관 변화와 경기 여건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기대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 유통업계에서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 곳은 '카스'를 앞세운 오비맥주가 사실상 유일하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코카콜라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지만, 주요 유통·외식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관망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는 이 같은 흐름을 두고 월드컵을 둘러싼 소비 구조 자체가 변화한 결과로 보고 있다. 과거처럼 대규모 인원이 한 공간에 모여 소비를 집중시키는 형태가 아니라, 개인 단위 시청과 소규모 소비로 분산되면서 이벤트 효과가 약화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경기 시간, 대표팀 성적, 라이선스 비용 부담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리며 기업들이 마케팅 투자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모여서 응원하던 시대 끝”…소비 구조 자체가 바뀌었다 업계가 가장 크게 체감하는 변화는 소비 방식의 변화다. 과거 월드컵은 거리응원과 단체 관람을 중심으로 치킨, 맥주 등 외식·주류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구조였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개인 단위 시청이 일반화되면서 소비가 분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월드컵 기간에 밤새 술을 마시는 문화가 있었고 실제 매출 효과도 컸다”며 “하지만 팬데믹 이후 식당 등 유흥 중심 소비가 줄고 가정용 소비 비중이 커지면서 같은 방식의 마케팅이 통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외식업계도 같은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처럼 단체 주문이 몰리는 구조가 아니라 집에서 간단히 시청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요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매출을 끌어올릴 만큼의 집약적인 소비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시간·대표팀 변수까지…“흥행 요소 약해졌다” 경기 시간대 역시 업계에는 부담 요인이다. 이번 월드컵 주요 경기가 국내 기준 출근 시간대와 겹치면서 외식이나 배달 소비를 자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실제 오는 6월 12일 체코와의 1차전은 금요일 오전 11시, 19일 멕시코전 역시 금요일 오전 10시,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은 목요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직장인과 학생들의 시청 및 소비 참여를 끌어내기 쉽지 않은 시간대라는 점도 악영향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경기 시간이 출근 시간대에 많이 걸려 있어 예전 월드컵보다 업계에 불리한 측면이 있다”며 “월드컵 기간이라는 점에서 일정 부분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는 있지만 폭발적인 매출 상승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점도 변수로 꼽힌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과거와 비교해 국민적 관심도나 시청 참여도가 떨어진 것 또한 분명하다”며 “이벤트 자체의 상징성은 있지만 소비로 이어지는 동력은 약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돈 써도 확실치 않다”…월드컵 대신 '효율 마케팅'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기업들이 마케팅을 망설이는 핵심 이유다. 월드컵 관련 마케팅을 위해서는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하는데, 투자 대비 성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관련 표현이나 이미지를 활용하려면 FIFA에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비용 부담이 큰 상황에서 시장 환경까지 고려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으로 예산을 분산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이 마케팅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월드컵에 집중하기보다는 효과가 검증된 채널로 전략적으로 재배치하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공식 스폰서가 아닌 이상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에는 제약이 있다”며 “특수를 노린 행사는 일부 준비하겠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상황을 보면서 제한적으로 대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6.04.17 17:13류승현 기자

요기요, 2050년 탄소중립 선언...ESG 경영 실천 나서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이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위대한상상은 최근 '바른배달,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ESG 경영 선언문을 공표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러한 ESG 경영 강화 조치는 경제적 성과를 넘어 고객과 이해관계자, 지역사회 모두의 행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는 위대한상상의 상생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선언을 기점으로 ▲2026년 ESG 경영 기반 강화 ▲2028년 친환경 인프라 확산 ▲2030년 탄소 배출량 실질적 감소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전사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먼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탄소 저감 활동에 착수한다. 법인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탄소배출권을 구매하는 등 직접적인 탄소 감축 체계를 마련해 실질적인 효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배달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배달 문화(Green Delivery)'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요기요 앱 내 '일회용품 미제공'을 기본값으로 유지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 요기요 임직원이 일상 속 친환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그린 오피스(Green Office)' 구축에도 힘을 기울인다. 사내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없애는 '페이퍼리스 캠페인'을 비롯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통해 업무 환경 전반에 친환경 문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위대한상상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선언은 배달을 넘어 지속 가능한 즐거움을 잇는 상생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5 18:12안희정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18일 경남서 개막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이하 2026 KEL)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으로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경남 진주에 위치한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다. KEL은 지역 이스포츠 선수 육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출범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KEL은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한편,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까지 아우르고 있다. 오프라인 경기는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과 협업해 부산, 광주, 경남(진주), 대전에서 열린다. 2026 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는 ▲대구 게이밍 ▲인천 웨이브 ▲GJ Qx ▲대전 게임 PT ▲FN 세종 ▲경기 농심 레드포스 ▲충남 CNJ ▲전남 이스포츠 ▲경북 어센더스 ▲G.N 레버넌트 노바 ▲고양 미르 ▲수원 e스포츠 ▲제천 팔랑크스 ▲슈퍼 스타 전주 등 14개 지역 팀과 ▲디플러스 기아 ▲키움 디알엑스 등 2개 파트너 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본선과 결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본선은 하루 6개 매치씩 진행되며, 각 일자 상위 3개 팀에는 결선 포인트가 부여된다. 또 본선 1, 2일차 누적 포인트 상위 10개 팀에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ECA)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후 결선에서는 본선 6일간 누적된 결선 포인트와 매치별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결선 상위 2개 팀에는 인터내셔널 컵(BMIC) 시드가 부여된다. 총상금은 3000만원이며, 1위 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위 팀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 팀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된다. 개막전은 오는 18일, 19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현장 관람객에게 시디즈 GX 게이밍 의자, 보조배터리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본선 1,2일차 중계는 심지수 캐스터와 박동진 해설이 함께한다. 경기는 KEL 공식 네이버 치지직, SOOP, 유튜브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2026 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개막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크래프톤이 공동 주관한다.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SK텔레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04.15 14:28진성우 기자

