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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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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생쥐에 '이 물질' 투여했더니…에너지 소비 최대 18%↑

먹는 양이나 활동량을 바꾸지 않고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늘려 체지방을 줄이는 비만치료 후보물질이 동물실험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이 물질을 비만 생쥐에게 투여한 결과 체지방은 감소했지만 근육을 포함한 제지방량은 유의하게 줄지 않았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버클리)에 따르면 연구진은 'TOFA(5-tetradecyloxy-2-furoic acid)'라는 물질이 비만 생쥐의 에너지 소비를 높이고 대사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지난 21일 공개됐다. 현재 비만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GLP-1 계열 약물(위고비, 마운자로 등)은 주로 식욕을 억제해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연구진은 이와 반대로 음식 섭취를 줄이는 대신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늘리는 방법에 주목했다. 앤더스 네어 UC버클리 대사생물학·영양학 교수는 "체중은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이거나 소비하는 에너지를 늘리는 두 가지 방법에 영향을 받는다"며 "GLP-1은 거의 전적으로 첫 번째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우리는 두 번째 방식에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사용한 TOFA는 새로운 물질은 아니다. 1970년대 처음 발견됐으며 체내 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ACC 억제제' 계열에 속한다. 일부 ACC 억제제는 임상시험 단계까지 진입했지만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문제가 나타나 대사질환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은 아직 없다. 연구진은 TOFA가 기존 ACC 억제제와 다른 방식으로 작용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TOFA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같은 지질 생성을 억제하는 동시에 PPARα와 PPARδ라는 수용체를 활성화했다. 이 수용체들은 세포가 지방을 흡수하고 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관련 유전자의 작동을 촉진한다. 비만 생쥐에게 TOFA를 투여한 결과 에너지 소비량은 최대 18% 증가했다. 생쥐의 신체 활동량이나 체온에는 변화가 없어 더 많이 움직이거나 체온을 높여 에너지를 소비한 결과는 아니었다. 체중 감소 과정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TOFA를 투여한 비만 생쥐는 지방량이 감소했지만 제지방량에서는 유의미한 감소가 관찰되지 않았다. 혈당 조절과 인슐린 감수성도 개선됐으며 중성지방 수치와 지방간 관련 지표도 좋아졌다. 연구진은 TOFA를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 등 기존 GLP-1 계열 약물과 함께 사용하는 실험도 진행했다. 그 결과 TOFA와 GLP-1 계열 약물을 함께 투여한 생쥐에서 각각을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체중과 혈당 조절, 인슐린 수치, 중성지방 등에서 더 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TOFA가 GLP-1 계열 약물을 대체하기보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보완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를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현재까지 TOFA의 비만치료 효과는 동물실험에서 확인됐으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과 치료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또 이번 연구에서 '근육을 지켰다'는 것은 TOFA를 투여한 생쥐에서 제지방량의 유의미한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미다. 사람에게서 GLP-1 치료 과정의 근손실을 예방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연구진 일부가 이번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기업과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네어 교수와 연구 제1저자 저스틴 리 등은 이번 연구와 관련된 UC버클리 지식재산권을 활용하는 바이오기업 'ReRx Therapeutics'의 공동창업자 또는 임원·지분 보유자다. 연구진은 향후 TOFA의 안전성과 효능을 추가로 검증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08.25 10:26안희정 기자

비만치료제 열풍...어센트AI "신규 미충족 수요 선점해야"

마운자로·위고비 등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 같은 약물 부작용을 케어하거나 먹기 편한 간편식형 단백질 영역이 다이어트 시장이 부상할 전망이다. 어센트 AI는 한국 소비자들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다이어트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신규 사업 기회를 다룬 '2026 다이어트 시장 인텐트 데이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어센트 AI가 검색 인텐트 분석 엔진 '리스닝마인드'로 2022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4년 간 8만 6000여 개 다이어트 관련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 시장의 주도권이 전통적인 '식단·운동'에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중심으로 크게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에 따르면 다이어트 브이로그 및 식단 관련 주요 검색량은 전년 대비 50~58% 감소한 반면, 비만치료제를 바탕으로 한 활성 신규 키워드 수는 2년간 40% 증가하며 전체 시장의 탐색 생태계가 재편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만치료제 시장 내부에서는 주도권 교체가 가속화됐다. 최근 1년 기준 '마운자로'의 월평균 검색량은 46만 5942회로 전년 대비 2809% 증가하며 '위고비'(32만 7967회)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특히 고가 치료제 비용 부담과 주사 제형의 불편함으로 인해 '천연 위고비' 검색량이 전년 대비 4540% 폭증하고, '오이 마운자로'(+76000%), '일본 마운자로'(+271%) 등 대안 및 해외 직구 경로를 탐색하는 인텐트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어센트 AI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비만치료제 확산에 따른 부작용 및 한계가 건기식과 식품 산업의 새로운 기회 영역으로 부상했다고 제시했다. GLP-1 주사제의 주요 부작용인 위장관 장애, 탈모, 근손실 등에 대한 고민이 '약물 동반 케어'라는 '미충족 수요'를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혈당 시장에서는 전체 검색량이 안정화되는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혈당 케어 영양제'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단백질 시장에서는 '전통 헬스 파우더 보충제'(-51%)가 감소한 대신 마시기 편리한 'RTD 및 간편식형 단백질'(+47%) 세그먼트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박세용 어센트 AI 대표는 “GLP-1 비만치료제의 등장은 다이어트 시장을 의약품 보조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며 “소비자가 약물 부작용이나 비용 부담 속에서 던지는 솔직한 검색 데이터를 읽어낸다면, 건기식 및 식품 브랜드가 시장의 새로운 미충족 수요를 선점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6.08.25 08:43백봉삼 기자

"식습관 한번에 바꾸려 말고, 아침 식사 조금이라도 챙겨드세요"

