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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작년 영업이익 311억원…전년比 68.3%↑

대동은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3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8.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천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당기순손실은 251억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회사 측은 이번 성장이 상품·시장·딜러 채널을 아우르는 글로벌 다각화 전략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농기계 시장 축소 속에서도 운반로봇, 정밀농업 솔루션 등 미래농업 기반 신제품을 상용화하며 매출 다각화를 꾀했다. 미국에서는 서부 타코마 지역에 신규 창고를 개설해 기존 동부 중심의 판매 체계를 미 전역으로 확장했으며, 신규 딜러 영입과 온보딩 프로그램 구축으로 딜러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유럽에서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시장 점유율 2.5%를 달성했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를 주요 공략 시장으로 선정하고 집중 분석을 통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 실행한 것이 주효했다. 유럽 전반 서비스·물류 인프라를 촘촘히 확충해 중장기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이러한 다각화 전략에 힘입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관세 압박 속에서도 연결 기준 북미와 유럽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2.4%, 949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사업 효율화와 재무 건전성 확보 노력을 병행해 전사적 원가 절감, 판매단가 인상, 금융비용 축소 등을 통해 이익도 개선했다. 대동은 올해를 AI·로보틱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원년으로 삼고 미래농업 상품·서비스 기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제품 개발부터 고객 경험까지 AI·로보틱스를 일관되게 적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고객이 원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이 매출 및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AI 무인 트랙터, 농업 로봇, 드론, 정밀농업, 스마트파밍 등의 미래농업 상품 판매와 농기계의 부품·서비스 사업을 고도화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 해외에서는 시장 데이터 기반의 사업 전략을 통해 매출 기반을 확대한다. 북미에서는 올해 최대 100개의 신규 딜러를 유치하고, 중대형 트랙터 시장 본격 진출과 소형 건설장비 및 부품 사업 확대로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한다. 유럽에서도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와 신규 딜러 네트워크 확장을 병행한다. 미래사업으로 스마트팜 운영·로보틱스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기술 전환의 흐름 속에서 대동은 AI와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전사 핵심 역량을 미래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실제 사업 성과로 만드는 실행력으로 국내 농업의 AI 전환을 일구고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2 15:55신영빈 기자

대동, 딜러 컨벤션 개최…미래농업 동반 성장안 제시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데이터로 심고, 혁신으로 거두다'를 주제로 '2026 딜러 컨벤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청주 엔포드 호텔에서 전국 대리점 대표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작년 성과를 공유하고, AI·로보틱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예년보다 대폭 확대된 세션을 통해 미래농업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사업 분야와 전략을 심층적으로 공유하며 대리점과 함께 맞이할 변화와 과제를 폭넓게 다루는 데 주안점을 뒀다. 대동은 미래농업 핵심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국내 농기계 시장 축소와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춰 AI 트랙터, 운반로봇, 정밀농업 솔루션, DJI 드론, 도이치파 트랙터 등 미래농업 상품 확대를 통한 신규 매출 창출 및 대리점 수익성 극대화 계획을 밝혔다. 또 신규 비즈니스 추진 방향, 부품·서비스 혁신 전략, 농업 플랫폼 기반 미래사업 구상, AI 로봇 기술 비전 등을 공유하며 산업 전환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어 비전 AI 기반 트랙터를 활용한 무인 농업, 데이터 농업 확장 가능성 등 6개 전문 세션을 통해 미래사업과 현장 운영을 연결하는 실질적 인사이트도 제공했다. 대리점과의 상생 협력 강화 의지도 밝혔다. 지역별 영업 전략 고도화, 시장 중심 제품 기획·개발, 현장 서비스 품질 개선, 부품 공급 효율화 등 대리점 운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리점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교육·마케팅·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변화하는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강조했다. 이광욱 대동 국내사업부문장은 "대동 AI·로보틱스 기반 미래사업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대리점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대리점과 함께 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4:00신영빈 기자

대동모빌리티, 배달용 전기이륜차 활성화 협약

대동그룹 AI 필드로봇기업 대동모빌리티는 배달업계의 전기 이륜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배달 플랫폼사·충전 인프라 기업 등과 협력해 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는 지난 5일 경기도 하남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열린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여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협약식에는 대동모빌리티를 비롯한 이륜차 제조사, 배달 플랫폼 3사, 배달대행사, 전기이륜차 렌탈사, 배달서비스공제조합,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 15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배출가스 저감 및 도심 내 정온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배달용 신규 이륜차 중 전기 이륜차 비중을 2030년까지 25% 이상, 2035년까지 6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조사부터 배터리 교환 인프라, 배달 플랫폼, 렌탈사 등 업계 전반이 전기 이륜차 생태계 조성에 뜻을 모았다. 국내 이륜차 시장은 연평균 10만대에 이르는데 대다수가 배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배달용 이륜차는 하루 평균 150~200km 이상의 장거리 운행과 짧은 충전 시간 등 실사용 특성상 내연기관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정부와 업계는 이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중·소형 전기이륜차의 성능 개선 및 편의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달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선다. 대동모빌리티 대표 모델 GS100 시리즈는 국산화율 92%를 달성한 고품질 전기 스쿠터로, 전·후방 블랙박스와 원격 제어 기능을 포함한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운행 편의성을 높였다. 배터리 교환 방식(BSS) 지원 모델 외에도, 지난해 6월 가정에서도 충전 가능한 플러그인 모델을 추가 출시했다. 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정부와 산업계가 힘을 모아 배달업계의 친환경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대동모빌리티는 배달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고품질 국산 전기 이륜차를 지속 공급해 도심 환경 개선과 배달 종사자 지원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배달업 환경에 적합한 전기 이륜차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전동화 사업 확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06 13:21신영빈 기자

[르포] 대동기어 사천공장, 전동화 다음은 '로봇'

