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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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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중심대학 18곳서 67곳으로 확대… AI 포용 예산 1.17조 편성

정부가 인공지능(AI)을 소수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닌 전 국민 역량으로 키운다. 인재 양성부터 전 국민 역량 강화, 글로벌 협력까지 AI 확산의 저변을 넓힐 방침이다. 1일 과기정통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AI 포용사회' 분야에 1조 1707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9744억원보다 20% 이상 늘어난 규모다. AI 포용사회는 소수가 아닌 모두를 위한 AI 기반을 다지는 분야다. ▲AI 인재 양성 ▲전 국민 AI 역량 강화 ▲글로벌 협력으로 구성됐다. 예산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분야는 AI 인재 양성이다. 정부는 AI중심대학을 올해 18개에서 내년 67개로 3배 이상 늘린다. 예산도 1180억 원에서 1850억 원으로 확대한다. AI중심대학은 대학 교육과정을 AI 위주로 개편해 전공과 상관없이 AI를 다룰 줄 아는 인재를 키우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에는 지난 5월 가천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순천향대·숭실대·연세대 등 7개 대학이 우선 선정됐다. 또 비수도권 SW중심대학 8곳과 일반 대학 3곳이 추가돼 올해 총 18곳이 교육을 시작한다. 선정된 곳은 최장 8년간 연 30억 원씩 지원받는다. 정부는 2030년까지 AI중심대학을 30곳으로 늘릴 계획이었지만, 이번 예산안으로 그 속도를 앞당기게 됐다. 산업 현장에 필요한 융합 인재 양성에도 힘을 실었다. AI를 의료·제조 등 다른 산업과 접목하는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 예산은 210억원에서 936억원으로 4배 이상 뛰었다. 여기에 산·학이 함께 운영하는 AX대학원도 새로 만들어, 전공에 AI를 접목하는 전환(AX) 인재 양성을 뒷받침한다. 우수한 젊은 연구자를 겨냥한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 예산은 340억 원에서 540억 원으로 올렸다. 석·박사를 마친 유망 연구자가 해외로 떠나지 않고 국내에서 연구를 이어가도록 돕는 사업이다. 생성형 AI 인재를 기르는 '생성AI선도인재양성'에도 270억 원에서 292억 원으로 예산을 늘렸다. 일반 국민의 AI 활용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투자를 늘린다. 전문가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AI를 쓸 줄 알아야 진짜 확산이라는 판단에서다. 기초 교육부터 서비스 개발, 실증까지 단계별로 지원해 '모두의 AI 성장 사다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인 사업은 스마트빌리지다. 농어촌 등 지역에 AI 기반 서비스를 보급해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좁히는 사업으로 예산을 887억원에서 1064억원으로 늘렸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AI 경진대회'(130억→190억원)와 국민용 AI 서비스 개발환경 조성(125억→151억원),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141억→146억원) 예산도 확대했다. 반면 지역디지털인재양성 예산은 691억원에서 606억원으로 줄었다. 국제 협력도 강화한다. 정부는 기후·식량 같은 지구적 문제를 AI로 푸는 '글로벌 AI 허브'를 국내에 조성하는 데 195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주요 국제기구와 손잡고 국제 공조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유럽에는 차세대 AI를 함께 연구할 거점도 세운다. 지난 4월 마크롱 대통령 방한과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각 열린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다. 국제 공동연구 예산도 98억원에서 124억원으로 늘렸다. 이지형 AI대학원협의회장(성균관대 교수)은 본지와 통화에서 "AI는 기술이고, 그 기술을 실제로 적용하려면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AI 대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그만큼 많은 인재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라는 글자 때문에 AI만 하는 인재를 키우는 것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지금 AI는 모든 분야에 파급되고 있다"며 "사회 전반에 AI를 확산시키기 위한 인재 양성으로 봐야 하고, 이번 융합 인재 관련 예산도 그런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2026.09.01 12:17김동원 기자

가천대, 'AI반도체설계 전문대학원' 내년 개원

가천대학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에 특화한 실무형 엔지니어를 양성할 전문대학원을 설립한다. 가천대는 국내 최초로 반도체 설계 실무 중심 'AI반도체설계 전문대학원'을 내년 3월 개원한다고 10일 밝혔다. 10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7학년도 석사과정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원은 30명 규모다. 최근 로봇,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가전, 스마트공장 등 실물 기반 AI, 이른바 '피지컬 AI'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AI 기술 패러다임이 대규모 학습 중심에서 실제 서비스 구현을 위한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저전력·고효율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설계인력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천대는 산업 변화에 대응해 '시장·고객 맞춤형 시스템 설계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대학원을 신설하고, AI 반도체 설계에 특화한 실무형 엔지니어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설계-검증-물리구현-테이프아웃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프로젝트 중심 방식으로 운영한다. 논문 대신 졸업 프로젝트 심사를 통해 학위를 수여한다. 또한 특허 출원(신청)을 의무화하는등 실질적인 연구 성과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총 6쿼터 학기제로 집중 학습이 가능하다. 한 쿼터당 2과목으로 구성해, 2년간 총 12과목을 이수하도록 했다. 교과목은 ▲컴퓨터 구조 설계 ▲AI 알고리즘 ▲AI 가속기 설계 등 AI 반도체 설계 핵심 분야로 구성된다. 산학 R&D 프로젝트 I·II 과목을 통해 기업과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교육은 가천대 반도체대학과 AI관, 비전타워 등에서 진행한다. EDA 3대 툴 풀 패키지와 동시 설계가 가능한 HPC 인프라, 설계 전용 실습실을 기반으로 팀 단위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반도체 설계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이 강의를 맡는다. 올해 모집에서는 등록금 전액을 감면하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해외 학술지 게재, 국제대회 수상 등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장학금과 산학협력 기업 연계 장학금도 지원된다. 가천대는 지난 3월 CES 2026 팹리스 서밋 코리아를 개최해 국내 AI 팹리스 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확대한 바 있다. 초대 대학원장을 맡은 김용석 석좌교수는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 설계 전문가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2027학년도 석사과정 신입생은 총 3차에 걸쳐 모집한다. 2차 원서접수는 12월 17~28일, 3차는 2027년 1월 21~25일 받는다. 차수별 세부일정과 모집인원, 지원 자격 등은 추후 AI반도체설계전문대학원 신입생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10 14:31장경윤 기자

