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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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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9500억원 조기 지급...소외계층 나눔

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온누리상품권 구매, 생필품 나눔 등을 통한 상생활동을 전개한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총 9천5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 회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조2천5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LG 계열사들은 이와 별도로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 1조2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천억원 규모의 협력사 ESG펀드를 신설해 현재 총 3천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04년부터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를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하며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LG이노텍은 1천4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면서 협력사의 자금 조달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LG화학은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상생펀드와 ESG펀드를 각각 조성해 2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천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투자지원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설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자금에 대한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1년 동안 LG 계열사가 집행한 상생결제 중 2차 이하 협력사에 전달된 금액은 약 1조3천억원이다. LG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지급뿐 아니라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등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LG는 올해 추석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약 150억 원어치를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구매한 상품권은 국내 직원들에게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LG 계열사들은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추석을 맞아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 및 복지관에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LG이노텍은 사업장을 두고 있는 파주, 평택, 안산, 구미, 광주 등 소외계층과 사회복지관 등에 명절 음식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등의 사업장에서 지역 이웃에게 명절 선물을, LG헬로비전은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제철 농수산물과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마음나눔 꾸러미'를 전달한다.

2024.09.08 10:00이나리

공영홈쇼핑, 추석 맞아 협력사 판매대금 조기지급

공영홈쇼핑(대표 조성호)이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약 220억 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선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기존 지급일인 9월 20일 대비 8일 단축한 12일부터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공영홈쇼핑의 유통망 상생결제를 약정한 협력사들은 11일부터 조기 현금화가 가능하다. 공영홈쇼핑에 방송한 협력사는 방송 종료 후 최소 2일 안에 대금 수령이 가능하다. 이번 판매대금 조기 지급은 추석 전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지급 대상은 공영홈쇼핑과 거래하고 있는 약 1천여개 협력사로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거래 대금 220억 원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공영홈쇼핑은 유통업계 최초로 유통망 상생결제제도 도입 및 확산, 상생펀드 지원 등 공적 기능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많은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영홈쇼핑 경영기획팀 이현정 팀장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올 추석 명절에도 판매대금 조기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더 많은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04 09:31안희정

'상생 경영' 나선 김윤구…현대오토에버, 추석 맞아 납품 대금 750억원 조기 지급

'상생 경영'에 나선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이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 대금 750억원의 지급일을 더 앞당겨 추석 연휴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8월과 9월 매입한 하도급 거래대금으로, 총 750억원 규모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앞서 올 설 명절에도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약 850억원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어 올해 총 1천6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게 됐다. 또 올해부터 하도급 대금 지급 기준의 변경을 통해 매입 이후 지급까지의 날짜를 반으로 줄여 협력사의 유동성 제고를 돕고 있다. 이 밖에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우수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는 동반성장몰에서 이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서울시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지역 상품권을 기탁하는 등 명절을 맞아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다양한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도농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장관 표창도 수여받았다. 그간 IT업종 유일의 농어촌 ESG 실천 인정기업으로서 전문성을 살려 농촌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또 농어업·농어촌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확충하는 등 다양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협력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3 10:11장유미

KT, 추석 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KT가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KT커머스, KT DS, KT엔지니어링, 브이피 등 그룹사와 함께 총 1천7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KT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파트너사에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하기 위한 1천억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사 경영 안정 지원을 하고 있다. 이원준 KT 구매실장은 “파트너사의 명절 자금난 해소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매년 명절에 앞서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KT와 파트너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AICT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며, 부득이하게 임직원에게 선물이 전달된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2024.08.26 10:25최지연

유통업계,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결제대금 조기 지급

유통업계가 추석 명절을 약 3주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BGF리테일, 신세계그룹 등은 경기침체와 고금리, 고물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천500여개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2천133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다음 달 10일에 지급한다. 이번에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천600여 곳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L&C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6천900여 곳 등이다. 신세계그룹도 지난 21일 협력사 납품대금 2천6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DF, SSG닷컴, 신세계L&B 5개 사가 참여하며, 2천여개 협력회사가 대상으로 기존 정상일로부터 최대 10일 앞당겨 9월 10일에서 13일 사이 지급한다. 롯데백화점도 판매대금 4천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추석 기간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 비용 지출이 커지는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틔워 주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약 3천500여 개사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8월분 판매 대금 4천억원을 일주일 앞당겨 다음 달 13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차원에서도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계열사에서 금액을 확정하고 조기 지급을 결정하면 그룹 차원에서 취합하는데 현재 진행 중”이라며 “매년 진행했기 때문에 올해에도 가능성이 높고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중소협력사에 정산 대금 5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CU와 상품 및 물류 등을 거래하는 총 90여개 중소 협력사가 대상이다. GS리테일도 협력사 물품 대금 조기 지급을 추진 중으로 현재 지급 규모를 확정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2024.08.25 07:00김민아

