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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카드 카드정보 26일까지 현행화해야…등록번호와 실제카드 다르면 환급 불가

최근 모두의카드를 재발급 받았으면 26일까지 모두의카드 누리집이나 앱에 등록한 번호와 카드번호를 일치하도록 현행화해야 환급 혜택을 받는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사용 중인 카드번호와 모두의카드에 등록된 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이용자의 경우, 27일 이용분부터 교통비 환급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추경 후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모두의카드 시스템에 등록된 카드정보(번호)와 실제 사용 중인 카드 정보가 동일해야 이용 내역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광위는 카드사와 협력해 지난 6월부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드정보 현행화를 안내해 왔다. 모두의카드 이용자는 차질 없는 교통비 환급을 위해 26일까지 실제 사용 중인 카드번호와 모두의카드에 등록된 번호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번호 확인 후 등록된 카드번호와 사용 중인 카드번호가 다르면 모두의카드 누리집이나 앱에서 사용 중인 카드번호로 변경해야 한다. 카드정보 변경은 26일 밤 12시까지 가능하다. 모두의카드 누리집 또는 앱에 로그인한 뒤, 등록된 카드번호와 실제 사용 중인 카드번호를 비교하면 된다. 등록된 번호와 사용 중인 카드번호가 다르면 현재 사용 중인 카드번호로 변경해야 한다. 번호가 같으면 별도로 변경할 필요가 없다. 27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시스템 개선·점검으로 모두의카드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변경을 할 수 없다.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드사들과 협력해 시스템 점검을 밤늦게 진행하며, 종료 시각은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점검 중에도 모두의카드로 대중교통을 계속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비 환급금도 정상적으로 적립된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아직 현행화하지 않은 분들은 26일까지 꼭 현행화를 완료해 교통비 환급 혜택을 계속해서 누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0 16:09주문정 기자

문체위 국감, '패노메논' 상표권 공방...박진영 "잘하려다 의욕 앞서"

글로벌 K-컬처 행사 '패노메논(FANOMENON)'의 상표권을 JYP엔터테인먼트가 먼저 출원한 것을 두고 국정감사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JYP에 사실상 독점적 권리를 보장한 것이라며 '문화계판 대장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초 여야가 합의한 증인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직접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국감장에 섰다. 이날 배 의원은 JYP의 패노메논 상표권 출원 경위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JYP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지난해 10월 1일 패노메논 국내 상표권을 단독으로 출원했다. 이후 미국과 일본, 멕시코 등 해외에서도 관련 상표권 출원을 진행했다. 배 의원은 “출범과 동시에 JYP엔터사가 관련 상표권을 즉시 출원했다는 것은 상표권 출원을 미리 준비했다는 얘기”라며 “상표권을 빼앗길까 불가피하게 JYP가 상표권을 전부 출원했다는 것은 논리모순의 거짓말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찌됐든 JYP에게 돌아가는 독점권 보장”이라며 “이렇게 대놓고 하는 특급대우는 문체위 6년이지만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패노메논 사업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이러니 문화계판 대장동 이야기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배 의원이 제기한 절차상 문제에 대해서는 “배현진 의원 말씀이 다 충분히 지적하실 수 있는, 당연히 타당한 말씀”이라고 몸을 낮췄다. 그러면도 “조직이 다 세팅되고 법령을 다 확인해 1년 정도 준비 기간을 갖고 차분히 준비했으면 좋겠는데, 현장에서 뛰는 사람 입장에서는 1년이 너무 변화가 크다”고 설명했다. JYP가 상표권을 먼저 출원한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박 위원장은 “JYP에 전담팀이 있으니 미리 출원해 놓고 정부에 넘기는 식의 방법을 취한 게 분명히 정상적이지 않은 면은 있다”며 “행여나 누가 뺏을까 봐, 잘하려고 하다 보니 이런저런 방법을 쓰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상표권 선출원이 JYP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다는 의혹에는 선을 그었다. 패노메논 사업 자체도 4대 기획사가 당장의 수익을 위해 참여하는 구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패노메논 행사 때 4개사의 대표 가수들이 이걸 안 하고 따로 공연을 하면 두 배, 세 배의 수익을 낸다”며 “당장 앞으로 몇 년 안에 몇백억원대의 손해가 일어날 일이지만 장기 비전을 보고, 이게 우리나라에 파생시킬 효과와 다른 산업에 전이될 효과 때문에 다들 큰 결심을 했다”고 강조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역시 상표권 출원 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는 받아들이면서도 이를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라는 지적은 부인했다. 최 장관은 “패노메논은 정부가 하는 행사에 4대 기획사가 어떤 이권을 노리고 들어온 게 아니다”며 “4대 기획사가 이미 이루고 있는 글로벌한 성취를 더 활용하기 위해 합심해서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곳이든 손을 놓으면 이 행사는 이뤄지지 않는다”며 “상표권 논의 프로세스가 이전에 해오던 것과 다르다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일이 진행되는 과정의 특수성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10.07 17:29이선민 기자

