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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지역의사 선발 31개 대학, 9월7일부터 수시접수

첫 지역의사제 선발 전형이 9월7일 수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2027학년도에는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에서 9월7일 수시모집을 시작으로 총 490명(진료권 단위 359명, 광역권 단위 131명)의 지역의사를 처음 선발한다. 앞서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별도 일정에 따라 지난 8월4일부터 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지역의사제는 지역에서 성장한 학생을 별도의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한 뒤 국가와 지방정부가 교육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의사면허 취득 후 해당 지역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로, 지역 간 의료인력 불균형을 완화하고 지역에 필요한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등록금·교재비·실습비·기숙사비 등 학비를 지원하고, 의과대학 교육과정과 함께 지역의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추가적인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의사면허를 취득한 이후에는 선발 당시 공고된 의무복무지역에서 10년간 의무복무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은 의사면허를 부여할 때 해당 의무복무지역에서 10년간 복무하는 조건을 부가하며, 의무복무 조건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면허자격 정지 및 면허취소 등의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 정부는 지역의사가 의무복무 기간 동안 지역의료를 이끄는 역량 있는 의료인으로 성장하고, 이후에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해 올해 하반기 공모를 거쳐 지역의사지원센터를 선정하고, 지원센터를 통해 ▲진로상담·정보제공 ▲직무교육 ▲경력개발 ▲국내외 연수 ▲주거 안정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의무복무를 완료한 지역의사에 대해서는 복무한 의료기관 또는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우선채용 등 우대조치를 할 수 있으며, 의료취약지에서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경우 지방정부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의사제 시행지침'을 마련하고 지역의사지원센터를 선정하는 등 선발 이후 교육·지원부터 수련, 의무복무, 지역 정착까지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많은 논의와 준비를 거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역의사를 선발하는 뜻깊은 첫걸음이 시작된다”라며 “지역의사로 선발된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의료를 이끄는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교육과 수련, 진로와 정착까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자 하는 학생들의 소신 있는 선택이 지역의료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며, “지역의료에 관심과 뜻을 가진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라며, 미래 지역의료의 주역이 될 여러분을 기다리겠다”라고 응원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첫 수시모집 앞두고 실제 문의사항 중심의 안내자료를 각 누리집에 게재했다. 앞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지역의사선발전형의 내용과 지원자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2027학년도 지역의사선발전형 안내'를 배포한데 이어, 추가로 수험생·학부모, 대학 및 교육청 등에서 문의가 많았던 사항을 중심으로 지원자격과 전형 적용기준 등을 보다 쉽고 구체적으로 설명한 '2027학년도 지역의사선발전형 지원 길잡이(FAQ)'를 마련했다. 지원 길잡이(FAQ)에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의 지원 및 의무사항 ▲중·고등학교 소재지와 거주요건 ▲진료권·광역권 모집의 차이 ▲수련기간의 의무복무 인정 등 주요 문답과 사례를 중심으로 담았으며, 특히 수험생 문의가 많은 학교·거주요건과 이사·전학 사례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지역의사선발전형은 현재 거주지나 졸업한 고등학교만으로 지원자격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법령에서 정한 중·고등학교 이수요건과 재학기간 중 거주요건을 함께 충족해야 하는데, 전학이나 이사 자체만으로 지원자격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며, 학교의 소재지와 재학기간 중 거주지가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의 요건을 충족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2026.09.03 15:56조민규 기자

매쓰플랫, 논·서술형 평가 대응 '서술형 콘텐츠' 오픈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은 AI 수학문제은행 솔루션 '매쓰플랫'에 논·서술형 평가 대응 '서술형 콘텐츠'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2028 대입 개편으로 논·서술형 평가 비중이 확대되는 교육 현장의 변화를 반영해, 정답 중심의 결과 평가를 넘어 학생의 사고력과 풀이 과정을 함께 평가할 수 있는 '과정 중심 학습 평가 모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인 기능은 단순히 정답을 산출하는 형태가 아니라, 학생이 문제 해결 과정을 문장으로 표현하고 그 과정을 평가받을 수 있는 서술형 문항 중심의 학습지 형태로 구성됐다. 교과서 및 시중 교재를 기반으로 한 실전형 문항이 빈칸형, 단계형, 풀이형으로 구성되며, 동일 문항의 객관식·주관식·서술형을 연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학습자의 사고 흐름이 자연스럽게 확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기능은 중학교 1~3학년과 고등 공통수학2 기말고사 범위부터 우선 적용된다. 교사는 단계별 채점 기준표와 출제 의도, 풀이 예시가 포함된 교사용 해설 자료를 활용해 학생의 사고 과정을 정밀하게 피드백할 수 있으며, 학생은 풀이 과정을 점검하면서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매쓰플랫은 향후 초·중·고 전 학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정답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께 길러주는 과정 중심 평가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프리윌린은 교육 현장의 변화를 반영한 기술 혁신을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학습 평가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프리윌린은 AI 기반 학습 솔루션 매쓰플랫을 통해 전국 9천여 교육기관과 270만 학습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술형 콘텐츠는 교사의 평가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사고력 기반 학습을 강화함으로써, 교육 현장의 평가 패러다임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5.11.12 08:49백봉삼 기자