e커머스·PG사 '판매대금 별도 관리' 의무화

앞으로 e커머스 업체와 지불결제(PG) 업체는 판매대금을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또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소비자 일반상품 환불을 이번주 중 완료하도록 지원하고 판매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피해업체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정부는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메프·티몬 사태 추가 대응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피해 소비자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해 일반상품 환불처리가 금주 중 완료되도록 지원한다. 상품권·여행상품 또한 신용카드사·지불결제(PG)사·발행사·여행사와 협조해 최대한 신속하게 환불절차를 진행한다. 휴대폰 소액결제(통신과금서비스) 피해구제를 위해 PG사·이동통신사와의 협의도 이어 나간다. 9일까지 여행·숙박·항공권 분야에 대한 집단분쟁 조정 신청 접수를 완료하고, 다음 주 중 조정절차를 실시한다.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피해업체도 신속하게 지원한다. 9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 긴급경영안정자금 총 2천억원과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총 3천억원)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신보·기은 협약 프로그램은 14일경부터 자금 집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금 소진상황에 따라 필요시 추가 유동성 공급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지자체 역시 지역 내 피해업체에 6천억원 규모 자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경영애로 해소를 돕는다. 총 600억원 규모 관광사업자 대상 이차보전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7일부터 정산지연으로 피해를 겪은 기업은 기존 대출·보증에 대해 최대 1년까지 만기연장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티메프 사태와 같은 피해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e커머스(유통)가 결제대행(금융) 역할까지 하는 새로운 지급결제 유형에 대한 규율·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한다. e커머스 업체가 정산기한을 늘리고 판매대금을 유동성 수단으로 활용해 e커머스 부실이 판매자·소비자에게 전이되는 부작용을 막고, 전자상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대규모유통업법'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해 e커머스업체·PG사에 대한 정산기한을 대규모유통업자(현행 40~60일) 보다 단축해 도입하는 한편, 판매대금 별도 관리 의무를 신설한다. 또 PG사 등록요건 등을 강화하고 경영지도기준 미충족 시 제재 근거를 마련한다. 티메프 사태로 문제가 된 상품권 발행업체 대부분은 9월 15일부터 시행하는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에 근거해 선불충전금 100% 별도 관리 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또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사항을 '표준약관'에도 반영해 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다. 정부는 소비자·판매자의 피해현황과 지원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피해자가 신속하고 빠짐없이 구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제도개선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문가·업계 의견을 수렴해 이달 내 법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상품권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마련 등 근본적 제도개선 방안도 하반기 중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2024.08.07 08:08주문정

무신사, 현금성 자산 4200억원..."대금 지연 없었다”

무신사가 2일 뉴스룸을 통해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 불거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무신사는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무신사는 이날 뉴스룸에서 "파트너 브랜드와 동반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최고의 패션 기업으로 탄탄하게 성장해가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고객과 브랜드 모두가 믿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재무 상황과 관련해서는 무신사의 2023년말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은 4천200억원이며 자본총계도 6천800억원 가량이다. 아울러 PG(결제대행업체) 자회사를 둔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 중에서 무신사의 단기 상환 가능한 현금 비중은 86%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들에 대한 정산 주기가 평균 25일(최소 10일)이며, 현재까지 단 한 번도 판매대금 정산이 지연된 적이 없었다고도 강조했다. 또 안전한 거래를 위한 결제대금보호서비스(에스크로)도 운영 중이다. 특히 무신사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고 유통하는 플랫폼을 넘어서 입점 브랜드와의 동반성장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2015년부터 10년간 진행 중인 생산자금 무이자 지원 프로젝트다. 패션업계 특성상 '선(先) 생산, 후(後) 판매' 구조가 정착돼 있어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신진 브랜드들을 위해 2015년부터 무이자로 생산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로 누적 금액 3천억원을 돌파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23년 말 기준 무신사에서 연간 1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거둔 브랜드는 500개 이상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멋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무신사와 함께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객과 브랜드 모두에 안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8.02 14:32백봉삼

