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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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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서 크린토피아 세탁 서비스 사용"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세탁업체 크린토피아와 손을 잡으면서 이제 당근마켓 앱에서도 사용자 동네에 위치한 크린토피아의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8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지난 24일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한 후 배송까지 해주는 '우리동네 세탁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크린토피아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크린토피아의 공식 가격이 적용된다. 당근마켓 앱에 접속해 세 번째에 위치한 동네지도 탭을 선택하고 '집에서 편하게 세탁 맡기기'를 누르면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그간 당근마켓 앱에서 동네 세탁소의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었으나, 세탁 프랜차이즈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5년 전인 2020년 당근마켓은 '세탁특공대'와 협력해 세탁물을 직접 맡기거나 가지러 갈 필요 없이 세탁특공대의 서비스를 통해 세탁예약부터 수거, 배송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한 바 있다. 당근마켓 이용자에 한해 기존 세탁특공대 서비스 이용가 대비 5%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당근마켓 내 세탁특공대 서비스는 서울 및 경기도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점차 확장해나갔다. 그러나 2년 뒤 당근마켓은 해당 서비스를 종료했다. 당근마켓 앱 내 크린토피아 세탁 서비스 도입과 관련해 당근마켓 관계자는 “크린토피아와 협업해 크린토피아의 세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진입점을 만든 것”이라며 “이전부터 앱을 통해 동네 세탁소와 이웃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비즈프로필을 통해 세탁소 연결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2025.06.28 07:58박서린

중고거래 플랫폼 불법 거래 최다 의약품은 '피부질환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주요 온라인 중고거래플랫폼(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과 함께 5월12일부터 3주간 중고거래 마켓을 통한 의약품 불법 판매게시물을 점검해 총 2천829건(플랫폼사 2천648건, 식약처 181건)의 불법 판매를 확인하고 게시물 삭제, 계정 제재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을 개인간 거래하는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의약품 불법판매 행위를 근절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피부질환치료제 599건 ▲제산제 477건 ▲소염진통제 459건 ▲탈모치료제 289건 ▲화상치료제 143건 ▲변비약 124건 ▲점안제 124건 ▲소화제 108건 ▲영양제 93건 ▲기타(무좀약, 인공관류용제, 다이어트한약,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 413건 등이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특히 개인 간 거래 의약품은 변질·오염 등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구매하고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허가된 의약품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약품을 사용할 때는 용법용량, 주의사항 등을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사와 2021년부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관련 법령 위반 게시물의 신속 차단, 금칙어 설정, 자율점검 강화, 핫라인 운영 등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식약처·중고거래 플랫폼 합동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24년도 합동점검에서는 의약품 불법 판매 게시물 총 3천384건을 적발해 차단했다. 이번 합동점검에 참여한 당근마켓은 “의약품 관련 키워드 모니터링과 게시글 자동 필터링 등 기술적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식약처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개인간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으며, 번개장터는 “불법 의약품 유통 방지를 위해 식약처와 협업하고 있으며, 키워드 기반의 사전·사후 차단과 전담 모니터링팀 운영 등을 통해 건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중고나라는 “의약품 불법 거래 차단을 위해 자사 모니터링 및 필터링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이용자 대상의 교육과 정책 개선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06.25 17:22조민규

당근페이, 안심결제에 '카드 결제' 추가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는 안심결제 서비스에 '카드 결제' 기능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카드 결제는 당근페이 안심결제 서비스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다. 안심결제는 구매자가 물품을 수령한 뒤 구매를 확정하면 미리 예치된 결제 대금이 판매자에게 지급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당근머니로만 결제가 가능했으나 이번에 카드가 추가됐다. 카드 결제는 1회 최대 195만원, 월 최대 250만원까지 가능하다. 기존 안심결제 서비스 이용료와 동일하게 구매 금액의 3.3%가 서비스 이용료로 구매자에게 부과된다. 카드사에 따라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기존 안심결제 방식과 동일하게 구매 확정 후 정산이 이뤄지며 대면 거래를 할 경우에도 카드결제를 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서울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에서 시범 운영되며 구매자가 해당 지역에 체크인한 경우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상품권, 외화, 금 등 환금성이 높은 일부 품목은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며 당근페이는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해당 서비스를 연내 전국 확대할 계획이다. 당근페이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편리하게 중고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결제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6.23 13:32박서린

29일부터 이틀간 '사전 투표' 시작...위치 확인 어디서?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전국 3천568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신분증만 있으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카카오(다음), 당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와 다음, 당근은 각각 대선 특집 페이지를 마련해 사용자들에게 대선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대선 특별 페이지는 ▲언론사가 뽑은 주요 선거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 픽(PiCK)' ▲언론사의 여론조사 보도, 분석, 특집 기사 등을 모아 보는 '여론조사' ▲선거 당일 방송사 특보 생중계, 출구조사 결과 등을 제공하는 '특집 라이브' 등으로 구성된다. 다음 또한 특집 페이지에서 ▲홈 ▲뉴스 ▲여론조사 ▲언론사특집 ▲토론회 탭을 통해 다양한 선거 정보와 뉴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전투표일인 29일부터는 투표 인증샷 등록도 가능하다. 당근의 경우 당근 앱 홈 피드에 노출되는 대통령선거 정보 서비스 배너를 통해 ▲후보자 및 공약 정보 ▲투표소 위치 ▲지역별 실시간 사전·본투표 투표율 ▲(개표 시작 이후) 실시간 득표율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대통령 후보자들의 공약 정보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공약 질문하기' AI 챗봇 기능이 새롭게 도입돼, 이용자가 궁금한 분야의 공약에 대해 질문하면 AI 챗봇이 답변을 제공한다. 해당 답변은 각 후보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공식 공약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2025.05.28 17:39안희정