대입 때문에 AI 챗봇 서비스 중단한 中…왜?

중국 대입시험 '가오카오'가 치러지는 오는 10일까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일부 기능이 중단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AI 업체들은 중국의 대학 입학 시험 가오카오가 치러지는 7~10일 사이 자사 AI 서비스의 일부 기능을 일시 중단했다. 알리바바의 큐웬과 바이트댄스의 두바오를 포함한 인기 AI 앱들은 사진 인식 및 질의 응답 기능을 중단했다. 텐센트의 위안바오, 문샷의 키미도 해당 기간 동안 사진 인식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큰 주목을 받았던 딥시크 역시 대입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 시간대에 서비스를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챗봇에 사진 인식 기능을 요청하면 “대입 시험 공정성을 위해 시험 기간에는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올해 가오카오 시험에는 약 1천330만 면이 넘는 학생들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에는 시험을 치르는 동안 학생들의 스마트폰, 노트북 등 기기 사용이 제한되어 왔으나, 올해부터는 AI 서비스 일부 중단이라는 추가 조치가 내려진 셈이다. 영국 가이언에 따르면 서비스를 중단한 AI 업체들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리지 않은 상태고, 학생들이 소셜미디어에 서비스 중단 소식을 올리면서 이 소식이 알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시험 부정행위 단속은 AI 챗봇 서비스 중단에 그치지 않고 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시험 중 학생들 간의 속삭임이나 눈 움직임과 같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감지하기 위해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고, 중국 장시성에서는 시험 후 시험 영상을 검토할 예정이다.

2025.06.10 14: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대입보다 어려워"...취준생 69%, 1년 이상 장기 구직 각오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상위권 대학 출신 구직자조차 심각한 취업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의 가장 큰 원인은 '취업 장기화'로, '1년 이상 장기 구직을 각오하고 있다'는 응답도 69%에 달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천9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업 체감 난이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가 대입보다 '취업'이 어렵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중에는 인서울 대학 출신 비중이 80%를 차지해, 상위권 구직자조차 취업을 어렵게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 진입을 앞둔 청년층의 취업 체감 난이도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 분석된다. 이어 '취업 준비 과정에서 불안이나 공포를 느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무려 97%가 '있다'고 답해, 대부분의 구직자가 큰 압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감의 주요 요인으로는 '취업 장기화(52%)'가 압도적인 1위로 꼽혔다. 이어서 불안을 느끼는 요소로 '경기침체(14%)'와 '경제적 부담감(12%)'이 뒤를 이었고, 이외에도 ▲사회적 압박(7%) ▲진로 불확실(6%) ▲방대한 스펙 준비 요소(4%) 순으로 나타났다. 높아진 취업 장벽은 구직자의 취업 준비 기간에도 영향을 미쳤다. '최대 몇 년까지 취업 준비를 감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9%가 '1년 이상'도 각오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공 별로는 2년 이상 구직도 각오하고 있다는 비중이 '문과' 31%, '이과' 26%로 나타나 전공별로도 일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1년 이상 취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원인을 물어봤다. 그 결과, 74%가 공고 부족, 경기 침체, 채용 시장 불안정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이 크다고 응답했다. 진로 불명확, 스펙 부족 등 '내부 요인'이 크다고 응답한 비중은 26%에 불과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운 기업 환경과 연이은 채용 감소 뉴스 등으로 역량이 준비됐더라도 취업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 무력감이 커지고, 중간에 쉬는 청년도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4.18 08:29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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