오늘의집, 파트너 정산대금 약 675억원 조기 지급

라이프스타일 기업 오늘의집이 지난 1일 통신판매중개 방식(3P) 국내 파트너사 1만400여개 기업에 판매대금 약 675억원을 조기 정산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일부 이커머스 정산금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중소업체의 자금 운용 상태가 어려워진 곳이 많아진 것을 고려한 조치다. 이번에 조기지급된 정산대금은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오늘의집에서 구매확정된 판매물품 대금으로 평소보다 4일 앞당겨 정산을 진행했다. 오늘의집은 건실한 재무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이번 정산대금을 조기집행했다. 오늘의집은 지난해 말 기준 약 3천604억원의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실질 유동부채는 약 1675억원에 불과해 유동비율이 215%를 초과하는 등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현재 오늘의집은 월 2회 주기로 파트너사에게 대금을 정산하고 있다. 매월 1일부터 14일까지 구매확정된 정산금은 20일에, 매월 15일부터 말일까지의 구매확정된 정산금은 다음달 5일에 지급하는 형태다. 지영환 오늘의집 최고재무책임자는 "파트너사의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자금 운용에 도움을 드리고자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해드리게 됐다"며 "이번 결정이 함께 성장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2 11:40정석규

공정위, 오픈마켓 대금 정산 실태점검

최근 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지연 사태로 대금 정산 기간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오픈마켓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이와 관련 관련 실태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1일 주요 오픈마켓 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점판매업체에 대한 판매대금 정산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개선 방안 등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참석 회사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지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무신사, 롯데쇼핑 등 총 8곳이다.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의 경우 오픈마켓이 긴 정산주기를 악용해 판매대금을 지연 정산‧미정산하거나 불투명하게 관리함으로써 입점판매업체와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유사 문제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오픈마켓의 판매대금 정산 실태(▲오픈마켓 업체별 판매대금 정산 주기, ▲판매대금 관리방식 등)를 파악하고 제도개선 방안과 관련한 업계의 의견 수렴을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정위는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입점판매업체‧소비자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적극 검토‧마련할 계획이다. 공정위 사무처장은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입점판매업체‧소비자 등의 피해가 크고 국민들의 우려도 높은 만큼 오픈마켓들이 판매대금의 차질없는 지급 등 관리에 각별한 조치를 기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4.08.01 16:16안희정

