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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AI 인재 키우자"…첨단 교구재 다변화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기술이 교육 현장에 도입되면서 교실 풍경이 바뀌고 있다. 나만의 로봇을 활용하며 첨단 장비를 이해하고 AI 데이터 처리 과정을 이해하는 등 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 교육업계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에듀테크 기술을 소개했다. 에듀컨텐츠 개발 전문기업 로보로보는 전시에서 인공지능 교육키트 '다이고' 등 자사 제품군을 전시했다. 학생이 로봇을 제작하고 코딩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스에서는 다이고의 자율주행 자동차와 이족보행 로봇 등을 직접 시연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비전 센서로 마커를 인식해 차량을 직접 조종해볼 수 있었다. 이족보행 로봇은 다수 서보모터를 제어해 로봇 움직임을 만드는 로보틱스 이론학습 체험을 선보였다. 로보로보는 교육용 로봇 플랫폼을 활용해 AI 로봇 스마트시티를 만드는 등 프로젝트 실습도 지원한다. 초등학교 특강과 대학 캠프, 직무연수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수업을 돕는다. 로봇 제조업체 서큘러스는 컴퓨터 비전, 음성합성 등 자체 AI 기술과 결합한 SW, AI 교육이 가능한 스마트 AI 교구 '파이보'를 소개했다.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 형태인 파이보는 자체 개발한 전용 웹 프로그램과 파이썬, 오픈 API를 활용해 나만의 로봇 제작이 가능하다. 서큘러스는 로봇 의수 전문기업 만드로와 협력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파이온'도 전시했다. 중국 유니트리 G1을 기반으로 만드로의 로봇 손, 서큘러스의 AI 기술을 접목했다.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은 AI 교육 플랫폼 '딥코 스튜디오'와 자율주행 교구 '딥코봇'을 공개했다. 딥코 스튜디오는 코딩 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앱을 디자인하고 개발할 수 있다. 딥코봇은 실제 교구를 작동시키며 자율주행 핵심 과정을 실습할 수 있다. 국내 로봇 스타트업 슈퍼노바는 교육용 로봇팔 '휴닛'을 선보였다. 휴닛은 AI 카메라와 레이저, 그리퍼·석션 등 모듈을 교체해 쓸 수 있다. 블록코딩과 파이썬 코딩 환경을 모두 지원하며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에 기반해 학습 효율을 높였다.

2025.01.16 15:11신영빈

[부음] 김진석 대한한의사협회 기획홍보국 팀장 부친상

▲김철규씨 별세, 김진석(대한한의사협회 기획홍보국 팀장)씨 부친상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6호, 발인 1월 17일(금) 오후 1시 15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달마사 영월당. (02)3410-3151.

2025.01.15 12:35김양균

신임 의협회장 "정부, 의료대란 해결·의대교육 정상화 계획부터 내놔야”

김택우 제43대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14일 공식 취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정부를 향해 현 의료대란 해결 및 의학교육 정상화 계획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서울 이촌 의협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회장은 최근 의협의 위상과 권위가 약화했음을 인정했다. 그는“의협은 의사들의 대표단체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라며 “대내외적으로 이를 흔들려는 시도는 앞으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의료 정상화를 당면 목표로 삼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회장은 정부여당을 향해 “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후속 조치에 불과한 전공의 수련, 입영 특례 방침을 내세우고 이미 실패했던 여의정 협의체를 재개 요구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가 우선 사태 해결과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뚜렷한 계획과 명확한 방침을 내놓아야 한다”라며 “의료계도 2026년 의대 정원 문제를 비롯한 의대 교육 계획 역시 논의하고 대화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의협 새 지도부의 대정부 협상 방식도 이전과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회장은 “정부 정책에 끌려가는 게 아니라, 정책을 먼저 생산하고 제시해 국가정책을 선도하겠다”라며 “(정부와의) 회의체에서 탈퇴하는 것으로 반대 의견만을 표출하던 과거와 달리 대한민국 의료를 위해 아젠다를 이끌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전체 의사회원과 모든 지역, 직역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회무를 수행하겠다”라며 “의료계 난제 해결에 전 회원의 총의를 모으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을 향해서는 “지금의 진통이 우리 국민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시간임을 알아달라”라며 최근 호흡기감염병 확산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와 전 회원은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01.14 14:12김양균

