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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AI단과대학 설립 '가속페달'..."공론화 과정 거쳤으면"

KAIST가 인공지능(AI) 단과대학 개설에 가속페달을 밟고 나섰다. 현정부 정책 선점이라는 호평도 있지만, 내부 공론화 등 민주적 절차의 아쉬움에 대한 지적도 일부에서 제기됐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AIST에 따르면 최근 KAIST는 수차례 전체 학과장 회의를 열고, 1개 학부와 2개 학과를 포함하는 AI 단과대학 설립안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AIST 이균민 교학부총장은 "준비 위원장을 맡아 단과대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다음 달께로 임명이 예상되는 차기 총장이 AI교육혁신 추진위원장을 선임해 이 업무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AI교육혁신추진위원장은 당초 KAIST 내부 공고를 통해 지난 7일 임명할 계획이었으나, 교내외 여론에 따라 차기 총장 몫으로 순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KAIST가 최종 결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된 안은 1학부 2학과로 AI단과대학을 구성하고, 기존 김재철 AI대학원을 이 단과대학에 흡수하는 안이다. 이 안에는 ▲AI학부 ▲AX학과 ▲FX과 등으로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KAIST는 AI 교육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3개 안을 준비했다. 1안은 AI대학 산하에 5개 학과(전산,전기및전자,기계, 산업및디자인 등) 및 AX대학원을 두는 방안, 2안은 전산학부를 AI전산학부로 변경하는 안, 3안은 MIT 모델 벤치마킹 등이다. 그러나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내부 반발 여론도 감지됐다. 예산 확보와 최근 추세에 따른 재학생 인력 편중, 수월성 교육 방안 등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 입장에서 보면 KAIST를 포함한 GIST와 DGIST, UNIST 등도 끌어안고 가야할 상황이고, 예산확보 등도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KAIST는 신입생 무학제 시스템이기 때문에 학부 2년차에 학과를 선택하게 되는데, 유행따라 AI 쪽으로만 인재가 몰릴 개연성에 대해서도 대안을 찾아야 한다. 수월성 교육도 풀어야할 숙제다. KAIST 특성에 맞는 커리큘럼 없이 먼저 단과대학부터 만들어 추후 재정리하면, 그 혼란과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이 떠안아야 한다. KAIST 학사조직 시행 요령에 따르면 단과대학 설립은 학과장 회의와 학사·연구심의위원회 심의, 이사회 통과 등의 절차와 단계 외에도 교재개발 등 할 일도 많다. 이에 대해 류석영 전산학부장은 "학교 집행부와 전체 학과장이 논의, 이번주 학교안을 만들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을 문자로 보내왔다. 김 정 기계공학과장은 "AI 교육에 도움되는 학교 방침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1개월 뒤 새 총장이 와서 방향을 다시 정리하지 않겠나. 여튼 우리는 적극 협조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기계공학은 AX 분야여서 커리큘럼상 3~4학년 때 교과목에 편성될 공산이 커 시간적 여유가 다소 있다는 평도 나왔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세부 안은 검토 단계고, 예산은 혁신본부 등 재정당국과 협의 중"이라며 "선후만 다를 뿐 GIST와 DGIST, UNIST 등도 함께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교과 운영 방안 등을 연말까지 만들 계획"이라며 "내년 3월 개설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AIST 현 총장 임기는 지난 2월 말 종료됐다. 현재 KAIST 김정호 교수와 이광형 현 총장, 이용훈 전 UNIST 총장이 3배수 후보로 오른 상태서 인사선발 프로세스가 6개월 째 멈춰있다.

2025.07.23 16:32박희범 기자

"물 부족, 물 부족!"…몸 속 수분량 측정하는 마법의 센서

자동차에 기름이 떨어지면 경고등이 깜박이는 것처럼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하면 알려주는 웨어러블 센서가 개발됐다고 과학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대학 오스틴 캠퍼스 연구진은 이두근에 부착해 전류를 흘려 저항을 측정해 신체의 수분 섭취량을 추적하는 웨어러블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몸 안의 수분량을 측정해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 전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부(PNAS)에 실렸다. 연구진은 이 센서를 테스트하기 위해 이뇨제를 사용해 탈수를 유도했다. 실험대상자에게서 탈수 증상이 나타나자 연구진은 대상자의 소변 샘플을 채취해 화학적 지표와 센서에서 측정된 값을 비교해 둘 사이에 강력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혀냈다. 해당 논문 공동 저자 마티야 얀코비치는 "이번 실험은 팔의 생체 전기 임피던스(bioimpedance)가 수분 변화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전신 수분 측정과도 밀접하게 일치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는 이 센서가 걷기, 일하기, 운동하기와 같은 일상적인 활동 중에도 수분 수치를 추적하는 데 신뢰할 수 있는 대용물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운동선수, 응급 구조대원 등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탈수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증상 중 하나는 신체 조직의 전기 전도도(GSR)가 약해지는 것이다. 물은 전기를 잘 전달하기 때문에, 우리 조직에 수분이 부족하면 전류에 저항이 생겨 전기 전도도가 약해진다. 이를 생체 임피던스 분석이라고 부른다. 이 센서는 하루 종일 수분 섭취량을 측정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군인, 경찰관, 소방관, 운동선수 등 더운 날씨에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탈수 증상이 끊임없이 우려되는 사람들이나 신장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수분 섭취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의료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다. 해당 연구 책임자 난슈 루는 이미 땀 모니터링 웨어러블 기기 와 몇 년 전 심박수 모니터 또는 모바일 뇌파 측정기(EEG)로 개발된 전자 문신(e-tattos)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러한 시스템을 수분 측정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저희의 목표는 누구나 간편하게 수분 섭취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2 10: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분당서울대병원‧차의대, 의료데이터 가치 평가 모델 'ISO' 채택