이색 반려동물 보호자들 '당근'에 모이는 이유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에서는 이색 반려동물에 대한 양육 정보를 나누는 모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26일 당근에 따르면, 당근에서 개나 고양이 같은 대표적인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앵무새, 미어캣 등 이색 동물을 기르는 이용자들의 모임이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정보 접근성이 낮고 양육 난이도가 높은 이색 반려동물의 특성상, 보호자들이 서로 양육 정보를 주고받는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오산시의 '반려새를 위한 모임'에서는 다양한 챌린지 기능을 활용해 반려새의 일상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오늘의 귀여운 순간을 포착' 챌린지를 통해 보호자들은 반려새의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자랑하고, 서로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또한 '1일 1 산책' 챌린지에서는 보호자들이 반려새와의 산책 모습을 인증하며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실내 생활이 많은 반려새의 건강을 고려해, 산책을 일상의 루틴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어항이나 비바리움 등에서 생물을 기르는 '물생활 모임'도 눈에 띈다. 물생활은 작은 환경 변화에 민감하고 관리 난이도도 높아, 자세한 정보 없이는 건강한 사육과 생태 유지가 쉽지 않다. 실전 경험이 중요한 만큼, 모임원들 사이에서 사육 노하우를 활발히 공유하는 모습도 보인다. 서울시의 한 물생활 모임에서는 “새우랑 몰리를 같은 수조에 넣어도 싸우지 않고 잘 지낼까요?”라는 질문에, 한 모임원이 자신의 사례를 바탕으로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어캣, 도마뱀, 햄스터 등 다양한 소형 반려동물을 기르는 보호자들은 종은 달라도 소동물에 대한 애정을 공감대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인천시의 '소사모(소동물을 사랑하는 모임)'에서는 소동물을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아, 지역별로 알려진 특수동물병원 정보를 서로 추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근 관계자는 “이처럼 당근에서는 반려동물을 향한 애정을 매개로 정보 나눔과 공감, 응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일상 속에서 이웃 간 따뜻한 연결이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이웃들이 편하게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14:46안희정

"프로포즈 영상 촬영·강아지 화동 구해요"…당근에서 결혼 관련 알바 공고↑

결혼의 계절이 돌아오자,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를 빛내주기 위한 무대 뒤 조력자들을 찾는 손길도 분주해지고 있다. 10일 당근알바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간 결혼·웨딩 아르바이트 공고 수가 올해 1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성수기를 맞아 관련 일자리 구인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가 23년보다 약 15% 증가하며,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때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반영된 데다,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오랜 기간 이어졌던 혼인 감소세가 반등하면서 침체됐던 웨딩 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웨딩홀 세팅·축가 부를 사람·웨딩 촬영 보조까지 당근알바로 구해 당근알바에 올라오는 웨딩 관련 아르바이트는 결혼식 당일에 필요한 인력 수요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결혼식이 진행되는 장소인 웨딩홀에서는 식장 세팅, 손님 안내, 음식 서빙, 주차 안내와 같이 곳곳에서 다양한 일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드레스 정리를 도와주는 웨딩드레스 헬퍼, 축가 부를 사람 등을 찾는 아르바이트 공고도 있었다. 웨딩 사진 촬영 현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 아르바이트 구인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야외 스냅 촬영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웨딩 스냅 사진 명소인 제주 지역에서는 스냅 작가 알바나 촬영 도중 짐을 들어주는 보조 아르바이트 공고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관련 수요가 더 늘어난 분위기다. 가까운 이웃에게 이색적인 도움 요청 당근알바의 '이웃알바' 카테고리에는 “프로포즈 영상 촬영 도와주실 분”과 같은 로맨틱한 아르바이트 공고가 올라왔다. 프로포즈로 결혼을 약속하는 순간의 모습을 담고 싶어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였다. 이웃알바는 동네 이웃에게 소소한 도움을 요청하고 빠르게 연결될 수 있는 서비스다. “강아지 화동 케어하실 분”처럼 이색적인 도움 요청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결혼식에서 화동의 역할을 반려견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를 맡아서 돌봐줄 사람을 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각자의 취향에 따라 개성 있는 결혼식을 기획하는 부부가 늘어나며 특정 순간에 필요한 재미있는 도움을 이웃에게 요청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속한 구인 가능한 당근알바… 유연한 일정 원하는 구직자에게도 인기 당근알바 내 웨딩 관련 아르바이트는 구인자 입장에서 단기간 내에 근처 인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고, 구직자 입장에서는 평일이나 주말의 짧은 시간을 활용해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결혼식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집중되기 때문에 일정이 유동적인 구직자들에게는 틈날때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한다. 당근알바 관계자는 “결혼 시즌에 맞춰 곳곳에서 관련 일자리 구인구직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당근알바는 크고 작은 일자리로 가까운 이웃을 연결하며 집중적인 구인구직 시즌에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10 08:30안희정