"보험사만 배불려"…의협, 실손보험 개선안 철회 요구

대한의사협회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추진 중인 실손의료보험 개선안에 대해 철회를 요구했다. 보험사의 이익만을 반영해 환자 진료 선택권을 제한, 의료질이 하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손보험 개선안의 골자는 오남용 우려가 큰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전환하고, 건강보험 항목으로 편입시키되 본인부담률을 90%∼95%로 적용하는 방안과, 불필요하게 비급여·급여 진료를 동시에 할 경우 건강보험 급여를 제한하고, 새로 출시될 5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비중증·비급여 보장을 축소하고 중증 중심으로 보장하는 방안 등이다. 이에 대해 의협은 “국민 건강권을 배려하지 않은 졸속이고 반인권적인 정책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라며 “대통령 직무 정지로 기능이 정지돼야 할 의개특위에서 국민의 비급여 보장 내용을 축소하고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 통제를 통해 재벌 보험사들의 이익만을 대변하고자 하는 정책 강행에 심각한 우려와 엄중한 경고를 표명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급여 의료행위는 의학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은 것이며, 건강보험 재정의 한계로 인해 급여 적용이 안 되는 것뿐”이라며 “실손보험의 보장 대상이 되는 비급여 행위를 제한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늘리고, 적시에 적정 의료서비스 제공을 어렵게 만들어 환자의 의료 선택권을 제한해 국민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의료비 절감이라는 미명하에 '관리급여'라는 제도를 신설하여 비급여 항목을 급여화하면서 본인부담률을 90%∼95%로 적용하겠다는 것은 건강보험 네거티브 시스템을 악용하는 것”이라며 “의료기관과 환자의 사적 계약에 따른 비급여 항목을 통제하겠다는 관치의료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과잉 비급여 문제는 애초 보험사들의 상품설계 문제가 가장 큼에도 비급여 항목의 사적 자율성을 무시한 채 정부가 가격을 통제하고 관리하겠다는 것”이라며 “의사의 의학적 판단은 무시하고 획일화된 의료만 양산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결국 의료서비스 질을 하락시키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보장률이 60%대에 불과하고 환자 진료 시 급여와 비급여 진료를 동시에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병행진료 금지는 결국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5세대 실손의 경우 중증 비급여만 보장하는 등 보장성이 대폭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새로 실손보험에 가입하려는 국민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협은 “실손보험은 민간보험으로서 보험사와 가입자의 자율에 의해서 계약 조건을 정하는 것이지, 정부가 나서서 보험사들이 유리하게 계약을 맺도록 설계할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되는 것”이라며 “비급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실손보험 제도 개편 방안은 국민의 건강권, 재산권을 침해하는 위법적 정책이 될 것으로 환자의 의료 선택권을 제한하고 의료서비스 질을 하락시키는 폐단이 거듭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2025.01.10 15:48김양균

대한전선, 英 1000억 규모 초고압 프로젝트 수주

대한전선은 글로벌 인프라 그룹인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가 영국 동부에서 추진 중인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에 400kV급 전력망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1천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잉글랜드 동부 지역의 전력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서퍽(Suffolk) 지역과 에식스(Essex) 지역 인근의 노후 전력망을 400kV 초고압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400kV급 초고압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한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스웨덴에서 1천100억원 규모의 420kV급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영국에서도 약 400억원 규모의 40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2023년 11월 발포어 비티와 체결한 '송배전 사업에 대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양사는 이 MOU를 통해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총 2.2억 파운드 이상의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MOU 이후 발포어 비티와 총 3건의 프로젝트를 계약하며, 지속적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 등의 유럽 국가들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전력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지속적인 사업 기회 확보가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영국 런던의 대규모 터널 공사인 LPT2 프로젝트를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지역 내 수주를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2017년 영국지사를 설립한 뒤, 2019년 유럽 본부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네덜란드 법인을 추가 신설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현재 덴마크, 스웨덴, 영국 등 총 4개의 지사와 1개의 법인을 운영하며, 유럽 내에서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5.01.10 09:44최지연

개선 실손보험에 한의 비급여 치료 제한 개선 논의 중단...왜?

실손의료보험에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치료 포함이 고려돼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정부는 비급여 관리가 개선 방향인 점을 들어 수용이 어렵다며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 방안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시작 전부터 각계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높은 관심이 몰렸다. 특히 한의계는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치료의 실손의료보험 포함과 같은 보장성 강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유창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과 김지호 이사 등은 토론회가 열리는 프레스센터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취재를 종합하면 이러한 요구에 대해 의개특위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된 적은 있다. 하지만 실손의료보험과 비급여 보장이 맞물려 이른바 과다보장을 해소하는 것이 실손보험 개선안의 핵심인 만큼 한의계가 원하는 만큼의 결과까지 진척되지는 못했다. 즉, 비급여 보장 축소가 다음 세대 실손보험의 방향인데, 새 비급여를 추가하는 것은 수용이 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특위 내부에서도 해당 사안은 보건복지부가 아닌 금융위원회 차원에서 풀어야 한다는 견해도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계 입장에서는 이러한 정부 기조에 울화통이 터질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09년 이후 실손보험 표준약관 제정 이후 한의 비급여 치료는 보장에서 제외됐고,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치료 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 의료비는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해야 한다'라고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에 권고했지만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4세대 실손의료보험 도입 시에도 한의 비급여는 보장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출범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 산하 '실손보험 소위원회'에도 한의계는 참여하지 못했다. 한의계의 이것을 “차별적 제한”이라고 본다. 한의협 관계자는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및 차별적 제한을 없애는데 정부와 관련 단체가 앞장서야 한다”라며 실손보험 개선안의 균형 있는 비급여 관리 필요성을 촉구했다.