"매년 신입생 40명 채워야"…지방 AX대학원, 학생 확보 부담 커질까

정부가 비수도권 인공지능전환(AX)대학원에 수도권과 동일한 학생·교원 확보 기준을 적용하면서 지역 대학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부 관계자들은 대학이 사업 지원을 받기 위해선 지역 상관 없이 필수 조건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입장 밝혔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026년도 인공지능혁신인재양성 사업' 2차 모집을 이날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AX대학원 5곳을 추가 선정한다. 올해 1차 공고에서 대학 10곳을 모집한 데 이어 선정 규모를 총 15곳으로 확대하려는 조치다. 추가 선정 대학은 올해 과제당 최대 5억원을 지원받고, 2027년부터는 1차 선정 대학처럼 연간 최대 30억원씩 지원받는다. 사업 기간은 1단계 4년, 2단계 2년을 합쳐 최대 6년이다. 정부는 2차 공고에서 동남권과 대경권·중부권·호남권에서 각각 1곳을 선정하고, 강원·전북·제주 가운데 1곳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AX 인재 양성 거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다. 선정 AX대학원은 특정 신입생·교원 확보 기준이 적용된다. 우선 대학은 2027년부터 매년 석·박사과정 신입생 4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도메인 분야와 AI 분야 전임교원도 7명 이상 갖춰야 한다. 전임교원 절반 이상은 산업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야 한다. 관건은 추가 선정될 비수도권 대학들이 지역 산업 수요와 기업 재직자 교육, 외국인 학생 유치 등을 통해 매년 40명 규모 신입생과 전임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다. 정부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지만, 수도권과 동일한 정량 요건이 오히려 지방 대학 사업 참여와 지속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청한 한 국내 AI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선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립대·주요 대학을 제외한 지방대가 매년 40명 AX 대학원 신입생과 교원을 모집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우려했다. 비수도권 AX대학원의 학생·교원 유치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기준 완화보다 대학 이행 책임을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연간 대학원생 40명 확보와 전임교원 7명 충원은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필수 사항"이라며 "4년 후 단계평가뿐 아니라 사업 기간 중 중간 점검도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대학원 운영을 위해 매년 최대 30억원을 지원하는 것은 학생을 선발해 AX 인재를 양성하라는 취지"라며 "학생을 모집하지 못하면 대학원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ITP 관계자는 "매년 대학원 신입생 40명 이상 확보, 전임 교원 7명 채용하는 것은 필수 요건"이라며 "합리적인 사유나 보완 방안 없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평가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04 10:28김미정 기자

정부, 피지컬 AI·데이터센터 인재 키운다…산학협력 강화

정부가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핵심 분야를 이끌 인재 확보를 위해 산학 협력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31일 서울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2026 대한민국 AI 혁신인재 커넥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AI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과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모여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인재양성 방향을 논의한다. 개회식에서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AI 기업·연구기관·대학 관계자 20여명이 'AI 인재양성 산학협력 비전선포'에 서명한다.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연결해 AI 인재를 공동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산학연 관계자들은 간담회를 열고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등 핵심 분야에 필요한 인재 역량을 논의한다. 산업계가 요구하는 AI 인재상과 대학·기업 간 협력 방향도 살핀다. 과기정통부는 간담회를 포함한 현장 의견을 토대로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양성 방향과 지원체계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AI 인재양성 지원 전략'도 마련한다. 행사에는 AI·AX 대학원과 AI융합혁신대학원·AI스타펠로우십·생성AI선도인재양성 등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인재들이 참석한다. 기조강연과 대학원생 우수성과 발표·시상이 진행된다. AI 빅테크 선배와의 대화와 '과학과 AI의 만남'을 주제로 한 토크쇼·북콘서트도 마련된다. 22개 대학·대학원과 9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 부스에서는 AI 인재양성 사업의 연구성과를 선보인다. 모의면접과 일대일 상담·기업 채용설명회·대학원 입시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도 지원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경쟁의 핵심은 AI 기술의 연구·개발을 넘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 확보에 있다"며 "정부는 AI 인재들이 도전적인 연구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9 10:33김미정 기자

조승래 의원 공들이는 글로벌 아트 앤 테크 허브 밑그림 나와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글로벌 아트앤테크 허브 구축이 추진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은 14일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갑) 지원을 받아 '대전 Art & Tech 센터 건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사업 추진 일정은 ▲올해 말 기본 구상 ▲2027년 내 기본 계획 및 타당성 연구 ▲2029년 설계 공모 ▲2030~2032년 공사 및 완공으로 짜여졌다. 조승래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7월 용역 결과를 서두르는 이유는 스케쥴 때문"이라며 "오는 11월 예산 심사에 이 건을 넣으려 한다"며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구용역은 메타기획컨설팅이 진행 중이다. 김영익 메타기획컨설팅 실장은 이날 발제에서 대전 아트앤테크 센터 5대 핵심 기능으로 △동시대 기술과 사회적 의제를 다루는 전시·아카이브 △국가전략기술과 예술가를 매칭하는 R&I(연구&혁신) △차세대 융합 아티스트 육성·지원 △글로벌 협력을 위한 국제 네트워킹 플랫폼 △청소년과 시민 대상의 교육·체험 기능 등을 소개했다. 공간 구성 측면에서는 학제와 기관의 경계를 허무는 가변형 스페이스 프로그램 및 센터 내부의 오픈랩, 뮤지엄, 공연장 등 전문 시설뿐만 아니라 국립중앙과학관 등 대전이 보유한 기존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실내외 오픈 광장(하이퍼 스퀘어) 개념을 도입한다. 물리적·기능적 영향력을 도시 전체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및 운영체계 구축도 언급됐다. 예술가, 기술자, 대학, 지자체, 정부가 긴밀히 소통하는 다층적 협의 구조와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외부 전문가가 기민하게 결합·해체할 수 있는 '모듈형 운영 시스템' 도입도 논의됐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이 연구용역을 제안한 조승래 국회의원을 비롯해 연구용역 추진 주체인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이성희 학과장, 이원재 교수,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제준 과학기술문화과장, 대전광역시 이근수 문화콘텐츠과장, 유성구청 이은아 경제문화국장 등이 참석했다.

