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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전북특별자치도 '대통령상'

전북특별자치도가 자체 구축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스템 '전북AI'로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제43회 지역정보화(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 시상 결과를 발표했다. 대통령상은 전북특별자치도, 국무총리상은 서울특별시 광진구가 각각 받았으며 부산광역시·대구광역시 수성구·인천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북 청주시·경남 김해시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도가 출품한 사례는 '기술과 조직을 함께 혁신하다 - 오픈소스로 직접 만든 저비용·고성능·고보안 생성형 AI 및 직원 주도 AI 행정 혁신 연구회'다. 전북AI는 외부 업체에 개발을 맡기지 않고 오픈소스를 활용해 도가 직접 구축한 생성형 AI 시스템이다. 한글 문서 작성, 자료 검색, 회의 녹음·요약, 이미지·영상 생성 등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99종의 기능을 제공한다. 전북도는 약 3억원을 투입해 GPU 11개를 탑재한 서버 2대를 구축하고,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완성했다. 특히 데이터 처리가 도청 내부 서버에서 이뤄지는 폐쇄망 구조를 적용해 민감한 행정정보의 외부 유출 우려를 낮췄다. 새로운 AI 모델이 나오면 담당자가 성능과 행정 활용 가능성을 직접 검증해 적용할 수 있는 구조도 갖췄다. 외주 개발 없이 기능을 계속 고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 절감과 기술 자립 측면의 평가를 받았다. 도는 전 직원이 상용 AI 서비스를 개별 구독하는 방식과 비교할 경우 연간 약 25억원의 구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체 AI를 활용한 도 금고 자금운용 최적화, 보고서 작성 자동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직원 참여형 운영체계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전북도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AI 행정 혁신 연구회'를 운영하며 실제 업무 담당자가 필요한 기능을 발굴하고, 개발과 개선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광진구는 '정부 AI 챔피언 육성정책의 현장 성과 - 행정직 공무원이 직접 개발한 AI 도구 6종으로 공공 AX 확산' 사례를 발표했다. 광진구는 AI 챔피언을 중심으로 부서 간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실무자 주도의 상향식 AI 전환 절차를 정립했다. 공무원들이 바이브코딩 방식으로 지방행정의 병목 업무를 해결할 AI 도구 6종을 직접 개발한 것이 핵심이다. 광진구는 자체 개발을 통해 약 15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전사 AI 플랫폼 이용자는 25.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개발한 AI 도구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공공정보에 대한 국민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했다. 장관상 수상기관들도 행정 현장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부산시는 RAG 기반 행정지식 검색과 문서 초안 생성, OCR, 공동편집 등을 제공하는 'AI부기주무관'을 구축했다. 대구 수성구는 부동산 거래 과정의 오류와 분쟁을 사전에 줄이기 위한 AI 기반 공공서비스 3종을 예산 없이 개발했다. 인천시는 지하철 역사 화재 발생 때 AI가 실시간으로 최적 피난경로를 안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종시는 재난·사건 상황 인지부터 전파까지를 초 단위로 처리하는 AI 플랫폼 '세종 SIREN'을, 청주시는 재난 위험·신고·관리·통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재난안전 지도 플랫폼 '상당맵'을 각각 선보였다. 김해시는 공무원 전방배치 개발(FDE) 모델을 기반으로 자체 AI 플랫폼과 AI 에이전트 6종을 개발해 확산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는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AI를 활용해 행정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방식을 혁신한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5개 시·도가 총 24개 사례를 제출했으며 사전심사를 통과한 8개 사례가 본선에서 경쟁했다. 최종 수상작은 외부 전문가 평가와 현장 참가자 투표를 합산해 선정됐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이번 발표대회는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AI를 활용해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어 나가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자율적인 AI 실험은 과감히 지원하고, 검증된 우수 사례는 안전한 보안·관리 체계 아래 범정부적으로 공유·확산될 수 있도록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7:42남혁우 기자

