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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지속가능항공유 전용 설비 갖춰 …"연속 생산 가능"

SK에너지가 지속가능항공유(SAF) 상업 생산에 나선다. SK에너지는 11일 국내 처음으로 코프로세싱 방식 SAF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다음달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폐식용유, 동물성 지방 등 바이오 원료를 투입해 SAF를 비롯한 저탄소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가 이번에 갖춘 코프로세싱 방식의 SAF 전용 생산라인은 기존 석유제품 생산 공정에 석유 원료와 함께 바이오 원료를 동시에 넣어 석유제품과 저탄소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바이오 원료 저장 탱크에 5km 길이 전용 배관을 설치해 상시적으로 바이오 원료를 석유제품 생산 공정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속적인 SAF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SAF 상업 생산이 시작되면 SK에너지는 SAF 사업 확대를 위한 원료수급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된다. 안정적인 바이오 원료 확보를 위해 지난해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폐자원 기반 원료 업체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바이오 원료뿐 아니라 합성원유 기반 연료를 확보하기 위해 인피니움과 협업을 통해 그린수소,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이퓨얼 기술 개발도 동시에 진행중이다. 또 SK에너지는 SAF 생산과 판매를 위해 지난 6월 국제항공 분야에서 SAF 생산을 공식 인증하는 ISCC CORSIA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에 따른 저탄소 연료제품 생산을 인증하는 ISCC EU 인증과 자발적 시장 친환경 제품 인증 ISCC PLUS도 획득했다.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SK에너지는 내년 초부터 대한항공 여객기에 SAF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SK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산 SAF 상용운항을 기념하는 행사에도 참석했다. SAF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글로벌 시장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글로벌 SAF 수요는 2022년 24만톤에서 2030년 1천835만톤으로 약 70배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역시 2027년부터 국내 출발 국제선 모든 항공편에 SAF 혼합 급유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향후 SAF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SK에너지는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SAF를 연속 생산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SAF 전용 생산설비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홍광표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은 “코프로세싱 방식을 통해 SAF를 연속 생산하는 국내 첫 사례로서, SAF 의무 배합 정책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항공사에서 SAF 필요 시 즉각 공급이 가능하다”며 “향후 국내외 SAF 정책, 수요 변동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 SAF 생산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1 09:00류은주

KISTI 최기석 박사 '재난안전' 기술, 10일 '행안부 장관상' 수상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고성능 컴퓨팅(HPC) 활용 고정밀 침수모델 개발 및 UDS(도시재난솔루션) 현장 적용'기술이 2024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서 진행됐다. 이 기술 개발은 KISTI 도시재난솔루션연구팀 최기석 책임연구원 연구팀에 의해 수행됐다. 이 기술은 AI로 도시 재난 상황을 실시간 예측·분석하는 3차원 GIS 기반 시스템이다. 부산시 등에서 실증을 통해 재난관리 담당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KISTI는 국내 최초로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지진파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해 부산시 지반을 바탕으로 지진 피해를 분석했다. 또, 침수 시뮬레이션과 미세먼지 예측 모니터링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최기석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은 제조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ERP 솔루션으로, 울산 에이테크(주)에 이전했다"며 "이 업체는 튀르키예 전시회를 통해 현지업체에 지식그래프 구축기술을 30만 달러에 수출했다"고 말했다. KISTI는 앞으로도 국내외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목표로, 대전 지역 침수 위험 지역 안내 및 대피 안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 재난 안전 관리 분야에서 해당 솔루션을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4.09.10 14:13박희범

美 대선, 韓 반도체·배터리에 미칠 영향은

미국 대선 결과가 국내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토론하는 장이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는 23일 오전 대한상의회관에서 '제4회 한미 산업협력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국내 반도체, 배터리 산업에 미칠 영향과 그에 따른 한·미 산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반도체 삼국지'의 저자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와 '배터리 전쟁'의 저자 루카스 베르나르스키가 각각 반도체, 배터리 분야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어 서정건 경희대 교수 주재로 반도체 분야에서는 ▲게리 클라이드 허프바우어 피터슨 국제경제정책연구소(PIIE) 선임연구원 ▲신창환 고려대 교수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가, 배터리 분야에서는 ▲정경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지속가능미래기술연구본부 본부장 ▲황경인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최종서 배터리산업협회 총괄본부장 등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인다.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 제임스 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개회사와 축사를 할 예정이다.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은 “국내 첨단산업 대미투자 규모와 양국 간 기술교류 및 공급망 협력이 상당한 만큼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쏠린 산업계의 관심이 굉장히 크다”며 “전문가들의 시나리오별 예측을 통해 불확실성은 최소화하고 양국 간 첨단산업 분야 협력 폭은 최대화 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온라인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없다.

