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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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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HR테크 전문가' 한자리 모인다

국내 대표 HR테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 행사가 5월8일 서울 슈피겐홀(봉은사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디넷코리아와 기고만장이 공동 주최한다. 'MBTI about HR'이라는 대주제 아래, 인적자원(HR)에 관한 방법·브랜딩·기술·영감에 대한 인사이트 넘치는 정보들이 공유된다. 행사는 하루 동안 총 1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데이터 기반 HR 전략 ▲AI 기반 채용과 성과관리 ▲조직문화 혁신 ▲현직자의 실무 인사이트 ▲임직원 건강 관리와 글로벌 인재 육성 등, HRD와 HRM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들이 압축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현업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 전략과 도구들이 제시될 예정이어서, HR 리더는 물론 실무자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1개의 주제 강연으로 최신 HR트렌드부터 기법까지 정복 먼저 인크루트 문상헌 최고브랜드책임자는 '떠나는 신입, 머무는 신입'을 주제로 오프닝 강연을 한다. 입사 1년 내 퇴사하는 신입사원이 다수인 현상을 진단하며, Z세대의 특성과 조직 문화 간의 '핏'을 맞추기 위한 HR 진단도구의 활용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휴먼컨설팅그룹 이하진 디렉터·강진수 디자이너는 'HR Tech와 디자인, 그리고 페르소나'란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한다. 이들은 기술 중심의 HR 혁신을 넘어, 구성원 중심의 UX 기반 HR테크 전략을 제시한다. 기술 도입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디자인과 사용자 정의라는 점을 강조한다. 두 번째 키노트 강연은 플렉스 김진희 컨설팅팀 리드가 'Data-First: AI 시대를 준비하는 HR 로드맵'이란 주제로, AI 기술 도입 이전에 반드시 갖춰야 할 데이터 전략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사람인 AI랩 김정길 실장은 'AI로 인재 매칭을 넘어 HR 시장을 혁신하다' 세션을 통해, 채용 패키지, AI 모의면접 등 AI 기반 채용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FIT(핏)한 인재 확보에 기여하는지를 보여준다. 디웨일(클랩) 구자욱 대표는 'AI 기반 성과관리를 만드는 3단계'를 주제로, 조직이 AI 성과관리를 어떻게 도입하고, 어떤 단계를 거쳐 발전시켜야 하는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스펙터 최윤서 10x Lead는 '5천만 개의 면접을 혁신하는 HR TECH 기업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면접 데이터 기반 HR 프로더트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조직-인재 간의 핏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무 중심으로 풀어낸다. 두들린(그리팅) 김필재 사업전략이사는 '대잔류 시대 : 채용 관리를 넘어 채용 성공으로' 세션에서, 채용 파이프라인 다각화, 현업과의 협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 채용을 전략적으로 성공시키는 실질적 접근법을 제시한다. 데이원컴퍼니 신건호 본부장은 'HR의 첫 단추인 진단' 세션에서, AI 진단도구만으로는 부족한 맞춤형 진단 전략과 다면평가, 인터뷰, 상사평가 등의 혼합 방식을 활용한 통합 진단 솔루션을 소개한다. 헤세드릿지(달렘) 신재욱 대표는 '임직원 건강 관리 시장의 미래'란 주제로, MZ세대와의 공존과 조직몰입 향상에 있어 웰니스 전략이 HR의 핵심 도구가 되는 흐름을 짚는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홍연승 한국 지사장은 'AI와 HR, 글로벌 인재 키우기' 세션에서 AI 기반 언어학습 솔루션을 통해 조직이 어떻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에이블런 박진아 대표는 'ChatGPT 실무 활용 리포트'를 통해, 국내 재직자 2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HRD 부서가 생성형 AI를 어떻게 교육과 전략에 접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3개의 전문가 강연으로 변화된 사내 문화부터 성장 리더십 정복 생생한 사례와 정보가 가득한 HR 전문가들의 강연도 마련된다. 더:미 원미영 대표는 '아마존과 요기요에서 배우는 실용적 HR Tech 인사이트' 세션에서 두 기업의 HR 시스템과 조직문화 사례를 비교 분석하며, 현실에 기반한 실용적 HR 전략을 소개한다. SAP Korea 오용석 최고문화전문가는 '리디자인 HR' 세션에서, 단순한 조직구조 개편을 넘어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그 검증을 위한 데이터 기반 설계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아울러 스페셜 강연은 고운세상코스메틱 이주호 대표가 맡는다. 그는 '우리는 서로의 버팀목이다'라는 주제로, 직원과 기업이 서로를 보호하며 함께 성장하는 '프로텍터십'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병관 기고만장 대표는 "HR 담당자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목소리를 담아온 커뮤니티로서, 이번 HR테크 리더스 데이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기술이 중심이 되는 시대에도 결국 '사람'이 핵심이라는 점을 함께 공감하며,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힘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세 번째 HR 행사를 국내 대표 HR 커뮤니티 기고만장과 공동 주최·주관하게 돼 더욱 뜻깊고 기대가 된다"며 "국내 HR테크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나름의 해법과 방향을 제시할 HR테크 리더스 데이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HR의 미래를 고민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찾는 자리를 원하는 모든 HR 담당자에게 최적화된 행사다. HRD, 채용, 조직문화, 웰니스, 글로벌 전략까지 모든 HR 분야가 집약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참관객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17 10:18백봉삼

도심형 게임축제 GXG 2025, 9월 19~20일 개최 확정

게임문화재단은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도심형 게임문화축제 GXG 2025가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GXG 2025는 '게임, 문화로 즐기다!'라는 슬로건 아래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다채롭게 조명하는 복합문화 행사다. 작년보다 행사 규모를 확장한 만큼, 시민과 게임 이용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체험과 관람 요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무대 공연과 토크쇼 등이 펼쳐지는 'THE STAGE(더 스테이지)' ▲체험과 놀이 중심의 'THE PLAY(더 플레이)' ▲게임과 예술의 만남을 선보이는 전시형 프로그램 'THE ART(더 아트)' ▲다양한 브랜드 및 단체와의 협업으로 구성된 'THE FESTA(더 페스타)'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각 영역은 게임을 매개로 문화 전반을 입체적으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GXG 2025 게임음악 경연대회: The 2nd GXG SOUND TRACK'은 게임과 음악을 잇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대회는 오는 6월 중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며, 자세한 일정은 GXG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5.04.16 14:58김한준

