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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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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첫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임기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연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참석하는 회의로 청와대를 떠나 용산 대통령실로 옮기면서 수석비서관회의로 바뀐 명칭을 이전으로 되돌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첫 수보회의 주재는 취임 19일 만에 열린다. 다만 3실장 7수석 가운데 민정수석과 경청통합수석이 공석이며, 비서관 상당수가 내정되지 않았다. 수보 회의에서는 중동 지역의 확전 정세를 비롯해 국내외 정치 경제 안보 상황을 점검하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차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매주 수보회의를 주재하며 국정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23 10:44박수형

이공계지원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과기 인재 촘촘히 지원"

과학기술 인재의 전주기 지원을 골자로 하는 이공계지원 특별법 시행령이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과,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시행령 개정은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관한 국민과의 약속을 빠르게 이행하고 초중등생, 대학생, 대학원생, 신진, 중견 고경력으로 이어지는 이공계 전주기 인재에 대해 촘촘히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국가의 책무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다뤄진 이공계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은 이공계대학의 교육 질을 향상시키고 연구환경 개선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또 박사후연구원(포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가 포함됐고, 고경력과학기술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라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하정우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국가 대전환과 과학기술 혁신을 이끌 청년 과학기술 인력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과학기술인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한다고 약속했다”며 “(시행령 개정안은) 과학기술 인재 육성 체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만들어 과학기술 중심의 국가 혁신 성장 체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중생들이 수학, 과학에 대해 쉽게 접근하여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이공계 대학 진학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및 문화 확산 활동 지원에 대해 규정했다”며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첨단기술 및 융합 분야 인재 양성 등 학위 과정 통합 활성화, 이공계 대학 연구 체계 혁신,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 강화, 연구 생활 장려금 관련 규정 등 맞춤형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닥에 대한 지원 근거도 명확히 했다, 이들의 안정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 및 연구 기관마다 제각각인 지원 기준을 통일하는 표준 지침 제작에 착수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과학기술 인재 육성이 가장 중요한 성장 기반이라는 인식을 갖고 과기 인재 육성 지원 대상을 대폭 늘리도록 과학기술 인재 육성 지원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등 과학기술 강국 시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8:03박수형

하정우 AI수석 "앞으로 3~5년 'AI 골든타임', 국가경쟁력 기여하겠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19일 “(인공지능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골든타임에서 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우리나라가 조금 더 인공지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정우 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공계지원 특별법 시행령 국무회의 의결에 대한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합류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 3년 동안이 혹은 길면 5년 동안이 인공지능 시대에 굉장히 중요한 골든타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5일 대통령실에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에 발탁된 하정우 수석은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개발을 총괄한 인사로, AI 기술부터 정책과 국제관계까지 아우르고 공공과 민간을 아우를 수 잇는 전문가로 꼽힌다. 하 수석은 “인공지능이 전 세계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고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시기”라며 “사실 저조차 처음에 (수석 인선) 요청을 받았을 때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인공지능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는, 실제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이 기업 중심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이 연구개발(R&D) 수준이 아니라 어떻게 산업화가 되고, 어떻게 가치를 만들어내고, 또 어떻게 사회 제도를 만들어 내는 것들과 잘 연결해 생태계를 얼마나 탄탄하게 만드는지 기준으로 봤을 때 그런 역량들이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을 고려했을 때 제가 부족하지만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있다고 생각했고, 정부에서도 비슷하게 기대를 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한국의 인공지능 경쟁력으로 'AI 생태계'를 꼽았다. 대통렁실 고위관계자는 “인공지능 국가 경쟁력을 측정하는 여러 가지 공신력 있는 자료들이 있는데, 최근 하버드 대학에서 나온 기준으로는 9위 정도 된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서 나온 자료 기준으로는 탑티어는 아니고 바로 따라가는 구조라고 얘기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표현을 해보자면 미국 중국이 압도적으로 잘하고 나머지 상당한 격차를 가지고 영국이나 프랑스, 싱가포르, 한국, 독일 그리고 캐나다 정도가, 이제 요즘은 인도도 많이 들어와 모여있는 상황인데 격차가 상당히 많이 난다”며 “이 국가들과 비교해보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점은 결국 인공지능 밸류체인이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가장 밑에 데이터센터, GPU와 같은 컴퓨팅 인프라가 있고, 그 위에 인공지능 기술을 잘 만들고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서비스 혹은 산업에 적용하고 활용하고 가치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통틀어 보고 전체 AI 생태계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생태계 전체 기준으로 보면 같은 AI 3위권 국가들 중에서는 상당히 경쟁력이 있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은) HBM을 잘 만들 수 있는 반도체 회사도 있고, 데이터센터도 (직접) 구조를 만들 수 있고, 자체 클라우드 기업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며 “국내에 있는 많은 스타트업은 기술력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파운데이션 모델이라고 하는 생성형 AI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에 있는 수만 수십만 스타트업들이 잘 갖춰진 기반 위에서 만든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들 산업에 적용하는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글로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이런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게 우리 AI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9 17:53박수형

