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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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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15, 다크모드 강제적용 기능 추가하나

구글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15'가 다크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앱에도 강제로 다크모드를 적용하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는 안드로이드 OS 전문가 미샬 라만(Mishaal Rahman)이 최근 출시된 안드로이드15 베타 버전 앱 패키지(APK)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크모드는 많은 사용자가 사용하는 기능으로 조명이 어두운 환경에서 기기를 사용할 때 눈을 편안하게 해주며, 배터리 수명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모든 앱이 다크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자는 일반 모드와 다크 모드를 함께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예를 들어 현재 구글의 핏빗 앱, 아마존 쇼핑 앱 등도 다크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개발자 옵션'에 다크모드를 강제로 실행하는 기능이 있었는데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일부 앱의 경우 화면이 종종 엉성해 보이고 글자가 찌그러지는 문제가 있었다. 안드로이드15 베타 버전에서 포착된 '모든 앱 어둡게 만들기'(make all apps dark) 기능은 현재 옵션보다 개선된 것으로 보이며, 핏빗과 같은 앱에도 잘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IT 매체 폰아레나는 전했다. 물론 이 기능을 끄면 일반 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아직 개발 중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정식 안드로이드15에 추가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하지만, 개발자 프리뷰에 해당 기능이 있다는 것은 구글이 다크모드 개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증거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4.27 10:30이정현