모두의카드 출퇴근 시차시간 환급 혜택 12월까지 연장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을 줄이고 이용자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한 출퇴근 시차시간 환급 혜택을 12월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광위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모두의카드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을 50% 낮추고 출퇴근 혼잡시간 전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률형 환급률(20~53.3%)에 30% 포인트를 추가하는 혜택을 시행해 왔다. 출퇴근 시차시간대는 오전 5시 30분~6시 30분, 9시~10시, 오후 4시~5시, 7시~8시다. 출퇴근 시차시간 환급 혜택으로 모두의카드 이용자는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약 60%를 환급 받았다. 추경 이전 환급 비중은 31% 수준이었고, 시차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최대 83.3%까지 환급 혜택을 받았다. 대광위에 따르면 추경 혜택 시행 이후 모두의카드 이용자에게 지급된 1인당 월평균 환급액은 4만 1300원으로 시행 전 2만 700원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실제 환급 혜택을 받은 이용자도 추경 시행 전 월평균 283만 명에서 시행 이후 346만 명으로 22.3% 증가했다. 한국교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시차시간 인센티브 등 고유가 대응 정책 시행 이후 전국 대중교통 분담률이 26.2%에서 2.4% 포인트 증가한 28.6%로 나타났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 시행한 모두의카드 추경 혜택은 고유가 상황에서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실적과 시간대별 수요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을 절반으로 인하한 '반값 모두의카드' 혜택은 애초 계획대로 9월 이용분까지 적용된다.

2026.09.28 16:46주문정 기자

국회,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유의동 국토위원장(국민의힘)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청문경과보고서와 관련해 “경기도 핵심 보직을 두루거쳤고 국토부 제2차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어 국토교통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는 적격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어 “후보자 자료제출이 부실하고 대통령과 인연을 통한 초고속 승진 인사로서 원칙과 소신대로 정책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며 후보자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정책 등의 실패 사례를 볼 때 장관으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부적격 의견을 함께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자는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서울 성남고와 한양대 토목공학과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지방고시 2회로 공직에 입문, 경기도 건설국장·철도항만물류국장·도시주택실장·남양주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국토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 경기도에서 쌓은 교통·건설 분야 경험을 중앙정부 정책으로 확장하며 수도권 광역교통망과 대중교통, 모빌리티 관련 업무 등을 맡아왔다.

2026.09.21 16:46주문정 기자

카드 한 장으로 교통비 절약하고 친환경 소비 혜택도

카드 한 장으로 교통비도 절약하고 친환경 소비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모두의 그린카드'가 나온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 을지로 BC카드 본사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교통안전공단(TS)·비씨카드사와 함께 '모두의 그린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날 협약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대중교통 이용과 친환경 소비를 기후행동으로 연계해 탄소중립 실천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친환경·저탄소 제품 구매 등 녹색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운영해 온 '그린카드'의 친환경 소비 혜택을 확대하고, 국토부는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모두의카드'의 교통 혜택을 연계해 소비와 이동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존 '그린카드'와 '모두의카드'의 장점을 결합한 신규 카드인 '모두의 그린카드'를 10월부터 비씨카드·광주은행·제주은행·경남은행·수협·아이엠(IM)뱅크 등 6개 카드사에서 출시한다. '모두의 그린카드'는 ▲친환경·저탄소 제품 구매 혜택 ▲공공시설 이용 할인 ▲대중교통 이용 혜택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고속철도(KTX) 등 광역교통 ▲전기·수소차 충전 ▲카카오T 바이크·따릉이 등 공유 모빌리티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소비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분야의 혜택을 연계해 국민의 기후행동 실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모두의 그린카드를 통해 친환경 소비 혜택을 대중교통과 다양한 생활 분야로 확대해 국민이 '대한민국 녹색대전환(K-GX)'에 기여하는 주체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석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모두의 그린카드는 교통정책과 친환경정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한 것으로, 이제 국민은 카드 한 장으로 교통비도 절약하고 친환경 소비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9.21 14:56주문정 기자

국토부 장관에 30년 철도·도로·건설 현장형 관료…홍지선 국토부 2차관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을 지명했다. 홍지선 장관 호보자는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철도, 도로 건설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치고 지난해 12월부터 국토부 제2차관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전 국민 교통복지 실현 등 교통 소외 지역 해소 등 국정 과제를 수행해 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홍 후보자는 경기도에서 주택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치고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한 현장형 관료”라며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당시 주택 공급 정책 설계부터 현장 집행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주거 안정을 실제 성과로 연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곳에 충분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자는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서울 성남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토목공학과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는 도시·지역계획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홍 후보자는 지방고시 2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건설국장·철도항만물류국장·도시주택실장·남양주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경기도에서는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도의 대표 SOC 사업인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을 이끌기도 했다. 국토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홍 후보자는 경기도에서 쌓은 교통·건설 분야 경험을 중앙정부 정책으로 확장하며 수도권 광역교통망과 대중교통, 모빌리티 관련 업무 등을 맡아왔다. 최근까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현장을 직접 찾아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원 동해 ▲서울 성남고 ▲한양대 토목공항 학사·석사 ▲영국 버밍엄대 도시·지역계획학 석사 ▲지방고시 2회 ▲경기도 건설국장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남양주시 부시장 ▲국토부 제2차관

2026.08.30 12:23주문정 기자

2030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 주행로 2배, 버스 통행속도 20% 'UP'