李대통령 주치의 박상민 서울대병원 교수 누구

이재명 대통령이 주치의로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위촉하면서 박 교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참고로 대통령 주치의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활동비를 제외하면 급여가 없다. 박 교수는 서울과학고와 서울대의대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건강증진센터장을 비롯해 병원 공공의료 빅데이터 융합연구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또 서울대의대 건강시스템데이터사이언스랩의 책임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단장과 아태 세계 가정의학과 학술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대한의학회 군시의학상 ▲젊은의학자상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 화이자의학상 등을 수상했다. 강 대변인은 “박상민 교수는 청년층‧고령층‧암 경험자‧복합 만성질환자를 위한 근거 중심의 생애 여정별 포괄적 의료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역대 대통령 주치의는 서울대병원 내과 출신이 맡아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김주성 서울대의대 소화기내과 교수를 주치의로 임명한 바 있다.

2025.06.19 16:00김양균

대통령실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상정"

대통령실이 오는 19일 국무회의에 제2차 추경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6일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제26회 국무회의는 오는 19일 목요일에 개최된다”며 “2025년도 제2차 추경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약 2주 만에 G7 정상회의 참석 등 주요 일정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민생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6.16 15:57박수형

장차관 후보 7만4천건 접수...대통령실 "추천 사유가 판단 요소"

이재명 정부 장차관 후보자를 국민이 추천하는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와 관련, 대통령실은 추천 사유를 중요한 판단 요소로 보겠다고 16일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접수마감 이후 객관적 평가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되면 투명한 검증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국민 추천제는 국민주권 시대를 활짝 열어갈 진짜 일꾼을 찾으려는 취지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에 마감되는 국민 추천제에 전날까지 접수된 건수는 7만4천여 건이다. 강 대변인은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이고 좋은 인재들이 발굴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국민 추천제는 인기투표가 아닌 만큼 추천 횟수는 단순한 참고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천 횟수보다 추천 사유가 더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것”이라며 “추천 인재는 이번에 임용이 되지 않더라도 엄격한 검증을 거쳐 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이재명 정부의 추후 인사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6.16 10:44박수형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에 송기호 변호사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상황실장에 통상 전문가인 송기호 변호사를 임명했다. 송 변호사는 이날부터 대통령실에 출근해 국정상황실장 업무를 시작했다. 이스라엘-이란 공습 관련 대통령실 경제안보 긴급 점검회의에도 참석했다. 국정상황실장은 국가정보원과 경찰 등에서 올라온 정보를 취합해 대통령에 보고하는 등 국정 운영의 총괄을 맡는다. 1963년 전남 고흥 출생인 송 실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제30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국제통상위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총선에서 국회 입성에 실패했으나 더불어민주당 통상대책특위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다.

