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트랙터 4위 튀르키에서 3천대 이상 판매 노린다
대동이 튀르키에를 중심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공략 기반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튀르키에는 트랙터 판매량이 매년 두자릿수 이상 상승하는 단일 시장 기준 세계 4위 규모다.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은 튀르키에 아랄(Aral) 그룹과 2024년 1월부터 28년 12월까지 5년간 약 3천500억원 규모의 20~140마력 트랙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동은 계약액은 지난해 매출의 약 24% 규모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아랄 그룹은 튀르키예와 아제르바이젠에서 건설 및 수입차 유통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전망이 밝은 농기계 분야를 미래 사업을 정하고, 북미와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동의 카이오티(KIOTI) 제품을 현지에 보급하길 희망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대동은 아랄 그룹과 마케팅, 서비스, 상품 개발 등 다각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3년 내 현지에 30~40개 딜러망을 구축하고 최소 3% 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8년에는 3천대 이상의 트랙터 판매하고자 한다. 박준식 대동 커스텀비즈 부문장은 "튀르키에 시장을 발판 삼아 중장기적으로 중동 과 아프리카 국가들을 하나씩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