사진만 올리면 알아서 써준다...당근, 중고거래 AI 글쓰기 기능 도입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이용자 편의 향상과 거래 환경 개선을 위해 '중고거래 AI 글쓰기' 기능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능 도입을 통해 글쓰기의 번거로움으로 그동안 중고거래를 주저하던 이용자들도 더 간편하게 당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AI 글쓰기 기능은 판매하려는 물품의 사진을 올리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상품명과 카테고리, 물품 상태, 상세 설명 등을 자동으로 제안해 주는 기능이다. 상품의 종류나 브랜드를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거래에서 자주 오가는 정보를 포함해 구매자가 궁금해할 요소들을 꼼꼼하게 채워준다. 덕분에 판매글 작성에 대한 부담 없이 자연스럽고 정확도 높은 게시글을 쉽게 완성할 수 있어, 빠르게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드 지갑을 판매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 올리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지갑의 색상, 규격, 카드 슬롯과 포켓이 몇 개인지 등 제품의 특성을 작성해 준다.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제품 사진을 많이 올릴수록 자세한 내용을 제안받을 수 있다. 판매자는 복잡한 설명이나 고민 없이도 손쉽게 게시글을 쓸 수 있고, 구매자는 핵심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전체적인 거래 만족도와 중고거래 경험 향상이 기대된다. 더불어, 게시글 완성도와 작성 효율이 높아지면서 관심 수와 채팅 수 등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AI 글쓰기 기능은 팔고 싶은 물건이 있지만, 글쓰기가 번거롭거나 판매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막막한 이용자들이 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중고거래 서비스 경험 향상을 위한 당근만의 차별화된 시도를 다양하게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07 08:45안희정

고물가에 이사도 '셀프'…이사 비용 줄여주는 플랫폼은?

고물가 장기화와 집값 상승에 이사 비용이 증가하자 '셀프 이사'가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최근 6개월간 이삿짐 운송료는 전년 동기 대비 월평균 27.7% 상승했다. 특히 지난 3월 이삿짐 운송료 상승률은 29.4%로 30%에 육박했다. 이사 비용 부담이 증가하자 전통적인 방식 대신 '셀프'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매수인이 직접 등기를 신고한 '셀프 등기' 건수는 지난 2월 4천21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4% 증가했다. 이에 중고거래, 인테리어, 카셰어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은 자사 서비스를 활용한 셀프 이사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은 지난 2021년 '동네 거래' 카테고리에 '부동산' 메뉴를 신설했다. 부동산 중개수수료 부담 없이 매매·전세 매물 등을 직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실제 당근을 통한 부동산 거래는 늘어나고 있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당근의 부동산 매물 건수는 65만건을 넘겼다. 2021년 5천243건 대비 124배 이상 늘어났다. 당근은 허위 매물 방지와 사기 피해 최소화 등 거래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부동산 매물을 등록하는 모든 이용자 대상으로 본인인증을 진행하고 등기부등본 대조 후 매물 게시자와 등본 소유자가 일치할 경우 '집주인 인증' 표시를 부여한다. 또 집을 알아보는 방법부터 관련 서류 확인법까지 유의 사항이 담긴 '직거래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은 '이사플래너' 메뉴를 운영 중이다. ▲예산 설정 ▲인테리어 설계 ▲리모델링 결정 ▲쇼핑리스트 확인 ▲행정·은행 업무 체크 ▲가스·전기 개통 등 일자별 구체적인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인테리어 견적 및 계약 서비스 '오늘의집 스탠다드'도 운영 중이다. 데이터 및 모니터링으로 검증된 인테리어 시공 업체를 파트너로 선정해 계약 수수료 0원으로 견적 산출 및 계약 체결을 지원한다.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는 지난달 오리지널 콘텐츠 시리즈 '돈워리클럽' 첫 번째 에피소드로 '자취방 이사 비용 비교'를 공개했다. 해당 에피소드는 포장 이사, 반포장 이사, 용달 이사 등 기존 이사 방법의 가격과 특징을 쏘카 카셰어링을 활용한 '카셰어랑 이사'와 비교하는 내용이다. 6시간 기준 이사 비용은 5만원대로 타 방법 대비 평균 24만원이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이사 소요 시간 및 일정도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하고 부름, 편도 등 이용 시 원하는 곳에서 차량 대여 및 반납도 가능하다. 쏘카 관계자는 “쏘카에서 차를 빌려 이사를 하려는데 특정 차종에 매트리스가 들어가는지, 짐은 얼마나 실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회원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했다”며 “앞으로 쏘카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불황 속 '돈 걱정'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매달 '돈워리클럽'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06 09:51김민아

당근, 부산시와 '#아이와함께 챌린지' 진행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부산시와 협업해 '#아이와함께 챌린지'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부산 내 아이와 방문하기 좋은 장소를 숏폼 영상으로 소개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오는 5월 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협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부산시의 노력과, 지역 기반의 참여를 이끄는 당근의 하이퍼로컬 커뮤니티 특성이 맞물려 추진됐다. 양측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부산의 숨은 명소를 이용자들이 직접 발굴하고 소개하도록 장려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부산 곳곳에 있는 다양한 가족 친화적 공간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당근 앱 검색창에 '아이와함께'를 입력하거나 '나의 당근 > 진행 중인 이벤트'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미술관, 키즈카페 등 부산 내 아이와 함께 방문한 장소에서 영상을 촬영한 뒤, '#아이와함께' 해시태그를 붙여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업로드된 영상은 촬영 장소를 기준으로 인근 동네 주민들에게 노출된다. 챌린지 조건에 맞춰 영상을 업로드한 참여자 전원에게는 영상 한 편당 최대 500원의 당근머니가 즉시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3만원이 제공된다. 특히 부산시가 부산 전역 80개소에서 운영 중인 아날로그와 디지털 콘텐츠를 융합한 놀이형 학습공간 '들낙날락'의 영상을 올릴 경우, 당첨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1인당 최대 140회까지 참여 가능하며, 당첨자는 오는 5월 16일 당근 채팅을 통해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아이와 함께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을 당근 스토리를 통해 소개하고,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육아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이번 챌린지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당근만의 하이퍼로컬 플랫폼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4.27 09:12안희정

"안녕하세요, 기술보다 사람이 존중받는 평화로운 '중고나라'입니다"

