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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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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기록 꾸미고 공유…당근모임, 관련 기능 출시

당근은 러닝 기록을 자유롭게 꾸미고 인증글에 첨부해 이웃과 함께 볼 수 있는 '러닝 기록 꾸미기' 기능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러닝 기록 꾸미기는 외부 러닝 앱에 저장된 달리기 기록을 당근으로 연동해 꾸미고 인증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처럼 러닝 앱의 기록 화면을 직접 캡처할 필요가 없으며, 거리와 평균 페이스, 시간 등의 데이터도 자동으로 반영된다. 연동한 기록에는 이용자가 원하는 템플릿과 배경을 적용해 자신만의 기록 카드를 만들 수 있다. 완성한 카드는 당근모임 인증글에 바로 첨부하거나 이미지 형태로 저장해 공유할 수 있다. 당근은 신규 기능 출시를 맞아 '로컬러너스 챌린지'도 4주 동안 진행한다. 러닝 기록 꾸미기로 운동 기록을 인증하면 이용자가 달린 거리가 자동으로 쌓이는 방식이다. 챌린지에서는 5km와 10km를 포함해 마라톤 풀코스 거리인 42.195km 등 구간별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리워드를 제공한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달린 기록을 간편하게 남기고 공유하며, 이웃들과 함께 달리는 재미도 더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다양한 관심사를 중심으로 모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8 18:13박서린 기자

'보내기 쉽게, 믿고 사게'…중고거래 3사, 거래 경험 경쟁↑

중고거래 플랫폼 경쟁이 매물 확보를 넘어 결제와 배송, 검수 등 거래 전반의 이용 경험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고나라가 당근과 번개장터에 이어 비대면 택배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각 플랫폼이 배송 편의성과 거래 범위, 검수 등 저마다의 강점을 앞세워 이용자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고나라는 최근 방문 수거형 서비스 '문앞택배'를 정식 출시했다. 판매자가 상품을 포장한 뒤 지정 장소에 두면 택배기사가 방문해 수거하는 방식이다. 판매자가 편의점이나 택배 접수처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고나라, 문 앞에 두면 수거…배송 편의 높인다 중고나라가 배송 편의성을 강화한 배경에는 높은 택배 거래 비중이 있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현재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거래 가운데 약 85%가 택배 거래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배송은 중고거래에서 중요한 요소”라며 “문앞택배를 통해 판매자의 배송 편의성을 높이고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고나라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문앞택배 배송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판매자는 택배비를 내지 않아도 되고, 구매자는 무료택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송 가능한 물품가액도 기존 50만원 이하에서 최대 300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다만 모든 상품에 동일한 배송요금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물품가액 구간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붙으며, 택배사의 배상책임 한도 역시 이용자가 지불한 요금과 신고한 물품가액 등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적용되는 구조다. 중고나라는 서비스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향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체 정책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현재 문앞택배를 이용할 때 판매자가 구매자의 배송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향후 판매자가 구매자의 주소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도 상품을 발송할 수 있도록 주소 미노출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물 확보 넘어 '거래 경험' 경쟁 당근과 번개장터는 이미 비대면 중고거래를 위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당근은 '바로구매'를 통해 결제와 배송을 연계하고 있으며, 제휴 택배사가 판매자를 방문해 상품을 수거하는 방식도 제공한다. 바로구매 거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지역 기반 직거래의 한계를 넓혔다. 번개장터는 방문택배와 편의점택배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번개케어'를 통해 명품·스니커즈·디지털기기 등 일부 상품의 검수·검품을 지원한다. 판매자가 보낸 상품을 검수한 뒤 구매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고가 상품의 정품 여부와 상품 상태 등에 대한 거래 불안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택배비를 부담하는 방식도 플랫폼마다 다르다. 중고나라는 판매자가 배송비를 부담하는 구조지만 현재 이벤트를 통해 이를 지원하고 있다. 당근은 구매자가 택배비를 부담한다. 번개장터에서는 판매자가 상품 등록 시 배송비 포함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세 플랫폼이 배송과 거래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방향은 같다. 상품을 발견하고 결제한 뒤 받아보기까지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과 불안을 줄이고, 거래 전 과정을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뿐 아니라 거래 과정의 불편을 얼마나 줄이고 신뢰를 높이느냐도 중고거래 플랫폼의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며 “판매자와 구매자 입장에서도 각자의 거래 방식이나 상황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9.04 16:37안희정 기자