넥슨, PvPvE 서바이벌 신작 '아크 레이더스' 4월 30일 2차 테크니컬 테스트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에서 개발 중인 PvPvE 서바이벌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두 번째 테크니컬 테스트를 4월 30일부터 실시한다. '아크 레이더스'는 콘솔 및 PC 패키지로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기반의 게임으로, 독창적인 공상 과학 세계관 속에서 거대한 기계 생명체 '아크(ARC)'가 지배하는 종말 이후의 지상 '러스트 벨트(Rust Belt)'를 무대로 한다. 이용자는 '레이더(Raider)'가 되어 위험 지역을 탐사하며 생존 자원을 수집하고, 전략적으로 동료 '레이더'와 협력 혹은 경쟁하며 자신만의 생존 방식을 만들어가게 된다. 이번 테크니컬 테스트는 다음 달 4일까지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공식 웹사이트와 Steam 상점 페이지를 통해 테스터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기존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는 더 거대하고 새로운 '아크' 기계와 각종 총기 및 장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성장 시스템과 배틀패스 등 다양한 콘텐츠도 테스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아크 레이더스' 알렉산더 그론달(Aleksander Grøndal)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6개월간 내부 테스트와 커뮤니티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핵심 경험을 확장했다”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전투와 성장 시스템, 크로스플레이 등을 검증하고 이용자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하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크 레이더스'는 2024년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트레일러를 공개한 바 있으며, 올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5.04.16 11:30이도원

인디 게임에 진심인 네오위즈…올해도 신작 발굴 나선다

네오위즈가 다시 한번 인디게임 생태계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에 나선다. 다년간 국내 인디게임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쌓아온 네오위즈는 올해도 신작 발굴과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예고했다. 이 회사는 2021년 '스컬: 히어로 슬레이어'를 시작으로 2023년 '산나비', 2024년 '안녕서울'까지 연이어 완성도 높은 인디게임을 선보이며, 이용자들과 업계 관계자 모두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켜왔다. 네오위즈의 꾸준한 지원 아래 개발된 작품들은 스팀 유저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거나 글로벌 인디 어워드에 오르며 시장성을 증명했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올해도 신작 인디게임 출시와 함께 대규모 공모전 등 콘텐츠 생태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가장 먼저 주목할 만한 타이틀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셰이프 오브 드림이다. 리자드 스무디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MOBA 시스템에 로그라이크 액션을 결합한 독특한 장르 혼합형 타이틀로, '꿈'과 '현실'의 경계에 놓인 중간 세계 '여울'을 무대로 한다. 이용자는 '기억'을 편집해 자신만의 영웅 캐릭터를 만들고, 최대 4인까지 협동하며 빠른 속도감과 시원한 액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매번 랜덤으로 생성되는 맵과 임무, 히든 퀘스트를 통해 반복 플레이의 재미도 강조된다. 지난해 11월 스팀에 공개된 프롤로그 버전은 정식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두 달 만에 30만 명 이상이 플레이했으며,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개발 중인 신작 외에도, 네오위즈는 인디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넓혀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부터는 기존 '방구석 인디 게임쇼' 외에 새로운 공모전 '네오위즈 퀘스트'를 추가로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내러티브 중심의 게임 개발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관, 스토리, 캐릭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인디게임의 필요성과 가치를 조명하고, 독창적인 콘텐츠가 시장에 더 많이 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6일까지이며, 마감 전까지 제출한 신청서나 빌드는 언제든 수정이 가능하다. 시상식은 내년 3월 6일 예정돼 있다. 총상금은 1억6천500만 원 규모로, 네오위즈가 진행한 공모전 중 역대 최대다. 대상, 최우수상, 입상 등 총 10개 팀을 선발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향후 퍼블리싱 및 개발 지원 등 실질적인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게임의 새로운 미래는 탄탄한 세계관, 독창적인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이에 열광하는 팬덤 등 내러티브가 가진 힘에서 시작될 것'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네오위즈 퀘스트를 통해 더 많은 창작자들이 내러티브 중심 인디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인디게임이 단순한 틈새 시장이 아닌 하나의 창작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네오위즈의 이러한 꾸준한 지원은 국내 인디 창작 환경 전반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4.16 10:46강한결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인디게임파크 인큐베이팅 사업 본격...인디게임팀 모집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의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인디게임파크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가할 인디게임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예비사업자와 스타트업 2개 분야로 구분되며,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34세 청년이라면 PC·모바일·콘솔 등 플랫폼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단, 스타트업 분야는 창업 3년 이내로 제한된다. 모집 서류는 오는 24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 받으며, 서류 검토 및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다음 달 초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 선정자에게는 ▲KTX 천안아산역 인근 개발실 제공 ▲현업 전문가 멘토링 ▲개발유지비 지급 ▲해외 연수 및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최종으로 시장에 게임을 론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11월에는 결과 평가를 통해 우수 과제를 선정하고 창업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곡미 원장은 “인디게임파크 인큐베이팅 사업은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관내 인재들이 타지로 가지 않고도 충남에서 스타트업 창업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남도내 게임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4.15 18:01이도원

[보안리더] 김휘강 "해커 출신 교수 1호···게임 논문 등으로 명성"