[사천(경남)=신영빈 기자] 단정하게 정돈된 2만평 공장. 문을 열고 들어서자 옅은 기름 냄새가 먼저 코끝을 스쳤다. 현장 직원은 200여명 남짓. 절삭음이 이어지는 사이 수많은 부품이 일정한 리듬으로 쏟아져 나왔다. 경남 사천에 위치한 대동기어 공장은 '농기계 기어 회사'라는 인상을 잊게 했다. 작업자보다 설비가 먼저 눈에 들어왔고, 공정 사이사이는 군더더기 없이 정리돼 있었다. 자동화 설비를 중심으로 기어와 샤프트가 가공되고, 조립과 검사 공정이 촘촘하게 이어졌다. 이날 기자들에게 공개된 공장은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HEV), 그 이후를 염두에 둔 생산 현장이었다. 하이브리드 차량용 선기어 가공 라인부터 살펴봤다. 유성기어 시스템 중심축 역할을 하는 선기어는 감속·증속·역회전 등 변속 과정 전반에 관여한다. 엔진과 모터 사이 동력을 나누는 핵심 부품인 만큼, 고속 회전 환경에서도 소음과 진동이 낮아야 한다. 현장 관계자는 "전동화로 갈수록 부품 정밀도가 곧 소음·진동 품질로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라인에서는 초정밀 가공과 연삭 공정이 반복됐고, 자동화 설비가 일정한 속도로 부품을 토해냈다. 이 라인은 대동기어가 내연기관 중심 구조에서 전동화 부품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전기차 구동계 핵심 부품인 아웃풋 샤프트 어셈블리 라인이다. 전기차의 동력은 모터에서 시작해 샤프트와 감속기를 거쳐 바퀴로 전달된다. 아웃풋 샤프트는 그 흐름의 마지막을 책임지는 부품이다. 전기차는 엔진 소음이 없어 작은 가공 오차도 소음과 진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장에서는 고강성 설계와 초정밀 가공을 통해 변형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전기모터 심장부로 불리는 로터 조립라인도 볼 수 있었다. 로터는 회전 토크를 직접 생성해 출력축으로 전달하는 핵심 회전체다. 고속 회전과 고출력, 저진동·저소음이라는 세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 대동기어는 이 라인을 공정 단계별 오류를 차단하는 '풀프루프' 구조로 설계해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작업자 숙련도에 의존하기보다 설비와 시스템으로 조립 오류를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 불량률 '제로'를 목표로 한 품질 전략을 공정 곳곳에 반영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클린룸 환경이었다. 전동화 모듈은 단품 가공과 달리 조립 공정에서 미세한 이물이나 오차가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클린룸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이 요구하는 전기차 생산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이자, 대동기어가 모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었다. 2공장은 트랙터 미션 조립라인이다. 사람 손이 중심이 되는 공정이지만 이곳에서도 변화의 흐름이 보였다. 조립에 앞서 부품은 '키팅' 방식으로 준비된다. 공정별로 필요한 부품을 세트로 구성해 공급하는 구조다. 현장에서는 향후 자율이동로봇(AMR)을 도입해 부품을 자동 공급하는 스마트 물류 체계로 전환할 계획도 소개했다. 조립 공정은 차동 기어, 습식 브레이크, 뒷차축 결합을 거쳐 '도킹' 단계로 이어진다. 앞·뒤 케이스를 결합해 하나의 미션을 완성하는 공정이다. 현장에서는 이 구간을 "파워트레인의 핵심 구조가 완성되는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조립이 끝나면 곧바로 검사가 시작된다. 수압 테스트로 미세 누설을 점검한 뒤, 모터링 검사가 이어진다. 완성된 미션을 실제 사용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최대 2천rpm까지 회전시키며 변속 작동 상태와 소음, 기어비 정확성, 유압 작동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최종 단계에서는 비전 검사 시스템이 적용된다. 고해상도 카메라로 외관과 조립 상태를 자동 판독하는 방식이다. 농기계 업계에서는 드물게 적용된 디지털 검사 방식으로, 자동차 부품 생산에서 축적한 품질 관리 노하우가 농기계 조립라인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동기어 사천 공장은 전동화 부품 양산을 위한 자동화 가공, 클린룸 기반 조립, 공정 오류를 차단하는 시스템, 실구동 기반 검사까지. 공장 안에 구현된 생산 방식 자체가 대동기어의 다음 사업을 예고하고 있었다. 대동기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부품을 넘어 로봇 감속기와 액추에이터 같은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동화로 다져진 정밀 생산 역량을 로보틱스 하드웨어로 잇겠다는 구상이다.

2026.02.05 12:00신영빈 기자

대동기어 "EV 모듈·로봇 부품 사업 가속화…2030년 매출 1조 정조준"