분당서울대병원과 차의과학대학 정보의학연구소 컨소시엄이 개발한 의료 데이터 가치 평가 모델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기술규격(TS) 신규작업안에 채택됐다. ISO의 TS 신규작업안 번호를 획득한 기술은 컨소시엄의 김명관 차의과학대학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진행한 '의료정보학–의료 데이터 가치 평가 모델(ISO/PWI TS 26040)'이다. 이는 의료 데이터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기존 데이터 가치 평가 방법론을 의료 데이터의 특수성에 맞게 보완한 새 평가 모델이다. 의료 데이터의 품질‧수량‧활용 가치를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 교수는 지난 5월 영국에서 개최된 ISO 국제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해 해당 모델을 발표하고 ISO 회원국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기술 우수성과 필요성을 설득했다. 이후 회원국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서 기술규격 신규작업안으로 채택됐다. ISO TS로 최종 등재되려면 예비 단계부터 최종 출판 단계에 이르기까지 총 6개 단계를 거쳐야 한다. 모든 절차를 통과하면 공식 TS로 등재된다. TS 기술보고서(TR)와는 달리 최종 출판 후 3년마다 재검토를 거쳐 국제표준(IS)으로 전환될 수 있다. 컨소시엄 측은 이번 채택을 계기로 국내 의료 데이터 가치 평가 방법이 글로벌 의료 데이터 거래 시장에서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의료정보학 기술의 국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해 의료 데이터는 복제가 가능하고 전달이 쉬워 수요·공급 곡선을 그대로 따르지 않는 특성이 있다. 의료서비스의 특성과 질병의 민감 정보도 포함하고 있어,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가치 평가 방법이 요구된다. 이미 영국과 싱가포르 등은 의료 데이터의 시장 가치를 책정하기 위한 연구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영국 EY는 자국 NHS의 데이터셋 가치를 전자 의료기록(EMR)의 경우 환자 기록당 최대 100파운드(약 18만 원), 유전체 데이터의 경우 샘플당 최대 1천500파운드(약 270만 원)로 평가하고 있다. 컨소시엄 총괄 책임자인 유형원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향후 의료 데이터가 무형의 자산을 넘어 각 의료기관의 질적 가치를 측정하고 국가 간 의료 시스템 우수성을 평가 척도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명관 차의과학대학 교수는 “이번 ISO 기술규격 신규작업안 채택을 발판으로 의료 데이터 가치 평가 글로벌 표준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도 “이번에 의료데이터의 단위 비용까지 산출할 방법이 도출돼 시장에 활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18 09:48김양균 기자

토마토시스템, U-ERP 고도화 3연속 수주…대학 정보화 주도

토마토시스템이 공공·교육기관의 시스템 차세대·고도화 사업을 연속 수행하며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한국사학진흥재단 '대학정보시스템(U-ERP) 고도화 4차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4차 사업은 기존 2차 예산회계 시스템과 3차 인사급여 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이은 세 번째 연속 수주로, 토마토시스템의 기술력과 대학 정보화 분야 전문성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U-ERP는 사립 대학의 행정 업무를 표준화하고 예산 절감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통합 정보화 플랫폼이다.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 고도화 사업은 예산회계·인사급여·전자결재·통합포털 등 대학 행정의 핵심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지원해 왔다. 이번 4차 사업은 ▲연구행정 시스템 재개발 ▲자산관리 시스템 개발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통합 등을 주요 내용으로 총 8개월간 진행된다. 연구행정 시스템은 재정 규모가 작은 대학도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 프로세스 기반으로 재설계되며 연구과제 관리, 연구비 관리, 산학협력단 예산회계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또 기존 액티브X를 제거하고 웹 표준 기반으로 전환하며 외부 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자산관리 시스템은 자산의 구매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해 재물조사·처분 등 복잡한 업무의 자동화를 지원한다. 예산회계·인사·전자결재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자산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회계 투명성과 업무 신뢰성 향상도 목표로 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U-ERP 시스템과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확장 가능한 통합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풍부한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준비와 철저한 이해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U-ERP 고도화 2·3·4차 사업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된 것은 당사의 축적된 기술력과 대학 정보화에 대한 깊은 이해, 고객과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5:37한정호 기자

"외계인, 200광년 거리서도 지구 신호 감지…지구에 위협될 수도"

