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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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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호처 차장->병무청장 임명 규탄 성명

'카이스트 '입틀막' 재학생・졸업생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3일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병무청장으로 임명한 대통령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책위는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차관급 자리에 임명한 것은 국민 비판을 차단하는 '입틀막' 경호를 두둔하고 격려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정부를 규탄했다. 대책위는 △병무청장 임명 철회 △'입틀막' 경호 사과 △경호처장 및 관련 책임자 경질 △'입틀막' 경호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또 “국가R&D 예산 삭감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3 15:05박희범

尹대통령 "저출생수석비서관실 설치 준비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저출생 대책 마련을 위한 수석비서관실을 신설하라고 지시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준비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윤 대통령은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3 14:18박수형

尹 "금투세 폐지 못하면 자금 이탈...국회에 강력히 요청”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문제는 국회에 강력히 협력을 요청하고, 특히 야당에 협조를 구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금투세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우리 증시에서 엄청난 자금이 이탈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천400만명의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막대한 타격”이라며 “개인 투자자의 이해가 걸려있을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이 무너지게 되고, 제 기능을 못 하게 되면 실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금융투자, 주식투자와 관련해 배당소득세 등이 선진국에 비해 매우 높다”면서 “금투세까지 얹게 되면 별로 남는 게 없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중산층과 서민들이 안정적인 주거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 때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고, 매매가격만 폭등한 게 아니라 전세가가 매매가에 육박하게 폭등해서 갭투자가 많이 이뤄졌으며 집단적인 전세 사기도 발생해서 많은 국민이 고통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저는 이 문제가 부동산이라는 자산에 대해 시장원리를 무시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 생각한다”며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시장가격은 제대로 공급 안 돼서 시장가격은 30억이 되는데 부동산 물건을 쥐고 있는 입장에서는 그걸 팔고 세금 다 내고 보유세 내면 자기에게는 10억짜리밖에 안 되는 것이면 이게 시장 왜곡을 초래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세금이란 것도 시장 질서를 왜곡 안 하는 범위 내에서 부과돼야 한다”며 “과도한 세금이 부과되면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에게 조세 전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있는 사람에게 더 걷겠다고 하는 당초 의도가 결국 더 어려운 사람에게 부담으로 돌아가는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2024.05.09 13:23박수형

尹 "정부 로드맵 따라 의료개혁 길 걷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정부가 생각하는 로드맵에 따라 뚜벅뚜벅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다행히 야당에서도 국민이 바라는 의료개혁에 공감을 표시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감안하고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상황에 비춰볼 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은 대부분 국민도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안이 있다면 정부 당국이 30여년간 해결하지 못하고 왔겠냐”면서 “자유민주주의적 설득 방식에 따라서 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원의 권익을 대표하는 의사협회, 또 전공의협회, 병원협회 등 통일된 입장을 가지지 못하는 것은 대화의 걸림돌이고 의료계와 협의하는데 매우 어려웠다”며 “1년이 넘도록 진행하는 동안 한 번도 통일된 의견을 받아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24.05.09 13:09박수형

尹 "시간이 보조금...반도체 사업 진행 돕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시간이 보조금이라는 생각으로 전력, 용수 기반시설, 공장 건설 등이 속도감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속도감 있는 (반도체) 사업 진행을 도와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디지털 사회에서 반도체는 거의 모든 산업에 전후방 연계 효과가 막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모든 나라들이 자국 산업 전반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기업에 대해서는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기업 감세, 부자 감세라는 비판에 직면하면서도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제지원을 추진했다”며 “어떤 식으로든 우리 기업이 국제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할 생각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잘 설득하고, 국민들께도 잘 말씀드려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하겠다”며 “세액공제를 하게 되면 보조금이 되는 것이니까 어떤 식으로든 우리 기업이 국제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9 13:01박수형

尹 "개각 필요하다, 내각 인선 검토"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각 부처의 분위기도 바꾸고 더욱 소통하고 민생문제에 더 다가가기 위해 내각 인선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이제 개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제가 너무 고집불통이라고 비판하는 분도 있지만,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개각이라고 하는 것을 국면 돌파용으로 쓰지 않겠다고 얘기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보 대상이 되는 분들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다 검토해서 국민을 위해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분들을 찾아서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만 “조급하게 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2024.05.09 12:54박수형

