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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스. ERP'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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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2대 주주 오른 더존비즈온…'ERP 뱅킹' 앞세워 금융 플랫폼 확산 '박차'

제4인터넷전문은행(제4인뱅) 예비인가 신청을 철회한 더존비즈온이 제주은행의 2대 주주에 올랐다. 제주은행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전사적자원관리(ERP) 뱅킹'을 앞세워 적극적인 금융 플랫폼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최근 제주은행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4.99%를 570억원에 인수했다. 이는 현행법상 비금융사가 지방은행에 투자할 수 있는 최대 수준의 지분이다. 이를 통해 더존비즈온은 기존 제주은행의 지분 75.31%를 보유하고 있던 신한금융지주의 뒤를 잇는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지분투자의 목적에 대해 더존비즈온 측은 "디지털 전략 사업에 참여할 권한을 갖고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더존비즈온은 투자금 전액을 디지털뱅킹 분야에 투입하고 제4인뱅 준비 과정에서 개발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더존비즈온의 이번 제주은행 지분 인수를 인터넷 뱅킹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수진 애널리스트는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제4인뱅 사업 계획을 철회했으나, 이미 은행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지방은행 지분 인수로 기존 목표했던 기업 자금 대출, 매출 채권 유동화, 개인 대출 비교 등의 핀테크 영역의 다양한 사업들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보유한 고객사를 기반으로 제주은행 인프라에서의 ERP 뱅킹 락인효과 시너지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며 "사업적으로 신규 인터넷 뱅크 설립 대신 비용과 시간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더존비즈온이 대규모 자금 투자 등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선택을 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데이터 금융 사업 추진을 위해 제4인뱅에 직접 뛰어들려 했던 과거의 전략과 비교할 때 투자 비용은 10분의 1로 적고, 시간과 리스크는 최소화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더존비즈온이 인뱅을 추진했다면 약 2조원으로 추정되는 자본금 중 약 6~7천억원 수준의 지출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기까지는 사실상 수년이 예상되므로 동기간 본업 이익 훼손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존비즈온과 제주은행은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된 금액을 ERP 뱅킹을 위한 인프라와 시스템 설립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RP 뱅킹은 ERP 시스템에 금융을 접목하는 서비스로, 제주·신한은행의 계좌를 통한 매출 채권 할인과 월급 관리 등의 금융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일각에서는 제주은행의 최대 주주가 신한지주이기에 더존비즈온과 신한금융그룹의 합작사인 핀테크 전문기업 테크핀레이팅스의 역할과 기존 협력 관계가 주효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 더존비즈온은 테크핀레이팅스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업신용평가 플랫폼 '크레디뷰'와 매출채권팩토링을 비롯해 500만 기업데이터 및 1천만 직원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모델이 제주은행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더존비즈온과 제주은행은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내년 초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해 양사 핵심 인력이 참여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은행은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플랫폼 투자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더존비즈온 역시 신한금융그룹과 협력해 오며 역시 금융 플랫폼 혁신에 공을 들여온 만큼, 제주은행과의 향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제주은행 지분 참여는 단순 투자를 넘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선택"이라며 "제주은행의 디지털 부문 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디지털뱅킹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9 14:54한정호

ERP도 AI 품는다…영림원소프트랩,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 출시

영림원소프트랩이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새로운 솔루션을 앞세워 디지털 전환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신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K-system Ace I&I)'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는 AI 기반의 ERP 시스템에 그룹웨어, 제조 실행 시스템(MES) 등 핵심 업무 시스템을 결합한 영림원소프트랩의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다. 최근 반복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경영 의사결정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신제품은 AI 기술을 활용해 ERP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지원해 시스템 운영 효율성과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는 ▲반복 업무 자동화 ▲ERP 업무 처리 방식 간소화 ▲생성형 AI 기반의 보고서 작성 ▲모바일 연계 기능 확장 등 실무자의 업무 흐름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AI 가이드봇인 'K-봇'은 ERP 내 주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실시간 응답하고 이미지 기반 문서 인식 및 이메일 자동 작성 기능을 제공한다. 또 광학 문자 인식(OCR) 기반의 데이터 입력 기능을 통해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이고 업무 자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는 단일 플랫폼상에서 ERP·그룹웨어·MES·전자결재·경영통계 대시보드 등 다양한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부서 간 협업과 데이터 흐름을 한층 더 원활하게 만든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기업의 회계·인사·생산·영업 등 모든 부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하나의 대시보드로 시각화하며 경영진은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기반 그룹웨어와 MES 연동 플랫폼은 ERP 화면 내에서 결재, 보고서 공유, 생산 데이터 조회까지 하나의 흐름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업무 맥락을 잃지 않고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는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시스템 통합을 통해 ERP 활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한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특화 역량과 AI 융합 기술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5:33한정호