중고나라도 당근처럼 방문택배 출시

중고나라가 판매자가 택배 영업점이나 편의점을 찾지 않아도 상품을 보낼 수 있는 자체 방문택배 서비스를 내놨다. 배송 가능한 상품 가격도 최대 300만원으로 확대해 고가 중고거래의 배송 편의성을 높인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방문택배 서비스 '문앞택배'를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문앞택배는 중고나라 앱에서 상품 판매부터 결제, 배송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공식 배송 서비스다. 판매자가 상품을 등록할 때 '문앞택배로 판매하기'를 선택하고 거래가 성사된 뒤 포장한 상품을 지정 장소에 두면 택배사가 방문해 수거한다. 구매자는 앱에서 배송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중고나라는 기존에도 외부 방문택배 서비스를 앱과 연동해 제공했지만, 이번에는 상품 등록 단계부터 배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거래 과정을 통합했다. 고가 상품 거래를 고려해 배송 가능한 물품가액 한도도 기존 50만원 이하에서 최대 300만원 이하로 높였다. 상품 가격에 따라 배송 요금을 세분화해 적용한다.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중고나라는 연내 판매자가 거래 상대방에게 주소와 연락처를 직접 노출하지 않고 상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배송비 지원 행사도 진행한다. 중고나라 안심결제로 7만원을 초과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문앞택배로 거래를 완료하면 실제 발생한 배송비를 주문당 최대 5000원까지 돌려준다. 행사 기간 이용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거래 완료 후 판매대금을 정산할 때 배송비가 함께 지급된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문앞택배는 판매자의 배송 부담을 줄이고 거래 과정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2 18:20안희정 기자

지도에서 거주후기 한 눈에…당근, '살아본 후기 지도' 선봬

당근부동산은 이용자들이 자신이 거주했던 집과 동네에 대한 거주 후기를 지도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한 '살아본 후기 지도'를 내놓았다고 28일 밝혔다. 살아본 후기 지도는 당근부동산에 축적된 이용자들의 실제 거주 경험을 건물별로 모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매물 상세 페이지나 홈 화면 등에서 후기를 각각 찾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원하는 주소를 검색해 해당 건물에 등록된 후기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당근부동산 탭의 '살아본 후기' 메뉴에서 주소를 검색하면 된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원룸·투룸과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거 형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후기에는 매물 가격이나 면적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실제 생활 정보가 담긴다. ▲교통이나 ▲주변 편의 시설 ▲교육 환경부터 ▲채광과 ▲소음 ▲건물 관리 상태 등 거주자가 생활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에 맞춰 필요한 후기만 찾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편의 시설과 ▲학군 ▲소음 등 주거 환경과 관련한 항목을 선택하면 이에 해당하는 이용자 경험을 따로 모아볼 수 있다. 개별 건물을 넘어 지역 단위의 특징도 제공한다. '동네별 살아본 후기'에서는 건물별로 축적된 이용자 의견을 종합해 해당 지역의 생활 환경을 보여준다. ▲주변 시장이나 ▲편의점 ▲카페 접근성 등 실제 거주자들이 남긴 정보를 바탕으로 동네별 특징을 비교할 수 있다. '살아본 후기'는 이용자가 과거 거주했던 집이나 동네에서 경험한 내용을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는 당근부동산 서비스다. 이번 지도 기능 도입으로 개별 매물 중심으로 제공되던 거주 경험을 건물과 지역 단위까지 넓혀 탐색할 수 있게 됐다. 당근부동산 관계자는 "집을 고를 때 가격이나 면적뿐만 아니라 실제로 살아본 사람의 경험도 중요한 판단 정보가 된다"며 "앞으로도 당근만의 지역 기반 연결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집과 동네를 입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8 15:42박서린 기자

호요버스 코리아, '원신 숲 프로젝트' 실시…1억 걸음 모아 실제 숲 조성

호요버스 코리아가 오픈월드 RPG '원신'의 6주년을 맞아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 및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손잡고 일상 속 걷기를 통한 친환경 숲 조성 프로젝트를 펼친다. 호요버스 코리아는 오픈월드 RPG '원신'에서 당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탄소 저감 실천을 위한 '원신 숲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원신 서비스 6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용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으로, 메인 이벤트인 '숲이 기억할 동네걷기'가 오는 31일까지 당근 앱 내 '동네걷기'를 통해 진행된다. 이용자는 당근 앱 내 '나의 당근' 탭에서 '동네걷기'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으며, 하루 3000걸음마다 나무 1그루가 적립된다. 행사 기간 전체 참가자의 누적 걸음 수가 1억 걸음 이상을 달성하면 실제 오프라인 공간에 '원신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걸음 수 달성 현황은 공식 이벤트 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원신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참여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3000걸음 이상을 달성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포토카드 세트, 티머니 카드, 당근 픽업백을 제공하며 모은 나무 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첨자는 오는 9월 4일 당근 채팅으로 개별 안내된다. 아울러 공식 X(구 트위터) 채널에서도 팔로우 및 게시물 공유 이벤트를 통해 아크릴스탠드, 체인 캔배지, 스티커 세트 등을 증정한다.