2026.07.14 18:13박희범 기자

대전 '아트앤테크센터' 설립 "타당할까"

조승래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더불어민주당, 유성구 갑)은 14일 KAIST에서 '대전 Art & Tech 센터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발표회를 개최한다. 연구용역은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이 3억원을 받아 수행했다. 이 사업은 조승래 의원이 지난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대전 글로벌 테크아트 허브 조성' 필요성을 제기하며 추진됐다. '아트 앤 테크'는 대덕특구 과학기술과 세계 예술을 융합, 새로운 형태의 사이언스 아트를 만들어 관련 산업을 창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중간발표회에서는 ▲해외 유사 사례 ▲아트앤테크 최근 동향 분석 ▲대전 아트 앤 테크 센터 건립 방향성 및 운영전략(안) ▲내부 공간 프로그램 및 구성 방안 등이 공개된다. 발표회에는 용역 수행 중인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연구팀, 사업을 제안한 조승래 국회의원, 해당 사업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대전광역시와 유성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조승래 의원은 “테크아트는 아직 개념조차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신개념 분야다. 대전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갔으면 한다"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계기로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연구 진행 과정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0 12:37박희범 기자

정부,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추진…2029년 개교 목표

지역․필수․공공의료 위기에 정부가 직접 의료인력을 양성하겠다며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지난해 정부는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국정과제로 선정했고,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5월26일)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한시적 기구인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3일 오전 첫 회의에서 위원 위촉장 전달과 함께 설립준비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과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설립준비위원회는 위원장인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9명의 위원(공공의료 정책 분야 2명, 의학교육 분야 3명, 공공의료기관 임상 분야 2명 등 분야별 전문가와 교육부‧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 2명)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설립준비위원회는 기반 시설, 학교조직, 교육과정, 학생 지원, 의무복무 등 학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며, 효율적 논의를 위해 분야별(예:기반 시설, 운영체계, 교육 및 의무복무) 전문위원회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설립준비위원회와 전문위원회는 학교 운영법인이 설립 등기를 마치고 설립준비위원회가 총장에게 관련 사무를 인계할 때까지 운영되며, 위원의 임기도 사무 인계와 동시에 종료된다. 한편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은 4년제 대학원대학으로 설립하고 학비 지원, 공공의료 특화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공공의료 분야의 국가 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한다. 양성된 인력은 면허를 취득한 후 공공의료기관에서 15년 동안 복무하며 공공의료분야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함과 동시에 보건의료 현안에 대응하는 핵심인력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029년 개교, 2030년 교육과정 개시를 목표로 2026년 하반기에는 설립준비위원회를 통해 학교 소재지 선정, 기반 시설 등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선발 방식, 학비 지원 사항, 의무복무기관의 지정 및 취소, 의무복무의사의 배치 및 지원 등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에 대한 하위법령을 제정하기 위해 7월부터 입법예고도 진행한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기초연구도 추진 중으로, 학생선발 체계, 공공의료 역량 중심 교육과정, 의무복무 배치체계, 의무복무 지원 및 관리방안 등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형훈 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은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 설립은 국가 주도 공공의료 인력 양성체계의 도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오늘 회의는 그 방안을 구체화하는 첫 출발점이며, 앞으로 위원회에서 학교 설립을 위한 주요사항을 논의해 최고 수준의 의학교육기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7.03 09:11조민규 기자

정부, 비수도권 AI중심대학 8개 더 뽑는다…지역 AI 인재 양성

정부가 지역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비수도권 AI중심대학 8곳을 추가로 뽑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비수도권 SW중심대학 중 8개교를 AI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2일 공고했다. 공고 기간은 오는 3일부터 내달 4일까지 33일간이다. 이번 추가 공고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주도 국가 AI 대전환을 조기에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에서 활동할 산업 특화 AI 인재를 빠르게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선정 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SW중심대학이다. 수도권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뜻한다. 과기정통부는 상반기 선정된 AI중심대학 사례를 반영해 비수도권 대학이 갖춰야 할 요건도 일부 보완했다. 선정 대학은 대학 AI 교육 혁신과 제도 개선, AI 기술 수요에 맞춘 특화 교육과정 운영, 특화산업 AX 전환 지원과 AI 창업 활성화, AI 가치 확산 거점 역할 강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 지역 연계 요건도 강화됐다. 선정 대학은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AI 청년 인재의 취업과 창업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 실전형 교육체계도 주요 평가 요소로 제시됐다. 대학은 실습용 토큰 같은 AI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대학 안팎의 데이터를 학생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운영해야 한다. 세부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7월 14일 오후 2시 대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본원 1층 가람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이달 AX대학원 추가 모집에도 나선다. 이 역시 AX대학원 수도권 쏠림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앞서 해당 사업에 선정된 10개 대학에 결과를 개별 통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추가 모집을 통해 AX대학원 참여 대학을 더 확보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주도 국가 AI 대전환을 조속히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에서 활약하는 지역산업 특화 AI 인재를 조기에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2 12:00김미정 기자

지미션, 글로벌 AI 협력 무대서 존재감… 공공·금융 AX 기술 해외 공략 본격화

지미션이 국제 AI 포럼에서 공공·금융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미션은 지난 2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열린 'AI+ 글로벌 번영 포럼 2026(AI+ Global Prosperity Forum 2026)'에 참가해 AI 기반 문서 자동화 기술과 기업 업무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KAIST 글로벌디지털혁신대학원이 공동 주관한 국제 AI 포럼이다. '협력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 AI 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정부기관, 대학,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 전략,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미션은 행사 전시관에서 에이전틱 G-팩스(Agentic G-FAX), AI 팩스(AI FAX), VLM OCR, 닥스훈드(DXHUND) 등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비전언어모델(VLM)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문서를 자동으로 분석·처리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회사는 AI 기반 문서 처리 기술이 공공기관과 금융권 업무 효율화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기업들의 AX 추진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행사 기간 진행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및 금융기관, 브룬디 정부기관, 에콰도르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기술 협력 및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미션은 AI 문서 자동화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과 공공·금융 분야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모색했다. 지미션은 최근 일본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기관과의 기술 협력 및 현지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신규 파트너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미션은 AI FAX, 닥스훈드, 리트리버(RETRIEVER), 덱스마(DEXMA) 등 AI 기반 문서·데이터·영상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며 공공, 금융,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300여 개 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AI 경쟁력은 기술 자체를 넘어 다양한 국가와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생태계에서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문서 자동화 기술의 해외 확산과 국제 협력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9 16:50남혁우 기자