[컨콜] 삼성SDS "차세대 ERP 전환·고도화 지속 추진…SaaS 성과 확산"

삼성SDS가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 관리(SCM), 인적 자본 관리(HCM)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전반의 성과를 키웠다고 발표했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은 24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차세대 ERP 전환·고도화 사업, SCM·HCM 등 SaaS 사업 전반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 ERP 구축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글로벌 SaaS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한국 시장의 특징을 반영한 HCM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워크데이와 협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관계관리(SRM) 솔루션 케이던시아를 미국 공조 장비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확산 중"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4 15:45한정호

CJ올리브네트웍스, 미스토홀딩스 ERP 구축…실시간 경영 강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전사적자원관리(ERP) 통합 시스템을 미스토홀딩스에 구축해 사업장 간 실시간 데이터 통합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미스토홀딩스의 '패션 ERP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후 본사·일부 해외 법인에도 ERP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번 사업은 미스토홀딩스 전사 데이터를 통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표준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템 도입에 앞서 변화관리 기반의 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정밀 분석하고 최적화된 ERP 설계를 진행했다. 이번 ERP에는 재무관리와 공급망관리 기능이 통합됐으며, 일부 해외 법인까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국가별 실시간 경영 정보 확인이 가능해졌고, 이슈 대응 속도도 개선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인사 데이터 일원화를 위한 인적자원관리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이 외에도 데이터웨어하우스 연동, 데이터 이관, 대시보드 고도화, 모바일 웹 서비스 도입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이 포함됐다.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사용자 교육과 추가 컨설팅 등 후속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미스토홀딩스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업무 표준화, 자원 관리 최적화, 운영 효율성 개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실시간 수요와 공급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글로벌 대응 역량도 향상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 이상영 유통·엔터담당은 "미스토홀딩스는 이번 ERP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 세계 사업장 간 실시간 경영 관리 체계를 구현했다"며 "대형 프로젝트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별 특화된 ERP·클라우드 기반 확장 서비스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3 10:43김미정

'총무도 전문가 시대'… 영림원·이트너스, 페이롤 인재 육성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과 이트너스가 손잡고 전사적자원관리(ERP) 기반의 경영지원 시장 확대와 함께 페이롤 운영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인사·총무·임금보상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경영지원 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K-총무'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이 이트너스와 전사적 자원관리(ERP) 기반 경영지원 서비스 확대 및 페이롤 운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ERP 기술력과 디지털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인사·총무·임금보상 전반의 경영지원 서비스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ERP 기반 경영지원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임금보상 기능 공동 개발 및 시스템 연동 ▲페이롤 운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운영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걸쳐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회계, 생산, 구매 등 기업 전반의 경영활동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ERP 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산업별 맞춤형 ERP를 통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등 해외 시장에서도 구축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이트너스는 인사·총무 분야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전문기업으로 ▲업무 요청 및 승인 흐름을 자동화하는 ESRM ▲AI 기반 상담 시스템 ESAI ▲챗봇·메신저 통합 솔루션 '매미챗' ▲OCR 기반 복리후생 자동화 플랫폼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트너스는 이러한 솔루션들을 ERP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급여 운영 자동화, 평가·보상 프로세스 전산화, 고객응대 AI 솔루션 연계 등 경영지원 기능의 디지털 전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페이롤 전문가 인증 과정'을 공동 기획·운영해 총보상 운영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며, 향후 'K-총무' 모델의 글로벌 확산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ERP 기술력과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에게 정밀하고 통합된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업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각균 이트너스 대표는 "ERP와 AI 기반 운영 역량이 결합된 이번 협력은 고객에게 전략적 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 전환 모델"이라며, "DX를 넘어 AX(AI Transformation) 시대로 나아가는 경영지원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4:43남혁우

영림원소프트랩, 티엠씨 차세대 통합ERP 구축...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