지구 너머에 생명체가 존재할 경우 인간의 행적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천체물리학 박사과정 라미로 카이스 사이드가 주도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지구 내의 상업 및 군용 공항 레이더 시스템이 외계인에게 우리 존재를 의도치 않게 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200광년 거리서 레이더 시스템 포착 가능 연구진의 논문 예비 결과에 따르면, 최대 200광년 떨어진 외계 생명체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과 런던 히드로 공항과 같은 세계 각지의 항공에서 나오는 전자기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이스 사이드는 “외계인이 군용 레이더 시스템도 감지할 수 있으며, 강력한 전파 망원경이 있다면 독특한 패턴 덕분에 이 신호는 성간 거리에서 관측하는 사람에게 명백히 인공적인 신호로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지구의 주요 공항에서 보내는 레이더 신호가 우주를 가로질러 어떻게 확산되는지 시뮬레이션한 후, 바너드별과 '현미경자리 AU(AU Microscopii)' 같은 별에서 그 신호를 얼마나 감지할 수 있는지 분석했다. 이 별들은 태양으로부터 각각 약 6광년과 32광년 떨어져 있다. 연구진은 공항 레이더 시스템이 미국 그린뱅크 전파 망원경과 유사한 망원경을 사용해 최대 200광년 떨어진 곳에서도 외계인이 감지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결합 전파 신호를 방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엄청난 거리다. 태양계 밖에서 거주 가능한 가장 가까운 행성인 프록시마 센타우리 b는 지구와 4광년 떨어져 있다. 인류가 만든 우주선으로 그 곳에 도달하려면 수만 년이 걸린다. 하지만, 지구에서 200광년 떨어진 외계 문명에 이 신호가 도달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우리가 공항과 군사 작전에서 이런 신호를 내보내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이후로 현재까지 외계인이 지구 레이더 신호를 감지할 수 있었던 최대 거리는 사방 약 75광년이다. 200광년 떨어진 행성에서도 이 신호를 감지할 수 있지만, 거기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125년이 더 걸릴 예정이다. "지적 생명체 찾기 위한 노력, 지구에 위협 될 수도" 광활한 우주에는 수십 조개의 행성과 위성이 있기 때문에 그 안에 지구인 말고 다른 지적 생명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류가 외계 생명체와 접촉하고자 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 전 시작됐다. 최초의 통신 시도는 1974년 천문학자들이 푸에르토리코 아레시보 천문대의 송신기에서 우주로 무선 신호를 발사하면서 이루어졌다. '아레시보 메시지'로 불리는 이 신호는 생명체를 이루는 염기 성분, DNA 구조, 태양계 내 지구의 위치, 인간의 모습 등을 전달하는 이진 코드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이 신호에 응답한 외계인은 없었다. 과학자들이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SETI)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자연 현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전자기 신호를 찾기 위해 우주를 스캔하는 수동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이보다 더 적극적인 이들은 아레시보 메시지처럼 의도적으로 신호나 메시지를 우주로 전송하는 보다 방법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에 대해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에서는 외계인이 지구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면 외계인에게 우리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맨체스터 대학교 천체물리학 교수이자 공동 연구원인 마이클 개럿은 "통신을 위한 전파 스펙트럼을 보호하고 미래의 레이더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법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며, "이러한 약한 신호를 모델링하고 탐지하기 위해 개발된 방법들은 천문학, 행성 방어, 심지어 인간 기술이 우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7.14 10: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신상품 직접 만든다…이마트24, 대학생 MD서포터즈 '편슐랭스타' 모집

이마트24가 3개월 동안 대학생 서포터즈로 MD 직무 경험을 쌓을 '편슐랭스타'(이하, 편스타) 3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편스타 3기는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하며 구글폼 링크 또는 이마트24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QR 링크를 통해 지원 동기를 비롯한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개인 포트폴리오 등은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과정을 거쳐 최종결과가 발표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중순에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24명이며 6명씩 한 조가 돼 9월부터 3개월 동안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편스타에 선발된 인원들은 현직 MD의 멘토링 아래 신상품과 SNS콘텐츠 기획 등 직무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발대식과 해단식을 포함한 여러 온·오프라인 회의에 참여함과 더불어 신상품 리뷰 콘텐츠 제작, 사내 신상품 평가단 활동, 매월 미션에 맞는 신상품 아이디어 기획 및 발표 등을 진행하게 된다. 서포터즈 전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신상품 등이 제공될 예정이며, 활동 종료 후 대외활동증은 물론 뛰어난 성과를 보인 팀과 개인을 대상으로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이마트24 MD전략팀 원대로 MD는 “지난 기수들의 성공적인 서포터즈 활동에 이어 편의점 MD 직무를 경험하고 상품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는 '편슐랭스타' 3기를 모집하게 됐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편의점과 유통 트렌드에 관심이 많고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열정 가득한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13 09:08김민아 기자

GIST-미네소타대학 "빛과 전자는 형제지간…서로 에너지 주고 받아"