'당근'도, '번개'도 없던 시절. 중고 거래의 대명사는 단연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였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크고 작은 해프닝이 끊이지 않던 이곳은 이제 누적 회원 수 2천900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천300만을 넘는 앱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국민 카페에서 본격 서비스로 거듭난 중고나라는 여전히 '신뢰 기반의 개인 간 거래'라는 본질을 놓지 않으며, 다양한 기술과 기능을 도입해 새로운 경쟁자들과 나란히 서있다. 최근 중고나라가 가장 주목하는 키워드는 바로 '사람'이다. '고객의 거래를 성사시킨다'는 미션 아래, 기술 못지않게(어쩌면 기술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팀워크와 신뢰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중고나라 본사에서 피플팀 이동훈 팀장과 시현빈 매니저를 만나, 채용과 조직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기술보다 중요한 역량은 '사람을 이해하는 힘' 중고나라는 '고객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플랫폼'이라는 가치 아래, 개인 간 거래에서 기업과 개인 간 연결까지 확장된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 중고나라는 기술 플랫폼이지만, 채용 기준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사람에 대한 이해'다. 개발 역량이나 기술도 중요하지만, 중고 거래라는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고 고객의 불안을 감각적으로 읽을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현빈 매니저는 "중고 거래는 특성상 거래 당사자 간의 갈등이나 오해가 쉽게 생길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건 플랫폼이 어떤 경험을 설계하느냐보다, 문제를 다루는 팀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대응하느냐"라며 "신뢰 기반의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술만으로는 부족하다. 누군가를 도와주려는 태도, 문제 상황에서 한 발짝 더 들어가는 용기 같은 게 조직 안에서 드러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고나라는 지원자 면접에서도 실무 경험과 더불어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시장의 본질을 얼마나 이해했는지'를 더 면밀히 본다. '사람 중심 거래 플랫폼'이라는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이동훈 팀장은 "최근 1년 사이 신규 입사자 비중이 전체의 약 40%에 이르면서, 기업 내부에서는 '지금이 조직 문화를 새롭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도 30~40명의 채용이 계획돼 있다"고 귀띔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설계하는 '팀워크' 중요 최근 피플팀은 내부 결속과 관계 형성을 위해 '강점 검사' 프로그램을 담은 워크샵을 진행했다. 전 구성원이 강점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팀 단위로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훈 팀장은 “이 검사의 핵심은 자신을 알고, 함께 일하는 동료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신뢰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며 "관계 형성이 선행돼야 조직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전문 해석가가 팀 다이어그램을 기반으로 팀의 강점·약점을 진단했다. 예컨대 완성도는 높지만 추진력이 약한 팀은 결과물이 늦게 나오는 병목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 재조정이 이뤄지기도 했다. 중고나라는 이 과정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내재화할 방침이다. 신규 입사자 전원은 수습 종료 시점에 강점 검사를 받고, 내부에서 양성된 전문가가 해석을 진행한다. 강점 기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리더십 코칭 과정도 운영 중이다.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유연한 문화 중고나라의 조직 문화는 자율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모든 구성원은 월 25만원의 식대를 개별 법인카드로 제공받으며, 매월 4시간의 자기계발 반차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유연근무제와 매주 수요일 재택근무, 코어타임제(10시~17시)를 운영하고 있어 구성원들의 워라밸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다. 방탈출, 보드게임 등 자율 조직이 운영되며, 1인당 월 5만원씩 활동비가 지원된다. 팀워크샵은 월 1회 기준으로 비용을 지원하며, 도자기 만들기, 꽃꽂이 등의 활동도 가능하다. “단순한 팀워크샵에서 벗어나 구성원 간 소통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내부 평가도 있다. 커뮤니케이션 역시 수직적 보고 대신 슬랙 기반의 자유로운 공유, 타운홀 미팅, 월간 리뷰 등을 통해 투명하고 수평적으로 진행된다. 이동훈 팀장은 “모든 팀의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대표가 직접 전사 브리핑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차는 신청과 승인 과정이 간단하다. 반차·시간 단위 사용도 자유롭다. 구성원들은 “가족 병원이나 학교 이슈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특히 도움이 된다”는 반응도 있다. 서로 신뢰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단순히 오래된 플랫폼이 아니다. AI 기반 셀프 검수, 안전결제 기능 강화 등 정보 비대칭을 줄이기 위한 기술적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안전결제 거래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이용자 신뢰를 가늠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하지만 기술보다 앞서는 것은 여전히 '사람'이다. 신뢰는 기술 이전에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동훈 팀장은 “중고나라에 어울리는 인재는 연결과 신뢰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며 “작은 거래의 가치를 알고, 성장을 원하는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현빈 매니저 또한 “큰 거래만이 의미 있는 게 아니다. 1만원, 5천원짜리 거래 하나하나를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경험을 만드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4:37안희정

당근·오늘의집, 적자 탈출 성공…컬리는 '아직'