[사천(경남)=신영빈 기자] 대동그룹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대동기어가 올해부터 전기차(EV)·하이브리드(HEV) 핵심 부품 양산을 본격화하고, 로봇 감속기·액추에이터 등 신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기존 농기계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전동화와 로보틱스를 양대 성장축으로 삼아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는 4일 경남 사천 사업장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대동기어는 전통적인 파워트레인 전문기업을 넘어 전동화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술·품질·생산 인프라 전반의 변화가 향후 중장기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동기어는 2024~2025년 누적 수주잔고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2024년 약 1조2400억원, 2025년 약 4605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결과다. 이 가운데 전기차 및 차세대 하이브리드차(EV·HEV) 관련 수주가 약 1조3300억원으로, 전체 수주의 약 78%를 차지했다. 회사는 이 같은 수주 구조를 두고 "농기계 중심 사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중심 구조로의 체질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동기어는 그동안 농기계 파워트레인과 내연기관 차량 부품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에는 전동화 전용 단품 부품을 넘어 모듈과 서브 어셈블리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수주 확대는 중장기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대동기어는 수주 이후 매출 인식까지 통상 1~2년의 시차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24~2025년 확보한 전동화 수주 물량이 2026~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올해 약 2700억원 이상 매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EV·HEV 부품 매출은 2025년 약 100억원에서 2026년 약 33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2025년 수주 물량이 계획대로 반영될 경우, 2032년까지 EV·HEV 관련 매출이 연평균 약 35%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서 대표는 "대동기어는 안정적인 기존 사업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동화와 로보틱스를 통해 성장성을 확대하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대동기어는 전동화 부품 양산을 위해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회사는 EV·HEV 부품 생산 설비에 약 270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에는 전동화 수주 대응과 생산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약 350억원 수준의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투자 핵심은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무결점 양산 체계' 구축이다. 제조실행시스템(MES)과 품질관리시스템(QMS)을 고도화하고, 공정 자동화와 품질 데이터를 연계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대동기어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모듈 부품을 수주했으며, 이를 위해 신공장 내 클린룸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양산을 본격화한다. 모듈 수주는 단품 부품과 달리 제조 기술력과 공정 안정성, 품질 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야 가능한 영역이다. 회사는 이번 모듈 수주를 계기로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동기어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로봇 부품 사업도 공식화했다. 회사는 로봇 관절 핵심 부품인 정밀 감속기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 상반기 내 시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국내외 로보틱스 기업들과 공급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로봇 부품 사업과 관련해 "로봇 사업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연장선에 있는 시장"이라며 "구동·감속·정밀 제어라는 측면에서 기존에 확보한 제조·품질 역량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성장 옵션의 하나로 로봇 사업을 육성한다는 입장이다. 향후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해 전략적 제휴나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어뒀다. 서 대표는 "후발주자로서 한계를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필요하다면 외부 기술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증설 가능성도 언급됐다. 대동기어는 현재 두 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며, 추가 수주가 확대될 경우 신공장 건설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신규 공장 건설이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수주 가시성과 사업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동기어는 기존 주력 사업인 농기계와 산업기계 분야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글로벌 톱3 농기계 기업 A사와 710억원 규모 농기계 미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농기계 OEM과의 본격 거래를 시작했다. 굴착기·지게차 등 산업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신규 수주가 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서 대표는 "대동기어는 미래차와 로봇 핵심 부품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며, 기존 농기계와 산업장비 파워트레인의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동화 부품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그룹의 로봇 사업과 연계해 로봇 부품 기업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2:00신영빈 기자

대동모빌리티, 美 골프카트 시장 공략 나선다

대동모빌리티는 세계 최대 골프 산업 전시회 '2026 PGA 쇼'에서 프리미엄 골프카트와 북미형 저속 전기차(LSV)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는 지난 20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PGA 쇼에 참가해 북미 골프 및 생활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주요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다. PGA 쇼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산업 전시회다. 세계 80개국에서 1천 개 이상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 대동모빌리티는 ▲프리미엄 리무진 골프카트 'GA900' ▲북미형 LSV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반 운반 및 디봇 보수 로봇과 서비스 플랫폼을 결합한 미래 모빌리티 로드맵을 공개하며, 단순 이동수단 제조를 넘어 '토탈 골프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GA900은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와 독립 현가장치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강화한 6인승 프리미엄 리무진 골프카트다. 자동 냉방 시스템과 통풍·온열·마사지 시트, 냉난방 컵홀더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다. 북미형 LSV는 골프 코스와 인접 주거 단지를 연결하는 일상 이동수단으로 개발 중인 모델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전시에서 애플 카플레이 연동 디스플레이, 전면 수납공간, 슬라이딩 시트 등 향후 적용 예정인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박경준 대동모빌리티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은 "대동모빌리티가 북미 골프 및 생활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현지 고객과 업계 반응을 면밀히 확인한 만큼 체계적인 전략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6:11신영빈 기자

대동, AI트랙터·드론 서비스 역량 강화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전국 대리점주와 서비스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2026년 신제품 관련 서비스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은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대동 비전 캠퍼스에서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기수 당 2박 3일 일정으로 총 4차수에 걸쳐 운영했다. 전국 대리점주와 서비스 엔지니어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자율주행 운반로봇 단일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술 교육 대비 참가 인원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대동은 이번 교육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신형 HX, LK 등 트랙터 2종, DJI 농업용 드론 1종 등에 대한 제품별 기술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신형 HX 모델은 국내 최초로 비전 AI 기반 4단계 자율작업을 수행하는 트랙터로, 1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특히 작업기 및 경작지 자동 인식, 장애물 감지 등 전작 대비 한층 고도화된 첨단 기능으로 농경지 안에서는 무인 작업이 가능해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AI트랙터인 신형 HX 모델은 가장 많은 시간이 배정되어 트랙터 전장 및 유압 시스템에 대한 심화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대동은 트랙터 주요 기능인 작업기 구동과 연동 제어를 담당하는 제어 장치(DHCU)와 자율작업 4단계를 구현하는 자율주행·자율작업 통합 제어 장치(ADCU) 2.0을 중심으로 이전 ADCU 1.0 대비 변경된 기술 요소와 기능 개선 사항을 교육했다. DJI 농업용 드론에 대한 서비스 기술 교육도 병행했다. 드론 주요 구성 요소에 대한 기본 교육은 물론, 현장에서 파손 빈도가 높은 부위를 중심으로 한 사례 기반 교육을 통해 실제 서비스 대응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작년 한 해 전국 대리점에서 접수된 특이 고장 및 수리 사례 24건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실제 수리를 진행했던 엔지니어의 고장 원인 분석부터 수리 과정까지를 상세히 전하며 실전 대응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용대 대동 부품서비스사업본부장은 "AI트랙터와 드론 등 하이테크 상품 출시 전 충분한 기술 교육을 통해 대리점과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며 "고객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7 11:05신영빈 기자