제가 해커 출신 교수 1호일 거예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해킹 동아리 '쿠스(KUS)' 회장으로서 모의 해킹을 많이 해 봤거든요. 이 경험을 살려 학생에게 네트워크 보안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꿈이 있다면 2~3년 안에 AI스페라가 상장하기 바랍니다. 거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사가 돼 더 큰 자본과 싸우고 싶어요.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AI스페라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해킹대응기술연구실에서 함께 연구하던 강병탁 대표와 같이 2017년 10월 AI스페라를 창업했다.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수집해 2023년 4월 '크리미널(Criminal) IP'를 선보였다. IP 주소를 검색하면 불법인지 알려주기에 'IP 범죄 기록부'라 불린다. 김 교수는 “IP를 추적하면 수법과 해커가 남긴 악성코드를 분석해 누가 해킹했는지 알 수 있다”며 “사이버 위협 정보로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해도 수사관이 단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AI스페라는 외국에서 더 유명하다. 영어로 시작해 한국어·일본어·프랑스어·아랍어로 서비스 언어를 늘렸다. 김 교수는 “한국이 사이버 강국이 되려면 회사를 만들 때부터 해외 사업을 하겠다는 목표를 잡아야 한다”며 “그렇게 출발한 AI스페라도 우여곡절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성공하려면 현지 법과 제도를 알아야 하고, '몇 년은 손실 본다'는 생각으로 돈을 써야 된다”며 “한국에서보다 훨씬 많은 인건비를 쓰면서 버틸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창업기업이 해외 벤처캐피털(VC)과 만날 수 있게 이어주면 좋겠다”며 “기업과 아울러 정부와 자본시장도 해외 진출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국내 보안 컨설팅 기업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도 세운 바 있다. 그는 “은행 인터넷뱅킹과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모의 해킹해 '이런 취약점을 고치라' 권했다”며 “취약점 자동 진단 도구도 만들었다”고 전했다. 국내 유명 게임회사도 거쳤다. 엔씨소프트 정보보안실장이었다. 김 교수는 “누가 게임 '리니지' 회원으로 가입하려 보니 '이미 가입한 주민등록번호였다' 하더라”며 “주민번호 생성기가 유행하던 때”라고 회상했다. 이후 “2006년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일회용비밀번호(OTP) 생성기 '린OTP'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줬다”며 “대부분 스마트폰 기종에서 쓰게끔 시험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로 온 건 2010년이다. 게임 생태계 폐단을 논문으로 알려 유명해졌다. 비트코인 같은 게 나오기 전 게임머니가 가상화폐 역할을 했다. 김 교수는 “'작업장'이란 곳에서 무료 계정 수백개를 모으는 조직, 이 계정이 게임에서 자동으로 사냥하게 시키는 조직, 이렇게 번 게임머니를 중국으로 보내 환전하는 조직이 마약 조직처럼 일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포함해 온라인 게임과 자동차 보안 논문을 여럿 썼다. 김 교수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해킹대응기술연구실의 침입 탐지 시스템 연구 성과는 세계 자동차 보안 연구 자료로 널리 활용된다”며 “지난 2월 미국 스탠포드대와 논문 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가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뽑는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이들 기관은 5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세계 연구자 중 논문이 얼마나 많이 인용됐는지 등을 평가한다. 이밖에 2022년 6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23년 5월 고려대 석탑국제협력상과 석탑연구상, 2024년 9월 개인정보보호유공 및 개인정보보호위원장 표창, 2024년 11월 사이버치안대상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아래는 김휘강 교수 주요 이력. 대전과학고 카이스트 산업경영학과 학사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석사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박사 1999.8~2004.4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 창업 및 대표컨설턴트 2004.5~2010.2 엔씨소프트 정보보안실장 2010.3~현재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2017.11~현재 AI스페라 공동창업자

2025.04.15 16:35유혜진

[현장] "AI 전문서비스·성과형 근로제 도입"…권칠승 의원, 중기 7대 혁신정책 제안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7대 혁신 정책을 공개하며 인공지능(AI) 발전을 위한 산업·노동·투자 제도 정비를 강력히 촉구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7대 우선 정책과제를 당 정책위원회에 공식 제안했다. 이날 권 위원장은 ▲AI 전문직역 제도화 ▲노동시간 유연화 ▲상생금융 확대 ▲기술 침해 대응 ▲벤처 투자 기반 확대 ▲취약계층 취업 지원 ▲퇴직연금 투자 활성화 등 총 7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이 중 AI 산업 및 스타트업과 밀접히 연결된 사안은 전문직역 AI 합법화와 노동시간 유연화다. 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활성화와 한국형 디스커버리 도입 역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이다. "AI 변호사·홈닥터, 법적 회색지대 끝내야" 권 위원장은 국내 리걸테크·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법적 불확실성과 직역 갈등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AI 변호사와 AI 홈닥터의 제도적 지위 정비를 통해 혁신 기술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에 따르면 리걸테크 기업들은 현재 변호사법 위반 소지로 실제 사업화가 막힌 상태로, 대한변호사협회와의 직역 충돌 문제도 제기된 바 있다. 의료 분야 역시 코로나19 당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한시적 허용이 종료된 뒤 현재는 보건의료법에 근거한 시범사업 체제에 머물고 있어 제도 기반이 매우 취약한 상태다. 권 위원장은 "이 같은 제도 미비가 국내 AI 산업을 회색지대에 가둬두고 있다"며 "OECD 국가 대부분이 이미 상시 허용 중인 비대면 진료조차 우리는 아직 법적 기반 없이 시범사업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률 AI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356억 달러(한화 약 50조원), 의료 AI는 2030년까지 1천817억 달러(한화 약25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이 거대한 시장을 두고 우리는 제도 미비로 발을 묶여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 위원장은 리걸테크 진흥법,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과 함께 변호사법·의료법·개인정보보호법 등 기존 법률의 정비를 통해 AI 기반 전문서비스의 합법성과 안정성을 제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AI 스타트업이 외국 기업과의 역차별을 해소하고 기술 개발과 투자 유치에 있어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책 실현 가능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그는 "현재는 당 정책위원회에 공식 제안한 상태이며 각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서도 자료를 검토할 것"이라며 "후보가 확정되면 당 공식 공약집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도부와의 사전 교감 여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아직 그 단계는 아닌 상태"라고 밝혔다. 직역단체와의 갈등 부담이 크다는 질문에는 "AI 변호사의 경우 이미 리걸테크를 진흥하는 법이 국회에 발의돼 있고 비대면 진료 역시 코로나 시기 공론화가 충분히 이뤄졌던 사안"이라며 "정권 교체 이후엔 정부 정책으로도 추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성과형 근로 유연화 추진…"벤처 맞춤형 시간제 만들 것" 권칠승 의원은 AI 스타트업의 주요 인력인 연구직과 고소득 전문직 개발자의 근로시간 유연화도 정책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성과 중심 업무가 요구되는 전략 직군을 대상으로, 회사 지분을 일정량 보유한 고임금 근로자에 한해 법정 연간 근로시간 총량을 준수하는 조건에서 자율적 근로시간 설정을 허용하겠다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제도는 미국의 '화이트칼라 제외(White Collar Exemption)'과 일본의 '고도프로페셔널 제도'를 모델로 삼은 것으로, 초과근로수당을 전제로 한 경직된 시간제 대신 성과 기반 유연 근로 체계 도입이 목적이다. 다만 '연구직 및 전략직군' 중심으로 한정된 대상 설정은 생산직 등 일반 근로자의 요구를 배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같은 기자의 질문에 권 위원장은 "현 시점에서는 전략적 업무를 담당하는 제한적 직군부터 적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생산직 확대 여부는 향후 공론화 과정을 통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권 침해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법정 연간 총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여러 보완책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권 위원장은 "벤처기업 현장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보장하면서도 기본적인 노동 보호 원칙은 지키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연화 제안은 민주당 내에서도 중기중앙회·벤처협회·VC협회 등 산업계 의견을 수렴해 마련된 것으로, 법정 시간을 유지하는 선에서 현장 맞춤형 유연성을 확대하자는 데에는 당내 큰 이견은 없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권 의원은 "현재 시행 중인 특별연장근로 제도는 남용 소지가 크다"며 "근로기준법의 본래 취지에 맞게 허용 범위를 법으로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 꽉 막지 말자"…CVC 규제 풀고 기술보호는 'K-디스커버리'로 투자 생태계와 관련해서도 권 의원은 스타트업의 성장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CVC 규제 완화를 제시했다. CVC는 대기업이 자사 계열사 형태로 운용하는 전략적 벤처 투자 기구로, 신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초기 투자 창구 역할을 한다. 권 의원은 현행 CVC의 펀드별 외부자금 출자비중 제한인 40%를 전체 펀드 기준으로 전환하고 해외투자 한도를 20%에서 50%로 확대하자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의 유보자금이 민간 벤처투자로 전환될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하고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술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서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내놨다. '디스커버리'는 미국 민사소송 절차에서 널리 활용되는 사전 증거개시 제도로, 권 위원장은 이 제도를 한국 실정에 맞게 도입해 전문가 사실조사, 자료보전명령, 증언녹취 등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 행정조사에서 확보한 증거를 민사소송 절차에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도 함께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권 위원장은 ▲은행의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경계선 지능 청년의 중기 취업망 구축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 등을 포함한 총 7가지 과제를 통해 중소기업의 구조적 도약과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미래산업을 이끄는 주역"이라며 "국민과 함께 미래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5:55조이환

