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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게임스컴 전야제서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공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 'inZOI(인조이)' 등 신작 관련 새로운 소식과 시연 기회를 비롯해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특히 8월 20일에 열리는 게임스컴 2024의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새로운 정보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인조이는 부스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시연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시연 중 직접 꾸민 아바타 이미지를 '사원증' 형태의 굿즈로 받을 수 있다. 이 사원증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고 인조이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 가입하면 추가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경품이 걸린 퀴즈쇼도 매일 진행된다. 또한, 인조이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게임 내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원형 디스플레이(Round OLED) ▲두번 접는 디스플레이 (Flex S, Flex G) ▲화면이 넓어지는 디스플레이(Flex Slidable, Rollable Flex) 등 총 13종의 차세대 혁신제품을 볼 수 있다. 이번 게임스컴 부스에서도 게임 내 등장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이러한 차세대 혁신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 안과 같은 몰입감을 주도록 부스를 구성하고,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첫 오프라인 게임 시연을 진행한다. 시연에 참가한 후 설문조사를 완료하거나, 매일 진행되는 퀴즈쇼에 참가해 정답을 맞힌 관람객에게 '위자드' 모자와 다크앤다커 모바일 스티커 등 굿즈를 지급한다. 또, 포토존에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등장하는 다양한 클래스를 주제로 한 코스프레 이벤트도 매일 진행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8월 1일부터 11일까지 한국과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배틀그라운드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사격 체험 이벤트에 참가해 배틀그라운드 굿즈를 획득할 수 있으며, 스팀(Steam)에서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한 시간을 인증하고 추가로 인게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코스프레 이벤트도 부스에서 매일 진행된다. 8월 24일에는 배틀그라운드 팬들을 위한 행사인 '펍지 핫드랍 쾰른2024(PUBG: HOT DROP Cologne 2024)'가 진행된다. 행사에 참가하는 배틀그라운드 팬들을 펍지 파트너를 비롯한 특별 게스트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2024.07.30 11:48강한결

[ZD e게임]다크앤다커 모바일, 콘텐츠 다각화 나섰다

크래프톤이 다음달 진행될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에 앞서 미디어 대상 사전 플레이를 진행했다. 올해 4월 진행한 국내 베타 테스트 이후 네 달 만이다. 지난 테스트의 경우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이번 테스트는미국·일본·튀르키예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IOS 이용자도 참가할 수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 로우 판타지 풍 세계관 속 던전에서 생존하며 재화를 챙겨 무사히 던전을 빠져나가는 '익스트렉션' 장르 게임이다. 해당 장르의 특징으로는 PvP와 PvE를 결합시키고 파밍과 생존, 그리고 조작의 재미를 모두 담아냈다는 점이 있다. 또한 캐릭터 사망 시 해당 경기, 혹은 게임에서 획득한 모든 장비와 아이템을 잃게 되는 로그라이크 요소가 가미됐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는 ▲파이터 ▲바바리안 ▲로그 ▲레인저 ▲클레릭 등 5개 직업에 더해 ▲위저드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다. 위자드는 마법을 사용하는 클래스로 ▲화염 ▲전기 ▲냉기 ▲비전 등 다양한 속성 스킬들을 시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4개의 스킬을 가지고 있지만, 스킬 시전시간이 길고 근접전에서 매우 취약하다는 약점도 가지고 있다. PvP가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PvE 콘텐츠 '보스 토벌'도 선보인다. 사망해도 장비가 손실되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덜아다. 보스 토벌에 진입하면 다양한 종류의 몬스터와 보스가 등장하는데 참여한 팀원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 이밖에도 편의 기능과 생활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규 시스템 마을도 만나볼 수 있다. 마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아직 낚시와 채집 정도밖에 없지만 추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각 마을에서 낚시하거나 던전에서 얻은 재료로 불이 있는 곳에서 요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파티 매칭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용자를 위해서 용병 모집 콘텐츠가 마련됐다. AI 캐릭터를 파티원으로 영입할 수 있는 이 콘텐츠에서 용병은 C등급부터 S등급까지 분류되고 직업은 힐러, 전사, 궁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연내 출시에 앞서 집중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말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 쇼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게임 시연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7.30 11:08강한결

美 법원 "다크앤다커 분쟁, 한국서 판단해야"

미국 제9연방항소법원이 넥슨코리아가 아이언메이스에 제기한 '다크앤다커' 저작권 침해 및 영업 비밀 도용 등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9연방항소법원은 넥슨 측이 제기한 다크앤다커 저작권 침해 및 영업비밀 도용 소송에 대해 "대한민국 법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밝히며 기각했다. 해당 사안 자체에 대한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판결 주체로서 미국 법원이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에서 나온 판단이다. 넥슨코리아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법원과 한국 수원지방법원에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영업 비밀 도용 등에 대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사안을 워싱턴주 시애틀법원에 제기한 이유는 다크앤다커를 처음 출시했던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 소재지이기 때문이다. 다만 같은해 8월 미국 법원에서 해당 소송을 기각했다. 사유는 '불편한 법정지의 원칙(Forum non conveniens)'으로, 한국 회사간 분쟁인 만큼 미국보다는 국내 재판부가 사안을 다루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넥슨코리아는 이에 항소해 지난 8일 변론을 진행했고, 미국 제 9연방항소법원은 지난 22일 이를 다시 한 번 기각했다. 결국 해당 안건은 국내 법정 다툼의 향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현재 치열한 법정싸움을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2민사부(부장판사 박찬석)는 지난 18일 오전 넥슨코리아(넥슨)가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금지 등 청구 소송의 2차 변론을 진행했다. 넥슨 측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피고 측이 넥슨에서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의 영업비밀 자료를 무단으로 대량 유출하고 유출된 자료를 기반으로 실질적으로 동일한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해 영업비밀 및 저작권을 침해하고 성과물을 도용한 것"이라며 "피고 측은 P3 게임의 장르가 배틀로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진실을 호도하고 있으나, 우리 법원은 올 초 가처분 신청 사건의 결정문에서 명확하게 'P3 게임이 PvPvE 방식의 익스트랙션 슈터(Extraction Shooter) 장르 게임에 해당한다'고 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상기 결정문에서 우리 법원은 '채권자(피고측)의 행위가 부정경쟁방지법에서 금지하는 성과물 도용 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크다'고 판단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언메이스는 "넥슨 측이 저작권을 주장하는 'P3'를 플레이해 본 결과, 이는 배틀로얄 룰로 제작돼 있어 당사의 게임과는 엄연히 다른 모습"이라면서 "앞으로 있을 최종 변론에서 상세한 자료 준비를 통해 비유사성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7.24 17:14강한결