尹대통령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저출생 고령화를 대비하는 기획 부처인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을 열어 “저출생 원인의 하나인 우리 사회의 불필요한 과잉 경쟁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균형발전 정책과 사회 구조개혁을 힘차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년 간의 정부 성과 설명 후에 정책 소통이 부족했다는 자책에 이어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시급한 사안으로 꼽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서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한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아젠다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에 국회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라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고용정책과 복지정책, 산업정책과 시장정책의 변화도 제시했다. 노사 문제도 계층 간 대립 구도란 시각에서 벗어나 노사 모두에 윈-윈 결과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과 함께 조세특례제한법과 소득세법 개정을 위한 국회의 협력을 재차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여야 정당과 소통을 늘리고 민생 분야 협업도 더욱 강화하겠다”며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위해 정부와 여야가 함께 일하라는 것이 민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비과세 한도를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과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는 소득세법 개정은 많은 국민들께서 간절히 바라셨던 법안”이라며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아이돌보미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하는 아이돌봄 지원법을 비롯해 당면한 국가적 현안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급한 법안들도 있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먼저 저와 정부부터 바꿀 것을 바꾸고 국회와의 소통과 협업을 적극 늘려 나가겠다”고“저와 정부를 향한 질책과 꾸짖음도 겸허한 마음으로 더 새겨듣겠다”고 덧붙였다.

2024.05.09 11:12박수형

尹, 민정수석 부활...김주현 전 법무차관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신설하고 신임 수석으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이 직접 민정수석 인사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민정수석실의 부재로) 아무래도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해서 그동안 취임한 이후부터 언론 사설부터 주변의 조언이나 이런 것들을 많이 받았다"며 "민정 업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과거에 김대중 대통령도 역기능을 우려해서 법무비서관실만 두셨다가 결국은 취임 2년 만에 다시 민정수석실을 복원했다"며 "저도 민정수석실을 복원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법리스크 방어용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을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7 11:47박수형

대통령실, 민생물가·국가전략산업TF 구성

대통령실이 2일 민생 물가 안정과 주력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민생물가TF, 국가전략산업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최근 경제 성과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경제와 산업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지게 하려면 경제부처뿐 아니라 사회 부처, 과학기술 부처,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강화할 국가 전략적인 총체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은 민생물가TF와 국가전략산업TF를 구성해 범부처가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국가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민생 물가를 안정시키고 핵심 주력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게 철저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2개의 TF는 성태윤 실장이 직접 이끌게 된다. 민생물가TF는 경제금융 비서관이, 국가전략산업TF는 산업비서관이 간사를 맡는다. 성 실장은 “오늘 아침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포인트 하락한 2.9%로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에 2%대를 다시 회복헸다”며 “그간 물가상승을 주도했던 농축산물의 전체적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글로벌 요인에 따른 국제유가 등의 불안요인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외식물가와 공공요금 상승 움직임까지 앞으로의 물가 흐름도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계속해서 2% 대로 물가가 안정적 유지돼서 국민께서 물가안정을 실제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물가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 내 또는 정부와 지자체 간 칸막이로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핵심 산업 분야의 국가 총력전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며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전략 산업이 전체 제조업 생산의 23.5%, 고용의 16%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대들보”라고 평했다. 이어, “3개 산업 모두 세계 최고의 경쟁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 차원에서 부처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2 16:47박수형

틱톡 강제 매각에 '인플루언서' 떠들썩…"틱톡, 법안은 수정헌법 위배"

중국의 최대 동영상 플랫폼 틱톡 강제 매각법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 이후 바이든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게시물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가 해당 법안을 추진하자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젊은 유권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바이든 대통령 재선에 냉담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틱톡의 중국 소유주인 바이트댄스가 9개월 안에 틱톡을 매각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시 틱톡 서비스를 금지토록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법안은 상·하원 모두에서 통과됐다. 틱톡에서 51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 인플루언서 산느는 "저는 지금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꽤 비판적"이라며 "만약 틱톡 퇴출 영향에 대해 누구든 느낀다면 모두 틱톡을 유지하고 싶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틱톡 매각에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해당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고 SNS에서 관련 범위 이상으로 권리를 침해한다고 느낀다고 매체는 전했다. 틱톡 측은 강제 매각법이 통과한 날 성명을 발표하고 "이 위헌적인 법은 틱톡을 금지하는 법이며, 우리는 법정에서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은 해당 법안이 언론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수정헌법에 1조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04.29 11:46이한얼