경제계·시민사회, 석유 소비 절감 맞손…'에너지 하이파이브' 시행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경제계와 시민사회가 기업과 시민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석유 소비 절감 운동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는 국내 최대 에너지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 민간 주도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너지 하이파이브(Hi-5)'를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오전 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과 김동주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이 참석한 런칭 퍼포먼스를 열고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데 대응해 대한상의의 기업 네트워크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결합, 실질적인 석유 소비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 하이파이브'는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손바닥처럼, 기업과 시민이 '원팀'이 되어 실천할 5가지 핵심 약속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대중교통 이용 확대와 기업의 자율적 차량 2부제 참여 ▲시차출근제를 통한 교통 혼잡 완화 ▲사무실 조명 소등과 비대면 화상회의 활용을 통한 에너지 낭비 축소 ▲고효율 기기 도입과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대한상의 플랫폼을 통한 실천 사례 공유 등이다. 대한상의는 도로 위 석유 소비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고, 기업 차원에서는 출퇴근 시간 분산과 차량 운행 감축 등 자율적 참여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무실과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중장기적으로는 고효율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석유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참여자들은 대한상의 소통 플랫폼 '소플'을 통해 이른바 '석유 다이어트' 실천 사례를 인증하고, 에너지 절약 쇼츠 공모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지금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원유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석유 소비 감축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캠페인이 민간의 자율적인 위기 극복 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주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도 “'에너지 하이파이브'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경제계와의 협업을 통해 민간 협력형 에너지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민간 차원의 에너지 위기 대응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4.15 12:00류은주 기자

KIMM 50주년 무대서 휴머노이드 첫선…"피지컬AI 설계자 될 것"

한국기계연구원(KIMM)이 2050년 '피지컬 AI 설계자'와 '우주 개척 엔진' 등 5대 도전 목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KIMM은 14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반세기 연구성과 반추와 미래 50년을 향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아 국회의원과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우베 리들 독일 항공우주연구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가 전략기술 프로젝트 'K-문샷' 일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로봇 '카이로스(KAIROS)'가 기념식장에 깜짝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카이로스는 행사 마지막 순서로 무대위를 걸어 나오며,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카이로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글로벌 탑 전략연구단)이 개발 중이다. 이날 비전 선포에서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지능형 피지컬 AI의 설계자 ▲지구를 구하는 탄소중립 공학 플랫폼 ▲초정밀·초신뢰성 첨단 제조장비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수호자 ▲극지에서 우주까지 새로운 개척 엔진을 미래 2050년 달성할 5대 도전 목표로 제시했다. 또 2050 청사진 구현을 위한 5대 브랜드도 제시했다. 브랜드는 △미래사회를 실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기술 카이로스(KAIROS) △더 정밀하고 더 신뢰성 높은 첨단제조장비 솔루션 마눅스(MANUX) △탄소중립을 가속하는 산업 열에너지 전환 기술 케이히트업(KHEATUP) △깨끗한 환경으로 생명을 지키는 공기청정 기술 에어파이브(Air Five) △디지털엔지니어링을 완성하는 가상공학플랫폼 킴사이버랩(KIMM Cyber Labs) 등이다. 이어 이날 유공자 포상으로 24점이 수여됐다. 또 50년사 발간식이 진행됐다. 류석현 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50년간 연구원을 거쳐 간 8,000여 임직원들의 헌신과 집념은 정밀장비, 에너지, 환경, 동력, 로봇, 국방 분야 등에서 기술을 축적하며, 조선, 제철, 자동차, 플랜트, 기계금속 등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의 기술 토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류 원장은 또 “지난 50년이 대한민국 산업화에 헌신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간은 기계연이 지능형 기계문명 시대를 선도하며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는 선도 연구기관으로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계연은 오는 19일까지 '기계주간'으로 정해 기계기술 각 분야 세미나 등을 집중 개최한다. 또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연계한 'KIMM 첨단기술 체험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18일, 19일 양일간 대국민 기관 개방행사를 진행한다.

