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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ESG 협력네트워크 포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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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울대 힘 합쳐 "AI 선도국가 달성"···'코리아 AI포럼' 발족

AI패권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를 AI 선도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서울대와 여·야 의원 37명이 초당적으로 뭉쳤다.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여야 의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 AI 포럼(Korea AI Forum)' 창립 총회와 이를 기념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최근 국회서 AI관련 포럼이 잇달아 발족하고 있는데, 이번 '코리아 AI포럼'은 참여 의원 수가 어느 포럼보다 많은 메머드급이다. 민주당 원내대표인 박찬대 의원과 국방위원장인 국민의 힘 성일종 두 의원이 포럼 공동대표를 맡아 여느 포럼보다 많은 여야 의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코리아 AI포럼'은 앞으로 서울대 한국사회과학자료원과 서울대 AI연구원과 협력해 활동을 전개, 범국가적 AI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법과 제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포럼은 ▲AI 핵심기술 개발 전략을 연구하는 과학기술 분과(분과장 이교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 교수) ▲기업 지원정책을 수립하는 산업진흥 분과(분과장 유병준 서울대 경영대 교수) ▲관련 거버넌스 및 제도를 정비하는 법제도 분과(분과장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사회발전연구소장) 등 3개 분과를 구성, 운영한다. 포럼 공동운영위원장은 김석호 서울대 한국사회과학자료원장과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2인이 맡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여야 의원은 박찬대, 성일종 의원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강선영, 고동진, 권성동, 권영세, 김기표, 김남희, 노종면, 박수민, 박희승, 배준영, 손명수, 송재봉, 안도걸, 염태영, 위성락, 유용원, 윤상현, 이병진, 이성권, 이인선, 이훈기, 임종득, 장종태, 정성호, 정진욱, 조계원, 최민희, 최보윤, 최수진, 최형두, 한준호, 허종식, 홍기원, 황정아 의원으로 총 37명의 여야 의원이 함께했다. 향후 포럼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달에 대응, 범국가적 정책을 수립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범국가적 AI 산업을 육성하고 자유로운 기술 진흥과 최소한의 합리적인 규제가 조화되는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국회와 산업계, 학계,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찬대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AI는 이제 단순한 컴퓨터 공학 기술이 아닌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바탕이자, 미래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대한 요소"라며 "향후 몇 년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대한민국의 지위와 중요성을 가늠짓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는 초당적 협력을 통해 우리의 현실과 강점, 잠재력을 고려한 스마트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AI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AI 기본법 제정을 통해 산업진흥과 규제 간 조화를 이루는 국가 AI 거버넌스를 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성일종 공동대표는 환영사에서 "AI 기술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혁신할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와 기술 안보와도 직결돼 있다"며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야와 정부, 그리고 민간, 학계 모두 힘을 모아 협력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 코리아 AI포럼이 출범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조 강연자로 참석한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는 AI 범용기술 확산과 생산성은 응용 분야의 활성화 수준에 연동된다며, GPT 진화 및 AI 인프라를 선도할 수 있는 국가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생성형 AI 기술에 의한 산업 생태계 변화상을 폭넓게 예측하고, 국내외 AI 기업 분석을 통해 AI 기반 기술과 산업별 AI 융합에 대한 범국가적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순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AI 생태계 구축의 골든타임을 향후 2~3년으로 내다보며, AI 인프라 투자 및 접근성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시장 개방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포럼 공동운영위원장인 김석호 한국사회과학자료원장은 "AI가 우리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 수 있도록 기술 진흥을 장려하면서도, 급속한 발전에 뒤따르는 부작용을 관리하고 규제할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 원장은 "AI 기본법이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원활히 제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 포럼의 기본 목표"라며 "AI 시대를 맞아 기술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태도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7 00:12방은주

양종희 "일·가정 양립해야"…소상공인 돌봄노동에 160억 지원

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등 돌봄 노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26일 KB금융은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지원을 위한 사업비 50억원 전액을 지원하는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서울시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서울시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자체와도 협약을 맺는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은 직장인과 달리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이라는 개념이 없다. 이에 KB금융은 돌봄 노동 공백을 지원키로 결정한 것. KB금융과 서울시는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비용 ▲0~12세 아동 대상 아이돌봄서비스 ▲임신·출산으로 인한 휴업기간 중 발생하는 고정비용(임대료, 공과금 등) 지원 등에 나선다. 또 KB금융은 출산과 육아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인사·노무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날 양종희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 분들이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KB금융은 우리 사회의 큰 화두인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힘을 모아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더 나은 세'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14:13손희연