조국혁신당 "尹정부, 일본이 '라인' 삼키려는데 왜 침묵하나"

최근 일본 정부와 정치권에서 네이버의 라인 지분 매각 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아무런 대응 없이 지켜보고만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부는 일본이 우리나라 기업을 삼키려는데 지켜보고만 있을 것인가"라며 "강력한 조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6일 조국혁신당 김준형·이해민 당선자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정부는 일본이 네이버가 지분을 절반 소유하고 있는 라인 메신저 앱을 삼키려 해도 한 마디 항의도 못한다"며 "윤 대통령의 한일 관계에 대한 인식은 수상하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며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는 등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두 차례나 내렸다. 지난해 11월 라인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는데, 라인야후는 당시 한국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제3자의 공격이 있어 일부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라인야후의 대응에도 일본 정부는 지배구조 개선까지 요구하며 2차 행정지도로 강하게 압박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행정지도가 결국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라인야후 지분율을 조금이라도 높여, 라인 경영권을 네이버로부터 가져오라는 해석이 담긴 것으로 본다. 이해민 당선자는 "윤 대표는 일본을 '이익을 공유하는 파트너'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일본도 그렇게 생각할까"라며 "일본 총무성은 개인 정보 노출을 이유로 두 차례나 행정지도를 했고, 이것은 쉽게 말해 지분을 팔고 떠나라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개인정보 보안이 문제 될 경우, 보안에 대한 기술적 취약성 보완 조치를 명령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뜬금없이 지분매각을 압박하고 있다"면서 "지분매각 행정지도도 황당한데, 그 여파가 관련 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는 점이 더욱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 당선자는 "일본에서 이같은 사례가 반복될 경우, 한국 기술력을 가지고 일본에서 사업하는 기업들이 위축되고 있다고 한다"며 "일본 진출 우리 기업들 사이에서 한국 정부는 어디에 있느냐 한탄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에 지분 변경을 압박해선 안 된다"면서 "우리기업이 해당 나라에서 그런 일을 당하면 항의하고 시정조치를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김준형 당선자도 “윤 대통령은 대일 굴종 외교를 중단해야 한다”며 “국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도록 외교 기조를 바꿔라. 또 일본 정부가 우리 기업을 탄압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4.26 19:10안희정

대통령실 "이재명 대표, 영수회담 화답 환영"

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수락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회담을 제의했다. 이후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두 차례의 실무협의를 진행했지만, 회담 의제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이 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면서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천준호비서실장은 다시 실무회동을 갖고 영수회담 논의에 나섰다. 협의 결과는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2024.04.26 11:01박수형

윤영빈 서울대 교수, 우주항공청장 내정

대통령실은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62)를 내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55), 임무본부장에는 존 리(John Lee) NASA 출신(68)을 내정했다. 윤영빈 초대 청장 내정자는 “우주항공청 개청은 단순한 정부조직의 신설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담대한 도전의 상징"이라며 "미래 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고 국민의 실제 삶을 변화시키는 우주항공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 내정자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서 항공우주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 차세대 우주추진연구센터장,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위원, 달탐사 개발사업 추진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노경원 차장 내정자는 “새로운 우주항공 전담조직의 성공적인 정착이라는 임무를 같이 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담긴 우주항공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은 물론 전문성에 기반한 유연한 조직 모델을 만드는 것,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의 혁신을 이루어 나가는 일에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노 내정자는 서울대 전자공학 학사와 동 대학원에서 정책학 전공으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UC 데이비스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출신(38회)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전략기술개발관,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또 우주항공 연구개발을 총괄하게 될 존 리 임무본부장 내정자는 “우주항공의 미래로 나가는 길은 혼자 갈 수 없다"면서 "최근 국내 연구기관들과 연구 협업을 해오면서 앞으로 우주항공청이 글로벌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를 항공우주 강국으로 도약시켜 나가는 모습에 대해 충분히 고민했다"고 말했다. 존 리 본부장 내정자는 "30년간 NASA와 미 백악관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간, 기관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우리가 글로벌에서 강점을 갖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존 리 내정자는 미국 UC 샌디에이고 생물학 학사 출신이다. 미국 카네기 멜런에서 공공정책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수석어드바이저, NASA 임무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 천문연구원 시니어 컨설턴트로 재직 중이다. 임무본부장은 과기정통부가 대통령 연봉 수준인 2억5천만원을 제시해 관심을 끌던 자리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준비 중이다. 이번에 내정된 우주항공청 청장, 차장, 본부장의 공식 임기는 우주항공청 출범일인 오는 5월 27일부터다.