2025.06.13 14:16박수형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예산에 259억원 책정"

대통령실이 청와대 복귀를 위해 예산 259억원을 책정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복귀 예비비 관련 안건을 상정해 복귀 관련 예비비를 총 259억 원으로 책정했다”며 “용산 이전 예비비 378억 원의 69% 수준으로, 119억 원을 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 투명한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고 사무실은 소통을 강화하게 배치할 것”이라며 “청와대 복귀는 업무 시간이 아닌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복귀를 위해 관람 시간이 조정된다. 강 대변인은 “조정된 관람 운영은 오늘 발표 이후 청와대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5.06.10 17:40박수형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실 설치...수석급 재정기획보좌관 신설

대통령실에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실이 설치된다. 또 재정 전략을 담당하는 수석급 재정기획보좌관되 신설된다. 지난 정부에서 사라진 여성가족비서관은 성평등가족비서관으로 확대 부활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대통령실은 책임, 미래, 유능을 핵심 기조로 빠르고 실용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시급한 민생 회복은 물론 국민 통합과 미래 성장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정부 대통령실이 국정운영 총괄 기능에 미흡했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며 “국정상황실을 확대 개편해 국정운영의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고,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기존의 국가안보실 2차장 소속에서 국가안보실장 직속으로 이관해 국가의 제1 사명인 국민 안전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무 중복과 비효율로 국정과제 추진해 어려움이 있었던 국정과제 비서관실과 정책조정비서관실을 통합해 국가 정책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수석급 재정기획보좌관을 신설해 국정과제 실천을 위한 재정 전략을 담당함으로써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현장에서 완결성 있게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또 “갈등 조정과 사회적 대화 촉진을 위해 기존 시민사회수석실을 경청통합수석으로 확대하며, 시민사회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청통합수석 산하에 청년 세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청년 담당관을 설치하겠다”며 “AI 3대 강국 등 성장 전략 및 미래 과제를 담당할 AI 미래기획수석실을 설치해 AI 산업 육성은 물론 첨단 기술 발전, 인구 및 기후 위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정부에서 사라졌던 여성가족비서관을 성평등가족비서관으로 확대하고 국정기록비서관을 복원해 국정을 충실하게 기록하고 후대에 남기도록 하겠다”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북극 항로 개척을 담당할 해양수산비서관, 검찰과 사법부가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과제를 담당할 사법제도비서관을 설치해 주요 현안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를 맡을 임시 기구로 관리비서관을 두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 한양대 교수, 사회수석에 문진영 서강대 교수, 재정기획보좌관(수석급)에 류덕현 중앙대 교수를 발탁했다. 강 실장은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운을 뗐다. 신임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김 실장은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대통령이 강조하는 민생회복과 경제성장을 책임질 인물로 뽑혔다. 한국은행 출신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로서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경험도 있어 이재명 정부의 경제성장전략에 중추적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진영 사회수석은 이재명 정부의 복지국가 비전을 실현할 인물로 기대된다. 문 수석은 서강대 신학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사회복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온 학자다.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은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로 조세·재정분야 싱크탱크인 한국조세연구원을 거친 재정분야 전문가다. 기획재정부의 건전성 회복과 더불어 대통령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원 확보 등 재정 전반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했다. 강 실장은 “국정 전반에 걸친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통령실의 유능함과 기민함이 중요하다”며 “경제 사회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현재 국민이 겪고 있는 민생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6 16:59박수형