2026.08.24 14:10정진성 기자

플랫폼업계, '폭우 피해' 거제·통영 지원에 팔 걷어

집중호우로 거제와 통영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플랫폼업계가 회복을 위해 긴급구호 물품과 성금을 전달하며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23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9일 경남 거제시에 '긴급구호 쿠팡희망박스' 20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이는 기록적인 폭우로 거제와 통영 등 곳곳에서 산사태와 주택·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쿠팡은 학교와 사회복지관, 마을회관, 공공시설 등 임시거주시설에 대피한 200여 명에게 희망박스를 제공했다. 희망박스는 리빙박스, 차렵이불, 베개, 수건, 양말, 압축 물티슈, 치약·칫솔, 비누·거품망 세면 파우치, 접이식 3단 매트리스 등 총 10종의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됐다. 쿠팡에 이어 지마켓은 경남지역의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통영·거제 등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마켓은 집중호우 피해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오는 31일 시작하는 지마켓 추석 기획전 '한가위 빅세일'에서 피해 농가의 농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방식이다. 폭우로 상품성이 떨어진 못난이 과일·채소 등의 판로를 확대해 피해 농가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무신사도 호우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거제·통영 주민들을 위해 생활필수품 지원에 착수했다. 해당 지역에서 팀무신사(무신사 스토어·29CM 등)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무신사 스탠다드의 양말, 미니 선풍기, 세정티슈와 이구어퍼스트로피 타월 등 주요 생필품을 제공한다. 회사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배송지가 거제·통영인 주문 건에 구호물품을 함께 배송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거제·통영 등 취약계층에도 2500만원 상당의 무신사 스탠다드 의류를 전달할 계획이다. 당근 역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모인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와 피해 복구,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쿠팡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현장의 상황과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쿠팡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구호물품이 필요한 곳에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마켓 관계자는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기부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자사가 가진 유통 플랫폼의 강점을 활용해 피해 농가와 중소셀러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근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8.23 21:00박서린 기자

당근, 전국 40만 토스 가맹점 품는다…홍보·주문·결제 '한번에'

당근이 토스플레이스와 손잡고 전국 40만개 이상 가맹점의 홍보부터 주문, 결제까지 연결한다. 토스플레이스의 오프라인 가맹점 인프라와 당근의 지역 기반 이용자 접점을 결합해 로컬 커머스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당근은 토스의 결제 단말기 및 포스(POS)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토스플레이스 가맹점을 당근 비즈프로필과 연결하고 가게 홍보부터 주문·결제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양사는 ▲당근 비즈프로필과 토스플레이스 가맹점 정보 연동 ▲당근에서 발생하는 예약·포장 등 주문의 토스플레이스 POS 연동 및 거래 처리 일원화 ▲토스 프론트 단말기를 통한 당근페이 오프라인 결제 지원 ▲고객관리 및 공동 마케팅 등에 협력한다. 우선 올해 3분기 중 토스 POS와 당근 비즈프로필을 연동한다. 가맹점주는 토스 POS에 마련된 연동 화면을 통해 매장 정보와 메뉴, 실제 방문 후기 등을 당근 비즈프로필에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연동을 완료한 가맹점주에게는 당근 광고에 사용할 수 있는 3만 캐시도 지급한다. 이를 통해 별도의 광고비 부담 없이 지역 이용자에게 매장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문 관리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연결한다. 당근에서 접수된 예약·오더·포장주문 등을 토스 POS에서 바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여러 채널을 오가야 했던 가맹점주의 운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오프라인 결제 영역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토스플레이스의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토스 프론트'에서 당근페이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공동 프로모션과 고객관리 서비스도 연계하는 등 협력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박정빈 당근 로컬비즈니스 사업개발 리드는 “당근 비즈프로필은 동네 사장님이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깝게 연결될 수 있는 로컬 채널”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당근의 로컬 비즈니스 역량과 토스플레이스의 운영·결제 인프라를 결합해 사장님과 이용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로컬 커머스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1:07안희정 기자

당근알바, 운수자격정보 연동…채용과 연계

당근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운수종사자 경력 및 자격 정보를 디지털 연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보유한 운수종사자 관련 정보를 당근알바의 채용 지원 과정과 연계해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운수회사에 취업하려는 구직자는 운수종사자 경력 및 자격 관련 서류를 출력한 뒤 회사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시간적·절차적 부담이 컸다. 이번 협업으로 당근알바에 등록된 운수회사 채용 공고에 지원하고 전자이력서를 제출하면 필요한 동의 절차를 거쳐 운수종사자 경력 및 자격 관련 내역서를 전자문서로 불러와 해당 기업에 바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구직자는 별도의 서류 출력이나 방문 없이 지원을 마칠 수 있고, 채용 기업도 지원자의 관련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자 문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운수업 분야의 구직자와 구인 기업 모두가 편리하게 채용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과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구인·구직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1:08박서린 기자