정부, AX대학원 내달 추가 모집…"비수도권 대학 참여 확대"

정부가 인공지능전환(AX)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AX대학원' 선정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하고 내달 추가 모집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IT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2026년도 AX대학원 사업에 선정된 10개 대학에 결과를 지난주 개별 통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내달 추가 모집을 통해 AX대학원 참여 대학을 더 확보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추가 AX대학원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정확한 규모나 선정 기준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학계에서는 이번 첫 AX대학원 선정 결과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분위기다. 현재 10개 선정 대학 중 지방대는 3곳 안팎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동남권에 위치한 대학은 이번 선정에서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가 권역별 AX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 중심으로 추가 모집에 나서 균형을 맞추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국내 대학교수는 "보통 AX는 지역 특화 산업과 연관된다"며 "AX인재를 기르는 장소 자체가 서울·수도권에 몰리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다른 대학교수는 "지역 균형을 이유로 모든 지역에 기회를 똑같이 나누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방에서도 AX를 특화할 수 있는 거점 대학에 우선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특화라는 명분만 앞세우면 사업 본래 의미가 희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X대학원은 산업 현장에 AI를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석·박사급 융합인재를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AI대학원이 AI 기술 자체 개발 인재 양성에 집중했다면 AX대학원은 로봇,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산업 도메인 지식과 AI 기술을 함께 갖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둔다. 특히 AX는 지역 주력 산업과 맞물려 추진될 때 현장 적용 효과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제조업,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산업과 대학 교육·연구가 연결돼야 실제 산업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3대 강국이 되려면 제조·바이오·에너지 등 우리 주력 산업에 AI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인재가 핵심"이라며 "새롭게 만들어지는 AX대학원이 필요한 핵심 인재를 키워내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산업계·대학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4 17:27김미정 기자

"'자율 AI 시대' 드론·로봇 보안 설계도 그린다"

사이버보안신기술융합학회와 한국인공지능산업법학회가 인공지능(AI) 보안의 미래 설계를 위한 폭넓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AI가 로봇과 드론 등 산업 생태계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공격 코드까지 작성하는 등 우리 일상에도 위협이 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양 학회는 오는 13일 동국대 문화관 초허당 세미나실에서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2026년 하계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AI 거버넌스, 치안 체계, 법적 프레임워크, 로봇과 드론 생태계 변화, 그리고 신기술 융합 보안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거버넌스의 진화와 디지털 입헌주의의 국가 사이버 보안까지'를 주제로, ▲AI 인공지능 거버넌스와 설명가능한 인공지능 이해 ▲미래 인공지능 치안 거버넌스 설계 ▲디지털 입헌주의와 국가 사이버보안의 대전환 등을 중심으로 발표 및 토론이 예정돼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 융합드론, 로봇 보안 산업의 생태계를 전반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해당 세션은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이 AI융합드론·로봇 보안전공 석사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한 만큼,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들의 발표가 핵심으로 구성됐다. 세부 세션을 보면 ▲내재형 윤리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Embedded EthiCS Cyber Security FRAMEwork) ▲AI 자율성의 결합 지점에서 본 드론 보안 ▲소부대 방호용 대드론 시나리오 ▲적 드론 무력화 '사이버로직밤' 기술과 군 적용 등을 주제로 마련됐다. 내재형 윤리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는 국내 보안 분야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프레임워크 연구다. AI와 드론 로봇과 같은 최신 기술의 자율적 판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간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윤리적·철학적 토대와 공학적 실천 방안을 내재화해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사이버보안신기술융합학회 신진연구자의 논문 발표가 예정돼 있다.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연구자들이 국가 망보안 체계(N2SF), AI 학습 데이터 등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한편 사이버보안신기술융합학회는 이재우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인공지능산업법학회는 손형섭 경성대 법학과 교수가 회장 직을 역임 중이다.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AI가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시대에 맞춰 드론 및 로봇 보안,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 등을 융합한 '대한민국 AI 보안의 미래 설계도'를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내 정보보호 및 법학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대한민국 AI 보안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2 18:20김기찬 기자

과학기술정책대학원(아주대) 2학기 신입생 모집…영국 SPRU와 공동학위 운영

아주대학교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이 운영하는 영국 서섹스대학교 SPRU 공동학위 프로그램이 2026년 2학기 신입생을 26일부터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내달 10일까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공 민간 협력형 과학기술정책으로 글로벌 싱크탱크형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화된 과학기술정책 분야 석박사 양성 과정으로 구성되며, 공학과 정책학 가운데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영국 서섹스대학교 SPRU와 공동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은 영국 현지에서 1년간 교환학생과정을 이수한 뒤 두 대학의 학위 동시 취득이 가능하다. 교육 과정은 기초, 심화, 특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화과정에서는 정보통신정책, 그린환경정책, 첨단의료정책으로 나뉜다. 아주대 전임교원 20명과 정부, 출연연, 민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총 50명의 교수진이 학생과 1대1 맞춤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과 정책 현장 경험 기반으로 실무형 교육을 받게 된다. 현재 1학기 기준 재학생은 97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에너지솔루션 등 민간기업 임직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중앙부처 공무원, NIPA IITP 한국연구재단 등 32개 산하기관 연구원이 수학하고 있다. 학사 전공에 제한이 없어 이공계는 물론 인문사회계 출신도 지원할 수 있다. 평일 야간과 토요일 주간 수업,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방식을 도입해 재직자들도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 박재일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국가 과학기술정책을 입안하는 중앙정부 및 출연 연구기관과 협력해 정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과학과 기술, 정책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정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5년 내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정책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0:39박수형 기자