에이직랜드, 대구시와 '국산 AI 반도체' 실증·상용화 협력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대표기업 에이직랜드는 대구광역시와 함께 국산 AI 반도체 실증 및 상용화 협력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고 13일 밝혔다. 에이직랜드는 지난 12일 대구 산격청사에서 대구시, 유관기관, 유망 팹리스 기업들과 '국산 AI 반도체 실증 및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팹리스 기업이 설계한 AI반도체를 대구의 주력 산업인 로봇·모빌리티 분야 수요처와 연계하여 '기획-설계-실증-상용화' 전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실증 협력 환경 조성과 정책적 지원을 담당하고, 참여 기업들은 수요기업 맞춤형 AI 반도체 실증과 산업 현장 연계,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에이직랜드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유일의 TSMC VCA 파트너로서 첨단 공정 설계 노하우와 차세대 패키징 칩렛(Chiplet) 기술을 적용하여 지역 수요 기업에 최적화된 반도체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MPW 서비스 지원 ▲설계IP검증 ▲실증 과정에서의 기술적 이슈 해결에 협력하며, 국산 AI반도체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가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더불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수요기업 발굴부터 실증 매칭, 기술 자문, 인력양성 등 전 주기 산학연 협력체계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산 AI 반도체의 상용화 가능성을 드높이는 동시에, 국내 팹리스 기업의 실증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글로벌 디자인하우스 역할에 맞게 실증과 사업화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대구시와 함께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드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3 08:55장경윤 기자

넥슨재단-BIKO-대구광역시교육청, 컴퓨팅 사고력 및 정보교육 강화 업무협약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BIKO), 대구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컴퓨팅 사고력 및 정보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체결 추진 기간은 2027년 2월까지이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현장의 정보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교원 연수와 학생 수업을 연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를 활용한 컴퓨팅 사고력 및 정보(SW)교육 콘텐츠와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게 된다. 또한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정보올림피아드, 비버챌린지 등 주요 프로그래밍 대회 운영 자료를 학교 현장에 제공한다. 교원 대상으로는 직무연수 및 자율연수 운영을 위한 강의안과 실습자료, 과제, 평가 루브릭 등을 지원하고 비버챌린지와 NYPC 지도 교사를 대상으로 기출 분석과 문제 제작 이해, 수업 연계 방안 등을 다루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정보(SW)교육 우수 수업사례 공유와 멘토링을 중심으로 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도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 수업 지원을 위해서는 단원별 수업안과 활동지, 평가도구 등 정규 및 자율수업 운영 자료를 제공하고, 비버챌린지 사전 학습 및 해설 세션과 NYPC, 정보올림피아드 대비 프로젝트 기반 학습 트랙을 마련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지역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육 기관과 협력해 정보교육의 접근성과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청소년들의 코딩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매년 개최해 왔으며, 지난해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과 함께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를 정식 론칭했다. 또한 작년 9월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출시한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은 전국 각지의 학교 및 교육기관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 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2025.12.22 15:33이도원 기자

AI·모빌리티 혁신 한눈에…대구 'FIX 2025' 개막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대구광역시는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를 주제로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은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 이승렬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이인선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등 국내외 내빈 130여 명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업계에서도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 장 피에르 유니버설로봇 대표, 김윤기 HL로보틱스 대표이사,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 팀 황 피스컬노트 창업자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과 함께 티머니의 '태그리스 결제시스템' 전시 부스를 시작으로, 차세대 수소·전기차 라인업이 총출동한 현대자동차, AI모빌리티 혁신을 보여주는 AI이동혁신관, HL로보틱스의 자율주행 주차로봇 시연, UAM 비행 체험이 가능한 UAM 특별관, K-휴머노이드 업체 '에이로봇' 및 국내 최초 선보이는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복싱' 시연까지 엑스코 동관과 서관을 오가며 국내외 혁신기술을 만나는 라인투어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샤오펑 에어로 왕담 부사장의 '3D 모빌리티로 개척하는 미래'를 시작으로,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이세영 대표, 협동로봇 세계 1위 유니버설로봇의 장 피에르 CEO, LG전자 로봇연구소 백승민 소장, 국내 휴머노이드 분야 권위자인 한양대 한재권 교수, 벡터AI연구소의 고탐 카마스 교수 등 각 분야 최고의 권위자들이 참여하는 기조 강연도 열린다. 또 행사장을 찾는 참관객 대상으로 샤오펑 UAM X2 탑승체험,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복싱 경기, 탑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축구 시연 등 볼거리가 마련됐다. 모빌리티관이 위치한 동관 로비에서는 세계 최초 컨베이어벨트에서 대량 생산된 포드 T모델에서부터 영화배우 제임스딘이 탔던 포르쉐 356 등 다양한 클래식카 전시와 아울러 BYD·현대차·모트렉스 등 전기차 시승도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22~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은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타 지역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동대구역에서 엑스코까지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FIX 2025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그간 대구가 추진해온 산업구조 재편의 결실을 바탕으로 대구의 산업혁신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라면서 "미래모빌리티, 로봇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AX 대전환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의 산학연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1:02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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