빛과 전자의 상호작용 정도를 제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물리·광과학과 이종석 교수 연구팀이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와 공동으로 루테늄 산화물(RuO2) 박막에서 피코초(10의 -12승초) 단위의 초고속 '빛-전자 상호작용 이방성'을 세계 최초로 관측하고, 원자층 두께 조절을 통해 그 세기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방성은 물질의 특성이 방향에 따라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에서 GIST는 이종석 교수 주도로 최인혁 박사가 초고속 광학 실험을 수행했다. 미네소타대학교에서는 화학공학·재료과학과 버라트 잘란(Bharat Jalan) 교수 연구팀이 루테늄 산화물 박막 성장을, 전기전자공학과 토니 로우(Tony Low) 교수 연구팀이 전자구조 이론 해석을 담당했다. 연구팀은 "이 원리를 적용하면 향후 차세대 대면적 광전자 소자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에 활용한 루테늄 산화물은 금속성이다. 우수한 전기 전도성과 화학적 안정성을 지녔다. 전자 및 이온 이동이 용이해 전극 재료, 촉매, 센서, 투명전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고체 내 빛과 전자의 상호작용을 이용하는 광전자 소자는 빛으로 전기 신호를 만들거나 전기로 빛을 내는 장치다. 초고속 광통신, 광이미징 등 전기 신호 전달 분야의 다양한 기술에 필수적인 요소다. 특히, 빛의 편광 방향에 따라 전자 신호를 제어할 수 있는 '광전자 이방성'은 차세대 광통신, 이미징, 스핀트로닉스 기술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분자빔 에피택시(MBE) 기술을 이용해, 타이타늄 산화물 기판 위에 원자층 단위로 성장시킨 루테늄 산화물 박막에서 반데르발스 물질 수준의 빛-전자 상호작용 이방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양한 광학 측정을 통해 확인했다. 연구팀은 X선 흡수 분광법과 타원 편광 분석법 등으로 물질의 정적 이방성을 분석한 데 이어, 펨토초 레이저 기반의 펌프-프루브 기술을 통해 편광 방향에 따라 광여기된 전자들의 거동이 피코초(10의-12승초) 시간 단위에서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관측했다. 이종석 물리광과학과 교수는 "이는 루테늄 산화물 박막이 초고속 광전자 소자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박막 두께를 원자 단위로 정밀하게 조절해 기판 응력(strain)을 완화하면, 빛-전자 상호작용 이방성 강도도 함께 조절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종석 교수는 “최근 스핀트로닉스 분야에서 주목받는 루테늄 산화물에서 응력을 활용해 전자구조를 제어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며, “광전자 소자는 물론 차세대 스핀소자 개발에도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미국 에너지부(DOE) 및 국립과학재단(NSF)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지난 6월 27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5.07.08 14:38박희범 기자

크라우드웍스-부산외대, AI 데이터·인재 힘모아 키운다

크라우드웍스는 부산외국어대학교(이하 부산외대)와 고품질 다국어 AI 데이터 구축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종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외대가 보유한 언어·지역 전문성과 크라우드웍스의 AI 기술 및 데이터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고품질 다국어 언어 데이터를 공동 구축하고, AI 언어 데이터 인재 양성에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다국어 언어 데이터 수집·가공 ▲AI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 ▲저자원 언어에 대한 수요 대응 ▲언어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개발 ▲AI 언어 데이터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부산외대의 언어 전문 교수진과 글로벌 네트워크, 크라우드웍스의 AI 기반 데이터 구축 솔루션, 교육 역량을 결합해 세계적 수준의 다국어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우드웍스는 자사의 데이터 가공 솔루션 '워크스테이지', 지능형 데이터 전처리 시스템 '알피 날리지 컴파일러' 등을 활용해 데이터 구축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AI 교육 전문 자회사 크라우드아카데미의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운영 경험과 부산외대의 교육 전문성을 더해 AI 데이터 전문 인재 양성에 대한 협력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외대가 준비 중인 대학 혁신 사업과도 연계된다. 부산외대는 최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도약을 위해 AI 및 데이터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부산외대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 지역의 AI 생태계 발전과 지역산업의 AX전환에 기여하고, 다국어 고품질 데이터 공동 개발과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 양성으로 부산이 글로벌 언어 AI 데이터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7 16:07백봉삼 기자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로봇 손' 나왔다

로봇 기술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이 만나 생각만으로 로봇 손을 움직이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생체공학과 빈 헤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사용자가 손가락 움직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로봇 손을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해당 시스템을 사용한 자원봉사자들은 근육을 하나도 움직이지 않고 생각만으로 로봇 손가락 2~3개를 사용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 빈 해 교수는 "연구 참가자들이 생각만으로 여러 손가락을 사용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딥러닝 기반 디코딩을 이용해 사용자의 뇌파 신호를 로봇 손가락 동작으로 변환시킨다. 신경망은 사용자의 운동 의도를 지속적이고 정확하게 디코딩하도록 미세 조정되었고 이를 통해 기존 뇌파 기반 제어 기술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했다. 빈 해 교수는 20년 넘게 비침습적 BCI를 개발해 온 전문가로, 그의 연구진은 이미 뇌파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드론 비행과 로봇 팔 등을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손 기능을 개선하는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최우선 과제다. 조금만 개선해도 능력과 삶의 질이 의미 있게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가 개발한 BCI 시스템은 수술이 필요 없는 비침습적 BCI로, 위험이 없으며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동 장애가 있거나 부상에서 회복 중인 사람을 포함한 훨씬 더 광범위한 계층에게 잠재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는 "이 연구를 통해 얻은 통찰력은 비침습적 BCI의 임상적 관련성을 높이고 더 광범위한 인구에 적용하는 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05 16: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대 10명 중 7명, 올 상반기 입사 지원 한 번도 안했다