정부가 2030년까지 도로위 지하철로 불리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전국 전용 주행로를 2배 연장하고 전국 버스 통행 속도도 20% 올리기로 했다. 또 친환경 수소·전기차량을 50% 이상으로 늘리고 자율주행 BRT 노선도 3개 확대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9일 BRT의 효율적인 건설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향후 5년 간의 중장기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제를 담은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2026~2030)'을 마련해 확정·고시했다. 대광위는 우선 전국 BRT 전용 주행로를 현재 351km에서 2030년까지 707km로 2배 확충하고 전국 버스 통행속도도 21km에서 25km로 20%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소·전기 차량을 26%에서 50% 이상으로, 자율주행BRT 노선을 6개에서 18개로 확대한다. 국민이 체감하는 빠르고 편리한 BRT 서비스를 구현하고, 교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대 분야, 14개의 과제도 마련했다. 대광위는 2030년까지 1조 6000억원(국비 53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38개 BRT 노선을 구축한다. 주요 거점 간 연계를 강화 하고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여 전국 어디서나 균형 있는 BR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교통 인프라 투자가 수도권에 집중됐다면 이번 종합계획에서는 지방 대도시권 투자를 대폭 확대해 지역 간 교통 격차를 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국비 기준 지방권에 77%인 4076억원을, 수도권에 23%인 1205억원을 배정했다. 공항·철도역·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환승 중심 통합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공항을 연계하는 인천영종대로(인천공항), 경남-부산진해~신호(가덕도신공항), 대구아양신암로(대구공항) 노선이나 철도를 연계하는 인천독배로(KTX 송도역, GTX-B), 경남3.15대로(KTX 창원역), 충남공주-세종(KTX 공주역) 노선, 주거를 연계하는 서울강남송파(세곡·내곡·위례), 부산신호-하단(에코델타시티), 광주운암-각화(운암·두암·각화) 노선, 버스터미널을 연계하는 대구대명-비산(버스터미널), 광주백운-매곡(복합쇼핑몰), 대전외삼-유성(도시철도-터미널) 노선 등이 있다. 대광위는 BRT가 단순한 버스 노선을 넘어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 기능하도록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도심의 BRT를 인접 도시와 연계해 광역 통행의 편의성을 높이고, 승용차 중심 광역 이동을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해 출퇴근 등 일상생활의 이동 여건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통 약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BRT의 정시성과 편의성도 한층 강화한다. 무장애 정류장 표준화 마련, 승강장과 차량 간 단차 최소화, 저상버스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운영·관제 고도화를 통해 이동 편의를 개선한다. 친환경 차량·자율주행 등 신 교통기술을 BRT에 적용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BRT 교통체계도 조성한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제2차 BRT 종합계획은 단순한 버스 인프라 확충을 넘어, 5극 3특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핵심 축으로 BRT를 육성하는 중장기 청사진”이라며 “광역권 간 연계와 주요 거점과의 환승 체계를 고도화해 국민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9 16:51주문정 기자

"자율주행, 기술보다 서비스 생태계가 먼저…플랫폼·관제·양산 함께 가야"

자율주행 산업이 기술 개발 경쟁을 넘어 실제 교통서비스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플랫폼과 관제, 대량생산, 제도 등 산업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는 기술만으로는 상용화가 어렵고, 이용자가 차량을 호출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서비스와 다수의 차량을 운영하는 관제체계, 초기 시장을 만들기 위한 정책 지원까지 동시에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피지컬 AI 시대, 자율주행은 어떻게 일상이 되는가?' 토론회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교통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200대 실증부터 플랫폼 운영까지…자율주행 상용화 속도 이날 첫 발제를 맡은 정광복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장은 정부 로드맵에 따라 2027년까지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 인지센서와 AI 컴퓨팅 플랫폼, 안전설계뿐 아니라 AI 소프트웨어와 통신, 디지털 인프라, 관제센터 등 여러 분야가 대상이다. 정 단장은 특히 자율주행 AI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규모에 주목했다. 현재 화성시청 인근 약 167㎞ 구간에 인프라 82개소를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약 80대를 투입해 데이터 수집과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 광주에서는 200대 규모의 실증이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진행된 소규모 실증만으로는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자체에서 버스 1대, 로보택시 2~3대 등을 운행한 사례를 언급하며 “그 정도 데이터 규모로는 모델링을 할 수 없다”고 단정했다. 광주 실증사업에 대해서는 차량 등 하드웨어뿐 아니라 데이터 수집과 AI 모델 개발에도 충분한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김진규 부사장은 서비스 운영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의 성공은 자율주행 상용화의 시작점”이라며 차량이 스스로 달리는 것만으로는 상용화가 완성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이용자가 차량을 호출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하고, 여러 대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되기 시작하면 차량의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관리할 체계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회사는 기존 카카오T에서 자율주행차를 호출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무인화가 확대될수록 차량 밖에서 이를 관리하는 체계의 중요성도 커진다. 관제센터가 차량 상태를 파악해 승객에게 안내하거나 원격 조치를 하고, 필요하면 현장 인력을 투입하는 운영체계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실제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체 분석에서는 강남 도로 가운데 합법적으로 승객을 태우고 내릴 수 있는 구간이 약 2.3%에 그쳐 승하차 기준과 인프라 역시 해결 과제로 꼽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강남 도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해 E2E 모델을 학습·검증하고 있다. 회사는 이르면 연말 실제 강남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며, LG이노텍과 부품 분야에서 협력하고 기아와도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결국 팔 수 있어야”…초기 시장 만들 제도·지원 필요 이어진 토론에서는 자율주행의 일상화를 위해 기술과 서비스뿐 아니라 대량생산과 수익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시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자율주행 기업들이 막대한 개발비와 차량 비용을 홀로 부담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버스기사 확보가 어려운 지역을 주요 활용처로 꼽았다. 운전자를 구하기 어려운 서울의 새벽 시간대나 인구소멸지역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이 기존 교통서비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엄태영 의원은 “지방의 경우 지자체가 버스 회사에 지원금을 주고, 버스까지 마련해 줘도 기사가 없어 운영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공감했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과 서비스, 양산이 동시에 움직여야 한다고 봤다. 한 대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먼저 확보하고,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추진하는 서비스 기술 개발과 차량 대량생산까지 연결해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짚었다. 초기 시장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정부의 역할도 주문했다. 아직 생산량이 적어 부품과 차량 가격이 높고, 높은 가격 탓에 수요가 늘지 않아 다시 양산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취지다. 한 대표는 전기차 산업 초기처럼 보조금을 통해 기업 부담을 덜고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서울시도 자율주행차 확산을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수진 서울시 미래첨단교통과장은 중앙버스전용차로 등 정해진 경로를 달리는 시내버스가 택시보다 비교적 빠르게 무인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제도가 안착하면 2~3년 내 자율주행차의 시내버스 대규모 공급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박정혁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정부가 올해 광주에 자율주행차 200대를 투입하고 내년부터 대상 도시와 차량 수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운행환경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업의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토론을 마치며 정부와 국회의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엄 의원은 “정부에서 전기차 못지않게 여러 지원을 해줘야 조기 정착과 상용화, 일상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정부와 협의해 국회 차원에서도 예산과 법안, 정책 면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의 지역구인 제천군과 단양군처럼 버스기사 부족과 적자가 심각한 지방에서도 자율주행을 교통서비스 대안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6.07.28 15:56류승현 기자