엑스엘게임즈 '달빛조각사 : 다크게이머', 日 서비스 돌입

엑스엘게임즈(대표 최관호)는 '달빛조각사 : 다크게이머'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다크게이머는 밸로프 자회사인 GOP를 통해 지난 3월 서비스 진행을 예고한 바 있고, 지난 10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해왔다. 소설 달빛조각사의 원작 IP를 활용한 MMORPG 게임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는 원작 속 주인공 위드가 대륙을 평정 한 후 수 십년이 지난 배경에서 다양한 다크게이머들의 활동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 세계를 그리고 있다. 현재 국내와 대만에서 성황리에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일본에서도 디테일한 게임성과 다채로운 전투 재미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국내 유저들도 게임 내 일본 서버 선택을 통해 일본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에 접속하면 강화주문서 선택상자를 비롯해 희귀 방어구 형상 소환권에 이르는 다양한 레벨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2024.04.25 15:36이도원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신규 콘텐츠로 대규모 테스트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의 첫 대규모 테스트를 24일 시작한다. 이번 테스트는 4월 24일 수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5일간 한국에서 진행되며,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로 참여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23'에서 처음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대중에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연내에 글로벌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먼저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어 테스트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1인용 던전인 '고블린 동굴'과 함께 3인용 던전인 '잊혀진 성'을 플레이할 수 있다. 각 던전은 등급이 구분되어 있는데, 처음부터 진입할 수 있는 일반 등급의 던전 외에도 고급 장비를 장착한 이용자만 진입할 수 있는 상위 등급의 던전들도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고급 아이템을 획득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위 등급의 던전에 도전해야 하며, 고급 장비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하위 등급의 던전에 진입할 수 없다. 그 외에도 동료들과 함께 진입해 몰려드는 몬스터를 처치하며 단계를 밟아 나가는 PvE 콘텐츠 '토벌 지역'도 이번 테스트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용자는 파이터, 바바리안, 로그, 레인저, 클레릭 등 5종의 클래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각 클래스는 고유의 액티브 및 패시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데, 액티브 스킬 가운데 2종을 골라 장착해 던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패시브 스킬은 캐릭터의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장착할 수 있는 개수가 점차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각 클래스는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방어구의 종류가 달라 어떤 클래스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완전히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용자는 던전에서 조우할 수 있는 몬스터나 보물상자, 다른 이용자와의 전투를 통해 장비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장비와 아이템은 상인으로부터 구매할 수도 있는데, 이들이 제시하는 퀘스트를 해결해 친밀도를 쌓고, 더 높은 등급의 장비와 아이템을 후원 받거나 구매할 수 있다. 동료 시스템을 통해 인공지능 캐릭터인 동료도 영입할 수 있다. 동료는 이용자와 함께 다인용 던전 진입 시 함께 파티를 구성할 수 있는데, 이들의 레벨이 오르면 던전에서 더욱 강력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테스트 시작을 앞둔 22일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새로운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이 영상을 통해 게임 내에 등장하는 다양한 몬스터와 함정, 클래스별로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는 장면 등 지스타 2023 공개 당시와 비교해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를 엿볼 수 있다. 임우열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퍼블리싱 본부장은, “이번 테스트 참가자 모집 과정에서부터 한국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베타 테스트에서 한국 이용자들이 몰입도 높은 새로운 장르의 모바일 게임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4 11:13강한결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원작 감성 더하고 편의성 높였다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24일 첫 대규모 테스트에 앞서 미디어 대상 사전 플레이를 진행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 로우 판타지 풍 세계관 속 던전에서 생존하며 재화를 챙겨 무사히 던전을 빠져나가는 '익스트렉션' 장르 게임이다. 해당 장르의 특징으로는 PvP와 PvE를 결합시키고 파밍과 생존, 그리고 조작의 재미를 모두 담아냈다는 점이 있다. 또한 캐릭터 사망 시 해당 경기, 혹은 게임에서 획득한 모든 장비와 아이템을 잃게 되는 로그라이크 요소가 가미됐는데, 현재 가장 '핫'한 장르라 볼 수 있다. 이번 베타버전에는 ▲파이터 ▲바바리안 ▲로그 ▲레인저 ▲클레릭 등 5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었다. 위저드 직업은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기자가 플레이한 바바리안의 경우 묵직한 도끼로 한방 데미지를 노리를 직업이다. 앞서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3 지스타에서 체험판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체험을 통해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던 것은 UI가 상당부분 개선됐다는 점이다. 소지품 탭 근처에 감정 표현과 표식 탭이 생겼다. 생명력도 구체적인 수치가 보이도록 바뀌었으며, 지속적으로 회복하는 생명력 회복 물약 외에도 즉시 회복 가능한 붕대가 추가됐다. 또한 레벨이 오르면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액티브 스킬은 2개, 패시브 스킬은 레벨이 오를 때마다 추가로 열리는 방식이다. 어떤 스킬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클래스라도 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도감 탭이 새로 더해졌다. 던전에서 얻는 각종 부산물이나 장비를 등록하는 일종의 수집 콘텐츠로 피해 감소, 스탯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기간제 탭이 있는 것을 보면 일부가 이벤트나 시즌제 등으로 리셋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착용한 장비를 잃게 되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후원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용자는 사망 이후 후원가한테 무료 장비를 후원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일일이 파츠를 비교하며 아이템을 장비할 필요 없이 일괄 장착 기능을 지원하기에 편리성도 매우 높아졌다. 주점에서 영입한 NPC 모험가와 함께 플레이하는 PvE 콘텐츠 토벌, PvP 콘텐츠 팀 결투를 즐길 수 있다. 액션성을 더하기 위해 오토타게팅 시스템을 구현한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타격 부위별 대미지가 다른데, 플레이어가 대상 몬스터나 적대 플레이어의 특정 부위를 노려 공격할 수 있도록 논타겟팅 전투 방식을 채택했다. 기본적으로는 이용자의 컨트롤 숙련도에 따라서 전투에서 능력이 높아질 수 있지만, 초심자들에게는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적 근처로 가면 자동으로 타게팅을 해주는 것으로 알아서 화면이 따라가기에 이동과 공격에만 집중하면 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만 제대로된 데미지를 주기 위해서는 헤드샷을 노려야 하기에, 이용자의 컨트롤은 필요하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통해 보여줬던 것처럼, 크래프톤이 가진 뛰어난 최적화 능력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에서도 적용됐다. 우선 잡다한 렉 없이도 게임은 부드럽게 진행됐고, 지난 버전보다 화면이 밝아진 것도 플레이를 편하게 만들었다. 이번 테스트 기간 플레이에서 느낀 점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여러모로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갖췄다는 것이다. 오는 24일부터 진행될 대규모 테스트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4.04.19 09:35강한결

컴투스로카 VR '다크스워드', 신규 DLC 네페림 발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2일 자회사 컴투스로카는 VR(Virtual Reality) 게임인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이하 다크스워드)'의 신규 다운로드 콘텐츠(DLC) '네페림'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다크스워드'의 첫 DLC 패키지인 '네페림'은 싱글 플레이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각층을 이동하며 단계를 진행했던 기존 던전과는 달리 플레이어가 직접 던전을 탐험하며 적들을 물리치는 형태의 신규 던전이 추가됐다.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던전 곳곳을 탐험하고 여러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게 된 만큼 더욱 실감 나는 플레이 경험을 느낄 수 있으며, 훨씬 높은 난이도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해당 던전에선 새로운 보스 몬스터 3종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신규 전설 무기를 제작하기 위한 재료도 얻을 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 캐릭터의 레벨 상한이 60에서 75로 크게 증가했고, 새로운 파워업 스킬인 '배틀 엑스'도 추가돼 더욱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직접 던전 구석구석을 돌아다녀야 하는 만큼 전반적인 이동속도도 빨라졌다. 이와 함께 메타 퀘스트 MR(Mixed Reality, 혼합 현식) 기능을 활용하는 새로운 모드가 추가됐다. 이를 활용하면 현실 속에 '다크스워드'의 몬스터를 소환하고 직접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다크스워드'는 컴투스의 VR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가 개발한 다크판타지 세계관 기반의 액션 RPG로, VR 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휘두르기·막기·피하기·활쏘기 등 마치 실제 전투와 같은 다채로운 액션 및 상호작용을 제공한다. 지난해 메타와 PICO, 스팀 등 주요 VR 콘텐츠 마켓에 출시돼 게임성과 흥행성을 입증했으며, 메타의 '베스트 퀘스트 2023'에서 스토리텔링이 우수한 작품에 주어지는 '최고의 내러티브 게임'에 선정됐다.