영림원소프트랩이 통합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조 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앞장선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선박용 전선 제조 전문기업 티엠씨와 함께 시스템 통합과 원가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프로세스 혁신(PI)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료를 기반으로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시스템 통합과 원가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티엠씨는 선박용 전선 산업의 글로벌 기업으로, 내재적 시스템 요구와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스템 통합의 필요성을 인식해왔다. 이에 지난해 PI 프로젝트를 토대로 전사 업무 프로세스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혁신 과제를 도출해 이번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PI 단계에서는 ▲표준화된 투비(TO-BE) 프로세스 도입 ▲마스터 데이터 정비·구축 ▲PI 과제 개선결과 연계한 시스템 구축 ▲연계 시스템 간 통합 연계방안 구축 ▲사전·사후 원가시스템 구축 등이 중점 과제로 도출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의 프로젝트 경험과 검증된 시스템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티엠씨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의 면밀한 요구사항 분석을 토대로 ERP를 비롯한 제조 실행 시스템(MES), 제품 데이터 관리(PDM) 시스템의 통합을 통해 중견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티엠씨는 선진 프로세스 도입으로 현장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내외부 커뮤니케이션 강화 및 경영혁신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RP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합리적인 원가산출과 내부회계 등 고객과 주주에게 투명한 경영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엠씨 관계자는 "PI 프로젝트에서 도출된 성과를 토대로 이번 ERP 구축을 통해 전사 시스템의 최신화·선진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PI 단계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티엠씨의 업무 환경과 글로벌 전략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사적 데이터 통합과 실시간 정보 제공을 통해 티엠씨의 경영 효율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4:12한정호

SAP, 독일 산업박람회 참가…AI 제조 혁신 사례 다뤄

SAP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용 솔루션을 독일서 공개해 글로벌 제조 분야 고객을 확대한다. SAP는 내달 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5'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자사 AI 솔루션을 공개하고 40개 넘는 파트너사와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매년 13만 명 이상이 찾는 글로벌 산업 기술 전시회다. 올해 산업 간 연계를 강조하는 솔루션과 인터페이스 기술이 공개된다. SAP는 '혁신을 점화하라, 성장을 창조하라, 함께하라' 주제로 AI가 적용된 제조·공급망·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술을 소개한다. 파트너들과 구성한 전시관은 전체 박람회 공간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SAP코리아는 이번 하노버 메세에 참가하는 국내 고객사와 제조업 사례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서 가이드 투어를 통해 AI 기반 솔루션이 가져올 산업 혁신을 국내 기업에 소개한다. 확장 중인 SAP 생태계와 핵심 솔루션·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하노버 메세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한 행사도 이어진다. 내달 16일 열리는 CIO 포럼에서는 SAP코리아 제조산업 부문장 정대영 박사가 '하노버 메세 2025'가 제시하는 최신 트렌드와 시사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22일에는 '하노버 메세 2025 인사이트 및 AI 기반 공급망 혁신'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하노버 메세 2025의 주요 시사점과 SAP 공급망 솔루션 최신 업데이트·고객 사례가 소개된다. 실무진 경험을 공유하는 파트너 세션도 함께 진행된다. SAP 도미닉 메츠거 공급망 관리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전 세계 기업들은 시장 변화 적응과 지속 가능성 요구를 충족해야 한다"며 "생성형 AI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체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31 11:06김미정

이준희 삼성SDS 대표, SAP와 클라우드 ERP 동맹 강화…규제산업 전환 가속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와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가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삼성SDS는 SAP와 클라우드 ERP 사업 확대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공공, 금융, 방산 등 규제 산업군에 대한 클라우드 ERP 도입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SDS와 SAP간의 전략적 협업은 클라우드 ERP 기반 AI 및 하이퍼 오토메이션 영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공공, 금융, 방산 등의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ERP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CEO는 "삼성SDS는 SAP의 오랜 고객이자 전략적인 파트너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및 ERP 구축·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의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SAP의 클라우드 ER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기업 운영의 핵심이 되는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관하기 위해서는 높은 보안 수준과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클라우드 환경이 필요하다"며 "삼성SDS는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의 SAP ERP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등 최고 수준의 ERP 운영과 클라우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SAP와 협력을 강화하여 고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0 16:56남혁우