하나금융, 여성 벤처 지원 위한 200억 규모 펀드 조성

하나금융그룹은 여성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하나 WISH 가치성장펀드'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형태로 결성되며 ▲생활플랫폼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 ▲인공지능(AI)·빅데이터 ▲ESG 등 총 5개 산업분야의 국내 유망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하나증권과 하나벤처스가 공동 운용을 맡게 되며 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캐피탈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펀드를 운용하며 생기는 수익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여성 지원을 위한 그룹의 ESG 사업에 사용 예정이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여성기업 IR ▲데모데이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유망 여성 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도 이어 갈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여성 기업들의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8.26 11:14손희연

임영웅, 기성용과 축구로 맞붙는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임영웅과 함께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오는 10월 12일 저녁 7시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경기에는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이자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선도하는 가수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뛴다. 임영웅 등이 포함된 '팀 히어로'와 기성용 축구 선수의 '팀 기성용'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은행과 임영웅은 발생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들을 돕는데 쓰기로 했다. 당일 축구 경기 실황은 생중계될 예정이며, 이번 대회의 선수 라인업과 티케팅 등 상세한 경기 정보는 하나은행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과 그룹의 모델 임영웅이 함께 선한 의지를 모아 준비한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팬 여러분은 물론 국민 모두가 취약계층을 향한 따뜻한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6 10:05손희연

두산연강재단, 과학교사 학술시찰 견문록 출판기념회 개최

두산연강재단은 23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과학교사 학술시찰 견문록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견문록에는,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에 진행된 '두산연강재단 과학교사 학술시찰'에 참가한 초·중·고 교사들의 해외 과학교육 현장탐방 경험과 소감이 담겼다. 박용현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지식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창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일선 교육현장 발전을 위해 선생님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술시찰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16회에 걸쳐 총 581명 교사가 참가했다.

2024.08.25 09:48류은주

국회 '미디어발전 포럼 0503' 발족..."언론 자유 보장해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사회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모여 언론의 자유를 위해 '국회 미디어발전 포럼 0503'을 발족했다.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김현 의원이공동 대표를 맡은 '국회 미디어발전 포럼 0503'은 2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신장식 의원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중요한 기본권 중 하나"라며 "언론 자유와 공공성, 공익성, 독립성, 객관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새로 연구단체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회원으로는 ▲김우영(더불어민주당)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양문석(더불어민주당) ▲이정헌(더불어민주당) ▲이훈기(더불어민주당)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이준석(개혁신당) 등이 자리했다. 준회원으로는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조인철(더불어민주당) ▲추미애(더불어민주당) ▲한창민(사회민주당) 등이 참여했다. 포럼의 연구책임의원을 맡은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언론의 자유를 미디어 종사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발전 포럼은 ▲학술세미나 ▲정회원 대화방 운영 ▲월례회의 ▲미국 호주 등 언론선진국 싱크탱크와의 교류 추진 ▲연구용여글 통한 법령 재정비 방안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창립식에는 박성제 전 MBC 사장이 '윤석열 정부의 언론정책'을 주제로 발제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MBC를 장악하려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MBC 정상화를 위한 3단계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 이사장, 조성호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한종범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상임대표도 참석했다.

2024.08.22 12:10최지연

한전KPS, 미래탄소중립포럼과 탄소중립 실현 협력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는 미래탄소중립포럼(상임대표 이승우)과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탄소중립포럼은 탄소감축과 에너지정책 등에 관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정책세미나, 연구용역, 신재생에너지 구축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에너지·환경분야 탄소중립에 대한 상호발전과 협력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 관련 신재생에너지분야 연구 및 프로젝트 지원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세미나 공동 개최 ▲지역사회 및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협력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한전KPS는 이번 협약을 관련 사업 확장에 필요한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강화의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정부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에 민간과 실천 방안을 강구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관련 분야에서 진일보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2 11:31주문정

최태원 회장 "AI가 가져오는 변화,우리에게는 모두 기회"