삼성 "'다크앤다커 모바일' 갤럭시 기기로 즐겨보세요"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크래프톤과 협업한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크래프톤의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최상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크래프톤과 협력했다. 먼저, 삼성전자와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3D 그래픽 기술 '벌컨'을 적용해 사실적인 게임 그래픽을 구현한다. 갤럭시Z폴드6, 갤럭시S24 울트라, 갤럭시S23 울트라에는 실물과 흡사한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싱' 기술이 지원된다.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은 '돌비 애트모스' 음향 효과도 지원한다. 갤럭시Z폴드6에는 '앱 화면 연속성'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는 커버 스크린에서 플레이를 하던 중 기기를 펼치면 대형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도 끊김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다크앤다커 모바일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 강남', 삼성스토어 홍대' 등 전국 삼성 스토어에 진열된 갤럭시Z폴드6를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 총괄 안준석PD는 "크래프톤과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진은 '손 안에서 콘솔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6 등 최신 하이엔드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기술 협력을 통한 최적화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긴밀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시스템플랫폼개발그룹 김정우 프로는 "크래프톤과의 협업으로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협업을 통해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3 08:51류은주

韓 게임사, 해외 게임쇼 기웃...독일 게임스컴2024 출품작은

우리나라 주요 게임사들이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4에 신작을 대거 출품한다. 글로벌 진출에 팔을 걷어 붙인 게임사들은 게임스컴 출전을 기회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펄어비스,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하이브IM 등이 게임스컴2024 출품작을 확정해 공개했다. 게임스컴2024는 다음 달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쇼다. 해당 행사는 도쿄게임쇼, 차이나조이와 함께 3대 글로벌 게임쇼로 꼽힌다. 우선 넥슨 측은 네오플이 개발하고 있는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첫 시연 버전을 게임스컴2024 기간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 카잔은 넥슨의 스테디셀러 프랜차이즈이자 네오플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콘솔(X박스, 플레이스케이션), PC(스팀)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다. 이 신작은 네오플 고유의 액션성을 콘솔 플레이 형식으로 재해석해 타격과 피격의 조작감을 강화했으며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신작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NFU)'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리는 대형 프로젝트란 점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게임스컴 행사장을 찾은 이용자들은 전시 기간 동안 넥슨 카잔 단독 부스에서 시연 버전을 체험할 수 있으며, 회사 측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2024 기간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에 더해 장기간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를 출품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 탐험 재미를 강조한 신작이라면, '인조이'는 '심즈' 시리즈 등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현실과 가상을 융합한 시뮬레이션 장르다. 지난해 부산 지스타2023에 첫 공개된 두 게임은 게임스컴 기간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을 겨냥한 시연 버전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등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펄어비스는 연내 개발 완성을 목표로 준비 중인 신작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 '붉은사막'을 꺼낸다고 알려졌다. 이 회사는 그동안 신규 영상 공개로 '붉은사막'을 알렸지만, 게임스컴 출품을 시작으로 실제 플레이 시연 버전에 대한 반응을 수집해 개발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로 개발 중인 '붉은사막'은 '검은사막' 시리즈 이후 선보이는 첫 AAA급 대작 타이틀이다. 해당 신작은 연내 개발이 완성되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와 하이브IM도 게임스컴2024에 신작을 꺼낸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제작하고 있는 인디 게임 3종,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 스튜디오HG가 개발 중인 퍼블리싱작으로 요약된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출품할 게임 3종은 로그라이트 턴제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중세 좀비 서바이벌 장르 '갓 세이브 버밍엄'이다. 하이브IM은 던전 탐험형 액션RPG '던전스토커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중 '던전스토커즈'는 일본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한국 비공개 테스트(CBT)로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신작으로, 게임스컴 기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닌텐도 등 글로벌 게임사도 게임스컴2024에 출품해 다양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블리자드의 경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및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을 선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 대표 게임사들이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4에 출전에 신작을 소개한다"라며 "우리 게임 산업은 규제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게임쇼에 참가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7.22 16:00이도원

넥슨-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 저작권 침해 본안 2차 공판서도 '팽팽'