'AI 농업' 현장서 통했다…대동·농진청 성과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농촌진흥청과 추진 중인 스마트농업 협력을 통해 AI 기반 영농지원과 정밀농업 기술 고도화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민관 협력 모델의 현장 확산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24년 5월 '스마트농업 협력 협의체'를 출범하고 국내 농업의 AI 대전환을 위해 ▲데이터 ▲정밀농업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팜 ▲현장 확산 등 4개 분과, 총 18개 협력 과제를 추진해 왔다. 22일 새해 성과보고회를 통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AI 농업 기술 고도화와 현장 확산을 가속화를 위한 중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동은 데이터 분과에서 농진청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API를 활용한 'AI 재해경보 서비스'를 개발해 지난해 8월 대동 커넥트 앱에 도입했다. 이는 민간 최초로 상용화된 AI 기반 농업 재해 예측 서비스다. 농가 필지·작물 정보를 바탕으로 최대 10일 전 재해 위험을 안내하고 재배 단계별 대응 지침을 제공한다. 30m 단위 초정밀 기상재해 예보를 적용해 농가 사전 대응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농진청 영농 데이터를 학습한 'AI 대동이'의 농업 특화 상담 기능을 고도화했다. 주요 작물 12종을 대상으로 병해충, 재배 기술, 도서 자료 등을 종합 학습해 상담 정확도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작년까지 누적 질문 수는 10만 건을 넘어섰고, 월 평균 8천 건 이상 활용됐다. 대동은 지난해 가입자가 4만 명을 돌파한 대동 커넥트 앱에 올해 2분기 중 AI 콜 기반 영농일지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정밀농업 분야에서는 전국 231필지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해 비료 처방 오차율을 4.29% 수준까지 낮췄으며, 변량 시비 후 질소 균일도는 기존 대비 73% 개선됐다. 위성과 드론 데이터를 활용해 작성한 웃거름 맵 상관성은 0.97로, 위성 데이터만으로도 드론에 준하는 정밀 생육 지도 구현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동은 위성·드론 기반 시비 기술의 현장 보급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대동은 올해 '전 주기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체계'를 구축하고, 비료 적정량 산출, 환경부하 저감, 벼 단백질 추정 모델 개발, 도복 지역 검출 등 실용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정밀농업 플랫폼을 통해 웹과 앱에서 농민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웃거름 처방 자동화, 무료 위성 생육 모니터링, 농작업 대행 기능 등을 추가해 농가·지자체·법인을 아우르는 서비스로 확장을 추진한다. 대동이 데이터·정밀농업 분야에서 성과를 구체화한 가운데, 농진청은 그린바이오와 스마트농업 현장확산 분과를 중심으로 기술 실증과 산업화 기반 구축을 담당하며 협업의 폭을 넓혔다. 그린바이오 분과에서는 농진청이 수면 질 개선 기능성 소재 '기린초'를 전략 소재로 발굴해 재배 실증을 진행했으며, 대동은 서울사무소 스마트팜 온실 재배를 통해 노지 대비 생산성 향상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대동은 스마트팜과 관련해 농진청의 국내 온실 데이터 및 환경 제어 표준화 프로젝트인 아라온실 플랫폼 협의체에 협력해 온실 환경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현장 확산 분과에서는 로봇과 정밀농업 기술 경제성과 효용성을 검증했다. 거창 사과 농장과 옥천 복숭아 밭 등에 대동 자율주행 운반 로봇으로 농작물 운반 작업을 진행한 결과, 두 농장 작업 시간이 전년 대비 최대 10%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당진·김제 지역 25개 농가를 대상으로 한 변량시비 실증에서도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 성과를 확인했다. 농진청은 올해 실증 대상과 분야를 확대하고, 대동은 농진청 기술 이전을 통해 운반로봇과 변량시비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나영중 대동 그룹경영 부사장은 "농진청과의 협력을 통해 AI·데이터 기반 농업 기술의 실질적인 현장 성과를 확인했다"며 "연구 성과의 산업화와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통해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스마트농업 협력협의체 성과보고 행사에는 대동 나영중 그룹경영 부사장, 이광욱 국내사업부문장, 대동에이아이랩 최준기 대표를 비롯해 농진청 김황룡 농업공학부장, 윤남규 스마트농업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2026.01.23 10:23신영빈 기자

골프-기술 융합 지속...카카오골프예약에 디봇로봇까지

테크(기술)가 골프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이끌고 있다.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은 골프장 예약에 편의성을 제공해 급성장을 했다면, 일부 IT 기업은 골프장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로봇과 솔루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골프 관련 IT 기업이 플랫폼 서비스 확대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카카오VX의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은 지난 2020년 6월에 론칭한 이후 장기간 관련 분야 1위를 기록하는 등 서비스 안정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지난 14일 공개된 '2025 결산 리포트'를 보면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누적 회원과 예약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누적 회원 수는 총 300만 명, 누적 티타임 예약 수는 540만 건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와 29.4% 증가한 수치다. 또 카카오골프예약은 골프장과 동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도 자리매김했다. 1인 예약 편의성, 특허를 보유한 티타임 청약, 홀인원 보상금 제공 등이 골프장과 시너지를 낸 영향이다. 리포트를 보면 플랫폼 회원 1인 최다 방문 골프장 수 39개, 홀인원 이용자 187명에게 지급된 홀인원 보상금은 2억원 규모였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더 나은 기술을 기반으로 멤버십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골퍼의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국내 전국 골프장이 고루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프장 관리 분야에서도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코스 관리 장비 전문업체 터프솔루션은 지난해 10월 양평 더스타휴골프앤리조트에서 로봇모어 '크레스(Kress)' 제품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크레스는 스스로 움직이며 잔디를 깎는 로봇모어로, 인력 및 날씨에 관계없이 저소음으로 세밀한 예지 작업을 할 수 있다. 업계는 비용 절감은 물론 정밀 관리가 가능해 지역 골프장 잔디 관리에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동그룹의 인공지능(AI) 로봇전문 기업 대동로보틱스는 HL그룹과 디봇 보수 AI 로봇 '디봇픽스(DivotFiX)'를 공동 개발 중이다 '디봇픽스'는 골프장에서 라운드 중 발생하는 잔디 파손 부위(디봇)를 비전 AI와 라이다(LiDAR) 기술로 탐지한 뒤 정량 분사 시스템을 활용해 디봇 모래를 투입·복구하는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으로 요약된다. 해당 제품은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2026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론·AI 기반 코스관리 솔루션 기업 메이사는 기존 자체 기술에 골프존클라우드 골프장 운영 시스템(WGMS)을 융합한 '차세대 골프장 토탈 관리 시스템'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사와 골프존클라우는 개발에 앞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골프업계도 기술이 정답임이 확실해지고 있다.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골프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기술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고, 관련 기업과 더불어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6.01.17 09:00이도원 기자

