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에이피, 현대차·기아 전기차 스티어링 휠 수주…해외시장 공략 나서
자동차 스티어링휠 업체 대유에이피가 국내 주요 전기차에 스티어링 휠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유에이피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수주는 현대차 아이오닉6와 아이오닉5, 기아 EV6, 소형 CUV 전기차, 승용전기차 등 6개 해외공장 공급 차종이 대상이다. 수주한 스티어링휠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며, 생산 규모는 연간 약 36만대다. 대유에이피는 해외 영업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신시장인 중국, 베트남, 멕시코, 슬로바키아 진출로 대규모 수출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유에이피는 베트남에 가죽 감싸기 생산기지를 구축 중이며,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 공장을 증설해 연간 70만대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슬로바키아에 생산기지를 설립해 물류체계 구축, 물류비 절감과 현지 공급 안정화로 신속한 품질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대유에이피 관계자는 "대유에이피는 품질과 제품 경쟁력에 대한 노력은 물론 2021년 자동차산업발전유공 대통령 표창, 지난해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자동차 산업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지역사회 소외계층도 직접 찾아가고, 사내 임직원 헌혈봉사활동 등 ESG 경영 활동에도 앞장서며 대한민국 대표 중견기업으로서 책임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