바쁜 일상 속 현대인을 위한 현실적인 식습관 개선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현대인의 식습관을 돌아보고 건강한 식습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제스프리 영양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우창윤 윔클리닉 대표원장(내분비내과 전문의)은 "한국인 3명 중 1명이 영양 불균형을 겪고 있다. 특히 20~30대 영양 상태가 고령층보다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젊을 때는 체감하기 어렵지만 향후 대사질환이나 가속 노화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우 원장은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첫걸음으로 '부담 없는 아침 식사'를 제안했다. 끼니를 거르면 다음 식사 때 폭식할 가능성이 커지지만, 아침을 조금이라도 챙겨 먹으면 점심과 저녁의 과식을 예방하고 혈당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병원을 찾는 사람들을 보면 살이 찔까 봐 안먹는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끼니를 거른 사람이 다음 식사에 샐러드를 먹는 경우는 적고, 대부분 고칼로리 음식 등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침을 조금이라도 챙겨 먹으면 저녁의 나를 도울 수 있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같은 영양소라도 어떤 식품으로 먹는 지가 중요하다”며 “같은 비타민C라도 생과일과 과일주스로 섭취할 때 기대 효과가 달라 원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가공식품이나 주스 형태보다는 생과일과 같은 원물 형태 식품을 섭취를 권장했다. 지속적인 영양 관리를 위한 식품으로는 ▲적은 양으로도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 가능한 식품(영양소 밀도) ▲별도 손질 없이 간단히 섭취 가능한 식품(간편한 손질) ▲계절 상관없이 구매 가능한 식품(1년 내내 섭취가능) ▲하루 1개, 하루 2개 등 기준을 세우기 쉬운 단위로 이뤄진 식품(직관적인 섭취 단위)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크 세션에서는 방송인 강남이 참여해 식습관 개선 경험을 나눴다. "군것질을 끊기 어렵다"는 강남의 고민에 우창윤 원장은 "시판 과자는 포만감 없이 계속 먹도록 공학적으로 설계된 경우가 많다"면서 "과자가 당길 때는 이전 식사의 영양 균형이 충분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또 우 원장은 “다이어트 식단은 맛없고 밋밋한 음식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를 기분 좋게 하는 일상식이 돼야 수년간 지속할 수 있다”며 “즐겁게 (체중을) 빼는 사람은 식생활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다. 식습관을 한 번에 완벽하게 바꾸기보다 규칙적인 식사를 늘리고 천연 식품을 식단에 조금씩 더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남 역시 "좋아하는 음식을 모두 포기하기보다 식단 균형을 맞추는 방식을 찾으니 건강한 식습관을 훨씬 오래 실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관계자는 “이번 제스프리 영양콘은 영양 불균형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영양 불균형과 현실적인 실천 방법을 함께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 속 영양 균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일상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20 16:32조민규 기자

바디프랜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론칭

바디프랜드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며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바디프랜드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를 공식 론칭하고, '근력핏 커큐민 골드', '관절핏 콘드로이친 뮤코다당단백 1200', '슬림핏 다이어트 모로실 VITA' 등 신제품 3종을 우선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건강기능식품 출시는 헬스케어로봇 중심 마사지케어를 넘어 일상 속 이너케어까지 아우르는 '건강수명 토탈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행보다. 바디프랜드는 약 160만명의 고객 이용 데이터와 건강 관심사를 분석해 근력, 관절, 체지방·혈당, 수면, 눈 건강, 활력 등 6개 핵심 카테고리를 선별했다. 제품 패키지 전면에는 '꽉·쫙·쏙·푹·쨍·뿜' 등 직관적인 한 음절 키워드를 적용했다. 복잡한 원료와 기능을 직관적으로 나타내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 전략을 펼쳤다. 우선 출시한 '근력핏 커큐민 골드'는 근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강황추출물을 주원료로 하며 나노 수용화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관절핏 콘드로이친 뮤코다당단백 1200'은 소 연골 유래 성분을 1200mg 함유해 관절 및 연골 건강을 돕는다. '슬림핏 다이어트 모로실 VITA'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모로실과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효과가 있는 바나바잎 추출물을 배합했다. 바디프랜드는 향후 '수면푹 아쉬아간다', '눈쨍 루테인 플러스 구미', '활력뿜 멀티비타민&이뮨 구미'를 순차 출시해 총 6종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제품은 공식 온라인몰과 멤버십 앱을 중심으로 판매되며, 향후 헬스케어로봇과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 구독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너케어로 몸 안의 건강 기반을 채우는 새로운 루틴을 제안하는 사업"이라며 "고객 일상에 맞춘 제품을 확대해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1:30전화평 기자

"나는 너의 지난 체중 알고 있다"...뇌가 '이전 체중' 기억한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뒤에도 다시 체중이 늘어나는 '요요 현상'은 단순히 의지 부족 때문이 아니라 뇌가 이전 체중을 유지하려는 생물학적 방어기전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만을 개인의 생활습관만으로 설명하기보다 뇌와 호르몬, 유전, 생활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성질환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3일(현지시간) 더컨버세이션에 따르면 최근 비만 연구에서는 뇌가 이전 체중을 유지하려는 체중 조절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점이 잇달아 확인되고 있다. 인류는 오랜 기간 식량이 부족한 환경에서 진화해 왔다. 이 과정에서 체지방은 생존을 위한 중요한 에너지 저장고 역할을 했고, 우리 몸은 체지방을 쉽게 잃지 않도록 다양한 생리적 장치를 발달시켰다. 그러나 음식이 넘쳐나고 신체 활동이 줄어든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방어기전이 오히려 체중 감량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에 따르면 체중이 감소하면 몸은 이를 생존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한다.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은 증가하고 포만감을 유도하는 신호는 감소하며, 에너지 소비량도 줄어든다.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운동을 해도 체중 감량이 점점 어려워지는 이유다. 특히 연구진은 뇌가 이전보다 높아진 체중을 유지하려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한 뒤에도 강한 식욕과 음식에 대한 갈망이 이어지면서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연구진은 이를 '뇌가 체중을 기억한다'고 표현했지만, 이는 실제 기억이라기보다 시상하부를 비롯한 체중 조절 신경회로가 이전 체중을 유지하려는 생리적 반응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는 최근 주목받는 비만 치료제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작용을 모방해 뇌에 포만감을 전달하고 식욕을 억제한다. 기존의 체중 방어기전을 일부 완화하면서 의미 있는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약물 치료를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연구진은 약물 치료 이후에도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건강을 체중계 숫자만으로 판단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체중 감소 폭이 크지 않더라도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습관은 혈당과 혈압, 심혈관 건강 등을 개선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비만 예방은 개인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건강한 학교 급식 확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고열량 식품 광고 제한, 걷기와 자전거 이용이 쉬운 도시 환경 조성, 음식 제공량 표준화 등 사회적 차원의 접근도 함께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임신기부터 유아기까지의 식습관과 생활환경이 장기적인 체중 조절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생애 초기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비만 예방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8.05 10:45안희정 기자