암표 잡으려다 소비자 잡을라…공연법 시행령 3대 쟁점

정부가 오는 8월 28일 시행 예정인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조직적 암표 거래를 근절하자는 입법 취지에는 모두가 공감하지만, 정작 현장에 적용될 시행령의 세부 규정이 모호해 자칫 일반 소비자가 피해를 보고 거래가 음성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문화 업계에 따르면, 현재 입법예고를 마친 시행령 개정안은 규제합리화위원회와 법제처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법조계와 업계 전문가들은 ▲부정판매 판단 기준의 모호성 ▲플랫폼에 전가된 과도한 의무 ▲비제도권 채널로의 풍선효과 등을 3대 핵심 쟁점으로 꼽고 있다. 쟁점1. 모호한 '상습·영업성' 판단 기준…가족 티켓 양도도 암표? 개정안의 가장 큰 쟁점은 부정판매를 규정하는 핵심 요건인 '상습성'과 '영업성'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법률상 부정판매는 '상습 또는 영업으로 정가를 초과해 판매하는 행위'로 규정돼 있으나, 시행령은 그 구체적인 판단 기준 대신 '2회 이상 판매' 등 과징금 부과 기준만을 내세우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반 소비자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여러 장의 가족 티켓을 한꺼번에 양도할 경우, 일회성 거래임에도 복수 판매로 간주돼 암표상으로 몰릴 위험이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거래 횟수나 금액이 아닌 행위자의 영리 목적, 반복성, 거래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실제 차익이 아닌 전체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부과하는 산정 방식 역시 법률의 취지를 넘어선 과도한 제재가 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쟁점2. 중개 플랫폼에 수사기관 역할 전가 우려 시행령안이 통신판매중개업자(플랫폼)에게 부여한 의무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개정안은 플랫폼 사업자가 의심 게시물을 삭제하고 접속을 차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이 최초 판매자의 동의 여부나 실제 구입 가격, 영리 목적 등을 독자적으로 조사하고 위법성을 판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플랫폼이 조사·판단 기관의 역할까지 떠안게 되면 정상적인 거래마저 과도하게 제재받을 수 있다”며, 실질적인 위법성 판단은 수사기관이 담당하고 플랫폼은 적법한 요청에 따라 조치하는 구조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제출하게 될 경우 발생할 권리 침해와 소명 절차의 부재도 문제로 지적된다. 쟁점3. 과도한 옥죄기가 부를 'SNS·해외 직구' 풍선효과 국내 제도권 플랫폼에만 규제가 집중될 경우 발생할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다. 티켓 양도 수요는 일정 변경 등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데, 제도권 거래가 위축되면 수요는 SNS, 오픈채팅, 해외 플랫폼 등 규제 사각지대로 이동하게 된다. 이런 비공식 채널은 안전결제나 에스크로 장치가 없어 티켓 미전달이나 사기 피해가 오히려 급증할 수 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업계에서는 국내 플랫폼을 단순한 규제 대상으로 옥죌 것이 아니라, 암표 근절을 위한 '협력 인프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미 실명인증과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국내 플랫폼과 정부가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규제 실효성을 높이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이번 규제합리화위원회 심사의 핵심은 암표 규제의 찬반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는 정교한 제도 설계에 있다"면서 "조직적 암표는 확실히 차단하되 일반 소비자의 권리는 보호하고 거래의 양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시행령의 불명확한 기준을 바로잡고 비례적인 제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21 10:09백봉삼 기자

매물 안전성 한 번에 확인…당근부동산, '쉽게 읽는 등기부' 개편

당근의 부동산 서비스 당근부동산은 기존 '등기부등본 간편 분석' 서비스를 한 단계 개선한 '쉽게 읽는 등기부'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11월 첫선을 보인 이 서비스는 그간 축적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체질 개선을 거쳤다. 복잡한 등기부등본의 정보를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 매물의 안전성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당근부동산에서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면 매물 상세 페이지 하단의 '쉽게 읽는 등기부 발급받기' 버튼을 눌러 별도의 주소 입력 없이 분석 결과를 즉시 볼 수 있다. 건당 990원의 비용으로 계약 전 위험 요소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당근에 등록된 매물이 아니더라도 주소만 알고 있다면 홈화면의 '등기부분석' 탭을 통해 누구나 조회 가능하다. 쉽게 읽는 등기부는 세 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매물 안전성을 확인한다. ▲집 담보 대출 규모가 보증금 보호에 영향을 미치는지 ▲집주인의 보증금 미반환 이력 또는 대출 연체로 인한 압류 이력이 없는지 ▲소유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 소지가 없는지 등을 등기부등본을 바탕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와 활용 가능한 전세대출 상품에 대한 가상 심사 결과까지 받아볼 수 있다. 어려운 전문 용어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냈다. 예를 들어 "집 담보 대출이 큰 편이지만, 보증금 전액이 법적 보호 대상입니다", "이전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주택임차권 등기 기록이 있어 계약을 권장하지 않습니다"처럼 명확한 판단 기준과 해설을 제공해 이용자의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돕는다. 이외에도 매물 특성에 맞춘 '보증금 보호 액션 플랜'을 함께 제공한다. ▲전입신고 시점 ▲주소 이전 시 주의사항 ▲배당요구 신청 방법 등 임차인이 놓치기 쉬운 행동 요령을 체크리스트 형태로 전달한다. 분석된 결과는 원본 등기부등본을 보기 쉽게 재구성한 PDF 리포트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당근부동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은 이용자들이 매물 탐색 단계부터 정보 비대칭 없이 안전성을 꼼꼼히 따져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불안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0 12:15박서린 기자

