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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대한항공 프리미엄 패키지' 호주 여행 상품 방송

홈앤쇼핑은 오는 28일 오후 9시 35분, 롯데관광개발, 대한항공과 함께 공동 기획한 호주 비즈니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호주 여행은 유럽과 미국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시차는 1시간 정도 차이 밖에 나지 않아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효도여행이나 기념일, 기족단위 여행지로 인기 있는 곳이다. 한국과 정반대의 계절인 호주는 무더운 여름에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방학 시즌에 맞춰서 가족 여행으로 추천되는 여행지이다. 세계 3대 미항인 '시드니', 돌핀크루즈와 사막투어를 즐길 수 있는 '포트스테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블루마운틴'을 둘러보는 일정은 인기 코스이기도 하다. 홈앤쇼핑과 롯데관광개발이 함께 선보이는 호주 시드니/블루마운틴/포트스테판 7일은 창립 53주년을 맞은 롯데관광의 차별화된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다. 비행은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탑승하여 180도 눕혀지는 좌석인 프레스티지 스위트로, 약 10시간 정도의 장거리 비행을 편안하고 품격있게 시작한다. 이동수단도 35인승 대형버스를 탑승하면서도 출발일자별 최대 16명으로 정원을 한정하여, 쾌적한 여행환경까지 신경 썼다. 또한 전 일정 럭셔리 5성급 샹그릴라 호텔에서 숙박을 하며 럭셔리 호캉스를 체험하는 시간까지도 배분하였다. 36층 레스토랑에서 시드니 하버와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맛보는 조식은 환상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먹는 것 또한 롯데관광의 식당실명제로 5대 레스토랑을 엄선해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주고 보다 여유로운 7일 일정으로 시드니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바랑가루, 록스 관광일정까지 더해지면서 진정한 호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방송에서 상담예약을 하는 소비자를 위해 제주그랜드 하얏트 숙박권, 여행지원금 실시간 추첨 및 샤넬 명품백 기간 경품 자동 응모 등 다양한 프로모션까지 준비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호주 여행을,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5성급 럭셔리 호텔, 7일 일정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작년 한해 비즈니스 여행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다양한 프리미엄 여행상품 기획에 더욱 집중했다”고 말했다.

2024.04.25 09:53안희정

대한상의 "투자 활로 막는 킬러규제 개선해달라"