'다크앤다커'의 개발 배경을 둘러싼 넥슨과 아이언메이스가 2차 공판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3민사부(부장판사 박찬석)는 18일 오전 10시 민사법정 동관 463호에서 넥슨코리아가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금지 등 청구의 소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넥슨 및 아이언메이스 변호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5월 가처분소송 이후 진행된 첫 공판에서 넥슨 측은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다크앤다커를 영업비밀을 유출한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아이언메이스 측은 넥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차 공판의 핵심 쟁점은 저작권 침해 여부였다. 아이언메이스 측 변호인은 "게임 저작물은 결국 음악, 영상, 언어 등 다양한 저작물이 결합된 저작물이라 볼 수 있다. 원고 측은 해당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물 내에 아이디어를 특정해서 저작권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원고가 주장하는 저작물(프로젝트 P3)은 공표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크앤다커는 탈출이라는 개념이 핵심인 익스트렉터 슈터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게임이다. 반면 P3의 경우 배틀로얄을 핵심 장르로 내세운 게임이다"라며 "원고 측은 P3에 탈출 요소가 포함됐다고 하지만, 사실상 아이디어 수준으로만 포함된 수준이라 볼 수 있다. 결국 마일스톤 프로토타입 단계에 탈출 개념이 언급됐다고 하지만, 실제 게임에는 구현되지 않았다. 넥슨 측이 제시한 P3 버전에는 탈출 요소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넥슨 측 변호인은 "피고 측은 프로젝트 'P3가 공표되지 않은 프로그램 저작물이기에 넥슨의 게임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상식적으로 맞지 않은 주장이다"라며 "프로젝트 P3를 개발하기 위해 회사에서 들인 노력과 개발과정을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물이 만들어지고 나서 게임 안에 여러가지 측면에서도 저작물을 침해할 수 있다. 그렇기에 귀속쟁점과 침해 쟁점이 구분되는 것이고 법리상 전혀 혼동될 부분이 없다"며 "그런데 피고 측은 이를 혼동하기 위한 주장을 하고 있다. 해당 부분은 재판부께서 판단해주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넥슨 측은 또한 P3에 탈출 요소가 없다는 아이언메이스의 주장에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원고 변호인은 "피고 측은 P3 베타버전을 조금 플레이하고 해당 버전에 탈출 요소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원시 버전 ▲알파맵 버전 ▲베타맵 버전 ▲감마맵 버전까지 개발을 했다"며 "피고 측은 베타맵만을 플레이하고 허위주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피고 측은 'P3가 출시되지 않았기에 공표되지 않았고, 공표될 예정도 없다'고 주장하는데, 상식적으로 보면 출시를 목적으로 제작하던 작업물의 경우 공표될 예정이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다"며 "만약 피고가 이를 반박하려 한다면 이에 대한 부분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최종 변론기일을 오는 9월 10일 오후 2시에 속개하기로 하고 재판을 마쳤다. 각사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새로운 증거와 증언이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공판이 끝난 후 아이언메이스 측 변호인은 "업무상 저작물이 되기 위해서는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물의 경우에는 공표가 필요 없지만 그 이외의 저작물들은 다 공표가 되어야만 업무상 저작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 원고가 저작권을 주장하는 부분은 사실 지금까지 공표된 적이 없다. 또한 향후에 그대로 공표될 예정이라고 볼 수도 없기에 넥슨에게 저작권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원고 측은 우리가 베타맵 버전만을 플레이하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플레이한 것은 감마맵 버전이었다"며 "해당버전에는 탈출포탈이 아닌 순간이동 포탈만이 존재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넥슨 측 변호인은 "해당 사안은 정상적으로 게임이 출시된 사안이 아니다. 피고 측은 본인들이 개발하던 프로젝트를 망가뜨리고, 나가서 다른 게임을 만들었다. 그렇기에 원고 측은 영업비밀 침해와 성과물 도용,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는 것이다"라며 "지난번 가처분 사건 결정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재판부는 원고 측의 주장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 측이 플레이했다는 소위 6월 30일자 버전의 경우 디폴트 값이 베타 맵으로 진행되지만, 특정 명령어를 입력하면 감마맵을 플레이할 수 있다"라며 "감마맵에는 탈출요소가 분명히 들어있다. 그런데 단순히 디폴트로 실행되는 베타맵에 탈출 요소가 없다는 것에 착안해 무리한 주장을 펼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8 13:06강한결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 참가자 모집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이 8월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의 신청을 접수한다. 해외를 대상으로 처음 진행되는 이번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테스트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해외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 대규모 테스트 이후 가장 많은 호응을 보낸 미국과 일본, 튀르키예 등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서 8월 1일 목요일부터 11일 일요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된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와 iOS 기기에서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 참여 신청은 16일 화요일부터 31일 수요일까지 다크앤다커 모바일 공식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번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를 통해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많은 이용자가 기다려온 신규 클래스 '위자드(Wizard)'가 추가된다. 위자드는 마법을 사용하는 클래스로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편의 기능 및 생활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마을 시스템이 추가된다. 마을 내에서 낚시를 할 수도 있고, 획득한 요리 재료로 마을이나 던전 내 불이 있는 곳에서 요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 밖에도 용병 시스템의 인공지능이 고도화되었으며, 무기와 아이템, 클래스의 밸런스 조정이 적용되어 보다 쾌적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16일에는 유튜브 등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공식 채널을 통해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안준석 PD의 메시지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안 PD는 영상을 통해 “앞서 진행한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이용자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게임의 밸런스 조정과 신규 클래스와 새로운 던전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보다 완성도 높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이번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에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6월말에 진행된 한국 게릴라 테스트 이후 많은 이용자가 편의성이 강화된 조작감과 새롭게 추가된 PvE 콘텐츠 등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겼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용자들과 활발하게 상호 소통하며 게임을 만들어가는 것을 중요한 방향성으로 삼고 있다.