2025.01.09 16:31김양균

한의협 "한의 비급여 제외 실손의료보험 개선해야”

대한한의사협회가 실손의료보험에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치료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9일 정부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추진 중인 실손의료보험 개편안에 대해 “보험사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다”라며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치료의 실손의료보험 포함과 같은 보장성 강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어 언론보도를 인용해 “실손의료보험 개편안에는 환자 본인부담률을 현행 평균 20%에서 90% 이상으로 4.5배 인상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개편안은) 비중증 치료에 대한 실손의료보험 한도를 현행 5천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축소하고 통원 치료도 하루 20만 원까지만 보장하며, '관리 급여' 항목 신설과 비급여 치료와 급여 치료를 병행할 경우 급여 항목까지 100% 환자 본인이 부담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지나치게 보험사 위주의 개편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손의료보험을 개편하는 목적은 국민이 낸 보험료를 제대로 사용하자는데 있는 것이지 결코 보험사만 이익을 취해서는 안 된다”라며 “무조건 혜택을 줄이기보다는 현재 실손의료보험에서 제외되어 있는 치료 중에 국민의 진료 선택권 확대 측면에서 필요한 것은 새롭게 추가하는 균형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국민 만족도와 요구도가 높은 한의 치료 가운데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치료'를 실손의료보험에 추가함으로 보험 혜택의 차별적 제한을 없애고 환자의 진료 선택권도 보장해야 한다”라며 “실손의료보험 개편안은 앞선 사안은 등한시하고 환자의 권리만 대폭 축소하는 내용만 담고 있어 시정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보험사만 배를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졸속 개편을 즉각 멈춰야 한다”라며 “국민과 시민사회단체 등의 폭넓고 충분한 의견수렴과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한의협에 따르면, 보험사 개별약관에 따라 실손의료보험에서 기존에 보장되던 한의 치료의 비급여 의료비는 지난 2009년 10월 표준약관 제정 이후 보장에서 제외됐다. 이후 2014년 7월 국민권익위원회는 '치료 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 의료비는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해야 한다'라고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에 권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제4세대 실손의료보험 도입 시에도 한의 비급여는 보장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 들어 출범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 산하 '실손보험 소위원회'에도 한의계는 참여하지 못했다. 한의협은 “이제라도 실손보험 소위원회에 한의계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라며 “국민의 의료비 부담 완화 및 차별적 제한을 없애는데 정부와 관련 단체가 앞장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창길 한의협 부회장과 김지호 이사는 이날 2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하는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 방안 정책토론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펼 예정이다.

2025.01.09 11:29김양균

제43대 의협 회장에 김택우 후보 당선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으로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이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관위는 8일 오후 결선 투표에서 김택우 후보가 주수호 후보를 제치고 제4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의료 정상화의 밑거름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낸 김 당선인은 의료정책의 중추가 되는 의협을 만들겠다며, 전공의 수련과 의대생 교육 정상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임현택 전 회장이 탄핵되면서 공석이 됐던 의협 회장 선거는 지난 2일부터 사흘동안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 김택우 당선인과 주수호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김택우 당선인은 8일부터 오는 2027년 4월 30일까지 의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2025.01.08 19:35김양균

재능교육 '스스로학습시스템', 17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재능교육은 자사 서비스 '스스로학습시스템'이 한국소비자포럼 주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학습지 부문에서 17년 연속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재능교육의 스스로학습시스템은 학습지 부문에 17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되며 '퍼스트클래스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본 시상식에서 10년 이상 수상 브랜드로 지속 선정될 경우에는 '퍼스트클래스 브랜드'로 지정된다. 스스로학습시스템은 재능교육의 철학을 구현하는 스스로학습법의 한 요소로써, 개인별·능력별 완전학습을 실현하는 지능형 적응 학습 관리 체계 및 프로세스다. 스스로학습시스템은 적응형 평가와 지능형 진단 처방 시스템에 의한 진도 결정 및 프로그램식 스스로학습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스스로 공부하며, 진도 상담을 거쳐 최종 등급의 학습을 마치게 된다. 수상에 나선 재능교육 백규태 대표는 "2025년 교육 업계를 이끌어갈 대표 브랜드로 재능교육의 스스로학습시스템을 선정해 주신 소비자들께 감사 드린다"며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AI 기반으로 스스로학습시스템을 더욱 발전 및 진화시킴으로써,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는 최고의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23회를 맞이하는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각 산업군별 2025년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인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식이다.

