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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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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근육감소 해결책 찾았다…"운동하면 근육서 특이 단백질 분비"

운동이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비밀을 국내 연구진이 찾았다. 노인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노화융합연구단 양용열 박사 연구팀과 전남대학교 김낙성 교수 연구팀이 운동 효과를 뒷받침하는 특이 단백질(CLCF1)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CLCF1'이 운동 중 근육에서 분비되며, 이 단백질이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근골격 노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젊은 사람과 나이든 사람들을 2개 그룹으로 나눠 운동시킨 뒤 혈액 속 'CLCF1' 단백질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놀랍게도 젊은 사람은 단 한 번의 운동만으로도 단백질이 뚜렷하게 증가한 반면, 노인은 12주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해야만 다시 증가했다. 연구팀은 노화된 쥐를 이용한 실험도 진행했다. 사람처럼 나이가 많은 쥐에게 'CLCF1'을 주사하자 근육 힘이 세지고 뼈 밀도도 높아졌다. 반면 'CLCF1' 작용을 억제하자 운동을 해도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양용열 박사는 "'CLCF1'이 근육 내 세포 에너지 공장이라 불리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향상시키고, 뼈세포에서는 뼈를 녹이는 파골세포 생성을 억제했다"며 "반대로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것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양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근골격 노화가 일어나고, 운동 효과를 내기 위한 기준도 달라지는 이유가 몸 속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변화 때문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처음 밝혀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박사는 또 "이번 발견이 건강한 노화를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의 토대가 될 수 있다"며 "노인에서 흔히 나타나는 근감소증과 골다공증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현재 효능 검증 단계이고, 단백질 치료제로 개발되기 위해서는 전임상 및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5월22일자)에 게재됐다. 과기정통부 개인기초연구사업,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사업, 생명연 주요사업 지원을 받았다.

2025.06.19 15:26박희범

[인사]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예산회계실장 박창준

2025.06.16 13:14박희범

양자컴퓨터 불안정성 극복하나… 옥스퍼드, 위상 초전도체 실험 첫 입증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이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가로막는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스스로 양자상태를 보호할 수 있는 특수물질의 존재를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양자컴퓨터의 안정성 확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2일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팀은 '우라늄 디텔루라이드(UTe₂)의 제로에너지 표면 상태 시각화를 통한 쌍파 함수 대칭'이라는 논문을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우라늄(U)과 텔루륨(Te)으로 이뤄진 우라늄 디텔루라이드라는 화합물이 위상 초전도체(topological superconductor)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연구원들은 논문을 통해 "해당 화합물을 관찰한 결과 양자상태를 외부로부터 지켜주는 독특한 전자쌍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이는 위상 초전도체가 갖춰야 할 조건을 충족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실험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위상 초전도체는 물질의 형태 변화나 외부 환경 변화에도 성질이 유지되는 위상학적 특성을 지닌다. 이 특성은 양자컴퓨터의 큐비트(qubit)를 외부 잡음이나 간섭으로부터 보호해 오류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위상 초전도체 특성을 만들기 위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인위적인 환경을 구축해야 했다. 반면 우라늄 디텔루라이드는 자연상태에서 특성을 나타내고 있어 양자컴퓨팅 연구 개발에 더욱 적합할 것이란 평가다. 그동안 이런 특성을 가진 물질을 직접 관측하고 실험적으로 증명한 적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은 이론적 예측이거나, 인공적으로 비슷한 효과를 흉내 내는 복잡한 실험 구조에 불과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월 마요라나 준입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마요라나 1(Majorana 1)'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함께 발표된 데이터가 마요라나 모드의 존재를 증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일부 물리학자들의 지적도 제기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연구가 양자컴퓨터에 적합한 차세대 물질을 실험적으로 확인한 성과와 함께 이를 가능하게 한 초고해상도 전자 관측 장비의 유효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 장비를 활용해 수많은 물질 후보들을 빠르게 스캔하고 양자컴퓨터에 적합한 지 판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옥스퍼드 물리학과의 세이머스 데이비스 교수는 "우리는 마침내 위상 초전도체를 확실히 식별할 수 있는 도구를 갖게 됐다"며 "이건 물리학의 오래된 숙제를 푸는 열쇠이자, 양자컴퓨팅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는 옥스퍼드 대학교를 중심으로 UC 버클리,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코넬대, 워싱턴대, 메릴랜드대, 아일랜드 코크대, 노트르담대 등 전 세계 유수 연구기관들이 함께 참여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수행된 것이 특징이다. 공동연구자인 브리스톨 대학의 왕시차오 박사는 "우리는 이제 실제 자연에서 존재하는 물질이 양자상태를 보호할 수 있음을 실험으로 확인했다"며 "이 발견은 양자기술 전반에 걸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2025.06.02 14:42남혁우