20대의 71%가 상반기에 입사 지원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한 경우에도 절반 이상이 5곳 이하로, 소수의 기업만 선택해 지원하는 경향이 드러났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20대 1천47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취업 지원 실태'를 조사, 그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71%가 상반기에 입사 지원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했다고 답한 비율은 29%에 그쳤다. 지원하지 않은 이유로는 '재학 중(71%)'이 가장 많았는데, 해당 응답자들의 평균 연령은 20대 중반에서 많게는 후반까지도 나타났다. 휴학, 전공 변경, 대학원 준비 등으로 졸업과 취업 시기를 늦추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껴서'가 15%로 뒤를 이었고, 이외에 ▲조건에 맞는 공고가 없어서(5%) ▲졸업했지만 쉬고 싶어서(5%) ▲희망 기업에서 채용을 진행하지 않아서(3%) 등의 응답이 있었다. 상반기에 입사 지원을 한 응답자의 평균 지원 기업 수는 9곳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곳 이하'로 지원한 경우가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많이 지원하기보다는 희망하는 소수의 기업만 선별해 지원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경향은 '지원 성향'에서도 드러났다. 직무만 맞으면 최대한 많은 기업에 지원하는 '최대 지원' 전략은 35%에 그쳤다. 반면, 일정 기준 이상이면 지원하는 '선별 지원(38%)'과 오직 희망 기업만 지원하는 '소신 지원(27%)'이 합쳐서 65%를 차지해 과반을 넘었다. 지원한 기업의 초봉 수준을 살펴보면 '3천만원 이상 4천만원 미만'이 41%로 가장 많았고, 이어 '4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이 26%, '3천만원 미만'이 22%로 조사됐다. '5천만원 이상'인 기업에 지원한 비율도 11%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3천만원 이상 수준의 연봉을 선호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입사 전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다양해지면서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꼼꼼히 살펴보고, 늦어지더라도 신중하게 지원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연봉, 복지, 문화 등 강점 요인을 명확히 알리고 어필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7.04 08:26백봉삼 기자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 대학생 홍보단 모집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이하 협회)가 대학생 대상으로 휴대폰결제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 대학생 홍보단' 15명을 모집한다. 대학생 홍보단 활동은 ▲개인 블로그를 활용한 휴대폰결제 이용후기 중심 홍보 콘텐츠 2회 업로드 ▲휴대폰결제 관련 자율주제 60초 내외 숏츠 제작 ▲오프라인 발대식 참석으로 구성된다. 활동은 7월23일 발대식부터 8월22일까지 한 달간이다. 특히 이번 홍보단에는 디지털 콘텐츠 기업 굿워크랩이 협업 기관으로 참여한다. 입짧은햇님, 애주가참피디, 수빙수tv, 흑백리뷰 등 인기 크리에이터가 소속된 굿워크랩은 대학생 홍보단에게 멘토링 기반의 콘텐츠 기획 특강을 제공함으로써 홍보단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달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6월30일부터 7월13일까지로, 신청은 구글 폼을 통해 가능하며 휴대폰결제 이용이 가능한 전국 대학(원) 재·휴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15명에게는 위촉장과 함께 총 50만원의 홍보단 활동비가 지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란 사무국장은 “이번 홍보단 활동은 청년층의 시선으로 휴대폰결제를 보다 친근하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셜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상영 굿워크랩 대표는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경험한 결제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기획하고 콘텐츠로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라면서 “굿워크랩은 이번 활동에서 서포터즈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현실감 있는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30 13:48백봉삼 기자

NIPA, 한국연구재단과 지역 디지털 생태계 혁신 '맞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선순환하는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주요 거점 기관들과의 협력에 나섰다. NIPA는 26일 서울 인스파이어 회의실에서 한국연구재단 중앙 대학지원체계(RISE)센터 및 경남·대구·부산·충북 RISE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 지원' 사업과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연계·협력으로 디지털 혁신 거점과 지역 대학 간 연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역량 결집을 위해 추진됐다.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 지원 사업은 디지털 신산업 성장의 잠재력을 갖춘 지역 내 최적 입지를 대상으로 디지털 자원을 결집하고 기업과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 초기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적 동반관계 구축을 통해 지역 수요와 특성에 맞는 지역 혁신·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교육부 대학 재정지원 사업 통합 및 지자체 주도로 수립한 계획에 따라 지원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두 사업은 ▲공동 연구 장비 등 디지털 자원 공유 ▲RISE 대학과 거점 기업이 협업할 수 있는 공동 협업 센터 마련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과 거주를 위한 대학·기업의 수요 매칭 지원 ▲지역 대학과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전주기 통합 컨설팅 ▲디지털 혁신 기반 지역 성장 전환 국면 발굴을 위한 공동 공개 토론회 구성·운영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NIPA는 대학의 우수 연구 역량을 거점에 유치함과 동시에 지역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유도해 디지털 기반의 지역 혁신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또 지역별 RISE 사업 추진 현황에 맞춰 ▲지역 특화·전략산업 수요 기반의 사업 발굴 ▲거점 내 대학 현장 캠퍼스 유치·운영 협력 ▲지역 내 인공지능 전환(AX)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활용 교육 추진 등에 대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NIPA 정수진 지역디지털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기관 간 벽을 넘어 지역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단단한 지지대가 돼 앞으로의 협력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디지털 혁신 거점이 디지털 공급기지로서 RISE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AX 수요처와 연계해 지역 혁신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5:42한정호 기자

잡코리아-한국장학재단, 취준생 100명에 취업 꿀팁 알려줘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잡코리아 본사에서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오픈멘토링' 행사를 성료했다. 오픈멘토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대학생·청년 대상 취업 강연 및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잡코리아는 최신 채용 트렌드 및 신입직 구직자 취업 정보를 전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신입직 취업 희망 대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잡코리아는 정승일 교육서비스사업본부 총괄이 참여자 대상 취업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은 ▲2025년 채용 동향 분석 및 하반기 전망 ▲공채 및 수시 채용 공략법 ▲채용 채널 다각화에 따른 입사 지원 전략 등으로 구성했다. 정 총괄은 "최근 어려운 채용 시장 속에서도 기업들은 여전히 신입 혹은 3년 미만의 저연차 경력직 구직자를 원하고 있다"며 신입직 구직자 시점에서 적극적인 진로 탐색과 올바른 입사 지원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강 후에는 현장의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취업 관련 질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Q&A 시간도 마련했다. 직종과 직무를 불문하고 진로 설계부터 입사 지원 방향성, 자기소개서·면접 노하우 등 다양한 질문과 정 총괄이 전하는 취업 꿀팁이 오갔다.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참가자 대상 즉석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잡코리아·알바몬 공식 굿즈 등을 전달했다. 정승일 잡코리아 교육서비스사업본부 총괄은 "대학생들의 현실적 고민과 질문을 직접 마주하고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가이드를 전달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잡코리아는 ESG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청년 구직자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 참여 및 외부 협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6.26 08:49백봉삼 기자