2024.09.10 12:00류은주

[현장] 국회 AI 포럼 "韓 AI 기술, 미국과 격차 447년 벌어질 것"

"현재 추세대로라면 미국이 2040년 도달할 인공지능(AI) 수준을 우리가 달성하려면 447년이 걸릴 것입니다. 이는 국가 경쟁력에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포럼 초청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발언하며 국내 AI 기술 투자 속도와 글로벌 경쟁력 간의 심각한 격차를 지적했다. 그는 이 격차가 대한민국의 산업·경제적 미래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강연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AI 포럼'이 주최하고 국회도서관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 자리에서 진행됐다. 이 강연에서 배 원장은 국내 AI 산업의 현황, 도전 과제, 그리고 LG AI 연구원의 기술적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배 원장은 한국과 미국 간의 AI 기술 격차가 발생한 원인으로 느린 투자 속도와 인프라 부족을 꼽았다. 그는 AI 기술 발전의 핵심인 고성능 반도체와 데이터 처리 비용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수반됨을 지적하며 국가 차원의 투자가 이를 따르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그는 "이러한 인프라 부족은 AI 기술의 개발과 산업적 적용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 AI 업계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배 원장에 따르면 한국의 AI 기술은 글로벌 빅테크에 비해 데이터·인프라의 제약을 겪음에도 기술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시로 배 원장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꼽았다. 지난 8월 출시된 '엑사원 3.0'은 한국어에 특화된 AI 모델로, 7.8조 매개변수와 8T 토큰을 바탕으로 학습됐다. 또 한국어와 영어를 약 6대3 비율로 학습해 한국어 능력에 있어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챗GPT'와 같은 제너럴리스트 AI와는 달리 전문가 AI로서 개발 돼 특정 산업에 특화된 조언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 원장은 "우리는 챗봇 같은 AI 대신 실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전문가 수준 AI를 처음부터 지향했다"며 "엑사원은 이를 목표로 개발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엑사원'과 같은 국내 AI 기술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배 원장은 현재 AI가 일반인공지능(AGI) 수준에 도달할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AGI가 수년 내에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인간 수준 지능을 가진 AI를 개발하는 데는 기술적 한계와 인프라의 제약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배 원장은 AI 거품론에 대해서도 신중론을 제기했다. 배 원장에 따르면 지금의 AI 거품론은 기술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지나친 기대를 모았기 때문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는 아직도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AI 분야의 발전에 회의적 시각을 확산시킬 위험성이 있다. 그는 "AI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오히려 거품론을 불러일으키게 됐다"며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고 생성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완벽하게 적용되기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성 AI의 환각 현상과 일부 산업 현장에서의 실패 사례는 기술이 아직 미완성임을 보여준다"며 "신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AI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품론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배 원장은 AI가 국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AI가 고령화·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로 발생하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 원장은 "급격한 인구 감소를 겪을 것이 예상되는 시점이므로 AI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자적인 AI 기술을 개발하고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지금보다 훨씬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9.10 11:07조이환

대한전선, 쿠웨이트 광통신 케이블 공장 준공

대한전선은 9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대한쿠웨이트(Taihan Kuwait)'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쿠웨이트는 쿠웨이트 현지의 대표적인 건설 및 무역 기업인 랭크(Rank)와 공동 투자해 만든 쿠웨이트 최초의 광통신 케이블 생산 법인이다. 대한쿠웨이트 공장은 쿠웨이트시티 남동쪽의 미나 압둘라 산업단지(Mina Abdulla Industry) 내 5천㎡(약 1천500평)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 공장에는 대한전선의 당진 케이블공장과 동일한 생산 설비와 시험 장비 등을 갖췄다. 대한쿠웨이트는 제품 인증이 마무리되는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쿠웨이트 광케이블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광케이블은 IoT와 AI를 기반으로 한 5G 인프라 확대 추세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쿠웨이트의 경우 중장기 국가 개발 플랜인 '뉴 쿠웨이트 2035'의 본격화로 빠른 속도의 광케이블 수요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쿠웨이트 광케이블 시장을 확보하는 동시에, 50여 년간 중동 전역에 케이블을 납품해 온 네트워크를 통해 사우디, 카타르 등 주변 GCC(걸프협력회의) 국가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대한쿠웨이트는 대한전선이 전수한 선진 기술과 숙련된 엔지니어를 통해 최고 품질의 광통신 케이블을 공급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0 10:40최지연

대한상의, 사회문제 해결 기업 한자리에 모은다

미아를 찾아주는 편의점,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 준 애플리케이션, 저탄소 패션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의 장이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 기후 위기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각 분야 이해관계자들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협업기회를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사회적 가치를 논의하는 것을 넘어, 정부·민간·학계·시민사회 등이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가치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30여개 전시 부스에서는 '지속 가능한 환경·사회·생활·협력'을 주제로 SK, LG, 포스코 등 대기업 뿐 아니라 소셜벤처와 정부부처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한상의 ESG 경영포럼'에서는 대기업-스타트업 간 아이디어·기술을 공유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최근 사회문제는 거대 난제화 되는 경향이 있고,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합의가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업의 기회가 만들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9 12:00류은주