2025.01.08 09:57조수민

"새해 어렵지만 국민건강 목표 약업계 노력하자"

2025 약계 신년교례회가 7일 오후 서울 서초 대한약사회 사옥에서 개최됐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약사회의 최광훈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새해는 더 많은 도전과 변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약업계의 수많은 현안은 대립과 충돌로도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약업계 현안을 해결할 수 없다면 외부의 강한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 등은 약업계 모두의 현안이 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새해 국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약업계가 함께 노력하면 난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노연홍 회장은 “지난해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와 의약품 수출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노 회장은 “올 한 해도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 등 위기 상황으로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다”라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신약 개발과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및 제도화를 통해 필요한 의약품과 약사 서비스를 제때 이용토록 했다”라며 “의약품 유통시장 투명성도 더욱 강화하는 과정에서 대한약사회의 도움이 컸다”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약사회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출발하는데 권영희 당선인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서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라며 한국형 ARPHA-H, 보스턴 프로젝트 등 정부의 연구개발(R&D) 노력을 거론했다. 약가 제도 개선과 관련해 “국산 원료 생산 기업의 우대 등 약가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식약처는 지난해 외국 규제기관과 소통과 협력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등을 비롯해 여러 국가 규제기관과의 협력 성과를 강조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약업계 현안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수출 증대를 위해 국회가 뒷받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같은 당 장종태 의원은 “작년 온 국민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다”라며 “약계도 힘든 시기였음에도 약업계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면서 지속적 발전을 이뤘다”라고 말했다. 김윤 의원은 “올해는 보건의료 분야의 불합리하고 낡은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약 관련 제도와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약사회장 당선인을 비롯해 남인순·전진숙·김윤·장종태(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미애·안상훈·김예지(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함께 이날 약계 협단체 인사들도 한 자리에 모였다. 참석한 이들은 ▲오성식 한국산업약사회장 ▲나영화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김형식 대한약학회장 ▲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장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윤웅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김현태 약학정보원장 ▲원희목 한국글로벌보건연맹 이사장 겸 대한약사회 자문위원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 자문위원 ▲김대업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겸 한국약학교육평가원장 ▲정명진 대한약사회 부의장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등이다. 이밖에도 국내 주요 제약기업 관계자 등도 총출동했다.

2025.01.07 16:43김양균

지마켓, 올해부터 일요일에도 배송…"일주일 내내 도착보장"

지마켓이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주말 배송 확대를 통해 라스트마일 단계에서의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고객들은 지마켓, 옥션에서 스타배송 상품을 토요일에 주문하면, 다음날인 일요일에 받을 수 있다. 개별 판매자 입점 구조인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토요일 주문, 일요일 도착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타배송은 지난해 9월,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약속한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구매고객에게 일정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지난해 6월 체결한 '신세계-CJ 사업제휴 합의'를 통해 이룬 성과로, 스타배송 서비스의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스타배송의 일요일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올해 시행하는 'O-NE(오네) 주7일 배송' 서비스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가능해졌다. 지마켓은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익일배송, 도착보장에 이어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배송까지 실현하면서 사실상 최고 수준의 배송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일요일 배송은 지마켓이 보유한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스타배송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지마켓은 올해 스타배송 서비스를 일반 3P 상품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으로, 일요일 배송 대상 상품 역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스타배송은 상품명 하단에 스타배송 로고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타배송 도착보장 상품만을 모아 놓은 전용관도 운영하고 있다. 지마켓은 일요일 배송 개시에 맞춰 연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지마켓과 옥션은 '스타배송 스페셜위크' 상시 기획전을 열고, 일요일에도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스타배송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식재료, 기저귀 등 주말에도 급하게 필요할 수 있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MD가 엄선해 제안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CJ와의 긴밀한 물류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의성 향상의 핵심인 빠른 배송의 모든 요소를 갖추게 됐다”며 “올해 스타배송 서비스 확대를 주요 사업으로 정한 만큼, 앞으로 더욱 저렴한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05 10:58안희정