미디어·대중문화 이론을 한 권에…'대중문화와 미디어 핵심이론' 출간

박영사가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영상홍보학과 민경배 교수의 신간 '대중문화와 미디어 핵심이론'을 출간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핵심 동력인 대중문화 이론과 미디어 이론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통합 입문서다. 추상적이고 난해한 사회과학 이론을 배달음식, 편의점, SNS 등 친숙한 일상 사례와 비유로 쉽게 풀어내 대학생과 일반 독자는 물론 교육 현장 교사와 학생들에게도 실용적인 이론 지형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서적들이 대중문화 이론과 미디어 이론을 각각 별개의 학문 영역으로 다뤘던 것과 달리, 이 책은 현대 사회 현상을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 두 영역을 긴밀하게 맞물려 구성했다. 책은 '대중-대중문화 이론-미디어 이론'이라는 하나의 체계 속에서 총 3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역사 속 대중 개념의 형성과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 과정을 짚고, 2부에서는 엘리트주의 문화론부터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문화산업론, 부르디외의 문화자본론 등 대중문화를 설명해온 굵직한 이론들을 폭넓게 다룬다. 3부에서는 탄환 이론, 의제 설정 이론, 침묵의 나선 이론 등 미디어 효과 연구의 핵심 이론 13가지를 역사적 흐름과 연결고리에 따라 차례로 소개해 독자들이 전체적인 지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의 가장 큰 차별성은 추상적인 이론을 손에 잡히는 일상생활 속 사례로 바꿔 설명한다는 점이다. 짜파구리와 편의점 조합으로 문화주의를 이해하고, 막장 드라마로 문화산업론을 배우며, 반려견의 죽음이나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의제설정이론과 문화배양이론을 분석하는 등 독자가 이미 경험한 상황을 통해 핵심 개념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이에 대학 전공자는 물론 사회과 교사, 관련 업계 종사자, 수험생과 일반 독자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입문서가 됐다. 특히 최근 개정된 고등학교 '사회와 문화' 교과서에 대중문화와 미디어 관련 내용이 추가됐으나 단편적인 소개에 그쳐 어려움을 겪던 교육 현장의 교사와 학생들에게 맥락을 이해하는 유용한 이론 지도가 될 전망이다. 저자인 민경배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사회학과 미디어 연구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변화를 연구해 왔다. 복잡한 사회과학 이론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내는 데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신간에서는 오랫동안 분리돼 있던 대중문화 이론과 미디어 이론을 통합하고 실용적인 서술 방식을 선보였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이 단순히 이론을 요약한 개론서가 아니라 각각의 이론이 등장한 사회적 배경과 서로의 연결 관계를 함께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2026.07.03 15:44백봉삼 기자