6대 플랫폼사 보안 투자 확대…쿠팡 '유출 오점' 속 빛바랜 1위

6대 플랫폼(네이버, 쿠팡, 카카오, 비바리퍼블리카, 당근마켓, 우아한형제들) 기업 모두 2024년 대비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을 늘렸다. 그 중 쿠팡이 플랫폼업계 사이에서 가장 우수한 수준의 정보보호 투자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쿠팡에서 지난해 말 초대형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던 만큼 플랫폼 업계의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 의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포털에 따르면 6대 플랫폼사의 정보보호 공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사 항목별로 쿠팡의 결과가 가장 우수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다만 IT 투입 예산 대비 정보보호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액수는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쿠팡은 정보보호 부문에 1349억3673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889억7977만원) 대비 투자액이 51.65%나 늘어난 수치다. 다른 플랫폼사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보호 인력 역시 가장 많았다. 쿠팡의 지난해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370.1명으로, 전체 IT 인력 대비 보안 전담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8.9%로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높았다. 쿠팡 다음으로 보안 전담 인력이 많은 네이버(154명)보다 2배나 많은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전체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비바리퍼블리카가 9.9%로 가장 높았다. 투입 예산 대비 보안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192억5153만원을 기록했으며, 전년(159억8048만원) 대비 20.47%나 늘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보안 전담 인력은 49.5명으로 IT 인력 대비 차지하는 비중은 7.4%로 집계됐다. 쿠팡 다음으로 가장 많은 정보보호 투자액을 기록한 네이버는 지난해 660억3415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9.49% 투자액을 늘렸다. IT 예산 대비 정보보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조사 대상 기업 6곳 중 4위에 머물렀다. 네이버의 보안 점담 인력은 154명, IT 인력 대비 차지하는 비중은 4.8%였다. 카카오의 경우는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340억4339만원을 투자했다. 전년 대비 8.67% 늘어난 수치다. IT 예산 대비 정보보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1%였다. 카카오의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92.2명으로 IT 인력 대비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경우는 지난해 87억6662만원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다. 전년(82억162만원) 대비 6.89% 투자액을 늘린 것이다. 다만 투자액 증가율만 보면 전체 플랫폼사중 증가 규모가 가장 낮았다.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3.4%로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낮았다. 보안 전담 인력은 27.3명으로 IT 인력 대비 보안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7%였다. 이 역시 가장 낮은 비중을 기록했다. 당근마켓의 경우 지난해 61억7266만원을 투자했다. 2024년(46억3146만원)과 비교하면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은 33.28%나 늘렸다. 이는 쿠팡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다.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5.3%로 쿠팡을 앞질렀다. 다만 정보보호 인력 규모는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작았다. 당근마켓의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9.4명으로 IT 인력 대비 3.3% 차지하는 데 그쳤다.

2026.07.19 07:33김기찬 기자

출점보다 '단골'…편의점 "동네 고객 잡자"

편의점업계가 동네 단골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점주들이 직접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고객과 소통하거나 지역 플랫폼을 활용해 점포를 알리는 등 생활권 소비자를 붙잡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편의점 시장이 포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점포를 늘리는 경쟁보다 기존 고객의 방문 횟수를 늘리는 경쟁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오픈채팅부터 당근까지…동네 단골 모시기 9일 업계에 따르면 GS25 일부 점주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신상품 입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주문받거나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등 단골 고객 관리 창구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또 품절 상품 입고 일정과 재고를 안내하고 소규모 이벤트와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점주들도 개인 사업자이기 때문에 동네 단골 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지난 2월부터 신규 오픈 점포를 대상으로 '당근 비즈프로필'을 활용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132점이 비즈프로필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신규 점포의 당근 비즈프로필 운영을 지원하고 점포 주변 고객들에게 매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개점 초기 한 달 동안은 당근페이로 5000원 이상 구매시 당근포인트 2500원을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하도록 지원해 신규 고객의 첫 방문 및 단골 전환도 유도하고 있다. 이는 고객 유입 효과로 이어졌다. 이마트24가 지난 4월 말 기준 당근 비즈프로필을 운영한 신규 점포 67곳을 분석한 결과, 점포당 새롭게 확보한 단골 고객 수는 전점 일평균 객수의 약 7%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명인 점포라면 약 14명의 신규 고객이 추가 유입된 셈이다. 김하나 이마트24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신규 점포는 초기 고객 확보 여부가 향후 점포 운영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실질적인 고객 유입과 수익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점포 늘리기보다 재방문…성장 전략 변화 편의점업계의 단골 확보 경쟁은 시장 환경 변화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점포를 늘리는 전략이 한계에 이르면서 기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점포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점포 수는 2024년 5만 4852개에서 지난해 5만 3266개로 줄었다. 국내 편의점 산업이 도입된 1988년 이후 연간 기준 점포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필요한 물건을 가까운 곳에서 자주 구매하는 근거리 소비가 확산되면서 편의점의 역할도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 업체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최근 6개월간(2025년 9월~2026년 2월) 편의점 업종의 결제 추정금액은 19조 9000억원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종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는 대형마트(14조원)를 크게 앞지른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편의점은 근거리 상권 의존도가 높은 업태”라며 “주변 소비자들에게 매장을 홍보하고 단골을 확보하는 것이 점포 매출과 직결돼 단골 고객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16:30김민아 기자

