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정부 비전, 중앙정부 넘어 지방으로 확산
디지털플랫폼정부 비전이 지방정부로 확산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비전과 목표를 중앙정부를 넘어 지방정부까지 확산하기 위해 3일 대전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플랫폼 기반 지역혁신 및 민관이 함께하는 성장 플랫폼'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으로, 지방자치단체와의 첫 협력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향후 광역지자체와 ▲지역 디지털플랫폼 기반 마련을 위한 차세대 지방행정시스템 및 지방공공기관 통합업무플랫폼 구축 ▲지역 디지털플랫폼정부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네트워크 구축 등을 상호 협업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시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교통약자 이동지원 플랫폼(MaaS)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선도과제 시범운영 ▲대전광역시 거점 대학 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네트워크 구축 ▲대덕특구 연구성과 개방 공유 플랫폼 구축 및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공간 마련 등 지역특화 선도과제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우리 사회, 경제,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사회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첫 출발점으로 대전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협력하여 시민의 삶이 더 편리하도록 디지털 지역혁신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진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시‧도 단위의 지방정부에서도 DPG 철학 이행을 위한 노력을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중앙부처와의 연계, 민간 기업과의 상생, 균등한 지역 발전 등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지난 4.14.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보고회 이후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위한 각 과제별 이행계획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 협약도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지역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대전시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타 광역지자체와도 순차적으로 협약을 체결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