대한상의가 기업활력과 국민편익 제고를 위해 서둘러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합리화하고 해외보다 과도한 규제를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2024년 킬러․민생규제 개선과제'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서에는 대한상의가 지난 1분기 동안 주요기업, 지방상의, 주한외국상의를 통해 발굴한 ▲킬러규제(58건) ▲민생규제(9건) ▲해외보다 과도한 규제(33건) 등 100개의 규제개선 과제가 담겼다. 건의내용을 살펴보면 사업을 추진하는데 법‧제도가 미비해 투자애로를 겪거나 과도한 행정절차로 기업부담이 큰 사례, 해외보다 과도한 규제사례 등 다양한 규제애로가 포함됐고, 고령화, 탄소중립 등의 환경변화가 반영된 건강·환경·신산업 분야의 규제개선 과제도 30여건에 달했다. 법 개정 없이 개선이 가능한 과제도 66건으로 파악됐다. ■ 대규모 투자 막는 킬러규제 개선 요청 건의서는 기업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표적인 과제로 관광단지 시설기준 정비를 제시했다. 현재 관광단지 시설기준이 단일용도(관광․휴양, 오락, 숙박, 상가, 기타)로만 규정되어 있어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된 형태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유니버설 스튜디오 촬영장 투어나 실리콘밸리 기업탐방코스와 같이 다양한 산업과 결합한 체험관광이나,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와 같이 쇼핑‧숙박‧엔터테인먼트 등을 연계한 시설 도입이 활성화됐다. 건의서는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한 융복합 관광단지 개발이 가능하도록 관련 관광단지 시설규정을 신설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약개발 R&D투자 촉진을 위한 약가제도 개선도 건의했다. 국내에서는 성능이 뛰어난 혁신 신약을 개발해도 이미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대체약제보다 낮은 약가로 책정되고 있다. 이는 R&D투자의 선순환을 저해하고, 소비자의 신약접근성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약가를 참조하는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에도 애로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건의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혁신 신약 개발 및 투자 촉진을 위해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낸 의약품에 대해서는 약가 상한금액 가산 대상에 추가하는 등의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지방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신규 외국인근로자(E-9) 배정 점수제 합리화도 건의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회사가 구인 노력을 통해 내국인을 많이 뽑을수록 외국인근로자 우선 배정을 받을 수 있는데, 내국인이 기피하는 업종에 외국인을 고용하고자 하는 고용허가제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친환경 사업추진을 위한 주택용 ESS 설치기준 마련, 바이오에탄올 통관요건 개선 등 투자와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킬러규제 개선과제 58건을 건의했다. ■ 국민편익 높이는 민생규제 개선 요청 민생규제 개선과제로는 'OO페이'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의 1회 충전한도 상향을 건의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선불전자지급수단 일평균 이용금액이 지난 5년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은 이미 일상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그러나 충전한도는 15년째 200만원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고가상품 구매시 소비자의 불편을 야기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국민편익 증진과 내수활성화 차원에서 대한상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충전한도를 500만원으로 상향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고령화로 인해 실버타운 등 노인복지주택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노인복지주택에서의 건강관리를 위한 규제개선을 요청했다. 관련 법령에 따라 노인복지주택에'의료 및 간호사실'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의료인력 배치기준이나 건강관리 기준이 미비해 노인복지주택에서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령인 입소자들의 건강을 24시간 관리해야 하는 노인복지주택 특성을 고려해 최소한 학교 보건실, 사업장 의무실 수준의 기본적인 처치나 보건지도가 가능토록 관련 법령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 해외보다 과도한 규제, 합리화 요청 한편, 대한상의는 기업에 부과되는 의무나 행정절차 등이 해외보다 과도한 규제에 대해 글로벌 스탠더드 최소규제를 적용해 기업부담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대표적으로 신의료기술평가제도 정비를 요청했다. 기업이 새로운 의료기기를 개발해 식약처에서 성능과 위해성 여부를 검증하고 허가를 받았더라도 시장에서 유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신의료기술평가를 추가로 통과해야 한다. 이 경우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문헌, 임상자료 부담이 과도할 뿐만 아니라 평가기간이 평균적으로 200일 넘게 소요되어 기업의 신속한 시장진출에 어려움이 있다. 반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국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신의료기술평가 전에도 시장에 진출해 비급여로 비용 청구가 가능하다. 국내에도 신의료기술평가를 유예하고 시장에 먼저 진입하도록 하는 제도가 있지만 요건이 까다롭고, 제한적으로 시장 진입을 허용해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업계의 지적이다. 건의서는 신의료기술평가가 오랫동안 킬러규제로 인식되어 왔고, 정부에서도 최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설비의 저감효율 측정의무를 선진국 수준으로 완화할 것을 건의했다. 현재 국내 반도체 사업장만 해도 수 천대의 감축설비가 설치되어 있는데, 향후 평택, 용인 등에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 측정부담이 지금보다 2~3배 이상 증가할 우려가 있다. 각국에서 첨단산업 패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생산활동에 부담을 유발하는 규제부터 선제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우리나라는 매년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온실가스 감축설비의 10%에 대해 저감효율을 측정하도록 했다. 반면, 기후변화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기구인 UN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가이드라인에서는 적정수준을 5%로 제시하고 있으며 미국 환경보건청(EPA)도 초기 2년간 10%, 이후 3년간 5% 비율로 측정하도록 했다. 그밖에도 건의서에는 비대면진료 제도 정비, 금융회사 망분리 의무 개선 등 해외보다 과도한 규제 개선과제 33건이 담겼다. 이상헌 대한상의 규제혁신팀장은 “정부가 지속적으로 킬러․민생규제 개선을 추진한데 이어 최근에는 한시적 규제유예 과제를 발표하는 등 과감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건의에 포함된 기업현장의 다양한 규제애로와 해외보다 과도하다고 인식되고 있는 규제에 대해서도 조속히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2 12:00류은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한-말 경제협력 앞장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한-말레이시아 경제협력위원회의 새로운 위원장으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을 위촉했다. 한-말레이시아 경제협력위원회는 1980년 양국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투자 및 무역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말레이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이 위원회는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합동회의, 사절단의 상호 방문, 주요인사 교류 등을 통해 민간기업과 정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양국 간의 민간 경제 협력을 촉진하고 활성화하는데 기여해왔다. 말레이시아는 2023년에 한국의 열한 번째 교역대상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ASEAN 내에서는 베트남과 싱가포르 다음으로 교역량이 많았다. 또한 한국은 말레이시아에 여덟 번째로 많은 해외직접투자(FDI)를 하는 국가이기도 하며,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OCI홀딩스는 2017년 일본의 화학기업 도쿠야마의 생산법인을 인수하며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를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지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연간 약 3만5천톤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쿠알라룸푸르에 말레이시아 지역본부를 신설하는 등 말레이시아 내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으며, 현지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활동과 양국 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이우현 신임 위원장은 “글로벌 공급망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상호보완적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으며, K-팝과 K-뷰티 등 한류 열풍으로 현지 유수의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칠 정도로 민간 교류가 활발하다”며 “한-말레이시아 경협위가 양국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래의 협력 방향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진출 기업과 정책당국과 폭넓은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8 12:00류은주

"의료대란 길어지면 대학병원 구조조정·도산 위기 가중"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현 의정 갈등으로 인한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되면 대학병원의 경영 위기가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대위는 1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지금 상황이 더 길어지면 교수들의 사직서의 수리 여부와 상관없이 경영의 압박으로 많은 대학병원들이 구조조정과 도산의 위기에 빠질 것”이라며 “보건의료계열·행정직군 등도 직장을 잃을 것이며 중증·응급 등의 분야에서 적절하게 환자들을 돌볼 수 없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의료기기 산업과 제약산업계의 문제 역시 심각해지게 되고 간병인, 병원 주변 상권 등의 피해 역시 심각해지게 된다”며 “이에 따른 간접 피해는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비대위는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못하면 내년에 전문의 2천800명이 배출되지 못한다”며 “필수의료 현장은 더 암담한 상황에 내몰리게 될 것이고, 학생들이 돌아오지 못하면 당장 내년에 의사 3천명이 배출되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들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배출되지 못하면 가깝게는 군의 의료체계가 흔들리고 공중보건의 배출도 되지 않을 것이며, 전공의 수련시스템도 언제 정상화될 지 알 수 없게 될 것”이라면서 “의사 수의 7%인 전공의가 빠진 것은 그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붕괴를 야기하는 것이기에 더 심각하게 바라봐야 하며, 대체인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는 시니어의사를 비롯해 군의관 등을 의료현장에 투입하는 정부 비상진료대책을 꼬집은 것이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게 “의대 정원 증원을 멈추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구에서 새로 논의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꿔달라”며 “하루라도 빨리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이 제자리를 찾아 고통 받는 환자들을 잘 치료할 수 있게 해주시고 우리의 미래를 향해 나아갈 길을 열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비대위는 전날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두고 “입장 발표 내용에서 현재의 의정 대치상황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었다는 점은 안타까웠다”며 “현재의 상황이 단순히 의료 개혁을 언급하고 합리적 의견에 더 귀 기울이겠다는 단순한 표현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의 지속 추진 기조를 밝히면서도 합리적인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2024.04.17 15:38김양균

