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속 충전 워터, 보령 대천해수욕장 충전소 오픈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충청남도 대표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 인근에 신규 충전소문을 연다. 워터는 서해안고속도로 대천 나들목(IC) 인근 36번 국도변에 '워터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열고 12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급속 충전기 3대(각각 200kW 양팔형, 총 6대 차량 동시 충전 가능)가 설치된다. 워터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대천 나들목과 대천 해수욕장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워터 최초의 국도변 전기차 전용 충전소다. 워터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자리한 36번 국도는 대천항을 기점으로 보령군을 동서로 관통한 뒤 청양군으로 이어지는 충청남도 교통의 요충지다. 지난 2019년 보령-청양 구간이 왕복 4차로로 확장 개통되며 세종·대전까지 이어지는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워터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워터가 직접 매입해 보유하고 있는 부지에 세워진 첫 충전소다. 워터 봉화 국립수목원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산 천연 목재를 사용한 목재 캐노피를 구축했다. 캐노피 구조물의 핵심 자재인 철근과 콘크리트의 상당 부분을 목재로 대체해 충전소를 짓는 데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90% 이상 줄였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워터는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자로 선정돼 공용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며 "바쁜 운전자들이 간편하고 신속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교통량이 많은 곳에 선제적으로 워터의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