"90초 불면 끝"…지방 태우는 순간 알려주는 휴대용 측정기 나왔다

호흡만으로 우리 몸이 지방을 연소하는 시점을 측정해 알려주는 휴대용 장치가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엔가젯과 뉴사이언티스트 등 외신은 안드레아스 귄트너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폰 연동 휴대용 호흡 측정기를 최근 보도했다.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디바이스'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체내 지방이 분해될 때 호흡을 통해 배출되는 아세톤의 양을 측정해 신체가 지방을 연소하는 시점을 감지할 수 있는 휴대용 호흡 측정기 '뉴트리온(Nutrion)'을 개발했다. 측정에는 약 90초가 소요되며, 제품 상용화는 취리히연방공대 스핀오프 기업 알리비온(Alivion)AG가 맡을 예정이다. 연구진은 12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가벼운 운동 후 고탄수화물 식사 ▲고강도 운동 후 고탄수화물 식사 ▲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 ▲단식 등 다양한 식단과 운동 조건에서 호흡 중 아세톤 농도를 추적했다. 그 결과 뉴트리온의 측정값은 기존 실험실 분석 결과와 매우 높은 일치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과학자들은 혈중 케톤체 또는 호흡 중 아세톤 농도를 측정해 신체가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상태인 지방 연소 여부를 확인한다. 케톤체와 아세톤은 모두 지방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이다. 연구진은 뉴트리온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해 혈중 케톤체 수치와 호흡 중 아세톤 농도를 비교 분석했다. 아세톤 검사는 습도와 호흡 패턴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실험실 환경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과도한 습기와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호흡 측정기를 개발했으며, 사용자의 호흡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스마트폰 앱도 함께 제작했다. 이 앱은 사용자가 너무 강하거나 약하게 숨을 내쉴 경우 이를 감지해 올바른 호흡을 유도하며, 혈액 검사 결과와 최대한 유사한 측정값을 얻을 수 있도록 최적의 시점에 호흡 샘플을 채취하도록 지원한다. 뉴트리온은 호흡 속 아세톤을 분석하는 방식이지만,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지방 연소 상태를 측정하는 기존 기기 '루멘(Lumen)'과 개념적으로 유사하다. 엔가젯은 이처럼 간편한 대사 측정 기술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효과를 모니터링하거나 운동선수의 신진대사를 최적화하는 등 다양한 건강관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6.07.27 14: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올레샷'·'먹는 위고비' 주의보...식약처, 부당광고 26개 업체 고발

최근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인기가 높아지자, 이를 표방한 제품이 온라인에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다이어트 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온라인에서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하며 판매하는 식품을 집중점검한 결과, 식품 등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업체 26개소를 적발해 지방정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결과 26개 업체가 질병 예방·치료,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거짓·과장, 소비자 기만 등 부당 광고를 통해 제품 약 60만 개를 판매했다. 판매 금액은 약 1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먹는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연상 표현, AI 생성 이미지 활용해 소비자 현혹 이번 점검은 최근 다이어트법으로 유행하는 '올레샷'과 '천연 위고비·마운자로 레시피'를 표방한 올리브유 제품 등의 허위·과대 광고를 적발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먹는 위고비'나 'GLP-1'(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 등 비만치료제를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유명 연예인·약사 및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활용한 누리소통망(SNS) 짧은 영상(숏폼)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부당광고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점검 결과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알고리즘 기반 SNS에 숏폼 형태로 반복 노출한 뒤, 영상을 클릭하면 자사 온라인 판매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해 제품 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숏폼에는 '단기간 급속 감량', '지방이 배출된다',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 등 위반 정도가 높은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연결된 자사 온라인몰에서는 해당 표현을 삭제하거나 광고 수위를 낮춰 단속을 회피한 사례도 확인했다. 이는 지속적으로 점검되는 온라인 판매페이지가 아닌, 짧은 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된 후 삭제되거나 실제 광고주를 확인하기 어려운 SNS 숏폼 광고의 특성을 악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위반 제품의 판매가격이 매입단가 대비 최소 약 1.8배에서 최대 약 27.5배에 달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백남이 식품안전정책국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장은 브리핑에서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26개 업체 30개 제품으로, 8개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됐고, 22개 제품은 고형차, 혼합음료 등 일반식품으로 분류돼 있다”며 “건기식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일부 기능성 인정에도 급격한 체중감량 효과를 광고하거나, 질병치료 등을 표방해 적발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22개 일반식품인데 이중 체중감량 원료가 포함된 제품은 1개 제품이었고, 그마저도 극미량만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나머지 21개 일반식품은 기능성이 인정된 성분이 없는데도 (부당광고 등으로) 매입가의 27.5배에 달하는 금액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0원대에 제품을 매입해 6만원에 판 업체의 경우 20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백 단장은 “적발 업체들은 모니터링을 온라인 쇼핑몰 위주로 하다보니 업체들이 회피 목적으로 사이트 차단이 어려운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의 타인 계정을 사서 광고를 올렸고, 검색 알고리즘 통해 사이트에 접속하면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당광고를 점검해 적발하면 '벌금내면 되지' 등 단순하게 생각한다. 이에 이번에는 행정처분, 고발, 국세청 통보, 업체명 공개 등 강하게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제품들은 제품의 위해성 때문이 아닌 허위·과장 등 부당광고로 적발된 것으로 회수조치 되지는 않았다. 올리브유·레몬즙 등 체중감량 효과도 객관적 입증 어려워 온라인에서는 체중감량 식이요법으로 올리브유와 레몬즙을 함께 섭취하는 방식인 올레샷(OleShot)이나, 올리브유와 삶은 달걀을 함께 섭취하는 방식인 천연위고비・마운자로 레시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레샷 관련 제품의 부당광고의 경우 해당 업체들은 올리브유 또는 올리브유와 레몬즙을 혼합한 제품을 판매하면서 체중감량은 물론 '디톡스', '저속노화', '항산화', '항염' 등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 또 일부 업체는 '위O비', '마운OO' 등 유명 비만치료제 상품명의 일부 글자를 가리거나 'GLP-1' 등의 표현을 사용해 일반식품을 의약품처럼 인식하도록 광고했다. 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이나 약사가 제품을 추천하는 형식의 영상,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가상 인물과 지방·혈관 등 신체조직 이미지를 활용해 '식욕억제', '지방흡수 차단', '체지방 배출'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의약품 수준의 효능·효과가 있거나 체중감량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하게 했다. 이 같은 광고에 대해 김지연 서울과학기술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올리브유를 캡슐에 담아 보충제처럼 복요하면 저속노화, 항노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올리브유의 체중감소를 객관적으로 입증한 결과는 찾을 수 없었다”며 “지중해식 식단은 전체 식단에서 이야기하는 것이지, 공복에 이러한 캡슐을 복용하는 것은 설사 등의 역효과와 칼로리만 더하는 효과가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몬즙 역시 신진대사를 도와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과학적으로 입증이 어려운 소비자 현혹 광고문구”라며 “레몬즙은 산성 PH 약 2-3이라 반복적으로 마시면 치아 법랑질 손상, 속쓰림, 역류 악화, 구강 자극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명확한 것은 이런 (효능·효과에 대한) 임상적 결과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라며 “식약처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을 확인하고, 일일섭취량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이런 일반식품은 유사원료를 사용해 효능효과도 확인이 어렵고, 근거자료도 공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식약처는 의약품 수준의 효능·효과를 내세우는 부당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SNS 숏폼 광고와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 등 새로운 광고 수법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위반 행위에는 엄정히 대응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식품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3 15:34조민규 기자