최태원 SK 회장은 "AI가 가져오는 변화들이 우리에게는 모두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트렌드를 잘 활용해 변화를 빨리 이끌어 나가는 것이 우리가 AI 생태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21일 열린 '이천포럼 2024' 마무리 세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은 'AI 전략과 SKMS(SK 경영관리 시스템) 실천'이라는 주제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워커힐을 비롯해 각 관계사에서 열렸다. 그는 AI 시장의 미래 전망에 대해 "지금 확실하게 돈을 버는 것은 AI 밸류체인이며, 빅테크들도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중간에 덜컹거리는 과정이 있겠지만 AI 산업은 우상향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번 이천포럼의 마무리 세션은 최태원 회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SK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AI 시대의 성장 전망과 이에 발맞춘 SK그룹의 미래 사업 밑그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AI 성장 트렌드가 계속되면 SK는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관련 비즈니스, LLM(거대언어모델) 등과 같은 서비스모델을 추진할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언젠가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되고 나면 전체적인 순환 사이클이 돌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엔비디아, TSMC, 오픈AI, MS, 아마존, 인텔 등 글로벌 AI 사업을 이끄는 빅테크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얻은 인사이트에 대해서도 구성원과 공유했다. 최 회장은 "빅테크들은 AI 데이터센터에서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 원자력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었다"며 "그로 인해 에너지 믹스에 변화가 생기면,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태원 회장은 최근 SKMS(SK 경영관리 시스템)를 다시 강조하고 있는 이유와 구성원들의 SKMS 실천을 위한 당부도 전했다. 최 회장은 "SKMS는 그룹의 많은 멤버사와 구성원들에게 공통적인 교집합 역할을 한다"며 "변화의 시기를 맞을 때마다 SKMS를 다시 살펴보며 우리 그룹만의 DNA를 돌아보고, 앞으로 가야 하는 길의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이천포럼에서는 AI가 핵심 의제였던 만큼 개막 첫날에는 세계적인 AI 구루(GURU)들의 온라인 강연을 비롯해, 관계사에서 AI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AI 분야 각계 리더들이 모여 AI 산업의 미래에 대한 통찰과 혜안을 나눴다. '현대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후버 사우디 왕립 과학기술대 교수를 비롯해 잭 카스 前 Open AI GTM 담당 임원, 짐 스나베 지멘스 이사회 의장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도 참석해 AI와 DT(디지털 전환)가 바꿀 미래에 대해 강연과 토론을 이어갔다. 20일에는 각 관계사별로 '일상에서의 SKMS 실천을 위한 Speak-Out(스피크 아웃)'이라는 주제로 워크샵을 갖고, 구성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SKMS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구성원들은 일선 업무에서 마주쳤던 경험들을 토대로, SKMS 실천 과정에서 어려운 점과 개선할 점 등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SK 관계자는 "이천포럼은 SK그룹의 핵심 경영화두에 대해 구성원들과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다양하게 소통하며 미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지식경영 플랫폼"이라면서 "이천포럼에서 나온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영활동에도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2 08:30이나리

개인정보위,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나선다

정부가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 전문가들과 방안을 마련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1일 열린 제4차 '2024 개인정보 미래포럼'에서 그간 세 차례 걸쳐 논의된 '인공지능(AI)과 개인정보'에 이어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를 의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나종연 위원과 이재림 위원은 각각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방안'과 '자기게시물 접근배제 요청권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제했다. 개인정보위는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한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하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지난 2022년 7월 마련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에는 후속조치로 민간 전문가와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정책협의회를 출범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어렸을 때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의 삭제를 돕는 '디지털 잊힐권리 지원사업(지우개 서비스)'을 시행했다. 올해 1월부터는 신청 대상 연령을 24세 이하에서 29세 이하로 확대했다. 올해 5월 프랑스 국가정보·자유위원회(CNIL)와 손잡고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권리를 안내하는 케이(K)-웹툰 포스터를 공동으로 제작하는 등 국제협력 사업도 진행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제4차 개인정보 미래포럼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정책과 제도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10월에 열릴 제5차 포럼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기술(PET)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21 16:00김미정

ESG 평가, 투자시장의 새로운 기준 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평가시장의 이해와 녹색투자 활용사례'를 주제로 21일 오후 3시 '제17회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세미나는 투자 의사결정을 위한 하나의 기준으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ESG 평가시장을 이해하고, 기업이 ESG 평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이세림 한국이에스지(ESG)연구소 본부장은 ESG 평가시장의 전반적인 구조에 기반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ESG 평가기관에 의해 평가되는 과정과 평가 결과가 자본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소개한다. 최용환 NH아문디자산운용 팀장은 국내외 ESG 평가기관의 평가 방식을 비교·분석하고, 자산운용사가 ESG 평가 결과를 투자 전략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행사 참가 신청 방법과 접속 주소 등 세부 사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과 행사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ESG 평가 대응이 시급한 기업과 지속가능한 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행사는 9월 25일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국제환경규제 동향과 대응'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2024.08.21 14:49주문정