2023년 나란히 적자를 기록했던 당근, 오늘의집, 컬리의 지난해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당근과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근은 광고 사업에 힘입어 연결기준 첫 흑자를 달성했고 오늘의집은 커머스 전반 매출이 늘어나면서 창사 후 10년 만에 흑자 고지를 밟았다. 컬리는 지난해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연결 기준 첫 흑자…AI 서비스 고도화 집중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당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천892억원이다. 전년 대비 48.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도 8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근이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은 1천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0.3% 급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광고 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당근의 광고 서비스 매출액은 지난해 1천888억원으로 전년(1천274억원) 대비 48.2% 증가했다. 전년 대비 지난해 광고주 수는 37%, 집행 광고 수는 52% 증가했다. 당근의 전체 매출 중 광고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99.8%다. 안전결제·중고차경매·농수산물커머스 등 중개서비스 매출은 3억원으로 전년(1억6천만원) 대비 93.9% 늘었다. 브랜드 상품 판매 등 기타서비스 매출은 3천400만원으로 전년(1억6천만원) 대비 78.7% 감소했다. 당근 관계자는 “지난해 광고 매출 성장은 폭넓은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이용자 분석 및 타깃팅 광고를 강화하고, 광고 노출 방식을 다양화하는 등 광고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점이 주효했다”며 “이를 통해 광고주는 더 높은 광고효율을 체감할 수 있게 되고 광고 매출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올해 당근은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고도화와 조직 운영으로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당근은 서비스 초기 단계부터 개인에게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 및 높은 커뮤니티 이용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AI 머신러닝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왔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중고거래 영역에서도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AI 기능을 활용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AI를 통한 중고 스마트폰 시세분석 조회 ▲제목 자동 추천 기능 등이 있다. 글로벌 서비스인 캐롯에서도 AI 포스팅 기능 등 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10년 만에 첫 흑자낸 오늘의집…커머스 전반 매출 상승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2014년 창사 후 10년 만에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버킷플레이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2천355억원) 대비 22.3% 증가한 2천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9억9천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52억7천만원으로 전년(23억1천600만원) 대비 127.4% 증가했다. 이번 호실적은 커머스 전반 매출이 상승한 덕분이라고 버킷플레이스 측은 설명했다. 직접판매상품과 중개판매상품 모두 전년 대비 거래액이 늘었고 ▲가구 ▲가전 ▲패브릭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인테리어 시공 사업의 거래액은 2023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누적 거래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인테리어 시공 분야의 고객 불편함을 해결하고 시공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버킷플레이스는 이사, 인테리어&리모델링, 결혼 등 라이프이벤트의 과정에서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압도적으로 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자체 가구 브랜드 레이어를 비롯해 '원하는날도착'으로 리뉴얼한 가구 직배송·설치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신사업 및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커머스를 시작한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적자 탈출 실패한 컬리…올해는 “EBITDA 흑자 기조 유지” 컬리는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컬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조1천95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18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다만 전년 대비 1천253억원 감소하며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이하 EBITDA)으로는 첫 흑자를 달성했다. 조정 EBITDA는 1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214억원 개선됐다. 통상 EBITDA 흑자 전환은 기업의 핵심 영업 활동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비즈니스 효율화로 원가가 개선되고 ▲신사업을 통한 매출 창출 ▲물류 운영 효율화 통한 인건비 절감 ▲포장비 절감 ▲광고 집행 효율화 ▲그외 고정비 절감 등의 영향이라고 컬리는 설명했다. 지난해 컬리의 전체 거래액(GMV)은 전년(2조8천억원) 대비 12% 증가한 3조1천14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컬리는 EBITDA 흑자 기조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단독 상품 소싱이나 홈페이지 개선, 물류 효율화 등에도 재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컬리 관계자는 “올해 유통업 전반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마켓컬리와 뷰티컬리 모두에 집중하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마켓컬리의 식품 부문은 단독 상품 소싱에 주력하고 신선한 식품을 판매하기 위한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뷰티컬리에서는 명품과 같은 고급 라인도 강화함과 동시에 MZ세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디 브랜드 제품군도 늘릴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15 15:48김민아

당근 채팅에서 GS25∙CU 택배예약 가능

당근페이가 CU∙GS25와 협력해 당근 채팅방 안에서 편의점 택배를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능 출시로 불가피하게 비대면 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당근에서 간편하게 택배 예약부터 배송조회까지 원스텝으로 해결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택배예약 서비스'는 이용자가 번거롭게 외부 앱으로 이동하거나, 키오스크 현장 예약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당근 앱 안에서 바로 택배를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당근 중고거래 채팅방에서 '택배'와 같은 관련 키워드가 인식되거나, 안심결제를 이용한 거래 진행 시 택배예약을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채팅창 내 메시지로 자동 제공된다. 이후 양 측의 의사에 따라 택배 거래를 하게 될 경우 안내에 따라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예약 방식도 간편하다.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정보를 별도로 전달받아 입력할 필요 없이, 구매자는 자신의 주소와 연락처를, 판매자는 발송 물품 정보를 각각 입력하면 된다. 이후 판매자가 당근페이로 배송비를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되고, 예약한 편의점을 방문해 무게 측정 및 송장 부착 후 물건을 맡기면 된다. 운송장 정보는 당근 채팅방에 자동 연동되며 배송 현황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택배 예약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물건을 발송하는 판매자가 당근페이에 가입한 상태여야 한다. 이진우 당근페이 사업실장은 “대부분의 당근 중고거래는 대면 거래로 이뤄지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비대면 거래를 해야 하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편의점 양사와 협력해 택배예약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당근페이는 이용자들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당근 생활을 돕는 하이퍼로컬 금융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10 09:30안희정

[보안리더] 지정호 토스 CISO "강력 보안, 편한 금융"