리멤버, '초핵심 인재 확보 팁' 푼다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송기홍)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HR POWER SHIFT: 채용시장의 지각변동'이란 주제로, '제3회 HR 리더스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HR 리더스 인사이트는 HR 리더를 대상으로 최신 HR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는 전문 컨퍼런스다. 올해는 기업의 미래 경쟁력 제고와 직결된 초핵심 인재 확보 전략과 인재 경영 노하우를 나눈다. 특히 리멤버는 산업 구조 변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채용시장의 주도권이 기업에서 인재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점과 최근 기업의 AI 도입 관심 증대에 따른 HR 부문의 시사점에 주목했다. 기업들이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 해법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대표 연사는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소장과 ▲이제원 한국IBM 전무 ▲강명수 삼일PwC 글로벌통상솔루션센터 센터장 ▲정현석 HR 컨설팅사 엑시온 파트너스 사장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 등이다. 채용 환경은 물론 대내외적인 경영 환경 변화를 조명해 보고, 실제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하는 방법론까지 점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했다. 행사는 크게 두 개의 의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채용의 권력 이동: 인재의 양극화 시대'로 초핵심 인재에게 선택받는 기업의 노하우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초핵심 인재가 기업을 선택하는 시대의 채용 트렌드(윤영돈 윤코치연구소 소장) ▲핵심인재를 확보하는 기술, 헤드헌팅은 어디까지 진화했는가(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 ▲스포츠에서 발견한, 최고의 팀을 만드는 원칙(최희암 고려용접봉 부회장) ▲TOP 기업들의 핵심인재 전략: 확보에서 성장까지(정현석 엑시온파트너스 사장) 세션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는 'AI 혁명과 글로벌 위기 속 채용 전략'으로 AI 트랜스포메이션과 트럼프 2.0 시대에 기업 생존을 위한 채용 전략이 공개된다. ▲AI 시대, 핵심인재를 선점하는 기업의 채용 전략(최재호 리멤버 대표) ▲글로벌 위기 대응: 한국 기업의 글로벌 인재 확보 전략(박준형 딜 영업총괄) ▲트럼프 2.0 시대,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향(강명수 삼일PwC 글로벌통상솔루션센터 센터장) ▲AI 시대 인적 자원의 재정의: Human+Digital Labor(이제원 한국IBM 전무) 등의 세션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 연사와 참가자 간 쌍방 소통할 수 있는 미니 세션과 함께 참가자 간 네트워킹 시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컨퍼런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송기홍 리멤버 사업부문 대표는 "기업이 초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단순한 채용 트렌드를 넘어 기업의 미래 경쟁력과 생존까지 직결된 매우 중요한 경영 전략"이라면서 "앞으로도 리멤버는 기업들의 혁신적인 인재 경영을 통한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 성장 파트너로서 새로운 성장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키노트 강연은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가, 주제 강연은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가 맡는다. 전문 강연자로는 SAP 코리아 오용석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행사를 여는 오프닝 강연은 인크루트가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팁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15 08:43백봉삼

