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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영업익 5%↑…'피지컬 AI' 생태계 선점 시동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 수익성 강화로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에 속도를 올린다. AI 기반 버추얼 컴패니언을 플랫폼에 추가 탑재해 설계 산업 생산성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다쏘시스템은 2025년 4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매출 16억 8100만 유로(약 2조 8771억원), 영업익 5억 610만 유로(약 8662억 6100만원)를 기록했다고 11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p)감소했지만, 영업익은 5%p 늘었다. 영업익률은 30.1%로 전년 동기 27.5%보다 2.6%p 상승했다. 4분기 IFRS 희석 주당순익(EPS)은 0.33유로로 전년 동기보다 11% 올랐다. 다쏘시스템은 "수익성 개선이 주당이익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연간 IFRS 영업익은 13억 5430만 유로(약 2조 3180억원)로 전년 13억5960만 유로 대비 소폭 줄었다. 연간 영업익률은 21.7%로 전년 21.9% 대비 0.2%p 하락했다. 연간 IFRS 희석 주당순익은 0.90유로로 전년과 동일했다. 연간 기준 구독·유지보수 매출은 46억 2030만 유로(약 7조 9082억원)로 지난해보다 유로로 3%p 늘었다. 반복 매출은 전체 소프트웨어(SW) 매출 82%를 차지해 전년 80% 대비 2%p 상승했다. 핵심 사업인 산업 혁신 SW 부문은 31억 3450만 유로(약 5조 3651억원)로 6%p 올랐다. 카티아를 비롯한 시뮬리아, 에노비아 제품군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쏘시스템은 "제조 산업 중심 설계와 시뮬레이션 수요가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자료에서 밝혔다. 버추얼 트윈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3DX)' 매출 상승세도 이어졌다. 연간 3DX 매출은 10% 증가했다.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32% 늘었다. 연간 클라우드 매출은 연간 7% 올랐다. 지역별 매출로는 북미, 아시아가 각각 5% 올랐으며, 유럽은 2% 증가했다. 모든 지역에서 운송·모빌리티와 하이테크 산업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쏘시스템 사업 구조도 일회성 매출에서 반복 매출 확대 중심으로 바뀌는 추세다. 연간 구독·유지보수 매출은 46억 2030만 유로(약 7조 9천억원)로 3% 증가했다. 이는 소프트웨어 전체 매출 8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80% 대비 2%p 상승한 수치다. 제품군별로는 산업 혁신 부문 매출이 연간 6% 증가한 31억 3450만 유로(약 5조 3651억원)를 기록했다.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은 2% 감소한 10억 8110만 유로(약 1조 8504억원)였다. 메인스트림 이노베이션 부문은 2% 증가한 14억 2930만 유로(약 2조 4464억원)다. 다쏘시스템은 "올해부터 연간 반복 매출 지표를 도입했다"며 "구독 기반 사업 가시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손잡고 '피지컬 AI' 강화...설계용 AI 업그레이드 다쏘시스템이 올해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과 AI 기반 설계 환경 고도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개최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에서 가상 세계와 실제 산업 현장을 잇는 AI 전략이 소개됐다. 이번 전략 핵심은 엔비디아와 맺은 파트너십이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독보적인 버추얼 트윈 기술력과 엔비디아 AI 컴퓨팅 인프라를 결합할 것"이라며 "산업 현장의 복잡한 난제를 해결하는 '미션 크리티컬 AI'를 구현할 것"이라고 기조연설에서 밝혔다. 두 기업은 첫 협력 과제로 바이오와 신소재 분야를 선정했다. 엔비디아의 '바이오니모(BioNeMo)' 플랫폼과 다쏘시스템 '바이오비아(BIOVIA)' 과학 모델을 통합해 신약 분자 구조·차세대 소재 발견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제조 분야에서 실시간 예측 기술을 업그레이드한다. 이를 위해 다쏘시스템의 시뮬레이션 솔루션 '시뮬리아(SIMULIA)'에 엔비디아의 '쿠다-X(CUDA-X)'·AI 물리 라이브러리가 적용된다. 엔지니어들은 별도 렌더링이나 복잡한 계산 대기 시간 없이 설계 결과를 즉각적으로 확인하며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또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내 물리 AI 기술을 다쏘시스템의 제조 운영 솔루션인 '델미아(DELMIA)'에도 통합한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구동되는 차세대 지능형 생산 공정을 구축하고, 공장 운영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두 기업은 사용자 설계 업무를 실시간 보조하는 가상 비서 서비스도 만든다. 이 AI 비서는 엔비디아의 언어 모델 '니모트론(NeMoTron)'과 다쏘시스템 3DX 플랫폼으로 개발된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엔지니어링 전 과정에서 전문 조언을 제공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다쏘시스템은 새로운 AI 기반 설계용 버추얼 컴패니언인 '레오(Leo)'와 '마리(Marie)'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지난해 출시된 '아우라'는 프로젝트 전반 지식 조율을 돕는 역할을 한다. 레오는 기계 설계와 시뮬레이션을 담당한다. PDF 도면에서 스케치를 추출해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등 설계 자동화의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마리는 재료, 화학, 규제 등 설계 과학 분야에 특화된 분석을 수행한다. 특정 설계안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거나 재료 강도, 밀도, 내수성 등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분석하는 식이다. 파스칼 달로즈 CEO는 "지능형 파트너를 통해 작업자는 기존보다 10배 높은 생산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13 13:56김미정 기자

'화성' 부르짖던 머스크, 왜 달로 관심 돌렸나 [우주로 간다]

화성 인류 정착을 꾸준히 주장해 온 일론 머스크가 우주 개발 전략의 중심을 달로 옮기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머스크가 최근 화성 대신 달에 무게를 두는 배경을 조명하는 기사를 최근 실었다. 머스크는 그 동안 지구 밖 정착지로 달을 우선시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2024년 엑스(X)를 통해 “스페이스X는 곧바로 화성으로 갈 것”이라며 “달은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소일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 “도시 건설에 화성은 20년 이상·달 10년 걸려” 그러나 지난 주말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지구인 정착 계획의 중심을 달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스페이스X는 이미 달에 자립형 도시를 건설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화성은 20년 이상이 걸리지만, 달은 10년 이내에 건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성은 행성 정렬 주기 때문에 26개월(비행 시간 약 6개월)마다 발사가 가능하지만, 달은 10일(비행 시간 약 2일)마다 발사할 수 있다”며 “이는 화성 도시보다 달 도시를 훨씬 빠르게 건설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달 정착에 활용될 핵심 수단은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재사용형 초대형 로켓 '스타십'이다. 머스크는 최근 스타십의 달 탐사 잠재력을 강조하며 “우주 공간에서의 추진제 이송 기술 발전 덕분에 스타십은 달에 막대한 양의 화물을 착륙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달에 도착하면 과학 및 제조 활동을 위한 영구 거점을 마련할 수 있다”며 “달의 자원을 활용해 인공위성을 제조하고 더 먼 우주로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자기 질량 추진기와 달 기반 제조 기술을 활용하면 연간 500~1000테라와트(TW)급 인공지능(AI) 위성을 심우주로 발사해 태양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고, 인류 문명의 기술 수준을 나타내는 카르다셰프 척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구상 중인 우주 데이터센터는 새로운 달 탐사 전략의 단순한 '보너스 요소'라고 강조했다. 전략 수정의 배경에 대해서는 “자연재해나 인재로 인해 지구에서 오는 보급선이 끊길 경우 식민지가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며 “달 도시는 10년 안에 자립이 가능하지만, 화성은 26개월 주기의 개발 특성상 20년 이상이 걸린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화성 탐사 포기 아냐…5~6년 안에 시작” 그럼에도 그는 화성 정착 계획을 포기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최근 스페이스X 공식 게시물을 통해 “새 계획은 단지 시기를 조정한 것”이라며 “화성 탐사는 5~6년 안에 시작될 것이며 달 탐사와 병행하되 초기에는 달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인 화성 탐사가 2031년에 가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는 이미 수년 전부터 유인 달 탐사 준비를 진행해 왔다. 2021년 4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30년경까지 달과 그 주변에 지속 가능한 인간 거주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유인 달 착륙선으로 스타십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계획대로라면 스타십은 2028년 발사가 예상되는 아르테미스 3호 임무를 통해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에 착륙시킬 예정이다. 다만 이는 다음 달 4명의 우주비행사를 달 궤도에 보냈다가 귀환시키는 아르테미스 2호 임무의 성공과 스타십 개발 완료를 전제로 한다. 현재 스타십 로켓은 지금까지 11번의 시험 비행을 실시했지만 모두 준궤도 비행에 그쳐 아직 해결해야 할 개발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거기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도 달 탐사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경쟁 구도도 형성되고 있다. 블루 오리진은 최근 최소 2년간 준궤도 우주 관광 비행을 중단하고, 인간을 달에 보내는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2 09:10이정현 기자