토스 목표는 '보안은 강력하고, 사용은 편리하게'입니다. 토스는 정보보호선언문도 발표했어요. 첫줄에 '토스는 편리하고 안전한 토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썼습니다.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것은 상충하기에 사실 힘들어요. 그래서 토스는 보안 위협을 평가하고 그 수준에 맞춰 자동 대응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지정호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지난주 서울 강남구 토스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지 CISO는 “금융 혁신을 목적으로 삼은 핀테크 회사가 세계 최고 보안팀을 만든다고 해서 2017년 토스에 입사했다”며 “자율 근무 같은 수평적인 기업 문화도 궁금했다”고 말했다. 컴퓨터 학도가 금융사에서 일하는 이유다. 핀테크 업체가 살아남는 비결이기도 하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토스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와 CISO를 따로 두고 있다. CISO는 회사 전반 정보 보호를 책임지고, CPO는 그 중에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맡는다. 토스 CISO 조직에 CPO 조직이 속했다. 지 CISO는 “토스는 전자금융 거래 매출 비중이 큰 전자금융업자”라며 “'겸직 금지를 예외로 해달라' 신청할 수 있었으나 보안 수준을 높이고자 CISO와 CPO를 각각 뒀다”고 강조했다. 지 CISO는 토스가 앞장선 정보 보호 사례를 여럿 언급했다. “2018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정보 보호 공시 제도에 참여했다”며 “비교적 많이 투자한다”고 말했다. 토스는 2023년 정보 보호에 125억6천만원 투자했다. 전체 투자액의 10.5%를 정보 보호에 썼다. 토스 보안 인력은 45명으로, 이 또한 10.3%다. 토스는 2021년 정보 보호 공시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2020년 5월 앱 보안 솔루션 '토스가드' ▲2020년 7월 '토스 안심 보상제' ▲2020년 10월 사기 의심 계좌 알림 ▲2022년 3월 '피싱 제로' ▲2023년 토스 보안 설명회 '가디언스' 개최 등도 토스가 금융권에서 최초로 한 일로 꼽았다. 지 CISO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 AI스페라가 지난달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연 '공격 표면 관리(ASM·Attack Surface Management)와 위협 인텔리전스(TI·Threat Intelligence) 설명회'에서도 “사기 친 적 있는 계좌로 토스 사용자가 돈 보내려 하면 경고해 알려준다”며 “첫 피해자는 못 막더라도 두 번째부터는 막아야 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온라인 중고 거래에서 사기꾼이 '토스로 보내지 말고 다른 계좌로 보내라'고 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피싱 제로는 피싱에 쓰는 악성 앱이 휴대전화에 있다면 토스를 실행했을 때 알려 지우도록 돕는 서비스다. 토스 가디언스는 다른 회사 보안 담당자에게 토스 보안 성과와 요령을 알리는 행사다. 올해 3회째로, 지난해보다 많은 사람을 하반기 부르기로 했다. 토스는 보안 취약점을 신고한 사람에게 상을 주는 버그 바운티(Bug Bounty)도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 CISO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안전한 금융을 만들겠다는 다짐”이라며 “누구나 토스 서비스와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토스 계열사 홈페이지 보안 취약점을 제보하면 위협 수준에 따라 한 건에 3천만원까지 준다”고 설명했다. 지 CISO는 정보 보호 전문 기업과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체를 거쳐 토스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정보 보호 기업에서 새로운 보안법을 연구해 국가 사이버 안보에 기여한다는 보람을 느꼈다”며 “이제는 회사 자산과 소비자를 지키는 성취감을 얻는다”고 웃었다. 아래는 지정호 토스 CISO 주요 경력. 2021 고려대 금융보안학과 석사 2006.02~2007.04 엘림넷 정보기술(IT) 부문 2007.04~2010.12 아프리카티비 보안 부문 2011.01~2015.06 윈스 보안 부문 2015.06~2017.06 넥슨코리아 보안 부문 2017.06~2021.02 비바리퍼블리카 보안 부문 2021.03~2024.12 토스증권 CISO 2024.12~현재 비바리퍼블리카 CISO

2025.04.09 15:42유혜진

당근 "연결기준 작년 영업익·순익 첫 흑자"

당근마켓(대표 김용현·황도연)이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2023년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고 28일 밝혔다. 당근마켓 별도 기준 2024년 매출은 1천8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배 증가하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실적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매출은 1천89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억원과 84억원을 달성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달성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회사는 북미와 일본 등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과 투자에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확립해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를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다. 당근의 실적 성장은 광고 사업이 주도했다. 고도화된 로컬 타깃팅 광고로 지역 내 중소형 사업자는 물론 브랜드와 기업의 전문 광고·마케팅 솔루션으로도 안착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당근의 광고 플랫폼은 수치적으로 뚜렷한 성장세와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3년 대비 2024년 광고주 수는 37%, 집행 광고 수는 52%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광고 매출 역시 48% 성장했다. 당근은 앞으로도 광고 플랫폼 고도화와 상품 다각화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당근은 지난해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넓혔다. 구인구직 플랫폼 '당근알바', 지역 기반 커뮤니티 '당근 모임', 숏폼 콘텐츠 '당근 스토리' 등 여러 서비스가 성과를 냈다. 가입자 수 역시 지속적으로 늘며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 당근의 누적 가입자 수는 약 4천300만으로 로컬 시장을 공략한 새로운 IT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내고 있다. 일상에서 수시로 드나드는 생활 밀착 서비스가 되면서 주간 방문자수(WAU)는 1천400만 명에 육박한다. 앱 내 체류시간도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고도화와 조직 운영으로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올해 더 속도를 낸다. 당근은 2019년 글로벌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캐나다, 미국, 일본, 영국 등 4개국 1천400여 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 캐나다에서 누적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더욱 적극적인 투자로 향후 5년 내 북미 전역으로 캐롯의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지난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투자를 통한 성과와 건전한 재무 구조 정립을 동시에 이뤄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하이퍼로컬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 및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8 13:57백봉삼

'당근'·'스타벅스' 손잡는 은행들

은행들이 생활 밀착형 플랫폼과 손을 잡고 있다. 26일 하나은행은 '당근' 및 간편결제 사업자인 '당근페이'를 접목한 '당근머니 하나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당근머니 하나통장은 당근페이의 선불 충전금인 '당근 머니'를 예금자 보호법에 의거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우대금리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입출금 통장이다. 당근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나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한도 300만원까지 최고 연 3.0%(세전)의 금리혜택을 매월 제공 받을 수 있다. 선착순 57만 명 한해 통장 발급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리테일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 지역, 내 동네의 의미와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적으로 지역 상생을 도모 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의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오는 4월 1일 스타벅스 제휴 통장을 출시한다.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KB국민은행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통장 상품명은 'KB 별별통장'이다. KB 별별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통장개설일로부터 1년간 최고 연 2.0%(300만원 이하, 기본이율 0.1%, 우대금리 최대 연 1.9%p)를 제공한다. 기존 급여이체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KB 별별통장으로 매월 합산 50만원 이상 입금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월 1매, 연 최대 12매 제공한다. KB 별별통장을 스타벅스 계좌 간편결제 수단으로 연결하고, 사이렌오더로 음료를 주문하면 스타벅스 별 리워드도 추가 지급(일 1개, 월 최대 5개)한다. 스타벅스 앱 내에 최초 도입되는 계좌 간편결제의 경우, KB국민은행 계좌는 별도 계좌번호 입력 없이 편리하게 결제수단으로 등록할 수 있다.