넥슨,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6월 글로벌 알파 테스트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14일 개발 중인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Vindictus: Defying Fate)'의 알파 테스트 일정을 공개하고, 신규 티저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였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넥슨 대표 IP '마비노기 영웅전'의 켈트 신화 세계관을 바탕으로 콘솔과 PC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 중인 신작 액션 RPG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강렬한 타격감과 손맛이 느껴지는 전투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3D 캐릭터와 코스튬 등으로 이용자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해 몰입감을 높였다. 넥슨은 지난해 3월 프리 알파 테스트를 통해 초기 완성도를 검증한 바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콘텐츠를 대폭 확장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해 보다 폭넓은 이용자층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게임성을 본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기존 '리시타', '피오나'에 더해 신규 캐릭터 '델리아'와 '카록'이 추가돼 총 4종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동료 NPC가 전투를 지원하는 '펠로우 시스템', 4인이 함께 도전할 수 있는 일부 전투의 '멀티 플레이', 게임 내 거점 역할의 '마을' 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NPC 및 메인 스토리를 추가해 내러티브 요소를 한층 강화했으며, 레벨, 무기 제작, 어빌리티 등 다양한 성장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빈딕투스'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액션성과 고품질 그래픽은 게임 전반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14 16:24이도원

존 리 홍콩 행정수반 "국제 협력 중요…자유무역·다자주의 옹호"

[완차이(홍콩)=신영빈 기자] 홍콩 행정수반이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옹호한다"며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14일(현지시간) 오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인터넷컨퍼런스(WIC) 아시아태평양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 장관은 "지정학과 무역 관계가 어려운 시기에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우리는 팀워크를 믿고 투자자, 기업, 연구원 및 기타 전략적 인재들을 위한 다양한 환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은 우리와 함께 발전을 추구하고자 하는 분들의 모든 사업적 이익을 환영한다"며 "이 글로벌 도시에서 우리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결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인터넷컨퍼런스는 중국 정부가 글로벌 인터넷 문제와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2014년에 처음 개최한 연례 행사다. 올해 중국 본토 밖에서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정상회의를 열었다. 리 장관은 홍콩의 경제 성장이 자유무역과 연결성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국양제' 정책 아래 홍콩 본토 시장의 방대한 기회에 접근하는 동시에 세계 자본과 정보·인적 교류도 활성화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리 장관은 "홍콩과 선전을 구분하는 작은 강을 가로지르는 허타오 선전-홍콩 과학기술 혁신 협력구를 건설하고 있다"며 "이 협력구 내 홍콩 파크는 일국양제 원칙과 국경을 초월한 협력의 미덕을 똑똑하게 구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달 습식 실험실 2곳과 인재 수용 단지 등 파크의 첫 번째 건물 3곳의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생명 및 보건 기술,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 및 기타 기둥 산업계가 올해 입주를 시작하고 본격 운영 단계에 접어든다. 리 장관은 "인공지능 기술이 홍콩의 미래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AI 연구·개발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홍콩은 새로운 산업화를 위한 AI의 엄청난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지 제조 업체들이 홍콩에 스마트 생산 시설을 설립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3억 달러(약 1조8천562억원) 규모 I&T 산업 지향 펀드는 AI 및 로봇 공학을 포함한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에 자본을 투자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한다"며 "다음 회계연도까지 약 1억3천만 달러(1천856억원)를 보유한 AI R&D 연구소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4 15:51신영빈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교구 무료로 대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생물다양성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14일부터 11월 말까지 학교·단체에 '교구대여서비스'를 무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운영해 온 낙동강생물자원관 교구대여서비스는 생물다양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게임형 교구를 무상으로 제공해 매년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는 더욱 많은 학교와 단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구대여 신청을 연 1회만 운영하던 것을 연중 상시 운영으로 변경했다. 제공하는 교구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자체 개발한 ▲먹이그물 챌린지 ▲멸종위기 생물 구출왕 ▲자체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인 '재루의 생물모방 어드벤처 ▲다슬기(다양하고 슬기롭게 생물다양성 지키기) 등 총 4종의 보드게임 형태로 구성됐다. 또 누구나 쉽게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구 학습지도안과 활용 동영상도 제공된다. 교구대여를 희망하는 학교나 단체는 14일부터 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구대여 신청이 많을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유호 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교구 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재미있게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서 배웠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구 개발을 통해 교구대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3 23:32주문정

라인게임즈, 신작 게임 '엠버 앤 블레이드' 첫 공개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11일 자체 개발 신작 타이틀 '엠버 앤 블레이드(Ember and Blade)' 티저 페이지를 최초 공개하고, 타이틀 공식 스팀(Steam)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엠버 앤 블레이드'는 서바이버라이크와 소울라이크 장르 특성이 결합된 '프리미엄 서바이버라이크' 타이틀로, 현재 PC 플랫폼을 통해 개발 중이다. 내년 글로벌 정식 서비스가 목표이며, 올해 하반기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를 통해 시연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죽음의 순간 천사와 계약을 맺고 불사신이 된 악마 사냥꾼이 대악마의 부활을 막기 위해 봉인된 세계로 들어가 고군분투를 펼치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와 함께 절제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그래픽을 적용해 일대다 전투와 정교한 패턴 기반으로 진행되는 보스전을 보다 다이나믹한 액션으로 즐길 수 있으며, 다양성이 강조된 캐릭터 성장 시스템을 통해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토리를 보다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회차 플레이를 지원하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한 조작 뿐 아니라 게임패드와 휴대용 PC 게이밍 기기 지원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보다 폭넓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4.11 13:00이도원

네오위즈, 인디 게임 8종 스팀 할인 판매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글로벌 온라인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퍼블리싱하고 있는 인디 게임 8종의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할인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까지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먼저 탄탄한 내러티브로 흥행에 성공한 '산나비'는 35%,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한 '스컬'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오픈월드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는 65%, 2D 액션 게임 '댄디 에이스'는 75% 할인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80%의 최대 할인율을 적용한 '메탈 유닛', '언소울드',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썰트'도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같은 기간 '댄디 에이스'는 패치를 통한 게임의 밸런스 조정 작업을 진행, 이용자들에게 쉽고 쾌적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2025.04.11 12:22이도원

