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일까지 대표이사 공개 모집
KT가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정기 주주총회부터 2026년 정기 주총까지 3년간 KT를 이끌 대표이사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응모 자격을 ▲경영·경제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경력을 가진 분 ▲기업경영 경험이 있으신 분 ▲최고 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을 가진 분 ▲정보통신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분 등으로 정했다. 정관 등에 따라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나이, 학력, 전공, 성별 등에 의한 제한은 없다. KT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의 현황, 재무상태, 경영성과, 정관 등 회사 관련한 필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게시했다. 이날부터 20일 13시까지 홈페이지 또는 종로구에 위치한 KT 광화문 이스트 빌딩을 방문해 소정 양식의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KT 대표이사 후보로 지원할 수 있다. 투명한 심사를 위해 응모자 명단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경제·경영, 리더십, 제휴·투자, 법률, 미래산업 분야 등의 업계 전문가들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인선자문단은 정관 상 대표이사 후보 요건을 고려하고 후보자들의 다양한 정보를 참고하여 후보자 검증과 압축 작업을 진행한다. 이후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지배구조위원회에서 선정한 대표이사후보 심사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이사회가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면접 심사를 진행하며, 이 과정에서 국내외 주주 등 핵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최적의 KT 대표이사상에 대한 의견을 받아 심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결정한 대표이사후보자들 중 1인을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KT 사내이사진은 대표이사 선임 절차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지배구조위원회,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 이사회 등 대표이사 후보 심사 과정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구현모 KT 대표도 공개경쟁에 참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