2025.03.26 10:56손희연

당근머니로 24시간 ATM 출금...쿠콘, 'COATM' API 제공

전국 3만여 개 편의점 ATM에서 365일 24시간 당근페이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쿠콘(대표 김종현)은 당근페이 ATM 출금 서비스에 'COATM' API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당근페이 이용자는 충전된 당근머니를 활용해 가까운 ATM에서 쉽고 빠르게 현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22일 새롭게 출시된 당근페이 ATM 출금 서비스는 모바일 앱과 ATM 기기를 간편하게 연동해 신용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출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으며, 전국 3만여 개의 편의점 ATM에서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현금을 출금할 수 있어 긴급히 현금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보다 편리한 금융 환경을 제공한다. 쿠콘과 당근페이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당근페이는 이미 쿠콘의 '계좌 간편결제' API를 활용해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웃 간 중고 거래 시 송금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당근 앱 내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에서 보다 빠르고 안전한 결제를 지원하며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결제 서비스 출시의 핵심 역할을 맡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쿠콘의 기술력을 활용해 더욱 효율적인 서비스 및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9 12:25남혁우

당근페이, 안심결제 보상제도 도입…"사기 피해 발생시 전액 보상"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 안심결제 거래에서 사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상해 주는 안심보상 제도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불가피한 비대면 거래나 각종 사기로부터 이용자 보호를 위해 운영해 온 안심결제에 보상제도까지 더해지면서,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과 강도 높은 이용자 보호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근 안심보상 제도는 안심결제를 이용한 중고거래에서 사기 피해가 발생할 경우 당근이 보상해 주는 서비스다. 구매자가 먼저 구매확정을 했으나 물품을 받지 못한 경우, 판매자가 정품이라고 했으나 가품으로 확인된 경우 등 안심결제 후 사기 피해 발생 시 구매확정일 기준 15일 이내에 당근에 접수하면 피해 증빙 등의 절차를 거쳐 건당 안심결제 최대 결제 금액인 195만원까지 전액 보상 받을 수 있다. 특히 중고거래 플랫폼 중에서는 유일하게 유효하지 않은 티켓이나 교환권 같은 무형 상품도 대상에 포함돼 보상 범위가 넓고, 보상 횟수에 제한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해당 보상 제도는 안심결제 사기 범죄 피해에 적용되며, 이용자간 분쟁 다툼 갈등이나, 현행법 및 당근 운영정책상 거래가 금지된 물품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심보상 제도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나의 당근 - 고객센터 - 자주 묻는 질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삼 당근페이 결제서비스 팀장은 “이번 안심결제 보상제도를 통해 비대면 거래나 고가 물품 거래 등 다양한 거래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8 09:16안희정

"우리 동네 행사 소식, 당근에서 확인 가능"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동네생활 탭에서 '동네행사' 게시판을 서울 전역에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네행사 게시판은 축제, 공연, 전시, 박람회, 플리마켓 등 동네에서 열리는 각양 각색의 오프라인 행사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웃에게 알리고 싶은 행사 정보가 있다면 누구나 직접 게시글을 등록할 수 있으며, 해당 게시판은 동네생활 탭 상단 카테고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재 서울시 25개 구 전역에서 운영 중인 동네행사 게시판에는 이용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다양한 행사 정보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민간 기관이 주최하는 박람회부터 유명 작가의 전시회, 화장품 브랜드 팝업 스토어, 동네 마트 할인 이벤트, 지역 주민센터에서 주최하는 교육 프로그램까지, 동네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소식들로 가득하다. 특히, 동네행사 게시판에는 이용자가 설정한 동네에서 열리는 행사 정보가 올라오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 이용자들의 관심도도 높다. 실제로 동네행사 게시글의 평균 조회수와 공감 수는 일반 게시글 대비 약 2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동네행사 게시판 기능 확대와 함께 당근은 오는 4월 중 동네행사 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플리마켓을 홍보하고 싶은 셀러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셀러들이 동네행사 게시판을 통해 사전 홍보 및 참여자 모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제 플리마켓 진행 시 다양한 굿즈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상아 당근 동네생활팀장은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이웃끼리 동네 행사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동네행사 게시판을 오픈했다”며 “현재는 서울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하지만, 연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근은 앞으로도 좁은 지역을 연결하는 하이퍼로컬 비전을 바탕으로 더욱 활발한 지역 소통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13 08:26안희정