카카오게임즈, 신작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 현황 공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고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차세대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첫 개발자 노트를 업데이트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로노스튜디오는 지난 2월 비공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진행, 당시 수집한 피드백과 주요 데이터 내용을 '크로노 오디세이' 공식 스팀 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개발자 노트에 따르면 FGT 테스트 참여자들은 약 11시간 20분의 평균 플레이 타임을 기록했고, '소로마 요새'가 FGT 기간 중 최고 인기 방문 지역으로 선정됐다. '소로마 요새'는 이용자가 '크로노 오디세이'를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대표 지역 중 하나로, 비밀을 품은 듯 음산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테스트 참여자들은 게임 내 다양한 무기 중 '활'을 가장 많이 사용했고, '검과 방패', '석궁'이 뒤를 이었다. 게임 내에서 매번 다채로운 전투 양상이 펼쳐져, 원거리 무기 혹은 공격과 방어 밸런스가 갖춰진 무기를 선택해 전투 안정감을 높이려는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FGT 기간에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콘텐츠는 '현상수배'로, 주요 현상범 몬스터인 '대식가 부찌'는 100번 이상 처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 '월드 보스', '미궁', '시련', '타임 포탈' 콘텐츠도 높은 이용자 참여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일반 몬스터는 50,560마리가 처치됐고 '스크래쳐', '브로큰', '블라인드'가 가장 많이 사냥된 몬스터로 이름을 올렸다. 개발진은 “현재 이용자분들께 더 나은 경험을 전달 드리기 위해 게임 곳곳을 끊임없이 다듬고 채워나가고 있다”며 “머지 않아 크로노 오디세이를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패키지(Buy to Play) 모델을 채용해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선보이는 오픈월드 액션 MMORPG로,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작품은 소울라이크가 연상되는 묵직한 액션과 '시간' 조작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투가 대표적 특징으로, 다크 판타지 기반의 독창적 세계관과 강렬한 비주얼의 몬스터 디자인을 선보여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 오디세이'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중국, 러시아 제외) 판권을 획득, PC 및 콘솔 라인업에 대형 MMORPG 신작을 추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다년간 축적한 MMORPG 서비스 노하우를 토대로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개발사 크로노스튜디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크로노 오디세이'만이 가진 재미를 이용자분들께 그대로 전달하고,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카카오게임즈의 플랫폼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11 10:46이도원

[현장] "크롬·엣지 비켜"…오페라, AI 달고 웹 브라우저 시장서 존재감 '업'

[포르투갈(리스본)=장유미 기자] 구글 '크롬'과 애플 '사파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가 주도하고 있는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에 노르웨이 기업 오페라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무기를 앞세워 점유율 확대에 본격 나선다. 그간 '오페라 미니'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 시장 공략에 주력해왔으나, 올해부터 자체 개발 AI '아리아'를 적용한 다양한 브라우저를 토대로 전 세계 시장 공략에 좀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크리스티안 콜론드라(Krystian Kolondra) 오페라 데스크톱·게이밍 부문 수석 부사장은 1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진행된 '제3회 오페라 브라우저 데이'에 참석해 "그동안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브라우저 사업을 집중해 왔지만, 올해부터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 '오페라 GX'를 전략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처럼 각 지역에 맞는 최적화 된 제품들을 앞세워 고객 타깃을 명확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웹 브라우저 시장 경쟁은 AI란 우주에서 펼쳐질 것"이라며 "혁신적인 솔루션과 AI 기반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더 좋은 브라우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페라는 1995년 노르웨이에서 출발한 브라우저로, 2013년 크로미움 기반으로 전환된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 지난 2016년 중국 선전 증시에 상장된 공기업인 쿤룬테크가 최대 주주로 올라선 상태다. 그러나 회사 측은 오슬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데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엄격한 글로벌 기준에 맞춰 독립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오페라는 국내에서 게이머용 웹 브라우저인 '오페라 GX'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탓에 점유율이 1%도 채 되지 않는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페라 GX' 외에도 '오페라 미니', '오페라 에어' 등을 앞세워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 MS 엣지와 함께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점유율은 아직 낮은 편이다. 실제 웹 분석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오페라의 시장 점유율은 약 2.9%에 불과했다.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도 약 4.7%, 아시아 지역에선 1.83%로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국내에선 약 0.6% 수준이다. 반면 경쟁사인 구글 크롬의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지난 1월 기준 65.8%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는 MS 엣지(13.8%), 3위는 애플 사파리(8.8%)가 차지했다. 오페라는 2.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파이어폭스(6.3%)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며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전체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약 2억9천600만 명으로, 1년 새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력 서비스인 '오페라 GX'는 월간 활성 사용자가 같은 기간 동안 약 3천390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덕분에 오페라의 광고 및 검색 매출도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해 4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38% 오른 약 9천3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검색 매출 역시 1년 새 17% 증가해 약 5천230만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 한 해 실적 역시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 해 매출은 4억8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1.7% 상회한 수치다. 순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8천80만 달러, 영업이익률은 17%를 기록했다. 다만 주가는 우하향하며 주춤하는 분위기다. 이날 기준 오페라의 주가는 14.74달러로, 1년 새 2.7% 하락했다. 전일 대비 주가는 4.48% 줄었다. 이는 글로벌 웹 브라우저 시장에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AI 기업들이 속속 진입하며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한 몫 했다. 특히 오픈AI는 지난 해 말 AI 챗봇과 결합한 웹브라우저를 개발하기 위해 미디어 기업 '콘데 나스트'와 행사 중개 플랫폼인 '이벤트브라이트' 등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퍼플렉시티 역시 새로운 에이전트형 브라우저인 '코멧'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을 공식화 했다. 이에 맞서 기존 웹 브라우저 강자인 구글도 크롬의 서비스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주소창을 통해 AI 챗봇 '제미나이' 검색을 지원하고 있으며 크롬에 탑재하려고 개발 중인 제미나이 기반 에이전트 서비스 '자비스'도 준비 중이다. 오페라 역시 다양한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춘 웹 브라우저를 앞세워 영역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 공개된 '오페라 에어'는 단순한 인터넷 검색을 넘어 이용자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집중력 향상을 돕는 고도의 심리적 지원 시스템이 웹 브라우저에 적용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사로 잡는다. 디지털 웰니스 시장을 노린 이 웹 브라우저는 마인드풀니스 기법과 음향 과학을 융합해 개발됐다. 게임 시장을 겨냥한 '오페라 GX'도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게이머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 달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모드'를 공식 출시해 LoL 팬들에게 더 몰입감 있고 최적화된 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오페라는 한국이 e-스포츠 강국이란 점에서 '오페라 GX'를 주력 제품으로 삼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개발된 '오페라 미니'도 매년 기술이 고도화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피처폰 사용이 많은 아프리카,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하루에 50MB(메가바이트) 데이터를 공짜로 제공하며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능을 '오페라 미니'에 기본 탑재해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3년 중반부터는 자체 통합 AI 비서 '아리아'를 과감하게 도입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오픈AI의 GPT를 포함한 생성형 AI 대부분이 2년 이상 지난 데이터를 사용해 학습했지만, '아리아'는 GPT 기반 기술과 웹의 최신 데이터를 결합해 결과물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현재는 구글 '제미나이'도 활용해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멀티모달 기능도 도입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자체 가상 사설망(VPN)도 전 세계에 3곳을 갖추고 있는 덕에 자체적으로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콜론드라 부사장은 "AI 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이용자 수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점차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한국 시장에선 '오페라 GX'를 중심으로 게이밍 시장을 적극 공략한 후 이용자들의 반응에 따라 향후 다른 서비스들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1 09:00장유미