李, 총리 김민석 의원·국정원장 이종석 전 장관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의원,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의원, 대통령실 대변인에는 강유정 의원이 임명됐다. 또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대장이 발탁됐다. 이 대통령은 4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새 정부 첫 인사를 이같이 직접 발표했다. 시급한 민생 회복과 함게 경제성장과 국민 통합,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충실하게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인사를 충직함과 능력을 고려해 발탁했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당 대표 재임시 수석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 의원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은 당과 국회를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다. NSC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 수집 능력 강화하고 정보전달 체계를 혁신했던 경험을 토대로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다. 특히 북한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집행했던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되어 있는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전략을 펼칠 인사로 꼽힌다. 대통령 비서실장에 꼽힌 강훈식 의원은 충남 출신 3선 의원으로, 1970년대 생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젊은 비서실장 임명을 통해 산적한 국정 현안을 역동적이고 신속하게 풀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강 의원은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가져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고새했다. 강 의원은 3연속 당선된 안정적인 지역구를 포기하고, 새 정부 성공과 민생회복을 위해 합류를 결심했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인사로,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안보 공약 설계자다. 이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의 풍부한 정책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용외교, 첨단국방,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으로 발탁된 강유정 의원은 이 대통령의 경선캠프에서부터 대변인으로 합류해, 선거 기간 내내 이재명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철학,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고 정제된 언어와 정무감각까지 갖춰 대통령실과 언론, 국민을 잇는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호처장으로 임명된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은 평생을 군에 헌신하며 투철한 국가관과 포용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군 내부의 신망이 두터웠던 인사다. 대통령 개인을 지키는 사병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경호처 조직을 일신하고, 국민을 위한 열린 경호를 만들 적임자란 평가다. 이 대통령은 “국민에게 충직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새 정부의 인사는 능력을 본위로 국민통합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4 14:00박수형

한덕수 대행, 대통령실 참모 사표 반려..."국정공백 최소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대통령실 고위 참모들의 일괄 사표를 반려했다. 총리실은 한 대행이 이날 오후 정진석 비서실장 등 3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 등 8수석, 김태표 안보실 1차장 등 3차장이 제출한 사표를 반려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총리실은 “현재 경제와 안보 등 엄중한 상황 하에서 한 치의 국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시급한 현안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윤석열 파면 선고에 따라 보좌 업무를 수행한 정치적 책임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대통령실 참모진은 지난해 12월4일 비상계엄 직후 공동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또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의 정계선, 조한창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재차 사의를 표명키도 했다.

2025.04.04 18:59박수형

대통령실 실장·수석급 고위 참모진 전원 사의 표명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간부 전원이 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과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및 8수석비서관, 3차장 등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의를 표명한 이들은 총 15인이다.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인용된 데 따른 책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은 지난해 12월4일 비상계엄 해제 직후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또 지난 1월에는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정계선, 조한창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다시 한번 일괄 사의를 밝혔다. 한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걸렸던 봉황기는 헌재의 파면 선고 직후 내려갔다. 봉황기는 한국 국가원수의 상징으로 대통령 재임 기간 상시 게양되는 깃발이다.

2025.04.04 15:50박수형

생성형 AI 위협 대응…'국가 AI 안보 협의회' 출범

대통령실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인한 국가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국가 AI 안보 협의회'를 출범한다. 급속히 확산 중인 생성형 AI 등 차세대 기술이 국가 기밀과 안보 체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30일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AI 관련 안보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국가정보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국방부·행정안전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 7개 부처 국장급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생성형 AI의 오용 가능성과 통제 불능 상황에서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공유됐다. AI가 외교·국방·경제 등 주요 분야의 핵심 이익을 침해할 수 있는 만큼, 단일 부처가 아닌 범정부 차원의 협력이 필수라는 판단이다. 이번에 발족된 협의회는 AI 기술 악용에 따른 사이버 공격, 기밀 유출, 민감정보 노출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정책 논의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향후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AI 기술의 위험성 평가와 활용 통제 방안도 논의 대상으로 삼는다. 향후에는 AI 보안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정부 간 공식 논의 채널로 기능할 예정이다. 실무 차원에서는 별도의 공공기관 중심 실무그룹이 운영되며 국가정보원이 간사 역할을 맡는다. 협의회 운영 과정에서 필요시 학계 및 민간 전문가들도 논의에 참여하게 된다.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실질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정책 설계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생성형 AI를 비롯해 AI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혁신과 함께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며 "AI 오용과 통제력 상실 등으로 사이버 안보 위협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국가 차원에서 안보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3.30 08:56조이환