머스크 "스페이스X, 최우선 과제는 달 도시 건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이스X가 달에 자체 성장 도시를 건설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엑스(X)를 통해 “스페이스X는 달에 자체 성장 도시를 건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10년 내에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페이스X는 화성 도시 건설도 추진할 것이며, 약 5~7년 안에 착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만 최우선 과제는 문명의 미래를 확보하는 것이고, 달이 더 빠르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지난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와도 맥을 같이한다. WSJ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달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화성 여행은 이후에 시도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는 내년 3월까지 대형 우주선 '스타십'을 무인 상태로 달 표면에 착륙시키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달은 방해물일 뿐이며 곧바로 화성으로 가겠다”고 말해왔던 머스크의 기존 입장과는 달라진 행보다. 머스크는 과거 2026년 말 무인 화성 탐사선을 보내겠다는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미국은 1972년 마지막 아폴로 임무 이후 유인 달 탐사를 진행한 적이 없다. 향후 10년 안에 우주비행사를 다시 달에 보내려는 과정에서 중국과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지난 2일 발표된 합병으로 기업가치가 1조2500억 달러(약 1830조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올여름 기업공개(IPO) 추진 가능성도 거론된다.

2026.02.09 14:03이정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전력망 현대화, 피지컬 AI 시대 핵심"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 병목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전력일 것입니다. 전력망 현대화를 구축하는 국가가 피지컬 AI 기술 패권을 주도할 것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 기자간담회에서 각국 정부가 AI 수요 폭증에 따른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을 서둘러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다쏘시스템과 산업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기술력에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결합하는 것이 협력 핵심이다. 이를 통해 의료 등 미션 크리티컬 AI를 산업 현장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간담회에서는 각국이 AI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망 현대화를 필수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높아지는 AI 수요로 인해 더 많은 데이터센터가 건설되는 등 필요한 전력도 늘어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안정적 피지컬 AI 구축을 위해선 전력망도 이에 맞게 현대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황 CEO는 "피지컬 AI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과 전력망 체계를 완전히 뒤바꾸는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며 "AI 수요가 정체됐던 전력망 확충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시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황 CEO는 피지컬 AI 시대가 전력망 현대화 적기라고 봤다. 현재 각국이 기술 패권 확보를 위해 AI 기술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데, 이를 위해선 전력망 등 AI 인프라 구축까지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AI 기술이 전력망 현대화를 촉진시키는 핵심 요소가 됐다는 설명이다. 황 CEO는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전력 설비 기업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AI 기술 발전에 있다"며 "대규모 전력 시스템 현대화가 본격화화면 설비 효율 개선도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비용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전기 요금 인상 부담은 현대화를 위한 과도기적 과정"이라며 "인프라 투자가 어느 정도 이뤄지면 비용 구조는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04 06:54김미정 기자

NASA, 아르테미스 2호 최종 시험 돌입…"연료 주입 시작"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호' 발사를 앞두고 로켓에 연료를 주입하며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NASA는 2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 2호 발사에 앞서 최종 시험 단계인 '습식 드레스 리허설(WDR·Wet Dress Rehearsal)'을 진행하고 있다. NASA는 앞서 지난 1월 31일 WDR을 공식 개시했다. 이틀간 이어지는 이번 예행연습은 실제 발사 절차를 그대로 재현해 주요 시스템과 작업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핵심 단계는 연료 주입이다. NASA는 아르테미스 2호의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에 265만 리터가 넘는 극저온 액체산소와 액체수소 추진제를 주입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2호 추진체의 습식 드레스 리허설은 2일 오후 9시(미국 동부시간)를 가상의 발사 시점으로 설정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실제 연료 주입 작업은 약 10시간 전인 같은 날 오전 11시(미국 동부시간)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대형 로켓에 연료를 주입하는 과정은 매우 까다로운 작업으로 꼽힌다. 특히 분자 크기가 극히 작은 액체수소는 누출 위험이 커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아르테미스 1호는 2022년 초 발사를 목표로 했으나 시험 과정에서 수소 누출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발사가 수 차례 연기됐다. 이후 아르테미스 1호는 2022년 11월 발사돼 무인 오리온 캡슐을 달 궤도에 진입시킨 뒤 성공적으로 지구로 귀환했다. 이번 아르테미스 2호 임무에는 총 4명의 베테랑 우주비행사가 탑승한다. NASA 소속의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와 캐나다 우주국(CSA)의 제레미 한센이 참여해 약 10일간 달 궤도를 비행한 뒤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는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유인 달 탐사 임무다. NASA는 현재 아르테미스 2호의 발사 목표일을 오는 2월 8일로 설정했으며, 발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KSC)의 39B 발사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만약 이번 주말 발사가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2월 10일과 11일, 3월 6,7, 8, 9, 11일, 4월 1, 3, 4, 5, 6일을 예비 발사 일정으로 확보해 둔 상태다.