광운대학교, 2025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광운대학교가 글로벌 반도체 인재 양성의 중심 대학으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광운대는 12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에서 반도체 설계분야 특성화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대표적인 대학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광운대는 AI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전문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운대는 본 사업에서 반도체시스템공학부 중심의 반도체 주전공 교육과 함께, 인공지능반도체 및 시스템반도체 등 2개 연계전공, 집적회로설계 및 반도체시스템설계 등 2개의 전공트랙과정을 신설·운영하며 칩 설계부터 제작, 검증까지 반도체 설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특성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35개 참여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다양한 기업협업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특별시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게 된다. 광운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전자공학과를 설립한 전통 위에 2024년에는 첨단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부를 신설하여 반도체분야 특성화로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사업, 반도체전공트랙 사업,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 양성 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반도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사업책임자인 신현철 반도체시스템공학부 교수(현 반도체공학회 회장)는 “반도체는 미래 기술의 기반이자 국가 전략 산업의 핵심”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은 광운대학교의 반도체 교육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학생과 참여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인재 양성 성과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장호 광운대 총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광운대학교가 반도체 설계 뿐만 아니라 소자, 공정, 소재 등 반도체 전 기술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반도체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19 07:48장경윤 기자

머리카락보다 작은 바이올린 나왔다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몇 분의 1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바이올린이 등장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러프버러대학교 물리학자들은 길이 3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너비 13㎛에 불과한 백금 바이올린 모형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 바이올린 크기는 평균적인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몇 분의 1에 불과하다. 이 바이올린은 모형으로, 실제 소리를 내지는 않는다. 연구진은 매우 작은 크기의 구조를 기판에 정밀하게 형성하는 '나노리소그래피(Nanolithography) 기술'을 시연하기 위해 초소형 바이올린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러프버러 대학교 물리학과장 켈리 모리슨 교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바이올린을 만드는 것은 재미있는 일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많은 지식은 실제로 현재 진행 중인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의 나노리소그래피 시스템은 빛, 자기, 전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료를 탐색하고 그 반응을 관찰하는 실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재료의 거동을 이해하면 컴퓨팅 효율 향상이나 새로운 에너지 수확 방법 모색 등 신기술 개발에 해당 지식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초미세 구조물 제작을 위해 정밀하게 물질을 형상화 할 수 있는 장비인 '나노프레이저(NanoFrazor)'라는 시스템을 활용했다. 커다란 대학교 실험실에 간신히 들어갈 만큼 커다란 이 장비는 바늘처럼 생긴 작은 팁이 있어 이 팁에 열을 가하면 재료에 나노 크기의 선과 패턴을 새길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기계를 사용해 나노 크기의 바이올린 이미지를 새긴 후 얇은 백금 층으로 채웠다. 완성된 제품은 육안으로는 먼지알 크기 정도지만, 현미경으로 보면 바이올린의 세부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 많은 이들이 전자 장치를 나노 크기로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기 때문에, 나노리소그래피 기술은 향후 마이크로칩과 컴퓨팅 기술의 발전과 에너지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모리슨 교수는 "이 시스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제어 수준과 가능성에 정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2025.06.07 07: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인사]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 처장급 ▲ 권오석 교무처장 ◇ 실장급 ▲ 김현성 전략기획실장 ▲ 이판구 교무실장 ▲ 박지은 학사실장 ▲ 김희권 입학실장 ▲ 이상향 학생지원실장 ▲ 김병수 브랜드전략실장 ▲ 이은총 글로벌협력실장 ▲ 오범균 예산회계실장 ▲ 권유성 디지털정보화실장 ▲ 한국희 감사인권실장