샐러디, 천연위고비 담았다...우창윤 원장 협업 신메뉴 출시

샐러디가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과 협업한 신메뉴를 출시한다. 최근 건강한 체중 관리와 저속노화 식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문가 협업 메뉴를 선보이는 모습이다. 샐러디는 오는 7일 우창윤 원장과 협업한 신메뉴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이른바 '천연 위고비' 식단으로 불리는 식단법에서 착안했다. 샐러디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지방을 균형 있게 구성해 포만감을 높인 식사 메뉴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우 원장은 윔클리닉 대표원장이자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멤버로 활동 중인 내분비내과 전문의다. 서울아산병원 통합내과 교수 출신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 관리 관련 콘텐츠를 소개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포만 호르몬 에그 샐러디'와 '포만 호르몬 에그' 2종이다. 대표 메뉴인 포만 호르몬 에그 샐러디는 계란과 올리브유를 중심으로 견과류, 쉬림프, 당근라페, 올리브 등을 더한 제품이다. 저당 레몬허브 드레싱을 곁들여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이드 메뉴인 포만 호르몬 에그는 계란과 올리브유에 당근라페와 케이준 스파이스를 더한 제품이다. 아침 식사 대용이나 다른 메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로 기획됐다. 샐러디는 이번 메뉴 개발에서 단순히 열량을 낮추기보다 식사 만족감과 포만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우창윤 원장은 “좋은 다이어트식은 참고 버티는 음식이 아니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음식”이라며 “이번 메뉴를 통해 건강한 식사도 든든하고 맛있을 수 있다는 점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샐러디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일부터 샐러디 애플리케이션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앱 회원에게 신메뉴 1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정근 샐러디 마케팅 부문장은 “건강한 식단과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전문가 협업을 통해 맛과 건강, 포만감을 갖춘 메뉴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7:50류승현 기자

필라이즈, 유료 구독 매출 870%↑·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

필라이즈가 애플 앱스토어 건강·피트니스 카테고리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고, 유료 구독 매출까지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필라이즈는 올해 상반기에만 48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넘어섰다. 또 같은 기간 유료 구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0% 증가했다. 필라이즈는 무료 이용자에게 영양제 조합 분석, 식단·칼로리 기록 등 핵심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다양한 유료 멤버십을 통해 라이프로그 기반 초개인화 체중관리 분석과 1:1 AI 코칭을 제공해 왔다. 유료 멤버십 가입 한 달 후 재방문율은 85% 이상으로, 구독자의 꾸준한 사용이 유료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성장을 이끈 또 다른 축은 올해 새로 추가한 수면 트래킹과 강화된 코칭 기능이다. 필라이즈는 지난 5월 자체 개발한 '100점 만점 통합 수면 점수 체계'를 적용한 수면 트래킹 기능을 선보였다. 식단·체중·활동 데이터에 수면 데이터를 결합해 정체기나 폭식 충동의 원인을 분석하는 초개인화 코칭으로 연결했다. 기존 혈당 추이 예측 기능과 함께 식단·혈당·수면·활동을 하나로 잇는 통합 관리 체계를 갖추면서, 수면 트래킹과 코칭 강화가 사용자의 앱 이용 빈도를 높였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와 유료 구독 매출의 가파른 성장은 무료 사용자 확보와 유료 전환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영양에서 수면까지 데이터를 하나로 잇는 통합 관리 역량을 앞세워 AI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26 08:39백봉삼 기자

필라이즈, 수면 데이터 수집·분석한다

필라이즈(대표 신인식)가 식단과 운동을 잘 조절했음에도 체중이 잘 빠지지 않는 이용자를 위해 앱 내에 '수면 트래킹' 기능을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필라이즈는 이번 기능 출시를 통해 식단·체중·활동 등 기존 라이프로그 데이터에 수면 데이터를 결합, 그동안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체중 정체기나 폭식 충동의 이유를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기능의 핵심은 필라이즈가 자체 개발한 '100점 만점 통합 수면 점수 체계'다. 수면 시간, 수면 단계 및 질, 취침 적절성, 수면 잠복기 등 수면의 양과 질, 타이밍을 전방위로 아우르는 네 가지 요인을 종합해 산출한다. 데이터 수집 및 사용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애플 헬스, 삼성 헬스 등 스마트워치(웨어러블) 연동을 통한 자동 데이터 수집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기가 없거나 착용하지 않은 날에도 취침·기상 시간과 주관적 수면 질을 직접 입력하면 자가 평가 알고리즘으로 즉시 점수를 산출할 수 있다. 서비스 첫날부터 즉시 수면 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7일 이상 데이터가 누적되면 '캘리브레이션 시스템'이 활성화돼 사용할수록 개인별 분석 정밀도가 높아지는 구조다. 특히 이렇게 모인 수면 데이터는 필라이즈의 핵심 엔진인 'AI 코치'를 통해 식단·체중·활동 데이터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수면이 짧았던 다음 날의 식욕 변화나 수면 질에 따른 체중 흐름 등을 하나의 맥락으로 분석하는 초개인화 코칭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종합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수면 데이터가 결합되면서 우리 몸의 메커니즘을 한층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고, AI 코치도 이용자에게 더욱 적절하고 효과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수면과 스트레스 영역까지 아우르는 종합 루틴 관리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4 08:42백봉삼 기자