티메프 사태 후폭풍...'로켓정산법' 재점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계속되면서 플랫폼에서 긴 정산주기를 갖지 않도록 규제하는 '로켓정산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의 정산주기에 대한 규제가 부족해 중소업체는 정상적인 납품에도 불구하고 상품대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한다는 불만이 높아져서다. 티몬과 위메프의 긴 정산주기는 이번 사태 이전에도 입점 업체들에게 불리한 구조라는 지적이 있었다. 티몬은 거래가 이뤄진 달의 말일부터 40일까지, 위메프는 익익월 7일에 정산 해준다. 이커머스 플랫폼마다 정산주기 제각각…'대규모유통업법' 적용도 안 받아 플랫폼마다 정산 기한이 다른 이유는 이커머스 기업의 정산 기간에 대한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 대규모유통업법은 기업이 월 판매 마감일로부터 40일이 지나기 전까지 판매자에게 납품대금을 지금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티몬,위메프 등 이커머스 기업엔 대규모유통업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회사보다 빠르게 판매대금을 지급하고 있는 이커머스 회사들도 있다. 지마켓·옥션,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같은 회사들은 고객 구매 확정 시 바로 다음 날 대금 전액을 지급한다. 고객이 구매 확정을 하지 않더라도 7∼8일 뒤 자동으로 구매 확정이 이뤄져 늦어도 열흘 이내에 정산이 완료되는 구조다. 때문에 정산 기한이 긴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들은 상대적으로 자금유동성 문제를 겪기 쉽다. 입점업체 중에는 자금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 기업들도 여럿이다. 지난해 10월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플랫폼 입점업체 정산대금 대출 현황'에 따르면, 7개 플랫폼 기업 입점업체가 지난 5년간 대출을 받은 총액은 1조8천억원을 웃돌았다. 당시 대출 금액 기준 1위는 쿠팡, 2위는 위메프였다. 긴 정산주기로 득을 보는 곳은 이커머스 업체들이다. 상품 판매 후 대금 정산까지 최대 약 60일간 판매대금을 융통할 시간을 얻으면서 자금유동성이 풍부해진 것이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판매대금을 이 기간 동안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인해 이번 티메프 사태에서도 업계에서는 큐텐그룹이 티몬 위메프 판매대금을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인수하는 인수자금으로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긴 정산주기동안 관리하던 판매대금을 먼저 인수자금으로 쓰고, 다른 곳에서 자금을 융통하려 했으나 계획이 어그러지면서 정산이 지연됐다는 것이다. '로켓정산법' 필요성 대두…정산주기 개선·이커머스 규제 논의 시작 이커머스 기업의 정산주기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늘면서 지난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로켓정산법'도 화두에 올랐다. 로켓정산법은 지난 2021년 21대 국회에서 한무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통업계의 상품 대금의 지급 기한을 앞당기며 발의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이다. 로켓정산법의 핵심 내용은 현행 40일로 규정된 유통업계의 상품 대금의 지급 기한을 '30일'로 규정한 것이다. 직매입거래 상품의 대금 지급 기한도 현행 60일에서 50일로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한 전 의원은 "일부 대규모유통업자가 거래규모가 작은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대형 납품업체에 비해 대금 지급 기일을 길게 설정하는 등 영세 납품업체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를 해소함으로써 영세한 중소 납품업자의 현금흐름을 개선하려 한다"고 법안 취지를 밝혔다. 이 법안은 공정위의 동의를 얻어 정무위 소위원회에 회부됐으나 다른 법안에 밀려 추가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데, 대금정산일이 앞당겨지면 현금흐름이 빡빡해질 수밖에 없다는 이커머스 업계의 우려도 있었다. 당시 정무위에서는 법안 수립에 신중하자는 입장이 나왔다. 김원보 정무위 전문위원은 법안을 검토하며 "지나치게 짧은 대금지급 기한을 두는 경우 유통업체가 입점업체에게 유리한 직매입거래를 기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다. 끝내 로켓정산법은 21대 국회 임기만료와 함께 폐기됐고, 현재까지 유사한 내용의 법안은 제출되지 않았다. 반면 대금 지급이 빨라진다고 입점업체에서 피해가 온다는 건 과한 우려라는 의견도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금을 늦게 지급하면, 그만큼 현금 흐름을 이용해 이커머스 업체가 대출 등 금융활동을 할 여지가 생긴다"며 "판매대금은 당연히 판매자에게 돌아가야 하는 금액이고, 이걸 빨리 정산한다고 해서 플랫폼에 직접적인 손해가 가진 않는다"고 말했다. 국회도 정산주기 개선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산 주기를 개선하는 문제와 위탁형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 있어 자금 보관 문제를 같이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티몬과 위메프 등 온라인 중개사업자에 대규모유통업법을 적용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30일 기자간담회에서 "티몬이나 위메프가 전자상거래법상 규율을 받고 있지만, 대금결제기한이나 소비자에 대한 환불 책임까지도 분명히 규정돼 있진 않다"면서 "대규모유통업법도 함께 손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7.31 18:16정석규

소상공인연합 "구영배, 사재 출연 즉시 이행하라"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성명을 내고 실질적인 책임자인 구영배 큐텐 대표에게 "즉시 사재를 출연해 판매 대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소상공인 피해가 늘어나고 있고, 연쇄 도산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이 두 회사가 지난 29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당장 판매대금을 정산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커졌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성명에서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는 판매대금 지급을 위해 약속한 사재 출연을 즉시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전날 입장문에서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연합회는 또한 정부와 국회에 판매대금 정산 기일을 10일 이내로 명시한 법규정을 하루빨리 제정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예금자보호법에 준하는 판매대금 보호 법규정을 만들어 ▲감독기관 지정 ▲판매대금 보관 의무화 ▲일정 규모 이상에 대한 보험가입 의무화 ▲다른 사업 목적으로 이용 금지 등을 명문화해달라고 촉구했다. 연합회 측은 "이번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는 전자상거래의 급격한 성장과 확산에도 불구하고 입점업체에 대한 보호책이 미비한데 그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본다"며 "이에 소비자와 입점업체의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입법규정을 하루속히 제·개정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4.07.30 12:03안희정