[인사]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 처장급 ▲ 권오석 교무처장 ◇ 실장급 ▲ 김현성 전략기획실장 ▲ 이판구 교무실장 ▲ 박지은 학사실장 ▲ 김희권 입학실장 ▲ 이상향 학생지원실장 ▲ 김병수 브랜드전략실장 ▲ 이은총 글로벌협력실장 ▲ 오범균 예산회계실장 ▲ 권유성 디지털정보화실장 ▲ 한국희 감사인권실장

2025.06.01 15:57박희범

원팀커넥트-숭실대 학교기업 스페이스, 연말정산 MOU 체결

연말정산대행 전문기업 원팀커넥트가 숭실대학교 회계학과 학교기업 스페이스와 연말정산 인력제공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로 원팀은 연말정산아웃소싱 수행시 안정적인 전문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학교기업 스페이스는 회계학과 재학생, 휴학생 및 수료생들에게 기업체 실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원팀커넥트는 노무법인 출신 연말정산대행, 급여아웃소싱 전문기업이다. 1만명이 넘는 현대차계열사 등 인원수가 많은 기업에게는 상주형, 원팀프로그램으로 진행을 원하는 기업에는 자체 개발한 전용프로그램으로 업무대행 등 고객 중심의 선택, 맞춤형 연말정산아웃소싱 및 인력소개 서비스하고 있다. 숭실대 학교기업 스페이스는 인턴 등 기업 현장경험이 필요한 숭실대학교 회계학과 재학생, 휴학생 및 수료생들에게 재무 프로그램 사용 등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연말정산, 원천세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상호 시너지 효과를 누리게 됐다. 송일영 노무사겸 대표는 "연말정산아웃소싱은 최적화된 시스템 뿐 아니라 인력의 전문성이 뒷바침 돼야 한다"면서 "기존 경력직 직원과 더불어 이번 숭실대 학교기업 스페이스와 제휴를 통해 인력수급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고객사에 더욱 안정적이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08:30백봉삼

이석래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퍼스트 무버 안되는 이유는 '제도' 때문"

과학기술이나 산업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가 안되는 이유는 '제도'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석래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은 29일 한화리조트 제주서 개막한 혁신클러스터학회(학회장 박성욱 국립한밭대 교수) 2025 춘계학술대회 기조강연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공공기술과 지역혁신클러스터'를 주제로 진행된 이 행사는 혁신클러스터학회가 주최하고 국립한밭대학교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12개 기관이 주관했다. 기조강연 첫 연사로 나선 이석래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은 '미래를 바꾸는 과학기술'을 주제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에 대해 강연했다. 이 사무총장은 한국에 대한 맥킨지 경고 주요 이유로 ▲인구구조 불균형 가속화 및 노동 생산성 저효율 ▲상장 주식 시장 매력도 부족 및 모험자본시장 역동성 부족 ▲국가 기둥 산업의 경쟁 심화와 대기업-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 지속 등을 꼽았다. 골드만 삭스 예상 경제순위표도 소개했다. 2022년엔 한국이 12위였으나 2050년과 2075년에는 15위 권내 리스트에 한국명이 없다는 것이다. 이 사무총장은 대안을 과학기술과 퍼스트 무버전략에서 찾았다. 다만, 이 사무총장은 우리나라가 퍼스트 무버가 안되는 이유로 제도를 꼽고, "이를 위해선 문화를 이끌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환영사에서 김영식 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과학기술이 미래이고, 기업혁신 주체는 미션을 명확히 갖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아이디어를 달라, 예산을 만들고 실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준묵 국립한밭대학교 산학연구부총장,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이 축사했다. 혁신CEO 대상은 박영서 (주)디에스단석 부회장이 받았다. 이어 진행한 기조강연은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장이 '혁신 클러스터 학회' ▲이진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책기획본부장이 '출연연 지역주도형 R&D 강화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또 특별세션에서는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가 디지털헬스케어와 AI, 양자과학기술, 탄소중립을 주제로 발표 및 논의가 이루어진다. 30일에는 특별세션과 일반세션이 하루종일 이어진다.