GS칼텍스, 저소득층 노후 창호·보일러 등 교체 지원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참여한 GS칼텍스가 올해도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2024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대상 1천900가구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이 국고보조금으로 추진 중이며, GS칼텍스가 지난해 민간기업 최초로 참여해 100억원을 후원하기로 하고, 매해 수혜가구를 발굴해 에너지효율개선 가구를 늘려가고 있다. 수혜가구는 기존 한국에너지재단이 진행하는 국고보조금 사업에 GS칼텍스 사업비를 추가로 더해 가구당 최대 430만원까지 시공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가구들은 벽체 단열 시공, 노후 창호 교체, 노후 보일러 교체, 바닥 난방 배관 시공 등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별도 사업종료 안내 시까지 가능하며, 한국에너지재단에서 대상가구 적격 확인 후 대상자를 선정한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총 1천870가구를 지원했는데,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수혜가구 선정 후 신속히 착공하여 전체 87%인 1천652가구를 동절기 전에 시공 완수했다. 한국에너지재단이 지난해 사업 성과를 ISO52016 건물평가용 시뮬레이션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한 결과 국고보조금 사업 난방 에너지 절감율은 평균 22.4%이고, GS칼텍스의 추가 개선사업으로 시공을 더한 경우 평균 33.7%로 나타났다. 또한, 국고보조금만을 사용한 시공 대비 150%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와 수혜가구당 연간 41만원 난방에너지 절감 효과가 확인되었다. GS칼텍스 에너지효율개선 민관공동사업의 1가구당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연간 약 0.94 tCO2eq 로서, 올해 GS칼텍스는 1천900가구를 시공해 약 1천786 tCO2eq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비용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지난해 GS칼텍스 에너지효율개선 민관공동사업의 시작과 동시에 에너지플러스 임직원 봉사대를 발족해 직접 현장에 나가 시공을 도왔다. 올해도 봉사대는 11월까지 서울, 여수, 인천, 강원, 대전 등 전국 각지 시공현장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에너지 위기는 단시간에 해결되지 않는, 장기간 지속될 문제다"며 "GS칼텍스는 에너지기업으로서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8.21 09:43류은주

"오래된 이메일 지우세요"...LGU+, 에너지의날 맞아 ESG 캠페인 전개

LG유플러스는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사 임직원과 함께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캠페인을 진행한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8월22일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기념일로, 다양한 공공 민간 분야에서 작은 행동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날이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업무과정에서 동참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오래된 이메일 비우기'를 장려했다. 현재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사용하는 사내 이메일은 수발신 합계 일평균 121만6천여 건이 생성되고 있는데, 이메일 1건 당 용량을 1MB로 가정하면 매일 약 1.2TB가량의 이메일이 오고 가고 있다. 오래된 이메일이나 불필요한 파일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상당한 전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3개월 이상 오래된 이메일을 삭제하도록 자동처리하며 탄소배출량 저감을 독려하고 있다. 이 같은 이메일 비우기 활동은 LG유플러스 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도 동참하고 있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 대상으로 ▲네트워크 온실가스 절감 경진대회 ▲임직원 탄소중립챌린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친환경 차량 전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친환경, 지속가능경영에 동참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특히 미사용 저효율 네트워크 장비 철거, 전송장비 집선화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연간 상당 부분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정책팀장은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이기에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1 09:39박수형