[현장] REAIM 고위급회의 "책임 있는 군사 AI 통제, 국제 평화 열쇠"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군사 인공지능(AI)의 위험을 통제하고 책임 있게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제 평화와 안보를 보장할 유일한 방안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롯데 및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국방부와 함께 '제2차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네덜란드, 싱가포르, 케냐, 영국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총 90여 개국이 참석한다. 'REAIM 고위급회의'에는 전 세계 정부 대표단뿐만 아니라 산업계·학계·국제기구·시민사회·청년 분야에서 2천 명 이상의 관련 인원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AI의 위험과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규범 정립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토론이 이뤄진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9일 'REAIM 고위급회의' 개회 연설에서 AI의 군사적 활용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경고했다. 이에 따라 군사 AI를 책임 있게 통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군사 AI가 전략과 야전 사령관의 역할을 변화시키며 역할 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술적 변화가 전장만 아니라 국제 질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으므로 AI를 책임 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 장관은 AI가 대량 살상 무기로 전락해서는 안 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REAIM' 회의는 AI가 국제 안보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국제법에 따라 AI를 적용할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돼야 한다"며 "다자간 협력은 제네바 협약의 사례처럼 AI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현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은 AI 기술을 통한 국방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 기술이 다윗의 돌팔매 역할을 했다"며 "AI 기술은 군사 작전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대한민국도 국방혁신 4.0을 통해 AI 기반의 강군을 건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AI의 윤리적 기준 준수를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회의는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군 또한 책임있는 군사 AI의 국제적인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의 마지막 연사로 참가한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부 장관은 이번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네덜란드와 한국의 오랜 파트너십을 언급했다. 그는 "네덜란드 선원 헨드릭 하멜이 조선에 표류한 400년 후 이제 두 나라는 AI 기술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며 "지난 해 네덜란드에서의 제1차 회의에서 원칙에 대해 합의했으니 이제 군사 AI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개발에 있어 책임 있는 방식을 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AI라는 배가 좌초되지 않도록 각국이 함께 행동할 것"을 강조했다.

2024.09.09 11:28조이환

잡코리아,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2년 연속 선정

잡코리아가 지난 5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2년 연속 대통령 인증패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고용 창출 실적과 고용의 질이 우수한 기업 100개를 선정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대통령 인증패가 수여된다. 더불어 신용평가·금리 우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지원 등 최대 3년간 183개의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잡코리아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체적으로 ▲신규 채용 확대 ▲청년 및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제도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잡코리아는 시장확대에 따른 사업확장으로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연평균 임직원 수를 전년대비 10%가량 늘렸다. 최근 2년간 채용인원 중 청년층 비율은 68%, 여성근로자 비율은 46%에 달한다. 또 근속 3년 이상 근로자 중 여성근로자 비율 50% 이상을 유지해오고 있다. 일과 생활의 균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선택적 근로 시간제를 도입해 직원들이 출퇴근 및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돌봄이나 질병, 부상 등으로 출퇴근이 어려운 직원에게는 재택근무를 활용하도록 권장한다. 육아와 가정생활 지원을 위한 패밀리데이, 반반일 연차도 시행한다. 또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근로자 자녀의 학자금을 반기 기준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기적인 노사협의회를 개최해 노사 상생 방안 및 일자리 질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장기근속 휴가제도, 복지포인트 제공, 사내대출제도 운영 등을 확대 시행했다. 또 전반적인 임직원 식대 인상과 처우 개선 등 복리후생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2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업계의 모범이 되는 근로 문화를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10:51조수민

업스테이지 "산업 특화 AI로 시장 공략…매출 급증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돈 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히 AI 모델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금융·법률·의료·커머스 기업들에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업 방향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 활약하겠습니다." 김자현 업스테이지 LLM 사업개발 리드는 최근 기자와 만나 자사 LLM '솔라'를 통한 비즈니스 성과와 향후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솔라'를 통해 각 산업 도메인 업무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신한투자증권, 케이뱅크 등 금융회사에 파이낸스 LLM을 공급하고 있으며 법률상담 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에 법률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 리드는 "고객이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성공에 일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는 금융과 법률뿐만 아니라 의료와 커머스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카카오 헬스케어와 손잡고 대학병원 3곳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제공용 메디컬 특화 모델을 제공한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커넥트웨이브와 협력해 AI 기반 맞춤형 상품 검색 및 추천 서비스를 구축했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 비즈니스로 올해 1분기 1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보다 높은 수치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창업 원년부터 매출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며 "최근 이례적인 성과를 얻은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 기업이 실제 매출을 올린 사례가 적다"며 "이런 상황에서 업스테이지 성과가 더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출 성과 비결을 자체 개발한 LLM '솔라'와 파인튜닝 기술로 꼽았다. 파인튜닝은 LLM을 특정 작업이나 도메인에 맞게 학습 시키는 기술로,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특정 도메인에 맞게 파인튜닝해 고객사에 제공했다. 김 리드는 '솔라'가 번역·수학 풀이 등 특정 작업에서 오픈AI 'GPT-4' 같은 타사 LLM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리드는 "파인튜닝 전문사인 프레디베이스(Predibase)와 협력해 '솔라' 성능 테스트를 500번 이상 실시했다"며 "'솔라'가 특정 도메인에선 빅테크 모델보다 우수하단 점을 정량적으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美·日 등 해외 진출 가속…"시장 수요에 맞는 전략 채택"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국가 특성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 리드는 "미국 시장에서는 온프레미스(On-premise) 수요를 주로 공략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보안이나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온프레미스를 선호하는 기업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아태지역에서는 각국 언어와 도메인에 맞는 모델을 개발 중이다. 최근 '솔라' 일본어 버전을 개발 개발해 일본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솔라' 일본어 버전은 니케이 아시아가 발표한 일본어 모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유일한 한국산 모델이다. 김 리드는 "아태지역에서는 대규모 LLM을 자체 구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한국서 입증된 경쟁력 있는 AI 솔루션을 통해 향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국가에 언어 특화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솔라' 영어 모델을 공개해 AI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피드백과 사용 사례를 추가 확보하기 위함이다. 김 리드는 "오픈소스를 통해 개발자와 기업들이 업스테이지 모델을 활용하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이 나올 것"이라며 "이는 AI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AI 경쟁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같은 목적으로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자체 리더보드를 운영 중이다. 리더보드 시즌 1에서는 LLM 기본 능력인 자연어 이해나 상식 등의 지표를 주로 사용했다. 최근에는 평가를 시즌 2로 업데이트 해 한국어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문화와 규범을 이해하는 능력까지 포함시켰다. 김 리드는 "평가 세트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모델들이 평가 세트를 학습하는 문제를 방지했다"며 "이로써 공정하고 정확한 성능 평가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픈소스와 리더보드 등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길 바란다"며 "이는 업스테이지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8 09:32조이환