인류 역사와 AI의 만남...'전곡선사 AI시네마 로드' D-1

인공지능(AI) 기술로 풀어낸 선사시대의 모습 등이 AI영화제에 공개된다. 이번 영화제는 인류 역사와 첨단 AI 기술 융합의 시너지를 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적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은 오는 3일 '전곡선사 AI시네마 로드'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1부 AI 영화 10편과 제3부 AI 미디어아트 8편을 포함해 총 18개 작품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오프닝 대표작은 이주영·이지형 제작의 '전곡리 주먹도끼 : 묻혀 있던 과거를 깨운 돌'이다. 이 작품은 1978년 발견된 연천 전곡리 주먹도끼를 중심으로 AI 영상으로 재구성했으며, 전곡리가 지닌 세계사적 의미를 전달한다. 또한 윤희순 감독의 '톨스토이의 마지막 낙원 쾨베클리 테베'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시공간을 초월해 인류 최초 문명인 1만 2천년 전 쾨페클리 테페로 향한다는 영적 순례기를 그린다. 인간이 욕심을 버린 완벽한 빈손이 될 때 비로소 온 우주를 품게 된다는 '존재의 진리'를 보여주는 등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갖췄다고 알려졌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박진호 카이스트(KAIST)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는 전곡선사유적지와 첨단 AI 기술의 랑데뷰가 지니는 융합적 가치에 대해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박 교수는 "30만 년 전 인류 최초의 혁신적 도구였던 아슐리안 주먹도끼와 21세기 인류의 최첨단 인지 도구인 생성형 AI 기술이 전곡리라는 공간에서 조우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철학적으로 매우 가슴 벅찬 사건"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 교수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AI는 파편화된 고고학적 데이터와 기록되지 않은 선사시대의 거대한 공백을 메워주는 디지털 타임머신 역할을 수행한다"라며 "유리 진열장 안에 박제되어 있던 차가운 유물들에 고해상도의 시청각적 생명력을 불어넣어 살아있는 서사로 복원해 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철학적 의미에 대해서는 "곧 역사 전시의 문화적 민주주의(Cultural Democracy)를 실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인류의 가장 원초적인 도구를 가장 고도화된 지능형 도구로 투영해 냄으로써, 대중은 단순히 과거를 관찰하는 자가 아니라 30만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인류의 근원적 삶과 실존적으로 교감하게 된다. 이번 전곡선사 AI시네마 로드 상영을 통해 앞으로 전곡리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2029년 연천세계구석기 EXPO 개최를 이끄는 강력한 문화적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5.02 11:00이도원 기자

[인사]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AX전략센터장 박승남 ▲융합교육센터장 김정수 ▲교무실장 이주현

2026.04.30 10:52박희범 기자

이승복 서울대 교수, 한국뇌연구원 제5대 원장으로 취임

이승복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한국뇌연구원(KBRI) 제5대 원장으로 6일 취임했다. 이승복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뇌과학 분야 전문가다. 이후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신경계 발달 및 시냅스 가소성 등 기초 뇌과학을 연구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및 심의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제도혁신기획단 공동단장, 한국과학기술인총연합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창의적 기초연구 토대 위에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는 혁신적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영 비전으로는 ▲기초·원천에서 실용화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뇌 연구 체계 확립 ▲국내·외 뇌 연구 역량을 결집하는 융합 허브 구축 ▲뇌 연구 인프라 활용 고도화를 제시했다. 이승복 신임 원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인 기초연구 환경을 지원, 뇌의 신비를 밝히는 한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뇌과학연구원은 연임했던 서판길 전 기관장 임기가 2024년 12월16일 만료됐다. 지난 16개월간 기관장 공모와 재공모를 번복하다 이번에 최종 선발, 취임했다.

2026.04.06 15:34박희범 기자

[현장] 92세에 보안을 가르치는 교수..."목소리 쩡쩡"

"6시 30분 맞지요? 아이고. 오늘도 강의실이 가득 찼네. 허허허…" 이재우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가 강의실에 들어오면서 던진 첫마디다. "이 강의가 내용으로 봐서는 '내가 다 아는 건데' 하고 생각하기 쉬울 텐데, 그럼에도 즐겁게 1시간 반 강의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 동국대 경영관 L305. 교내 강의실 중 꽤나 큰 편에 속하는 이곳에 이 교수의 목소리가 가득 찼다. 이 교수는 나이는 올해 92세다. 아흔이 넘은 나이지만,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강의실 맨 뒷자리까지 그의 목소리가 명확히 들렸다. 강의실에는 마이크가 준비돼 있었지만, 이날 이 교수는 강의 중 마이크를 손에 쥔 적은 있어도 한 번도 입 가까이 대지 않았다. 서 있는 자세도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었다. '국내 최고령 보안 교수'의 '사이버보안 총론' 강의가 시작됐고, 이내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학생들이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저마다 보안업계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퇴근 이후 빠듯한 시간을 쪼개 이 교수의 강의를 듣기 위해 매주 강의실에 모인다. 수강생은 총 46명이다. '사이버보안 총론' 강의는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정보보호학과 전공 과목이다. 사이버 보안 전반에 걸쳐 총체적으로 학습한다. 구체적으로 ▲정보보호와 위험관리 ▲접근통제 ▲암호이론 개요 ▲물리적 환경적 보안 ▲보안 아키텍쳐 ▲정보통신 및 테트워크 보안 ▲응용시스템 보안 ▲운영 보안 ▲사이버 법률 및 조사분석 등 총괄적 내용을 다룬다. 이날 이 교수는 우리 사회의 보안 실상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지적을 쏟아냈다. "우리나라 보안은 큰 사고가 나야 조치를 취한다. 이 말에 동의 안 하시는 분?" 이 교수는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이같이 물었다. 수강생 대부분은 고객을 끄덕였다. 이렇게 질문하는 그의 발표자료에는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라고 표시돼 있었다. 사람이 죽은 뒤에야 약방문(처방전)을 쓴다는 뜻으로, 이미 때가 지난 후에 대책을 세우거나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의미다. "축성(築城)은 했으나, 수성(守城)이 안 된다. 우리 보안 현실입니다. 사고를 막기 위해 성은 지어놨는데, 이 성을 지키지 못합니다. 딱 남한산성 꼴이죠." 그는 우리 사회 보안 인식이 사고 방지를 위한 핵심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먼저 사고가 발생하면 소란스럽기만 할 뿐, 실제 방어는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 기술적으로 뭐가 부족한지 찾을 뿐 ▲업무유지계획 ▲재난 위험 분석 ▲교육 평가 인증 ▲보안 정책 등 살펴야 할 부분들을 막상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봉적이거나 형식적인 조치로는 부족합니다." 이 교수는 우리 사회 보안 인식이 책임 회피, 일시적인 조치, 무관심, 방치 등의 늪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책임을 회피하려는 인식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비행기 엔진도 한 번에 푹 꺼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오일시스템 이상 알림 등 사전에 징조가 포착이 됩니다. 보안 사고도 똑같습니다. 보안 사고에도 징조가 있고, 이런 징조를 무시했을 때 더 큰 재해가 발생합니다." 그는 '자기 자산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 전반에 뿌리내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강의 말미에서 보안업계 현직에 근무하는 수강생들에게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프론티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 하나는 (수강생들이) 해킹에 대해 많이 아시는 것 같아도, 우리 사회가 무관심하다는 점입니다. 대응책이 연약한 채로 굴러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 따끔하게 얘기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오늘 강의에서 이런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해킹을 모호한 상태에서 이해하고 있다면 누가 해킹을 막겠습니까? 어려분들이 강력한 프론티어가 돼야 합니다." 이재우 동국대 국제정보보호학과 석좌교수는 한국 보안 역사의 산증인이다. 특이하게 공군 장성 출신이다.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F-4 팬텀 Ⅱ 전투조종사로 알려져 있다. 이후엔 한국전산원 초대 부원장을 지냈고, 1996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초대 원장으로 한국 정보보호의 초석을 다졌다. 1998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설립을 주도했으며, 현재까지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로 28년째 직접 교편을 잡고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국제정보보호전문가협회 (ISC)2 아시아 회장 및 자문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국제보안자문협의회(IAB) 소속 세계 보안전문가 톱10 선정,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CEPA) 회장 등 전 세계에서 보안 거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학기 이 교수는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정보보호학과 정보보호전공 과목(2학점)인 '사이버보안총론' 강의를 올해 1학기 내내 강의한다.