코스포 벤처스타트업 해커톤서 동국대 'Goodbye GDSC' 대상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지난 19~20일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 대회 - 서퍼톤, Challenge the Code Wav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분야 청년들이 스타트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직접 개발함으로써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혁신 역량을 고취하기 위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중기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우아한형제들, 쏘카, 버킷플레이스, 애드락애드버테인먼트 등이 후원했다. 대회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20개 대학이 사전 선발한 각 1팀씩 총 20개팀의 9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정을 뽐냈다.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로 구성된 학생들은 현장에서 즉석 공개된 '캠퍼스 라이프: 우리 학교를 더욱 이롭게 만들기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 기획 및 개발'을 주제로 각양각색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제 솔루션을 구축했다. 현장에는 네이버와 현대백화점, 그렙, 캐피탈레터, 클래스101, 패러다임시프트 등 전·현직 개발자 8명이 멘토로 참여해 기술 구현에 대한 조언을 전했고, 취업 및 채용에 관한 상담도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청년들의 창업가정신 함양과 개발자로서의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전문가 특강도 열려 이목을 끌었다. 19일에는 박정현 비브리지 대표가 '해커톤에서 성공할 수 있는 세 가지 마인드셋'을 주제로 대학생 시절 미국 해커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깨달았던 내용을 바탕으로 현지 인턴을 거쳐 창업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했다. 이튿날인 20일에는 다년간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권순선 구글 리드가 연사로 나서 최신 급변하는 기술 생태계 환경에서 개발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노하우를 공유해 박수를 받았다. 프로젝트 심사 결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동국대학교 'GoodBye GDSC'팀이 대상을, 경북대학교 '슬기로운생활'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동국대학교 'Goodbye GDSC'는 교수가 실시간 질문에 대해 음성 인식을 통해 답변하고, 학생들의 반복적인 질문에는 AI가 교수 답변을 학습해 자동 응답을 제공하는 익명 질문 및 답변 플랫폼 '물무리'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경북대학교 '슬기로운생활'은 발표 능력이 학업 성취부터 미래의 직장 생활까지 영향을 미치는 핵심 역량이라는 점에 집중해 AI를 기반으로 한 대학생들의 발표 연습 플랫폼 '스피치지' 서비스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6개 민간 협단체가 수여하는 우수상과 장려상은 총 5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숭실대학교 'SSU'와 대구대학교 'ALL IN ONE'이 수상했고, 장려상은 인하대학교 '인덕맘즈', 명지대학교 'TEAM MYONG', 강남대학교 '강'에 돌아갔다. 각 수상팀은 총 1천400만원 상금을 차등 지급 받을 예정이다. 이밖에 양일간 가장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핵인싸상에는 대상 수상팀인 동국대학교 'Goodbye GDSC'와 우수상을 수상한 숭실대학교 'SSU', 최우수상을 받은 경북대학교 '슬기로운생활'이 1~3등으로 선정돼- 부상으로 쏘카 올데이 이용권을 제공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이번 해커톤 대회는 청년 인재들이 스스로 주변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도출하는 주도성은 물론 개발자로서의 역량까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마음껏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생태계와 협력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1 08:42백봉삼

여·야·경제계, '첨단산업 정책지원' 머리 맞대

첨단산업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의원들과 경제계‧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여·야 의원 15명으로 구성된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이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첫 번째 활동으로 대한상의와 '첨단산업 국가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에서 조배숙·박준태·조지연·최수진·최은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동수·송기헌·임광현·박정·정일영·정성호 의원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김경한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전무, 정기옥 LSC푸드 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배경에 대해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주요국들이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우고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고 있지만, 국가전략 관점에서 좀 더 막중하게 첨단산업을 다루고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이뤄내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서 첨단산업 국가전략에 대한 초당적 여야 협력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김 교수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30여 년간 꾸준히 우하향하고 있고, 2022년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장기적 성장률을 마이너스로 예측하는 등 '피크코리아'(경제성장이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첨단산업기술을 집중 육성해 초격차를 벌리고 정보기술(IT)·서비스 같은 지식산업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산업화와 민주화가 선순환 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서 산학연 전문가들 역시 “첨단산업 지원에 있어 좀 더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성엽 고려대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은 향후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분야에서 선도형 기술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반도체의 경우, 생산시설인 팹 1기당 20조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요 국가처럼 정부가 기업에 직접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는 “현행 세제지원 체계에서는 첨단산업 기업들이 손실이나 낮은 이익이 발생했을 때 투자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이차전지와 같은 첨단산업이 영업이익이나 손실에 관계없이 공제받지 못한 세액을 직접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환급형 세액공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대식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에만 존재하는 금산분리 규제가 투자촉진 걸림돌로 작용한다”며 “투자 자체를 사전에 막는 금산분리 규제를 개선해 첨단산업분야 투자에 대한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는 “반도체 클러스터에 2047년까지 반도체 공장 16개가 신설되면 총 16.6GW 전력수요가 추가로 발생하는데 전력공급은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경기 남부에 LNG발전소 추가 건설, 동해안-수도권 및 호남-수도권 송전선로 확충 지원 등을 통해 전력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센터장은 “세계적으로 첨단산업분야 우수인재 확보경쟁이 치열한데 한국은 비자제도, 정주환경, 인센티브 체계가 미흡해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며 “전략기술 분야에서는 무엇보다 눈앞의 당근이 아니라 신진연구자 성장과 경력개발을 촉진하는 지원시스템 구축, 기업의 R&D 및 연구환경 개선 등 우수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한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산학연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앞으로 22대 국회 여러 의원연구단체들과 첨단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경제산업 안건을 공유하고 입법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4.08.20 14:58류은주