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 '게임, 더불어썰풀자' 소통 간담회 4월 17일 개최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는 게임 산업 종사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첫 공식 행보로 오는 17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게임, 더불어썰풀자'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게임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행사로, 게임이용자와 창작자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본 행사는 김정태 게임특위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게임특위는 지난 3월 7일 출범식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참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게임, 더불어썰풀자'는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게임이용자들이 답답하게 느껴온 주요 이슈들을 청취하고 이를 향후 대통령선거 공약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강유정 게임특위 위원장과 조승래 부위원장은 "이번 '게임, 더불어썰풀자' 소통 행사는 게임이용자와 게임창작자들의 관심 있는 이야기를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게임사와 게임이용자 간의 신뢰 회복 등 게임 생태계 전반에 대한 폭넓은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김정태 게임특위 부위원장은 "게임 생태계 구성원들이 겪는 불합리한 문제를 해소하고 게임 산업 전반의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게임인 속풀이 토크쇼를 마련했다"며 "게임 이용자 권익, 산업 규제, 사전 심의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경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게임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게임이용자를 비롯해 게임 전공 고등학생과 대학생, 전·현직 게임기업 종사자, 인디게임 개발자, 게임학계 전문가, 변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 전 과정은 게임특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더불어게임TV'와 '조승래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5.04.10 18:10김한준

공공부문 DBMS 현대화 지원…티맥스티베로, 광주 혁신 로드 컨퍼런스 참가

티맥스티베로가 공공부문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현대화를 위한 솔루션과 전략을 선보인다. 티맥스티베로는 오는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혁신 로드 컨퍼런스'에 참가해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DBMS 현대화 전략을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혁신 로드 컨퍼런스는 공공기관과 지자체 정보화 담당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민관 협력과 SW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티맥스티베로는 지난해 울산 경상권 행사에 이어 올해는 광주 지역 컨퍼런스에 참가해 호남권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 세션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최적화 사례 ▲공공기관별 맞춤형 DBMS 전환 전략 ▲데이터 관리 효율화 방안 등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티맥스티베로의 최신 DBMS 솔루션을 소개하고 컨설팅하는 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세션 발표를 맡은 티맥스티베로 성기훈 상무는 "DBMS는 IT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장애나 성능 저하가 발생하면 기업과 기관의 서비스 품질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연속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DBMS 운영·전환 시 안정성 및 국내 보안 규정 준수 여부를 철저히 고려해야 한다"며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목표"라고 덧붙였다. 티맥스티베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호남권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기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0 17:42한정호

그라비티, 레트로 리메이크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글로벌 출시

그라비티는 레트로 리메이크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SNOW BROS. 2 SPECIAL)'을 글로벌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인기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를 리메이크 한 게임이다. 마왕에게 잡혀간 공주를 구출하는 원작의 스토리를 계승했으며 현대적인 스타일에 맞춰 그래픽과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동시에 4인까지 로컬 및 멀티플레이를 지원해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게임은 오리지널 모드부터 서바이벌, 타임어택, 스카이런, 보스 러시 등 다채로운 신규 모드를 즐길 수 있으며 몬스터를 조종해 스테이지를 돌파해 나가는 몬스터 챌린지와 같은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몬스터와 보스를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콘텐츠 볼륨도 확장했다.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닌텐도스위치와 스팀(PC) 플랫폼에 출시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번체, 프랑스어 등 총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닌텐도 스토어와 스팀 스토어에서 구매 후 다운로드 가능하며 판매가는 4만4,800원이다. 닌텐도스위치에서는 패키지로도 함께 선보였다. 일반판은 4만4,800원, 한정판은 11만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닌텐도스위치 한정판 패키지는 스티커, 아트북, 피규어, 키링,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등 다양한 특전으로 구성했다. 일부 지역의 경우 현지 상황에 따라 패키지 출시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그라비티의 유준 콘솔 사업 팀장은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과거 스노우 브라더스를 플레이했던 기존 이용자부터 캐주얼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들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원작의 재미와 추억을 살리면서 다채로운 신규 모드로 한층 배가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5.04.10 11:30이도원