'모두의카드' 추가 환급 혜택 9월까지…기후동행카드도 전환하면 추가 혜택

고유가 특별지원이 이달 말로 종료되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모두의카드(K-패스)'로 전환해서 등록·가입하면 9월까지 추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월 신개념 교통복지 카드인 '모두의카드'를 출시하고 지난 4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환급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정액제 환급 기준금액을 기존보다 50% 이상 낮추고 출퇴근 전후 시차 시간대 이용자에게 기본형(정률제) 환급률을 30% 포인트 상향하는 추가 지원책도 마련했다. 출퇴근 전후 시차 시간대는 출퇴근 시간 전후 1시간으로 오전 5시 30분~6시 30분, 오전 9시부터 10시, 오후 4시부터 5시, 오후 7시부터 8시다. 대광위 관계자는 “모두의카드 출퇴근 시차시간 인센티브 적용 후 출퇴근 시간 전후 시차시간대 이용비율은 약 10% 증가했고 출퇴근 시간대 이용비율은 4% 가량 가못해 출퇴근 시간 혼잡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모두의카드 가입자는 6월 기준 557만명으로 지난 4월 50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하게 증가했다. 비수도권 주민 우대지원을 강화한 결과, 지방권 이용자가 지난해 말 125만명에서 171만명으로 46만여 명 늘어났다. 전국 모든 지방정부가 모두의카드에 가입해 혜택을 받고 있고 경기·인천·부산·광주·경남·울산·세종 등 7개 광역지방정부도 모두의카드에 기반해 지역 특화카드를 운영하고 있다. 모두의카드 환급혜택은 전국 어디서나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자체별 특화서비스는 해당 지방정부 부담으로 지역 주민에게 제공된다. 서울시가 중비 중인 모두의카드 기반 지역 특화카드는 향후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신청하면 특화서비스 시스템 반영 등 정책적·기술적 검토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광위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 고유가 특별지원(3만원 페이백)은 6월 30일 종료되지만 모두의카드 고유가 반값 할인은 9월까지 계속된다”며 “모두의카드로 전환해 등록·가입하면 9월까지 추가환급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두의카드 추가 환급 혜택을 받으려면 후불·선불·모바일 등 원하는 상품을 발급받은 뒤 K-패스 누리집이나 앱에서 가입 및 카드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교통비는 국민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민생 복지 영역”이라며 “모두의카드로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 여러분의 지갑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25 14:58주문정 기자

'반값 모두의카드'로 교통비 1인당 평균 4.4만원 환급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면 환급해 주는 '모두의카드(K-패스)' 환급액이 지난 4월 기준 1인당 평균 4만 4000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4월 추경을 통해 고유가 상황에 대응해 국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한 '반값 모두의카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광위는 모두의카드(정액제) 환급기준 금액을 50% 인하하고, 출퇴근 시차 시간 이용자에게는 인센티브로 정률제(기본형) 환급률을 30% 포인트 상향하는 등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4월 기준 모두의카드 이용자 1인당 평균 환급금은 약 4만 4000원으로 교통비 지출금액(평균 7만원)의 약 62%가 환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값 모두의카드 시행 이전과 비교하면 약 2만원(91%) 증가한 수준이다. 환급 대상자 역시 약 30만명(10%) 증가해 추경 효과로 보다 많은 국민이 더 큰 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았다. 대광위 측은 올해 모두의카드로 확대 개편하면서 적극적인 정책 홍보·이용 편의성 개선 등을 추진해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은 국민을 중심으로 정책이 확산됐다고 전했다. 신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 4월 이용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대광위 관계자는 “고령층 이동권 보장 강화를 위해 '어르신 유형'을 신설해 고령층 이용자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포인트 증가하는 등 전 연령층에 대중교통비 환급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의카드는 모든 지방정부가 참여하면서 전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교통비 지원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방 우대 정책에 따라 지방권 이용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 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추경 이후 '모두의카드' 시스템 개편으로 이용자는 7월 7일까지 카드 정보를 현행화해야 한다. 카드 현행화는 모두의카드 누리집과 전용 앱에서 가능하다. 개별 카드사도 모두의카드 이용자에게 카드 현행화 기간‧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고유가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국민의 생활비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데, 반값 모두의카드가 가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 개선과 지원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9 11:27주문정 기자

현대중공업터보기계,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해양 용융염원자로 기자재 개발 MOU

덕산그룹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HD한국조선해양, 울산과학기술원(UNIST), 클래드코리아와 '해양용 용융염원자로 핵심기자재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4곳은 해양용 용융염원자로(MSR:Molten Salt Reactor) 기자재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고 관련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 협약은 선진원자로연구조합 연구개발 과제 선정으로 추진했다. 용융염원자로는 고온 용융염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차세대 원자로다. 안전성과 효율성 면에서 주목받는 기술이다. 해양용 용융염원자로 분야에선 선박 추진, 부유식 원전, 해양 플랜트 등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냉각재인 용융염이 600~650℃ 고온 환경에서 부식성이 강해, 이를 견딜 수 있는 특수소재와 기자재 기술 확보가 상용화 과제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펌프 등 용융염원자로 핵심 기자재 기술 검토와 개발을 맡는다. HD한국조선해양, 울산과학기술원, 클래드코리아 등은 요구사양 수립, 신소재 개발, 성능 평가 등에서 역할을 분담해 협력한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40년 이상 산업·발전·선박 펌프와 압축기를 개발·제조해왔다. 그간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원자력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박상민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상무는 "해양용 용융염원자로는 고온·고효율 특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과 부유식 발전 시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큰 분야"라며 "핵심 기자재와 소재 기술 국산화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동수 현대중공업터보기계 대표는 "4자 협력은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용융염원자로 핵심 기자재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도약대"라며 "향후 해양용 용융염원자로 등 차세대 원전 사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9 09:40이기종 기자