2025.05.29 14:58박희범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세계사이버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 이주수)은 지난 27일 세계사이버대학교(총장 문희주)와 교육협력 및 상호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세계사이버대학교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전문역량과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의 운영 목적 달성을 위한 상호협력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 ▲대학 재학생의 에너지 이해증진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공동 활용 등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주수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교육과 정보 확산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협약이 이뤄졌다”며 “디지털 교육에 강점을 가진 세계사이버대학교의 인프라와 재단이 제공하는 국민 눈높이 교육 콘텐츠의 시너지를 통해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에너지 리터러시를 높이는 교육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28 07:57주문정

"또 한 번 기적 만들 수 있다"...백용호 이사장, 경제 회복 가능성 역설

“우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국가다. 그런 면에서 또 한 번 기적을 만들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백용호 GK인사이츠 이사장은 21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2025 글로벌이슈 포럼' 주제 강연에서 국내 경제의 회복 가능성을 강하게 피력, “가장 큰 저력은 국민들의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백 이사장은 과거 청와대 정책실장, 국세청장, 공정거래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백 이사장은 “우리 사회, 특히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면서 “재정 적자 해소, 금리 정책, 관세 정책 등 여러 요인이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온다”며 “우리 나라가 미국의 관세 정책에 특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좁은 영토지만 경제적 영토는 그 누구보다 큰 소규모 개방 경제를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도 문제를 가중시킨다고 설명했다. 백 이사장은 “정치와 경제는 하나의 덩어리라는 뜻의 '폴리코노미'라는 단어가 있듯, 정치적 불확실성은 곧 경제적 불확실성”이라며 “정치는 기업의 전략이나 생존을 위한 상수가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여기에 정책 수단의 한계도 문제로 꼽았다. 백 이사장은 “경제가 어려우면 정부 지출을 확대하거나 금리 인하, 조세 정책 같은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한다”면서 “하지만 우리 나라 경제는 현재 국가부채 문제나 물가 불안, 신용 등급 위험 등으로 정책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백 이사장은 비관적인 생각만 가질 필요는 없다며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 차례의 위기에서 한국 국민과 기업, 정부가 보여준 집단적 대응력을 회복 탄력성의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1997년 금모으기 운동으로 두 달 만에 227톤의 금이 자발적으로 모였고,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국산품 구매 캠페인으로 국내 브랜드 매출이 12% 증가했다”며 “이런 저력이 오늘날 우리 나라의 회복력을 지탱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화 산업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그 자체로도 강력한 파워가 있지만, 다른 제조업과의 시너지 측면에서도 한국 경제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며 “문화 자본으로서의 가치가 분명히 입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삼성, 현대차, SK, LG, 효성 등 주요 기업들이 여전히 세계 시장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4년 기준 세계 3위 자동차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백 이사장은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정치적인 안정이 필수적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세금 감면은 무조건 보수, 복지 확대는 무조건 진보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6월3일 대선에 대해서는 “대선 후보들이 통합과 화합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는데, 부디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모든 정책이 정쟁화, 이념화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혁신의 마음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기업 성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회복할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 발전의 시계는 멈추지 않을 것이고, 그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초청 강연을 맡은 마커스 브루너마이어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이 회복 탄력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양극화를 모든 국가가 갖고 있지만, 양극화보다 결집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커스 교수는 “굉장히 다양한 위험을 전 세계적으로 맞이하고 있고, 공동의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혁신의 역할을 하는 만큼 그 전략에서 큰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5.21 10:02류승현