필라이즈, 10명 중 8명 한 달 지나도 관리 지속..."AI 코칭 덕"

필라이즈(대표 신인식)는 누적 2.6억 건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 코칭을 활용한 유료 멤버십 이용자 중 85% 이상이 한 달 후에도 체중 관리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무료 이용자와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필라이즈는 이 격차가 멤버십 가입 여부 자체가 아닌, AI 개입의 빈도와 질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유료 이용자 중에서도 AI 피드백 활용도가 높은 그룹의 코칭 기능 이용량은 무료 이용자 대비 약 4배에 달했으며, 지속 이용률과 감량 성과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역으로 AI 코칭을 거의 활용하지 않은 유료 이용자는 무료 이용자와 유사한 이탈 패턴을 보였다. 사용자의 개인적 의지가 아닌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의 유무가 지속 관리(리텐션)의 핵심 변수라는 의미다. 실제 이용자들의 행동 데이터에서도 흥미로운 지표가 확인됐다. 올해 1분기 라이프로그 전수 조사 결과, 서비스 유지율이 높은 고성과 그룹의 차별점은 '주말 기록의 연속성'에 있었다. 대다수 사용자가 주말에 관리를 포기하는 이른바 '주말 관리 공백'을 겪는 것과 달리, AI 코칭 이용자들은 설령 식단을 놓치거나 이탈하더라도 다시 기록을 시작하며 관리 리듬을 회복했다. 이처럼 주말에 관리 끈을 놓지 않는 태도 자체가 월요일의 일상 복귀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밀착 코칭의 영향으로 AI 코칭 이용자의 식단 참여도는 일반 이용자 대비 3배, 체중 관리 효율은 1.4배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이용자의 자발적인 복귀와 행동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은 약사·영양사 등 전문가 팀이 설계한 '전문가 온톨로지'다. 일반 AI의 부정확한 답변 오류를 차단하고 이용자의 대사 상태에 맞는 정밀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식단을 기록하는 즉시 칼로리·탄단지 분석과 다음 식사 개선 가이드를 제시하는 '끼니 단위 피드백'을 제공하며, AI가 식습관 패턴을 분석해 단백질 섭취 늘리기, 야식 줄이기 등 개인 맞춤 행동 미션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습관 교정을 유도한다. 여기에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된 '가상 연속혈당측정' 기술을 접목해, 최초 학습 데이터 확보 후에는 추가 기기 부착 없이도 혈당 추이를 수학적으로 추론한다. 실제 기기 대비 오차율은 약 12% 수준이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대부분의 디지털 헬스케어가 데이터 수집에 집중했다면, 필라이즈는 수집된 데이터를 행동 변화로 연결하는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초개인화 데이터와 전문가 온톨로지를 결합해 모든 국민이 24시간 디지털 주치의를 곁에 두는 건강 관리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6 17:06백봉삼 기자

건기식 검색 트렌드, 성분 대신 '개인 상황' 중심으로 찾는다

어센트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의 방대한 검색 인텐트 데이터를 분석해, 급변하는 건기식 시장의 소비 패턴과 구매 여정을 정밀하게 추적한 '2026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인텐트 데이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어센트코리아가 리스닝마인드로 2022년 3웗부터 2026년 2월까지 2억6000만 건 이상의 건기식 관련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기식 시장의 검색 패러다임이 제품의 '성분 중심'에서 소비자 개인의 특수한 결핍이나 상황에 맞춘 '맥락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더 이상 '비타민'이나 '오메가3' 같은 단순 성분명만을 검색하지 않는다. 대신 '수면 장애와 멜라토닌', '아이 성장을 위한 영양제', '다이어트 전용 유산균' 등 자신이 처한 구체적인 결핍이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형 검색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멜라토닌 다이어트'와 같은 특정 목적 키워드의 경우 올해 2월 기준 검색량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844% 폭증했다. 또 '다이어트 탈모 영양제'가 112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고등학생 키크는 영양제' 역시 135% 늘어나는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직결된 세부 상황을 중심으로 탐색 패턴이 재편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런 상황 중심의 검색 패턴은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2년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멜라토닌'의 경우, 단순 성분 탐색을 넘어 4050 여성층을 중심으로 '부작용 없는 수면 보조제', '체지방 관리를 돕는 이너뷰티' 등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강력한 인텐트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아울러 소비자가 제품을 인지한 후 커뮤니티 후기 검증과 생성형 AI 검색을 통한 추천 경로로 이어지는 복잡한 구매 여정으로 연결되는 것이 확인됐다. 어센트코리아는 이런 변화가 AI 검색의 대중화와 맞물려 기업 마케팅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가 AI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는 시대에는 브랜드가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것을 넘어, AI가 인용하기 쉬운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구조'를 선점하는 생성형 엔진 최적화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는 “AI 검색 시대에는 브랜드가 검색 순위에 노출되는 것을 넘어, AI가 인용하기 쉬운 '인텐트 구조'를 선점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됐다”며 “기업이 직관이 아닌 명확한 데이터에 근거해 소비자의 질문에 가장 완벽한 답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4:34백봉삼 기자