SK쉴더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2년 연속 선정

SK쉴더스(대표 홍원표)가 청년 일자리 제공, 취약계층 채용 확대 등 다방면에 걸쳐 일자리의 질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SK쉴더스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에서 현장 실사와 노사단체 등의 의견조회를 거쳐,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개선에 앞장선 우수 민간기업 100곳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은 대통령 인증패가 수여되며, 신용평가 우대와 금융지원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SK쉴더스는 ▲대규모 청년 일자리 제공 ▲취업 취약계층 채용 확대 ▲일·생활 균형 실천 ▲안전한 근로환경 구축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일자리의 질을 개선한 점을 높이 인정받아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2019년(구 SK인포섹), 2020년(구 ADT캡스)과 2023년에 이어 이번이 총 네 번째다.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저소득층, 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 채용 확대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작년 신규입사자 중 청년 비중은 80.2%에 달하며, 매 분기 지속적으로 구성원 수가 증가하는 중이다. 또한, 'SK쉴더스 루키즈'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SK쉴더스 루키즈는 실무중심 정보보안 교육부터 프로젝트, 현업 멘토링 및 취업기회까지 이어지는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과정이다. SK쉴더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안 전문가가 강사와 멘토로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과정 수료 이후에 즉시 현장 투입 가능한 높은 수준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게 특징이다. 능력 중심 기반으로 우수 인력을 채용하는 공정채용 제도도 운영 중이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등 정보보안 분야 전문교육기관과 협력해 실무 중심 교육을 포함한 현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업 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해 IT 보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증(ISO45001)을 획득하며 안전 관리 체계의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3년에는 안전 경영시스템 인증영역을 현장 사업장까지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자율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했다. 아울러 협력사의 안전관리 이슈를 개선해 나가는 산업안전보건협의체를 매달 운영하며, 산업안전보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SK쉴더스는 근무 환경 개선 및 복지혜택 확대, 스마트워크 구축 등 조직문화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오고 있다. 일 생활 균형 제도의 모범적인 운영으로 2023년 여가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민간기업 최초 여성 청각 장애인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를 개소해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를 확대한 성과로 2023년 장애인 고용신뢰기업 트루컴퍼니 대상을 수상했다. 홍원표 SK쉴더스 대표(부회장)는 “SK쉴더스는 청년 고용 확대 및 안전한 업무 환경 구축 등 일자리 질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네 차례나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임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6 17:45남혁우