세일즈포스, 디오임플란드에 솔루션 공급…글로벌 시장 경쟁력↑

세일즈포스가 자사 솔루션을 디오임플란트에 제공해 영업 프로세스 표준화·고객 데이터 분석 강화를 지원했다. 세일즈포스는 디오임플란트가 세일즈포스 솔루션 기반으로 영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디오임플란트는 ▲전 세계 70개국 영업 관리 표준화 ▲실시간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영업 전략 수립 ▲전사적자원관리(ERP) 연동을 통한 영업 프로세스 전반 가시성 확보 성과를 기록했다. 앞서 디오임플란트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일즈포스와 영업 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착수했다. 국가별로 상이하게 운영되던 영업 프로세스와 수작업으로 관리되던 고객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해외 법인의 영업 프로세스 최적화 달성을 목표로 뒀다. 세일즈포스 도입 후 디오임플란트는 ERP 시스템과 세일즈 클라우드를 연동해 계약, 주문, 출고, 매출, 수금 등 영업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었다. 영업 담당자는 실시간 고객 데이터를 조회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으며, 관리자는 영업 현황을 빠르게 파악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업 생산성과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체계적인 영업 활동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디오임플란트는 기업간거래(B2B) 마케팅 클라우드와 태블로를 도입해 영업 전략을 체계화했다. 특히 세일즈포스의 B2B 마케팅 클라우드를 활용해 교육 프로그램, 국내외 세미나, 전시회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에서의 고객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이를 새로운 영업 기회로 연결했다. 또 태블로를 기반으로 지역별 특성과 직급을 반영한 영업 담당자의 성과 달성률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대시보드로 시각화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영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디오임플란트는 향후 세일즈포스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AI 기반 분석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국가 특성에 맞춘 효과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 기반 영업 활동 최적화에 기반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디오임플란트 오윤석 부사장은 "세일즈 클라우드는 자사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표준화하고, 실시간으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우 강력한 솔루션"이라며 "2030년 글로벌 톱 5 기업이 되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일즈포스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적으로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오늘날 데이터 중심의 체계적인 영업·마케팅 활동 중요성이 지속적 확대되고 있다"며 "디오임플란트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9 11:45김미정

더존비즈온, 제4인뱅 경쟁 철회…주력사업 집중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계획을 철회한다. 더존비즈온은 단기적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는 신규 사업 추진보다 기존 비즈니스 솔루션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혁신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을 재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지금까지 기업고객의 핵심 경영관리 업무인 금융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시중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다수의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금융 플랫폼 제공을 모색했다. 또한, 지난해 발표된 정부의 금융 경쟁 확대 정책에 맞춰 인터넷전문은행 설립도 검토해 왔다. 그러나 AI 서비스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존 비즈니스 솔루션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기로 전략 방향을 선회했다.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반영한 금융 플랫폼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하면서 개발한 다양한 서비스 모델도 반영해 고객과 은행을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본업의 장기적 안정성과 고객 가치 제고 측면에서 심사숙고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준비 과정에서 기존 은행업의 경쟁을 고려한 전략, 재무, 법률, ICT 등 다각도의 컨설팅을 받고 사업계획에 대한 검토와 고민을 계속해 왔다"라며 "경영진의 숙고 끝에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더존비즈온의 강점을 살려 독보적인 데이터 기반의 금융 플랫폼을 완성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와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더존비즈온의 본업인 비즈니스 솔루션에 금융 서비스를 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고객이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여러 금융기관에 별도로 접속하지 않고도 단일 솔루션 내에서 자금 관리(계좌 조회, 이체, 집금), 대출, 보험, 직원 복지 연계 서비스 등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더존비즈온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이 생성하고 축적한 풍부하고 정밀한 기업 데이터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갖췄다. 기업의 재무 기록, 거래 내역, 공급망 정보 등 다른 어느 곳에서도 직접 제공할 수 없는 데이터를 여러 금융기관과 연결하고, 고객 주도적으로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AI 실시간 신용평가를 통해 몇 분 만에 맞춤형 단기 대출을 제공할 수 있어 기존 대출 심사 과정을 혁신하며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다. 공급망 금융 관점에서 고객 데이터로 협력업체의 거래 내역을 분석해 납품 후 대금 지급을 기다리지 않고 실시간 자금 조달을 가능케 한다. 더 나아가 고객의 세부 데이터를 활용해 자금 수요를 예측하고 최적의 대출·보험 상품을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미참여 결정 이후에도 신한은행과의 협력 관계는 지속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의 금융 혁신 방향성과 상호 윈윈을 고려한 새로운 플랫폼을 포함해 인뱅 컨소시엄 준비 단계에서 검토되었던 다양한 혁신 사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은 이번 전략 전환을 통해 단기적 변동성 대신 장기적인 안정과 혁신을 선택했다"라며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반영한 금융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과 사회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7 11:23남혁우