비만치료 열풍 속 '담석증' 주의…급격한 체중 감량이 위험 높여

이경주 교수 “급격한 체중 감량, 담즙 정체 유발해 담석증 위험 높여” 담석증 환자 두 배 이상 증가…담낭절제술 환자의 52%는 30~50대 최근 GLP-1 계열 비만치료 주사제(일명 '다이어트 주사')를 통해 단기간에 급격한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급격한 체중 감량 방식은 담석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담석증은 담즙 성분(주로 콜레스테롤 등)이 결정화돼 돌처럼 굳으면서 담낭에 쌓여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담즙 정체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 배출이 증가하거나 담낭의 수축 기능이 저하될 때 발생한다. 급격한 체중 감량 시에는 간에서 담즙으로 배출되는 콜레스테롤이 늘어나는 반면, 식사량 감소로 담낭 수축이 줄어 담즙이 담낭에 오래 머무르면서 결정화가 촉진된다. 이 과정에서 담즙이 농축되고 굳어 담석 형성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저열량 다이어트나 단식에 준하는 식이요법처럼 섭취량을 급격히 제한하는 경우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최근 비만치료제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주사제가 널리 사용된다. 이 약물은 음식 섭취 시 분비되는 호르몬인 GLP-1과 유사하게 작용해 중추 포만감 신호를 강화하고 식욕을 억제하며, 위 배출 시간을 늦춰 소화를 천천히 하게 함으로써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다만, 체중 감소가 빠르게 일어나는 과정에서 담낭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최근 국제학술지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담낭 질환 위험(Association of 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Use With Risk of Gallbladder and Biliary Diseases)' 연구에 따르면, GLP-1 수용체 작용제 사용은 담낭·담도 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중 감량(비만 치료)을 위한 임상시험에서는 담낭·담도 질환 발생 위험이 대조군보다 약 2.3배 높았다. 담석증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담석증 환자수는 2015년 13만 6774명에서 2024년 27만 7988명으로 10년 만에 103% 증가했다. 담석증의 최종 치료인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 역시 2015년 5만 7553명에서 2024년 9만 1172명으로 최근 10년간 58% 증가했다. 특히 2024년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52%)이 30~50대로,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담낭 제거 수술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석증은 평소 증상이 없다가도 기름진 식사 후 명치나 오른쪽 윗배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통증이 수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급성 담낭염으로 진행된 상태일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경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급격한 다이어트 중 상복부 불쾌감이나 통증이 반복되면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해 담석 여부를 확인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담석증이 진단되면 담석의 위치·증상·염증 동반 여부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진다. 증상이 없는 담석은 경과 관찰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복적인 상복부 통증이 있거나 급성 담낭염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급성 담낭염은 담석으로 인해 담낭관이 막혀서 담즙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으면서 염증이 생기는 상태로, 통증이 지속되고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때는 금식, 수액, 진통제 및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며, 표준치료로 담낭절제술을 받게 된다. 이경주 교수는 “담석증을 방치하면 담낭염이 악화되거나, 담석이 이동하면서 담관염·췌장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비만 치료 과정에서도 단기간의 과도한 체중 감량이나 초저열량 식이를 피하고, 의료진과 상의해 점진적인 감량 계획을 세우는 것이 담석증 예방과 담낭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2026.03.04 15:58조민규 기자

필라이즈, 1월 유료 구독 3배·MAU 2배↑

필라이즈(대표 신인식)가 새해 건강 관리 수요가 집중되는 1월, 앱스토어 건강·피트니스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필라이즈는 전월 대비 유료 구독자 수 3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배 성장을 기록했다. 1월 한 달간 15만 명의 신규 회원이 유입되며 누적 회원수는 140만 명을 넘어섰다. 필라이즈 AI 코칭 상담 건수는 140만 건, 식단 및 운동 등 라이프로그 기록 건수는 662만 건을 기록했다. 필라이즈는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일상 속 건강 개선에 개입하는 실질적인 건강 관리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새로 도입된 AI 미션 기능은 유저가 건강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돕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며 이번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 필라이즈의 AI 미션 기능은 이용자의 특징에 따라 피노타입(유형)을 17가지로 분류하고, 전문가 팀이 설계한 200여 개의 미션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약사, 영양사 등 전문가의 지식을 논리적으로 구조화한 '온톨로지'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과거 패턴과 당일 컨디션을 분석하고 매일 수행할 수 있는 단기 목표를 제시한다. 데이터 분석 결과, AI 미션 기능을 활용한 유저는 AI 미션 기능을 활용하지 않은 이용자 대비 다음 날 재방문율이 3.5배 높았다. 특히, 새해 결심이 무너지기 쉬운 20일 후 재방문율은 4.6배에 달했다. AI가 이용자의 기록을 분석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고, 이를 다시 행동 교정으로 연결하며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보장한 결과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오늘은 감기 기운이 있다"고 입력하면, AI는 운동이나 식단 조절 같은 부담스러운 목표 대신 수분 섭취나 충분한 휴식 등 회복에 집중하는 미션으로 자동 전환한다. 이처럼 이용자의 컨디션에 맞춰 목표를 유연하게 조정하며 다이어트 포기의 주원인인 실패 경험을 차단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모델을 완성했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기록과 피드백 사이 시차를 줄여 즉각적인 행동 교정을 이끄는 것이 필라이즈의 핵심"이라며 "한 달간 140만 건의 AI 코칭이 발생한 것은 이용자들이 전문가 수준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받으며 일상 건강 관리에 나섰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민 건강 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건강 관리 인프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2026.02.09 14:25백봉삼 기자