'백금' 대체할 차세대 연료전지 촉매 개발

백금 성능을 넘어서는 차세대 연료전지 촉매가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화학과 임현섭 교수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홍종욱 교수 공동연구팀이 기존 상용 백금 촉매(Pt/C)보다 우수한 전기화학 성능과 내구성을 가진 차세대 연료전지용 촉매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복잡한 공정 없이 단일 유기금속 전구체를 설계했다. 이를 정밀하게 열처리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팔라듐 셀레나이드(Pd-Se) 결정상이 공존하는 '혼합상 나노구조체'를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합성한 결과 산소환원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에너지 손실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여러 결정상이 공존하는 혼합상 물질에서 단일상 기반 기존 백금 촉매보다 뛰어난 반응 효율과 내구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1000°C 에서 합성된 Pd-Se 촉매는 산소환원반응 전압이 0.931V나 됐다. 상용화된 백금 기반 촉매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연구진은 "이는 동일 조건에서 산소가 더 적은 에너지로 환원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Pd-Se 촉매의 우수한 전기화학적 활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또 "내구성 테스트 2만 회 후에도 반응 전압의 변화가 단 7mV에 불과했다"며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도 안정성이 뛰어남을 확인했다"고 부연설명했다. 임현섭 교수는 “고성능 연료전지, 메탈에어 배터리, 수전해 시스템 등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GIST 화학과 임현섭 교수와 홍석원 교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홍종욱 교수가 지도하고 GIST 화학과 김현주 박사과정생이 수행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게재됐다.

2025.05.20 09:19박희범

국립군산대, '차세대 이차전지 및 사용 후 배터리 혁신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국립군산대학교는 산학연협력단지조성사업단·이차전지부트캠프인력양성사업단·공학교육혁신센터 공동으로 지난 14일과 15·16일 '차세대 이차전지 및 사용 후 배터리 혁신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차전지 분야 전문가 양성뿐 아니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 경진대회는 ▲오리엔테이션 ▲이차전지 분야 산업체 특강 ▲브레인스토밍 ▲아이디어 발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장민석 국립군산대학교 산학연협력단지조성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이차전지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내 관련 산업체와의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군산대는 이번 대회 수상팀과 기업이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이차전지 분야 관련 전문가 양성뿐 아니라 새로운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5.05.19 14:19주문정

아산나눔재단, '아산 유니버시티' 사업 참가자 모집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대학 내 기후테크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 아산 유니버시티 사업을 확대 운영하며, 6월5일까지 지원 사업에 참여할 대학교 내 조직 또는 개인을 모집한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아산 유니버시티를 통해 국내 대학과 함께 기후테크 창업팀 발굴 및 육성에 집중해왔다. 올해는 대학 내 교수, 학과 조직, 창업지원단, 대학(원)생 동아리 등으로 아산 유니버시티의 협력 파트너 범위를 넓히고, 대학 내에서 기후테크 창업을 탐색하고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지원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아산 유니버시티 기후테크 창업문화 확산 사업은 기후테크 창업 요소가 반영된 ▲교과목 ▲행사 ▲프로젝트 등 세 가지 유형의 활동 중 총 20건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될 경우 최대 5백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정창경) 기후테크 트랙 데모데이 참관 기회와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이자 창업허브인 '마루'의 공간 투어 참여 혜택도 제공된다. 사업 참여 신청은 6월 5일 오전 10시까지 온라인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및 모집 요강에 대해 소개하는 온라인 설명회는 이벤터스로 사전 등록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5월 27일에 두 차례 열린다. 교수, 학과, 창업지원단 등 대학교 조직 또는 개인은 오후 5시, 학생 동아리는 오후 7시에 참여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6월 중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최유나 아산나눔재단 경영본부장은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유니버시티를 통해 기후테크 창업팀을 육성하는 것에서 나아가, 대학 내에서 미래세대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도전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 캠퍼스에 기후테크 창업의 씨앗이 널리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은 2025 정창경 '기후테크 트랙(아산 유니버시티)'을 통해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KAIST 등 협력 대학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대학(원)생 창업팀을 육성하고 있다. 각 협력 대학의 학부생, 대학원생, 졸업생, 박사후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창업팀을 선발해 최대 1천만원의 활동비, 기후테크 전문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후 심사를 통해 총 10개 결선팀이 정창경 기후테크 트랙 데모데이에 진출하며, 총상금 9천500만원이 수여된다.