당근 굿즈 브랜드 '당근메이드' 출시

당근이 굿즈 브랜드 '당근메이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당근메이드는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당근의 가치와 문화를 보다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식 굿즈 브랜드다. 동네 생활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당근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며, 이웃과 연결되는 순간을 친근하게 만들고자 하는 당근의 철학을 담아냈다. 당근메이드는 당근 앱 내 브랜드 굿즈 판매자로 공식 입점해 상시 운영된다. 앱 검색창에 '당근메이드'를 검색하면 관련 상품과 브랜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첫 컬렉션으로 출시하는 상품은 동네 장보기, 산책 등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평소에는 키링처럼 가볍게 휴대하다 필요할 때 장바구니로 펼쳐 사용할 수 있는 '키링 장바구니', 비 오는 날은 물론 햇빛이 강한 날에도 사용할 수 있는 '우양산', 젖은 우산을 쾌적하게 보관하고 가방이나 자전거 등에 걸어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우산 파우치' 등을 판매한다. 당근은 정식 판매에 앞서 25일부터 오픈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알림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신규 굿즈 풀패키지와 비매품 굿즈인 '당근이 쫀득볼'을 증정한다. 정식 판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당근이 쫀득볼을 한정 수량 선착순 제공한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메이드는 이용자들의 일상 속에서 당근을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선보인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동네 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다양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25 10:22안희정 기자

당근, AI 광고 브랜드 '당근 RISE' 상표 출원

당근이 인공지능(AI) 광고 브랜드 '당근 RISE' 상표를 출원하며 AI 광고 자동화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전문가모드에서 제공하던 AI 기능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광고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와 메타, 틱톡이 앞서 선보인 AI 기반 광고 솔루션 경쟁에 합류하는 모양새다. 24일 특허청 지식재산정보에 따르면 당근은 최근 '당근 RISE' 상표권을 출원했다. 당근 관계자는 "전문가모드에 탑재된 핵심 AI 자동화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이를 하나의 브랜드로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광고 운영 자동화를 넘어 AI를 활용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하고 광고주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당근 RISE는 광고주가 목표와 예산을 설정하면 AI가 입찰과 타깃팅, 예산 배분, 광고 문구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AI 광고 솔루션이다. 글로벌 광고 플랫폼들이 AI를 중심으로 광고 상품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메타는 '어드밴티지+', 틱톡은 '스마트+', 네이버는 '애드부스트'를 앞세워 광고 자동화를 강화하고 있다. 당근도 AI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경쟁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당근의 차별점은 지역 기반 행동 데이터다. 검색어나 관심사 중심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존 광고 플랫폼과 달리 중고거래, 구인·구직, 부동산, 중고차 거래, 동네생활 등 지역 서비스에서 축적되는 실제 소비·행동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한다. 회사에 따르면 연간 1억9000만 건 이상의 중고거래 게시글과 약 8600만 건의 동네생활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당근은 이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실제 구매하거나 소비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을 예측해 광고 타깃 정확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전문가모드에서는 네 가지 AI 자동화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자동 입찰'은 AI가 실시간 성과와 예산을 분석해 입찰가를 자동으로 조정하며, '제목 추천'은 이용자의 클릭 패턴을 분석해 광고 문구를 제안한다. '캠페인 예산 최적화'는 성과가 우수한 광고에 예산을 자동 배분하고, '타깃팅 최적화'는 이용자의 실시간 관심사와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찾아 광고를 노출한다. 당근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기능을 '당근 RISE' 브랜드 아래 통합하고 AI 기반 광고 자동화 기술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24 10:29안희정 기자

당근 비즈프로필 단골 1천만명 돌파...박보검 출연 '찐당근' 캠페인도

당근이 지역 가게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비즈프로필 누적 단골 수 1천만명 시대를 열었다. 지역 상권 내 신뢰 기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배우 박보검과 함께하는 '찐당근' 캠페인도 시작한다. 실제 방문 후기와 단골 관계를 중심으로 지역 가게와 이웃 간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당근은 비즈프로필을 통해 지역 가게와 연결된 누적 단골 수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비즈프로필은 동네 사장님이 가게를 홍보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당근의 로컬 마케팅 서비스다. 현재까지 누적 300만개 이상의 비즈프로필이 생성되며 지역 상권과 주민을 연결하는 대표 채널로 자리 잡았다. 당근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7월 29일까지 8주간 '찐당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실제 방문 후기와 단골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지역 가게와 이용자 간 연결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에는 배우 박보검이 참여한다. 박보검은 청음 카페 '파크 BGM(Park BGM)'을 운영하는 사장님 '박브금' 역할로 등장해 이웃들의 후기와 경험이 좋은 가게를 발견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상 속 세계관은 당근 앱 안에서도 이어진다. 캠페인 기간 동안 'Park BGM' 비즈프로필이 실제 운영되며 오프라인 청음회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용자는 오는 23일까지 해당 비즈프로필에 단골을 맺고 신청곡과 사연을 남겨 참여할 수 있다. 생활 밀착형 업종을 대상으로 한 '찐당근 위크'도 운영된다. 맛집·카페, 뷰티·헬스, 학원, 병원 등 4개 업종이 대상이다. 이용자는 실제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후기를 작성하는 '찐 후기 작성'과 관심 가게에 단골을 맺는 '찐 단골 되기'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후기 작성 참여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단골 지원금이 제공되며, 가보고 싶은 가게 3곳에 단골을 맺은 이용자에게는 최대 5천원의 랜덤 지원금이 지급된다. 동네 사장님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방문객 수와 평균 평점, 미확인 후기 등 비즈프로필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소식 작성 미션을 수행한 사장님에게는 장사 지원금과 특별 지원금을 제공한다. 당근 관계자는 "동네 가게의 경쟁력은 이웃들의 경험과 신뢰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캠페인이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단골 가게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사장님에게는 지역 주민과의 접점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9 10:08안희정 기자