"위기를 기회로" 재계 총수 한자리 모여 새해 의지 다져

경제계 리더들이 험난한 경영 환경이 예상되는 새해 한자리에 모여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63회째를 맞이한 재계 신년인사회는 탄핵 정국 속 주요 총수들 불참이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대부분 총수가 얼굴을 비쳤다. 3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2025년 신년인사회'에는 대한상의를 이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대한상의가 주요 그룹 총수들에게 초청장을 보내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직접 전화로 참석을 권유하면서 일부는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은 건강 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덕담과 인사만 나누기엔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오늘 행사를 예정대로 열었다"며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1962년 시작한 이래 60년 동안 단 한 번을 제외하고는 빠짐없이 열렸으며, 어떤 위기에도 대한민국 경제가 멈춰서는 안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경제를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성장 공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모든 것을 뜯어고쳐 새롭게 바꾸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이어 "경직적인 노동시장, 포지티브 규제 환경에선 혁신의 씨앗이 자라날 수 없다"며 "차세대 성장 동력에 대한 대규모 지원과 함께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유연하고 과감한 제도개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경영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파괴적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지겠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더 힘쓰겠다"며 "국민이 바라는 기업의 모습을 찾아 더 많은 분과 소통하고, 혁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신기업가정신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와 연합해 재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각 단체별로 따로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탄핵된 만큼 이날 행사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했다.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도 참석했다. 정부 인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문수 고용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정계 인사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차규근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다만 이날 행사에 앞서 대부분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참석자 대부분 취재진 질의에 답하지 않은 채 입장했으며,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신년 사업 포부를 묻자 "열심히 하겠다"고만 답했다. 류진 회장도 새해 경제 전망을 묻자 "최선을 다해야죠"라고 짧게 답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불확실성 타개법을 묻는 질문에 "기업인들이 많이 뒤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국가애도기간 중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참사자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대한상의 측은 “최근 비극적인 사건으로 경제계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보다 안전한 사회를 위해 경제계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민생, 도약, 성장, 희망, 혁신 등 11가지 새해 소망을 담은 등불을 밝히며, 올 한해를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매듭을 지었다.

2025.01.03 17:02류은주

6월 간호법 시행…"간호사 근무 환경 개선·복지 확대할 것”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은 청록색 나무의 기운(乙)과 불의 기운(巳)이 조화를 이루는 해로, 새로운 변화와 큰 기회가 찾아온다는 해입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신 65만 간호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자산이며, 그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난 2024년은 간호계에 있어 도전과 변화의 해였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의사들이 환자 곁을 떠난 의료 공백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헌신하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셨기에, 우리는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는 65만 간호인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지와 참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2025년은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사들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으며 우리 대한간호협회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여러분의 권익을 보호하고, 간호전문직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음의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간호사가 과도한 업무와 열악한 근무 조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정부 및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한 목소리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둘째, 간호사의 전문성 강화와 역량 개발에 주력하겠습니다.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와 디지털헬스케어의 부상이 새로운 도전과 역할을 요구하는 만큼, 간호사들이 최적의 다양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를 통해 간호사들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올해 6월 간호법 시행에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간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후환경과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간호사들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옹호자로서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건강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역사회 기반의 양질의 간호 서비스 확대,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정책 강화 등에 보건의료의 핵심 리더로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존경하는 65만 간호인 여러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대한민국 간호를 대표하는 핵심 의료자원이자 국민 건강의 희망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간호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칠 때, 우리는 어떤 도전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새해에도 대한간호협회는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하며, 여러분이 더욱 자랑스러운 간호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늘 푸른 희망과 따뜻한 사랑이 가득한 을사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01.02 10:17김양균

"위기 극복 힘 모아야"…재계 신년인사회 3일 개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2년 연속 대기업과 중소기업계가 통합 개최했던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새해엔 따로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내달 3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행사로 1962년 시작돼 올해로 63회째를 맞는다. 대한상의 측은 “대개 신년인사회는 현직 대통령을 중심으로 덕담을 나누는 자리”라면서도 “이번에는 경제 불확실성을 함께 헤쳐나가는 의미로 경제계 리더들이 다른 해보다 더 큰 참석 의지를 밝히며 성장 의지를 다지는 인사회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3일 행사에는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인, 경제단체장, 정계 인사, 언론계 대표,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우리 경제 위기극복과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실제로 대한상의는 주요 대기업 총수들에게 행사 초청장을 보냈으며, 참석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 외에도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들의 행사 참석이 확정됐다.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하며, 정계 인사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에게도 초청장을 보냈다. 아울러 우루과이, 이스라엘, 벨기에, 요르단, 필리핀 등 주한대사들도 자리에 함께할 예정이다.