2026.02.03 10:26이정현 기자

달항아리 어떠세요?...다이소, 풍수 인테리어 기획전 진행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풍수 인테리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2026년 설날을 맞아 생활하는 공간에 좋은 기운을 더하거나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풍수 개념을 적용한 상품으로 기획해, 달항아리, 호리병, 부적 아이템 등 총 30여 종을 선보인다. 먼저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달항아리'를 준비했다. 보름달을 닮은 유려한 곡선미가 인상적인 '유광 달 항아리 인테리어 오브제'는 유광 마감으로 표면에 은은한 광택이 흐른다. 선반이나 탁자 위에 두면 그 잔잔한 빛이 공간에 스며들어 분위기를 더욱 기품 있게 만들어 주고, 생화를 넣거나 디퓨저 홀더로 활용하기도 좋다. '달항아리 휴지 케이스'는 심지 제거 없이 고정대만 끼우면 바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복맞이 점착 메모지 70매입 달항아리'는 길운을 가져다줄 것 같은 달항아리 모양 디자인으로 복의 상징성을 표현했다. 붙였다가 떼기 좋은 점착 타입으로 끈적임이나 자국을 남기지 않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둥이가 좁아 나쁜 기운을 막고 넓은 몸통으로 재물을 모은다는 의미를 담은 '호리병'도 선보인다. '미니어처 오브제 낮은 호리병'은 손수 새긴 듯 고급스러운 문양이 포인트다. 둥근 실루엣 속 돋보이는 섬세한 문양과 깨끗한 백색이 공간에 단아한 멋을 주는 인테리어 소품이다. 진열장이나 선반 등에 장식해 다른 미니어처 오브제와 함께 차분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미니어처 오브제 낮은 둥근 사선형 호리병'은 비스듬한 병목의 특색을 지녀, 공간에 연출만 해도 한층 정갈해진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미니어처 오브제 티포트 모양 오브제'는 잔잔한 물결 문양이 인상적인 찻주전자로 손바닥만한 크기의 앙증맞은 손잡이와 탐스러운 곡선형의 주둥이 디테일이 매력적이다. 액운은 막고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부적아이템'을 마련했다. '행운 DIY 부적 만들기 세트'는 취업이나 졸업, 복권 등 상황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부적을 제작할 수 있다. 다양한 오브제와 감동적인 문구로 부적을 꾸밀 수 있는 스티커와 2가지 디자인의 카드로 구성했다. '사주 부적 종이 북마크 10매입'은 오행 상징물 모양과 부적 컨셉으로 구성한 각양각색 디자인의 책갈피다. 묶어서 사용할 수 있는 끈이 포함되어 책 선물 시 특별함을 더해준다. '복맞이 렌티큘러(Lenticular,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기법) 부적 10매입'은 보는 방향에 따라 변하는 일러스트가 귀여운 상품으로, 지갑이나 카드 케이스에 보관하기 좋은 크기다. 부적, 복권, 복주머니 등 행운을 가져다줄 것 같은 디자인으로 뒷면에는 직접 메시지를 쓸 수 있어 소중한 이에게 의미를 담아 선물하기 좋다. 이 외에도 재물을 부른다고 알려진 해바라기와 부엉이 상품도 판매한다. 보기만 해도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햄스터와 화사한 해바라기꽃 디자인의 '해바라기 햄스터 스티커 4매입'은 커다란 해바라기꽃을 든 햄스터와 해바라기씨를 먹는 햄스터, 앙증맞은 미니 햄스터까지 쓰기 아까울 정도로 귀엽고 깜찍하다. 몽글몽글한 구름과 다양한 크기의 해바라기꽃 스티커가 함께 구성되어 더욱 활용도가 높다. '부엉이 자석 풍경'은 복과 재물을 의미하는 부엉이 자석과 방울 끝에 출세나 성장을 상징하는 물고기 디자인의 풍경이다. 뒷면의 자석을 문에 붙여주면 여닫을 때마다 청아한 소리와 함께 기쁜 일이 생길 것만 같은 예감을 선사한다. 현관문이나 창문, 냉장고 등에 붙여도 좋고, 소중한 이에게 행운을 주는 선물로 전하기도 좋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2026년 설날을 맞아 복을 불러오는 풍수 인테리어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설날 소망과 행운을 담은 상품들과 함께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6.02.03 09:50안희정 기자

달 착륙, 지구 생명체 기원 증거 오염시킬 수도 [우주로 간다]

달 착륙 우주선에서 발생하는 배출물이 표면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과학적으로 중요한 특정지역에서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주과학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포르투갈 리스본 공과대학 고등기술연구소 프란시스카 파이바가 이끄는 연구팀의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해당 연구는 학술지 '지구물리학연구저널-행성편(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Planets)'에 게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많은 달 착륙선은 착륙 때 속도를 줄이기 위해 메탄을 부산물로 생성하는 추진제를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배출된 메탄 가스는 대기가 거의 없는 달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극지방의 극도로 차가운 분화구에 갇힐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분화구는 햇빛이 전혀 도달하지 않는 영구 음영 지역으로, 고대 얼음과 유기 분자가 보존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지구 생명의 기원 연구와 직결된 핵심 탐사 지역으로 꼽힌다. 파이바 연구책임자는 “지구에는 남극 대륙이나 국립공원처럼 환경 오염을 규제하는 법과 제도가 존재한다”며 “달 역시 그에 버금가는 보호가 필요한 소중한 환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구는 지질 활동과 대기 변화로 인해 초기 역사의 흔적이 대부분 사라졌지만, 달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어 극지방의 얼음이 귀중한 과학적 기록 저장소 역할을 한다. 다만 연구진은 이러한 특성이 동시에 현대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포집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 메탄 가스 확산 과정 시뮬레이션 이를 검증하기 위해 연구진은 우주선 추진제에서 생성되는 가장 풍부한 유기 화합물인 메탄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컴퓨터 모델을 개발했다. 유럽우주국(ESA)이 계획 중인 '아르고나우트' 달 착륙선 임무를 사례로 삼아, 달 남극 상공 약 30km 지점에서 하강을 시작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메탄 확산 과정을 시뮬레이션했다. 7일간의 시뮬레이션 결과, 달에는 사실상 대기가 없어 메탄 분자들이 공기 중에 머무르지 않고 표면을 따라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바는 “이들의 이동 경로는 기본적으로 탄도 궤적과 유사하다”며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도약하듯 이동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메탄은 이틀도 채 되지 않아 달의 반대편 극지방에 도달했으며, 이는 지구 시간으로 약 두 달에 해당한다. 배출된 메탄의 약 54%는 7일 이내에 극지방의 저온 지역에 갇혔고, 이 가운데 약 12%는 최초 착륙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북극까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파이바는 “분자들이 달 전체를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결국 어디에 착륙하든 오염 물질은 달 전역으로 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오염 물질이 단순히 얼음 표면에 침착되는지, 아니면 오염되지 않은 물질이 보존돼 있을 가능성이 있는 더 깊은 층까지 침투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는 보다 신중한 달 탐사 임무 계획을 위한 출발점으로, 향후 유사한 모델링이 달의 원시적 과학 가치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하며 책임 있는 달 탐사를 위한 행성 보호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6.01.28 13:41이정현 기자

달파, 키움증권 커뮤니티에 '채팅 AI 모니터링 솔루션' 공급

달파는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 내 새롭게 도입된 실시간 채팅형 커뮤니티에 AI 기반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 16일 영웅문S# 내에 주식 차트와 현재가를 보며 투자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채팅 커뮤니티를 도입했다. 금융 서비스 특성상 대규모 트래픽이 동시에 발생하고, 개인정보와 보안 요구 수준이 높아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환경이다. 달파는 키움증권 내부 커뮤니티 운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사용자 채팅 텍스트를 실시간 분석해 제한 여부를 판단하는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욕설, 허위 정보 유포, 정치·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표현 등 커뮤니티 운영상 제한이 필요한 채팅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평균 1.5초 이내에 비정상 메시지를 판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차 AI 자동 분류 후 전담 운영자가 2차 검수를 진행하는 구조로, 정확도와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월간 사용자 수가 많은 영웅문S# 특성상 초당 수백 건 이상의 채팅이 동시에 발생하는 대규모 트래픽 환경을 고려해 비동기 처리 기반의 실시간 API 구조와 자동 확장 인프라를 적용했다. 장 초반과 같이 트래픽이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서비스 지연이나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전체 시스템 오류율을 5% 미만으로 유지했다. 이를 통해 키움증권은 내부 인력이 직접 검수하기 어려운 방대한 양의 채팅을 AI 기반으로 1차 모니터링하고, 전담 운영 인력이 동일한 기준에 따라 2차 검수를 진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커뮤니티 운영 기준의 일관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김도균 달파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높은 트래픽과 엄격한 기준이 동시에 요구되는 금융 환경에서도 AI가 실시간으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AI 모니터링 도입을 통해 운영 인력이 보다 일관되고 효율적으로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2026.01.21 08:53백봉삼 기자