2026.04.14 10:21박희범 기자

"AI는 실행, 사람은 설계"…넥써쓰, '위대한 기업' 향한 AX 전략

경영 전략서의 고전으로 꼽히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 저자 짐 콜린스)'는 오랜 기간 기업 성장 기준으로 활용돼 왔다. 적합한 인재 확보, 냉정한 현실 인식, 일관된 실행이 성과를 만든다는 이론이 핵심이다. 넥써쓰 또한 이러한 원칙을 기업 경영 철학에 녹여냈다. 짐 콜린스가 강조한 인재 확보와 일관된 실행이라는 본질은 계승하되, 기술 환경 변화에 맞춰 성과를 창출하는 문법을 새롭게 썼다. 넥써쓰는 전사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며 사람과 AI의 역할을 엄격히 구분했다. 단순 반복 업무는 AI가 전담하고, 사람은 계획과 설계, 창조적 판단에 집중하는 구조다. 이는 AI를 단순 보조 수단이 아닌, 전략을 실현하는 핵심 '실행 주체'로 전면에 배치하려는 장현국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직접 증명한 AI 실행력과 선순환 구조 일부 기업은 AI를 내부 효율 개선에 집중한다.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 목표다. 또 다른 기업은 사용자 행동 변화에 초점을 둔다. 서비스 이용 구조 자체를 바꾸고, 참여를 늘리는 접근이다. 넥써쓰는 후자에 가깝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 2월 출시된 AI 에이전트 게임 플랫폼 '몰티로얄'이 있다. 이 플랫폼은 이용자가 직접 컨트롤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탈피했다. 대신 이용자가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그들의 전략적 수행을 관전하는 새로운 문법을 선보였다. 설계는 사람이, 실행은 AI가 맡는 이 구조는 시장에서 가파른 반응을 끌어냈다. 현재 생성된 AI 에이전트 수는 1600만개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이 같은 시도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안착할 수 있을지는 향후 지속적인 검증이 필요한 단계다. 영역 간 경계 허문 '현대판 고슴도치 전략' 책에서 제시하는 '고슴도치 전략'은 하나의 핵심 영역에 집중하는 개념이다. 넥써쓰는 이 방식을 재해석했다. 단일 사업에 역량을 모으는 대신, 서로 다른 영역을 하나의 사업 단위로 묶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그 결과, 넥써쓰는 ▲게임허브(Web2) ▲게임체인(Web3) ▲에이전트버스(Web4)를 별개의 사업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서비스 경험 안에서 연결했다. 이에 따라 성과 기준도 달라졌다. 이용자 접점과 자산 구조, 실행 단위를 통합해 개별 지표보다 생태계 전체에서 발생하는 결합 효과를 새로운 기준으로 삼았다. 이는 단일 사업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전체 네트워크의 가치를 키우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플라이휠 효과' 가속...크로쓰 웨이브, 데이터로 증명 작은 성과가 동력이 돼 성장에 가속도가 붙는 '플라이휠 효과'는 넥써쓰의 스트리머 플랫폼 '크로쓰 웨이브(CROSS Wave)'를 통해 실체화되고 있다. 콘텐츠 생성과 유입, 보상과 재참여로 이어지는 순환 고리를 통해 외부 마케팅 의존도를 낮춘 자생적 성장 구조를 구축했다. 공식 채널에 따르면 크로쓰 웨이브는 2.0 출시 후 지갑 연결 사용자 1만 720명, 채널 연결 사용자 8468명, 생성 동영상 수 8614개를 달성했다. 핵심은 AI 도입 여부보다 AI를 어떤 영역에 배치하고, 그 역할을 어떻게 정의하느냐다. 넥써쓰의 시도는 사람과 AI의 역할을 분리하는 데서 나아가, 이를 서비스 운영과 이용자 경험까지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이 원칙은 언제나 사실이었지만, AI 시대에는 더 중요해졌다"며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는 인재가 원하는 것과 회사가 달성해야 하는 것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일치시키는지에 의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고전적 경영 철학을 AI라는 최신 엔진으로 재구동하려는 넥써쓰의 실험이 단기적 성과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경영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04.11 14:36진성우 기자