2024.12.29 12:00류은주

[신년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옛 것 뜯어고치고 새로운 것으로 바꿔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과거의 성공에 머무르지 말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져야한다고 제언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옛 것을 뜯어고치고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혁고정신'(革故鼎新)의 결단이 요구된다"며 "저성장의 뉴노멀화라는 경고등이 켜진 지금, 과거 성장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과거의 성공에 머무르지 말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져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은 경영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에 나서야한다"며 "단순한 비용절감과 효율성 개선에서 나아가, 성장의 씨앗이 메마르진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기업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장기 전략을 수립·실행하고,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재육성과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경제성장의 토양'도 다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각국은 첨단산업 육성에 막대한 재정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우리 또한 AI, 친환경 기술, 바이오 등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지원과 함께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춘 유연한 제도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어 "기업들이 본연의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속한 국정 안정화도 절실하다"며 "민생과 경제와 관련된 정책만큼은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도 정부·국회의 정책파트너로서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소통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기업의 혁신역량으로 해결하는 신기업가정신 실천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경제외교관이 돼 국익 수호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오는 11월 우리나라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지원해 대한민국 경제 굳건함을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글로벌 번영을 위한 기회의 문을 열겠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험한 파도가 능숙한 항해사를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에겐 미증유 위기를 극복한 저력이 있다"며 "우리 기업이 가진 세계 제일 항해술을 믿고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새해에 위기를 탈피해 더 나은 미래가 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2024.12.29 11:00류은주

경제계-투자자, 상법개정 이견…"핀셋규제 vs 명문화 필요"

이사의 의무를 회사에 대한 것에서 주주에 대한 것으로 확대하거나 이사의 주주이익 보호의무를 신설하는 상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대한상의 등 8개 경제단체와 참여연대가 주주보호 의무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오후 상의회관에서'밸류업과 주주보호의 주요쟁점과 과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김종보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소장을 비롯, 상법·지배구조 분야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경제계와 투자자 측은 합병가액 산정기준이나 물적분할 후 상장시 기존 모회사 주주에 대한 신주배정 등 실제 문제가 되는 사례에 대한 자본시장법 개정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었으나,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또는 이사의 주주 보호의무 신설에 대해서는 입장차가 존재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상법 개정은 지배주주 외의 일반주주 보호라는 취지와 달리 자본력을 보유한 해외투기펀드에 악용될 소지가 크고 특히 중견·중소기업은 분쟁 대응에 취약하다”며 “다음 주 법사위 상법 공청회도 예정된 만큼 오늘의 논의가 국회의 합리적인 대안 모색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보 참여연대 금융법센터 소장은 환영사에서 “기업의 이사들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고 계시다고 믿지만, 간혹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주주 대상 충실의무를 반영한 상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서로의 입장을 경청하며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제사례별 핀셋 해결 모색 바람직 vs 문제 근본적 해결 위해 법 개정 필요 이날 토론 세션에서는 신현윤 연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권재열 경희대 교수, 김우진 서울대 교수, 지인엽 동국대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최승재 세종대 교수, 천준범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부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권재열 경희대 교수는 “세계적으로 이사는 회사에 대해 의무를 부담하는 법리가 정립돼 있는데 상법 개정안은 이에 배치된다”며 “모든 주주 이익 고려는 이상적 관념에 불과한 만큼 자본시장법을 통해 문제 사례만 핀셋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인엽 동국대 교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은 산업구조, 임원 성과보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상법 개정으로 행동주의펀드 경영권 탈취가 현실화되면 기업은 단기실적에만 치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재 세종대 교수는 “밸류업의 핵심은 기업성과이며, 전 세계적으로 녹록지 않은 현 상황에서 총주주 이익을 우선하라는 모호한 개념이 상법에 도입될 경우 이사는 배임 우려로 어떤 의사결정도 하지 못해 기업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우진 서울대 교수는“최근 정부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합병 등 4대 자본거래에 대해 구체적 주주보호절차를 명시한 점이 포인트”라면서도 “그러나 4대 유형 외의 주주이익 침해행위도 있으므로 주주보호 일반원칙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 현재도 주주보호를 위한 규제가 여러 가지로 마련돼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이사 충실의무를 확대하는 상법 개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천준범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부회장은“지배주주 사익편취 문제를 개별 규제로 대응하는 것은 지난 30년간의 실패를 반복하는 것”이라며, “상법에 전체 주주를 위한 의사결정 원칙을 선언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해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오늘 세미나를 통해 주주보호 강화의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보고 국회 공청회 등 입법 진행경과를 지켜보며 다른 경제단체들과 함께 상법·자본시장법 등 개정안이 기업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2024.12.27 15:55류은주

첨단기업 54% "경쟁국보다 규제 과도하다”