2024.07.16 15:57강한결

위키디피아, 모바일 웹사이트에 '다크 모드' 적용

위키피디아가 마침내 모바일 웹사이트에 다크 모드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달 중 PC 웹사이트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위키피디아가 모바일 웹사이트에 다크 모드를 구현하기 시작했다. 50년 전부터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수많은 앱은 다크 모드를 구현하기 시작했다. 애플과 구글은 2018년에 모바일 운영 체제에 시스템 전체의 어두운 테마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위키피디아도 마침내 모바일 웹사이트에 다크 모드를 구현하기 시작했다. 이번 주에 모바일에서 위키피디아 웹사이트를 방문했다면 다크 모드가 준비되었다는 팝업을 볼수 있다. 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위키피디아 사이트로 이동한 후 위에 있는 팝업 메뉴의'설정'탭을 누른다. 설정 페이지의 색상 섹션에서 옵션으로 '다크'를 선택하면 된다. 위키피디아는 색상 탭 아래에서 "실험 버전으로 다크 모드에서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다크 모드는 모바일 웹사이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레딧의 한 사용자는 "데스크톱을 통해 사이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번 달 중에 이 옵션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크 모드 옵션이 위키피디아의 데스크톱 사이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이야기를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4 09:40최지연

구글, 다크웹서 개인정보 팔렸는지 확인해 준다

구글이 이용자들에게 무료 다크웹 개인정보 유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경제전문지 패스트컴퍼니는 9일(현지시간) 구글이 이달 말부터 46개국 모든 계정 소유자를 대상으로 무료 다크웹 모니터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크웹은 해커들이 웹사이트, 금융 서비스 회사, 의료시설 등 공격으로 얻은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장으로 활용돼 왔다. 이용자는 다크웹 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 세부 정보가 해커가 다크웹을 통해 판 데이터 덤프에서 발견됐는지 파악할 수 있다. 구글은 해당 서비스를 구글 원 멤버십 회원들에게만 제공했으나,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 '당신에 대한 결과(Results about you)' 페이지에서 다크웹 모니터링을 설정할 수 있으며, 개인 정보가 검색 결과에 나타날 경우 이메일, 알림을 통해 알 수 있다.

2024.07.10 09:55최다래

크래프톤, 게임스컴2024 출품작 3종 확정...다크앤다커모바일-인조이-배그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독일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 2024'에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inZOI(이하 인조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3개 작품을 출품한다고 3일 밝혔다. 게임스컴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로, 올해는 다음 달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크래프톤은 오늘 게임스컴 2024 공식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게임스컴 참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을 통해 출품작과 함께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방향성을 뜻하는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을 주제로 한 크래프톤 부스의 콘셉트를 미리 볼 수 있다. 크래프톤은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 출품작의 시연 기회 및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에서의 탈출을 주제로 하는 익스트랙션 RPG 장르 게임으로,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렸다. 8월 초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신이 되어 소망하는 삶의 모습대로 모든 것을 창조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도시의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완전한 군중 시뮬레이션'을 통해, 감기, 유행, 소문 등의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여 현실에 가까운 삶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차량, 단체 행동, 카르마, 도시 편집, 스튜디오, 포토 모드 등 현재 개발 중인 주요 기능을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17년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이후 올해 7주년을 맞았다. 7주년 당일 배틀그라운드의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2022년 무료화 전환 당시를 상회하는 수치인 76만 명을 기록했으며, 7년 연속 스팀 최다 판매 및 최다 플레이 게임 부문의 플래티넘 등급에 선정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2024.07.03 10:46이도원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릴라 테스트 진행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이 한국 게릴라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게릴라 테스트는 4월 테스트에 이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플레이 경험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제공하겠다는 한국 이용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안준석 PD는 오늘 공개한 영상에서 직접 이용자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게릴라 테스트의 진행을 깜짝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8일 금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사흘 간 진행하며,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과 iOS 기기에서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오늘 오전 11시부터 게임을 사전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 방법의 확인과 테스트 참가 신청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공식 웹사이트 및 커뮤니티 채널에서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게릴라 테스트를 통해 첫 테스트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인다. 우선 신규 토벌 던전 콘텐츠 '악령의 탑'이 추가된다. 악령의 탑은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면서 PvE 액션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PvP 전용 콘텐츠 '아레나'도 추가되어 다른 이용자들과 전투 실력을 겨뤄볼 수 있다. 여기에 4월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게임 플레이 경험 및 밸런스도 개선했다. 클래스별 튜토리얼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게임을 익힐 수 있도록 했으며, 레인저 클래스의 조작을 개선했다. 또 '화염병' 등 일부 아이템의 밸런스를 조정해 보다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용자들과 활발하게 상호 소통하며 게임을 만들어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많은 이용자들이 신규 클래스와 던전 등 콘텐츠의 추가를 희망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파티 플레이 및 다른 이용자와 함께 하는 재미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길드 시스템 등 다양한 소셜 기능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회사 측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테스트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많은 해외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감에 부응하고자 8월 초에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한다. 해외 지역에는 첫 대규모 테스트 이후 가장 많은 호응을 보낸 미국과 일본, 튀르키예 등이 포함된다. 8월 테스트의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6.26 10:31이도원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자 대규모 채용...인재 적극 확보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테크 (Tech)와 사용자 경험 & 사용자 인터페이스 (UX & UI), 아트(Art), 게임 디자인(Game Design)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서버 프로그래머(Server Programmer) ▲엔진 프로그래머 (Engine Programmer)▲컨텐츠 프로그래머 (Contents Programmer)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UX Designer) ▲스토리보드/프리비즈 아티스트 (Storyboard/Previs Artist) ▲시각효과 아티스트(VFX Artist) ▲캐릭터 컨셉 아티스트 (Character Concept Artist) ▲3D 환경 아티스트 (3D Environment Artist) ▲시네마틱 연출 애니메이터 (Cinematic Animator) ▲시스템/밸런스 디자이너 (system/Balance Designer)까지 총 10개 직군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과 직무테스트, 면접으로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블루홀스튜디오에서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개발팀에서 일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한국에서 대규모 테스트를 성료한 바 있으며, 오는 8월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해외 지역에는 첫 대규모 테스트 이후 가장 많은 호응을 보낸 미국과 일본, 튀르키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조두인 블루홀스튜디오 대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크래프톤의 전략 프로젝트다”며 “글로벌 서비스의 론칭과 성공을 위해 역량 있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6.17 11:31이도원