2024.04.24 16:25박희범

의사협회 "정부의 5+4 협의체 구성 제안, 받은 적 없다"

대한의사협회가 대통령실이 밝힌 '5+4 의정협의체'에 대해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혀 진실공방이 예상된다.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이하 '의협회장 인수위')는 지난 23일 장상윤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이 브리핑을 통해 '의료계에서 정부와 1대1 대화를 원한다는 주장이 있어,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다'고 말한데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공식적․비공식적 제안을 일체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가 누구에게 제안을 했고 거절 받았는지를 공개적으로 질의했다. 앞서 정부 측이 의료계에 대한의사협회와 전국의대교수협의회,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대·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 5개 단체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장상윤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참여하는 '5+4 의정협의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는 의사단체들은 원점 재논의만 주장하며 1대1 대화도 거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의협회장 인수위 관계자는 “공식적․비공식적 제안이 전혀 없는 것으로 의협 측은 확인되고 있는데 정부는 대체 누구에게 의․정간 1대1 대화를 제안을 했는가”라고 반문하며, “만일 의협이 아닌 다른 단체에게 제안해 거절당한 것이라면, 왜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에게 제안을 하지 않는 것인가, 정부는 계속 창구 단일화를 요구하면서 정작 의료계의 한 목소리를 흩트리는 건 정부 아닌가”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또 “이렇게 정부가 의료계에 1대1 대화를 제안했다고 국민을 호도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다. 진정으로 의료계와 1대1 대화를 원한다면 25일 출범할 의료개혁특별위원회부터 폐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앞으로 정부의 모든 제안은 반드시 대한의사협회로 창구 단일화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2024.04.24 11:47조민규

대통령실, 의료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요구 유감

대통령실이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원점 재검토 요구에 대해 유감 입장을 밝혔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3일 개최된 '의료개혁 추진상황, 의대증원 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 설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상윤 비서관은 “지난 4월 19일 정부는 국립대 총장님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해 2025학년도에 한하여 의대 입학정원 증원분의 50%에서 100% 범위 안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모집인원을 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며 “과감하게 정책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의사협회를 비롯한 몇몇 의사단체는 의대증원 정책의 원점 재검토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두 달을 넘어가면서 일선 수련병원은 심각한 경영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실은 “현재까지 큰 혼란 없이 의료시스템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지만, 병원 관계자들은 적게는 30%에서 40% 이상까지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통령실의 상황 인식은 좀 다르다. 대통령실은 “상급종합병원과 공공병원에 군의관과 공보의 총 396명을 파견, 배치하였고, 비상진료를 위해 의사 591명, 간호사 878명을 신규로 채용했다”며 “시니어 의사 모집과 진료지원간호사 즉, PA간호사 추가 채용도 계속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혀 의료 인력 부족은 없다는 입장이다. 25일 출범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역할론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위는 주로▲필수의료 중점 투자 ▲의료전달체계 개선 ▲의료인력 수급현황의 주기적 검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각계가 중지를 모으는 사회적 협의체에 의사협회는 참여를 거부하고 있고, 전공의협의회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위 출범 전까지 의협과 전공의협의회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기대하며, 언제라도 의대증원 규모에 대해 합리적, 과학적 근거를 갖춘 통일된 대안을 제시하면 논의의 장은 열려 있다”고 전했다.