2024.04.02 15:36강한결

美 AT&T, 7300만 고객정보 다크웹으로 유출됐다

미국 통신 대기업 AT&T의 약 7천만명에 달하는 고객정보가 다크웹으로 유출됐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AT&T는 계정 사용자 760만명을 비롯해 과거 사용자 6천540만명 등 약 7천300만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 정보가 다크웹으로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된 정보에는 성명을 비롯해 사회안전보장 번호 등 내밀한 개인정보가 담겨 있다. 유출 범위는 지난 2019년 이전부터 회사가 보유해온 정보들인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AT&T 측은 유출 경위나 원인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있지 못 한 상황이다. AT&T 관계자는 "현재 유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스템에 허가받지 않은 무단 접속이 이뤄진 정보는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AT&T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에게 별도의 공지를 했고 비밀번호도 재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통신망 자체에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고도 했다. 앞서 지난달 AT&T는 네트워크 장애로 자사의 통신사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몇 시간 동안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 해 극심한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

2024.03.31 16:31이한얼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첫 베타 테스트 발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5일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베타 테스트의 진행을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오는 24일 수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5일간 한국에서 진행된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테스터 모집은 오는 다음달 4일 목요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연내에 글로벌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디스코드, 네이버 게임 라운지 등 공식 커뮤니티 채널도 문을 열었다. 향후 크래프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타 테스터의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공식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다양한 소식을 이용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베타 테스트 발표 영상에서는 등장 인물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상징인 횃불을 이용해 어두운 던전에 불을 밝히는 모습으로 이번 베타 테스트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다섯 가지 클래스의 캐릭터들이 다채로운 무기를 이용해 전투를 하는 모습 등 베타 테스트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장면을 엿볼 수 있다. 해당 유튜브 영상을 감상하고 댓글로 감상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3월 25일 월요일부터 4월 28일 일요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던전에서의 탈출을 주제로 하는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그 동안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익스트랙션 RPG 장르 시장의 선점에도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원작인 다크앤다커는 넥슨과 아이언메이스가 프로젝트 유출 여부를 놓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작품이다.