마드라스체크, 일자리 으뜸기업 2년연속 선정

마드라스체크가 2년 연속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은 고용노동부에서 매년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 마드라스체크는 2023년에 이어 2024년 연속 선정됐다.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 ▲근로시간 단축, ▲일과 삶의 균형 실천, ▲청년·여성·장애인·고령자 등을 위한 배려, ▲정규직 전환 등에 대한 기업의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된다. 100대 으뜸기업의 평균 이직률은 1.8%로 전체기업 평균 3.7%에 비해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평균 고용증가율은 16.0%로, 전체기업 평균 2.8%에 비해 약 7배가량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2024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들은 근로 환경의 지속적인 개선과 복지 증진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마드라스체크는 ▲청년 일자리 창출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 ▲노사상생 및 동반성장 노력 ▲공정채용 ▲직원의 직무 능력(교육)장려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만들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드라스체크는 자율출퇴근제, 점심시간 확대, 워케이션 제도 등 유연한 근무 환경을 통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식휴가제, 장기근속 포상, 호캉스(서울, 강원, 제주 등 전국에 위치한 호텔/리조트)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마련하여 직원들의 근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청년 직원의 비율이 높은 마드라스체크는 주거안정을 위한 월세 지원 및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제도도 운영 중이다. 또한 직원들의 성과를 적절히 보상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노력과 성취를 함께 나누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자기계발을 추구하는 직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기계발에 사용할 수 있는 복리후생비, ▲도서구매비, ▲직무 역량 강화 교육제도, ▲사내 교육 ▲동호회비 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한다. 또한 월 1회 CEO와 전 직원이 함께하는 올핸즈 미팅을 운영해 회사의 공통의 목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하며 직책여부에 관계없이 발표를 하고 싶은 직원은 누구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발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도전을 통한 성장과 학습의 기회를 부여한다. 이외에도 ▲점심식사비 ▲사내 카페테리아(커피와 간식), ▲건강검진비 ▲회사 내 다양한 휴게 공간 ▲헬스장 무료 이용 등을 제공하여 건강 관리와 함께 만족도 높은 위한 업무 공간에서 일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 제도 운영과 행복한 업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 분기별 노사위원회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고충을 듣고 해결 중에 있으며 직원 버킷리스트를 함께 만들고 실행해 가고 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협업툴을 개발하는 회사로써 직원들이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시했고 이번 수상까지 이어져 의미가 크고 임직원들 모두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성장과 만족이 회사의 성장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개발과 보상으로 모두가 함께 혁신하고 성취를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6 16:30남혁우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2024 녹색건축대전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네이버는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2024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은 녹색건축의 우수사례를 발굴·선정하고 우수사례 대상에게는 장관상을 시상한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와 친환경 설비 구축 등 탄소감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 세종은 자연과 공존하는 데이터센터다. 서버의 열을 식히기 위해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 'NAMU Ⅲ' 설비를 활용해 24시간·365일 자연바람으로 뜨거운 서버실을 식힌다. 이를 통해 서버실 냉방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또 다양한 에너지 재사용을 통해 탄소감축을 위한 친환경 IDC 운영을 실천 중이다. 뜨거워진 서버를 식히고 난 후 따뜻해진 공기(폐열)을 활용해 물을 데우고, 바닥 난방에 활용하는 식이다. 네이버 측은 빗물을 받아 조경수 등에 재사용하는 노력을 통해 각 세종이 연간 약 1만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각 세종은 지난 6월 국제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인 LEED V4에서 국내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중 가장 높은 레벨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동시에 최고점수 86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설계 단계부터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지어진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이라며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져 영광이며, 앞으로도 주변 환경과 최대한 어우러지는 친환경 운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9.06 10:00조수민

신세계라이브쇼핑 협력업체, CJ대한통운 '오네'로 빠른 배송 가능해졌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CJ대한통운과 손잡고 협력사의 배송까지 책임진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4일 CJ대한통운과 협력사 배송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세계라이브쇼핑 오네(O-NE)'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오네'는 협력업체가 고객에게 상품을 배송하는 형태인 '업체 직접배송'을 개선한 신규 서비스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고객과 상품 전반에 대한 관리를 책임지며, CJ대한통운은 최첨단 시스템을 바탕으로 배송지연 방지 등 효율적인 물류 운영을 맡게 된다. 현재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직접 자체 물류 센터를 통해 상품을 배송하고 있지만, 일부는 협력업체들이 따로 고객에게 택배를 발송하기도 한다. 중소 규모의 협력업체가 직접 택배를 보내고 관리하다 보니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직접 관리하는 것에 비해 반품 수거나, 배송 시간 알림 등 체계적인 배송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오네' 서비스는 협력업체들이 CJ대한통운의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되면 자동으로 신세계라이브쇼핑의 물류 시스템과 연계시켜 준다. 즉 신세계라이브쇼핑이 협력사 배송 상품 전반에 대한 배송 서비스 관리가 가능하게 돼 고객들의 필요에 즉시 대처할 수 있고, 배송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배송의 질이 개선되면 구매 전환율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기존 자체 물류 센터를 통해서 나가는 상품에만 적용될 예정이었던 '당일 배송 서비스(오늘 오네)'와 '내일도착 서비스(내일 오네)'를 업체 직접배송 상품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지원담당 이규봉 전무는 “이제 고객들은 협력사 직접배송 상품까지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받아 볼 수 있게 돼, 쇼핑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4.09.05 23:20안희정

4당 대표 만난 최태원 "경제올림픽서 메달딸 수 있게 도와달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2대 정기국회 시작에 맞춰 국회를 방문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5일 오후 국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를 만나 "(민관 원팀이) 더 강한 팀이 되어서 올림픽 선수처럼 경제올림픽이라는 국가대항전에서 메달 딸 수 있도록 국회에서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첨단산업을 둘러싼 국가대항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탄소중립 등 숙제들도 많다"며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팀플레이에 국회까지 포함된 '더 강한 코리아 팀'이 돼야만, 글로벌 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많은 법안들이 지원됐으면 한다"며 "지난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은 많은 메달을 따와 국민들이 좋아하셨듯이 경제올림픽에서 더 많은 메달을 딸수 있도록 계속 상의와도 협력도 해주시고 지원을 해주시면 저희가 나가서 더 많은 메달을 따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차이는 좁히고, 기회는 넓히고' 라는 문구처럼 경제계도 격차해소와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태원 회장의 이번 예방은 불확실성이 커진 경제 환경 속에서 규제 개혁과 조속한 경제 법안 처리를 요청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경제계가 요청한 첨단산업 투자세액 공제기간 연장·직접환급제 도입(조세특례제한법), 전력 인프라 구축(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등 주요 현안들은 21대 국회 회기 만료로 폐기됐다.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특별법은 여야 모두 발의한 상황이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22대 국회 개원 이후 국회와의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3일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을 열어 여야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회의원 100여명과 함께 협력과 소통을 다짐했고, 지난달 23일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제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별 현안·애로를 건의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경제이슈는 의견대립과 갈등을 넘어 국익 중심으로 풀어야 하고, 첨단산업은 팀플레이가 가장 크게 요구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들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한상의는 앞으로도 소통의 기회를 많이 만들고,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가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5 17:26류은주