[이기자의 게임픽] 여름 시즌 신작, 출시 시동...기대작 '풍성'

주요 게임사들이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신작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흥행 예상작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일이 7월로 확정됐다면,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 기반 수집RPG '호연'과 '일곱개의대죄: 키우기' 등도 여름 시즌에 출시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블루포션게임즈 등이 신작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넥슨 측은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PC콘솔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다음 달 2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 액션성에 RPG 재미를 융합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이 루트슈터 장르로 불리는 이유다. 특히 이 게임은 공개 시범 테스트 당시 200만 명이 몰리면서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이 게임은 '히트' 시리즈와 '블루아카이브' 등 다양한 흥행 타이틀을 만든 넥슨게임즈 차기작이란 점에서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넥슨게임즈는 '퍼스트 디센던트' 뿐만 아니라,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등 신작도 준비 중에 있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의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등록 프로모션에 나선 상태다. 해당 신작은 세계 누적 판매 5천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만화 '일곱 개의 대죄' 및 해당 애니메이션 IP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해당 게임이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뒤를 이어 넷마블표 키우기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IP 인지도와 키우기 장르의 흥행 노하우가 시너지를 낼지다. 엔씨소프트는 대전 액션 RPG '배틀크러쉬'의 얼리액세스 버전 출시 준비와 수집형RPG '호연'의 담금질에 집중하고 있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에서 최후 생존 1인을 목표로 한 액션의 재미를 극대화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PC·모바일·콘솔 크로스 플레이(Cross-Play)를 지원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호연'은 블레이드앤소울 IP 기반 수집형RPG 장르로, 그동안 '프로젝트BSS'로 알려진 기대작이다. 이 게임은 원작과 다른 그래픽 연출성과 RPG 고유의 전투 액션 재미를 강조했다고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 게임의 티저사이트에 '7월 Coming Soon' 문구를 담아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RTS '스톰게이트'의 국내 서비스를 오는 8월 14일부터 시작한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2'의 프로덕션 디렉터였던 팀 모튼 대표와 '워크래프트3'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였던 팀 캠벨 게임 디렉터 등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신작으로 요약된다. 앞서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일찌감치 신작을 꺼내는 게임사도 있다. 블루포션게임즈와 데브시스터즈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오는 20일 '에오스블랙'의 서비스에 나선다. 최종 테스트로 완성도를 높인 해당 신작은 자유 경제와 합리적 과금, MMORPG 고유 재미 등을 강조한 MMORPG 장르로 요약된다. 데브시스터즈는 26일 쿠키런 IP 최신작인 '쿠키런: 모험의 탑'을 출시한다. 모험의 탑은 실시간 이용자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융합한 신작으로, 지난 2월 테스트 당시 플레이 만족도 6점 만점에 5.2점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8월 테스트 소식과 확장팩 출시 소식을 전한 게임도 있다.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테스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은 새 확장팩으로 여름 시즌 게임팬을 겨냥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 탐험 재미와 이용자 대전 스릴을 강조한 작품으로, 오는 8월초부터 주요 지역 대규모 테스트를 실시한다. 월드오브워크래프: 내부 전쟁은 새 직업과 지역 등이 추가된 10번째 확장팩으로 요약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들이 여름 시즌에 맞춰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국내 뿐 아닌 해외를 겨냥한 신작도 있어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라며 "퍼스트 디센던트 등 흥행 기대작 뿐 아니라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 확장팩도 출시되는 만큼 게임 팬들의 고민은 깊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4 10:35이도원

iOS18 곧 공개…"다크모드 적용→홈 화면 앱 아이콘도 바뀐다"

애플이 10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WWDC 2024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체 iOS18의 새로운 기능들이 소개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9일 정통한 여러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iOS 18 신기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iOS 18에서 다크모드를 홈 화면의 앱 아이콘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iOS13에 도입된 다크모드는 폴더 등 같은 일부 홈 화면 요소를 어둡게 보이게 하지만 iOS 18은 더 나아가 다크모드가 켜져 있을 때 앱 아이콘에 자동으로 어두운 색조를 부여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초기에는 애플 앱으로 제한되나 향후 타사 앱에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API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애플은 iOS18에서 사용자가 개별 앱을 잠글 수 있는 새로운 보안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메일, 메시지, 메모, 전화, 사진, 사파리, 설정 등과 같은 아이폰을 앱을 개별로 잠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앱을 잠금 해제하려면 페이스ID 인증이 필요하며 터치 ID나 아이폰 비밀번호로도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해당 기능이 타 사 앱에도 적용되는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애플은 이미 메모 앱과 사진 앱의 '최근 삭제된 항목' 등 특정 콘텐츠를 페이스ID, 터치ID나비밀번호를 잠그는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이 기능이 도입되면 아이폰이 잠금 해제된 경우에도 개별 앱을 완전히 잠글 수 있도록 해 보안 수준을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10일 WWDC 2024 기조연설에서 iOS 18을 공개할 예정이며, 첫 번째 iOS 18 베타 버전은 기조연설 직후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 회원에게 제공된다. iOS 18의 정식 업데이트는 오는 9월로 예정돼 있다.