2024.03.25 17:52강한결

아시아의 팔란티어를 꿈꾼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다크웹(Dark Web). 말 그대로 어둠의 웹이다. 일반 사람들은 한번도 접속해보지 못한 공간이 바로 다크웹이다. 크롬이나 엣지 등 웹브라우저가 아닌 별도의 전용 프로그램으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이다.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개인정보와 회사 기밀 등 불법 데이터 거래부터 마약과 무기 거래 등 온갖 범죄와 테러정보가 오간다. 철저한 익명성과 은밀함에 기반해 그 영향력은 계속 커진다. 다크웹 유통정보에 대한 분석은 범죄 대응은 물론이고 국가 안보까지 영향을 미친다. S2W(대표 서상덕)는 다크웹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S2W는 세이프(Safe)와 시큐어(Secure) 월드(World)란 뜻이다. 사이버 공간이 보다 안전한 세상이 되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2018년 서상덕 대표와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연구진이 함께 설립했다. 약 200억원을 투자받은 3세대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기업은 물론 국가 유지에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위험관리를 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지정학적 위협이 높아지며 국가 데이터 인텔리전스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초기 회사를 설립했을 때는 다크웹 정보를 수집해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다크웹에서 오가는 정보의 의미를 해석하고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뽑아냈습니다." 서상덕 대표는 사이버 우범지대에서 가시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 데이터에 AI를 접목 S2W는 다크웹 범죄자의 언어를 익히고 그들이 유통하는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뽑아냈다. 일반 사람은 접속도 하기 힘든 어둠의 웹에서 범죄자들만이 사용하는 은어의 뜻을 찾아내고 위협의 흐름을 쫒는 일이다. 국가 정보기관이나 수사기관이 할 일을 민간 기업이 수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S2W는 AI를 접목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안보, 치안, 보안과 관련된 데이터 분석은 가장 난이도가 높고 미션크리티컬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이나 서비스 기획 등 많은 분야에 데이터 인텔리전스가 적용된다. 이런 분야는 테러리스트를 잡거나 군대가 출동하는 분야보다 난이도가 낮다. 서 대표는 "S2W는 치안과 보안 분야를 지원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집중해왔다"면서 "가장 중요한 영역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S2W는 AI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를 내놨다. 빅데이터를 AI로 처리하고 정제해 모델링까지 완성했다. 다크버트는 다크웹에서 각종 범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전문언어모델이다. 2023년 5월 자연어 처리 학술대회 ACL에 연구 성과가 채택됐다. 다크버트는 다크웹의 ▲범죄·위협 활동에 대한 분류 ▲랜섬웨어 및 정보유출 사이트 탐지 ▲사이버 안보나 범죄에 대한 중요한 위협 활동 모니터링 및 탐지 ▲범죄자와 해커가 사용하는 은어와 신조어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추론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한다. S2W는 3월 13일 기업용 AI 플랫폼, S-AIP(S2W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공개한다. 데이터 유출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기업에 최적화한 맞춤형 소형 언어모델(sLLM)이다. ■ 아시아의 '팔란티어'가 되겠다 미국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는 오사마 빈 라덴 은신처를 발견하고 대규모 금융사기를 잡아낸 기업으로 유명하다. 2020년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세상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빅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유명하다. S2W는 아시아의 팔란티어를 꿈꾼다. 팔란티어는 초기 정부 사업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쌓았고 엔터프라이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S2W는 증권사, 카드사, 통신, 자동차, 이커머스 등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정부기관과 스마트치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S2W는 기업 내 빅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인사이트를 얻는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를 뛰어넘어 제조와 유통, 금융 분야 데이터를 분석하는 영역으로 진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S2W는 보안과 데이터, AI를 융합한 자체 기술력을 가졌다"면서 "기업이 쌓아뒀던 온갖 종류의 문서와 데이터를 학습해 다크버트처럼 특정 영역에 특화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S2W는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싱가포르, 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진출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7 13:36김인순

[이기자의 게임픽] 주요 게임사 신작 담금질, 상반기 기대작 쏟아져

주요 게임사들이 상반기 신작 라인업을 확정하고,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3N 게임사인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 NHN, 위메이드, 컴투스 그룹 등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신작과 서비스 지역 확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상반기 신작 출시 등 사업 계획을 확정해 알렸다. 지난해 실적을 보면 넥슨과 크래프톤, NHN, 네오위즈 등 일부 게임사만 성장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대다수 게임사들은 올해 신작을 앞세워 실적 개선을 시도하는 만큼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선 넥슨은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디센던트'의 정식 서비스를 여름 시즌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퍼스트디센던트'는 넥슨게임즈 산하 매그넘 스튜디오가 제작 중이며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뛰어난 타격감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넷마블은 오는 4월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선보이고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 장르다.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의 재미를 강조했다. 또 이 회사는 같은 달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도 꺼낼 예정이다. 이 게임은 누적 조회 수 142억을 기록한 글로벌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 활용 액션 RPG 장르로 요약된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IP 기반 신작 '프로젝트BSS'를 이르면 상반기 꺼내 분위기 반등에 나선다. '프로젝트BSS'는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5개 캐릭터 1개 덱으로 구성해 필드 모험과 캐릭터 수집 및 조합, 전략 전투 등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 외에도 '배틀크러쉬'와 'LLL' 등 신작 개발이 한창이다. 여기에 이 회사는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를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IP로 유명한 크래프톤은 상반기 '다크앤다커모바일'을 출시하고, 재도약을 시도한다. 이 게임은 논란작 '다크앤다커' IP 상표권을 활용한 신작으로, 지난해 지스타2023 기간 출품되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판타스틱 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을 다음 달 국내 포함 글로벌 지역에 출시하기로 했다. 이 게임은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KBO(한국야구위원회)와 CPBL(대만 프로야구 리그) 등 세계 주요 프로야구 리그에 소속된 선수들의 얼굴과 체형, 몸짓 등을 고품질 실사형 그래픽으로 구현해 차별화를 꾀했다. 무엇보다 이 회사는 다음 달 12일 MMORPG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을 서비스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이 게임의 글로벌 버전은 기존 완성된 콘텐츠에 위믹스3.0(WEMIX3.0)을 중심으로 연결된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NFT 등 블록체인 요소를 결합한 게 특징이다. NHN은 모바일PC 루트슈터 장르 '다키스트데이즈'의 출시를 앞두고 비공개 테스트(CBT)로 완성도를 높인다. 이 게임의 CBT는 이달 말 참가지 모집에 이어 다음 달말 시작된다고 알려졌다. 출시는 3분기가 목표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인기작의 서비스 지역 확대로 실적 안정을 꾀한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북미 유럽 진출과 '에버소울' 일본, '아키에이지 워' 대만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중 '에버소울' 일본 진출이 상반기로 예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이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롬(R.O.M)'은 오는 27일 글로벌 서비스에 나선다. 이 게임은 지난 달 글로벌 사전 테스트로 주목을 받은 만큼 향후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컴투스는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고, 하이브IM와 액션스퀘어는 던전 탐험형 액션 게임 '던전스토커즈'의 출시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일을 하나 둘 확정하고 있다. 상반기 신작 약 10종이 국내외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라며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등의 경우 상반기 흥행 기대작을 순차적으로 꺼내는 만큼 실적 개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2024.02.16 10:29이도원

