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9개 대부업체에 1500억원 지원
우리금융그룹이 19개 우수 대부업체에 1천500억원, 소액 신용 대출 재원 마련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15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수 대부업체에 ▲우리은행 4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천억원 ▲우리저축은행 80억원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우리은행은 당국 및 은행 자체 선정 우수대부업체에게 최대 1.5% 우대금리를 적용해 서민에 대한 신용공급을 늘리고 이자부담은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우리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1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이 출연금은 주로 ▲소액생계비 대출 ▲재기지원 대출 등 서민금융대출 재원으로 쓰일 계획이며, 이 중 일부는 불법 사금융 감시와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사업 등에도 활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민과 저신용자의 금융애로 해소와 불법 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우수대부업체에 대한 신용공급이 계속되어야 한다”며, “금융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