조영기 신임 한국게임산업협회장 취임...산적한 과제는

조영기 전 넷마블 대표가 10일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 제6대 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에 게임산업계 안팎의 이목이 조영기 협회장을 향한다. 조영기 협회장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뒤 삼성전자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2007년 CJ인터넷에 합류했다. 이후 CJ인터넷게임즈 대표를 거쳐 CJ E&M 게임사업부문(현 넷마블) 대표로 재직하며 업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특히 넷마블 재임 시절에는 '다함께 차차차',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등 모바일 시장을 이끈 흥행작을 다수 출시하며 PC 온라인게임 위주였던 넷마블을 모바일게임 시대로 전환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 경험은 한국게임산업협회를 이끌게 된 그의 역량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배경이 되고 있다. 다만 조영기 신임 협회장이 이끌어가야 할 한국게임산업협회 앞에는 녹록지 않은 과제들이 놓여 있다. 무엇보다 업계의 생존과 직결된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 국내 도입 저지 이슈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협회는 WHO에 관련 코드 분류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의견서를 제출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게임을 질병으로 규정하는 사회적 인식이 굳어질 경우,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은 적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우려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가 국내에 도입될 경우 부모 세대의 부정적 인식이 강화되고, 게임 이용에 대한 낙인이 찍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업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 전반에 걸친 위축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확률형아이템 규제로 인한 업계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있다. 지나친 규제가 산업의 창의성과 수익 구조를 침해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소비자 보호와 업계 자율성 간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협회의 세밀한 정책 대응이 절실하다. 게임산업 전반의 성장세 둔화도 위기감을 더한다. 지난해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정체 수준을 보였고 중소 게임사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AI,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 도입에 필요한 자본과 인재가 대형 게임사에 집중되면서 산업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게임 개발사 관계자는 "기술 변화 속도는 너무 빠른데 산업 생태계 전반이 따라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협회가 정부와 소통 창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게임업계는 조영기 협회장의 실무 중심 리더십과 풍부한 현장 경험이 협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산업계 전반의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단순한 명망보다는 실질적인 실행력과 정책 연계 능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는 협회가 더 이상 상징적 조직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조영기 협회장이 업계를 대변하는 목소리로 현장과 정책 사이를 연결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10 10:33김한준

KT, '게임 AX' 전략 본격화…AI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혁신

국내 게임 산업의 구조적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KT가 게임 산업에 특화된 'AX(AI 전환)' 전략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공지능 기술을 게임 기획부터 QA, 운영, 고객 대응까지 전 주기에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규모 GPU 인프라, 한국형 언어 모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까지 통합한 '게임 AX' 솔루션을 선보이며, 게임 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포부다. 장용우 KT AX사업3담당은 “게임 산업은 AI가 가장 빠르게 실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KT는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게임 산업의 전환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게임 산업 흔드는 위기…KT, 'AI'로 해법 제시 국내 게임 산업은 ▲이용자 인구 감소 ▲글로벌 경쟁 심화 ▲개발 인력 확보 어려움 ▲운영비 증가 등 다중 난제를 안고 있다. 특히 주요 소비층의 인구 자체가 줄어드는 물리적 한계 속에서, 글로벌 확장과 멀티플랫폼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가고 있다. KT는 이러한 위기를 'AI를 통한 업무 효율 혁신으로 돌파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생성형 AI, 코드 자동화, AI 기반 QA 등 기술을 도입하면 게임 기획 및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비용·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용우 상무는 "예전에는 캐릭터 콘셉트를 3~4주에 걸쳐 수차례 피드백하며 만들었다면, 이제는 하루에 서너 개 안을 보고 빠르게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적 AI'로 차별화...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도 강조 KT가 내세우는 핵심 차별점은 '한국적 AI 모델'이다. MS와 공동 개발 중인 이 모델은 단순 번역이나 파인튜닝을 넘어, 미드 트레이닝(Mid-training) 및 프리 트레이닝(Pre-training) 단계에서 한국어 문화와 문맥을 깊이 학습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시사 이슈나 한국식 표현, 밈 등을 이해하는 능력도 높다. 장용우 상무는 “'ㅎㅎㅎ' 같은 표현이나 한국의 사회·역사적 맥락까지 AI가 이해할 수 있어야 진정한 '한국형'이라고 할 수 있다"며 "NPC나 고객센터 AI의 완성도도 달라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KT는 이 한국적 LLM을 NPC와의 대화, 고객센터 챗봇, 콘텐츠 QA 등에 적용할 경우 게임 내 몰입감과 운영 효율이 모두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게임사들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글로벌 리전과 연동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하이브리드 구조는 게임 개발과 운영의 다양한 단계에서 필요한 자원을 적절히 분산시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AI 모델 학습이나 장기간 안정적인 자원 확보가 필요한 경우에는 온프레미스 환경을 활용해 물리적 인프라를 직접 운용할 수 있게 하고, 반대로 게임 출시 직전이나 프로모션 등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는 시점에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 빠르고 유연하게 리소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용우 상무는 “스타트업이 인프라 구축 여력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에서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쓰는 모델도 준비 중"이라며 "일종의 렌터카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T는 자체 구축이 어려운 게임사나 스타트업을 위해, 초기 투자 없이도 월 단위로 과금이 가능한 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MPC)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규모와 여건에 따라 다양한 게임사가 맞춤형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KT는 다양한 국내 게임사와 개념검증(PoC)를 진행 중이며, 일부는 하반기 실제 적용 사례로 공개할 계획이다. 나아가 KT는 단순 플랫폼 제공을 넘어서 개념검증(PoC), 커스터마이징, 기술 구축을 전담하는 '에이스센터(AIS Center)'를 신설해 현장 밀착형 기술 지원에 나선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소 게임사 대상 AI 크레딧, 프리 트라이얼 제공 모델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KT가 꿈꾸는 AI 전환…기술 넘어 '함께 가는 파트너'로 최근 게임업계 일각에서는 AI 도입이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QA, 고객 응대, 콘텐츠 기획 등 반복 업무의 자동화가 현실화되면서, 일자리 변화에 대한 불안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KT는 AI 도입의 목적이 인력 감축이 아닌, '창작과 품질 향상을 위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장용우 상무는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더 많은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라며 "우리가 하는 일을 바꾸는 것이지, 사람을 없애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술은 인력을 줄이는 게 아니라, 사람이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도구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KT는 이번 전략을 통해 국내 게임 산업 내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게임사의 한국 진출 시 '로컬 파트너'로서의 입지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형 AI 모델을 중심으로 통신, 클라우드, GPU, 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무기로, KT는 게임 산업 내 AI 전환의 중심에 서겠다는 포부다. 장 상무는 “제가 생각하는 진짜 파트너는 기술만 공급하는 존재가 아니라, 같은 고민을 나누는 동반자”라며, “KT는 게임사와 그 고민을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4.10 09:00최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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