탄소중립 연료 생태계 로드맵 공개

탄소중립 연료 생태계 로드맵과 탄소중립 기술 및 비전, 정책 등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탄소중립연료기술연구회와 KAIST 연소기술연구센터(CREC)는 10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개발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탄소중립연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드맵 연구 경과가 처음 공개된다. 또 자동차, 해운, 항공, 발전 분야 탄소중립 연료에 대한 최신 동향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미래를 만들 방안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포럼 준비위원장인 배충식 KAIST 교수가 '시장 동향과 탄소중립 동력 전망', 랄프 디에머 e-퓨얼 얼라이언스 디렉터가 'e-퓨얼: 잠재력과 도전'을 주제로 맡았다. 1부는 탄소중립 에너지 기술과 탄소중립연료, 2부는 탄소중립연료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후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한 대한석유협회, 한국해운협회, 한국항공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한화토탈에너지스,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분무공학회, 한국연소학회, 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 등이 나섰다. 배충식 포럼 준비위원장은 "탄소중립의 시대적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에너지 기술이 요구된다"며 "특히, 고에너지밀도 액체연료의 기술개발과 공급망 형성을 위한 전망을 공유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6.04.09 20:18박희범 기자

변리사회·엔젤투자협회, 교직원공제회에 'IP 기반 투자협력' 제안

대한변리사회와 한국엔젤투자협회가 한국교직원공제회에 지식재산(IP) 기반 전략적 투자협력 방안을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 변리사회 등은 8일 한국교직원공제회 정갑윤 이사장과 고재택 기금운용이사 등을 만나, 변리사가 기술의 시장 독점력과 방어력을 분석하는 지식재산 실사 표준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 초기 기업 투자에서 재무제표 중심 평가 한계를 보완하는 것이 목적이다. 변리사회 등은 교직원공제회 출자사업 운용사 선정 시, 지식재산 실사역량을 평가 기준에 포함해 투자 품질과 신뢰도를 제고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변리사회와 엔젤투자협회가 최근 '지식재산 기반 투자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첫 행보다. 두 기관은 변리사 전문성을 활용한 지식재산 기반 기술 검증과 투자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고재택 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이사는 "변리사가 투자 전 과정에서 기업 기술과 지식재산 가치를 직접 평가하면 투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훈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은 "이제는 매출 숫자가 아니라 기술 본질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종학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변리사가 검증한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는 초기 기업의 가장 확실한 자산이자 국가 기술주권을 지키는 핵심 기반"이라고 밝혔다.

2026.04.09 11:33이기종 기자

산업부, 윤활유·선박연료 시장 유통 전과정 들여다 본다

산업통상부는 최근 윤활유와 선박연료(선박용 중유)의 가격 상승과 유통 물량 감소로 일부 산업 현장에서 수급 애로가 발생하는 상황과 관련해 8일 제조·공급·판매사 등 유통구조 참여자와 해양수산부·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가 참석한 석유제품 수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윤활유의 경우 정유사 생산량은 지난해 3월 71만 배럴과 유사한 76만 배럴(잠정·대한석유협회)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시중에서는 공급량 부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선박연료 역시 연안지역과 제주도 등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 우려가 제기됐다. 산업부는 이러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윤활유와 선박연료를 대상으로 생산에서 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면밀하게 들여다봤다. 제주도·연안지역 등 운송 취약지역에 대한 선박연료 공급 안정화 방안도 논의했다. 앞서, 산업부는 1일부터 범부처 합동점검단을 파견해 윤활유·선박연료 현장점검에 착수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회의와 범부처 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석유제품 공급망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왜곡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인위적인 물량 조절이나 과도한 가격 인상 등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산업계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향후 추가 대응방안도 신속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또 휘발유·등유·경유를 대상으로 운영해 온 '오일 콜센터'를 민생·산업과 직결되는 윤활유·선박연료로 확대·개편하기로 했다. 오일 콜센터는 전화 1588-5166, X(옛 트위터)로 가격·품질·유통 등 불법행위를 신고할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제품수급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매주 정례화)하고, 유통구조의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수급 불안 요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08 17:02주문정 기자