LG전자, 협력사 88곳과 총회...'등대공장' 노하우 전한다

LG전자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경제 및 부품 공급망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을 함께 타개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LG전자의 제조 노하우가 담긴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협력사에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7일 창원 R&D센터에서 협력사 88곳과 함께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LG전자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조성된 자발적 협의체다. 이날 총회에는 88개 협력사의 대표들과 LG전자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부사장)을 포함한 회사 경영진이 참석해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희망하는 협력사가 맞춤형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공정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 더 많은 협력사에 스마트팩토리 노하우를 공유해 제조 경쟁력 및 운영 역량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자동화 공정 구축에 필수적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 디지털 기술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창원 소재 LG전자 스마트파크와 미국 테네시 공장은 스마트팩토리 공장으로서 제조 경쟁력을 인정 받아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y Forum)에서 발표한 등대공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는 협력사에 자동화 시스템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들을 파견해 협력사별 개선 기회를 점검하고, 제품 구조나 제조공법을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게 변경하는 등 노하우를 전수하는 노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책도 지속한다. 우선 올해부터는 LG전자와 협력사 간 상생 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사의 차세대 CEO를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현재 110여 개사와 협약 체결을 통해 납품대금(하도급대금) 연동을 운영하는 제도도 이어간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시범운영부터 현재까지 납품대금 연동제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연동제도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LG전자는 협력사에 무이자 자금 대출 및 상생협력펀드 지원을 제공 중이다. 지난해에는 1천억 원 규모의 ESG 펀드를 신설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글로벌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협력사가 위기 극복과 지속적인 혁신 활동 및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10:41이나리

SK하이닉스, 설맞아 협력사 거래대금 2400억원 조기 지급

SK하이닉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중견 협력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약 2400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다운턴을 함께 극복한 협력사들에 고마움을 전하고, AI 인프라 핵심기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상생 협력 차원에서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린 바 있다. 또, 회사는 중소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펀드도 36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FE구매)은 "SK하이닉스는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4.02.06 14:13이나리

SKT, 명절 전 파트너사 1천280억원 대금 조기 지급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과 1천28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설연휴 시작 전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1천300여개 중소 파트너사와 전국 250여개 대리점 등이다. SK텔레콤은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매년 명절 전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SK텔레콤은 2003년 동반성장,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했고 동방성장펀드, 온라인 채용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 등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는 SK텔레콤이 출연한 예치금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 대출 금리 인하,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우수 파트너사의 경우 무이자 대출을 통해 평균 6% 수준의 대출 이자를 절감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파트너사 인재 채용을 돕는 비즈 파트너 채용관도 운영하고 있다. 채용 사이트 내 공고 배너 최상단 배치, 인재 추천 서비스, 화상 면접 등에 필요한 솔루션 비용도 전액 지원하고 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가 AI컴퍼니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동반자인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명절을 앞두고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2 08:59김성현

한화그룹,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대금 3천억원 조기 지급

한화그룹은 주요 제조·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약 2천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3천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설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경기 선순환에 기여하려는 것이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31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0억원, 한화솔루션 128억원, 한화오션 1,644억원, 한화시스템 46억원, 한화정밀기계 77억원 등 약 3천억원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4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와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45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한화 측의설명이다. 이 밖에도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식료품, 도시락, 힐링 용품 등)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광교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년 2회의 정기 품평회를 통해 신규 발굴된 충남지역 우수 특산품을 시작, 현재는 전국의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통해 명절 세트 판매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 가공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15년도부터 진행해온 갤러리아 백화점의 대표 지역 사회 상생활동으로 2023년 추석에는 4억3천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2024.01.31 10:34류은주

LG,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1조2500억 조기 지급

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총 1조2천5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대금 결제, 상여금 등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를 돕기 위한 취지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1조3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1천억 원 펀드를 조성해 총 3천억 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규 및 자동화 설비투자를 필요로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직접 제공하고 있다. LG이노텍은 1천4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면서 협력사의 자금 조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천500억 원 규모의 투자지원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설비, 운영자금에 대한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뿐만 아니라,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 계열사들은 명절을 맞아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달 16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에 총 2000kg의 김치를 기부하고 있으며, 한국장애인재활협회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 장애청소년 가정에 쌀과 식료품 세트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등 사업장별로 지역 이웃을 대상으로 생필품, 난방용품 등을 전달한다. LG생활건강은 전국 여성 청소년 기관, 노인복지시설 등에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를 기부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과일∙채소 등 제철장터 상품으로 구성한 '마음나눔 꾸러미'를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2024.01.29 13:52이나리

KT, 명절 전 협력사 납품대금 1193억원 조기 지급

KT가 KT알파, KT커머스, KT스튜디오지니, KT DS, 브이피, KT엔지니어링, 이니텍, KT is 8개 그룹사와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총 1천193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KT는 그간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해왔다. 지난해 설에도 KT와 KT 그룹사는 99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회사는 파트너의 경영 안정을 위해 시중 금리 대비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1천억원 규모의 KT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파트너와의 상생 협력에 나서고 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설 명절 클린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캠페인으로 파트너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는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수 없다. 부득이하게 임직원에게 선물이 전달된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 처리하거나 각 지역 봉사단체에 기부한다.

2024.01.21 09:53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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