첨단산업 국가대항전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업 절반이상이 우리나라 첨단산업 규제수준이 경쟁국에 비해 과도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첨단기업 43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첨단전략산업 규제체감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첨단산업 규제수준이 경쟁국보다 과도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기업은 53.7%로, 응답기업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경쟁국보다 규제가 강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이차전지 58.2%, 바이오 56.4%, 반도체 54.9%, 디스플레이 45.5% 순이었다. 기업 10곳 중 7곳 '규제이행 부담' v규제를 이행하는데 따른 부담여부에 대해서는 72.9%가 부담이 된다고 답했고, 규제이행이 수월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2.7%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 분야 83.6%의 기업이 규제이행 부담이 있다고 답해 부정적 평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차전지는 73.6%, 반도체․디스플레이는 각각 67.3% 부담이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규제이행을 어렵게 하는 이유로 '규제가 너무 많아서'(32.8%)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준수해야 할 규제기준이 높아서'(23.1%), '자료제출 부담이 과도해서'(21.8%), '교육 등 의무사항이 과도해서'(11.1%)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향후 규제환경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년대비 규제환경이 개선됐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42.7%가 아니라고 답했고, 향후 규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46.5%가 부정적으로 답한 반면 기대감이 있다는 응답은 17.2%에 그쳤다. 중점추진 규제개선 분야, 기술·인력·금융 기업들은 향후 첨단산업 규제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분야로 기술(29.6%), 인력(17.8%), 금융(14.7%), 환경(12.6%) 등의 순으로 답했다. 가장 많은 기업이 중점 규제개선 분야로 꼽은 것은 R&D, 인증·검사 등과 관련된 이른바 '기술규제'(29.6% 응답)다. 특히 바이오 기업의 43.6%가 기술규제 개선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A기업 관계자는 “AI기반 혈당측정 및 진단이 가능한 채혈기를 개발했지만, 의료기기와 진단의료기기가 합쳐진 복합제품으로 판정받아 의료기기시험, 진단의료기기시험 등 중복 인증을 거쳐야 했다”며 “이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두 번째로 규제개선이 필요한 분야로 꼽힌 '인력규제'(17.8% 응답)의 경우, 첨단전략산업 특성상 숙련된 전문인력 확보가 필수적임에도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때문에 현실적 제약이 많다는 것이 업계 주장이다. B사 관계자는 “해외 경쟁사는 밤을 새워가며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데 우리는 주52시간 근무제에 발목이 잡혀있다”며 “국가에서 육성하는 첨단전략산업만이라도 근무시간 잔업·특근 이슈에 예외를 적용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금융규제(14.7% 응답)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규제개선 분야로 지목됐다. R&D 단계에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지만 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첨단전략산업 기업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C기업 관계자는 "바이오산업 특성상 연구개발비가 많이 소요되고 수익창출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데,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폐업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업역 특성은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수치상 한계기업(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이란 이유만으로 국가연구개발과제에 선정될 자격 자체가 안되거나 과제 참여에 제한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재원조달 지원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상의, 첨단산업의 지속적 규제개선 추진 대한상의는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과제를 발굴․건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환경규제는 매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기업환경정책협의회(대한상의-환경부 공동)를 첨단산업 환경규제 개선 창구로 활용하고, 기업현장 애로사항을 상시적으로 발굴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에 처음 시행한 첨단전략산업 규제체감도 조사는 매년 정례화해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기업인식과 체감수준을 지수화하고, 규제 수준․강도를 비교․분석해 지속적인 규제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규제 개선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첨단전략산업은 국가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분야인 만큼, 현재 국회에 계류돼있는 '첨단전략산업기금법', '반도체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해줄 지원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2.25 12:00류은주

의협 "국힘, 여의정협의체 실패 반성 없이 시간만 끌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정부여당 관계자들의 공개토론 거부에 유감을 표했다. 당초 24일 이주호 교육부장관·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3일 교육부와 복지부가 모두발언 외 비공개 토론을 하자며 태도를 바꾸면서 결국 토론회는 불발됐다. 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협의 새 지도부 선출 후 여야의정협의체를 새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라며 “권 원내대표는 24일 공개토론회를 '의야정' 공개 토론이라며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 의학교육과 의료 현장 파탄의 책임은 정부와 여당에 있다”라며 “정부여당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시간만 끌어왔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여당 주도로 '여의정협의체'가 운영됐지만 처참히 실패했다”라고 꼬집었다. 비대위는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여의정협의체의 처참한 실패에 대해 아무런 반성도 없이 또다시 시간 끌기용 협의체 제안을 내놓았다”라며 “24일 예정되었던 공개토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의 공동 노력 끝에 합의됐는데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던 국민의힘은 국회의 이런 노력을 '의야정'이라고 폄훼하고 오히려 문제 해결을 훼방했다”라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이주호·조규홍 장관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의학교육 현장이 불능이라는 진실을 밝히기 두려워하고 있다”라며 “정부여당은 시급히 의학교육 파탄에 대한 대책을 내놓으라”고 요청했다.