"54년 만에 달 간다"….아르테미스 2호, 발사대에 섰다 [우주로 간다]

아폴로 17호 이후 54년 만에 인류를 달로 보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2호'가 발사 준비를 위한 핵심 절차인 발사대 이동을 완료했다.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은 18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 2호 임무가 빠르면 다음 달 초 우주로 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르테미스 2호에 투입되는 차세대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은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KSC) 차량조립건물(VAB)에서 출발해 약 6.4km 떨어진 39B 발사대(LC-39B)로 이동했다. 로켓은 약 12시간에 걸친 운송을 거쳐 발사대에 도착했으며, 완전 조립된 상태로 모습을 드러냈다. 2월 초 발사 목표…가장 빠른 시기는 2월 6일 NASA 엔지니어들은 지난 1년 반 동안 아르테미스 2호 SLS 로켓 조립을 진행해왔다. 해당 로켓은 높이 98m로, 연료를 가득 채우면 무게가 약 2천870톤에 달한다. 우주왕복선 시대에 사용됐던 고체 로켓 부스터(SRB) 2기를 양쪽에 각각 54m 높이로 장착하고, RS-25 엔진 4개를 탑재해 추진력을 확보한다. 발사 시 399만kg의 추력을 발생시켜 상단부와 오리온 승무원 캡슐을 우주로 쏘아 올린다. NASA는 향후 수주 동안 시스템 통합과 차량 점검을 거친 뒤, 연료를 주입한 상태에서 발사 카운트다운 절차를 점검하는 '습식 드레스 리허설(Wet Dress Rehearsal)'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이 계획대로 마무리될 경우, NASA는 2월 초 발사를 시도한다는 목표다. NASA는 2월 2일을 최종 예행연습일로 설정했으며, 아르테미스 2호의 가장 빠른 발사 가능일은 2월 6일로 알려졌다. 아르테미스 2호는 NASA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두 번째 임무로, 오리온 캡슐에 승무원을 태우고 달로 향하는 첫 유인 비행이다. 앞선 아르테미스 1호는 2022년 11월 무인 시험 임무로 발사돼 오리온 우주선의 기본 성능을 검증했다. 우주비행사 4명 탑승 이번 임무에는 4명의 베테랑 우주비행사가 탑승한다. NASA 소속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와 캐나다우주국(CSA) 소속 제레미 한센이 달로 향한다. 이들은 임무 준비를 위해 수개월간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훈련과 발사 리허설을 진행했으며, SLS 로켓이 발사대에 처음 세워지는 모습도 직접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은 오리온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선회한 뒤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NASA는 이번 임무를 통해 우주선의 생명 유지 장치와 제어 시스템이 유인 비행에 적합한지 실전 환경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아르테미스 2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후 유인 달 착륙 임무인 '아르테미스 3호'가 본격 추진된다. 다만 아르테미스 2호는 생명 유지 시스템 등 핵심 장비의 성능을 검증하는 중요한 시험대인 만큼, 임무 수행 중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아르테미스 3호 일정이 추가로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NASA가 목표로 삼고 있는 아르테미스 3호의 2027년 발사 일정 역시 이미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6.01.19 11:25이정현 기자

달에서 호캉스?…'달 호텔' 예약 받는다 [우주로 간다]

한 미국 우주 스타트업이 달에서 머무를 수 있는 호텔 예약 접수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스테크니카 등 외신들은 미국 우주 스타트업 GRU스페이스가 달 관광객을 위한 호텔 예약 신청을 받기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신청자는 25만~100만 달러(약 3억6천만~14억7천만 원) 보증금을 지불하면, 회사가 추진 중인 달 호텔 투숙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고객은 6년 뒤인 2032년 달 여행 참여 자격을 얻게 된다. GRU스페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졸업생 스카일러 챈이 2025년에 설립한 우주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스페이스X, 안두릴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도 선정된 바 있다. 회사명에 포함된 GRU는 우주 현지 자원을 활용해 인간이 거주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술인 '은하 자원 활용(Galactic Resource Utilization)'을 뜻한다. GRU 스페이스의 장기 목표는 달과 화성, 소행성 등에서 자원을 채굴해 인류의 우주 진출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회사는 오는 2029년 상업용 달 착륙선에 10kg 규모 탑재체를 실어 달 표면으로 보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호텔에 적용할 팽창식 구조물 소재를 시험하고, 달 표토를 지오폴리머로 가공해 벽돌로 만드는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후 2032년 달 호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구에서 제작한 호텔을 대형 달 착륙선에 실어 달 표면으로 운송하며, 공기를 주입해 부풀리는 방식의 구조물로 완전한 생명 유지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해당 호텔은 달 환경에서 최소 10년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동시에 최대 4명의 투숙객을 수용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달 호텔 규모를 확장하고, 자체 개발한 현지 자원 활용(ISRU) 기술을 통해 팽창식 호텔 외부에 달에서 만든 벽돌로 견고한 외피 구조물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사선과 미세 운석으로부터 투숙객을 보호하는 동시에, 지구에서 운반해야 하는 자재량도 줄일 수 있다는 구상이다. 스카일러 챈 창업자는 “이는 엄청난 도전이지만, 만약 성공한다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테크니카는 “과연 달에 호텔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향후 달 관광이 본격화될 경우, 관광객들은 스페이스X의 스타십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스타십 자체에 숙박 공간과 검증된 생명 유지 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챈 창업자는 “스페이스X는 우리를 달로 데려다 줄 운송 수단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곳에는 머물 가치가 있는 목적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래에 대한 다양한 논쟁이 있지만, 인류를 달과 화성으로 이끌기 위해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문제는 우주 거주지 건설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북미 대륙에 처음 도착한 배에 사람들이 계속 살 수 없었던 것처럼, 결국 우리는 오늘날의 도로와 건물, 사무실에 해당하는 우주 인프라를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1.14 10:30이정현 기자

中, 달 시간 측정 앞서간다…소프트웨어 세계 첫 개발 [우주로 간다]