전기자전거·킥보드, 대중교통 취약지 잇는 '모세혈관' 역할 톡톡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등 근거리 이동 수단(PM)이 대중교통 인프라를 보완하고, 만성적인 자가용 의존으로 발생하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이동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중교통과 최종 목적지 사이의 '라스트마일'을 연결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불필요한 자가용 이용을 줄여, 출퇴근길 교통난 해소와 시민 이동권 향상에 기여한다는 분석이다. PM 공유 서비스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는 근거리 이동 수단이 교통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4개 권역을 소개했다. 동탄2신도시, 제2판교테크노밸리,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상대적으로 최근 개발된 지역으로 부족한 대중교통망 탓에 자가용 이용률이 높은 특징이 있다. 해당 권역에서는 실제 이용자의 수요를 통해 효과가 확인됐다.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가 타 이동수단 대비 소요 시간을 최대 3분의 1까지 단축하며 효율성을 입증한 권역들이다. 화성시 동탄구, 자가용 대신 PM, 광역철도 '퍼스트마일' 완성 동탄신도시는 SRT, GTX-A 등 철도 노선의 개통으로 서울 강남까지 30분 내외의 접근성을 자랑하지만, 정작 시내 교통은 상대적으로 덜 구비돼 외곽 주거 단지에서 역까지의 이동이 어렵다. 버스 배차 간격이 30분 이상에 달하며, 다수 노선이 아파트 단지를 순환해 거리 대비 긴 시간이 소요되기 일쑤다. 이에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많아 고질적인 교통체증과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는다. 출근 시간대인 8시 기준, 동탄2신도시 외곽의 '동탄파크자이' 아파트에서 동탄역까지는 자전거로 약 9분(2.4km)이 걸린다. 네이버 지도 기준 버스로는 대기 시간을 제외한 이동 시간만 약 24분이 소요돼, 많은 시민이 편리한 철도 교통을 포기하고 막히는 자가용을 이용하게끔 한다. 신도시 특성상 자전거 도로 인프라가 우수한 동탄에서, PM은 출근길 시민들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주는 효과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또한 PM은 자가용 이용률을 낮춰 대중교통 수요를 늘리고 대중교통 확충으로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판교테크노밸리, 지하철과 업무지구 사이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첨단 기업들이 입주한 판교테크노밸리의 퇴근길은 극심한 정체로 악명이 높다. 특히 비교적 새로 조성된 제2테크노밸리의 교통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판교역에서 도보 기준 3.7km 떨어져 있어, 역과 직장을 오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30분 가량 추가로 타야 한다. 출퇴근 시간마다 업무지구와 외부를 이어주는 대로가 꽉 막힘에도 자가용을 선택하게끔 하는 원인이다. 하지만 인접한 금토천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는 정체에서 자유롭다. 저녁 6시 판교이노베이션랩에서 판교역까지, 근거리 이동 수단은 단 15분만에 주파한다. 도로 정체와 여러 번의 환승을 감수해야 대중교통 출퇴근이 가능했던 직장인들에게 신속한 이동을 보장하며, 새로운 통근 루트를 제공하고 있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자가용 없어도 편리한 '컴팩트 시티' 구현 공공기관 이전으로 조성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는 넓은 도로와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지만, 역설적이게도 대중교통 인프라는 상당히 열악하다. 50분이 넘는 버스 배차간격은 불과 2~3km의 짧은 거리에도 자가용 이용이 당연시되는 문화를 낳았다. 자차 보유가 필수적인 환경과 인접 도시에서의 출퇴근 차량 유입까지 더해져 극심한 주차난과 정체가 발생한다. 근거리 이동 수단은 이러한 불편을 완화하는 최적의 대안이 되고 있다. 혁신도시 북부의 '빛가람중흥S클래스리버티' 아파트에서 중심부의 '한전KPS'까지 PM이나 자전거로는 단 9분(2.2km)이 소요된다. 버스(대기시간 외 소요시간 약 25분)는 물론이고 자가용 탑승의 번거로움까지 해결하는 생활 밀착형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오송 산업단지, KTX와 산업단지의 '끊어진 1마일', PM으로 잇는다 국가 바이오산업 허브인 오송은 전국 각지에서 연구원과 출장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지만, KTX 오송역과 핵심 산업단지를 잇는 '라스트 마일'은 매끄럽지 못했다. 20분이 넘는 버스 배차 간격은 KTX 도착 시각과 어긋나기 일쑤여서, 중요한 업무 스케줄을 맞추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근거리 이동수단은 '끊어진 1마일'을 완벽하게 이어주는 교통 솔루션이 됐다. KTX 오송역에서 오송생명과학단지까지 버스로는 대기시간 포함 20~30분 이상이 걸리곤 하지만, 자전거나 킥보드로는 단 9분(2.3km)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열차 도착 시간에 맞춰 변수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며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돕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 높은 탑승 비율…필수 통근 수단으로 자리매김 실제 4개 지역의 지쿠 탑승량을 분석한 결과,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유의미하게 높은 이용 비중을 나타냈다. 동탄 2신도시의 경우 오전 8~9시의 이용 비중이 일평균의 165.4%에 달하며 가장 높았다. 판교 업무지구의 경우 오후 17~19시의 이용 비중이 일평균 대비 최대 132.6%에 달하는 등, 지역 근로자의 퇴근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주 혁신도시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오후 9시 이후의 야간 이용 비중도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아 중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이 확인됐다. 오송 지역에서도 8시와 18시 출퇴근 시간대의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아, 국가산업단지 장거리 통근자들의 출퇴근 피로를 덜어주는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근거리 이동 수단의 본질은 단순히 빠른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도시의 이동 공백을 촘촘히 메워 시민 모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 곳곳의 모세혈관으로서 대중교통과 상생하며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0 09:23백봉삼 기자