대통령실 참모진들 사의...헌법재판관 임명 반발

대통령실 실장과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들이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에 사의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 권한대행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전날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인 임명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대통령실은 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두고 별도 입장까지 내면서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고 강한 유감을 표했다. 한편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2025.01.01 10:42박수형

대통령실, 무안공항 비행기 사고 24시간 비상대응태세 가동

대통령실은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화재사고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사고 원인 규명, 의료 지원 등 대응을 위한 유관 부처 업무 조정 방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보고했다. 또 대통령실은 최상목 권한대행 주재로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대통령실은 수시로 수석회의를 개최하면서 최 권한대행과 관련 부처에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사고 발생 약 50분 뒤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관리소에 도착해 범정부적 차원의 대응을 지시한 뒤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그는 무안군청에서 2차 중대본 회의를 열어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피해수습 총력의 뜻을 표하고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승객 175명을 비롯한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서 동체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구조자 2명 외에 탑승객은 사망 상태로 추정되고 있다.

2024.12.29 15:49박수형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수석비서관 일괄 사의표명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이 4일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 "실장·수석 일괄 사의 표명"이라고 공지했다. 이들은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일괄 사의를 표명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4.12.04 09:53박수형

"민주화 후 44년 만에 처음"…尹 선포한 비상계엄이란?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 선포는 1980년 5월 전두환 신군부에 의한 광주민주화운동 진압 사태 이후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선포한 비상계엄은 헌법 77조에 규정된 대통령의 권한이다. 헌법에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종북세력으로 인해 공공의 안녕질서가 위협받았다 판단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긴급 담화를 통해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 전혀 유례 없던 상황"이라고 야당을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민주당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는다"며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 한숨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유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민주주의 기반이 돼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 시키는 괴물이 된 것"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 국면에 처해 있다"고 피력했다. 계엄령은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총 10번이 있었다. 이승만 정권에서 4번, 박정희 정권에서 4번, 전두환 정권에서 1번,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때 지역 계엄이 전국으로 확대 발동됐다. 이번 비상 계엄은 1987년 민주화된 후 44년만에 처음으로 선포된 것이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기 전 계엄령 선포를 검토했다는 군 문건이 공개돼 논란이 된 적은 있으나, 실제 계엄령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간 대부분의 계엄은 정권 유지를 위해 발동됐는데, 최초의 계엄령은 1948년 10월 여수·순천 사건을 계기로 발동됐다. 국군 제14연대가 이승만 정부가 내린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면서 무력 충돌이 일어났고 이에 따라 여수·순천 지역에 계엄령이 선포됐다.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된 바 있다. 두 번째 계엄령은 같은 해 11월 4·3 사건 당시 제주 지역에 선포됐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대통령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해 특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대통령은 계엄을 선포했을 때 지체없이 국회에 알리게 돼 있다. 다만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계엄령을 해제하게 돼 있다. 22대 국회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을 점하고 있는 상태로, 민주당은 즉각 계엄 해제 절차에 착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단 비상계엄령 선포 직후 당 소속 의원 전원을 국회로 소집한 상태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며 국회로 집결하자고 밝혔다. 또 그는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차량에서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통해 "지금 이 순간부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며 "윤 대통령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제 곧 탱크와 장갑차, 총칼을 든 군인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 신속하게 국회로 와 달라"며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 국회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또 그는 "절박한 시간이다.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라며 "이 나라의 진정한 주권자인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주체인 국민들께서 지켜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을 향해선 "총칼은 모두 국민 권력으로부터 온 것"이라며 "이 나라 주인은 국민이고 국군 장병 여러분이 복종해야 할 주인은 윤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복종해야 할 것은 윤 대통령의 명령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3 23:24장유미

서울의대 교수들 "尹정부, 밀어붙이기 의료개혁에 연구역량 붕괴"