엑스엘게임즈, '다크게이머' 원스토어 사전예약 돌입

엑스엘게임즈는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의 원스토어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다크게이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작품으로, 오는 21일부터 원스토어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의 원스토어 사전예약은 정식 출시 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자 전원에게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4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원스토어를 다운로드 받은 이용자들은 인게임 아이템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선착순 쿠폰에는 '7강 초원 유목민 무기/방어구 선택 상자, 기민의 영약 + 향상의 영약 각 10개씩, 무게 증가 물약 1개' 등 게임 플레이에 유용한 아이템들이 포함됐다.

2024.02.08 14:01이도원

"다크앤다커 도용 가능성"...넥슨-아이언메이스, 본안 소송서 다툰다

게임 '다크 앤 다커' 서비스 금지 및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이 각각 기각된 가운데, 재판부가 해당 게임의 경우 넥슨 신규 '프로젝트 P3' 성과물을 도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단서를 달아 향후 본안 소송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서비스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은 '다크 앤 다커'의 서비스를 금지할 만큼 사안이 급박하지 않다는 재판부의 판단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민사31부(김세윤 부장판사)는 넥슨코리아가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낸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등 가처분,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낸 영업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했다. 넥슨 측은 과거 신규개발본부에서 '프로젝트 P3' 개발 팀장으로 있었던 최 씨가 소스 코드와 각종 데이터를 개인 서버로 유출하고, 같은 넥슨 출신 박 씨 등과 아이언메이스를 설립해 '다크 앤 다커'를 만들었다며 지난 2021년 형사 고소 및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형사 고소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민사소송은 아이언메이스의 '다크 앤 다커' 영업 등을 막아 달라는 취지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4월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다크 앤 다커'의 서비스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이에 맞서 아이언메이스는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넥슨에 대응했다. 두 회사의 가처분 신청은 약 9개월 만인 어제(25일) 모두 기각으로 끝을 맺었다. 이에 따라 본안 소송에서 '프로젝트 P3' 리소스 유출과 저작권 침해 여부 등을 다투는 것만 남은 상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에서 진행 중인 본안 소송은 지난 12일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고 알려졌다. 그렇다면 재판부가 서비스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이유는 무엇일까. 재판부는 넥슨 출신 아이언메이스 임직원이 '프로젝트 P3' 성과물을 도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본안 판결에 앞서 급하게 게임 서비스를 금지할 필요성은 없다고 최종 판단했다. 주목해야할 부분은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에 제기한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이 기각된 이유다. 재판부는 아이언메이스의 '다크 앤 다커' 게임 개발 및 서비스 행위는 부정경쟁행위 등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크고, 영업방해가 아닌 정당한 권리행사라고 판단해 기각했다. 재판부는 "아이언메이스는 P3 디렉터였던 최씨와 파트장이었던 박씨가 주축이 돼 설립한 회사로, 이들을 비롯한 P3 팀원 10명이 아이언메이스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라며 "최씨와 박씨가 넥슨코리아를 퇴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를 설립해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했는데, 게임의 구성요소가 P3 게임와 유사한 부분이 많은 점 등 아이언메이스가 게임 개발 과정에서 넥슨코리아의 성과 등을 사용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도 상당 부분 소명된다"고 판시했다. 또한 "이 사건에서 아이언메이스가 자체 개발했음을 소명하는 자료로 게임 초기 개발 자료 원본이 아닌, 2023년 7월 19일 기준 게임의 개발 내역을 정리 및 편집한 마일스톤 개발내역서만을 제출했다"며 "위 자료에 보면 초기 개발 단계의 게임 방향성과 전체적 설정 등 검증에 관한 내용은 발견하기 어렵다. (아이언메이스가)게임 개발 과정에서 넥슨코리아의 P3 성과 등을 사용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도 상당 부분 소명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가처분과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본안 판결에 앞서 서비스 가처분을 통해 시급하게 아이언메이스의 다크 앤 다커 서비스 등을 금지할 보전의 필요성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아이언메이스의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은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할 여지가 크다고 판단해 기각했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 일각은 이번 서비스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해 아쉬움과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급한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에 가처분 기각 여부를 판단한 것은 게임산업 발전을 방해하고, 개발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무엇보다 게임 개발사의 경우 각 프로젝트별 기획 의도와 리소스 등이 큰 재산이지만, 퇴사자들이 다른 회사에 이직하거나 새로 설립한 회사에서 재활용을 할 경우 국가적 산업 경쟁력도 낮아질 수 있다는 의견도 상당수다. 넥슨 측은 이번 가처분 기각과 별개로 본안 소송을 통해 문제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P3 영업 기밀 유출과 저작권 침해 등에 대한 법적 판단이다. 넥슨 관계자는 "아이언메이스가 P3 프로젝트를 무단 유출해 다크 앤 다커를 개발하고 출시한 과정이 국내 게임 산업의 역사에서 전례가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가처분 결정은 최종적인 법적 판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본안 소송에서 영업비밀 및 저작권 등 관련 법원의 면밀한 검토와 판단을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언메이스 측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환영한다. 넥슨 측이 제기한 저작권 및 영업비밀 침해 관련 가처분 신청 기각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남은 본안 소송에서도 성실히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한편,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6 14:44이도원