건국대 건축학부 백한열 교수, 한국도시설계학회 학술상 수상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건축대학 건축학부 백한열 교수가 최근 열린 '2026 한국도시설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도시설계학회 학술상은 도시설계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 한 해 학회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학문적 완성도와 창의성 분야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백한열 교수 연구팀은 '15분 도시 개념을 적용한 도시설계 연구' 논문을 통해 도시 발전 전략으로 제시돼 온 '15분 도시' 개념을 실제 도시설계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요소로 도출하고, 대학 설계 스튜디오와 연계한 계획안에 적용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15분 도시'는 시민 누구나 보행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15분 이내에 문화·의료·교육·복지·여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를 조성하는 개념으로, 생활 편의성과 공동체 기반을 강화해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는 도시설계 이론의 확장과 함께 실무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한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대 도시의 복합적인 문제를 보다 전략적으로 해석하고, 새로운 개념을 실제 설계에 적용하기 위한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도시와 건축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04.28 09:20주문정 기자

문체부, 대중음악 생태계 지속가능성 논의…"케이팝의 뿌리는 다양성”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3일 최휘영 장관이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대중음악 분과 3차 회의를 열고 2027년도 예산 편성 등에 반영할 향후 대중음악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2025년 11월 10일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출범한 정책자문기구로, 문학과 연극·뮤지컬, 클래식 음악·국악·무용, 미술, 대중음악, 영화·영상,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출판 등 9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대중음악 분과에는 창작·실연, 공연기획·제작, 평론·학계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여해 현장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1, 2차 회의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놓고 토론이 이뤄졌다. 최 장관은 케이팝이 세계 음원 시장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문화강국 위상을 높이고 있지만, 산업 내부의 분야 편중과 양극화 심화로 생태계 다양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현장 우려에도 공감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이에 따라 2027년도 정책과 예산에서는 '음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역·인디음악인을 육성해 음악 생태계 저변을 넓히는 방안도 구체화했다. 2026년부터 전국 17개 음악창작소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올해 신설된 지역 공연 개최 지원 사업에서는 평가 단계에서 지역 균형을 고려하기로 했다. 이 사업 예산은 24억원 규모로 20회 안팎의 공연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획사 지원책도 새로 제시됐다. 문체부는 해외 진출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획사를 선정해 최대 연 3억원, 최장 3년간 지원하는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 총 사업 규모는 30억원으로 10개사 안팎이 대상이다. 대형 기획사 중심 구조를 완화하고 산업의 허리를 키우겠다는 취지다. 실무인력 양성 방안도 논의됐다. 대중음악 산업 전반에서 전문 교육이 필요하다는 현장 요구에 따라 문체부는 올해 신설한 '대중음악 비즈니스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약 120명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관련 예산은 30억원이다. 대중음악 유산의 수집과 보존, 활용 문제도 회의 테이블에 올랐다. 문체부는 음악과 영화, 영상 등 대중문화 전반의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전시·교육, 명예의 전당 기능까지 담는 '케이-콘텐츠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새로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관련 예산은 155억원이다. 공간이 마련되기 전에도 원로 대중문화예술인이 보유한 자료의 멸실을 막기 위해 주요 자료를 긴급 수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위원들은 관련 예산이 올해 편성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1세대 원로 대중문화예술인의 고령화 등을 고려할 때 사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휘영 장관은 “2026년 대중음악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렸고, 최근 추경을 통해 음악인들이 참여하는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지원 강화 24억원,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융자 확대 328억원, 청년 콘텐츠기업 펀드 조성 250억원 등도 확보했다”며 “케이 컬처가 꽃피우기 위해서는 그 저변이 튼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중음악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고 풍성해질 수 있도록 위원들이 전한 현장 목소리를 2027년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수시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3 16:29김한준 기자

대중교통비 환급 'K-패스' 이용자 500만명 돌파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중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모두의카드(K-패스) 이용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두의카드는 국민 교통비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 촉진 등을 위해 대중교통비 지출 금액 일부를 환급하는 교통카드다. 2024년 5월 도입한 이후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1월에는 기준 금액을 초과한 교통비를 전액 무제한 환급해 주는 정액제 방식을 도입하는 등 혜택을 더욱 강화해 지난해 10월 이용자 4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5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모두의카드' 이용자들은 월 평균 대중교통비 6만3000원 가운데 2만1000원을 환급(3인 가구 기준 연간 약 75만원 교통비 절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층과 저소득층의 경우 월 평균 2만2000원, 3만4000원을 환급받았다. 특히 약 44만명이 정액제를 통해 4만1000원을 환급받아 대중교통비 부담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500만명의 국민에게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이 정책이 그만큼 절실했다는 뜻일 것”이라며 “모두의카드가 이름 그대로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고 국민께 힘이 되는 정책이 되도록 지방 이용자 우대를 위한 교통수단 확대·이용 편의성 향상 등 정책을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2026.04.14 17:32주문정 기자