2024.04.23 15:37김양균

尹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빅접 브리핑을 통해 신임 비서실장 임명을 이같이 발표했다. 5선 국회의원인 정 의원은 국회 부의장을 지냈으며, 후임 대통령 비서실장 하마평에 꾸준히 오르내렸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을 두고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뿐 아니라 내각, 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등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비서실장 인선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무엇보다 지난 2년간 중요한 국정 과제를 정책으로 설계하고 집행하는 쪽에 업무의 중심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며 “그런데 어느 정도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 정책이 세워져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국민들께 더 다가가서 우리가 나가는 방향에 대해 더 설득하고 소통하고 이러한 정책 추진을 위해 여야, 당 관계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더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2024.04.22 11:22박수형

정부, 전공의 떠난 병원에 시니어 의사 투입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증원을 필두로 한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의사를 밝힌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인력 공백을 시니어 의사들로 일부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다”며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과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합리적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일부 여지를 뒀지만 의정 갈등이 당장 해결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때문에 관계부처도 비상진료체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여러 방안을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시니어 의사 투입도 이런 기조 하에 나온 것.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이날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내 시니어의사 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센터는 ▲시니어의사 인력 풀 구축·관리 ▲시니어의사-의료기관 연계 ▲지역 필수의료 교육 등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 경험이 많은 퇴직 의사가 지역・필수의료 분야 및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중수본은 시니어 의사를 통해 지역·필수의료 인력 공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금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니어의사들의 참여 상황을 보면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수본은 중증·응급환자 중심 비상진료체계강화와 이달 중 종료 예정이던 지원사업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1·2차 의료기관으로 환자 전원시 환자의 구급차 이용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이송처치료 지원사업'과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경증·비응급환자를 인근 의료기관으로 안내시 정책지원금을 지급하는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도 당분간 연장된다.

2024.04.16 16:33김양균

尹 "총선 민심 겸허하게 받아들여...낮은 자세로 민심 경청"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라면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4.10 총선 이후 6일 만에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무회의 모두 발언은 생중계로 진행됐다. 총선 결과와 관련, 별도 대국민담화나 기자회견도 검토됐으나 국무회의 생방송으로 메시지를 내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고 했다. 이어,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해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어려운 서민들의 삶을 훨씬 더 세밀하게 챙겨야 했다”며 “예산과 정책에 집중해서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했지만 어려운 서민들의 형편을 개선하는 데는 미처 힘이 닿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건전 재정을 지키려 했지만 고금리의 고통받는 민생에 도움을 주지 못했고, 기업의 밸류업을 지원했어도 주식 시장에 접근하기도 어려운 서민에 대한 배려가 미흡했다고 밝혔다. 민간 주도 성장을 추진하면서 경제가 다시 일어섰지만 모든 국민에 확산시키지 못했고, 첨단 산업의 육성 노력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는 활력이 전달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윤 대통령은 “아무리 국정의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수없이 추진한다고 해도 국민들이 실제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정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민생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국민의 삶을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은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을 다하면서도 국회와도 긴밀하게 더욱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월호 10주기를 언급하며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말했다.

2024.04.16 11:29박수형

尹 "국민 뜻 겸허히 받들어 국정쇄신"...대통령실 참모들 사의표명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총선 결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실 실장과 수석급 전원이 선거 참패를 두고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쇄신을 한다고 했는데, 이는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할 것 같다”면서 “국가안보실장은 제외하고,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책실장과 모든 수석들이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도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 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에 축하 말씀 전하고, 국민 뜻에 맞는 정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국민들께 드린 정치개혁의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란다”며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 100여일간 저는 모든 순간이 고마웠다”며 고개를 숙였다.

2024.04.11 11:21박수형

尹 대통령 "622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신속 조성...AI 집중 투자"