법원,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모두 기각

넥슨이 아이언메이스의 게임 '다크 앤 다커' 국내 서비스를 금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재판부가 기각 결정을 내렸다. 또한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 역시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민사31부(김세윤 부장판사)는 넥슨코리아가 아이언메이스 및 대표 박모씨, 핵심 관계자 최모씨 등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등 가처분 사건을 전날 기각했다. 넥슨 측은 과거 신규개발본부에서 '프로젝트 P3' 개발 팀장으로 있었던 최 씨가 소스 코드와 각종 데이터를 개인 서버로 유출하고, 같은 넥슨 출신 박 씨 등과 아이언메이스를 설립해 '다크 앤 다커'를 만들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넥슨 측은 최 씨 등을 지난 2021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또한 다크앤다커 판매를 막아달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넥슨 측은 지난해 4월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를 막아달라며 수원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아이언메이스도 이에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맞대응했다. 법원에서는 두 회사가 각각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판결을 하면서 본안 소송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넥슨 측은 진행 중인 본안 소송을 통해 아이언메이스의 일부 구성원에 대한 범죄혐의 등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저작권 침해 등에 대한 법원의 검토와 판단을 맡긴다는 계획을 전한 상태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법적 다툼은 끝난 게 아니라는 얘기다. 다만, 법원의 이번 서비스 가처분 기각 판단에 업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비슷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어 게임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가처분 기각은 일부 개발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가치분 기각 판결문이 공개되면, 이에 맞춰 전 직장에서 취득한 것으로 의심되는 개발 리소스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다크 앤 다커의 서비스 금지를 유예한 것으로 생각한다. 가처분 결정은 최종적인 법적 판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만큼, 본안 소송에서 영업비밀 및 저작권 등에 대한 법원의 면밀한 검토와 판단을 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1.26 10:48강한결

[영상] 해커도 알고 보면 직장인?…그들은 어떻게 활동하나

영화나 드라마 등의 영상에 등장하는 해커들은 상당히 자유롭고 천재적인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 모습은 이와 거리가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S2W와 함께 실제 해커들의 모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과거에는 영화처럼 혼자 활동하는 해커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점차 기업화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가장 기업화된 랜섬웨어 조직의 경우 악성코드를 만드는 개발자와 이를 배포해 피해 기업을 감염시키는 유통조직 등으로 나눠집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협상팀도 별도로 꾸릴 정도로 기업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다크웹에는 이들의 구인 광고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조직화한 랜섬웨어 그룹은 대부분 수명이 길지 못하다고 하는데요. 수익 분배 등으로 문제가 발생해 서로 공방을 벌이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공격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반복적으로 개발하거나 판매자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업무가 대부분이라 해커로서 매력은 떨어진다고 하네요. S2W 서현민 이사는 다양한 해킹이나 사이버 범죄에 흥미가 있고 더욱 깊이 있게 연구하고 싶다면 해커보다는 전문 보안 기업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2024.01.26 10:01남혁우