정명애 을지대 교수 "AI·빅데이터 교육 및 창업·보육 지원 확대"

“협회 역할을 AI 교육과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교육 등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또한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계하는 창업·보육 지원에도 일정 부분 협회 역할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17일 취임한 정명애 대한의료데이터협회(KMDA) 제3대 회장은 “빅데이터와 AI를 바탕으로 하는 의료 데이터의 새로운 서비스나 비즈니즈와 관련한 사업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명애 신임 회장은 현재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기는 오는 2026년 4월 16일까지 2년이다. 정 신임 회장은 “협회가 창립한 지 3년이 됐다”며 “협회가 안착기에 접어든 만큼 이제부터는 실질적인 일(사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신임 회장은 교육과 창업·보육 지원 외에도 오픈 이노베이션 소모임을 만드는 등 의료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정부가 최근 통합바이오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착수하는 등 바이오헬스 혁신과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나섰습니다. 협회도 이에 발맞춰 양질의 의료(바이오)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유통·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람 뿐만아니라 반려동물 의료데이터에도 관심 정 신임 회장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데이터 관련 사업에도 관심이 있다”며 “멀기만 한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나 데이터가 돈이 되는 서비스와 비즈니스 발굴 및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첫 행보로 정 신임회장은 17일 개막한 '제3회 K-PetBiz Start-up IR'에 참석해 대한의료데이터협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 행사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제조, 유농, 서비스, 플랫폼, 공유경제, 커뮤니티, 커머스, AI 등을 진행하는 스타트업 12개 업체의 IR피칭 행사다. 대한의료데이터협회 반려동물분과를 비롯한 강남상공회, 카이스트원클럽(KOC)이 공동 주관한다. 대한의료데이터협회는 의료데이터와 혁신적인 IT 등 과학기술을 어떻게 융합할 것인가를 고민 중이다.이를 통해 보건 의료 및 관련 산업의 혁신과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류 건강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 협회 설립 목표다. “의료데이터를 분석하면 진단의 정확성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을 최적화하고, 의료비용도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건강보험 수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환자에게는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정 신임 회장은 의료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통적인 방식과 AI 방식에 의한 신약개발 기간을 예로 들었다. AI 활용하면 신약개발 기간 절반으로 줄어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기존의 신약 개발 기간은 타깃 발굴 2~3년, 발굴 및 스크리닝 0.5~1년, 물질 최적화 1~3년, 독성시험 1~3년, 임상1~3상 5~6년, 허가1~2년 등 최소 10.5년에서 최대 18년이 걸립니다. 하지만 AI를 활용할 경우 6~9년이면 신약을 볼 수 있지요.“ 의료데이터는 AI를 활용하는 기반이다. 의료데이터를 먼저 쌓은 뒤 이를 가공하고 정제하는 과정 없이는 치료든 신약개발이든 AI 모델링이 어렵다. 하긴 최근엔 유사 데이터를 AI로 모두 만들어내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협회가 추구하는 의료데이터의 개인화 서비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기존의 진단 및 치료 중심 의료에서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4P(예측, 예방, 참여, 개벌환자 특화) 의료로 의학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 서비스도 이 추세에 맞춰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혁신 방법으로 정 신임 회장은 ▲개인화된 진단과 치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촉진(맞춤형 운동 및 식사 계획 등) ▲의료비 절감(질병 조기발견 및 예방) ▲의료 연구와 혁신 촉진(의료데이터 활용 새 치료법 등 개발) ▲기록 기반 의료 서비스 최적화 등을 꼽았다. 정 신임 회장은 의료 데이터셋과 AI의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AI성능 향상 위해선 대량 의료 데이터셋 구축 필수 ”의료 데이터셋의 규모와 다양성은 AI알고리즘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환자 의료 기록과 생물학적 데이터, 의료 이미지 등을 포함하는 더 큰 규모의 데이터셋이 수집되고 구축되어야 할 것입니다.“ AI가 개인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 정밀 의료와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시대가 조만간 일반화할 것으로도 내다봤다. 또 의료 영상의 자동 분석과 해석 분야에서도 AI기술 수준이 상당부분 올라와 있어 영상을 통한 질병 및 이상 탐지도 현재보다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AI는 의료 연구와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모델은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질병의 이해, 바이오마커 발견 등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정 신임 회장은 ”빅데이터와 AI가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의료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AI를 활용한 의료 진단 보조 시스템은 의료 서비스의 질 개선은 물론 진료 시간도 크게 단축시킬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데이터의 생산이나 유통, 활용 측면에서 아직도 규제가 사업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개인정보보호(규제)와 데이터 안정성 간에 조화가 필요합니다. 현재 의료기관은 데이터 보유 기관으로서 의무와 책임만 규정하고 강조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의료데이터의 생성 및 보유 기관에 대한 정의와 권리, 권한 등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선행돼야겠지요." 정 신임 회장은 이외에도 익명화 암호화된 데이터에 대한 유통 활용이 좀더 자유로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이력] △독일 TU-크라우스탈 화학과 고분자 물리화학 박사 △현재 을지대학교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교수 △전 독일 TU-크라우스탈 박사후연구원 △전 독일 막스-프랑크 연구소 고분자연구원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전 국가가학기술자문회의 단장 △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R&D정책자문 전문위원