2026.04.05 16:02김기찬 기자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다코타주립대와 사이버보안·AI 협력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SMIT)는 미국 다코타주립대학교(Dakota State University, DSU)와 현지 시각 24일 오전 10시 DSU 캠퍼스 내 비컴 공과기술연구소(Beacom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양교 간 대학원 학점 인정, 복수 석사학위 과정 및 박사과정 진학 연계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맺고 새로운 국제 학술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대학은 MOU와 함께 공동학위과정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협약(MOA)도 함께 맺었다. 특히 양국이 진화하는 디지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인재 확보와 협력을 우선순위로 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은 DSU 비컴 컴퓨터•사이버과학대학(Beacom College of Computer & Cyber Sciences)과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인공지능(AI), 컴퓨터과학, 사이버보안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석사 복수학위 수여 및 박사 연구 연계 운영을 통해 글로벌 연구 협력 및 학생 진학 경로 확대의 기회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했다. 체결식에는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에서 한희 총장과 최은창 교수가 참석했다. DSU에서는 호세마리 그리피스 총장(José-Marie Griffiths), 레베카 호이 교무•학생처 담당 수석부총장 겸 프로보스트(Provost and Senior Vice President for Academic and Student Affairs), 메리 벨 비컴 컴퓨터·사이버과학대학 학장, 마크 호크스 대학원장(Dean of Graduate Studies)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고도로 숙련된 기술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사이버보안 및 디지털 인프라와 같이 중요한 분야에서 미국과 대한민국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양 기관의 공동 의지를 반영한다고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는 밝혔다. 그리피스 총장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학생과 교수진이 서로에게 배우며, 사이버보안, AI, 디지털 인프라 등 핵심 분야의 혁신을 함께 진전시킬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한희 총장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는 AI와 디지털 리터러시를 핵심 역량으로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사이버보안 혁신은 이러한 비전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다. DSU와의 협력은 사이버 교육과 혁신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 체계에 따라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는 DSU와 석사학위과정 입학생을 공동 선발해 양교의 복수학위를 수여한다. 또한 DSU의 박사과정 학생들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및 이와 협력관계에 있는 사단법인 비오비정보보안연구회의 사이버보안 분야 연구진들과 함께 한국과 미국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신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양 대학 간 학문적 연계를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사이버 인재 양성과 미국•한국 간 협력을 강화하려는 보다 폭넓은 국제적 노력과도 맥을 같이한다.