2025.05.19 09:50백봉삼

지자연 신임 원장에 권이균, 철도연은 사공 명 박사 선임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6일 제228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에 권이균 국립공주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에는 사공 명 철도연 수석연구원을 각각 선임했다. 지자연은 이평구 전 원장이 임기 만료된지 5개월 만이다. 이 전 원장 임기는 2024년 12월 22일까지였다. 또 철도연 전 한석윤 원장 임기는 지난 해 4월 만료됐다. 기관장 자리 공석 13개월 만이다. 지자연 권이균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1997년 해양학 학사, 2000년 해양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05년 지구환경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국립공주대학교에 부임한 이후 산학협력단 CCS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심해가스전개발기술자문단 기술자문위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을 지냈다. 또 이번에 함께 선임된 사공 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은 한양대학교에서 1994년 토목공학 학사,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1998년 토목공학 석사, 2001년 토목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입사한 이후 연구전략본부장, 미래전략센터장 등을 수행했고, 한국철도학회장, 국토교통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추진협의체 기술분과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두 기관장 공히 오는 19일부터 3년간(2025.5.19.~2028.5.18)이다.

2025.05.16 16:53박희범

AI 인재 키울 대학들, 어디?…차세대 연구 허브로 '4곳' 낙점

국내 주요 대학 4곳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정부 최고급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따냈다. 정부가 연구 생애 초기 신진연구자에게 막대한 자금을 집중 투입하며 이들 대학이 사실상 'AI 인재 육성 허브'로 낙점된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려대, 국민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카이스트 등 4개 대학이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 첫 연도 컨소시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각 컨소시엄에는 최대 6년간 약 115억원, 총 4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1차 연도는 과제당 15억원, 이후 연간 20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AI 융합 산학협력 연구 기반에서 차세대 기술과 인재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정부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박사후연구자 및 임용 7년 이내 신진교원이 연구 책임자로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이끄는 방식이다. 참여 연구자 중 절반 이상은 반드시 신진연구자로 구성돼야 하며 연구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와 환경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고려대는 '사회적 가치 정렬을 내재한 차세대 에이전트 기술'을 주제로 AI 에이전트, 도심 자율주행, 온디바이스AI, 분자 모델링 등 고난도 과제를 다룬다. 산업계 파트너로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 AI연구원이 참여한다. 카이스트는 지식 체계 확장 기반 추론 모델과 바이오의료 응용을 주제로 선정됐다. 소형 언어모델(SLM), 바이오 온톨로지 기반 추론AI 개발을 통해 의료-데이터 융합 전문가를 양성한다. 삼성서울병원, 네이버클라우드, 히츠가 협력사로 이름을 올렸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인간 중심 공생형 내장 AI 플랫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인간-피지컬AI 상호작용, 신호처리용 AI칩인(NPU), 실시간 임베디드 AI 기술 등이 주요 연구 과제다. 협력기업은 LG전자, 코카로보틱스, 퓨리오사AI다. 국민대는 멀티모달 기반 로봇 특화 체화형 AI 개발을 맡는다. 가상현실과 로봇을 통합한 생성AI 연구에 집중하며 바이브컴퍼니, 레인보우로보틱스, 케이알엠이 함께한다. 로봇공학과 실감형AI 분야를 이끌 차세대 연구자 양성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비학위 과정으로 자유 공모 방식이며 한 대학당 한 개 과제만 참여할 수 있다. 수요기업도 과제별로 하나로 제한해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실질적인 산학협력 실현을 유도한다. 두 개 이상 대학 연구실의 협력은 필수 조건이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 사업은 신진연구자들이 AI 분야에서 글로벌 탑티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기업과 대학의 협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연구개발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5:35조이환