2024.04.17 14:00박희범

LIG,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1억5천만원 기부

LIG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장애인축구 발전기금' 1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용준 LIG 대표, 구본엽 LIG 부회장, 김재원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홍보대사, 김규진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회장,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 오병주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이 참석했다. LIG는 지난 2007년부터 LIG넥스원, LIG시스템, 휴세코, 이노와이어리스 등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대한장애인축구협회를 후원하고 있다. KB손해보험도 2022년부터 기금 조성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도 작년에 이어 2천만원을 전달했다. 최용준 LIG 대표는 "장애인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4.16 23:24신영빈

"첨단산업단지 전력공급 리스크↑...분산에너지 활용 필요"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고 전력계통을 보강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국내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분산에너지는 에너지수요지 인근에서 생산·공급되는 일정규모 이하 에너지를 의미한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11일 '분산에너지를 활용한 전력수급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보고서에서 “지역별 전력수급 불균형, 전력계통 보강 지연 등으로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지역거점 산업 단지에 대한 전력공급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6월 시행을 앞둔 분산에너지법을 기반으로 대규모 전력 수요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선도기업을 유치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SGI는 “첨단산업의 경우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데다, 세계 무역질서가 기후위기 대응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재편되며 원전,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에너지원을 통한 제품 생산을 요구받고 있다”며 “전(電)자생존 시대에 경쟁력 유지를 위해 기업이 필요한 전력을 쉽게 조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 박경원 연구위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경우 생산 공정에 투입하는 에너지 중 전력의 비중이 높다"며 "특히 현재 용인, 구미 등에서 조성 중인 7개 첨단산업 특화단지 운영을 위해 15기가와트(GW) 이상 대규모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반도체 산업에서 전력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겨 공정 가동이 중단되는 경우 생산한 제품을 전량 폐기해야 하고, 설비를 재가동하는 데 수일에서 많게는 수개월이 걸려 경제적 피해가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즉 기업들은 비수도권 이전 과정에서 지역별 전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입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역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안정적 전력 공급 기반 구축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2023년 기준으로 국내 전체 전력생산량의 약 60%가 충남(18%p, 석탄), 경북(16%p, 원자력), 경기(15%p, 가스), 전남(11%p, 원자력·신재생)에서 만들어졌다. 반면 전력소비량은 서울·경기의 비중이 높아 지역별 수급 불균형이 심한 상황이다. 발전량을 소비량으로 나눈 전력자급률의 행정구역별 차이가 크다. 특히 경기(62%), 서울(10%), 충북(11%)의 전력자급률은 매우 낮은 반면 충남(214%), 경북(216%), 강원(213%)의 경우 200%를 상회한다. 보고서는 “전력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계통 불안정성 심화로 인해 전력망 추가 건설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전력망의 건설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낮고 주민 보상비용과 설비지하화에 따른 건설비용 증가로 전력망의 적기 건설이 더욱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어 “안정적 전력공급 시스템 구축을 위해 중앙 집중형과 분산형 공급의 적절한 조합을 모색해야 하며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전력 공급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강화하고 제도를 설계해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정책과제로 ▲전력계통 신속 확충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 ▲전력망 보강 투자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제도 설계(예. 투자세액 공제 등) ▲전력망 건설에 민간투자를 유인하는 방안 도입 검토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 6월 14일 시행예정인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분산에너지법)을 기반으로 규제특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전력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과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지역별 에너지인프라 및 전력생산 관련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경제성 있는 전원 발굴 ▲분산에너지사업자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자치법규(조례규칙)의 제·개정 등 제도개선 노력 ▲지역 중장기 수급전망 기반의 효율적 전력생산·소비패턴 확립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업의 비수도권 이전 인센티브로서 분산에너지특구와 기회발전특구와의 연계도 제시했다. SGI는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제공하는 세제, 재정, 금융 지원에 분산에너지특구를 통한 필요 전력원의 안정적 공급까지 더해진다면 선도기업에 대한 강력한 유치 유인이 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4.04.11 12:00류은주

경제계 "22대 국회, 경제위기 극복 초당적 노력해 달라"