당근, 비즈프로필 관리자 홈 개편…동네 가게 '단골 관리' 돕는다

당근이 지역 상권 사장들의 마케팅과 단골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비즈프로필 관리자 홈을 전면 개편했다. 방문자 수와 단골 현황, 고객 반응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게별 운영 상황에 맞춘 맞춤형 가이드 기능까지 추가해 보다 효율적인 가게 운영을 지원한다. 당근은 동네 사장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비즈프로필 관리자 홈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즈프로필은 지역 사업자가 당근에서 가게를 홍보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무료 로컬 마케팅 채널이다. 소식 발행, 쿠폰 제작, 채팅 상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현재까지 누적 300만 개 이상이 개설됐다. 단골을 맺은 이용자 수도 약 940만 명에 달한다. 이번 개편은 가게 운영 현황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마케팅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새 관리자 홈에서는 방문자 수, 단골 수, 소식 반응률 등 주요 지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고객 문의 현황도 함께 제공해 사장들이 가게 상황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장 주문 입점, 예약 서비스 활용, 견적 관리 등 업종별 운영 기능으로 바로 연결되는 동선도 강화했다. 특히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운영 가이드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비즈프로필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14일 동안 '포장' 키워드 검색이 많습니다", "사진 6장 정도를 포함한 소식의 조회수가 높습니다"와 같은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식 발행이나 마케팅 활동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마케팅 경험이 많지 않은 소상공인도 데이터에 근거해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당근은 지난 11일부터 일부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테스트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통계 확인이 편리해졌고 주요 기능 접근성이 개선됐다며, 이전보다 가게 운영 현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당근 관계자는 "사장님들이 궁금해하던 고객 반응과 가게 현황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자 홈을 개편했다"며 "당근의 로컬 데이터가 지역 사업자의 단골 확보와 매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29 09:04안희정 기자

당근서 중고 전기차 거래 활발...1위는 테슬라 모델Y

당근의 중고차 서비스 '당근중고차'가 올해 3~4월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기차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당근중고차 전체 거래 성장률(55.8%)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거래 속도'다. 이 기간 전기차의 평균 거래 완료 기간은 16.7일로, 전년 동기 24.8일에서 8.1일 단축됐다. 같은 기간 내연차가 14.9일에서 14.6일로 비슷한 흐름을 유지한 것과 비교하면 전기차 거래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전년 동기만 해도 전기차는 내연차보다 평균 9.9일 느리게 거래됐지만, 올해는 그 격차가 2.1일로 좁혀졌다. 고유가 기조 속에서 유지비 부담이 적은 전기차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고 전기차가 내연차만큼 빠르게 거래되는 대중적인 매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테슬라 모델 Y가 거래량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 아이오닉 5, 테슬라 모델 3, 기아 EV6가 뒤를 이었다. 특히 현대 포터 II 일렉트릭(5위), 기아 레이 EV(6위), 기아 봉고 III EV(7위) 등 화물·경형 전기차뿐만 아니라 르노 트위지(8위) 같은 초소형 모델까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전 차급에 걸친 고른 수요가 확인됐다. 거래된 가격대도 폭넓게 나타났다. 거래량 1위 모델 Y의 평균 거래가는 4216만 원인 반면, 8위 트위지는 172만 원 수준으로 약 24배의 차이를 보였다. 100만 원대 초소형 전기차부터 4000만 원대 프리미엄 SUV까지 이용자들이 예산과 용도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를 소비하는 모습이다. 당근중고차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 전기차 매물 등록 시 배터리 상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하며 전기차 거래 특성에 맞춘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능을 통해 구매자는 전기차 거래의 핵심인 배터리 상태와 충전 방식을 확인하고, 매물을 한층 수월하게 탐색·비교할 수 있게 됐다. 당근중고차 관계자는 “전기차가 틈새 매물을 넘어 중고차 시장의 대중적인 카테고리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했다”며 “이용자들이 중고 전기차를 더욱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20 16:16안희정 기자