SK하이닉스 "애플·엔비디아 등 M7 맞춤형 HBM 요청중"

류성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M7(매그니피센트7)에서 모두 찾아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커스텀(맞춤형 제작)을 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M7은 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대형 기술주 7개 종목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를 의미한다. 류 부사장은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그룹의 '이천포럼 2024'에서 이 같이 밝히며 "주말 동안 M7 업체들과 전화를 하며 쉬지 않고 일을 했다"며 "그들(M7)의 요청을 만족하게 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한국 전체적으로도 굉장히 많은 엔지니어링 리소스(자원)가 필요한데 이를 확보하려고 다방면으로 뛰어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커스텀 제품과 관련한 요구 사항이 많아지는 등 패러다임의 큰 전환점에 직면했다"며 "이 기회를 잘 살리면서 메모리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가겠다"고 덧붙였다. HBM은 고성능 메모리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기업들이 자사 기술의 특징에 맞는 맞춤형 HBM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HBM 시장 세계 1위인 SK하이닉스는 내년 하반기 맞춤형 HBM인 6세대 HBM4을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협력해 준비 중이다. SK하이닉스는 두 가지 방향의 AI 메모리 전략도 소개했다. 류 부사장은 "AI 시장이 세분화하면서 지금의 HBM보다 성능과 저전력에서 20~30배 개선되고 차별화한 (메모리) 제품을 목표의 한 가지 축으로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이 참석했다.

2024.08.19 22:56이나리

코스포 '컴업 2024', 맞춤형 성장프로그램 도입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컴업스타즈 2024의 역량 촉진을 위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컴업은 학점제·101·하우스 등 멘토링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컴업스타즈 2024의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본격 실시한다. 러너스리그와 루키리그로 예비 창업팀과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한 만큼,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멘토링을 제공해 속도감 있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학점제 멘토링을 신설해 기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IR, 법률, 투자유치, 글로벌진출, 한국 시장 소개, 마케팅, 기업가정신 등 국내외 스타트업 경영과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특강을 학점 이수 방식으로 제공한다. 김광록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대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안희철 DLG 파트너 변호사, 안영일 한국엔젤투자협회 팁스타운 센터장, 지상철 고려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교수, 최동현 쿼타랩 대표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와 학계, 컴업스타즈 출신 기업 대표가 멘토로 참여한다. 특강은 총 18개로 국내팀은 11개(25학점), 해외팀은 7개(14학점)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필수 강의 외 선택 강의는 원하는 주제에 따라 수강이 가능하다. 최소 13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강의당 2~3학점이 부여된다. 강의는 8월 1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주 1~2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대 학점을 이수한 기업에는 본행사 부스 확대 혹은 참여, 국내외 톱티어 투자자로 구성된 컴업 하우스 및 컴업 자문위원회와의 미팅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 10월 사전예선 기간 동안 진행되는 특강에는 일반 대중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창업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는 만큼 사전예선 특강은 학점 이수 여부와 무관하며, 컴업스타즈와 생태계 관계자는 물론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101 멘토링과 하우스 멘토링은 작년 도입한 컴업하우스와 컴업스타즈간 팀 매칭 멘토링으로, 진행 방식을 업그레이드하고 참여 규모도 확대했다. 기존 루키리그만 사전예선을 거쳐 본선과 결선 무대에 진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러너스리그도 예선을 통과해야만 12월 본선 및 결선에 오를 수 있다. 101 멘토링은 팀 매칭된 리그별 하우스와 8개 스타트업이 사전예선에 앞서 진행하고, 사전예선에서 통과한 컴업스타즈를 대상으로는 하우스 멘토링이라는 이름으로 본선과 결선을 위한 추가 멘토링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최정상 투자사로 구성한 컴업하우스는 작년 13개사에서 16개사로 규모를 늘렸다. 루키리그 멘토로 참여하는 투자사는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매쉬업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 ▲블루포인트 ▲빅베이슨캐피탈 ▲소풍벤처스 ▲신한GB퓨처스(신한벤처투자 글로벌·신한퓨처스랩 재팬·글로벌 브레인) ▲씨엔티테크 ▲카카오벤처스 ▲퓨처플레이 ▲Korelya Capital Korea(코렐리아캐피탈 한국) ▲KB인베스트먼트 ▲SBVA 13개사이며, 러너스리그는 ▲컴패노이드랩스 ▲페이스메이커스 ▲SNAAC(서울대 벤처투자학회 스낵) 3개사가 멘토단에 합류했다. 참여 하우스는 각 기업에 특화한 밀착 멘토링으로 피칭 역량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1천208개사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컴업스타즈 지원이 있었던 만큼 선발된 스타트업을 위해 양질의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고자 보다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처음 선보이는 전문가 특강과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어떤 기업들이 12월 본선과 결선 무대에 오를지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컴업 2024는 12월11일과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24.08.19 21:35백봉삼