경제계가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점을 밝혔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22대 국회에 "국민의 뜻을 받드는 대의기관으로서 일하는 국회, 민생을 살리는 국회, 경제활력을 높이는 국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의 혁신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를 개선하고, 국가적 난제에 대해 민관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1대 국회도 남은 임기 동안 기업규제 완화 및 애로 해소, 지역발전 촉진 등 경제계가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사안들에 대해서도 잘 마무리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인협회도 논평에서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민생경제 안정과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해주기 바란다"며 "부디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초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등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총선 과정에서 여야간 치열했던 대립과 갈등을 뛰어넘어 22대 국회가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통해 사회통합과 경제발전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야가 경제회복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 마련에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길 바라며, 과감한 규제혁신과 세제개혁으로 경제 역동성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노동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국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시대적 과제인 노동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무협협회 역시 협치를 강조했다. 무협은 "여야 화합의 협치로 우리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5대 무역 강국 도약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수출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기에 수출증대라는 대명제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극적·초당적 의정활동으로 노동·규제 개혁과 통상 협력 등 우리 기업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기틀 마련에 역량을 결집하고, 장기적 정책 비전을 수립하여 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11 08:48류은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와 맞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와 지난 9일 오후 경기 안양 의약품안전원 회의실에서 '보건의료발전과 국민건강 증진 도모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교육·연구·기술·인적 교류 ▲의약품 안전관리 관련 연구지식·정보·자료 공유 등에 협력하게 된다. 향후 두 기관은 상호간의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약물안전사용을 위한 약물역학 관련 교육, 연구 공유 및 전 국민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등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정완 원장은 “업무협약으로 국내 의약품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증진 도모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상호 협력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04.10 09:07김양균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한신희· 박용대 수석연구원'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삼성전자㈜ 한신희 수석연구원과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박용대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신희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은 비휘발성 메모리 공정 분야 전문가다.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는 MRAM 및 eMRAM의 생산 및 에너지 효율 개선 등 반도체 산업 기술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MRAM(Magnetic Random Access Memory, 자기 저항 메모리)은 자기 저항을 이용해 만든 비휘발성 고체 메모리다. DRAM 수준으로 속도가 빠르다는 특성을 가졌다. 또 eMRAM은 내장형 자기 저항 메모리다. 한신희 수석연구원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28㎚ eMRAM 비트셀(메모리의 기본 단위) 추가 공정을 개발했다. eMRAM의 쓰기 동작시, 쓰기 횟수를 10의 8승배, 에너지 효율을 70%까지 높였다. 일반적으로 메모리의 기본 동작 원리 중 쓰기 동작의 에너지 소모량이 더 높기 때문에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 연구원은 또 14㎚ MRAM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자동차용 반도체 고객들로부터 삼성 파운드리 MRAM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는데 크게 기여했다. 박용대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수석연구원은 종합밸브 제조 분야 전문가다. 고부가가치 LNG 운반선용 초저온(영하 196도) 버터플라이밸브를 국산화했다.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한 초저온 버터플라이밸브는 타 밸브에 비해 작고 가벼워 설치와 취급이 용이하고 제작비용이 저렴하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기준 누적 약 1천7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버터플라이밸브(butterfly valve)는 밸브 관내 원판 중심선을 축으로 원판이 회전함에 따라 개폐가 이루어지는 밸브다. 이 밸브는 기술적 요건이 까다로워서 개발난이도가 매우 높다. 상온에서는 물론 영하 196℃의 초저온까지 넓은 범위에서 사용해야 한다. 30바(bar)의 높은 압력이 정방향과 역방향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도 고성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100바 이상의 고압 조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 등 관련된 특허를 2건 등록했다. 최근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엔진에 필요한 가스밸브유닛도 개발했다. 메탄올과 암모니아용 엔진에 필요한 연료공급장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24.04.08 14:25박희범

CJ올리브네트웍스, CJ대한통운 日최대 2천만 건 데이터 처리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유인상)가 CJ대한통운에서 하루 최대 2천만 건의 택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대한통운의 차세대 택배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로이스 파슬은 CJ대한통운이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한 대형 프로젝트다. 분야별 전문기업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차세대 택배시스템을 구축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대한통운에서 추진한 스마트 창고관리시스템 'LoIS WMS', 통합 포워딩 시스템 '큐브릿지'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CJ대한통운이 디지털 물류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IT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로이스 파슬 시스템도 보유한 물류 분야 시스템통합(SI) 노하우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구축, 운영 안정화는 물론 효율성을 향상시켜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달 27일 개최한 '2024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전'에서도 CJ대한통운의 로이스 파슬 시스템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물류 분야 IT 기술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택배 배송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택배 코어시스템 ▲택배기사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 ▲B2B 전용 택배 접수∙조회 서비스 등 택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들의 통합 관리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현했다. 기존 시스템 중단 없이, 차질 없는 신규 시스템 전환을 위해 전체 시스템 구축 후 기존 서비스를 종료하는 일반적인 시스템통합(SI) 방식이 아닌 '단계별 오픈 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단계별 오픈은 구 시스템과 로이스 파슬 시스템을 병행 운영하면서 점진적으로 이관 및 대체하는 수행 방식으로 신·구시스템을 동기화 하는 추가 작업과 두 개의 시스템을 동시에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단계별 오픈을 통해 기존 시스템을 사용하던 이용자는 친숙하게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고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천만 건의 택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 하나로 통합 운영하던 서버를 코어 서비스와 채널 서비스로 구분한 4개의 서버로 분산시켜 시스템간 독립 서버 운영 체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서버 과부하를 방지하고 특정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 운영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기존 물리 서버 시스템에서 쿠버네티스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 것도 특징이다. 유연성이 강점인 클라우드 서버 운영으로 시스템 개선 및 증설 등 택배 물량 변화에 따라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수 있다. 클라우드 서버는 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센터에서 운영하게 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데이터 기반의 경영 지원을 위해 데이터 웨어하우징(DW)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했다. CJ대한통운의 택배 접수, 집화, 배송 등 택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분석한 대시보드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로이스 파슬의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 뿐 아니라 향후 택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통합 관리 및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등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4.04.08 10:42남혁우

캐논코리아, 안과 학술대회서 망막 검사장비 시연

캐논코리아는 지난 3월 말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31회 학술대회'에 망막 검사용 광간섭단층촬영(OCT) 장비 '제필리오 OCT-S1'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광간섭단층촬영은 인체에 무해한 적외선을 검체 표면에 보내 돌아오는 반사파로 단층 영상을 얻는 기술이다. 안과에서는 황반변성, 백/녹내장, 망막 박리, 비문증 등 망막 질환 조기 진단에 활용된다. 캐논코리아가 대회 기간 중 시연한 'OCT-S1'은 최대 스캔 폭 23×20mm, 심도 5.3mm로 망막 스캔이 가능하며 초당 스캔 속도는 최대 10만 번, 처리 시간은 약 15초다. 촬영 영상은 AI 기반 노이즈 감소 처리로 선명도를 높이며 조이스틱과 내장 버튼으로 촬영 위치를 설정할 수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망막 질환 조기 발견과 진단 분야에서 OCT-S1의 우수한 성능을 시연해 기쁘게 생각하며 캐논코리아가 보유한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메디컬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8 10:02권봉석