다이어트, 무작정 감량보다 '대사 관리'가 핵심

새해 단골 결심 중 하나인 다이어트. 올해도 많은 이들이 체중 조절을 목표로 다양한 감량법을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몸무게를 줄이는 데만 집중해 무리한 운동이나 단식, 의약품에 의존하는 방식은 '건강한 몸만들기'라는 본래 목적과 거리가 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법이 오히려 몸의 대사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비만율은 2016년 27.9%에서 2025년 35.4%로 10년간 증가세를 기록했다. 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를 넘어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강력한 유발 요인이 되기 때문에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 문제는 상당수 다이어터가 '건강'보다 '체중감량'에만 급급하다는 점이다. 무리한 식이요법과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근육 손실과 기초대사량 저하를 유발해 필연적인 '요요 현상'을 불러온다. 이는 신체 대사 시스템을 교란해 결과적으로 이전보다 더 살이 잘 찌는 체질을 만드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최근에는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기반 치료제가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뇌의 포만중추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는 이 기전은 체지방 감소 효과와 더불어 심혈관 질환 위험까지 낮추는 효과가 입증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이러한 약물 치료가 모든 이에게 만능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거나, 27 이상이면서 대사 질환(당뇨, 고혈압 등)을 동반한 경우에만 처방 권고 대상이 된다. 특히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효과나 부작용이 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체계적인 관리에도 불구하고 체중 변화가 거의 없다면, 의지의 문제가 아닌 '이차성 비만'일 가능성이 크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쿠싱 증후군, 다낭성 난소 증후군, 혹은 특정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엔 일반적인 다이어트로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명지병원 대사비만/GLP-1 클리닉 이민경 교수(내분비내과)는 “비만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병이기에 단순히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라'는 조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특히 정체기가 비정상적으로 길다면 전문 검사를 통해 체내 대사 질환이나 호르몬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이 제안하는 외형적 아름다움과 건강을 모두 잡는 성공적인 다이어트의 방향은 무엇일까. 우선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의 '식이섬유 우선 식단(Fiber First)'으로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해 지방 축적을 억제해야 한다. 또 체중 수치보다 '지방 태우는 공장'인 근육 보존에 집중해 기초대사량을 지켜야 요요를 막을 수 있다. 끝으로 식욕 조절 호르몬(그렐린·렙틴)의 균형을 깨뜨리는 수면 부족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길 권장한다. 이민경 교수는 “새해 다이어트 성공은 결국 내 몸의 대사 환경을 얼마나 건강하게 재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일상 속 작은 식습관 변화와 함께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의학적 도움을 받아 건강한 감량 궤도에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6.01.21 08:55조민규 기자

필라이즈, 누적 120만 이용자 돌파

AI 기반 체중관리 플랫폼 필라이즈(대표 신인식)가 누적 회원 수 120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주요 성과를 14일 발표했다. 필라이즈는 AI 코치를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다.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글로벌 구독 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며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필라이즈의 성과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는 이용자들의 실질적인 체중 변화다. 2025년 한 해 동안 AI 다이어트 코치를 탑재한 유료 멤버십 필라이즈 플러스 이용자들이 감량한 체중의 총합은 509톤에 달했으며, 특히, 상위 25% 이용자의 평균 감량 체중 폭은 7.48kg을 기록했다. 필라이즈는 체중관리에 특화된 AI 기반 초개인화 기술을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식단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영양 성분을 분석해 자동으로 기록하고, 개인의 목표와 상태를 반영해 실시간 식단 조언과 운동 가이드까지 제공한다. 이용자가 매일 반복적으로 기록하는 수고를 덜면서도 정확한 데이터를 쌓아 지속 가능한 관리를 돕는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필라이즈의 글로벌 앱 밀로는 필라이즈의 AI 코칭 기술을 해외 시장에 맞게 최적화한 버전으로 현재 북미와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80개국에서 유료 구독자를 확보했다. 인도 앱스토어 헬스케어 카테고리 43위, 멕시코 59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 결과 필라이즈 전체 구독 매출 중 해외 비중은 현재 40%를 넘어섰다. 필라이즈의 AI 다이어트 서비스 효능을 체감한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소통도 활발해지고 있다. 체중 감량 후기와 인증 콘텐츠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필라이즈와 밀로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최근 1만 명을 넘어섰다. 실제 이용 경험에 기반한 긍정적인 사용자 반응이 서비스 확산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지난해는 AI 코칭이 이용자의 습관을 바꾸고 실제 체중 감량이라는 결과까지 이끌어낼 수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초개인화 다이어트 서비스를 더욱 정교하게 고도화해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식단과 운동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시장에서 필라이즈만의 AI 코칭이 결합된 체중 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4 08:36백봉삼 기자

필라이즈, 추성훈 AI 코치가 다이어트 도와준다

필라이즈(대표 신인식)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추성훈을 'AI PT쌤'으로 영입하고, 한 달간 AI 코칭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필라이즈가 축적한 대사 데이터 자산을 바탕으로 전문가 팀의 정교한 로직을 결합, 사용자에게 최적의 다이어트 해법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필라이즈는 사내 영양사와 약사 등 전문가 팀이 데이터 분석 엔진 고도화에 직접 참여해, 사용자가 복잡한 수치를 일일이 해석할 필요 없는 지능형 코칭 환경을 구현했다. 영양제와 식단 관리 데이터에 운동 라이프로그를 더해 흩어져 있던 개인의 건강 기록을 전문가 수준의 통합 솔루션으로 도출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내년 1월28일까지 운영되는 캠페인 기간동안 앱 내에는 'AI 추성훈 코치'가 실제 코치 형태로 등장한다. 사용자는 유료 멤버십 '필라이즈 플러스'를 통해 추성훈 코치와 24시간 실시간 대화하며, 입력한 식단과 운동 기록에 맞춘 코칭을 받을 수 있다. LLM(대규모 언어모델) 인터페이스에 전문가의 지식을 더해, 사용자의 라이프로그를 분석하고 즉각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는 구조다. 필라이즈는 추성훈 특유의 페르소나를 AI로 정밀하게 구현해 사용자가 새해 다이어트를 부담 없이 지속하도록 돕는다. 캠페인 기간에는 필라이즈 플러스의 주요 기능을 무료 개방하며, 기본 3일 체험권에 친구 초대를 더해 최대 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필라이즈가 축적해온 방대한 대사 데이터와 검증된 AI 기술력을 이번 코칭 서비스에 공들여 녹여냈다"며 "AI 퍼스트 전략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의 기준을 높여가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기술적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9 15:14백봉삼 기자