제프리 힌튼 "기업·정부 외면하는 AI 위협, 대중이 막아야'"

인공지능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제프리 힌튼 교수가 AI 기업과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AI 기업들이 수익에만 몰두해 안전성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행태를 제대로 규제하지 않는 정부 역시 문제라고 꼬집었다. 27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AI 기술의 무분별한 발전이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지만 기업과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일반 대중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정부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인류에 이익이자 위협… 균형 잡힌 대응 필요" 먼저 힌튼은 인터뷰에서 AI 기술이 의료, 교육,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AI는 수백만 건의 의료 데이터를 학습해 의사보다 정밀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학생 개개인에 맞춘 강력한 개인 튜터가 될 것이다"라며, "또한 새로운 소재 개발과 기후 변화 대응에도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곧바로 AI가 가져올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덧붙였다. 특히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AI를 악용하는 문제와 AI 자체가 인간보다 더 높은 지능을 갖추어 통제 불가능한 존재로 변모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제프리 힌튼 교수는 "현재의 대형 언어 모델들도 이미 방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향후 이들은 인간 전문가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진화할 것이다"라며, "그때가 되면 우리는 더 이상 AI를 제어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대형 AI 기업들, 수익 위해 안전성 뒷전" 특히 제프리 힌튼 교수는 현재 AI 개발을 주도하는 대형 기업들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AI 기업들은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법적 책무로 삼고 있다"며, "장기적인 기술 안전성보다는 단기적인 시장 지배와 수익 창출에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픈AI, 메타 등 일부 기업들이 대형 모델의 '가중치(weights)'를 외부에 공개하는 움직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힌튼 교수는 "가중치 공개는 핵무기의 핵물질을 아무 제약 없이 유통시키는 것과 같다"며 "이로 인해 소규모 테러조직이나 사이버 범죄자가 손쉽게 강력한 AI를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기업들이 안전성 테스트나 장기적 위험성 연구에는 충분한 자원을 투자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정부 규제 완화위한 로비 활동에도 적극적이라고 비판했다. "정부 자발적 규제 기대 어렵다" 더불어 힌튼 교수는 현실적으로 정부가 스스로 강력한 AI 규제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미국에서는 대형 AI 기업과 정치권 간 긴밀한 유착 관계가 형성돼 있다"며, "기업 이익을 보호하려는 정치적 압력이 강해져 정부는 규제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AI 기술이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규제는 오히려 기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정부가 자발적으로 규제에 나설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지적했다. "공공 여론이 변화를 이끌어야" 이러한 비관적 전망에도 제프리 힌튼교수는 해답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희망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힘은 공공 여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 시민들이 AI 기술의 위험성과 윤리적 문제를 인식하고, 정부와 기업에 강력한 규제와 책임을 요구해야 한다"며, "대중의 압력이 커질 때만이 정부는 기업들에 맞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힌튼 교수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서, 구체적인 법안 통과를 요구하고, 안전성 테스트 의무화, 개발 제한 장치 마련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규제를 촉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I 규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 힌튼 교수는 AI 기술에 대한 경계심을 단순한 '미래의 가능성'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난 존재로 성장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의 통제가 실패할 경우, 인류 전체가 통제력을 상실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AI 규제는 이제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우리는 이 엄중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힌튼은 AI가 선한 방향으로 인류를 도울 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무분별하게 경쟁하고 수익을 좇는 방식으로 발전한다면, 인류가 스스로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프리 힌튼 교수는 "지금의 AI는 마치 귀여운 아기 호랑이와 같다"며 "어릴 때는 무해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훨씬 강력한 존재로 성장해 결국 인간을 위협할 수 있다"며 기술 그 자체가 아닌 그것을 다루는 인간 사회의 무책임성과 탐욕에 대해 경고했다.