2024.06.10 08:44이정현

S2W "기업 정보 다크웹 유출 한눈에 확인”

S2W(에스투더블유, 대표 서상덕)가 다크웹에 기업 정보가 유출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S2W는 토크아이티(TalkIT) 웨비나에서 '다크웹 동향과 기업 보안 위협 사례 및 대안'이라는 주제로 발표, 다크웹에서 발생한 최신 기업 보안위협 사례 및 기업의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고 31일 밝혔다. 토크아이티는 B2B IT 미디어로 토크아이티의 '구해줘! 시큐리티'는 사이버 위협 대응, 정보 보호 관련 기술들과 최신 보안 동향을 사례와 함께 분야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상담하는 채널이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브라우저에 저장된 데이터를 타깃으로 하는 스틸러 악성코드의 최신 동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효과적인 기업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보안과 IT 운영의 통합 관리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대기업에서의 성공적인 엔드포인트 보안 및 IT 운영 통합 사례를 공유한다. S2W의 발표자 서현민 이사는 “기업의 다크웹 모니터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S2W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 '퀘이사'(QUAXAR)는 DRP, TI, 그리고 ASM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해 기업의 주요 자산을 악성코드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S2W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100대 기술선도 기업으로 선정, 세계 최고 AI 학술대회 3년 연속 등재, 인터폴의 공식 파트너사 등 S2W의 기술력과 노하우는 다양한 곳에서 인정받았다. 보안 솔루션에 있어서 다크웹, 딥웹, 텔레그램과 각종 SNS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익명 채널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 내부 자산과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를 제공한다. 또한, 해킹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 사고 관리, 임직원 계정 유출, 피싱 사이트 관제, 공격표면관리(ASM)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024.05.31 09:50남혁우

NSHC이 제시한 인텔리전스 보안 생태계 전략은?

NSHC(대표 최병규)가 보안 업계 고객사 대상으로 인텔리전스 보안 생태계 확장 전략을 공유했다. NSHC는 2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인텔리전스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NSHC가 업계 고객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기존 고객뿐 아니라 잠재 고객, 정부기관, 일반기업, 수사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NSHC는 인텔리전스 보안 서비스의 비전을 공유하고, 인텔리전스 보안 생태계 확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발표 주제는 ▲다크웹·딥웹 위협 인텔리전스 ▲APT그룹·랜섬웨어 인텔리전스 ▲ASM 공격표면 관리 ▲사이버 위협 관리 서비스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가상자산 보안 및 위험관리 순으로 서비스와 사례 등으로 이뤄졌다. 데모시연을 통해 각 서비스 이해를 도왔다. 최병규 NSHC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객 니즈를 파악하여 현업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자로 한발 더 앞서 나가기 위해 사이버 보안과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9 16:10김미정

韓 자동차 부품 기업, 랜섬웨어 공격에 핵심 자산 유출됐다

국내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기업의 설계 도면과 같은 핵심 자산과 데이터베이스(DB) 접근 정보, 패스워드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클라우드 SIEM 전문기업 로그프레소가 발행한 5월 CTI(Cyber Threat Intelligence) 월간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이 기업의 재무제표를 비롯한 인사 파일, 금융 관련 자료 등은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른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그프레소 측은 "패스워드가 쉬운 조합으로 구성돼 공격이 더욱 용이했을 것"이라며 "랜섬웨어 공격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데이터 백업, 소프트웨어 최신 패치 유지, 보안솔루션 적용, 네트워크 분리, 임직원 보안 인식 제고 등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을 이용해 위협의 발생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권고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Limited)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그프레소의 분석 결과, TSMC 도메인을 사용하는 여러 웹사이트와 TSMC 직원 및 협력사 임직원 등으로 추정되는 크리덴셜은 다수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로그프레소는 대만 사용자의 크리덴셜 정보가 유출된 사례를 약 1억8천806만5천896건을 수집했다. 대만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공 및 민간 서비스 100개를 각각 선정해 악성 봇 감염으로 인한 크리덴셜 유출 실태를 공개했다. 그 결과 대만에선 공공과 민간 영역 모두에서 대량의 크리덴셜 유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자는 주로 악성코드를 이용해 계정 정보를 탈취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CTI와 PI(Privacy Intelligence) 서비스 활용 및 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로그프레소 측은 "최근 아시아 지역에 급증하고 있는 크리덴셜 유출 사고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며 "동남아시아에는 한국 기업의 제조 공장과 협력 기업이 다수 존재하고,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어 한국인의 계정정보 유출이 매우 많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상근 로그프레소 연구소장은 "크리덴셜 유출은 핵심 기업의 기밀 노출 등 침해 사고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다양한 루트를 통한 우회공격 또한 가능하므로 기존 비인가 외부인에 대한 방어 전략과 이미 인증된 내외부인에 대한 인증 체계 재검토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27 09:10장유미