2024.12.24 10:44김양균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53대 이사장에 강창현 서울대병원 교수

강창현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제56차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강창현 제53대 이사장은 폐암 등 일반흉부 치료 분야의 권위자다. 현재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회장과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강 차기 이사장은 “대한심장혈관흉부학회의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고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4 10:01김양균

정의선 회장, '세계 최강' 한국 양궁 4년 더 이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 양궁을 4년 더 이끌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20일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대한양궁협회장 선거 절차에 따라, 체육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정의선 회장을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첫 취임 이후 6년 연속 역임한다. 정의선 회장은 내년 1월 대한양궁협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협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정 회장이 한국 양궁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협회 행정운영체계 고도화 및 재정 자립 기여 ▲국가대표 지원 및 우수 인재 육성 ▲국내 양궁 저변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통해 한국 양궁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정 회장이 그동안 축적된 양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양궁을 지속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해 재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5월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기업 경영을 양궁에 접목해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달성하고 비인기 종목임에도 대중적 신뢰와 폭넓은 지지를 획득하며 양궁협회를 국내 스포츠 단체 중 가장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으로 이끌었다고 인정받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무엇보다 '공정, 투명, 탁월'이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대한양궁협회 행정 체계를 선진화하고, 공정한 선발 시스템을 확립했다. 또한 유소년부터 국가대표에 이르는 우수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했으며,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초·중등 방과후 수업 창설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는 동시에 스포츠 외교를 강화해 한국 양궁의 위상을 높였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R&D 역량을 양궁에 도입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신기술 및 장비 개발도 적극 추진했다. 정의선 회장의 이 같은 전폭적인 지원으로 한국 양궁은 2024 파리올림픽 여자단체전 10연패 및 전종목 석권을 비롯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진정성을 바탕으로 '실력'에 초첨한 리더십 정의선 회장은 무엇보다도 대한양궁협회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대한양궁협회에는 '공정, 투명, 탁월' 3대 원칙 아래 철저하게 경쟁을 거쳐 현재의 성적에 기반해서만 선발된다. 코칭스태프도 공채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등용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한국 양궁의 미래 발전을 위한 양궁 저변 확대 및 대중화, 국제 양궁 단체 임원 배출을 비롯한 스포츠 외교 활성화 등을 통해 한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정 회장은 2013년 초등부에 해당하는 유소년 대표 선수단을 신설해 장비와 훈련을 지원하고, 일선 초등학교 양궁장비와 중학교 장비 일부를 무상지원 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유소년-꿈나무-후보선수-상비군-국가대표에 이르는 체계적인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2016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를 창설해 대한민국 양궁 선수들이 수준 높은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한국 양궁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정의선 회장과 대한양궁협회의 양궁 저변 확대 및 대중화 노력을 바탕으로 2005년 1천633명이었던 국내 전체 양궁 인구는 2024년 기준 2천800명에 이르렀고, 양궁 생활체육인구도 2016년 0명에서 2024년 195개팀 778명으로 늘어났다. 정의선 회장은 이 밖에도 국제 스포츠 단체 진출도 적극 추진해 세계 양궁계에서 한국 양궁의 영향력을 강화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11월 제8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부임해 현재까지 5선 연임 중으로,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국가들에 선수 육성을 위한 예산과 장비를 지원하도록 하고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정 회장은 양궁 선수들의 훈련 및 실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2016년 리우올림픽부터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 역량과 첨단기술을 훈련장비 및 훈련기법 개발에 본격 접목해 왔다. 2024년 파리올림픽 당시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선수와 일대일 대결을 펼치며 경기 감각 향상을 돕는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슈팅 자세를 정밀 분석해 완벽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직사광선을 반사하고 복사에너지 방출을 극대화하는 신소재를 개발해 적용한 '복사냉각 모자' ▲3D 프린터로 개별 선수의 손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작한 '선수 맞춤형 그립' 등 다양한 훈련용 및 실전용 장비를 전폭 지원했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파리올림픽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 혼성 단체전 2연패, 남·녀 개인전 금메달 등 세계 양궁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정의선 회장이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총 5회의 하계올림픽에서 18개의 금메달, 3개의 은메달, 4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는 위업을 달성해 왔다. 이외에도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양궁월드컵, 세계대학생경기대회, 유스올림픽대회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하는 수많은 국제, 대륙, 연맹 대회에서 세계 최정상의 성적을 고루 거두어 왔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도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래 올해 재선임된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40년간 한국 양궁과 동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가장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후원이다.

2024.12.20 15:33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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