"당근부동산에서 내 집 찾으세요"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부동산 서비스 '당근부동산'이 실제 집을 구하는 이용자와 함께 동행하는 전과정을 담은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당근부동산은 우리 동네 매물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집을 찾는 과정부터 전입신고까지 상세히 안내하는 '부동산 직거래 가이드'를 안내하고 필요시 지역 공인중개사를 연결해 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실제 집을 구하는 이용자와 동행하며 안전하고 쉽게 집을 구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당근부동산은 곧 집을 구할 계획이 있는 이용자의 사연을 모집하고 그중 1인 가구와 신혼부부 각각 1가구씩을 선정해 발품 팔기부터 계약 검토, 포장 이사까지 지원했다. 해당 과정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집을 구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했을법한 고민과 해결책을 영상으로 알기 쉽게 제시한다. 이용자들의 사연과 조건에 맞는 최적의 집을 찾을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 및 유튜버 '자취남'과 협업을 진행한 것도 돋보인다. '자취남'은 자취 가구를 방문해 집 내부와 자취 아이템을 소개하고, 거주 지역의 특징과 장단점을 인터뷰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이번 이벤트에 당첨된 예비 신혼부부는 전세 사기를 우려해 보증금 3억 미만의 아파트를 찾고 있었다. 당근부동산을 통해 집주인과 직접 소통해 서울 은평구의 준신축 아파트를 시세 대비 저렴한 반전세로 계약, 신혼집을 마련할 수 있었다. 1인 가구 당첨자는 매일 4시간을 대중교통에서 보내던 30세 직장인으로, HUG 전세보증보험이 가능한 신축 오피스텔을 계약해 생애 첫 독립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등 최적의 집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집을 구하는 과정을 담은 이번 영상은 오늘부터 당근 앱과 유튜브 채널 '자취남', '유부남'에서 볼 수 있다. 당근은 영상 공개와 더불어 이용자가 집을 찾는 과정에서 단계별로 확인해야 하는 내용도 상세히 안내 중이다. '키워드 알림' 기능을 통해 자신이 설정해둔 조건의 매물이 올라왔을 때 빠르게 확인, 직접 세입자 또는 집주인을 만나 집에 대한 설명 듣기, 직거래 체크리스트 확인하기, 등기사항증명서 확인 방법 등 보다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박상진 당근 부동산 서비스 팀장은 “집을 계약하기 위해 이곳저곳 발품을 팔고 여러 서류를 확인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필수인데, 이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용자들을 돕기 위해 기획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집을 구하는 과정을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서비스 편의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19:35안희정

공정위, 당근마켓 제재…"통신판매중개업자 의무 미이행"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근마켓에 법 위반 행위 시정명령과 과태로 1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 이날 공정위 송명현 전자거래감시팀장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당근마켓의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 제재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당근마켓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을 운영하면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에 따른 통신판매중개업자 및 사이버몰 운영자로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제재를 받게 됐다. 전자상거래법은 통신판매중개(업)자에 대해 ①사업자인 통신판매중개의뢰자의 신원정보를 확인하여 청약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함으로써 전자상거래에서 발생한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②자신이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사이버몰의 초기화면에 미리 고지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가 통신판매중개자를 판매자로 오인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사이버몰 운영자로 하여금 ③자신의 신원정보와 이용약관을 사이버몰 초기화면 또는 그 연결화면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당근'이라는 사이버몰을 운영하는 사업자로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사업자 및 중고물품을 거래하고자 하는 개인에게 사이버몰인 '당근'의 이용을 허락하고, 비즈프로필 및 중고거래 게시판을 통해 통신판매를 위한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통신판매중개업자에 해당한다. 그런데, ①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지역광고' 또는 '광고' 등의 이름으로 재화 또는 용역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사업자의 성명·주소·상호·사업자등록번호·통신판매업 신고 등 신원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청약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았다. 이에 공정위는 당근마켓의 행위가 전자상거래법 제20조 제2항에 따른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의무를 위반한 행위로 보아 이행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② 당근마켓은 통신판매중개자에 해당함에도 자신이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당근' 초기화면에 미리 고지하지 아니하였다. 이에 공정위는 당근마켓의 행위가 전자상거래법 제20조 제1항에 따른 통신판매중개자의 의무를 위반한 행위로 보아 이행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 아울러, ③ 당근마켓은 개인과 개인 간 중고물품 거래, 사업자와 소비자 간 재화 등의 거래에 이용되는 사이버몰 '당근'을 운용하면서 자신의 상호, 대표자 성명, 주소, 전화번호, 전자우편주소, 사업자등록번호, 호스팅서비스 제공자 상호 등을 표시하지 않고 있으며, 이용약관을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을 당근 초기화면에 연결하지 않았다. 이에 공정위는 당근마켓의 해당 행위가 전자상거래법 제10조 제1항에 따른 사이버몰 운영자의 의무를 위반한 행위로 보아 이행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사업자가 아닌 개인판매자의 성명, 생년월일, 주소 등의 신원정보 확인 및 이를 거래 상대방에게 열람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지 않은 행위와 관련해서는 ▲'당근'내 개인간 거래의 경우 대면·비대면 형태가 혼재돼 있어 통신판매에 해당하는 비대면 거래만을 별도로 구분하기 곤란한 점, ▲개인정보를 과다하게 요구하고 구매자에게 이를 열람토록 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부작용이 우려되고 올해 공정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C2C 플랫폼의 개인정보 수집범위 조정 등 제도 합리화 과제가 포함돼 있어 위원회의 판단을 유보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심의절차를 종료했다. 송명현 팀장은 "이번 조치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통신판매중개업자로 하여금 사업자인 통신판매중개의뢰자의 신원정보를 충실히 확인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등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의무를 준수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라인 플랫폼 운영 사업자의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당근마켓 측은 "이번 조사에서 나온 내용 중 B2C 사업 영역에 해당되는 운영자의 고지 및 표시 의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즉각 반영해 시정조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관련 위반 사항이 없도록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의 절차가 종료된 C2C 거래 부분의 경우 지금까지 해왔던것처럼 이용자 개인 정보 보호와 안전한 개인간 거래를 위해 지속 노력하며 공정위 등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조하에 자율규제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3.05 12:0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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