일반택배는 '우체국(소포)·CJ대한통운', 기업택배는 '경동·합동 택배' 최우수

지난해 일반택배는 우체국(소포)과 CJ대한통운이, 기업택배는 경동과 합동택배가 서비스품질이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9개 택배서비스 사업자와 우체국(소포)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택배 서비스평가'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평가 결과, 일반택배 분야 중 C2C(개인→개인) 부문은 우체국(소포)이 업체 중 가장 우수한 등급(A+)을 받았다. 이어 로젠·롯데·한진·CJ대한통운이 다음으로 높은 등급(A)을 받았다. B2C(기업→개인) 부문에서는 우체국(소포)과 CJ대한통운이 가장 높은 등급(A+)을 받았다. 로젠·롯데·쿠팡·한진 등 4개 업체가 다음으로 높은 등급(A)을 받았다. 기업택배 분야(B2B)에서는 경동택배와 합동택배가 최고 등급(A++)을 받았다. 용마택배가 다음으로 높은 등급(A+)을, 고려·동진·성화·일양이 A 등급을 받았다. 평가 항목별로는 일반택배와 기업택배 모두 배송 신속성(일반: 95.3점, 기업: 94점)과 안전성(일반: 98.6점, 기업: 98점) 영역에서 평균 점수가 높았다. 익일 배송률은 대부분 택배사에서 우수한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일반택배는 고객 요구에 대한 응대 적극성과 접근용이성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택배의 경우 종사자 보호 영역은 평균 점수가 전년의 86점에서 지난해 82.9%로 감소해 종사자 처우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업체별 평가 결과를 택배업계와 공유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평가는 일반택배 업체 14개(C2C, B2C)와 기업택배 업체 9개(B2B)로 구분해서 택배사별 기초 평가자료(배송률, 화물 사고율 등)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C2C 100명 / B2C 200명), 종사자(택배사 당 30명) 설문조사로 진행했다.

2024.04.08 09:30주문정

SSG닷컴, '대한민국 수산대전' 수산인의 날 특별전

SSG닷컴은 18일까지 해양수산부와 함께 '대한민국 수산대전–수산인의 날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는 시간대 지정 당일 '쓱배송'과 '새벽배송' 수산물 11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상품은 배송 과정에서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물류를 기반으로 신선하게 배송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자연산 손질 바다장어(700g)'을 업계 최저가 수준인 1만4천원대에 준비했다. 제철을 맞은 '통영 멍게살(150g)'과 '국산 고등어살 (400g)'은 1+1 구성으로 선보인다. '손질 오징어(360g 내외)'와 'ASC인증 활전복(700g 내외)'은 50% 할인한다. 행사 기간 SSG닷컴은 '신선직송관' 상품을 비롯한 입점 파트너사 직배송 수산물에 적용할 수 있는 20% 장바구니 쿠폰도 제공한다. 오는 11일까지 1매, 12일부터 18일까지 추가로 1매를 발급받을 수 있다. SSG닷컴 이승재 수산 바이어는 “수산물 물가 부담을 낮춘다는 해양수산부 취지에 공감해 특별전을 진행한다”며 “원하는 시간에 신선하게 배송되는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5 09:04최다래

CJ그룹 주가 '훈풍'…"계열사 실적 기대감 반영"

CJ지주·CJ제일제당 등 CJ 그룹사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CJ 지주 주가 상승은 CJ올리브영과 CJ제일제당 등 자회사 기업 가치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뷰티 시장 독주가 예상되는 CJ올리브영의 실적 기대감과, 집밥 수요 증가로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호실적 전망이 영향이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CJ프레시웨이도 전날보다 200원(0.81%) 오른 2만4천900원에 장을 마감했고, CJ CGV 종가도 5천730원으로 같은 기간 60원(1.06%) 올랐다. CJ 종가 13만2천100원…전날보다 3천200원↑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종가는 13만2천100원으로 전날보다 2천200원(2.48%) 올랐다. 같은 날 CJ제일제당 종가도 32만3천500원으로, 전날보다 6천500원(2.05%) 증가했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25일 '상장, 비상장 모두 좋아진다' 제목의 CJ 증권보고서를 내고, 목표 주가를 15만원으로 높이며 투자 의견으로는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양지환·이지니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올리브영, 네트웍스, 푸드빌) 지분가치 증가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CJ올리브영 기업 가치를 기존 4.8조원에서 5.2조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장 자회사인 CJ제일제당과 CJ ENM, CJ프레시웨이, CGV도 올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ESG 연구소 양일우 팀장은 “올해는 CJ 배당 수익 절반 이상이 CJ올리브영으로부터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배당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CJ올리브영 기업 가치 상승이 CJ주가에 반영돼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 뷰티 시장 독주 전망…CJ제일제당 1분기 호실적 기대 반영 특히 올해 초 이재현 회장이 현장 경영 첫 행선지로 꼽을 만큼 알짜 계열사인 CJ올리브영 호실적 기대감이 주효했다. 지난해 CJ올리브영 매출은 3조8천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천607억원으로, 같은 기간 70% 증가했다. 여기에 최근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소속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도 한국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혀, 뷰티 시장 CJ올리브영의 독주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포라코리아는 지난 19일 “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몰, 모바일 앱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2022년 경쟁사인 GS리테일 랄라블라가 사업을 종료하고, 롯데쇼핑 롭스는 롯데마트 내 숍인숍 형태로 10여 개 매장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올리브영 점포는 전국 1천338개를 기록했다. CJ그룹은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 전체 뷰티 시장 중 올리브영 15%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신한투자증권은 4일 발표한 '집밥 수요 증가 수혜' 제목의 증권보고서를 내고,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4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CJ제일제당 매출은 7조2천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상승, 영업이익은 3천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컨센서스를 6% 상회한 수치다. 특히 집밥 수요 증가로 국내 가공 식품 판매량 회복 추세가 지속돼 CJ제일제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다. 조상훈 연구위원, 김태훈 연구원은 “2022년말부터 시작된 국내 가공식품의 판매량 역성장 추세는 지난해 2분기까지 이어지다가 3분기부터 플러스 전환했다.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 하면서 가공식품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제일제당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 카테고리, 채널 강화와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 외식 수요를 내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신규 카테고리 진출을 통해 판매량 회복 추세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내식 수요가 증가하는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브랜드 파워가 높은 제일제당의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역시 3일 CJ제일제당 목표가를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곡물 투입단가 안정화와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수익성 회복, 셀렉타·F&C 부문 영업적자 축소 등에 힘입어 전사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 지난해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은 29조235억원으로 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조2천916억원으로 22.4% 줄었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지난해 매출은 17조8천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줄었고, 영업이익은 8천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감소했다.