중국 연구진이 달의 공전 주기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달 시간 측정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기즈모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중국 자금산천문대 연구진이 달 시간 측정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관련 논문을 국제 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자금산천문대 연구진이 개발한 달 시간 측정 소프트웨어 'LTE440'은 달의 약한 중력과 우주 공간에서의 운동을 반영해 지구와 달 사이에 발생하는 미세한 시간 차이를 정밀하게 동기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한 중력 때문에 달 시간은 지구와 달라…시차 발생 달에서는 시간이 지구와 동일하게 흐르지 않는다.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시간의 흐름은 중력과 운동의 영향을 받는다. 중력이 강할수록 시간이 더 느리게 흐른다. 지구보다 중력이 훨씬 약한 달에서는 두 천체 사이에 미세한 시간 차이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달에 있는 시계는 하루에 약 58마이크로초(μs·100만분의 1초)씩 지구보다 빨라진다. 이 수치는 미미해 보이지만 시간이 누적되면 오차가 크게 확대돼 달에서의 항법과 통신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달 탐사 임무는 지구의 여러 원자시계를 기준으로 한 협정세계시(UTC)를 활용해 지구와 통신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달 탐사가 본격화될수록 더 높은 정밀도를 갖춘 독립적인 달 시간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개발된 LTE440은 달의 공전과 움직임에 대한 정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구와 달 사이의 시간 차이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계산 과정을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해 사용자가 특정 시점에서 지구 시간과 달 시간의 차이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진은 “LTE440은 지구와 달 사이의 시간 차이를 계산하는 복잡한 과정을 자동화한 도구”라며 “향후 1천년 동안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어 달 탐사 임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동 계산이 필요 없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ASA·ESA도 달 시간 표준 개발 경쟁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르면 2월 아르테미스 2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아폴로 계획 이후 첫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3호 임무는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이후에는 달 표면에 지속 가능한 인간 거주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역시 2030년까지 자국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미국 백악관은 이미 NASA에 올해 말까지 통일된 달 시간 체계를 개발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또한 2025년에는 제니퍼 맥클렐런 하원의원이 달과 다른 천체의 시간 표준을 정립하기 위한 '천체 시간 표준화 법안'을 미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에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제 우주기관은 물론 민간 상업 파트너까지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달 시간을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맥클렐런 의원은 2024년 인터뷰에서 “미국, 특히 NASA가 이러한 시간 표준 수립을 주도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이 달 시간 측정 소프트웨어를 먼저 공개하면서 달 시간 표준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에서는 한발 앞서 나갔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럽우주국(ESA) 역시 표준화된 달 시계 개발을 지원할 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관련 공모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2026.01.13 10:08이정현 기자

2026년 달 착륙 도전하는 민간 우주선은 [우주로 간다]

2026년은 많은 탐사선이 잇따라 달 착륙에 도전하고 있어 매우 특별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 2호 임무를 통해 인류를 달 궤도 인근으로 보낼 계획이며, 중국 역시 올해 하반기 창어 7호 로봇 탐사선을 이용해 달 남극 착륙을 추진 중이다. 달 탐사는 더 이상 국가 우주기관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수 민간 기업들도 자체 달 착륙선을 개발하며 본격적인 상업 달 탐사의 시작을 열고 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2026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주요 상업용 우주 임무를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블루 오리진 '블루 문 마크 1'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은 달 탐사 첫 단계로 '블루 문 마크 1' 착륙선 발사를 준비 중이다. 지난 해 11월 블루 오리진은 마크 1 로봇 탐사선이 2026년 초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뉴 글렌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 글렌 로켓은 앞서 NASA의 화성 탐사 무인 우주선 '에스커페이드(ESCAPADE)'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임무는 블루 문 마크 1 화물 착륙선 설계 기술 시연하는 것이다. 최대 3,000㎏의 화물을 달 표면에 운송할 수 있는 정밀 착륙 시스템과 추진 기술을 검증하게 된다. 착륙 목표 지점은 달 남극이다. 블루 오리진은 NASA의 유인 달 착륙 시스템(HLS) 주요 계약업체로, 향후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는 '블루 문' 유인 착륙선을 개발 중이다. 이 때문에 마크 1 시험 임무는 향후 유인 달 착륙을 위한 중요한 예행연습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파이어플라이 '블루 고스트 M2'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파이어플라이는 2025년 초 달 앞면 북동부의 현무암 평원 '위기의 바다(마레 크리시움)'에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를 성공적으로 착륙시킨 데 이어, 1년 만에 두 번째 임무를 준비하고 있다. '블루 고스트 M2'는 파이어플라이가 상업용 달 탐사 장비 운송 서비스 제공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단계다. 이 임무는 NASA의 상업용 달 탑재체 서비스(CLP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 및 민간 탑재체가 함께 실린다. 블루 고스트 M2는 2026년 2분기 이후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며, 달 뒷면 착륙을 목표로 한다. 탐사선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라시드 로버 2호', 볼타 스페이스의 무선 전력 수신기 등 총 6개의 정부·상업용 탑재체가 포함된다. 이번 임무에는 유럽우주국(ESA)의 '루나 패스파인더' 궤도선도 함께 탑재된다. 파이어플라이의 궤도 이동체 '엘리트라(Elytra)'는 탐사선을 달 궤도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며, 약 10일간의 임무 기간 동안 달 뒷면과 지구 간 통신 중계 기능도 맡는다. 달 뒷면은 지구와 직접 통신이 불가능해 중계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인튜이티브 머신스 'IM-3'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앞선 두 차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 번째 달 착륙에 도전한다. 이 회사는 2024년 2월 착륙한 'IM-1 오디세우스'와 2025년 진행된 'IM-2 아테나' 임무에서 모두 착륙 직후 탐사선이 전도되는 실패를 겪은 바 있다. IM-3 임무는 NOVA-C 착륙선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팰컨 9 로켓으로 발사될 예정이다. 착륙 목표 지점은 달 앞면에서 강한 자기장이 관측되는 특이 지역인 '라이너 감마(Reiner Gamma)'다. 착륙선에는 NASA CLP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력계, 플라즈마 측정 장비 등 다양한 과학 관측 장비가 탑재돼 달 표면의 자기 환경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애스트로보틱 '그리핀 미션 1' 2024년 민간 기업 최초로 달 착륙에 도전했으나 실패를 경험한 미국 애스트로보틱은 새로운 달 착륙선 '그리핀'을 개발해 재도전에 나선다. 회사는 그리핀-1 착륙선을 2026년 7월 이후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어 발사할 계획이다. 그리핀-1은 달 남극 지역을 목표로 한다. 당초 NASA의 바이퍼 로버를 탑재해 달의 휘발성 물질을 탐사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임무 구성이 변경됐다. 대신 아스트롤랩이 개발한 4륜 구동, 무게 약 450㎏의 달 로버와 애스트로보틱의 소형 큐브 로버가 탑재된다. 이와 함께 소형 상업용 및 문화 관련 탑재물도 함께 운반될 예정이다.