신한은행, 예비 부모위한 최대 연 5% 적금 선봬

신한은행이 '40주, 맘(Mom)적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40주, 맘 적금은 가입기간 중 출산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출산축하금도 지원하는 상품이다. 40주 임신 기간에 맞춰 만기가 40주로 정해 졌으며 매주 최대 1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최대 연 2.5%p를 더해 최고 연 5.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총 납입 회차 90%(36주, 주 1회 이상)이상 달성 시 연 2.0%p ▲적금 보유 기간 중 자녀 출산 시 연 0.5%p가 적용된다. 출산축하금은 적금 보유기간 중 자녀를 출산한 엄마 고객이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 적금에 30만원 이상 납입하고 출산 자녀가 등록된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는 선착순 1만명 엄마 고객에게 출산축하금 30만원을 제공한다. 3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신한 쏠(SOL)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응원 하고 저출산 극복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적금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이슈 해결에 동참하는 다양한 상생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작년 10월부터는 취약계층 난임 부부 대상 최대 50만원의 난임 검사비를 지원하는 '난임부부 진단검사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8.19 14:26손희연

최태원·최재원·최창원 등 SK 경영진 한 자리에 모인 이유

SK그룹 오너일가와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 및 SKMS 정신 내재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SK그룹은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이천포럼 2024' 개막식을 열고 21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이천포럼에서는 AI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어진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6월 진행된 경영전략회의에서 AI와 반도체 분야에 과감한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K는 포럼 기간 중 AI 전환에 따른 산업 지형 재편과 이로 인한 비즈니스 기회 및 위협 요인들을 점검하고,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AI 밸류체인을 더욱 정교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각 분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이번 이천 포럼의 주요 의제도 ▲AI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성공적 가치 창출 방안 모색 ▲AI기반 DT(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변화관리 체계 ▲AI 시대,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SK그룹 고유 경영 철학인 SKMS의 실천력 제고를 위한 구성원 토의 세션도 이어진다. 급변하는 AI 시장 등 한치 앞을 전망하기 어려운 경영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SKMS 정신 내재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AI를 주제로 한 19일 첫날 일정에는 최태원 SK 회장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이 참석한다. 또한 AI 분야 각계 리더와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대한상의 및 울산상의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SK텔레콤 주도로 결성한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연합 'K-AI 얼라이언스' 소속 기업 대표들도 다수 참석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제언할 예정이다. 첫날 오프닝은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이 맡는다. SK텔레콤은 AI 신성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 통신 사업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어 '다가오는 AGI(범용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첫 세션이 열린다. '현대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후버 사우디 왕립 과학기술대(KAUST) 교수가 오프닝 기조연설을 맡는다. 슈미트후버 교수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흐름을 공유하고, AGI시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눈다. 두 번째 세션 'SK의 성공적 AI 사업 추진'에는 잭 카스 전 오픈AI GTM 담당 임원이 참석해 AI 산업 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비즈니스 기회 포착을 위한 실행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유경상 SK텔레콤 전사전략 담당도 SK그룹 AI 사업 전반 현황 등을 발제한다. 이어지는 세션에는 윤풍영 SK C&C 사장, 짐 스나베 지멘스 이사회 의장 등이 'AI 기반 DT 촉진 위한 변화관리 체계'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AI 시대에 맞춰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혁신할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구성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개인 업무생산성 제고 방안을 찾아보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요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둘째날인 20일엔 SK그룹 핵심 경영철학인 SKMS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를 높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각 멤버사들은 사별 워크숍을 갖고 SKMS 기본 개념, 실천사례 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영 환경의 변곡점마다 구심점 역할을 해왔던 SKMS를 다시 이해하고, 각 사가 직면한 경영과제를 돌파하기 위한 실천 방안들을 구성원 목소리로 직접 들으며 일선 현장에서 SKMS 실행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마지막 날인 21일엔 최태원 회장이 구성원들과 함께 포럼 성과를 돌아보고 AI와 SKMS 실천 일상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최 회장의 클로징 스피치를 끝으로 3일간 진행되는 이천포럼의 대단원도 마무리된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하고 혜안을 마련할 수 있는 지식 플랫폼 필요성을 제안해 시작됐다. 그동안 세계적인 석학, 사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 트렌드와 혁신 기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와 연계된 미래 사업 방향성 등을 논의하는 담론의 장 역할을 해왔다.