2026.03.26 15:48방은주 기자

[AI 리더스] "범용 AI 한계 넘는다"...월드모델 노린 이홍락, LG '엑사원'으로 산업 판 흔들까

국내 인공지능(AI)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산업 적용과 생태계 구축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LG AI 연구원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과 사내 AI대학원을 통해 인재와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며 기업 중심 AI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원장 인터뷰를 통해 LG의 AI 인재 양성 모델과 기술 전략, 국내 AI 생태계에서의 역할을 짚어봤다. 1편에서는 LG AI 대학원의 설립 배경과 실전형 인재 양성 전략을, 2편에서는 AI 에이전트, 데이터, 인프라 등 산업형 AI로의 전환 흐름과 국가 AI 경쟁력 관점의 시사점을 다룬다. [편집자주] "파운데이션 모델만으로는 이제 사업적 성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원장은 26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인공지능(AI) 경쟁의 기준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순한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실제 성과를 만들어내는 적용 역량이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젠 제조, 바이오, 신소재 등 각 산업 도메인에 맞는 전문성을 얼마나 잘 반영하느냐가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는 모델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커스터마이즈해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가 결국 경쟁력을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원장은 '데이터'를 주축으로 도메인 특화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고품질 데이터를 얼마나 확보하고 구조화하느냐에 따라 AI 성능과 활용도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는 "제조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내부에서도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인풋과 아웃풋을 연결하는 전체 흐름과 온톨로지까지 함께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메인 지식과 현장 노하우가 결합된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녹여내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이를 잘하는 기업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파모 없이 도메인 AI 한계"…'K-엑사원' 전략 강조 이 원장은 이 같은 전략의 기반으로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외부 모델 활용만으로는 기업 핵심 데이터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고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외부 모델에 맡기는 것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결국 내부에서 통제 가능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메인 특화 AI를 제대로 구현하려면 독자 모델 기반 위에서 커스터마이즈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략의 중심에는 LG AI 연구원이 개발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엑사원'이 있다. 엑사원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는 모델로, 글로벌 수준의 성능 확보와 산업 적용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원장은 "엑사원은 단순히 모델 성능을 높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국내 산업에 적용 가능한 AI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에이전트·월드모델로 확장…"AI, 문제 해결 구조로 진화" 이 원장은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에이전트 AI'를 꼽았다. 또 에이전트형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목표를 이해하고 복잡한 작업을 단계적으로 수행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는 사용자가 목표만 제시하면 AI가 필요한 단계들을 스스로 설계하고 수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단계별 과정을 데이터로 확보하는 것으로, 단순 질의응답이 아닌 실제 업무 흐름을 반영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AI 에이전트의 고도화를 위해선 현실 세계를 반영한 예측 능력 확보도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맞는 기술 방향으로는 '월드모델(World Model)'을 제시했다. 이는 현실 세계의 조건과 변화를 반영해 AI가 다음 상태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그는 "AI가 다음 상황을 예측할 수 있어야 실제 산업 환경에서 안정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며 "범용 모델보다는 특정 도메인과 태스크에 최적화된 형태가 현실적인 방향"이라고 말했다. 인프라·협업·생태계까지…"AI 경쟁력, 구조서 결정" 이 원장은 AI 모델 경쟁의 기준 역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 성능 중심에서 벗어나 비용 효율성과 보안, 커스터마이제이션이 종합적으로 고려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성능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비용과 보안, 맞춤화가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특히 기업 환경에서는 데이터 보호와 통제 가능성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프라 전략 역시 변화 흐름에 맞춰 재편되고 있다고 짚었다. 학습 중심의 GPU 구조에서 벗어나 추론 효율 중심 구조로 확장되고 있는 동시에 전력 효율과 비용 구조가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원장은 "학습은 GPU가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추론은 NPU가 유리하다"며 "앞으로 추론 중심 구조로 전환되면서 인프라 경쟁력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대체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AI가 사람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생산성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또 AI 확산이 산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대체'보다 '확장' 관점을 강조했다. 반복적이거나 비효율적인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전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AI는 사람을 대체하기보다 사람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결국 사람과 AI의 협업 구조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연구와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기반이 마련돼야 지속적인 기술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이 원장은 "오픈 모델은 학계와 산업계가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엑사원을 글로벌 수준의 오픈 모델로 발전시켜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엑사원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실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적용을 통해 가치가 증명되는 구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 AI 연구원, 공동원장 체제 운영…"연구·전략 역할 분담" 이 원장은 함께 LG AI 연구원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임우형 원장과도 협업과 철저한 역할 분담을 통해 '엑사원'으로 실제 성과를 내는데 매진하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배경훈 전 LG AI 연구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자리로 이동한 후 같은 해 7월 함께 LG AI 연구원을 이끌게 됐다.LG AI 연구원은 글로벌 연구 역량과 국내 사업 적용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이원 체계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병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원장은 글로벌 AI 연구와 중장기 기술 전략을 맡고, 임 원장이 국내 연구 조직 운영과 엑사원 기반 사업 적용을 총괄하는 방식이다. 이 원장은 "현재 글로벌 연구 협력과 기술 방향성을 중심으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임 원장은 연구 조직 운영과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하며 계열사 현장에서의 AI 적용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역할을 나누고 긴밀하게 협력하는 구조"라며 "연구 성과와 사업 적용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3.26 09:50장유미 기자

[AI 리더스] 구광모가 택한 이홍락…"LG AI 대학원서 실전형 인재 키울 것"