[1분건강] 식욕 억제 다이어트, 오히려 살찌는 체질 만든다

최근 식욕을 억제해 빠르게 체중을 감량시키는 방법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식욕을 통제한다'는 목표가 효과적인 다이어트의 핵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잘못된 접근은 결국 몸을 지치게 하고 대사 기능을 더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비만센터 이재동 교수에 도움으로 식욕억제 다이어트와 체중감량에 대해 알아봤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비만센터 이재동 교수는 “식욕 억제 다이어트는 단기 체중 감량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우리 몸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시작하면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근육량이 줄어들며, 지방을 더 많이 저장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이후 약을 중단하면 식욕이 급격하게 증가해 오히려 평균 1년 안에 감량분의 대부분이 다시 늘어난다는 연구도 있다”고 말했다. 식욕을 조절하는 뇌의 호르몬 회로를 인위적으로 건드리면, 몸은 이를 반격하는 보상기전을 작동시킨다. 체중조절의 본질은 '얼마나 먹느냐'가 아니라, '왜 내 몸이 살을 붙이고 유지하려 하는가'를 이해하는 데 있다. 이를 놓치면, 다이어트는 요요 현상과 피로, 기초체력 저하라는 후폭풍을 피하기 어렵다. 이재동 교수는 “다이어트의 본질은 '빼는 것'이 아니라 '돌려놓는 것', 즉 '몸의 에너지 흐름'을 정상화하는 데 있다”며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단순한 지방 축적이 아니라 몸 에너지 흐름의 장애로 보며, 몸 에너지 시스템이 정상궤도에 들어오면 적게 먹지 않아도 체중이 유지된다”고 말했다. 몸의 에너지 기능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손발이 차고 식후 졸림이 심한 에너지 생성 기능(비위) 저하형은 따뜻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자주, 조금씩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둘째 물만 마셔도 붓고 몸이 무거운 에너지 순환 (심폐) 장애형은 땀을 살짝 내는 유산소 운동과 야식 금지가 핵심이다. 셋째 상체 열감과 야식욕구가 심한 에너지 균형(간·신) 장애형은 저녁에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하체 중심 근력 운동이 효과적이다. 이재동 교수는 “식욕은 단순한 욕망이 아니라 피로, 호르몬 변화, 정서 스트레스, 수면 부족을 반영하는 '지금 나를 돌보라'는 가장 진실한 신호”라며 “이 신호를 억지로 누르기보다는 자신의 에너지 흐름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2025.11.23 15:21조민규 기자

'지속형 다이어트' 확산에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변화

체중을 빠르게 줄이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변화를 추구하는 '지속형 다이어트'가 확산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이에 발맞춰 진화 중이다. 섭취 피로도를 줄인 정제·젤리·앰플 등 간편형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소비자의 선택지가 한층 다양해졌다. 단순한 체중 조절을 넘어 장 건강, 혈당 관리, 대사 촉진까지 고려한 '웰니스 중심형 다이어트'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탄탄, 먹기 편한 정제형으로 리뉴얼된 슬리밍 C3G 다이어트 플러스 선봬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탄탄'은 대표 제품 '탄탄 슬리밍 C3G 다이어트'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정제형 신제품 '탄탄 슬리밍 C3G 다이어트 플러스'를 선보인다. 탄탄은 홈쇼핑을 통해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다이어트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탄탄 슬리밍 C3G 다이어트'는 올해 CJ온스타일에서 메인 옵션 5회 연속 매진, 누적 매출 20억 원을 달성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탄탄 슬리밍 C3G 다이어트 플러스'는 기존 과립형(분말형)을 정제형으로 개선해 간편하게 섭취하며 꾸준히 체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웰니스 아이콘 배우 진서연이 제품 기획부터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해 제품 신뢰도를 더했다. 탄탄만의 독자 레시피로 완성된 이번 신제품은 국내 유일의 배합으로 구성돼 있다. 핵심 성분 C3G(모로오렌지추출)를 중심으로 자일로올리고당과 비오틴을 더해 장 건강 개선과 원활한 배변 활동 그리고 탄·단·지 대사 촉진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탄탄 슬리밍 C3G 다이어트 플러스'는 오는 11월 8일 CJ온스타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온리추얼, 젤리형 슬리밍컷 다이어트로 경쟁력 입증 젤리형 제품도 인기다. 헥토헬스케어의 이너뷰티 브랜드 '온리추얼'이 선보인 다이어트 젤리 '온리추얼 슬리밍컷 다이어트'가 출시 3개월 만에 1·2차 물량을 완판하며 지난 8월 기준 누적 판매량 30만포를 기록했다. 해당 제품은 젤리형으로 제작돼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다이어트 젤리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1000mg을 함유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100% 식물성분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4200mg을 담아 다이어트 중에도 원활한 배변활동과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제공하고, 비타민 B2, B6를 하루 권장량 100% 함유해 체내 에너지 생성에도 기여한다. 석류·블루베리맛 젤리 제형으로 간식처럼 즐길 수 있으며, 부원료인 치아씨드가 주는 톡톡 씹히는 식감과 포만감이 특징이다. 설탕, 합성향료, 착색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으며 당 0g으로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를 동시에... CJ웰케어 이너비 슬리밍 스타터 CJ웰케어가 지난 여름 출시한 '이너비 슬리밍 스타터'는 혈당과 체지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동시에 부담없는 액상형으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너비 슬리밍 스타터'는 휴대가 간편한 액상 앰플 한 병에 20가지 과일과 야채 부원료를 담아냈다.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수분 흡수율을 높여 부드러운 배출을 유도한다. 또한,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장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유명 크리에이터 '앨리스펑크'가 제품 개발에 참여했으며, 최근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다이어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11.06 08:00안희정 기자

쿠팡, 13일까지 '와우세일페스타' 개최

쿠팡이 '와우세일페스타'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와우회원 대상 특별 기획전으로, 장보기·셀프케어·다이어트 등 다양한 테마관을 통해 2만여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580여개의 인기 브랜드가 함께한다. 총 14개 카테고리에서는 폭넓은 상품 구성을 자랑한다. 참여 카테고리는 ▲식품 ▲생활용품 ▲가전·디지털 ▲로켓프레시(신선식품) ▲홈인테리어 ▲뷰티 ▲주방용품 ▲패션 ▲반려용품 ▲출산·유아 ▲스포츠·레저 ▲문구·사무용품 ▲자동차용품 ▲완구·취미 등이다. 주요 테마관으로는 '알뜰 장보기'에서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홈인테리어, 주방용품 관련 제품을 추천한다. '나를 위한 선물'에서는 럭셔리 뷰티, 미용기기, 디지털 기기 등 나를 위한 선물 아이템을 '급찐급빠'에서는 다이어트 보조제, 닭가슴살, 샐러드 등 건강 식품과 요가매트 등 운동 관련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고객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점에 필요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장보기부터 셀프케어, 다이어트까지 다양한 테마관을 통해 알뜰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2 10:48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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