2024.04.04 18:33최다래

국민들 택한 인기 공약은?…與 예금자보호한도↑·野 주4일제

우리 국민은 4월 총선 이후 출범할 22대 국회에 민생, 저출생, 경제재생 등 이른바 3生 정책 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상의 국민 소통플랫폼 '소플'에서 진행한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국민 1만2천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 결과, 새 국회가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로 민생(33.6%)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저출생(22.7%) 해결과 경제재생 (기업지원 12.3%, 자영업지원 12.3%)이 뒤를 이었다. 이어 지역균형(8.8%),복지(6.6%),기후위기(3.7%)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와 3低(저성장, 저출생, 저소비)가 우리 경제에 복합적으로 그림자를 드리운 상황에서 서민 살림부터 기업 경영, 잠재성장률까지 새 국회가 경제 전반을 살펴주길 바라는 국민적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번 설문은 교섭단체 구성 정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제·사회 분야 공약을 7개 부문으로 나눈 후 여야 각 6천명을 대상으로 부문별 최애 공약과 왕중왕 공약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톱5 공약 중 민생분야 공약이 4개를 차지했다. 이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등 현 정부의 민생 행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8.5%)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데 이어 청년 청약통장 가입대상 및 지원요건 확대(3.2%), 채용갑질 근절(3.1%), 온누리상품권 발행액 및 활용 확대(2.5%), 휴대폰 구입부담 경감 및 청년요금제 적용 확대(2.4%)등이 순차적으로 꼽혔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공약은 예금자 보호한도를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자는 것으로 2001년 이후 23년째 묶여있는 제도를 현실화하자는 취지다. 각 부문별 인기 공약도 조사됐다. 저출생 해결을 위해서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및 주거지원(6.8%)이, 기업성장 지원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채움인재 인센티브 지급(18.5%)이 국민의 지지를 받았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지역 공공병원 스마트병원으로 육성(10.6%)이 첫 손에 꼽혔으며, 복지는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13.0%), 기후위기는 플라스틱 사용 감량(13.3%)이 부문별 최애공약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민생 관련 공약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주4(4.5)일제 도입 기업 지원(5.9%)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등 해외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되고 국내에도 도입 기업이 하나둘 늘어나는 것에 따른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다만, 20대와 30대는 모두 1위로 응답한 반면 40대는 2위, 50대는 19위로 꼽아 근로 문화에 대한 세대별 인식차이가 확인됐다. 저출생 해결 공약 2개도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가구당 10년 만기로 1억원씩 국가가 대출해주되, 출산 아동 수에 따라 대출금을 탕감해주는 결혼 출산 지원금 지급(3.8%)공약이 2위를 차지한데 이어 만 18세 미만 자녀 1인당 월 20만원 수당 지급을 골자로 하는 우리아이 키움카드 바우처(3.5%) 공약이 3위에 올랐다. 세액공제, 가계부채 등 실질소득 증대를 위한 민생 공약 역시 상위권을 차지했다.?근로소득 세액공제 기준 및 한도 상향(3.1%)과 가계부채 부담 완화(3.0%)공약이 각각 4,5위로 꼽혔다.

2024.04.04 12:00류은주

대한상의, 이계인 포스코인터 대표 '국제통상위원장' 위촉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으로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제통상위원회는 대한상의 13개 위원회 중 하나로, 2003년 국제위원회 설립 이후 2016년에 現 국제통상위원회로 개편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이자, 우리 기업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의 회원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슈퍼 선거의 해로 무엇보다 폴리코노미(정치가 경제를 좌우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미국, EU 등 주요국가의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 마련에 집중해 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00여 개 국가의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에너지, 철강, 식량, 부품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무역상사의 영역을 넘어 글로벌 트레이딩의 모든 과정에서 가치를 창출하며 한국 수출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계인 대표는 그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경험을 빅데이터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인류가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계인 신임 위원장은 “한국 경제는 대외지향적인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고, 글로벌 통상 정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큰 만큼, 시의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 등 주요국의 수출 환경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일본과 제4 경제블록 추진을 모색하는 등, 우리 기업과 기관들의 대외경제 채널로서 역할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통상 민간 협의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 쓰겠다”고 밝혔다.