엑스엘게임즈 다크게이머, 월드 쟁탈전 업데이트

엑스엘게임즈는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의 월드 쟁탈전 콘텐츠 등을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 월드 쟁탈전은 각 서버 내 1~2위 길드에게만 신청 자격이 부여되며, 매 주 일요일 오후 9시반부터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월드 쟁탈전 1~5위 길드에게는 보상으로 알타이르/알파드 장비/무기 선택상자, 알파드 무기/방어구 상자 등을 차등해 지급한다. 또한 장비 복구권/재합성권 이벤트도 마련했다. 게임이 출시된 지 난해 9월 13일부터 오늘 점검 전까지 희귀~전설 등급의 강화/합성 실패 기록이 있는 무기/무기 형상/버디가 있을 경우 베르사의 축복 상자를 통해 복구/재합성에 도전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유명 치킨 브랜드인 바른치킨 과 함께 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늘부터 바른치킨에서는 다크게이머와의 제휴를 기념해 다크세트와 바삭세트를 판매하며, 바른치킨의 전품목을 대상으로 치킨 구매 시 3만원 상당의 게임 쿠폰을 지급한다. 바른치킨 어플을 이용해 제휴세트를 주문할 경우에는 3만원+5만원 쿠폰을 모두 지급받을 수 있다. 김경태 PD는 새해 인사를 통해 “게임을 아껴 주시고 플레이해 주시는 모든 모험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는 24년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더 발전된 모습과 개선된 플레이를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2024.01.24 18:48이도원

[이슈진단+] 다크앤다커 가처분 결과는 언제쯤?

넥슨과 저작권 분쟁이 진행 중인 아이언메이스의 논란작 다크앤다커의 국내 서비스 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법원 판가름에 다시금 게임업계가 주목하는 모양새다. 넥슨은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던전 크롤러 게임 다크앤다커가 자사 미출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P3'의 에셋을 무단 반출해 개발했다며 아이언메이스를 고소하고 수원지방법원(수원지법)에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해 4월 제기한 바 있다. 이어서 수원지법이 약 3개월 후인 7월에 가처분 신청 심리를 종결함에 따라 게임업계는 그 결과 발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가처분 신청 결과 발표는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소 잠잠하게 지나가는가 싶었던 다크앤다크 사안은 새해 들어 다시 한번 게임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다크앤다커 서비스 등급을 분류한 데 이어 다크앤다커의 국내 서비스 정황이 포착된 것이 이유다. 게임위는 지난 4일 다크앤다커에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부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등급분류 신청자는 다크앤다커 개발사인 아이언메이스로 확인됐다. 다크앤다커에 이용등급을 부여한 이유에 대해 게임위는 "본래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인 양사 입장을 고려해 가처분 판결이 날 때까지 결정을 보류했지만 예상보다 판결이 지연됨에 따라 행정 처리를 과도하게 연기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게임위의 이와 같은 결정에 게임업계는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게임위가 지난해 5월 다크앤다커 등급분류 심의 요청 당시 이를 보류하며 그 이유로 '법적분쟁 중이기에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게임위로부터 등급분류를 받은 아이언메이스는 지난 9일부터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 행보에 들어갔다.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지 않은데다가 등급분류까지 받았으니 원칙적으로는 국내 서비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아이언메이스 홈페이지에서는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을 비롯한 여러 결제서비스를 지원하며 다크앤다커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이용자가 아이언메이스 홈페이지에서 다크앤다커 구매는 가능하지만 실제 게임 플레이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이언메이스와 함께 구독형 게임 플랫폼을 운영 중인 체프게임즈도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서비스 개시 이틀 만에 이를 돌연 중단한 바 있다. 체프게임즈 관계자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단한 것은 사실"이라며 "내부 회의를 통해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 (서비스 기간 결제된 부분은)환불이 가능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게임업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수원지법의 가처분 신청 심리 결과가 다크앤다커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처분 신청 심리 결과에 따라 게임위가 다크앤다커의 등급분류를 취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임위 등급분류 규정에는 '사후조치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등급분류를 받거나 등급 거부된 게임물 또는 등급 분류 결과의 위·변조 또는 불법사용을 인지한 경우 등급분류 취소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다만 가처분 신청 심리 결과에서 수원지법이 넥슨 손을 들어주더라도 여전히 문제가 남는다. 국내 이용자가 아이언메이스 측으로부터 환불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 홈페이지 내 판매 약관에 포함된 환불 규정을 살펴보면 구매일로부터 30일 이내의 경우에만 환불이 보장된다. 아울러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인 게임임에도 이로 인한 서비스 중단 가능성과 그에 대핸 환불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법원 심리 결과에 따라 게임 서비스가 중단되더라도 이를 토대로 환불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가 불투명한 상태다. 한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관계자는 "수원지법이 어떤 결과를 발표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발표까지 얼마나 오래 시간이 걸릴 것인지도 중요한 상황이다. 법원 발표에 따라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가 중단되더라도 서비스가 시작된 1월 9일 기준으로 30일 이후부터는 환불을 받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이용자의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게임위가 다크앤다커에 등급을 분류한 이유가 수원지법의 심리 결과 발표 지연이다. 중요한 안건이기에 법원도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시간이 지연됨에 따라 예상하지 못했던 피해 가능성이 생겨나는 시점이다"라고 지적했다.

