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청정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업계 의견 청취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에서 '청정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청정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개발, 연료도입 및 수소발전 분야 13개 기업과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운영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고, 산업부는 이와 관련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산업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해 수소발전 도입은 필수적이며, 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을 통해 수소발전 사업자 간 가격경쟁으로 수소발전 단가 하락을 유도하겠다고 업계에 전했다. 또한, 국가 연구개발(R&D)을 통해 2025년까지 가스터빈-수소 50% 혼소, 석탄-암모니아 20% 혼소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장기적으로 수소 100% 전소터빈과 암모니아 50% 혼소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인수기지, 배관 등 공공기관의 선제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예타면제 또는 간소화,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부채비율 산정 제외, 예산지원 등 정부지원 필요사항을 건의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오늘 간담회를 비롯해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청정수소발전을 통해 민간의 자발적인 투자와 고용이 촉진되고 국내 수소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입찰시장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