[현장] "청년이 주도하는 AI 혁신, 지방 소멸 막을 유일한 기회"

"수도권이 지방에 남은 청년 인재들을 모두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각 지역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지역 청년들과 함께 구축하지 않으면 지방은 소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전종식 경남대학교 교수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AI 생태계 특징과 발전 방향 토론회'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수도권으로의 인재 집중 현상이 청년 인재 유출과 지방 소멸을 가속화한다고 지적하며 AI를 통해 이를 해결할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교수는 "정부의 정책이 지방을 감안하지 못해 청년들을 수도권으로 몰아가서 지방에는 중급·고급 인력만이 아니라 초급 인재까지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AI 기술을 통한 지역 혁신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청년 인재 유입이라고 설명하면서 '청년들이 몰려오는 지역혁신 AI 생태계'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 교수에 따르면 지방의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천재 엔지니어들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지역에서 나고 자란 평범한 청년들도 얼마든지 AI 제품·서비스·플랫폼을 발전시킬 수 있다. 이는 실제로 그가 경남에서 청년들과 함께 AI 양성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내에서 AI 제품을 개발한 사례를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역 내 인재들과 함께 개발한 AI 제품이 SK 자회사에서도 관심을 받아 같이 사업협력을 논의했다"며 "1 퍼센트의 IT 천재 인력들만 AI를 개발할 수 있단 점은 착각"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방이 AI를 도입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지역 맞춤형 AI 생태계를 제안했다. 그는 "경남은 제조업 중심지로, AI를 통해 스마트 제조로 전환하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각 지역의 산업 특성과 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지방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에서 AI 생태계를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전 교수는 주장했다. 정부가 지방에 AI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업들이 지역 특화 AI 솔루션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지역 균형 AI 발전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대기업과 수도권은 막대한 자금력 덕에 자체 생존이 가능하다"며 "이와 반대로 우리 청년들, 지방, 중소기업들은 큰 잠재력을 가졌지만 이를 실현할 자원이 전무한 실정이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또다른 발제를 진행한 김향미 LG AI연구원 팀장은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현황과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김 팀장은 대한민국이 AI 기술 경쟁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기 위해 필요한 전략을 설명하며 AI 반도체·클라우드·윤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LG AI연구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제를 진행한 유재흥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생성 AI의 생태계 현황과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생성 AI 기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AI의 경량화 및 오픈소스 전략이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생성 AI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지만 AI 거품론과 같은 우려도 동시에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생성 AI는 현재 산업 전반에 걸쳐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그럼에도 AI 도입에 따른 비용과 거품론이 일부 존재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사들의 발제가 끝난 후에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장현기 SKT 부사장, 오순영 AI미래포럼 공동의장, 이상직 태평양 변호사, 이상근 서강대 교수가 참여한 토의에서는 AI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추가로 교환됐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자겸 의원은 행사를 마치며 "AI 진흥을 위한 법적 체계가 전 세계적으로 형성돼가는데 우리는 아직 AI 기본법마저 통과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올바른 법안과 규제의 마련을 위해 경제, 사회적 영향 전반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05 17:16조이환

세이프웨어, 안전산업 박람회서 '산업용 에어백' 선봬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세이프웨어는 대표 모델인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와 바이크 라이더용 에어베스트 M시리즈를 전시한다. 관람객들에게 제품 착용 및 에어백 시연 기회도 제공한다. 세이프웨어의 C3는 추락 및 낙상사고로 인한 중상을 방지해 주는 조끼 형태의 에어백이다. 내장된 감지센서로 작업자 사고가 감지되는 즉시 전자식 인플레이터가 에어백을 팽창시켜 머리, 경추, 척추, 가슴, 골반 등 중상에 취약한 신체 부위를 보호한다. 함께 선보이는 M시리즈는 바이크 라이딩 중 충돌 또는 미끄러짐 사고로 인한 부상을 방지해 주는 에어백 조끼다. 제품과 바이크를 연결한 키볼이 분리되면 에어백이 팽창하는 물리적 인장 방식을 채택했다. 용도에 따라 디자인이 다른 M1과 M2로 나뉜다. 두 제품 모두 사고 감지 시 비상연락망에 사고 위치와 상황을 알리는 기능을 추가했다. 착용자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에어백의 경우 이산화탄소(CO2) 카트리지 교체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건설업, 유통업은 물론 항만업 및 농어업, 군 등 산업 전 영역에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 에어백을 더욱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 전시에 참가하게 됐다"며 "더 많은 일상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17:10신영빈