공공기관 차량 5부제 모든 지방정부 확대…경차·하이브리드차도 포함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5일부터 본격 시행 중인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전국 모든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기관은 기존에도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도록 규정돼 있었으나 관리를 기관 자율에 맡겨 왔다. 기후부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 시행은 원유 수급 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기존보다 대폭 강화해 시행한다. 승용차 5부제는 공공기관 공용차와 임직원의 10인승 이하 승용자동차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에 제외된 경차와 하이브리드차도 대상이 된다. 장애인 차량이나 유아동승 차량, 전기차·수소차와 대중교통이 열악한 원거리 지역에 거주하는 임직원은 기존대로 제외된다. 민간 시행이 자율인 만큼 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 차량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 지방정부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공공기관에 일괄 적용된다. 기존에는 인구 30만명 미만 시군에 위치한 공공기관은 승용차 요일제를 시행하지 않을 수 있었지만, 이번 승용차 5부제에서는 원칙적으로 모든 시군에 적용된다. 다만, 기관장이 대중교통이 열악하다고 판단되는 직원 차량은 제외차량으로 지정할 수 있다. 기존에는 승용차 운휴 요일을 선택하는 선택요일제 방식이 가능했으나, 이번 승용차 5부제는 차량번호 끝자리로 운휴 요일이 지정되는 끝번호 요일제만 시행된다.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 위반행위에 벌칙을 부과할 계획이다. 반복 위반자는 기관 자체 징계 등을 취하도록 요청했다.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 시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유연근무를 권했다.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면 승용차 5부제 시행 실효성이 높아진다는 판단이다. 기후부는 민간에도 자율적으로 승용차 5부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를 통해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덕열 기후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서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이 중요하다”며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엄격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6 14:50주문정 기자

우버, BTS 공연장 주변 승하차 위치 지정으로 혼잡 대응

우버 택시가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에 맞춰 대규모 인파 이동 대응 서비스에 나선다. 교통 통제와 대중교통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승하차 위치 지정과 글로벌 이용자 지원 기능을 앞세워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우버 택시에 따르면 회사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BTS 컴백 행사에 맞춰 20일부터 22일까지 특별 서비스를 운영한다. 핵심은 '승하차 위치 지정 서비스'다. 우버는 교통 상황을 반영해 경복궁역, 광화문역, 시청역 일대에 총 9곳의 택시 승·하차 가능 지점을 설정했다. 이용자와 기사 간 위치 혼선을 줄이고, 혼잡 지역에서의 안전한 승하차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 주요 비즈니스 호텔과 외국인 선호 숙소도 지정 지점에 포함해 행사장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조치는 행사 당일 교통 통제와 대중교통 운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광화문 일대는 차량 통제와 함께 일부 지하철 무정차 통과, 버스 노선 우회가 예정돼 있어 이동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 측은 이러한 상황에서 택시 기반 이동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서비스를 강화했다. 글로벌 이용자 대응도 강화했다. 우버는 70개국에서 동일하게 사용하는 '글로벌 원 앱'을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별도 앱 설치 없이 기존 계정으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내 번역 기능을 통해 기사와의 의사소통도 지원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교통 혼잡 정보와 예약 기능을 함께 제공해 이용자가 이동 경로를 사전에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 우버는 BTS 컴백을 기념해 앱 내 택시 아이콘을 팬덤 '아미(ARMY)'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2026.03.20 17:03안희정 기자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부산 대중교통 자율주행화 앞장선다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이투지)가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혁신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첨단 자율주행 기술과 기존 대중교통 운영 경험을 결합해 부산의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혁신하고, 미래 교통 환경에 대응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측은 협약을 계기로 ▲자율주행 기술 실증 협력 ▲운영 데이터 기반 공동 연구 ▲자율주행 시범사업 및 실증사업 공동 참여 ▲협력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부산 버스업계가 보유한 대중교통 운영 경험과 에이투지의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도심 교통 환경에 적합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제 운송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에이투지는 지난 2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법인택시의 자율주행 전환 및 로보택시 서비스 모델 개발을 추진 중으로,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전반을 아우르며 기존 운수업계와 협력하는 '한국형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투지는 단순 소프트웨어를 넘어 차량 제작·관제·운영 시스템까지 레벨4 자율주행의 전 과정을 직접 개발하는 국내 유일의 풀스택 자율주행 기업으로, 서울·세종·대구·안양 등 전국 13개 시·도에서 실증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현재까지 82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해 전국 최대 규모의 실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주행거리는 도심 자율주행 분야에서 국내 최장인 약 94만km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한 자율주행 리더 보드 2025에서 세계 7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은 기존 대중교통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버스·택시 등 다양한 이동수단과 협력해 도시 이동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드는 미래의 사회 인프라"라며 " 여러 도시에서 축적한 자율주행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에서도 대중교통과 조화를 이루는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성현도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버스업계의 운영 경험과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된다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6 11:02김재성 기자

"지하철 사고 바로 표시"…네이버 지도, 대중교통 안전 정보 실시간 제공

네이버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길찾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행 중단, 무정차 등의 다양한 교통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내용의 네이버 지도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중교통으로 이동 시 영향을 주는 사고, 연착 등의 유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들은 길찾기 및 지도 서비스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교통 안전 정보를 활용해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변경되는 운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고가 발생한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기차역을 바로 확인해 이동 계획을 설계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유고 정보 제공 대상은 향후 다른 교통수단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2024년 네이버 지도는 사용자 생활권 내 발생한 유고 정보를 상세히 전달하고, 내비게이션 이용 시 재해 정보 안내도 강화하는 내용의 업데이트를 진행해 안전 정보 전달력을 한 차례 높인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도 이와 같은 사용자 이동 지원 관련 서비스 고도화의 연장선으로, 사용자 생활에 밀착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두루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정경화 네이버 지도 기획 리더는 "앞으로도 네이버 지도는 편리하고 정교한 이동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3 11:06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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