리미니스트리트-LF, IT 유지보수 협력…SAP·오라클 최적화 지원

리미니스트리트가 LF의 IT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데이터센터 이전 안전성 확보 지원에 나선다. 리미니스트리트는 LF의 SAP 전사적자원관리(ERP)·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유지보수를 위해 '리미니 서보프' 서비스를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LF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금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 이전과 IT 유지보수 비용 증가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커졌다. 기존 제조사 지원 모델에서는 유지보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반면, 서비스 품질은 글로벌 표준으로 저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LF는 리미니스트리트의 유지보수 서비스가 비용 절감과 운영 유연성 확보에 최적화됐다 판단해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AP ERP 시스템에는 고객 맞춤형 테이블(CBO) 개발이 포함됐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이전과 함께 유지보수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도 주요 과제였다. 리미니스트리트는 LF의 IT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담 전문 엔지니어(PSE)와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강제 업그레이드 부담 없이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LF는 리미니스트리트의 지원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이전 프로젝트를 수행을 완료했다. 기존 제조사 지원 대신 리미니스트리트 맞춤형 서비스를 활용해 유지보수 체계를 개편하고 목표 일정 내에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LF 이동원 상무 겸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리미니스트리트 도입으로 명확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며 "전략적 IT 투자에 집중할 기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2025.03.05 16:39김미정

영림원소프트랩, 인도네시아서 '잭팟'…890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

영림원소프트랩이 인도네시아에서 스마트 공장과 관련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자사 인도네시아 법인인 시스템에버인도네시아(SEI)가 지난 달 인도네시아 글로벌 스포츠 신발 제조(OEM)사와 전사적자원관리(ERP)∙제조실행시스템(ME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890만 달러(약 129억3천만원)다. SEI는 이번 계약 체결로 고객사의 공정 효율화와 생산 최적화를 위한 인프라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영림원소프트랩 본사 인력들과 함께 ERP 및 MES를 구축해 제조 공정 디지털화와 스마트 공장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점 추진 과제는 ▲표준화된 생산 관리 시스템 도입 ▲투명한 공급망 관리 및 품질 강화 ▲생산 유연성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사 최고경영자는 "이번 ERP 및 MES 도입은 우리 회사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 환경 구축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생산체계 최적화와 제품 및 자재 추적 시스템 강화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다양한 요구에 긴밀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최고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문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과의 협업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영림원소프트랩은 웹케시글로벌과의 베트남 사업 공동 추진, 선앤엘인테리어 베트남 법인 ERP 구축 등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회사는 동남아시아 시장 내 기업용 솔루션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디지털 전환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권오철 시스템에버인도네시아(SEI) 법인장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웨어 분야 레퍼런스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10:06장유미

獨 SAP가 찍은 LG CNS, 글로벌 사업 날개…"韓 최초 RSSP 합류"

전날 코스피에 상장한 LG CNS가 SAP와 끈끈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건다. LG CNS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SAP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Regional Strategic Services Partner, 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RSSP는 SAP가 운영하는 전략적 협력 프로그램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ERP 역량을 갖춘 기업들에게 부여된다. SAP 솔루션을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가진 기업에게 전략 파트너 자격을 제공한다. LG CNS는 일본의 후지쯔, 에이빔 컨설팅(Abeam Consulting), 베트남 FPT소프트웨어에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4번째 SAP 핵심 파트너다. RSSP 이니셔티브 협약식은 지난달 22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 SAP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 폴 매리어트(Paul Marriott), SAP 글로벌 파트너 세일즈 & 서비스 책임자 우트카르쉬 마헤슈와리(Utkarsh Maheshwari) 등이 참석했다. 이번 RSSP 이니셔티브 협약을 계기로 LG CNS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클라우드 ERP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2023년 독일 발도르프(Walldorf) 소재 SAP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클라우드 ERP 서비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LG CNS는 축적된 전사적자원관리(ERP) 경험과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ERP와 SAP S/4하나(HANA) 전환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SAP S/4하나는 SAP가 기존에 제공해오던 구축형 ERP 솔루션 중 하나인 ECC(ERP Central Component) 다음 버전으로, 새롭게 내놓은 ERP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LG CNS는 클라우드 ERP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들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서도 서비스를 중단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LG CNS는 자체 개발한 검증된 솔루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SAP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SAP S/4하나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점검하는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이 있다. 이와 함께 구매관리,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R&D, 품질관리, 인사관리 등을 통합 제공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 '싱글렉스(SINGLEX)'도 보유하고 있다.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고객들이 클라우드 ERP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자사가 지닌 AX 역량과 솔루션으로 고객가치를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SAP 글로벌 파트너 세일즈 & 서비스 책임자 우트카르쉬 마헤슈와리는 "LG CNS는 뛰어난 ERP 컨설팅·구축·운영 사업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이자 전략고객으로서 우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LG CNS는 다시 한번 ERP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LG CNS의 SAP 전문성을 한층 확대하고 고객을 위한 혁신을 주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2.06 10:00장유미