2024.08.19 10:24류은주

LG헬로비전, 경남 청소년 위한 '바른 디지털 생활 캠프' 진행

LG헬로비전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세이브더칠드런 등과 함께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스마트 기기 활용을 위한 '바른 디지털 생활 캠프'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이론과 실습의 적절한 조합으로 구성했다. ▲스마트폰 과의존 개념 교육 ▲스마트폰 사용 습관 점검 ▲SNS 등 디지털 콘텐츠 별 올바른 사용 방법 ▲미디어 교육 ▲오픈 스튜디오 견학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어린이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였다. 캠프에는 경남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2명이 참여했다. 먼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론 교육을 진행했다. 스마트폰 과의존 자가진단을 통해 사용 습관을 확인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생활 습관을 제시했다. 특히 게임, 동영상, SNS등 디지털 콘텐츠 별로 건강한 디지털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어린이들은 슬기로운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약속을 서로 공유하면서 바른 디지털 생활을 다짐했다. 이어 LG헬로비전 김해 오픈스튜디오를 방문해 미디어 교육을 받았다. 어린이들은 전반적인 스튜디오 견학뿐 아니라 직접 PD와 아나운서가 되어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방법', '스마트폰의 다양한 활용 방법' 등을 주제로 촬영과 연출, 리포트까지 경험했다. 이론 교육을 토대로 뉴스 제작 기회까지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미디어 이용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였다. 이수진 LG헬로비전 ESG팀장은 “이번 캠프는 LG헬로비전의 오픈스튜디오를 활용해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9 10:01최지연

발달장애 골퍼들의 꿈 펼쳐졌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4'에 참가한 28명의 발달장애 골퍼들의 열띤 경합이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충북 음성군 감곡CC에서 열린 제3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4 대회'에 28명의 발달장애인 골프선수들과 15명의 프로골퍼, 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해 성황리에 펼쳐졌다고 18일 밝혔다. 개인전 우승의 영예는 스트로크 플레이 기준 81타를 기록한 김선영 선수, 준우승은 허도경 선수가 차지했다. 팀별 합산 타수가 가장 적은 팀을 가린 단체전에서는 이재경 프로와 조원기, 조예준 선수 팀이 우승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대회 우승자 김선영 선수, 준우승자 허도경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US어댑티브 오픈' 또는 'The G4D 오픈'에 출전할 경우, 출전 경비를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제2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3' 우승자 박도권 선수는 올해 7월 SK텔레콤 지원으로 미 캘리포니아에서 열렸던 US 어댑티브 오픈 예선전에 참가했다. 이 밖에 이번 대회 성적 우수자에게는 국제 대회 참여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감곡CC는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매달 1회씩 1년간 총 12회 라운딩할 수 있는 훈련 공간을 제공하고, 최경주 재단은 골프채 풀세트를 포함한 골프 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회는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이승민 프로와 이보미 프로의 시타로 시작됐다. 이승민 프로는 제 1회 US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 2·3회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보미 프로는 일본 JLPGA에서 2015~2016년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으며, KLPGA 4승과 JLPGA 21승 등 한일 양국에서 총 25승을 거뒀다. 대회엔 발달장애 인식 개선에 공감하는 프로 골퍼들과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이승민 이보미 프로를 포함해 김한별, 김백준, 박은신, 배용준, 백석현, 이재경, 최승빈, 최진호, 김지영2, 윤채영 등 정상급 프로 골퍼들과 윤석민, 정명훈, 심서준(심짱) 등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각각 두 명의 출전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뤄 3인조로 경기를 치르며 골프 관련 조언을 전하고 선수들의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앙상블의 음악 공연과 미술품 전시도 열리며 축제의 흥을 높였다. 이날 발달장애 미술팀인 '로아트(Raw ART)'는 클럽하우스에서 소속 작가들의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또한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앙상블 '드림 위드 인젬블'은 개회식과 만찬장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은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없는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추구하는 회사의 스포츠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5월 프로 골퍼 최경주, 예능인 이경규 등이 참가한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자선기금이 바탕이 됐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은 ”당사가 후원하고 있는 이승민 프로가 US어댑티브 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국내 KPGA프로리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스포츠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8 10:4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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