서울대의대 교수들이 현 의료대란 상황으로 인해 대학병원의 연구 역량 붕괴를 우려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의학연구 미래에 대한 의견서'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등 대학병원의 의과학 연구역량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을 개탄했다. 비대위가 지난달 12일~15일 자체 조사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의학 연구에 할애하는 시간은 이전에 비해 3분의 1 수준(35.7%)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에 10시간을 썼다면 현재는 3.5 시간 밖에 쓰지 못하는 상황인 것. 비대위는 “연구 역량의 하락은 곧바로 드러나지 않는다”라며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데에 보통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림을 고려할 때, 현재 상급종합병원의 파행적 상황은 내년 이후부터 실제 연구 성과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당장 급한 진료 업무만을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오랜 시일을 투자해야 하는 연구는 뒷전으로 밀려난다”라며 “(의대) 교수 10명 중 7명은 24시간 근무 후 휴식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절반 가까이(45%)가 주 72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진료량 축소 조치 등으로 사태 초기에 비해선 다소 나아졌으나 여전히 대다수의 교수들이 열악한 근무 환경에 놓여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작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우리나라의 의학 분야 연구 논문 수는 세계 13위에 해당하지만 타 선진국에 비해 최근 몇 년간 정체 상태에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비대위는 “이번 사태로 인해 향후 연구 성과는 오히려 줄어들고 다른 국가와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첨단과학 분야의 연구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우리나라에선 대통령의 한마디에 연구 개발 예산이 삭감되고 인재들이 의대를 가기 위해 다니던 대학교를 그만두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공계는 미래 연구 인재가 사라지고 의학계는 연구 역량이 소진되는 초유의 상황”이라며 “이것이 모두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2 천명 의대 증원에서 비롯됐다”라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무너져버린 연구 역량을 복원하는 데는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라며 “의과학 연구 역량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지만 이대로라면 우리나라 의학계의 연구 역량은 10년 이상 퇴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의료개혁이란 미명 아래 밀어붙이는 정책이 국가 미래를 책임질 연구 역량을 황폐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정부는 알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2024.11.23 08:20김양균

의대 교수들 "정부, 대학 학사 운영·입시 전형서 손 떼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가 대통령실을 향해 학칙 왜곡 중단을, 교육부에는 대학의 학사 운영 자율성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의교협은 지난달 29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학칙상 2025학년도 1학기에는 의대생들이 의무적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의대가 1회 2학기 이내라는 내용을 학칙에 명시하고 있지만, 이는 한번에 신청하는 학기 수를 명시한 것일 뿐, 추가 휴학 신청을 통해 짧게는 2학기, 길게는 10학기까지 휴학을 인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즉, 의대 학칙상 1회 휴학 한도가 2학기라는 것이지, 2개 학기를 초과하여 연속으로 휴학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의대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하면서 소위 연속 휴학 기간 제한, 즉 2개 학기 초과 연속 휴학 제한 규정을 학칙에 추가하라고 언급했다”라며 “현재 학칙상 2025년도 1학기에 의무적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언급은 명백한 학칙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전의교협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의도적으로 학칙을 왜곡하였거나,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바 현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므로 더 이상 개입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부나 대통령실이 각 대학의 학칙에 간섭하거나 개정을 강요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에 역행하는 반 헌법적 행태”라며 “무모한 의대 증원이 잘못 채워진 상황에서 단추를 풀 생각은 없이 엉뚱한 조치만 남발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전의교협은 “교육부와 대통령실이 대학 학사 운영, 입시 전형에서 손을 떼고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현 사태가 해결될 수 있다”라며 “더 이상 휴학 등 파생적인 이슈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2025년도 의대 모집인원 재조정 등 근본적인 사태 해결책을 고민하라”고 조언했다.

2024.11.03 09:15김양균

尹,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원식 현 국방부 장관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 윤 대통령은 또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자리를 새롭게 만들고 이 자리에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을 발탁했다. 국가인권위원장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2024.08.12 15:41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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