2026.01.07 17:01이정현 기자

우주항공청, K-스페이스 R&D에 9,495억 원 투자

우주항공청이 새해 1조 1,201억 원 가운데 기본경비와 비 R&D사업 등 1,706억 원을 제외한 9,495억 원을 R&D에 투자한다. 우주항공청은 4일 53개 세부사업 총 9,495억원을 투자하는 '2026년도 우주항공청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장 덩어리가 큰 사업은 우주 수송분야다. 지난해 대비 423억 원 가량이 줄긴 했어도, 새해 총 2,632억 원이 투입된다. 두 번째로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분야는 우주항공정책이다. 54억 원이 늘어난 2,168억 원이 책정됐다. 이어 인공위성 부문이 60억 원 늘어 2, 112억 원을 투입한다. 우주과학 탐사 부문은 계속사업 예산 증감률이 무려 66.8%나 된다. 지난해 대비 362억 원이 늘어난 905억 원이다. 항공혁신도 76억원 증가한 235억 원의 예산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우주항공정책/산업분야에서 ▲항우연 및 천문연 연구운영비 및 시설지원(1,913억원) ▲스페이스 챌린지(32억원) ▲우주분야전문인력 양성(60억원) ▲Space-K BIG 프로젝트(33억원) ▲우주위험대응체계 구축(105억원) ▲우주전파재난 위험분석 및 대응기술 개발(26억원)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신규, 30억원) ▲국가 우주상황 인식시스템(K-SSA)(40억원) ▲우주항공정책 조정사업(15억원) 등이다. 또 ▲우주산업클러스터 삼각체계 구축(185억원)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172억원)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25억원) ▲위성정보 빅데이터 활용지원체계 개발(47억원) ▲미래 우주경제 주춧돌 사업(51억원) ▲위성활용 혁신기반 조성(22억원) ▲국가위성 운영 및 검보정 인프라 고도화(110억원),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 시험시설 구축(신규, 10억원) 등을 배정했다. 우주항공 임무본부도 민간기업 고성능 상단엔진 개발 지원과 고ㅔ도 수송선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한다. 세부 항목별로는 ▲우주항공 중점기술 개발(127억원)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1,253억원) ▲소형 발사체 개발역량 지원(48억원) ▲차세대 발사체 개발(1,204억원) ▲신규 프로젝트 탐색연구(60억원) ▲우주항공청 기획평가관리비(27억원) ▲궤도수송선 비행모델 개발 및 실증(신규, 30억원) 등이다. 위성 고도화 등에서는 ▲우주물체 능동제어 선행기술 개발(188억원) ▲초소형 위성 군집 시스템 개발(33억원)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 개발(176억원)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103억원) ▲초소형 위성체계개발(590억원)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383억원) ▲차세대 영상레이더 핵심기술 선행개발(60억원)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153억원) ▲정지궤도기상·우주기상 위성 개발사업(427억원) ▲다목적 실용위성 8호개발(신규, 188억원) ▲초고해상도 광학위성핵심기술개발(신규, 62억원) 등에 전력할 방침이다. 달탐사 등과 관련해서는 ▲민간달착륙선 탑재체 국제공동연구(28억원) ▲달탐사2단계(달착륙선개발)사업(809억원)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69억원) ▲우주국제협력 기반 조성(21억원) ▲우주소형 무인제조 플랫폼 실증(신규, 30억원) ▲우주기술 실용화 촉진 지원(신규, 32억원) 등이다. 친환경·지능형 항공기술 확보와 미래 항공모빌리티 대응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드론-로봇 연계 도심지 고중량 화물 멀티모달 배송기술 개발(75억원) ▲터보팬 항공엔진 인코넬718 초내열합금 주·단조품 개발(99억원) ▲항공우주부품 공정고도화 기술 개발(62억원) ▲임무수요기반 성층권드론 실증플랫폼 개발(이하 신규, 80억원) ▲전기화항공기용 고바이패스 터보팬엔진 핵심기술개발(36억원) ▲항공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율임무 신뢰성 보증기술개발(30억원) ▲지속가능열가소성 항공기부품 핵심기술개발(20억원) ▲전기-터빈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핵심기술 선행개발(60억원) ▲항공가스터빈 엔진용 구조물 고강도 소재부품개발(49억원) 등으로 예산 집행을 확정했다. 우주청은 이 같은 사업별 지원계획을 통해 정책·산업 기반과 핵심 임무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우주항공 분야의 기술 자립과 산업경쟁력 강화, 나아가 민간 주도 우주경제 전환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04 12:00박희범 기자

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 日서 사전상영회...엔하이픈 무대인사도

하이브는 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 사전상영회가 지난 28일 일본 도쿄 TOHO 시네마즈 신주쿠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전상영회에서는 내년 1월 9일 방영을 앞둔 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의 1, 2화가 최초 공개됐다. 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은 그룹 엔하이픈(ENHYPEN)과 컬래버레이션 한 동명의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웹툰을 기반으로 일본 소니 뮤직 계열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애니플렉스(Aniplex)와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트로이카(TROYCA)가 제작에 뛰어든 작품이다. 지난해 9월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 K-팝 팬덤은 물론, 글로벌 애니메이션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극장은 사전상영회가 시작하기 몇 시간 전부터 오랫동안 작품을 기다려온 팬들로 성황을 이뤘다. 30곳에 가까운 일본 매체도 현장을 찾았다. 작품이 상영되자 거대한 스크린에 웹툰에서 만났던 주인공들이 등장했고, 성우들의 실감나는 더빙 연기가 더해지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상영이 끝난 뒤,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갈채가 터져나와 다가올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영 직후에는 엔하이픈 멤버 전원을 비롯해 작품 속 뱀파이어 소년들 캐릭터 더빙에 참여한 인기 성우 6인(헬리 역의 토야 키쿠노스케, 이안 역의 시미즈 히로토, 지노 역의 나카무라 슈고, 솔론 역의 오가사와라 진, 시온 역의 토키 슌이치, 자카 역의 우에무라 유토)과 함께 하는 무대인사가 진행돼 열기를 더했다. 엔하이픈 멤버들과 성우들은 작품에 대한 감상과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희승은 헬리의 다정한 매력이, 선우는 시온의 밝은 에너지가 자신과 닮았다며 작품 속 캐릭터들과의 공통점을 찾기도 했고, 정원은 자카의 스피드 능력을 스케줄 이동 시 활용하고 싶다거나 제이크는 지노의 화염 능력으로 사람들의 차가운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고 싶다는 등 각자가 맡은 캐릭터의 매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엔하이픈이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을 맡은 사실도 깜짝 공개돼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작품의 오프닝 테마로 삽입된 'One In A Billion(Japanese Ver.)'은 지난 2022년 9월 웹툰 '다크문: 달의 제단' OST로 공개됐던 동명의 곡을 엔하이픈이 이번 애니메이션을 위해 일본어로 새롭게 부른 곡이다. 운명적인 사랑을 깨달은 뱀파이어 소년의 감정을 표현한 이 곡은 애니메이션이 공개되는 내달 9일 발매될 예정이다. 또, '다크문: 달의 제단'의 두 번째 OST 'CRIMINAL LOVE'와 다크문 스페셜 앨범 'MEMORABILIA'의 타이틀곡 'Fatal Trouble'이 엔딩 테마를 장식해 작품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했다. 사전상영회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애니메이션의 원작인 웹툰 '다크문: 달의 제단'을 다시 찾는 팬들도 급증했다. 행사 다음 날인 29일 기준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 종합 2위, 판타지 SF 장르 종합 1위, 여성 인기 웹툰 2위, 오늘의 인기 웹툰 2위 등 주요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은 일본 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방영된다. 국내에서는 오는 1월 10일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박스(ANIBOX)'에서 첫 방송되며, 주요 OTT 플랫폼 등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9일 TOKYO MX, BS11, 군마 TV, 토치기 TV 등 4개 TV 채널 및 일본 스트리밍 플랫폼 아베마(ABEMA)에서 첫 방송된다. 또,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Crunchyroll) 등 다수의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이번 사전상영회는 K-팝에서 출발한 스토리 IP가 일본에서 애니메이션화 되었다는 의미에 걸맞게 전문 성우들과 K-팝 아티스트가 함께 한 전례 없는 행사였다. 현장의 열기가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흥행으로 이어져, K-팝 IP의 또 다른 장르 확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다음 달 9일 첫 방영을 앞둔 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에 글로벌 팬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2.29 16:22안희정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사업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함께 2032년 발사 예정인 달 착륙선다 추진시스템을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30여 년간 축적한 우주비행체 추진시스템 개발 경험으로 대한민국 독자적인 달 탐사 능력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4일 항우연과 1천33억원 규모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구성품 개발 및 조립·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달 탐사 계획의 일환으로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설계는 항우연에서 수행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2년까지 달 착륙선에 탑재되는 착륙용 엔진과 자세제어 추력기의 제작 및 시험을 포함, 추진시스템 전체 조립과 시험을 담당한다. 달 착륙선 연착륙을 위해서는 고도의 추력 조절 기술과 추진제를 안정적으로 취급 및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해당 요건에 부합하는 모노메틸하이드라진∙사산화질소(MMH·NTO) 기반 '이원추진시스템' 개발 기술 및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일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94년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1호)을 시작으로 32년간 차세대중형위성, 정지궤도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 3호), 달 궤도선 '다누리' 등에 탑재되는 우주비행체 추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면 해당 기술과 인프라를 중대형 달 탐사선, 화성 궤도선 및 탐사선 등 향후 추진될 국가 우주탐사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산연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독자 우주개발 역량 확보에 기여하고 나아가 우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 우주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9 08:50류은주 기자