G7 문턱 넘는 한국, 마크롱이 던진 에비앙 초청장의 숨은 계산법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2026년 6월, 알프스 기슭의 아름다운 도시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릴 G7 정상회의가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 초청했다는 소식은 우리에게 단순한 외교적 성과 이상의 의미를 던져주고 있죠. 2025년 11월 요하네스버그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나눈 대화가 실제 초청으로 이어지기까지, 그 이면에는 복잡하게 얽힌 국제 정치의 수 싸움과 경제적 실리가 숨어 있습니다. 이번 초청이 단순한 '손님 맞이'인지, 아니면 세계 질서의 판도를 바꾸려는 전략적 포석인지 그 깊숙한 내막을 짚어보겠습니다. 기술 패권 시대의 새로운 파트너십과 경제적 위상 먼저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한국의 경제적 체급입니다. 2024년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약 1.87조 달러에 달하며, 이는 이미 G7 회원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입니다. 3만 6천 달러를 넘어선 1인당 GDP와 2%대의 안정적인 물가 상승률은 한국이 단순히 아시아의 강소국을 넘어 세계 경제의 안정을 책임질 수 있는 '우량주'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로 이란 위기와 같은 국제 안보 현안을 내걸면서도 한국, 인도, 브라질, 케냐를 콕 집어 초청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서방 국가들만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공급망 문제와 기술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역량 있는 중견국들의 도움이 절실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프랑스는 한국이 보유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그리고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K-방산과 원전 기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중심의 기술 디커플링이 심화되는 가운데, 프랑스는 유럽의 자존심을 지키면서도 안정적인 기술 동맹을 구축하려 합니다. 그 최적의 파트너가 바로 한국이라는 판단이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한-프랑스 간의 전략적 협력은 이러한 경제적 토대 위에서 더욱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에비앙에서의 만남은 단순한 대화의 장이 아니라, 실질적인 기술 표준과 공급망 안보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전문가들이 바라본 전략적 충돌과 논점의 변화 이번 초청의 의미를 분석하기 위해 모인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열띤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초기 논의는 이번 초청이 프랑스가 의장국으로서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에 불과한지, 아니면 실질적인 구조적 협력의 시작인지를 두고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일부에서는 G7이 정식 회원국이 아닌 국가를 부르는 것은 생색내기에 그칠 수 있다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논의가 진행될수록 논점은 '상징성'에서 '기술 지정학적 가치'로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한국이 가진 첨단 기술력이 G7이라는 플랫폼과 만났을 때 발생할 파급력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죠. 토론 과정에서 가장 치열하게 충돌했던 지점은 한국의 외교적 부담이었습니다. G7이라는 서방 중심의 클럽에 깊숙이 관여할수록 특정 블록에 고착되어 외교적 자율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다른 쪽에서는 이를 오히려 '전략적 레버리지'로 활용해야 한다는 논리로 맞받았습니다. 단순히 초청에 응하는 것을 넘어 한국이 주도하는 다자간 협의체를 구성하거나, 세계 기술 표준 설정 과정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습니다. 결국 토론은 G7이 UN이나 WTO 같은 기존 국제기구의 한계를 보완하는 '유연한 실행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한국이 그 변화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는 결론으로 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참여가 G7의 의사결정 정당성을 높여줄 것이라는 점에는 합의했지만, 그 실익이 실제 GDP 성장이나 시장 접근성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2027년까지 구체적인 실무 협의체가 가동되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초청 그 자체가 성공이 아니라, 그 이후에 나올 공동 성명과 프로젝트의 내용이 진정한 성적표가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G7 내에서의 의제 설정력이 부족할 경우 한국이 '병풍' 역할에 그칠 수 있다는 비합의 사항은 우리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겨졌습니다. 에비앙에서 불어오는 외교의 바람은 차가우면서도 신선합니다. 우리는 이제 세계가 한국에 보낸 초대장을 받아 들었습니다. AI 전문가들이 분석한 수치와 논리는 명확하지만, 그 숫자를 넘어선 국익의 길을 찾는 것은 결국 우리의 몫입니다. 화려한 회담장의 조명이 꺼진 뒤, 한국이 쥐게 될 실질적인 열매가 무엇일지 조용히 지켜볼 때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a44263a0.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08 14:08AMEET

변리사회-엔젤투자협회, MOU 체결 "특허 기반 투자체계 구축"

대한변리사회는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특허 기반 투자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변리사 전문성을 활용한 지식재산 기반 기술 검증과 투자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지난 2012년 설립됐다. 2025년 공직유관단체(공공기관 성격 기관·단체)로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 주관기관이다. 대한변리사회는 "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평가를 넘어, 기술 시장 지배력까지 평가하는 투자 패러다임 전환에 의미가 있다"며 "특허 등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기술 권리범위, 경쟁 기술과 차별성, 시장 진입장벽 등을 종합 분석해 기술 시장 지배력을 투자 판단 기준으로 삼는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지식재산 실사 기반 투자다. 대한변리사회는 "변리사가 참여하는 기술 검증으로 스타트업 기술 완성도와 사업화 가능성, 시장 지배력을 평가하고, 투자 과정에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정밀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대효과는 ▲기술 독점력 중심 선별투자 ▲투자 실패 위험 감소 ▲민간투자 활성화 ▲우수 기술 사업화 촉진 등이다. 두 기관은 ▲지식재산 실사 보고서 도입과 제도화 ▲변리사 참여 투자심사 지원 ▲공동투자 모델 개발 ▲투자와 기술평가 교육·세미나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훈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은 "기술 스타트업 투자에서 특허와 기술 분석은 핵심"이라며 "변리사회와 협력해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기술 가치평가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종학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기술 가치는 단순 성능이 아니라 시장 독점 가능성으로 결정된다"며 "변리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투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7 14:19이기종 기자