2024.01.15 15:35김한준

'논란작' 다크앤다커, 국내서비스 돌연 중단...가처분 소송 의식?

구독형 공유 게임플랫폼 체프게임즈가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를 이틀 만에 돌연 중단했다. 다크앤다커는 넥슨 미공개 프로젝트 무단 반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논란작이다. 서비스를 중단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 가처분 소송 결과에 대한 부담과 서비스 준비 부족 등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체프게임즈는 다크앤다커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가 이틀 만에 갑자기 중단했다. 이 게임의 국내 서비스는 지난 4일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다크앤다커'에 등급분류 결정을 하면서 예상됐었다. 하지만 예고 없는 유료 구독형 서비스 시작과 갑작스런 서비스 중단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이에 대해 체프게임즈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단한 것은 사실"이라며 "내부 회의를 통해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 (서비스 기간 결제된 부분은)환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크앤다커'는 넥슨이 개발하던 '프로젝트 P3'의 데이터 리소스 등을 무단 유출해 제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논란작이다. 넥슨 측은 지난 2021년 경찰에 아이언메이스 관계자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위반으로 고소하면서 해당 게임의 존재가 알려졌었다. 여기에 넥슨 측은 '다크앤다커'의 국내 서비스를 막아달라며 수원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추가로 냈다. 아이언메이스는 이 같은 조치가 부당하다며 맞대응에 나선 상태다. 가처분 심리는 지난해 7월 끝났다고 알려졌지만, 법원 판결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크앤다커'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은 서비스 가처분 인용 결과 등을 떠나 이번 일로 더욱 부정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이용자들도 아이언메이스와 체프게임즈가 국내서 게임 사업을 할만한 자격이 있는 회사인지를 재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체프게임즈가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를 이틀 만에 중단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사업적 판단이다. 예고 없는 갑작스러운 게임 서비스 중단은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중국 게임사들을 제외하고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라며 "합당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게임업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이해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게임위가 가처분 인용 여부를 확인하고 등급 결정을 했다면, 이 같은 일도 없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더불어 크래프톤은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 지식재산권(IP) 사용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지스타2023에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출품한 바 있다. 크래프톤 측은 자체 개발한 게임에 '다크앤다커' 상표권 만을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4.01.12 10:35이도원

'논란작' 다크 앤 다커, 게임 등급 받아...가처분 결과 주목

넥슨 미공개 프로젝트 무단 반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가 게임물등급분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4일 '다크앤다커' 연령등급 분류 결과를 발표했다. 신청자는 이 게임 개발사인 아이언메이스이며, 연령등급은 청소년이용불가다.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은 무기를 사용한 공격과 붉은 선혈 표현 등 과도한 폭력 표현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또 이용자 선택에 따라 술 종류인 에일을 마시고, 마신 후 화면이 일그러지는 효과도 포함해 이 같은 등급을 받았다. 다만 이번 게임위의 등급분류 심사를 두고 업계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아이언메이스는 지난해 5월 게임위에 '다크앤다커' 등급분류 심의를 요청했지만, 게임위는 해당 요청을 보류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당시 게임위는 "해당 게임은 다른 회사에 법정분쟁 중이기에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가처분 소송 결과를 확인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일각은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법적 분쟁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게임위가 돌연 입장을 바꾼 점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크앤다커'는 넥슨이 개발하던 '프로젝트 P3'의 데이터를 무단 유출해 제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넥슨 측은 지난 2021년 경찰에 아이언메이스 관계자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위반으로 고소했을 정도다. 해당 소송은 현재 수원지방법원에서 심리 중이다. 여기에 넥슨 측은 '다크앤다커'의 국내 서비스를 막아달라며 수원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아이언메이스도 이에 맞대응을 한 상태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는 가처분 소송을 위해 수원지법에 상당한 양의 자료를 제출했고, 재판부는 지난 7월 해당사안의 심리를 종결했다. 하지만 해를 넘겼음에도 법원에선 별도 입장을 내놓지 못했다. 이는 게임 산업에 큰 파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크앤다커 등급 분류는 예상하지 못했다. 게임위가 지난해 5월에 밝힌 입장과 정반대되기 때문이다. 결국 재판부의 가처분 판결 결과를 지켜봐야한다. 가처분 결과에 따라 이번 등급 분류는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며 "법원이 가처분 판결을 빨리 해주길 산업계에서는 바라고 있다. 그래야 게임 개발자의 직업윤리와 저작권 보호 등에 대한 여러 우려를 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04 19:53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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