NASA 국장 "트럼프 임기 내 달 착륙 계획"

미국 항공우주국(NASA)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된 재러드 아이작먼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달에 착륙할 계획이라고 공언했다. 아이작먼은 26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달 탐사 재추진이 '궤도 경제'의 열쇠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달에서 과학, 경제, 국가 안보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실현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아이작먼이 지난 주 미국 상원에서 인준을 받은 후 한 첫 공식 논평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12월 아이작먼을 NASA 국장 후보로 지명했다. 하지만 올해 5월 '과거 친분'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지명을 철회했다. 당시 트럼프는 '과거 친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이작먼이 일론 머스크와 가깝다는 점이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여름 머스크와 격렬한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트럼프는 11월 아이작먼을 다시 지명해 관심을 끌었다. 결국 아이작먼은 지난 주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서 NASA 국장에 임명됐다. 아이작먼은 달에 착륙할 경우 우주 데이터 센터와 인프라 구축과 함께 희귀가스인 헬륨-3 채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륨-3는 핵융합 에너지의 주요 연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달 기지 건설 이후 NASA가 추가 탐사를 위해 원자력 및 우주 핵추진 기술에 대한 투자 검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NASA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 보잉 등 다양한 민간 사업자들과 협업하면서 아르테미스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또 화성 탐사 준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작먼 국장은 NASA의 우주 발사 시스템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을 이용한 첫 유인 시험 비행인 아르테미스 2호 임무가 가까운 시일 내에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27 10:43김익현 기자

스마트폰으로 찍은 '달' 사진이 안 예쁜 이유

구름 한 점 없는 밤, 별과 함께 떠오른 달이 유난히 아름다워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어보면 결과는 기대와 딴판일 때가 많다. 화면에는 감탄스러운 만월 대신, 허옇게 번진 얼룩 같은 달만 남는다. 몇 번을 다시 찍어도 마찬가지다. 왜 스마트폰 카메라는 달 앞에서만 이렇게 무력해지는 걸까? 호주 모나시 대학교의 천문학자 마이클 브라운 교수는 “이 문제는 절반은 달이라는 대상의 특성 때문이고, 나머지 절반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구조적인 한계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 내용은 더컨버세이션·기가진 등 외신을 통해 소개됐다. “달은 밤이 아니다”…첫 번째 착각 브라운 교수는 많은 초보 천체사진가들이 하는 대표적인 착각으로 “달을 찍을 때 밤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꼽는다. 지구에서 보면 밤이지만, 우리가 사진으로 담는 달의 면은 태양빛을 정면으로 받는 한낮이다. 즉, 스마트폰은 '야경 모드'가 필요한 장면이 아닌, 강한 빛을 받는 낮 풍경을 촬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넓고 어두운 하늘을 전체 장면으로 인식해 노출을 밤하늘 기준으로 자동 조절한다. 이 과정에서 달의 밝은 부분이 과다노출되며 '하얗게 뭉개진 달'이 만들어진다. 이 문제를 피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의외로 (달이 보이는) 낮에 달을 찍는 것이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면 스마트폰은 자연스럽게 짧은 노출을 적용하고, 보다 또렷한 달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야간 촬영이라면 노출 시간을 수동으로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초점거리·센서 크기의 한계… “달은 스마트폰이 담기엔 너무 작다” 노출을 제대로 맞췄는데도 사진이 여전히 밋밋하다면, 이번에는 카메라의 물리적 한계가 문제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셀카처럼 가까운 피사체나 넓은 풍경 촬영에 최적화돼 있다. 그러나 실제 달의 크기는 하늘에서 0.5도, 즉 손가락 한 마디보다 훨씬 작은 면적이다. 광각에 가까운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달이 화면 속에서 거의 점 수준으로 줄어든다. 브라운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인 스마트폰 카메라의 초점거리는 몇 밀리미터 수준이고, 픽셀 크기는 1mm의 몇 천 분의 1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실제 촬영된 달의 크기는 고작 25픽셀 너비에 머무르게 된다. 25픽셀짜리 달에 디테일이 담길 리 없다.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는 픽셀을 보간하거나 샤프닝을 더해 이미지를 '그럴듯하게' 만들지만, 이는 실제 디테일을 복원하는 것이 아니다. 줌 기능을 사용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일정 수준 이상은 모두 디지털 줌이기 때문에 초점거리가 늘지 않고, 결과적으로 확대된 '흐릿한 달'만 얻을 뿐이다. 해결책은 '망원경'… 스마트폰과의 조합 의외로 강력 그렇다면 스마트폰으로는 달을 제대로 찍을 방법이 없을까. 브라운 교수는 “가능하다면 망원경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망원경의 접안렌즈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맞춰 촬영하면 망원경의 실제 배율을 스마트폰 카메라가 그대로 이용하게 돼, 놀랄 만큼 선명한 달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망원경이 없다면? 브라운 교수는 “달 대신 다른 밤하늘을 찍어보라”면서 "스마트폰은 넓은 장면을 잘 담기 때문에, 오히려 은하수나 광대한 밤하늘 풍경을 촬영할 때 훨씬 뛰어난 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또 "운이 좋으면 밝은 혜성이나 오로라 같은 천문 현상도 스마트폰으로 포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스마트폰은 넓은 밤하늘을 담는 데 훨씬 잘 맞는 도구”라며 “달 촬영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다양한 천체 사진에 도전해 보라”고 조언했다.

