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 공모가액 3천원 확정
시큐센(대표 이정주)이 상장 공모가액을 3천 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큐센은 14~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1천800.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주당 공모희망 가격 범위(2000원~2400원) 상단을 초과한 3천 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상장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은 수요 예측 결과에 대해 “디지털 금융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생체인증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것에 투자자들이 주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시큐센은 디지털 시큐리티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바이오 전자서명 기술인 다큐트러스트(DocuTrust)는 정보를 스마트폰이나 PC에 별도 보관할 필요가 없어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보험사, 은행 등 보안이 금융권에 공급을 확대하면서 디지털 금융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정주 시큐센 대표이사는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우수한 레퍼런스가 높이 평가되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등 남은 일정을 잘 마무리하여 성공적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겠다”고 말했다. 시큐센은 오는 20일과 21일 일반 공모 청약을 거친 뒤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