2025.06.01 15:57박희범 기자

[현장] "800명 사전 신청 '북적'···정보보호 취업박람회 가보니

“보안 컨설턴트 되는 게 목표거든요. 고객 문제를 찾아내 풀면 뿌듯하잖아요. 대기업은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어 SK쉴더스 현장 채용관 앞에 줄 서서 기다리고 있어요.”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를 졸업한 고승현씨는 2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보보호 취업박람회'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취업 뽀개기'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대표 정보보호 기업으로 꼽히는 SK쉴더스 현장 채용관에서 취업 요령을 알아보려는 구직자가 10명 남짓 줄을 섰다. 이 가운데 고 씨는 “다른 대학 입학했다가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로 편입해 지난 2월 졸업했다”며 “고등학교 3학년 때 보안을 처음 접해 '재미있다' 느껴 돌아왔다”고 말했다. 강남대 공공인재학과를 졸업한 김승현씨는 “지난해 일본에 다른 업계 개발자로 취업했다”면서도 “그만둔 뒤 보안에 관심 생겨서 학원까지 다니고 동기들과 취업박람회에 같이 왔다”고 들려줬다. '현장 채용관'에는 보안기업 22곳이 자리를 잡고 취업준비생에게 회사를 알렸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엑스큐어넷 ▲싸이버원 ▲롯데이노베이트 ▲지란지교데이터 ▲컴트루테크놀로지 ▲글로벌에잇 ▲엘에스웨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잉카인터넷 ▲넷맨 ▲SK쉴더스 ▲지니언스 ▲스틸리언 ▲OE주식회사 ▲엔시큐어 ▲안랩 ▲엔큐리티 ▲윈스테크넷 ▲케이엑스넥스지 ▲센티널테크놀로지 ▲시큐아이가 참여했다. 어느 기업 채용관에서 한 학생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 취업하는 데 유리한지' 물었다. 업체 인사 담당자는 “자격증이나 포트폴리오가 있으면 좋다”면서도 “필수가 아니거니와 다른 사람과 비슷한 내용은 눈에 띄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회사 채용관에서 누군가 '정량적인 스펙 말고 기업이 취업준비생에게 무엇을 요구하느냐'고 질문하자 “일에 욕심이 있으면 좋겠다”며 “할 일이 남았는데도 오후 6시 됐다고 바로 퇴근하는 사람은 곱게 보이지 않는다”는 답이 돌아갔다. 의자에 앉지 못한 학생들도 인사 담당자 말을 들으려고 바로 뒤에 서 귀를 쫑긋 세웠다. '희망 멘토링관'에서는 보안 컨설팅·관제·개발·기술지원 경력 10년 이상 현직자가 구직자와 마주앉아 1대 1로 멘토링을 했다. '취업 토크' 시간에는 안랩과 금융보안원에 취업한 지 각각 3년 안 된 새내기 직원이 후배에게 취업 요령을 귀띔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신입사원이 현장에 바로 나가 배우게 한다”며 “고객에게 쉽게 답하는 모습을 선배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KISIA는 매년 5월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를 연다. 2007년 시작했다. 이보연 KISIA 교육기획팀장은 “정기적으로 열리는 정보보호 특화 취업 박람회는 이게 유일하다”며 “SK쉴더스·시큐아이·윈스·롯데이노베이트 등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 해마다 꾸준히 참가한다”고 전했다. OE주식회사와 케이엑스넥스지는 올해 처음 함께했다. 이번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는 학력·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지만 청년들이 대다수였다. 일부 50대도 눈에 띄었다. 이 팀장은 “당장 취업할 곳을 찾는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이 80%를 차지한다”며 “진로를 탐방하는 고등학생도 종종 온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정보보호학과와 컴퓨터공학과 등에서 단체 등록하고 오는 경우도 많다”며 “보안이 인공지능(AI) 바람을 탄 덕에 지금껏 가장 많은 800명이 올해 미리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한 기업 관계자는 “정보보호 전문 취업박람회가 더 자주 열리기 바란다”며 “중소기업이 협회 지원을 받아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회사를 알리고 젊은 인재도 찾을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5.27 17:19유혜진 기자

클라썸, AI 상담 '클라썸 커넥트' 대학 도입 사례 공유한다

AI 기반 학습 플랫폼 클라썸(대표 이채린, 최유진)이 6월12일 AI 상담 시스템 '클라썸 커넥트'의 실제 대학 도입 사례를 소개하는 웨비나를 개최한다. 웨비나는 전국 대학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울산대학교의 도입 경험과 운영 성과를 현장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연사로는 울산대 글로컬대학추진단 총괄추진팀 윤철민 팀장과 교무처 학사관리팀 이정환 대리가 참여해 도입 배경부터 운영 성과까지 생생한 현장 경험을 구체적으로 나눈다. 클라썸 커넥트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질문에 학사 규정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최신 대규모언어모델(LLM)과 RAG(검색증강생성)을 적용해 관련 출처까지 명시해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시한다. 특히 담당자가 직접 답변한 내용도 데이터로 저장해 FAQ에 반영할 수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AI의 답변 품질과 정확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된다. API 연동으로 학사 규정, 공지, FAQ 등 대규모 데이터를 자동 업데이트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이 높다. 클라썸 커넥트는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울산대, 광주대 등 대학에 연이어 도입됐고, 행정 업무 효율과 학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자유전공, 무전공 도입, 글로벌 인재 유치 등으로 인한 학사 규정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한 추진 과제에 활용해도 된다. 클라썸에 따르면, 울산대에선 클라썸 커넥트 사용 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강 신청 기간마다 폭증하는 문의로 전화 연결과 온라인 게시판 답변 지연이 빈번했던 상황이었지만, 이용 후엔 크게 달라졌다. AI를 이용한 문의 해결률이 약 90%를 기록했고, 직전 3개년 대비 응대 건수가 28% 증가해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 관리자의 업무 부담도 줄었다. 업무 시간 이후엔 AI가 학생 문의에 대해 답변하면, 관리자는 다음날 AI 답변 내역을 간편하게 검토하면 되는 구조다. AI는 미공지된 문의에 대해 이전 학기 내용을 분석해 자동으로 답하는 등 맞춤형 답변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되며, Q&A 시간도 갖는다. 참여를 원하면 클라썸 대표 메일로 문의하거나 웨비나 신청 페이지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5.27 09:04백봉삼 기자