최수진 의원 "AI 디지털 바이오 육성법 제정 추진…과기정통부와도 조율"

"의료 데이터 산업의 당면 과제로 기존 데이터와 유전자 등 새로운 데이터의 결합과 연계성, 개인정보 유출 우려, 윤리성 등의 사회적 협의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문제를 국회에서 풀어나가려 한다." 최수진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4일 '의료데이터 산업 현황 및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58회 산업발전포럼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서 이 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이 2023년 158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30년 1천818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들 예상한다"며 "우리 나라 AI 헬스케어 시장 규모도 매년 5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인다"고 관련 시장을 진단했다. 최 의원은 차제에 "AI디지털 바이오 육성법을 제정하려 한다"며 "디지털 융합 연구개발 혁신을 추진하고, 연구데이터 공유 및 활용을 통한 디지털 융합을 촉진하거나 연구성과 산업화 확산을 지원할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이 육성법은 과기정통부와도 조율이 마무리됐다고 최 의원은 부연 설명했다. 이와함께 최 의원은 "과학기술계에서 기술을 이전할 때 연구자가 부담하던 근로소득세 등을 기타 소득세로 바꿔 비과세하는 방안과 대규모 바이오산업포럼 구축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명애 대한의료데이터협회장(을지대학교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교수)은 '의료데이터 산업 현황 및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 발표했다. 정 회장은 의료 데이터 활용의 문제점으로 △데이터 신뢰성 결여 △외부 연구자의 데이터 접근 어려움 △2차 자료원을 활용한 연구수행 결과의 제도적 인정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필요성 등을 지적했다. 정 회장은 데이터를 구슬에 비유하며 "이 구슬이 제역할을 하려면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 데이터도 만들 수 있는 환경과 쓸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또 데이터심의위원회(DRB)와 생명윤리위원회(IRB) 절차의 애로사항으로 △ 심사 기준의 일관성 부족 △복잡하고 느린 절차 △전문성 부족 △기술 발전을 반영하지 못하는 윤리적·법적 규제 △중복 심사 문제 △명확하지 않은 법적·윤리적 기준 등을 꼽았다.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심사 기준의 표준화 △전문 인력 확충 △효율적인 소통 체계 구축 △첨단 기술을 반영한 법적·윤리적 규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이주석 인텔코리아 부사장을 좌장으로 ▲양희철 법무법인 명륜 변호사 ▲전상표 KMDA 아태의료데이터박람회 조직위원장 ▲최미연 파나케이아법률사무소 대표 ▲박미영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이사장 ▲소대섭 박사(KISTI 전문위원) ▲김연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과장 ▲송용찬 중양대 교수 ▲김배현 데이터누리 상무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의료 데이터의 법적·제도적 , 활용, 현황 등에서 부문별로 이슈와 대안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당초 예정된 시간을 30분 가량 넘겨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과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영상으로 개회사와 축사를 진행했다.이 행사는 한국산업연합포럼과 대한의료데이터협회(KMDA)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2024.09.05 06:16박희범

오텍그룹, '다배관 멀티 시스템' 에어컨 공개

오텍그룹이 오는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를 주제로 제2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 전시다. 특히 올해는 '무탄소 에너지'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로의 조속한 전환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오텍그룹도 관련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였다. 오텍그룹은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솔루션존 ▲AI 통합관제 서비스 플랫폼존 ▲고효율제품존 ▲스마트 AI 무인시스템존 ▲캐리어도시바 솔루션존 등 총 5가지 존으로 부스를 꾸렸다.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빌딩 인텔리전트 솔루션(BIS)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 히트펌프 솔루션 및 AI 통합 관제 서비스 플랫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에너지대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다배관 멀티 시스템'은 1대의 실외기로 최대 6대의 에어컨 연결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과 공간 활용을 높인 제품이다. 최장 35m의 배관 설계가 가능한 동시에 국내 최소 본체 높이(130mm)로 설치 편의성을 높였다. 오텍그룹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저감 솔루션 제공을 위해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세계 기후위기를 해결과 무탄소 에너지의 글로벌 확산을 실현하는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서 글로벌 냉난방 공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4 23:10신영빈

최태원 "무탄소 에너지 시대, 유연한 전력망 구축 필요"