2024.04.03 12:00류은주

대한항공, 에어버스 A350 33대 주문계약

에어버스는 대한항공과 'A350' 패밀리 항공기 33대를 확정 주문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주문에는 'A350-1000' 27대와 'A350-900' 6대가 포함됐다. A350은 현존하는 항공기 중 가장 긴 항속 거리를 지원한다. 이전 세대 항공기 대비 연료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을 25% 줄이면서 현재 대한항공의 모든 대륙간 노선을 운항할 수 있다.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은 "A350의 뛰어난 항속 거리, 연료 효율성 및 승객 편의성은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적합하다"며 "A350의 도입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승객의 전반적인 여행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누아 드 생텍쥐페리 에어버스 상용기 영업 총괄 부사장은 "대한항공은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임으로써 운항 전반에 걸쳐 새로운 차원으로 효율성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350 패밀리는 지난 2월 말 기준 전 세계 59개 고객사로부터 1천240대 주문이 이어졌다.

2024.04.03 10:17신영빈

배달앱 3사 너도나도 "무료배달"..."득실 잘 따져야"

쿠팡이츠가 멤버십 '와우' 회원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묶음 배달 무료 정책을 도입한 가운데, 배달의민족도 이용자가 알뜰배달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요기요도 올해 상반기까지 요기패스X 멤버십 월 구독비를 2천원 인하(4천900원→2천900원) 하기로 하면서, 배달앱 업계 무료배달 경쟁이 본격화 되는 분위기다. 업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후생이 커진다는 장점도 있으나, 결국 물량 공세가 가능한 자본력을 갖춘 업체만 살아남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배민, '알뜰배달 무료' 실시…요기요, 멤버십 가격 2천원 인하 배민은 묶음 배달 서비스인 알뜰배달 서비스를 1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배민 이용자는 기존 한집배달과 알뜰배달 10% 할인 또는 알뜰배달비 면제 중 하나를 매 주문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배달팁 무료는 최소 주문 금액 1만5천원을 넘겨야 적용할 수 있으며, 우선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이용자는 배민 앱 내 배너를 통해 배달팁 무료 쿠폰을 무제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배민은 이전부터 알뜰·한집 10% 할인 쿠폰을 제공해왔다. 10% 할인 쿠폰은 수도권 전 지역에서 적용되며, 최소주문금액 제한은 없지만 지역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10만원 이상을 주문해도 할인은 최대 1만원까지만 적용된다는 뜻이다. 쿠팡이츠가 지난달 발표한 묶음 배달비 0원 정책과 비교하면, 배민의 경우 10% 할인과 알뜰배달비 무료 둘 중 하나를 주문마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쿠팡이츠는 6월1일부터 묶음 배달비 0원 정책을 선택한 이용자가 10% 할인으로 변경할 수 없게 했다. 배민은 “주문 금액대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이 한집·알뜰배달 10% 할인과 배달비 무료 중 한 가지를 고정 선택하지 않고, 언제든지 바꿀 수 있도록 했다”며 “대체로 주문 단가가 높은 경우 10% 할인 혜택이 크고, 주문 단가가 낮을 때는 배달비 무료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또 배민 알뜰 배달팁 무료의 경우 최소 1만5천원 이상을 주문해야 적용 가능하나, 쿠팡이츠는 주문 금액에 따른 제한이 없다는 차이가 있다. 앞서 요기요도 지난달 29일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 구독비를 기존 4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하는 한시적 기획 일환으로, 우선 올해 6월 30일까지만 이 가격이 적용되며, 추후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배달비 무료는 횟수 제한 없이 적용되나, 최소 1만7천원 이상을 주문해야 한다. 기존 요기 패스 X 가입 고객도 4월 결제부터는 할인된 금액을 적용받는다. ”최소 주문 금액 등 제한 잘 따져야”…”물량공세 경쟁 vs 소비자 후생 높아져” 업계에서는 쿠팡이츠가 촉발한 이번 배달비 무료 경쟁으로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후생이 더 많아져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과, 업체들 간 치킨 게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또 소비자가 각 업체별로 다른 조건으로 무료 서비스나 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배달 서비스를 똑똑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문 제한 조건 등을 잘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배달 업계 한 관계자는 “배민의 경우 10% 할인 쿠폰이 자동 적용이 아니라 이용자가 일일이 수동으로 다운받아야 해 놓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하고, 알뜰 배달팁 무료는 최소 1만5천원 제한 조건이 있다는 사실도 유념해야 한다”며 “요기요도 1만7천원 이상 주문해야 무료 배달을 받을 수 있고, 멤버십 인하도 한시적인 개념으로 진행되고 있어 소비자가 무엇이 더 이득일지 잘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배달 업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커질 것으로 생각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또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물량 공세를 통해 살아남는 쿠팡의 전략이 배달 서비스에서도 똑같이 발현된 것으로 본다”면서 “각 업체가 할인 금액을 다 부담하는지는 따져봐야 하지만, 업체 간 치킨게임이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01 18:58최다래

대한적십자사 의료원, 서울·거창병원 병원장 임명

대한적십자사는 4월1일자로 서울적십자병원에 신임 채동완 원장을, 거창적십자병원장에 최준 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채동완 신임 서울적십자병원장은 1982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1993년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재직 중 정년 후 공공의료에 뜻을 두고 2022년부터 서울적십자병원 내과 과장을 역임해왔다. 최준 병원장은 1997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메리놀병원 등을 거쳐 2013년 거창적십자병원 내과과장으로 부임해 2016년 의료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병원장을 역임해오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두 병원장의 임명이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경영난에 직면한 적십자병원의 위기 극복을 주문하는 김철수 회장의 의지가 투영된 것이며, 적십자병원은 병원정상화와 함께 희망진료센터, 누구나진료센터와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본연의 공공의료 사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1 16:04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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