서울시립대·중앙대 등 국내 10개 대학, 'AI·SW 중추기지' 선정됐다

서울시립대, 중앙대, 강원대 등 10개 대학이 정부 '2025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됐다. 각 대학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전략에 따라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올해 일반트랙 8개교와 특화트랙 2개교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트랙에는 ▲강원대 ▲대구대 ▲대전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청주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가, 특화트랙에는 ▲목원대 ▲한국공학대가 포함됐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11년차다. 산업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 개편, SW 전공 정원 확대, 비전공자 대상 융합교육 등을 통해 지난해까지 약 5만9천명의 전공인력과 4만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트랙별로 최대 8년(일반), 6년(특화) 동안 단계적으로 지원받는다. 일반트랙은 1년차 10억원을 포함해 최대 150억원, 특화트랙은 1년차 5억원 포함 최대 55억원까지 정부가 부담하며 대학 측은 전체 사업비의 10%를 자체 현금으로 매칭해야 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SW 및 AI 전공 교육을 넘어 전교생 대상 AI 교육 의무화, 지역 기업과 연계한 산학 프로젝트, 초중고 대상 기초 교육 지원 등 입체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각 대학은 특성과 지역 전략에 맞춰 차별화된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립대는 도시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실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고 중앙대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아트테크 중심의 창의인재 육성을 추진한다. 강원대는 강원권 산업 맞춤형 AI융합 교육을 통해 지역 혁신을 견인하고 대전대는 산업기술 리더 양성을 위한 융복합형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특화트랙에서는 목원대가 문화예술과 AI·SW 기술을 결합해 실감형 콘텐츠 인재를 키우는 방향으로 설계했고 한국공학대는 경기 반월·시화 산업단지와 연계한 현장 실무 중심 교육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수도권 집중을 피하고 지역 균형에 방점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수도권 대학은 24곳이며 비수도권은 34곳으로 설계됐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SW중심대학은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발판"이라며 "이들 대학이 국가 산업경쟁력을 뒷받침할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1 13:21조이환 기자

기초연구 사업 비중 전체 R&D 10%까지 늘린다

정부가 향후 R&D 예산 내 기초연구사업 비중을 1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당장 올해는 전체 29.6조 원의 9.8%인 2.93조 원을 책정했다. 전체적으로 과제 수는 줄이되, 투자액은 늘리는 방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30회 기초연구진흥협의회를 개최하고 '기초연구 질적 고도화를 위한 정책방향(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의결한 정책방향안 등에 따르면 기초연구 투자는 지난 2016년 1.1조원에서 올해 2.93조원으로 증가했다. 예산규모 대비 기초연구 질적 고도화가 불가피한 시점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투자방향도 제시했다. 정부 R&D 예산 내 기초연구사업 비중을 10% 이상으로 유지 및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1990년 제정된 기초연구진흥법도 전면 개정한다. 개정 주 내용은 ▲기초연구 재정의('지식 창출'에 초점) ▲연구(Research)와 개발(Development) 지원체계 차별화 ▲ 초연구정책 외연 확대(대학의 연구 기반 확충 등) 등이다. 기초연구사업 예산 및 전체 R&D에서의 비중은 지난 2016년 1.1조원(5.7%)에서 2021년 2.35조원(8.6%), 올해 2.93조원(9.8%)으로 꾸준히 늘어 3조원, 10%비중을 바라보고 있다. 개인기초연구 지원체계도 개선한다. 기존 연령·경력 중심에서 '학문의 특성을 반영한 지원체계'로 개편하기로 했다. 중견 및 신진연구 파이프라인도 구축했다. 중견 연구에서 창의연구에 0.7억원(1~3년 지원)->중견연구(유형1) 연 2.5억원(1~5년)->중견연구(유형2)에 연4억 원(1~5년) 씩 지원한다. 신진·리더연구는 특수성을 고려해 대상별 지원체계를 고도화한다. 신진연구에는 세종펠로우십(박사후연구원) 국내 연 1.3억원(5년), 국외 연0.7억원(1년) ->씨앗연구(신임교원) 초기연구정착지원 연 1억원(1년)->우수신진연구(젊은연구자) 연구역량 증대 연 2.5억원(1~5년) 지원한다. 이와함께 해외 체류중인 우수 박사후 연구원 국내 복귀(Re-shoring) 프로그램도 신설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기초연구와 관련해 오해를 살만한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을 덧붙였다. 대체로 꼭지는 줄고, 예산은 늘었다는 것이다. 개인기초연구 전체 과제수가 2024년 1만3천80개에서 올해 1만1천829개로 줄어든것은 사실이지만 평균연구비는 2024년 1.3억원에서 올해 1.61억원으로, 개인기초연구 신규 과제수는 2024년 3천200개에서 올해 3천600개로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과기정통부는 대학 연구경쟁력 향상을 위해 집단연구 지원체계도 개선한다. '집단연구가 집단연구답게' 연구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정체된 연구비를 상향 조정하고, 대학 내 연구그룹(소→중→대) 성장 경로 및 조직화(연구그룹 → 연구소 전환)로 대학 연구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에 대한 지원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연구그룹에 대한 지원, 대학 내 기관(연구소) 단위 지원 등에 대해 지원체계별로 특성화된 지원방식을 통해 사업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향후 추진 과제로 ▲과기정통부-교육부 간 협업 및 역할 분담 강화 ▲대학 단위 지원 방안 검토 ▲융복합·디지털화에 대응한 대학 연구혁신 기반 강화 ▲대학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정비 등을 검토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최근 기초연구 예산이 빠르게 증가한 만큼, 앞으로는 질적 수준 향상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원팀'으로 협력하고, 정부와 연구계 간의 긴밀한 공조 또한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20 15:00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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