대동, 자율주행 운반로봇·콤바인 '신기술 농업기계 인증' 획득

대동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운반로봇과 콤바인이 업계 최초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신기술 농업기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과수 농가에서 수확한 과일을 반복적으로 운반해야 하는 농민의 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한 농업 필드로봇이다. 유선·리모트 컨트롤·자율주행 등 3가지 주행 방식을 지원한다. 4륜구동 기반에 최대 300kg 적재함과 리프트·덤프 기능을 갖춰 다양한 농업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3D 카메라와 라이다, 듀얼 RTK 안테나를 탑재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전용 앱으로 지정한 최대 11곳 정차 지점을 자율주행 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이 운반로봇은 앞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으로부터 '자율주행형 농업용 동력운반차'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대동 자율주행 콤바인 DH-6135-A 모델은 3단계 자율작업 기능을 갖췄다. 농경지 외곽을 따라 수확작업을 1회 진행하면 자동으로 경로를 설정하고, 곡물 탱크가 가득 차면 지정 장소로 자율 이동하는 배출주행 기능을 지원한다. 자율주행 기술뿐 아니라 작황과 지면 상태에 따라 예취부 지면 대응, 공급 깊이, 수평 제어 등을 자동으로 정밀제어 하는 기술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시간 수확량을 콤바인 내부 모니터를 통해 확인하고 모바일 앱으로 필지 내 구획별 수확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도 국내 최초로 구현한 기능이다.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은 "농업 현장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더 이상 사람의 노동에만 의존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앞으로 첨단 농기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농업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신기술 농업기계 인증은 국내 최초 개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개량한 우수 기술 가운데 현장 보급과 실용화 가치가 높고, 경제적·기술적 파급 효과가 큰 기술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농기계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우선 구매, 정부 보조·융자 지원, 공공 조달 참여 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6.01.13 09:57신영빈 기자

[1분건강] 작년 폐렴 환자 188만 명 넘어…개인위생‧예방접종 필요해

지난해 폐렴 환자가 2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호흡기 건강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월~12월 폐렴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총 188만4천821명이다. 2020년 환자 수 87만3천663명과 비교해 115% 증가한 수치로 국내 폐렴 환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폐렴은 당뇨병, 심혈관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만성콩팥병, 신경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을 때 합병증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우선 당뇨병 환자는 폐렴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3배 이상 높고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난치성' 경과를 보이기 쉽다. 폐렴 발생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이유는 고혈당이 신체 방어 체계의 핵심인 백혈구의 탐식작용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포도당 농도가 높은 혈액 내 환경은 면역 세포가 세균을 포착하고 파괴하는 기능을 무력화하고, 세균에게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해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는 조건을 형성한다. 폐렴으로 인한 염증반응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을 치솟게 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회복이 지연된다. 혈관 손상으로 인한 항생제 전달 저하와 신경 손상에 따른 무증상 위험이 더해져 조기 치료를 방해하고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일반인보다 폐렴 위험이 최대 7배 높고, 사명률 역시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폐 기능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폐렴이 발생하면 호흡부전으로 급격히 진행될 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도 폐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등 장기적인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COPD 환자는 세균을 밖으로 밀어내는 섬모 기능이 마비되어 폐가 사실상 외부 침입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다. 손상된 기도는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폐렴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심지어 폐 기능 저하로 염증만으로도 치명적인 호흡부전에 빠지기 쉽고, 회복 후에도 기능 저하가 지속될 수 있다. 또 부정맥,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등 심장질환자도 폐렴 발생 위험이 크다. 심장질환자는 폐에 혈액이 정체되어 물이 차고, 부종이 생겨 외부 미생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폐렴에 걸릴 위험이 크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노폐물 축적으로 전신 염증조절 능력이 떨어져 폐렴균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고 중증 패혈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 폐렴이 급성 신기능 저하를 유발해 신기능 악화를 심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전신부종과 항생제 대사 변화 등 회복을 어렵게 만든다. 치매, 파킨슨, 뇌졸중 등 신경계질환자는 삼킴근육의 기능 저하로 음식물이나 타액이 기도로 들어가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 위험이 크다. 여기에 근육 운동 및 의식 저하로 가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폐렴이 장기화하기 쉽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강혜린 교수는 “치료를 받아도 기침과 가래가 3일~4일 이상 지속되거나 숨이 차는 정도가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면 몸살 기운이 지나치게 심하다면 지체하지 말고 호흡기내과를 방문해야 한다”라며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겨울철에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 폐렴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6.01.12 10:54김양균 기자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 "새해 AI·로보틱스 기업 대전환"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 김준식 회장이 임직원 대상 신년사에서 새해를 AI·로보틱스 기업 대전환 원년으로 선언하고, 전사적 인공지능전환(AX)과 수익 성장 강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를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관세 전쟁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하며 대동의 저력을 재확인한 해로 평가했다. 국내 114만 평 규모의 정밀농업 실증 착수와 북미·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이는 임직원의 헌신과 실행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대동은 2020년 미래농업 리딩 기업 비전 선포 이후 3개년 단위의 단계적 혁신을 추진해왔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변화 기반 구축과 디지털 전환(DT)에 집중했고, 2023년부터는 미래사업 중심의 사업 전환과 AI·로보틱스 등 핵심 역량 육성에 주력했다. 새로운 3개년을 맞는 2026년부터는 그동안 준비해온 역량을 토대로사업 전반에서 AI·로보틱스 대전환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대동이 추진하는 AI·로보틱스 전환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업 현장과 필드 노동에서 고객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동만의 기술과 철학이 담긴 상품과 서비스의 질적 혁신을 통해 성과를 증명하겠다는 의지다. 김 회장이 제시한 새해 중점 추진 과제는 ▲AI·로보틱스 상품 혁신 ▲전사적 AX 추진 ▲수익 성장 가시화 등 세 가지다. 김 회장은 상품 혁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성과 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회사가 제공하는 모든 상품과 고객 경험 전반에 AI·로보틱스 가치를 일관되게 적용할 것을 주문했다. AI 정밀농업, AI, 로보틱스, 스마트파밍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전사 상품과 서비스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이를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전사 차원의 AX도 본격화한다. 사업혁신(BI), 절차 혁신(PI), 업무 혁신(WI)으 로 구성한 프레임을 기반으로 개인 AI 에이전트 활용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AI 적용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업무 설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빠르고 책임 있는 실행 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익 성장과 관련해서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현금 창출 능력과 재무 체력을 강조했다. 단기적인 비용 절감을 넘어 설계·구매·제조·물류·서비스 전 과정에서 원가 구조를 재설계하는 수준의 구조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러한 구조 혁신은 앞서 강조한 AI·로보틱스 대전환, 전사적 AX와 맞물려,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조직의 변화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으로 만들어진다"며 "AI와 로보틱스 기술 혁명 가속화 시대일수록 '행승어언'의 자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더 과감하게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6년 AI·로보틱스 대전환은 대동의 100년 대계를 밝히는 등대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대동은 80주년, 100주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08 09:52신영빈 기자