SAP, 유통산업 혁신 ERP·AI 쇼핑 어시스턴트 공개

SAP가 유통산업 혁신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였다. SAP는 전미소매협회(NRF)에서 주최하는 유통산업 최대 행사인 '리테일즈 빅 쇼(Retail's Big Show)'에서 유통업계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과 기능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유통산업용 SAP S/4HANA 클라우드 퍼블릭 에디션'의 공식 출시다. 이 ERP 솔루션은 전 세계 모든 규모의 유통기업들에게 맞춤형 ERP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SAP의 최신 솔루션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통기업을 비롯해 새로운 유통 기회를 모색하는 기업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검증된 기능을 제공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유연성을 기반으로, 유통산업에 특화된 프로세스와 통합 기능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더불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재무, 조달, 상품 기획, 운영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SAP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유통 및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로열티 관리 솔루션도 발표했다. SAP 이마시스(SAP Emarsy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5명 중 4명(83%)은 자신이 충성도를 갖고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브랜드로부터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며, 많은 소비자가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SAP의 새로운 로열티 관리 솔루션은 '유통산업용 SAP S/4HANA 클라우드 퍼블릭 에디션', 'SAP 커머스 클라우드', 'SAP 서비스 클라우드' 그리고 'SAP 이마시스 고객 인게이지먼트'와 통합됐다. 이를 통해 기업이 고객과 브랜드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맞춤형 경험과 실시간 개인화 혜택을 제공한다. SAP는 올해 상반기 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를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는 SAP CX AI 툴킷과 함께 제공되며, SAP 커머스 클라우드의 기존 AI 기능을 한층 확장하고, 자연어 대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온라인 쇼핑을 더욱 간편하고 편리하게 지원한다. SAP 발라지 발라서브라미니안 수석부사장 겸 SAP 커머스 및 컨슈머 산업 클라우드 부문 글로벌 총괄은 "유통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려면 상품 기획, 매장 운영, 유통 공급망 등 복잡성을 반영한 유통산업에 특화된 프로세스와 기능을 갖춘 ERP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유통산업용 SAP S/4HANA 클라우드 퍼블릭 에디션은 시장 선도 기업들이 신뢰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 수준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25.01.13 11:01남혁우

"개발자 역량, 테크기업만 중요하다? 아니죠!"

"흔히 테크 기업에서만 개발자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명품 플랫폼 젠테의 성장에 개발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다.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제품 주문량과 데이터 용량은 급증하기 마련이다. 이 때 개발은 시스템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더 많은 상품과 주문을 처리할 수 있게 하는 '문제해결사'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회사 사무실에서 만난 젠테 개발자인 신윤수(28) 매니저는 이같이 말했다. 통상 유통 플랫폼에서는 마케팅과 고객 응대 등 직무가 중요하게 여겨지지만, 개발 역시 기업 성장에 큰 기여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신 매니저는 2022년 명품 플랫폼 젠테의 제품본부 개발팀에 합류했다. 최근 '2024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에서 대상을 수상한 'Node.js' 팀에 리드멘티로 참여했다. 현재 젠테의 자체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젠테포레'를 개발 중이다. Node.js는 서버에서 자바스트립트를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오픈소스 런타임 환경이다. 원래 자바스크립트는 브라우저에서만 동작하는 언어였는데, Node.js 덕분에 서버에서도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모두 자바스크립트로 개발할 수 있는 풀스택 개발이 가능해졌다. '2024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의 Node.js팀에는 멘토 1명과 멘티 18명이 참여해 Node.js 기능 개선에 기여했다. 신 매니저는 'Node.js'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 개발자는 "Node.js라고 해서 이미 알고 있던 기능만 떠올렸지만 다른 팀원들이 오탈자, 타입, 테스트, 벤치마크 등 매우 다양한 것들에 기여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Node.js는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여전히 기여할 부분이 많으며, 현재 잘 작동하는 코드도 더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했다. 특히 그는 Node.js 프로젝트 경험이 젠테포레 개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 매니저는 "Node.js에 알지 못했던 기능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고 공식 문서를 보며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며 "Node.js의 테스트 코드는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생겼기 때문에 많이 참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젠테에서 개발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매니저는 "젠테는 자체 ERP인 젠테포레를 통해 고객과 젠테, 젠테와 부티크를 연결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상품을 구매한 시점부터 배송을 받을 때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젠테포레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테크 기업만큼이나 개발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젠테 개발팀은 Node.js, Javascript, Typescript, NestJS, RxJS, Stream 등 오픈소스를 사용해 젠테포레를 개발하고 있다. 신 매니저는 "Javascript는 동작 타입 언어이기 때문에, 정적 타입 언어인 Typescript를 채택했다"며 "NestJS는 구조가 어느 정도 잡혀 있는 동시에 개발 친화적 기능을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부티크마다 많은 양의 상품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성능 개선을 위해 Stream과 RxJS를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또 신 매니저는 "오픈소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그저 만들어진 것을 가져다 쓰기보다는 오픈소스의 내부 동작을 이해하고 그것으로부터 다양한 기능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윤수 매니저는 Node.js 외에 다른 오픈소스에도 기여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NestJS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NestJS가 Node.js 진영에서 서버 프레임워크로 인기가 많고, 편리한 기능을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이유다. 또 젠테의 일원으로서 젠테포레의 기능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 매니저는 "젠테는 합리적 의견이라면 주니어들의 목소리도 경청하는 문화"라며 "개발팀 동료들 덕분에 잘 닦여진 길을 걸어왔는데, 앞으로는 직접 젠테포레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해 길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12.18 10:46조수민