2025.04.27 17:27남혁우

KCL, 에너지공대와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 업무협약 체결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22일 서울 서초동 행정동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총장직무대행 박진호)와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 및 탄소중립 추진 관련 상호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제로에너지캠퍼스 조성을 위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및 성능검증 ▲운영단계 커뮤니티 제로에너지 구현을 위한 에너지 최적화 기술협력 ▲제로 에너지빌딩 분야 기술 혁신 및 정책 연구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ENTECH은 2022년에 개교한 국내 최초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 약 40만㎡ 캠퍼스의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KCL은 2023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축·기축 건물 성능향상과 제로에너지화를 위한 기술·정책 개발 연구를 지해서 확산해 오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KENTECH 캠퍼스가 글로벌 에너지특화 대학에 걸맞게 설계단계부터 제로에너지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제 운영단계 제로에너지 성능 구현 여부를 진단해 운영 최적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제로에너지건축 및 탄소중립 관련 혁신 기술개발 협력방안도 모색한다. 천영길 KCL 원장은 “KENTECH과의 업무협력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을 넘어서 커뮤니티 단위 제로에너지 구현과 성능평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CL의 풍부한 시험 인프라와 건축물 에너지 성능평가, 정책·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KENTECH 캠퍼스가 제로에너지 건물의 성공적인 모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4.22 15:53주문정

"UST, 외국인 유학생 관리 잘해"…교육부, 우수인증대학 지정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 강대임)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서 '우수인증대학'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UST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인증대학에, 또 2024년 평가에서는 우수인증대학에 선정되는 등 7년 연속 인증대학에 지정됐다. UST측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부터 학사관리, 생활 및 진로 지원까지 전주기적 글로벌 인재 양성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UST는 내‧외국인을 구분하지 않는 통합(Seamless)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외국인 유학생 전담 조직 없이도 모든 교직원이 유학생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교육부 공식 웹사이트 '스터디 인 코리아(Study in Korea)'내 홍보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외국인 유학생의 질적 관리와 국내 학생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다. 대학의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언어능력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유학생 복지 등 주요 지표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강대임 총장은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외국인 유학생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학생 모두가 입학을 꿈꾸고, 수학하고 싶은 대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0 10:17박희범

아주대-英 SPRU 공동학위제 석박사 정시 원서접수 시작

과학기술과 정책을 융합, 미래 사회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이 목표인 아주대학교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이 16일부터 2025학년도 9월 학기 석박사 및 통합과정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아주대학교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재육성 지원사업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공공-민간 협력형 과학기술정책 전문교육기관이다. 특히 세계적인 정책연구기관인 영국 서섹스대학교 SPRU와 운영하는 공동학위제(Dual Degree)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책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커리큘럼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2023년부터 1년간 SPRU에서 유학한 아주대학교 재학생 2명은 2025년 1월 영국 졸업식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면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대학원은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실질적인 진로 성과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4년에는 석사 7명, 박사 1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 전원이 대기업, 중앙부처, 국가 연구기관 및 대학교 교수 등으로 100% 취업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아울러 박사과정 졸업생 중 일부는 2년 6개월 만에 SCIE급 국제 논문을 2편 이상 발표하며 조기 졸업에 성공해, 우수한 면학 분위기와 강도 높은 연구 환경을 실감케 했다.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은 매년 IEEE STP 학술대회 등 국내외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SCIE급 국제논문 및 KCI 논문 발표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정책 분야의 학술적 위상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대학원 교육과정은 학생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고려해 설계되어 있다. 전일제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 장학금과 함께 해외 연수 및 연구 기회가 주어지며 재직자를 위한 비전일제 과정은 야간 및 주말 수업,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재학생 89명 중 약 80%가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연구재단,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유수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소속 실무자들이다. SPRU 외에도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중국 칭화대학교, 미국 하버드대학교(STPP) 및 MIT(TPP) 등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세계 수준의 교육과정과 글로벌 정책 감각을 제공하고 있다. 각 학기마다 개최되는 10회 이상의 전문가 특강, 정책세미나와 국내외 정책 포럼을 통해 이론과 실무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모집 전공은 과학기술정책, 과학기술혁신, 기술경영 분야이며 학사 학위 소지자는 전공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날 시작되는 정시모집은 오는 29일까지다. 또 수시모집은 내달 30일부터 6월12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아주대학교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6 09:20박수형