대동, 비전 기반 AI트랙터 시연회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국내 최초 비전 AI 기반 4단계 자율작업 AI트랙터의 대리점주 대상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신형 AI트랙터의 완성도를 사전에 점검하고, 전국 대리점주들의 실제 현장 의견을 제품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동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130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전남 장성군, 충남 아산시, 경남 창녕군 등 전국 주요 농업 지역에서 총 4차례 시연회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전작 대비 주요 변경 사항을 소개하고, 실제 작업 환경에서 제품 시연이 이어졌다. 또 대리점주들이 시연 트랙터에 직접 탑승해 자율작업 기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모니터 화면 공유를 통한 작동 원리의 이해, 제품 사양이나 판매 정책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시연에서는 비전 AI 기반 경작지 및 작업기 인식 기술을 활용해 '대동 커넥트' 앱에서 터치 한 번만으로 농경지 위 트랙터가 무인 상태에서 사람처럼 정밀하게 작업하는 모습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참석자들은 AI 기반 자율작업 기술이 농업 현장에 적용되는 모습을 통해 차세대 농업의 가능성을 체감했다. 장애물 인식 성능도 눈길을 끌었다. 신형 AI트랙터는 전면뿐 아니라 측면의 장애물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정지한 뒤, 상황 판단 후 재가동하는 모습을 시연을 통해 선보이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자율주행 외 기계 및 전자 성능도 대폭 강화됐다. 변속 충격을 개선해 작업 안정성을 높였으며, 본기 수평제어 기능을 새롭게 탑재해 작업 정밀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드라이빙 히치 컨트롤 유닛(DHCU) 시스템을 적용해 조향, 브레이크, 미션, 3점부 통합 제어도 가능해졌다. 최형우 대동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번 시연회는 자율작업 4단계 AI 트랙터가 실제 농업 현장에서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대리점주들과 함께 검증하는 자리였다"며 "내년 1분기 공식 출시를 앞두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AI 기반 자율농업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6 09:17신영빈 기자

대동, 대한제강과 대규모 스마트팜 협력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대한제강과 온실 구축부터 재배, 수확, 유통까지 온실 농업 전주기에 걸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규모 스마트파밍' 기술 협력 및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기반 미래농업 기술을 보유한 대동과 폐열 활용 솔루션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대한제강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팜 구축과 스마트파밍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정부 스마트농업 보급 사업에 부응하고자 추진됐다. 대동은 2020년부터 스마트파밍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기술 고도화와 사업 기반 확대를 지속해 온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대규모 스마트팜 핵심 기술 공동 개발 ▲에너지·AI·로봇 기반 스마트파밍 사업 공동 추진 ▲스마트 농산업 확산 사업 공동 참여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대동은 데이터와 AI 기반의 생육 솔루션과 컨설팅, 재배 및 수확을 수행하는 농업로봇, 스마트팜 환경제어 등 미래농업 기술을, 대한제강은 공장 폐열 회수·활용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스마트팜 사업 노하우를 가지고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대동 그룹이 보유한 약 2.4ha(약 7천200평) 규모 태안 스마트팜, 서울 및 제주의 작물 연구용 스마트팜, 대한제강의 대규모 스마트팜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와 로봇 기반의 온실 농업 전 주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농업 생산성 제고를 도모한다. 또한 네덜란드와 같은 대규모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온실 농업 모델 마련도 추진한다. 대동은 테크화·플랫폼화·규모화를 핵심 전략으로 스마트파밍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태안 스마트팜을 비롯해 대동 서울사무소와 제주 그린스케이프 단지에 작물 연구 및 공급을 위한 스마트팜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로봇, 자율제어 기술을 결합한 온실 농업 전 주기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제강은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에너지 기술을 첨단 농업 시설에 접목하며 친환경 농업 모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자회사 GREF를 통해 부산, 진주, 밀양 등에서 총 1.7ha(약 5천평) 규모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경남 하동에 화력발전소의 온배수를 활용한 3ha(약 9천평) 규모 온실 단지를 준공하고, 이와 함께 LED 보광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첨단육묘센터, APC, 부산물재활용 등 전후방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경백 대한제강 대표는 "그린 파운드리를 지향하는 대한제강은 농업 혁신을 추구하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메커니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재 대동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은 "AI와 농업 로봇이 글로벌 시장에서 온실 스마트파밍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한제강과 같은 우수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동은 대한제강과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스마트파밍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2025.12.19 10:40신영빈 기자