정부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신속 조성에 나서고 AI G3로 도약하기 위해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자유홀)에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오늘 회의는 대만 지진 등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를 확인하고, 지난 3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 현황과 신속 구축, AI 반도체 이니셔티브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류수정 사피온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논의가 이뤄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TSMC 반도체 일부 라인 가동 중지의 영향이 아직까지 크지 않지만, 불확실성이 큰 만큼 관계부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반도체 공급망에 취약 요소는 없는지 다시 한번 살피고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면 지체 없이 즉각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반도체 경쟁이 '산업전쟁'이자 '국가 총력전'이라고 강조하면서 전시 상황에 맞먹는 수준의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해 정부는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한 투자 인센티브부터 전면 재점검하겠다"라며 "특히, 주요국의 투자 환경과 지원제도를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신속 추진...예산 지원 확대 정부는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622조원 투자, 16기 신규 팹 건설을 위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는 2030년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용인 국가산단을 2026년까지 착공하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필수적인 전기와 공업용수를 책임지고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10GW 이상의 전력수요에 대응해 작년 12월에 전력공급계획을 확정했다. 아울러 팔당댐에서 용인까지 48km에 이르는 관로는 지난 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 곧 설치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메가 클러스터 내 전력ㆍ용수 등 기반시설은 작년 10월 10조원 이상 규모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됐다. 이에 공공기관이 최대한 구축하고, 기업 부담 부분에 대해서는 그간 적용됐던 재정 지원 건수 제한(2건)을 폐지한다. 또 특화단지별 지원 비율을 기존 5~30%에서 15~30%로 상향하는 등 예산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047년까지 360조원을 투자할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환경영향평가 사전컨설팅 제도 활용, 신속한 토지보상 등을 통해 당초 계획보다 조성 기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가 2045년까지 122조원을 투자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기존에 확보한 용수 27만톤에 더해 유사한 수준의 추가 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기업ㆍ지자체의 용수 공급시설 설치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용수 공급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ㆍ용수 등 기반시설 설치시 인근 지자체의 반대로 건설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첨단산업법'을 개정한다. 기반시설 설치로 혜택을 보는 지자체가 기반시설 설치에 협조하는 지자체에 재정적 지원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경쟁국 반도체 보조금 전쟁에 대응해 국내 투자를 진행하는 첨단기업들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 투자 인센티브를 조속히 강구한다. 이에 더해 현재 최대 25%의 공제율이 적용되고 있지만 올해 말 일몰되는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의 적용기한 연장도 추진한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칩 제조 기업간 협력을 지원하는 '양산 연계형 실증 테스트베드(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미니팹)' 조기 구축을 지원한다. 팹리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초미세공정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검증지원센터 구축을 통한 칩 성능 시험ㆍ검증 서비스도 올해부터 실시한다.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정책자금(3년간 약 24조원 규모)과 반도체 생태계 펀드(3천억원 규모)를 활용해 소부장ㆍ팹리스의 스케일업도 지원한다.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국가AI위원회' 신설 계획 윤 대통령은 "최근 반도체 시장은 'AI 반도체'로 무게 중심이 급속히 옮겨가고 있고,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AI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지난 30년 간 메모리 반도체로 세계를 제패했듯이 앞으로 30년은 AI 반도체로 새로운 반도체 신화를 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AI 기술에서 G3로 도약하기 위해 9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와 AI 반도체 분야에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AI 반도체 혁신기업들의 성장을 돕는 대규모 펀드도 조성할 것을 밝혔다. AI 9대 혁신 기술에는 ▲차세대 범용 AI(AGI) 기술 ▲경량ㆍ저전력 AI인 소형거대언어모델(sLLM) 원천기술▲AI 안전 기술▲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온디바이스AI용 저전력 메모리(LPDDR) 등에 AI연산 기능을 적용하는 PIM(Processing in Memory)▲한국형 NPU와 뉴로모픽 AI반도체 등 저전력 K-AP ▲신소자&첨단 패키징▲AI슈퍼컴퓨팅을 지향하는 K-클라우드2.0▲온디바이스 AI ▲차세대 개방형 AI아키텍처‧SW 기술 등이 포함된다. 앞서 정부는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민관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위해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지난 4월 4일 출범한 바 있다. 대통령은 올해 5월 AI 안전‧혁신‧포용을 논의하는 'AI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AI 윤리 규범에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국가AI위원회'를 신설해 AI 국가전략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반도체 분야 주요 기업, 관계부처 장관 등 참석자들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반도체 클러스터, AI 반도체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산업부와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반도체 분야 주요 후속조치에 대한 주기별 점검을 통해 지연을 최소화하고, 주요 성과와 협업 사례 등은 관계기관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04.09 12:21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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