넥슨-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 저작권 침해 본안 소송 막 올라

'다크앤다커'의 개발 배경을 둘러싼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본안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넥슨은 '다크앤다커'가 내부 개발 '프로젝트 P3'의 리소스 유출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 아이언메이스는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 반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3민사부(부장판사 박찬석)는 23일 16시 민사법정 동관 463호에서 넥슨코리아가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금지 등 청구의 소를 심리했다. 오늘은 가처분소송 이후 첫 공판으로 넥슨 및 아이언메이스 변호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넥슨 측은 과거 신규개발본부에서 '프로젝트 P3' 개발 팀장으로 있었던 최 모씨가 소스 코드와 각종 데이터를 개인 서버로 유출하고, 같은 넥슨 출신 박 모씨 등과 아이언메이스를 설립해 다크앤다커를 만들었다며 지난 2021년 형사 고소 및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형사 고소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민사소송은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 영업 등을 막아 달라는 취지로 했다. 넥슨은 또 지난해 4월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다크앤다커의 서비스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이에 맞서 아이언메이스는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넥슨에 대응했다. 재판부는 지난 1월 넥슨이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진행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사건과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함께 기각했다. 재판부는 다크앤다커가 넥슨의 프로젝트P3를 무단 사용해 개발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은 소명하면서도 서비스 중지에 이를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넥슨 "아이언메이스 개발 다크앤다커, 영업비밀 유출작" 넥슨 측 변호인단은 재판부와 상대 변호인단 측에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입장을 다시 한 번 정리했다. 넥슨 측 변호인은 "현재 원고와 피고가 생각하는 저작물의 정의가 다른데, 피고의 정의는 그때그때마다 달라진다. 게임 저작물은 서사저인 부분과 시각적인 요소도 있고, 개별 구성요소들도 있다. 또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서 소스 코드화한 것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 측 대리인은 '최씨가 코로나 19 기간 정상적인 재택근무를 진행했고, 프로젝트 드랍에 대한 압력 등으로 불의에 맞섰다'는 식으로 주장을 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을 보면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최씨를 비롯한 피고들은 P3 프로젝트 중단을 초래했고, 아이언메이스를 설립해 다크앤다커를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넥슨 측은 또한 "최씨는 P3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던 시점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자료를 유출하기 시작했다. 또한 본인이 생각하는 핵심 멤버들에게 함께 퇴사를 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며 "이후 회사에서 해당 사실을 알고 감사에 착수했을때, 최씨는 증거인멸을 시도했고, 결국 징계해고 됐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징계해고 이후 최씨는 다크앤다커를 선보였는데, 굉장히 빠른 시간 내로 1차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넥슨 측에서는 이를 인지하고 분석했는데, 다크앤다커 제작에 프로젝트 P3 결과물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법적 조치를 진행했고, 게임 이용자와 미디어에서도 다크앤다커 비난 여론이 생겼다"며 "피고 측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5차 테스트에서 많은 부분을 변경했지만 기존의 게임성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결국 다시 프로젝트 P3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지적했다. 원고 측은 "피고는 소스코드와 개발 에셋이 다르면, 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것이라고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다"며 "다크앤다커의 디자인과 캐릭터 모션, 콘셉트 등은 P3와 너무나도 유사하다. 이는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의 영업비밀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피고 측은 다크앤다커를 독자 개발했다는 증거를 제출하지 못했다. 지난 4월에는 다크앤다커 관련 모든 개발 에셋을 공개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후 3개월에 거쳐 증거를 제출했지만 편집된 내용이었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다크앤다커는 프로젝트 P3와 매우 유사하다. 피고 측이 가처분 소송 당시 주장한 내용을 보면 이러한 주장이 분명해진다. 아이언메이스는 이메일, 사내 메신저 등 넥슨 내부자료를 증거로 다수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넥슨 측은 "피고 측에 10억원의 손해 배상액을 청구했는데, 아이언메이스는 이미 작년 8월 46만 명의 이용자를 모았다. 이를 산정하면 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만 67억원에 육박한다"며 "이미 200억 원 규모의 징벌적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언메이스 "다른 유사 게임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 피고인 아이언메이스 측 변호인은 원고 측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아이언메이스 측은 "P3와 다크 앤 다커는 모두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헌트 쇼다운' 등 앞서 나온 게임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다.모든 게임은 기존에 있던 게임의 아이디어를 차용하며 발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고의 논리대로라면 모든 게임이 선행 게임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최씨는 넥슨 입사 전부터 중세 판타지 세계관 게임을 제작하려 했다. 이는 2017~2018년 아이디어 메모자료에서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언메이스는 영업비밀을 사용할 생각도 없었고, 증거도 없으며 보유조차 증명되지 않았다"며 "만약 영업비밀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려면 그 영업비밀이 어떤 것인지부터 특정하고 요건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게임 저작물 관점에서는 공표되거나 공표될 예정이 아니며, 원고는 저작자도 아니기 때문에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피고 측은 "최씨는 넥슨 측에게 거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번번히 무리한 요구를 했다. 이는 P3 프로젝트를 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며 "결국 넥슨의 무관심에 최씨는 퇴사를 했다. 이는 징계 내용 녹취록에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최씨가 내부 직원들에게 퇴사를 종용했다는 원고 측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피고 측은 "제출한 증거를 보면 팀원들이 퇴사해서 프로젝트 P3 개발이 중단됐다는 것은 거짓이다"라며 "메일을 보면 P3 중단 이후 퇴직한 사람들도 자발적으로 아이언메이스에 합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언메이스는 닌텐도의 '마리오카트'와 넥슨의 '카트라이더'를 예시로 들며 넥슨 주장을 반박했다. 피고 측은 "추상적인 아이디어가 겹치는 것을 두고 저작권이 침해받았다고 주장한다면, 새로운 게임을 만들 수 없다"며 "단순 선행 게임의 화면을 캡처하고 내용을 요약한 것을 두고 기획안이라고 주장하면서 영업비밀 침해라고 하는데 이는 별개의 업무저작물로 성립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변론기일을 오는 7월 18일 오전 10시 10분에 속개하기로 하고 재판을 마쳤다. 각사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새로운 증거와 증언이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에 대해 넥슨 측은 "이번 사건은 단순히 회사의 이익 침해를 넘어 게임계는 물론 나아가 창작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콘텐츠 제작 영역 관련 생태계 자체를 훼손시키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게임회사들의 건전한 개발 문화가 훼손되지 않기를 기대하며 추후 진행될 변론 기일에도 성실히 준비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언메이스는 "철저한 증거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한편, '다크 앤 다커'의 안정적인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5.23 21:09강한결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첫 대규모 테스트 성료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의 첫 대규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주요 기록을 공개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대규모 테스트는 지난 4월 24일 화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됐다. 이용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참가 신청자가 선착순 5만 명을 돌파했고, 테스트가 시작된 이후에도 참가 신청과 문의가 계속됐다. 크래프톤은 이용자들의 성원과 기대감에 부응하고자 참가자를 추가로 모집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하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한국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다시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97%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이용자들은 ▲'전투가 다른 모바일 게임과 차별화되어 좋았다' ▲'탈출하는 과정에서는 긴장감, 파밍과 보상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솔로 플레이 뿐만 아니라 파티를 구성해서 함께 즐기는 재미가 신선했다' 등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 5일간 진행된 첫 대규모 테스트의 총 플레이 시간은 337만 분을 넘었고,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던전을 탐험한 모험가의 개인 플레이 시간은 4,744분에 달했다. 이용자들이 1인용 던전인 '고블린 동굴', 3인용 던전인 '잊혀진 성', 토벌 모드 콘텐츠인 '고블린 지하 요새' 등 3종의 던전을 성공적으로 탈출한 횟수는 총 235,523회를 기록했다. 첫 대규모 테스트에서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클래스는 '로그'로, 총 18,114시간의 누적 플레이 시간을 기록했다. 뒤이어 ▲'바바리안' (12,867시간) ▲'파이터' (10,878시간) ▲'레인저' (7,543시간) ▲'클레릭' (6,810시간)의 순으로 이용자들의 클래스별 선호도가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두 번째 대규모 테스트를 6월 중 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첫 테스트 이후 더 오래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플레이하기를 희망하는 한국 이용자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테스트의 기간을 첫 테스트 대비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앞선 테스트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만 참여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두 번째 테스트는 i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공식 웹사이트와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2024.05.09 14:15강한결