대동애그테크, 조직개편 및 전문가 영입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솔루션 기업 대동애그테크는 AI 기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핵심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동애그테크는 ▲정밀농업 ▲스마트파밍 ▲정보기술 아웃소싱(ITO)을 3대 축으로 대외 시장을 확대하며,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내년에는 사업 기반을 조성하고, 2027~2028년 사업 고도화와 성장 가속화를 추진하며, 2030년까지 플랫폼 기반 사업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원격제어부터 자율주행까지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 다양한 농산업 관련 플랫폼 설계·운용, AI·자율 로봇, IoT·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체계 등 미래농업 혁신 기술 역량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회사의 3대 사업 전 부문에서 사업 실행력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정밀농업 부문은 농업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 중심의 체계로 전면 재편했다. 먼저 솔루션개발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플랫폼기획팀과 플랫폼개발팀을 배치했다. 자율작업 농기계 및 로봇에 탑재되는 사물인터넷(IoT) 하드웨어 양산과 상용화를 담당할 온디바이스팀을 새롭게 구성해 AI와 농업 로봇 기반의 정밀농업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노지 중심의 정밀농업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에 필요한 온실 스마트파밍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AI 기반 온실 구축 및 작물 재배와 온실 운영, 수확 및 유통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AI팜(AF)운영본부를 신설했다. AF운영본부는 대규모 AX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민간·공공 사업 대응부터 스마트파밍 사업을 한 단계 진화시키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대동애그테크는 최근 스마트팜 기업 컬티랩스의 영업권을 인수해 충남 태안 지역 약 2만4천제곱미터(7천300평) 규모 스마트팜을 확보했다. AI 솔루션 고도화는 물론, 직접 재배·유통 경험을 축적해 스마트파밍 사업 토대를 강화한다. ITO 조직은 DT 핵심 시스템과 신기술 도입, 인프라 운영까지 아우르는 전문 조직으로 재편했으며, 대동그룹 AX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운영센터도 새롭게 구성했다. 이를 통해 그룹사 통합 ITO 서비스 제공과 AX 프로젝트의 체계적 실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영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경영기획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분야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도 대거 영입했다. 솔루션개발본부장에는 모빌리티42 개발담당을 맡았던 오현석 상무가 발탁됐다. 카이스트 전산학과 출신인 오 상무는 다양한 IT·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축적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대동애그테크의 농업 솔루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F사업기획본부장에는 KT에서 부동산 투자·개발 사업을 총괄한 정주영 상무가 선임됐다. 정 상무는 KT 인프라 공사 감독, U-시티 기획, 자산경영실, KT에스테이트 투자·개발 실무 등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스마트팜 구축과 신규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그룹AX운영센터장은 현대오토에버 출신 ERP 전문가 배상균 상무가 맡는다. 배 상무는 글로벌 싱글 인스턴스(GSI) ERP 설계·구축 등 다수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대동그룹 AX 전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영기획부문장에는 산돌에서 부사장을 역임한 이혁 상무가 합류했다. 이 상무는 KT에서 모바일 파이낸스, 기업 전략, 그룹 전략, 자회사 CFO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두 차례의 IPO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동애그테크의 경영 역량 강화와 지속적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유현 대동애그테크 대표는 "그룹 미래농업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강화하고, 정밀농업·스마트파밍·ITO 전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대동애그테크는 이러한 혁신과 투자를 지속해 국내 농업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7:38신영빈 기자

대동로보틱스-HL그룹 공동개발 '디봇픽스', CES 2026 혁신상 수상

대동그룹의 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는 HL그룹과 공동 개발 중인 골프 디봇 보수 AI 로봇 '디봇픽스'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가 CES 2026에 출품한 디봇픽스는 로보틱스와 첨단 모빌리티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에 선정됐다. 골프장 잔디 관리 작업의 자동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동로보틱스는 HL디앤아이한라, HL만도와 함께 '디봇픽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세 기업은 지난 8월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대동로보틱스는 자사 농업용 운반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외관 설계와 하드웨어 구조를 담당하고 있다. HL만도는 자율주행 및 AI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HL디앤아이한라는 드론 맵핑을 활용한 디봇 위치 파악과 웹 기반 AI 플랫폼 구축을 맡고 있다. 디봇픽스는 골프장에서 플레이 중 발생하는 잔디 파손 부위(디봇)를 비전 AI와 라이다로 탐지한 뒤, 정량 분사 시스템을 활용해 디봇 모래를 투입·복구하는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이다. 대동로보틱스는 디봇픽스 개발을 계기로 농업 중심의 로봇 사업 포트폴리오를 레저·스포츠·공공 인프라 등 실외 서비스 로봇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지난해 AI 재배기 혁신상에 이어 대동그룹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다양한 실외 작업에 특화된 지능형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59신영빈 기자

대동모빌리티, '7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대동그룹 AI 필드로봇기업 대동모빌리티는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전년도 하반기부터 당해 상반기까지 1년간 수출 실적을 기반으로 선정된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심사 기간인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9천551만5천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3년 7천553만8천 달러, 작년 8천276만2천 달러로 수출 증가 흐름이 지속됐다. 최근 3년간 평균 12%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시장별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다. 회사는 기존 트랙터·작업기 중심 사업에서 소형건설장비와 프리미엄 전동 골프카트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농업·산업·레저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또한 자율주행 저속전동플랫폼(LSV), 주행제어 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강화하며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는 '카이오티(KIOTI)' 브랜드를 중심으로 직판 체계 구축과 현지 특화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으며, 지역 파트너 협력 확대와 디지털 채널 기반 프로모션 강화로 시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골프카트 시장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제품 개발과 서비스 전략을 지속 추진하며 수출 시장 다변화도 실현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70여 개국에 다양한 제품을 수출한다. 회사는 이번 7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발판으로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선진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함께 신흥시장 개척에 속도를 높여 1억불 수출 달성과 중장기 수출 확대 목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자회사 대동로보틱스 운반로봇을 비롯해 제초·방제 로봇 등 농업 필드로봇의 해외 판매를 본격화해 신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준식 대동모빌리티 사업부문장은 "신규 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로봇·모빌리티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0:58신영빈 기자