국내 인공지능(AI)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산업 적용과 생태계 구축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LG AI 연구원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과 사내 AI대학원을 통해 인재와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며 기업 중심 AI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원장 인터뷰를 통해 LG의 AI 인재 양성 모델과 기술 전략, 국내 AI 생태계에서의 역할을 짚어봤다. 1편에서는 LG AI 대학원의 설립 배경과 실전형 인재 양성 전략을, 2편에서는 AI 에이전트, 데이터, 인프라 등 산업형 AI로의 전환 흐름과 국가 AI 경쟁력 관점의 시사점을 다룬다. [편집자주] "LG AI 대학원은 단순한 교육 기관이 아니라 현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전형 AI 인재를 키우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의 질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인정받는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홍락 LG AI 연구원 공동원장은 23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LG그룹에서 최근 개원한 LG AI 대학원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이처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교육부 인가를 받아 이달 4일 출범한 LG AI대학원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ABC(AI·바이오·클린테크) 전략' 일환으로 추진된 곳으로,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핵심 인재를 본격 양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메인·AI 융합 교육 체계 구축…실전형 인재 육성 본격화 LG AI 대학원은 단순한 사내 교육을 넘어 현업 인력이 연구에 몰입하며 학위와 실전 경험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업형 AI 대학원 모델을 지향한다. 석·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사내 대학원으로, 총 30명 정원이지만 코딩 테스트, AI 프로젝트 수행 이력, 심층면접 등의 선발 전형을 거쳐 석사 과정 11명, 박사 과정 6명의 신입생만 이번에 맞이했다. 이 원장은 "LG AI 대학원은 단순히 학위를 주는 곳이 아니다"며 "구성원 한 명이 여기서 1년, 2년을 집중적으로 보내는 것은 일반 현업에서는 불가능한 '퀀텀 점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AI 연구원은 그룹이 5년 전 설립한 LG AI 연구원 설립 초기부터 비공식 교육 과정을 운영해오며 'AI 엑스퍼트' 단기 과정을 통해 계열사 구성원들의 AI 역량을 키워온 것이 모태가 됐다. 단순 기술 교육이 아니라 각 계열사의 산업 도메인과 AI를 결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곳으로,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등 핵심 이론 교육과 함께 현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수행을 병행한다. LG AI 대학원이 기존 사내 교육과 가장 크게 다른 것은 '연구 중심 구조'란 점이다. 단순 역량 향상 교육을 넘어 학위 취득과 논문 성과까지 연결되는 체계를 갖춰 임직원들의 관심은 개원 전부터 높았다. 특히 현업에서는 다양한 업무와 일정으로 인해 깊이 있는 연구를 지속하기 어렵지만, 대학원 과정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연구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요소로 꼽혔다. 이 기간 동안 구성원은 기술적 깊이를 확보하고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축적하게 된다. 이 원장은 "석사나 박사 학위는 단순 교육 이수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역량을 인정받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업에서는 확보하기 어려운 집중 연구 기간을 통해 개인 역량이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새로운 기여가 있다면 논문 출판도 적극 지원해 외부에서 인정받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윤리·국방 활용까지…책임 있는 AI 인재 강조 LG AI 대학원은 기술 교육과 함께 AI 윤리 교육도 정규 과정에 포함했다. 교육 과정에는 LG의 AI 윤리 원칙을 반영한 'AI 윤리' 과목이 편성됐으며 '책임 있는 AI'와 '포용적인 AI'를 중심으로 한 사람 중심 철학을 교육 전반에 반영했다. 교육 내용 역시 단순 이론을 넘어 편향성, 보안, 저작권 등 실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윤리적 기준을 내재화하는 것이 향후 AI 활용의 안정성과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이 원장은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만큼 윤리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제 정세 속에서 AI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이 논의되는 상황과 관련해 인간 통제를 벗어난 자율 살상 무기 등은 명확히 배제해야 할 영역이라고 피력했다. 이 원장은 "AI는 사람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개발되는 기술인 만큼 윤리적 책임은 필수"라며 "인간 통제를 벗어난 자율 살상 영역은 분명한 레드라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국가 차원에서는 자체적으로 통제 가능한 AI를 확보하려는 흐름이 존재하는 만큼 방어 목적의 활용은 별도의 관점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내부 중심 운영…교육 품질·성과에 방점" LG AI 대학원은 당분간 내부 구성원 중심으로 운영된다. 초기 단계인 만큼 외연 확대보다 교육 품질과 실제 성과에 집중하겠다는 판단에서다. 향후 외부 개방 여부 역시 내부에서 충분한 성과와 임팩트가 검증된 이후에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교수진은 산업 현장과 학계를 아우르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총 25명의 교수진이 참여해 최신 AI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제 산업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론과 실전을 결합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또 재학생들은 LG 내부 산업 난제 해결 프로젝트, 산학 협력 등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단순 교육이 아닌 실제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면서 연구와 현업을 동시에 경험하는 구조다. 교육 과정 역시 고밀도로 운영된다. 석사 과정은 3학기, 박사 과정은 약 2년 내외로 설계해 짧은 기간 안에 집중적으로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이 독자적으로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학위를 부여하는 형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사례가 드물다. LG는 이 같은 구조를 통해 그룹 내부 AI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이 원장은 "저희가 처음부터 없는 조직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풍부한 연구 경험과 현장 AI 적용 경험을 가진 인력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겸임 교원과 전임 교원 모두 탑티어 논문 출판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역량들이 교육 과정에 잘 녹아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인재법' 시행 후 첫 사례…기업형 대학원 첫 모델에 '관심' LG AI 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사내 대학원 사례란 점에서 업계의 관심도 높다. 기존에는 기업이 전문대학 수준의 학력만 인정되는 사내대학 형태만 운영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1월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시행으로 사내 대학원 설립이 가능해졌다. 해당 법은 AI,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기존 인력의 재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정 경력 이상의 산업 전문가도 교수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으로, 기업은 자체 데이터와 설비, 현장 경험을 활용해 실무 중심 인재를 직접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현재 대부분 기업 사내 교육 프로그램은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학위를 부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 역시 대학은 자체 인가를 받았지만, 대학원 과정은 성균관대와의 협력을 통해 학위를 부여하는 구조다. 최근 현대차, SK 등 사내 대학원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 원장은 단순한 제도 도입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연구 인력, 프로젝트 경험, 교육 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갖춰져야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내 대학원은 형식적인 교육 조직이 아니라 실제 연구와 현업이 연결되는 구조가 갖춰져야 의미가 있다"며 "기업이 이미 가지고 있는 인적 자산과 연구 역량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양적인 확대보다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는 방향으로 앞으로 대학원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마무리했다.

2026.03.23 16:34장유미 기자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AX 경영전략 & 리더십 miniMBA' 개설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기업의 성공적인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어갈 '서강 AX 경영전략 & 리더십 miniMBA' 1기 과정을 신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AI 대전환 시대, 경영의 판을 읽고 조직을 이끌어라"라는 슬로건 아래,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 가치로 변환하고 조직의 실행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AI의 개념이나 트렌드를 좇는 것을 넘어, 기업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조직 관리·경영 전략을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커리큘럼은 총 15주에 걸쳐 ▲통찰 ▲판단 ▲실행 ▲가치 ▲완성의 5단계 모듈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도메인별 AI 도입 전략,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AI 포비아 극복과 조직문화/일하는 방식 변화관리, AX 투자 타당성 및 ROI 검증 등 리더가 현장에서 즉시 마주하는 핵심 과제들을 심도 있게 다룬다. 가장 큰 차별점은 '실행'과 '성과'에 집중한 서강대만의 밀착형 교육 시스템이다.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전임교수진이 방대한 MBA 이론 중 실무에 즉각 적용 가능한 정수만을 압축해 전달하며, 수강생은 교육 마지막 단계에서 교수진의 1:1 코칭을 통해 자사의 실제 데이터를 반영한 'AX 전략 실행 기획서'를 완성하게 된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기업 컨설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된다. 분기별 최신 AI 트렌드 세미나는 물론, 수료 후 3개월 이내 현업에서 AI 도입 관련 병목 현상 발생 시 교수진의 화상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사후 코칭 제도를 마련했다. 주요 수강 대상은 기술 투자의 타당성을 판단하고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CEO 및 임원(C-Level), 경영진을 설득해 예산을 확보하고 프로젝트를 완수해야 하는 실무 팀장(Leader), 그리고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전문직(Pro) 등이다. 코딩 등 전문적인 IT 지식이 없는 문과 출신 리더나 전통 제조·서비스업 종사자라도 기술의 비즈니스적 가치를 읽는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관계자는 "시장은 이제 'AI가 무엇인가'를 묻지 않고, '어떻게 수익을 내고 누가 실행할 것인가'를 묻고 있다"며 "본 과정을 통해 경영학적 엄격함과 현장의 절박함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AX 리더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강 AX 경영전략 & 리더십 1기 과정은 4월 9일 개강해 매주 목요일 저녁(오후 7시~9시50분) 서강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수강 등록 마감은 4월 3일까지다. 모집 정원은 25명 내외며 동일 기업에서 3인 이상 동반 수강 시 특별 장학 혜택도 제공된다.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입학 문의는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육/등록금 문의처를 통해 가능하다.

2026.03.04 17:57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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