현대차그룹 잡은 獨 IAS, 국내 ERP 시장 공략 박차

독일 ERP 기업 IAS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생산 관리 전략 지원에 나섰다. IAS는 자사 ERP 솔루션 '카니아스 ERP(Canias ERP)'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생산 관리 전략을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니아스 ERP'를 통해 운영 효율성 향상, 품질 표준화, 자원 배분 최적화를 목표로 하며 프로젝트 요건에 최적화된 표준 기능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현대자동차그룹 제조 시설에 도입된다. 이번 협력은 IAS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선도 기업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ERP 솔루션 제공 역량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지털 전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그룹의 IT 서비스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와 협력해 더욱 통합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IAS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공식 회의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 교환했다. 이 회의에는 IAS의 잔 카라비베르(Can Karabiber) 부회장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동호 상무(현대차·기아 PSI사업부)가 참석해 프로젝트 세부 사항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운영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잔 카라비베르 IAS 그룹 부회장은 "'카니아스 ERP의 우수한 유연성과 맞춤형 솔루션 제공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ERP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0:05장유미

"아파트 엑셀 아웃”...알스퀘어, 올인원 통합관리 플랫폼 '홈닷ERP' 출시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가 주거 브랜드 '홈닷'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홈닷의 첫 서비스는 '홈닷ERP'다.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편리하고, 투명하게 관리비를 운영하도록 돕는 공동주택 ERP다. 검침과 부과, 회계, 수납 등 기본 기능은 물론, 세무 업무 컨설팅과 장기수선계획, 모바일 검침, 전자투표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대화면 작업창과 빠른 업무처리 메뉴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한 화면에서 이동 없이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회사는 "초보 경리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메뉴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홈닷은 주거를 뜻하는 '홈'과 마침표를 뜻하는 '닷'의 합성어다. '편리한 주거 생활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알스퀘어는 홈닷을 통해 입주민 주차 관리, 커뮤니티센터 이용 등을 돕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상업용 ERP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모색한다. 알스퀘어는 "홈닷은 아파트 형태의 진화와 입주민의 생활환경 변화를 반영한 차별화된 ERP"라며 "앞으로 관리사무소와 입주민 불편을 개선하는 다양한 주거 생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7 15:58백봉삼