11번가, '2026 숙박세일 페스타' 동참…최대 9만원 할인

11번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봄편)(이하 숙박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약 3만개 국내 숙박상품 대상으로 최대 9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11번가는 이번 행사에 유일하게 중소여행사 연합 지원 형태로 참여해 중소여행사들의 판로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 돕기에 나선다. 11번가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비수도권(서울·인천·경기·세종 제외) 전 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숙박세일 페스타 할인쿠폰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발급한다. 쿠폰은 1박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쿠폰'(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결제 시) ▲연박 전용 '7만원 할인쿠폰'(14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14만원 미만 결제 시) 등 총 4종이며, 오는 30일까지 입실하는 예약 건에 대해 ID당 1장 사용할 수 있다. 11번가 단독 추가 할인도 마련했다. 11번가는 ▲온다 ▲종이비행기투어 ▲트립일레븐 등 중소여행사 10곳과 함께하는 특별 기획전을 열고, 숙박세일 페스타 쿠폰과 중복 적용 가능한 ▲'1만원 할인쿠폰'(20만원 이상 결제 시)과 ▲'5000원 할인쿠폰'(10만원 이상 결제 시) ▲카드사 '5% 추가할인'(최대 1만원)을 제공한다. 모든 혜택을 적용하면 중소여행사 숙박상품 이용 시 최대 9만원의 할인을 누릴 수 있다. 행사 기간 11번가는 라이브 방송과 '타임딜', '시선집중' 등의 특가 코너를 통해 국내 인기 숙박상품들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오는 9일 오전 11시에는 '리솜리조트(4개 지점) 스파 패키지'를 최대 혜택가 17만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는 특집 라이브 방송을 실시하며 ▲'해비치호텔앤리조트' ▲'스카이베이경포' ▲'소노호텔앤리조트' 등 전국 각지 인기 호텔, 리조트 숙박권 등 다양한 특가 상품 판매를 이어간다. 11번가는 '숙박세일 페스타'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행사 상품에 전용 플래그를 부착하고 검색 필터 기능을 제공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승범 11번가 디지털·제휴담당은 "중소여행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국내 숙박 상품을 단독 할인가에 선보이게 됐다"며 "고물가로 여행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고객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와 중소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06 15:00박서린 기자

한국모바일게임협회, '2026 대한민국 인디게임포럼' 개최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이하 협회, 회장 황성익)는 '2026 대한민국 인디게임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다음날(3일)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인디게임 생태계의 현재를 돌아보며 창작·사업·소통 등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교류의 자리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NC AI와 플레이나누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인디 개발자들의 창의적인 도전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1부는 이정엽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심사위원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이어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 ▲심은섭 리자드스무디 대표 ▲ 임권영 스튜디오비비비 대표의 강연이 차례로 진행된다. 강연 이후에는 NC AI의 스페셜 발표가 마련돼 있으며, 이정엽 심사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연사들과 함께하는 1부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2부 세션은 임상훈 디스이즈게임 대표의 강연으로 막을 올린다. 다음으로 ▲이유원 반지하게임즈 대표 ▲임찬영 플리더스 대표 ▲신기헌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발표로 이어진다. 이어 맹상영 플레이나우 대표의 특별 강연이 진행되며, 김현규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수석부회장이 좌장으로 참여하는 2부 패널 토론을 끝으로 세션이 마무리된다. 모든 강연 및 토론 일정이 종료된 후에는 네트워킹 시간이 열린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 중소게임산업과 인디게임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글로벌 진출, 서브컬쳐, 지식재산권(IP) 융합 등 주요 산업 이슈를 중심으로 한 주제별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추진해 온 인공지능(AI) 및 인디게임 컨퍼런스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올해 말 게임산업 방향성과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통합 컨퍼런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6.04.02 17:43진성우 기자