LG전자, 국내 사업장에 닥터헬기 도입

LG전자가 국내 사업장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닥터 헬기로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최근 아주대학교병원과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G전자 국내 사업장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닥터 헬기가 출동하게 된다. 중증 응급환자의 경우 치료가 가능한 시설까지 거리가 멀거나 교통체증 등으로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수도권 사업장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닥터 헬기가 즉시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환자를 이송한다. 경남 창원, 경북 구미 등 지역 소재 사업장의 경우 환자가 우선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헬기로 아주대학교병원에 이송,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LG전자는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핫라인도 구축했다. 아주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하는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10년 연속으로 최상위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아주대학교병원과 함께 사내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전문교육, 응급의료지원 비상대응 합동 훈련 등도 진행하며 안전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순일 LG전자 안전환경센터장은 "구성원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중증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치료를 통해 임직원과 그들을 소중히 여기는 가족들의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응급의료지원 체계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0 11:08신영빈

(주)나눔테크, KENTEC에 발전기금 1억 원 약정

KENTECH(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직무대행 박진호)은 ㈜나눔테크(대표 최무진)가 교육 및 인재 양성 발전기금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8일 밝혔다. ㈜나눔테크는 KENTECH 교육·연구 역량 강화와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지원하게 된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KENTECH이 글로벌 에너지 혁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산학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에너지 산업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무진 ㈜나눔테크 대표는 “대학 교육 비전과 혁신적 연구 역량에 깊은 공감을 느껴 발전기금을 약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은 물론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ENTECH은 세계적인 에너지 특화대학을 목표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첨단 에너지 기술 연구 및 인재 양성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 실현을 선도하고 있다.

2025.04.08 15:33박희범

AI 보이스피싱 막는다…한컴위드, 음성 인증 기술 공동 연구

한컴위드가 숭실대학교 AI보안연구센터와 손잡고 딥보이스 탐지 및 음성 인증 기술 공동 연구에 나선다. AI 음성 합성 기술의 발전으로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등 음성 기반 범죄에 대응하고, 차세대 인증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는 숭실대학교 AI보안연구센터(AISRC)와 '딥보이스(Deep Voice) 탐지 및 음성 인증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음성 인증 기술은 사용자의 자유 발화를 기반으로 성문 정보를 추출·저장하고, 이후 통화 시 등록된 정보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의 질문-답변 방식보다 더 빠르고 편리한 인증을 제공한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음성이 주요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으며, 금융·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성 기반 인증 및 식별 기술의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숭실대 AI보안연구센터가 개발한 딥보이스 탐지 시스템은 음성 파일을 입력받아 고급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인간 음성과 합성 음성을 구별한다. 또한 웹, 모바일, PC 등 다양한 환경에서 지원되며, 가짜 음성 데이터 세트(ASVspoof 2021 DF)에서 97% 이상의 탐지 성능, 실제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 세트(In-The-Wild)에서 94%의 탐지 성능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 공개된 최고 수준(SOTA) 모델보다도 뛰어난 성능이다. 딥보이스는 AI 기반 음성 합성 기술로, 적은 양의 목소리 샘플만으로 특정인의 목소리를 정교하게 복제할 수 있다. 최근 기업 CEO, 연예인, 가족 등의 음성을 도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하며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딥보이스 탐지 및 음성 인증 기술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작용하며,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딥보이스 기술이 AI 발전과 함께 더욱 정교해지면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을 갖춘 딥보이스 탐지 및 음성 인증 기술을 통해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8 09:45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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