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0명, 개인정보 불법유통 모니터링
전국 33개 대학생 및 대학원생 50명으로 구성한 '2026년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 발대식이 10일 열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전국 33개 대학에서 선발한 총 50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디지털 생태계에 대한 이해가 깊은 '디지털 세대'다. 올 12월까지 약 6개월간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선봉장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활동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선배 기수가 참여하는 '모니터링 멘토(Monitoring mentor)'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전 모니터링단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배 단원들이 올해의 멘토로 공식 위촉, 신규 단원들에게 불법유통 게시물 탐지 기법 등 현장에서 체득한 실무 경험을 직접 전수한다. 신규 단원의 빠른 적응을 돕고 활동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모니터링단은 단순히 감시에만 머무르지 않고 능동적으로 취약점 진단에도 나선다. 청년층이 빈번하게 사용하는 주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SNS・중고거래 플랫폼 등)를 직접 이용해 보며, 기업들이 개인정보 보호원칙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점검한다. 이 과정에서 잠재적인 개인정보 침해 요인과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면서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아울러 참여 단원들이 미래의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게 멘토링(mentoring)을 비롯해 유관기관 탐방, 전문가 특강 등 다채로운 실무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연말에는 활동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낸 최우수 활동자 5명에게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모니터링단은 디지털 시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직접 참여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활동이다”면서 “이번 참여를 계기로 미래 데이터 시대를 이끌어갈 전문가로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