롯데온, '2026 숙박 세일 페스타' 참여

롯데쇼핑의 이(e)커머스플랫폼 롯데온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 지원 할인에 더해 롯데온 단독 혜택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롯데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입실 가능한 약 1만여 개의 숙박 상품을 판매한다. 매일 오전 10시 비수도권 지역 숙박 시설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7만원 할인 쿠폰이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쿠폰은 ▲서울 ▲경기 ▲인천 ▲세종을 제외한 지역 숙박 시설에 사용할 수 있으며, 숙박 금액과 조건에 따라 할인 폭이 달라진다. 1인 1매 한정으로 사용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온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혜택도 마련했다. 숙박세일 페스타 대상 상품에 대해 선착순 최대 12%의 중복할인을 제공한다. 정부 지원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체감 할인율을 늘렸다. ▲강원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전북 ▲충북 ▲제주 등 지역의 다양한 숙소를 연박할 경우 혜택 폭이 가장 크다. 같은 기간 롯데온에서는 '여행가는 달(봄 여행상품할인 특별전)'을 진행한다. 숙박과 연계한 레저·입장권·패키지 상품을 함께 구성해 단순 숙박 예약을 넘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태래 롯데온 여행컬쳐팀장은 "정부와 함께하는 숙박 할인 행사에 롯데온 단독 혜택을 더해 고객 체감 혜택을 강화했다"며 "숙박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09:59박서린 기자

고유가 시대 'LPG' 각광…LPG협회-현대차, 농업용 포터 제안

대한LPG협회가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농업용 LPG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협회는 31일 제주 새별오름에서 개막한 '제20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전국대회'에 참가해 포터2 LPG 트럭을 전시하고, 농촌 지역 맞춤형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현대자동차와 공동부스를 마련해 1톤 트럭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은 포터 LPG 차량의 장점을 알리고 농업용 LPG 면세유 제도 등 혜택 정보를 안내한다. 전시 부스에는 현대차 카마스터가 상주하여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구매 상담과 세제 혜택 안내를 진행한다. LPG 1톤 트럭은 지난 한해 동안 7만8000여대가 판매되며 시장 점유율 84.6%를 차지했다. 트럭은 터보 LPG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기존 디젤 엔진(135마력)보다 높은 최고출력 159마력을 구현한 것이 성공 요인이다. 무거운 농자재나 수확물을 적재하고 비포장도로나 경사로를 주행해야 하는 농촌 현장에도 적합하다는 평이다. 실제로 농업용 LPG 화물차 등록 대수는 2022년 6634대에서 2025년 8월 기준 1만2622대로 2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었다. 농업용 LPG 화물차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강화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LPG 화물차의 농업용 면세유 배정량을 기존 379리터에서 569리터로 50% 확대했다. 이에 따라 LPG 화물차를 운행하는 농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실질적으로 경감될 전망이다. 협회는 행사 마지막 날인 4월 2일 폐막식에서 LPG 포터 트럭 1대를 경품 1등 상품으로 전달한다. 김강면 대한LPG협회 이사는 "LPG 화물차는 경제성과 동력 성능을 동시에 만족해야 하는 농업인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라며 "현대차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1톤 트럭 보급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0:46김재성 기자

최태원, 과거 오일쇼크 극복 언급…"기술 혁신으로 돌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 경제가 중동 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지만, 인공지능(AI) 전환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3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은 언제나 가장 어려운 순간에 저력을 발휘했다”며 “AI 전환이라는 파도에 다시 한번 올라탄다면 지금의 상황은 도전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 경제가 생산·소비·투자 증가와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지만,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대외 여건이 다시 녹록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1974년 1차 오일쇼크 속에서도 선배 상공인들이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위기를 돌파했던 점을 언급하며, 지금도 민관이 힘을 모아 위기를 넘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정부의 전략산업 지원 기조와 맞물려 경제계의 역할도 한층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가 올해를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연구개발(R&D) 예산 확대와 국민성장펀드 조성에 나선 점을 거론하며, 기업들도 변화와 도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의 역할 변화도 예고했다. 최 회장은 "기업의 성과가 사회 전체의 성장으로 확산되도록 하는 데 힘쓰는 한편, 지역 균형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기후위기 대응 등 국가적 과제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고, 공익적 시각을 정책 활동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올해 상공의 날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글로벌 공급망 확대', AI 기반 제조혁신을 이뤄낸 상공인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됐다. 수훈 기업들은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로 대외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과 제조 혁신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 기업의 약진이 돋보였다. 산업 훈·포장(총 17점) 수훈기업 중 중견·중소기업 비중은 지난해 14개사에서 올해 16개사로 확대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이성호 유니테크 회장, 이종훈 인천도시가스 회장, 윤혜섭 다인정공 회장 등 3명에게 수여됐다. 이 밖에도 은탑·동탑·철탑·석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등 총 197명이 수상했다.