2025.12.07 10:18백봉삼 기자

"재사용 발사체· 메탄엔진 2030년까지 개발 역량 확보"

우주항공청이 오는 2030년까지 재사용 발사체 개발 역량을 메탄엔진으로 완성하고, 자생적 우주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2045년 우주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한다는 그림이다. 우주항공청은 25일 국가우주위원회를 방효충 부위원장 주재로 개최하고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계획 ▲대한민국 우주과학탐사 로드맵 ▲군정찰위성-Ⅱ 사업추진기본전략 ▲군위성통신체계-Ⅲ 사업추진기본전략 등 총 4개 안건을 심의 및 의결했다. 이날 논의의 핵심은 제1호 안건인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계획이다. 지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시행되는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3년차 점검을 통해 재사용 발사체 개발 계획 및 첨단 위성개발 기술확보, 민간 중심 우주개발 등의 계획을 새로 포함시켰다. 누리호를 지속 발사할 저비용 고빈도 재사용 발사체 개발 역량을 2030년까지 완성하겠다는 것. 특히, 메탄 엔진으로 재사용 발사체 개발을 추진한다고 못박아 놔 관심을 끌었다. 초소형 우성 R&D센터 운영과 중소형 재사용 발사체 개발 및 민간 발사장 등 발사 인프라 확충, 3GPP 6G 표준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아르테미스, 문투마스 등 국제협력 및 L4 탐사선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우주바이오.의학.농업 등 에 대한 우주실험 연구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우주경제 기반 구축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전국 단위 메가 클러스터 추진과 우주항공산업진흥법 제정,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또 우주-항공 간 통합정책 추진을 위한 국가우주항공위원회로 설치한다. 특히, 기존 4차 기본계획에도 담겨 있던 우주항공 분야 최상위 규범인 '우주항공 기본법'을 제정한다. 이를 통해 우주공간 활용 제도와 우주산업 지원체계 및 인허가 제도 등 R&D 범위를 넘어 한국의 우주 5대 강국 위상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2호 안건은 대한민국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은 기존 계획인 ▲저궤도·미세중력 기반기술 개발 ▲2032년 달 착륙 및 2045년 화성착륙 ▲태양 관측 핵심기술 실증 등 ▲심우주 탐사 기반기술 확보 ▲한국형 우주망원경 기획 및 핵심기술 개발 등이 담겼다. 또 3~4호 안건인 차기 군정찰위성-Ⅱ 및 군위성통신체계-Ⅲ 개발사업을 위한 추진전략 등이 제시됐다. 방효충 부위원장은 “정책과 제도가 환경을 추격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측하고 포용해야 하는 시기”라며, “향후 제5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등 주요 우주개발 정책 수립 시에도 제도가 환경을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5.11.25 12:00박희범 기자

화해, 올 하반기 최고의 뷰티 제품 발표...달바·아누아 등 영예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화해글로벌(각자대표 이웅·김경일)이 '2025 하반기 화해 어워드'를 개최하고 '넥스트 뷰티', '라이징 트렌드' 등을 포함한 7개 어워드 부문의 수상 제품을 19일 발표했다. 화해 어워드는 41만여 개 제품과 970만 건 이상의 소비자 리뷰·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 제품을 선정하는 대표 K뷰티 시상식이다. 리뷰 데이터에 어뷰징 패턴을 식별하는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해 조작 리뷰를 직접 검수하는 등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수상작을 결정한다. 이번 어워드는 5월부터 10월까지 집계된 데이터를 반영한 ▲베스트 신제품 ▲효능·효과 ▲비건 ▲넥스트 뷰티 ▲라이징 트렌드와, 연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제품을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 ▲뷰티 어워드 총 7개 부문에서 진행됐으며 647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명예의 전당에는 화해에서 누적 3회 이상 1위를 차지한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메디필 '레드 락토 콜라겐 랩핑 마스크' 등 8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뷰티 어워드에는 아누아 'PDRN 히알루론산 캡슐 100 세럼', 리필드 '사이토카인 아이래쉬 듀얼 앰플', 프롬랩스 '단백질 흡착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은 414개 제품이 선정됐다. 베스트 신제품 어워드에는 인플루언서와 셀럽들의 실사용 후기로 인기를 끈 보나메두사 '오렌지 스킨 딜리트(오리지널)', 웰라쥬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을 비롯한 55개 제품이 자리했다. 효능·효과 어워드에는 피부 고민 개선에 탁월한 101개 제품이, 비건 어워드에는 동물 실험이나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 인증 제품 9개가 명단에 올랐다. 신예 브랜드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등록 5년 이내 브랜드 중 우수한 효능·효과로 인기를 얻은 제품을 선정하는 넥스트 뷰티 어워드에는 토브 '갈락토 씨씨 결 세럼' 등 40개 제품이 포함됐다. 단기간에 빠르게 주목받은 제품을 조명하는 라이징 트렌드 어워드에는 더마팩토리 '레티날 300ppm 크림' 등 20개 제품이 이름을 빛냈다. 화해글로벌 관계자는 “화해가 보유한 방대한 사용자 리뷰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기반으로 여러 카테고리의 우수 제품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잠재력이 큰 브랜드를 발굴해 K뷰티 시장에 새로운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2:54백봉삼 기자

中, 달에서 녹슨 철 발견…50년 정설 뒤집혔다 [우주로 간다]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6호가 가져온 달 뒷면 토양 샘플에서 달에는 존재하기 어렵다고 여겨졌던 '철의 녹' 입자가 발견돼 주목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달은 철 산화에 필요한 산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에 발견된 철 산화 입자는 기존 통념에 반하는 결과다. 이번 연구 결과는 중국 산둥대학교가 주도하고 중국과학원 지구과학 연구소와 원난대학교의 지원을 받은 연구진이 수행했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창어6호가 회수한 토양에서 산화철의 두 가지 형태인 '적철석(hematite)'과 '마그헤마이트(maghemite)'의 마이크로미터 규모 미세 결정 형태를 발견했다. 이는 달 표면이 수십억 년 동안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변화해 왔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달에 '녹' 없다”는 기존 가설, 무너졌다 수십 년간 과학자들은 달 표면에는 철이 산화될 조건이 부족해 산화철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겨왔다. 아폴로 임무에서 자철석이나 수산화철과 철을 함유한 물질이 발견됐지만 지구 귀환 과정에서 오염된 것으로 치부됐다. 1971년 발표된 영향력 있는 한 연구는 이 화합물이 달 표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없으며, 시료가 지구로 돌아온 뒤 공기나 수분에 노출돼 생긴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 연구는 이후 반세기 이상 과학계의 정설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달은 철이 녹슬 자연적 경로가 전혀 없는 건조하고 환원된 환경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원격 탐사와 달 시료 표본이 축적되면서 이 가정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2020년 이후 달 광물 탐색기(Moon Mineralogy Mapper)의 관측 결과, 달의 고위도 지역에서 산화된 광물인 적철석이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창어 5호 샘플 분석에서도 나노 크기의 자철석 흔적이 발견돼 달에서 산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가 나왔다. “산화철, 달 지질의 자연적 구성 요소” 중국 과학자들은 작년 6월 창어 6호가 반환한 샘플을 연구해 미크론 크기의 적철석 입자를 최초로 확인했으며, 이는 산화철이 달 지질의 자연적 구성 요소임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달에서 산화가 많이 진행된 철이 어떻게 생성되는지 이해하기 위해 여러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산화된 철 광물이 주로 달 토양 파편암(달 표면 충돌로 생성된 암석과 먼지 조각이 압력에 의해 뭉쳐진 암석)에서 발견되는 반면, 고대 화산암의 손상되지 않은 조각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산화철 입자가 남극-에이트켄 분지와 달 뒷면의 아폴로 분화구와 같은 대규모 충돌 사건으로 생성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창어 6호가 착륙한 남극-에이트켄 분지는 태양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충돌 분지 중 하나다. 이곳은 여러 차례의 주요 충돌을 겪었지만 이후 화산 용암 흐름의 영향을 받지 않아 고대 충돌로 생성된 광물을 보존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꼽힌다.

2025.11.18 08:28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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