크래프톤, 배그 호실적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크래프톤이 게임업계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대표작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 호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8일 2024년 1분기 매출액 6천659억 원, 영업이익 3천105억 원, 당기순이익 3천48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4.6% 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9.0%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PC/콘솔 2천552억 원 ▲모바일 4천23억 원 ▲기타 84억 원이다. 크래프톤은 PUBG IP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 집행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고 밝혔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펍지 IP는 PC, 콘솔, 모바일 모든 플랫폼에 걸쳐 트래픽과 매출이 지속 성장하며 글로벌 IP로서 영향력을 강화했다"며 "펍지 PC, 콘솔의 1분기 MAU와 매출은 지난 2022년 1월 진행된 무료화 전환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준비했다. 2분기에 5만 명이 참여한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했고, 3분기에 오픈베타테스트를 거친 뒤 4분기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배 CFO는 "안정적으로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했다"며 "내달 중 한국에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3분기에는 한국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완성도를 높여 4분기 내 글로벌 출시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분투자를 통한 세컨드파티 퍼블리싱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1분기에 '프로젝트 콜트레인'을 개발중인 레드로버 인터렉티브와 C77 등 3개 게임사에 투자했고, 상반기까지 총 9개 업체에 투자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AI를 기반으로 한 게임 제작 효율성 증대와 새로운 게임성 발굴도 진행한다. 배 CFO는 크래프톤은 AI 기술을 통해 게임 제작 효율성 증대 및 새로운 게임성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며, "크래프톤은 딥러닝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난 3월 전사적으로 AI 기술 활용을 가속화하고자 CEO 산하에 AI 전략팀을 신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게임 제작의 경우 기존의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술을 활용한 제작 방식의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며, "강화 학습을 통해 게임 설계와 난이도 측정에 봇을 활용하고 봇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LLM의 무한한 대화 생성 기능을 자체 기술로 게임에 적용하여 NPC와의 방대한 대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TTS 기술로 성우가 직접 녹음할 필요 없이 게임에 적합한 음성을 생성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으며, 자체 생성 AI 툴을 활용해 저작권 리스크 없는 생성물을 게임 제작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며, "AI를 활용한 새로운 게임성을 발굴하려는 노력 또한 적극적으로 진행, 작년 분사한 렐루 게임즈의 AI 기반 채팅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을 포함해 40건 이상의 AI 게임을 2024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8 17:45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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