2026.03.31 16:39류은주 기자

대한한의학회 제40대 회장에 경희대한방병원 이재동 교수 취임

대한한의학회 제40대 회장에 이재동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4월 1일부터 3년. 이재동 신임 회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과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지금까지 100여 편 이상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성과를 쌓았으며, 보건복지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과 대통령 한방의료 자문의로 활동하며 국가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이재동 교수는 “한의학은 단순한 질병 치료를 넘어 몸 전체의 균형과 회복을 지향하는 의학”이라며 “예방·관리 중심의 생활밀착형 한의학을 실현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대국민 건강 콘텐츠 강화로 국민의 삶 속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1 08:17조민규 기자

우정사업본부, 대한민국 우표 컬렉션 선보여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한 해 동안 발행한 71종의 우표를 정리해 수록한 '2025 대한민국 우표 컬렉션'을 오는 3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컬렉션엔 '제21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비롯해 한국의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K-디저트', 'APEC 2025 정상회의', '광복 80주년' 등 지난해 발행된 우표 71종이 담겼다. 기념우표와 디자이너 엽서로 구성된 우표 컬렉션은 발행 우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사진 자료와 설명을 상세하게 담았다. 1권당 판매가격은 9만 3000원으로 전국 총괄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에서 7000권 한정으로 판매된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표컬렉션은 한 해 발행됐던 우표를 한 번에 수록한 상품으로 우표 소재에 대한 사진과 설명을 함께 담고 있어 학습 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30 10:46홍지후 기자

대한전선, 식목일 맞아 당진시와 나무심기

대한전선이 식목일을 맞아 당진시와 함께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대한전선(대표 송종민)은 지난 27일 당진시가 개최한 '제8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진시가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황침현 당진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당진시 지역 주민 및 대한전선 임직원 20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한전선에서는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당진시가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참여형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일원 2.9ha(약 8800평) 면적에 대기 정화와 생태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편백나무 4500본을 식재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식목일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나무심기 활동 외에도 1사 1연안 가꾸기,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 등 다양한 환경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환경∙교육∙지역사회 중심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2026.03.30 09:44류은주 기자

진라면 꾸미고 칼국수 면 뽑고…'라면박람회' 가보니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자 라면 냄새가 먼저 났다. 곳곳에서는 라면을 끓이는 김이 올라왔고, 부스에 몰린 관람객들은 라면이 담긴 작은 종이컵을 손에 든 채 시식에 나섰다.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 관람객과 학생, 단체 관람객까지 뒤섞여 행사장은 북적였다. 27일 기자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를 찾았다. 전시장 안은 단순 전시보다 시식과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완제품 라면을 늘어놓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라면을 꾸미고 면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부스가 관람객 발길을 끌었다. 오뚜기선 진라면 꾸미고, 대한제분선 직접 면 뽑고 행사장 안에서 가장 눈에 띈 곳은 오뚜기와 대한제분이 운영한 체험 부스였다. 오뚜기 부스에서는 '나만의 진라면 만들기' 체험존이 운영됐다. 해당 부스는 관람객이 진라면 순한맛 또는 매운맛을 고른 뒤, 건조 냉이와 건미역, 계란 스크램블, 김치 후레이크 등 14종 토핑 중 원하는 재료를 넣어 자신만의 제품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이후 스티커와 꾸미기 도구를 활용해 컵라면 용기 뚜껑을 직접 꾸밀 수 있고, 완성품은 실링기로 밀봉해 기념품 형태로 제공된다. 부상 위험이 없고 체험 과정이 단순한 탓인지 오뚜기 부스에는 유치원생 등 단체 관람객이 유독 많이 몰렸다. 현장에서는 '진라면 약간매운맛'과 신제품 '진밀면'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오뚜기 부스 관계자는 “오늘 행사장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부스인 것 같다”며 “어린이들에게 어렵지 않은 과정인지라 단체 관람 수요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한제분 부스에서는 직접 면을 뽑아보는 제면 체험이 진행됐다. 관람객은 반죽을 손으로 만진 뒤 밀가루를 묻히고, 기계에 넣어 면을 뽑아보는 방식으로 체험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호에 따라 소면과 칼국수 등의 종류로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도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으나 간이 돼 있지 않아 직접 취식은 불가능했고, 기념으로 가져가거나 현장에서 버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한강라면 기계에 이색 라면까지…볼거리 넓혔다 체험형 부스 외에도 행사장에는 한강라면 조리기와 이색 라면 제품들이 함께 전시됐다. 현장에는 즉석에서 라면을 끓일 수 있는 한강라면 기계가 놓였고, 맥앤치즈 볶음면이나 파프리카를 활용한 면 제품 등 일반 마트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제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한 관람객은 라면 즉석조리기계를 둘러본 뒤 “글램핑장 등에 이런 기계를 들여놔도 괜찮을 것 같다”며 “조리도 간편하고 무인으로 운영되는 만큼 가게 입장에서는 이득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지역 특산물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이색 라면, 수출 상담 공간,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다만 지난해 참가했던 농심과 삼양이 올해는 박람회에 참여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주요 라면 업체 부스가 빠지면서 볼거리 측면에서는 다소 힘이 빠진다는 인상도 있었다.

2026.03.27 15:30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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