정신아 선택 옳았다…카카오, 두나무 투자 13년 만에 500배 수익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두나무 지분 처분으로 13년 만에 500배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소위 '잭팟'을 터뜨렸다. 회사는 미래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으며, 확보한 자금은 인공지능(AI) 투자에 흘러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 6.55%를 하나금융그룹에 매각한다. 228만4000주 규모이며, 처분 금액은 1조32억원이다. 처분 예정일은 내달 15일이다. 이번 매각으로 카카오는 대략 13년 만에 500배가 넘는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카카오가 두나무와 처음 투자를 단행한 것은 2013년경이다. 당시 카카오는 카카오벤처스의 전신인 케이큐브벤처스를 통해 두나무에 2억원을 투자했고, 이후 2015년 33억원을 추가 투자하며 지분을 확대했다. 2021년 말 카카오는 두나무에 투자했던 케이큐브벤처스의 펀드인 '케이큐브1호 벤처투자조합펀드'를 현물 청산했으며 이때 분배받은 지분과 2015년 투자로 확보한 지분을 포함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 2022년 이관했다. 이번 매각 후에도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주식 4.03%를 보유하게 된다. 두나무 주식을 매수한 하나금융그룹은 송치형 두나무 회장(25.51%), 김형년 부회장(13.10%), 우리기술투자(7.20%)에 이어 4대 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두나무 외에도 카카오는 케이큐브벤처스를 통해 당근마켓과 리벨리온, 루닛, 시프트업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당근마켓과 두나무는 현 수장인 정신아 대표가 초기 투자를 주도하기도 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2018년 사명을 카카오벤처스로 변경했다. 특히, 이번 매각은 카카오그룹이 지향하는 '투자의 선순환 철학'이 성과로 증명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카카오는 투자를 단순한 자금 집행을 넘어, 파트너의 성장을 돕는 밸류업과 이를 성공적인 결실로 맺는 엑시트의 타이밍까지 조화롭게 완성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는 정 대표가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역임하던 시절 창업자를 존중하며 조력자 역할을 수행했던 '코파일럿 정신'과도 맥을 같이 한다. '초기 투자-성장 지원-이익 회수-미래 재투자'로 이어지는 경영 선순환 구조가 그룹 전반으로 확산된 것이다. 카카오는 이번 두나무 지분 매각 이유로 미래 투자 재원 확보를 지목했다. 카카오는 “현재 우선순위는 AI 사업 성장의 가속화인만큼 투자 재원을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고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며 “AI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그룹 전체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보다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5 13:59박서린 기자

책임 커지는 중고거래 플랫폼...공정위 "사업자 협력 중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개인 간 거래(C2C)를 본격적인 규율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거래 구조 전반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플랫폼의 책임은 강화되는 반면 개인정보 수집은 축소되는 방향으로 설계되면서 제도의 실효성과 업계 부담을 둘러싼 논의도 함께 커지는 모습이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중고거래 플랫폼 간담회에서 “플랫폼 관련 문제는 정책당국뿐 아니라 사업자들도 더 많이 고민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본다”며 “오늘과 같은 자리에서 나온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개정 전자상거래법의 핵심은 개인 간 거래를 통신판매로 명확히 규정한 데 있다. 기존에는 사업자-소비자(B2C) 중심 규율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중고거래 플랫폼 역시 소비자 보호 체계 안에서 관리된다. 이에 따라 플랫폼은 단순 중개를 넘어 거래 안정성을 관리하는 역할까지 요구받게 된다. 특히 분쟁 발생 시 플랫폼의 역할이 크게 확대된다. 플랫폼은 개인 판매자의 정보와 거래 내역을 법원이나 분쟁조정기구에 제공해야 하며, 개인 판매자와 사업자를 구분해 표시하는 의무도 부과된다. 사실상 거래 과정 전반에 대한 관리 책임이 강화되는 구조다. 반면 개인정보 수집 범위는 오히려 축소된다. 기존에는 개인 판매자의 이름 등 정보 수집이 가능했지만, 개정안에서는 전화번호와 전자우편 등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하도록 조정됐다. 암표 거래 대응도 이번 개편의 주요 축이다. 매크로를 이용한 대량 구매 및 재판매를 금지하고, 플랫폼에는 의심 거래를 점검하는 등 기술적·관리적 조치 의무가 부과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범순 티켓베이 운영이사, 이승준 중고나라 CSO, 최은경 번개장터 CRO, 신지영 당근마켓 부사장,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늘 간담회에 대해 “공정위 취지에 맞춰 협조하기로 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남 부위원장은 “플랫폼 경제 시대에 플랫폼의 역할이 커진 만큼 책임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기존에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운 만큼 사업자들의 자율적인 대응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4.23 17:43류승현 기자

공정위 "중고거래 플랫폼, 소비자 보호·암표 근절 더 힘써야"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고거래 플랫폼 업계에 소비자 권익 보호와 불법 거래 차단을 위한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오는 7월 개정 전자상거래법 시행을 앞두고 제도 변화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에서 플랫폼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의 정책 이행을 강조한 것이다. 공정위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 기업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개인 간 거래(C2C) 규율체계 개편에 따른 준수사항과 업계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네이버, 당근, 번개장터, 중고나라, 티켓베이 등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개정 전자상거래법은 기존 사업자-소비자(B2C)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개인 간 거래 특성을 반영한 것이 핵심이다. 플랫폼은 통신판매중개업자로서 책임이 명확해지고, 개인 판매자와 사업자 구분 표시 의무가 새롭게 부과된다. 또 분쟁 발생 시 판매자 정보와 거래내역을 제공해야 하는 등 소비자 보호 장치도 강화됐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중고거래 플랫폼이 국민 일상 속 핵심 거래 인프라로 자리 잡은 만큼,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며 “개정 법률에 따른 의무를 철저히 이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정위는 최근 문제로 떠오른 공연·스포츠 암표 거래에 대해서도 업계의 자율적 대응을 강조했다. 플랫폼 사업자들이 의심 거래를 상시 점검하고 신속히 조치하는 등 불법 행위 근절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취지다. 업계는 법 준수와 이용자 보호 조치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다양한 거래 형태가 혼재된 시장 특성을 고려한 유연한 정책 설계를 요청했다. 이에 공정위는 제도 시행 과정에서 부작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지속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분야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해 안전한 소비 환경과 공정한 거래 질서 정착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4.23 16:30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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