대동, 한국ESG기준원 평가 '통합 A등급'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우수)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는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대동은 주요 부문에서 균형 있는 개선을 이루며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평가에서 환경 부문은 B+에서 A로, 지배구조 부문은 B에서 B+로 등급이 상승했다. 사회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A+를 유지했다. 대동은 2023년 C등급에서 작년 B+, 올해 A등급까지 3년 연속 등급을 끌어올렸다. 환경 부문에서는 제품 전과정 평가(LCA) 추진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동은 올해 6개 대표 모델에 대해 LCA를 먼저 시행했다. 내년까지 내부 역량을 확보하고 2027년부터는 자체 수행 체계를 전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2030년까지는 모든 수출 모델에 LCA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설명이다. 대동은 LCA를 통해 제품의 원재료 채취부터 제조, 유통, 사용, 폐기까지의 전 생애주기 환경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제품 개발 단계에 체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친환경 설계, 자원효율성 개선, 환경정보 투명성 강화 등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이끄는 제조 리더십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인정 항목 수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하며 등급이 상승했다.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 사외이사추천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 체계를 강화해 이사회 중심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강화한 점이 특히 주효했다. 또한 대동은 '이중중요성 평가'를 실시해 기업 활동 사회·환경적 영향과 지속가능성 이슈의 재무적 영향을 평가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공시 기준, 업계 ESG 트렌드, 주요 고객 요구, 내·외부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종합해 12개 이슈를 도출하고 각 이슈별 영향·위험·기회를 정밀 분석했다. 대동은 이중중요성 평가 결과 중 상위 3대 중요 이슈를 중심으로 관련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향후 기업 전략 수립에 반영해 ESG 경영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종수 대동 경영기획부문장은 "대동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의미 있는 개선을 이루며 ESG 경영 체계가 한 단계 더 성숙해졌음을 확인했다"며 "LCA 내재화와 ESG 공시 고도화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ISSB, KSSB, ESRS 등 글로벌 공시기준에 부합하는 ESG 보고체계를 수립 중이다. 국내 ESG 공시 의무화와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결 기준의 지속가능성 정보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ESG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25.11.25 17:25신영빈 기자

대동, 3분기 매출 3541억원…전년比 7.8%↑

대동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천54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1천55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늘었다. 영업이익은 473억원으로 24.1%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북미·유럽 지역 성장세가 영향을 줬다. 북미 3분기 누적 매출은 6천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고, 유럽은 1천660억원으로 121.11% 성장했다. 대동은 유럽에서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 5대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을 세분화해 현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판매 전략을 전개했다. 북미에서는 상반기부터 이어온 신규 딜러망 확충, 작업기 라인업 강화, 지역 특화 판촉 프로그램, 단계적 가격 인상 등이 고른 성과로 이어졌다. 대동은 내년부터 북미 지역에서 농기계뿐 아니라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형 굴착기를 도입해 소형건설장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비스·부품·작업기 사업을 확대해 매출 구조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추진한다. 신시장 공략도 이어진다. 올해 사업을 본격화한 튀르키예, 우크라이나와 같은 유럽 신흥 시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을 확장한다. 북미 중심의 매출 구조를 보완하고, 글로벌 관세 및 수급 불안 등 외부 변수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미래농업 사업 확장을 중심으로 AI·자율주행·정밀농업 등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 3월에는 자율작업 4단계 및 무인 자율작업이 가능한 AI 트랙터를, 상반기에는 자율주행 운반로봇 기반 제초로봇 양산을 목표로 최종 개발 및 검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논·밭작물 등 주요 작물 맞춤형 상품, 위성 활용 모니터링 서비스 등 정밀농업 솔루션 상품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기술 혁신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라며 “AI·전동화·정밀농업 등 하이테크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5:25신영빈 기자

대동로보틱스, 농용 필드로봇 美·EU 상용화 발판 마련

대동그룹 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는 미국 와인 유통 기업 아티산 비노, 글로벌 베리 생산·유통 기업인 호티프룻의 스페인 법인과 각각 '농업로봇 기술 고도화와 현지 시장 진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동로보틱스는 미국과 유럽이라는 세계 최대 농업시장에 현장 실증 거점을 확보하고, 현지 작물과 작업환경에 최적화된 농용 필드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아티산 비노와는 포도 농장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미국 내 포도 재배 농가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제품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호티프룻과는 스페인 대규모 베리 농장에서 운반로봇의 제초 기능 테스트를 진행한다. 대동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7월 스페인 후엘바 지역 호티프룻 베리 농장에서 자율주행 운반로봇의 개념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테스트 결과 성능과 정밀도, 자동화 수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 경쟁사들이 동일 조건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대동로보틱스의 로봇은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작업 효율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가 이번 MOU 체결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후엘바 지역은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농업지대다. 대동로보틱스는 지난 실증을 통해 호티프룻 뿐 아니라 인근 여러 농장들이 로봇 자동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유럽 농업 시장에서의 운반로봇 적용 가능성과 함께, 고도화된 AI를 활용한 가지치기, 전정, 경운 및 수확로봇에 대한 필요성도 파악했다. 대동로보틱스는 올해 2월 국내에서 상용화한 운반로봇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7월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신형 모델을, 8월에는 AI 기반 자연어 음성인식·제어 기능을 추가한 모델을 공개했다. 이동 플랫폼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대동로보틱스는 향후 운반, 제초, 방제 기능을 통합한 '3-in-1' 다목적 농용 필드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초 모듈은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두 건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실제 요구를 반영한 제품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확보한 실증 거점은 글로벌 진출의 든든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운반로봇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다목적 농용 필드로봇을 완성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13 17:48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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