"우리 에너지 제도와 인프라는 4~50년 전 경제개발시대의 화석연료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AI시대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무탄소 에너지 시대를 뒷받침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분산형 전원 확대 등을 고려한 유연한 전력망 구축이 필요합니다. 기후기술 개발에 더 많은 기업(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 중심 시스템에서 인센티브 시스템으로 개편해야 합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4일 정부·국제에너지기구(IEA)와 대한상의가 공동으로 부산에서 개최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회사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탄소를 줄이는 탄소해결사로서의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탄소중립은 글로벌 사회의 일원인 기업이 마땅히 해야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변화의 속도를 더 내기를 위해서는 기업의 노력 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각국의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는 무탄소에너지 글로벌 확산을 위해'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CFE) 시대'라는 주제로 3일간 열린다.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기업, 주요국 주한대사 및 정부 고위급 인사·국제기구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콘퍼런스 ▲전시회 ▲CFE 리더 라운드 테이블 등으로 구성했다. ■ 국내외 540여개 기업 참가 탄소배출 저감 기술 선봬 전시회에는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540여개 기업들이 ▲AI를 통한 에너지 절감 기술(삼성전자) ▲증강현실(AR) 활용 주거솔루션(LG전자) ▲수소자동차 급속충전기(SK E&S)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중립 철강생산기술(포스코홀딩스) ▲AI·인공위성 활용한 발전량 예측 및 수요관리 기술(해줌) ▲소형원자력(SMR)·수소터빈(두산)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고압차단기(HD현대일렉트릭) ▲수소 누출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감지테이프(유니드) ▲산림탄소상쇄 및 수페 화장품(SK임업)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세계 최신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개막식에 이어 'CFE(무탄소에너지) 리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탄소중립으로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기업과 정부 관계자, 석학,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글로벌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회성 CF연합 회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최남호 산업부 차관, 제임스 바커스 센트럴 플로리다대학교 석좌교수 등이 참여했다. 32개 주한대사관, 24개 국가 대표단, 10개 국제기구 관계자들도 참가했다. 발표를 맡은 데이비드 강 BNEF 한일리서치 총괄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투자는 계속 증가하여 2023년에 1조 7천억 달러를 초과했다”며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2030년까지 2023년 대비 200% 이상 에너지 전환 투자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탄소중립을 위한 9가지 핵심기술로 ▲재생에너지 ▲원자력 ▲수소 ▲탄소포집 및 저장(CCS)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지속가능항공유(SAF) ▲열펌프 ▲전력 네트워크를 꼽았다. 패널토론에 참여한 국내외 기업들은 먼저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한 각 회사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김용태 현대자동차 상무는 “현대자동차는 모빌리티 회사로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수소는 에너지 매개체로써 수송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단”이라며 “최근 계열사, 파트너 기업과 함께할 수 있는 수소 전략을 마련 중에 있고, 내년에는 신형 넥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민 LG전자 실장은 “LG전자는 2030년까지 스코프1, 2, 3 전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했다”며 “미국 내 모든 사업장은 이미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되고 있고 있다”고 말했다. ■ 기업들 탄소중립 현실적 어려움 논의 스코프1은 기업이 화석 원·연료를 직접 사용해 배출되는 직접탄소배출량을 뜻하며 S스코프2는 전력 사용과정에서 배출되는 간접배출량을 의미한다. 가장 포괄적인 의미인 스코프3 배출량은 공급망 등 기업의 사업 활동 전 분야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량을 말한다. 이어 탄소중립을 위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황호송 삼성전자 상무는 “반도체 산업은 본질적으로 엄청난 양의 전기를 소비하며 사용량은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만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탄소중립 달성 여부는 기업 경쟁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무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지지하며 글로벌로 확대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와 함께 무탄소 발전원인 원자력 활용이 증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탄소중립을 위해 지속적인 대형 원전 적기 건설과 도전적인 SMR 도입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옌스 오르펠트 RWE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현재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해상풍력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이라며 “특별법이 통과되면 중앙 정부가 보다 주도적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통, 인프라, 이해관계자 수용성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기업의 역할은 단순히 제품을 만들 때 탄소를 줄이는데 머물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혁신 역량을 발휘해 다양한 탄소감축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기후산업을 선도하고 탄소중립을 통해 경제가 성장하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4 11:48류은주

"국내 의료 데이터 업계 모여 발전방안 모색"

한국산업연합포럼(회장 정만기)과 대한의료데이터협회(협회장 정명애, 이하 KMDA)는 오는 4일 서울 자동차회관 B1 그랜저 볼룸에서 국내 의료데이터 관련 산업체를 대상으로 제58회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내 의료데이터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데이터 산업의 현황과 당면 문제점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포럼 발표 주제는 '의료데이터 산업 현황 및 생태계 활성화 방안'이다. 국회 AI특별의원회 바이오분과를 맡고 있는 최수진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특별 강연을 통해, 급격히 커져가고 있는 AI·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규모와 전망 및 AI기술의 국내 의료 분야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포럼에서는 빅데이터와 보건의료 데이터의 개념 강연을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빅데이터 시장의 규모 및 전망을 소개한다. 또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관련 이슈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KMDA는 이날 첫 포럼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10월 2일까지 ▲ChatGPT 활용현황과 사례 ▲의료데이터관련 특허 등록/출원 된 아이템 및 사례 등 2개 주제를 시작으로 총 4회 간 의료데이터 관련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패널 토론은 이주석 인텔코리아 부사장을 좌장으로 △양희철(법무법인 명륜) 변호사 △전상표 KMDA 아태의료데이터박람회 조직위원장 △최미연 변호사(파나케이아법률사무소 대표) △박미영 박사(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이사장) △소대섭 박사(KISTI 전문위원) 등이 나설 예정이다. KMDA 정명애 회장(을지대학교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교수)은 “의료데이터 산업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데이터 시장참여자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회성 교류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교류의 장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연구개발 역량 및 의료데이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산·학·연·병 역량을 소개하고, 의료데이터산업 성장을 위한 재정적, 행정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4.09.03 19:02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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