[인터뷰] "AI로 지출 관리 혁신 이끈다"…SAP, '쥴'로 기업 효율성 강화

"인공지능(AI) 코파일럿 '쥴(Joule)'은 기업의 지출 관리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AI를 통해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샨트 제인 SAP 아시아 태평양 일본(APJ) 지역 인텔리전트 지출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부문 책임자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SAP의 AI 전략과 지출 관리 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SAP가 AI 통합을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AI 기술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특히 기존 전사적 자원관리(ERP) 및 업무 협업 도구를 제공하던 IT 기업들이 이 흐름에 맞춰 에이전트 기술을 통한 자동화와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SAP는 지난 19일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AI 기반 지출 관리 혁신' 세미나를 개최하며 최신 동향과 솔루션을 한국 기업에 소개했다. SAP는 지난 1972년 독일에서 설립돼 전사적 자원관리(ERP) 솔루션을 전 세계에 제공해왔다. 그중 지출 관리 포트폴리오는 기업들이 직접 및 간접 자재, 서비스, 출장 경비 등 다양한 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의 주요 지출 관리 솔루션으로는 ▼구매부터 지불까지의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SAP 아리바(Ariba)' ▼외부 인력 관리를 위한 'SAP 필드글래스(Fieldglass)' ▼출장 및 경비 관리를 위한 'SAP 컨커(Concur)'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SAP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전 세계 110만 개 이상의 공급업체와 연결돼 연간 6조 달러(한화 약 8천400조원) 규모의 거래를 지원한다. 제인 책임자는 최근 SAP가 발표한 AI 코파일럿 '쥴'을 소개했다. 강력한 지출 관리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비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가운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업무 자동화·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쥴'은 SAP의 지출 관리 솔루션에 통합돼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자동화된 견적 요청서(RFQ) 생성 ▼카탈로그 제작 지원 ▼공급업체 추천 ▼출장 예상 비용 산출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 프로세스의 80%를 AI로 자동화함으로써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인 책임자는 "'쥴'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기업들이 지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게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또 SAP는 '스펜드 컨트롤 타워(Spend Control Tower)'를 통해 SAP 및 비 SAP 애플리케이션의 지출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해 고객에게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의 자체 학습 엔진으로, 고객들은 이 지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국내에서의 혁신도 화제다. 최근 국내 모 대기업은 SAP의 카테고리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AI를 활용한 전략적 구매 결정을 실현했다. 생활 소비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 기업은 SAP 솔루션을 통해 카테고리 관리 내에 탑재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확한 인사이트를 얻어 전략적인 구매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운영 성숙도의 중요성을 절감하며 SAP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팬데믹으로 물류와 국제 교류가 멈추는 상황에서도 내부 및 외부 데이터를 통합해 AI가 추천하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신속히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이러한 기능은 지정학적 변수와 공급망 이슈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줘 운영 성숙도를 높이고 공급망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강지훈 SAP 코리아 스펜드 매니지먼트 부문장은 "국내 기업들은 점점 디지털 전환과 운영 성숙도의 격차를 체감하고 있다"며 "우리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시장에서도 이러한 AI 기반 지출 관리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온프레미스 환경을 선호했지만 최근 클라우드 솔루션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으로, 비용과 마진 압박 속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와 자동화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제인 책임자는 "한국과 일본에서 지난 5~7년 동안 기업들이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특히 생성형 AI 사용 사례에 대한 관심이 크며 이를 통해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또 SAP는 지속가능성과 ESG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서스테이너빌리티 컨트롤 타워(Sustainability Control Tower)'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공급망의 탄소 발자국을 분석하고 스코프 1, 2, 3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보고하며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후지쯔 호주 지사는 SAP 솔루션을 활용해 원주민 및 소수자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공급업체와 협력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포용성을 강화했다. 이는 공급망 내에서 다양성을 증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샨트 제인 책임자는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우리는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려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6 11:04조이환

비즈플레이-영림원소프트랩, ERP 연동 고객 30% 할인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와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고객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비즈플레이는 영림원소프트랩과 파트너십 8주년을 맞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영림원소프트랩 ERP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플레이 솔루션 신규 도입 시 도입비와 연계 비용을 30%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비즈플레이 솔루션 소개서를 확인하거나 도입 문의를 진행한 고객에게도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이벤트 기간은 다음 달 31일까지다. 2016년 시작된 양사의 파트너십은 기업의 비용 관리와 ERP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비즈플레이의 ▲법인카드 경비처리 ▲출장비용 관리 ▲예산 관리 등 디지털 경비 관리 솔루션과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시스템 최적화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에게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제공해 왔다. 비즈플레이의 솔루션과 영림원소프트랩ERP를 연동하면 경비 지출 내역과 예산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ERP 시스템에 반영된다. 이를 통해 투명한 비용 관리가 가능하고, 기존 수기 업무의 디지털화로 임직원 및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비즈플레이는 종이 영수증 없는 디지털 경비 관리 및 맞춤형 출장 비용 관리 솔루션으로 기업 비용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자동으로 연동해 경비 처리 시간을 절감하며, 기업 출장 규정에 따라 예약부터 정산까지 지원하는 통합 출장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모바일 중심의 시스템 설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이번 이벤트는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과 비용 관리 혁신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비즈플레이와 영림원소프트랩의 통합 솔루션이 제시하는 효율적인 경영 방식을 더 많은 기업이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26 11:10남혁우

SAP 코리아, '현대모비스' 성능 최적화··보안 강화 동시 달성

SAP 코리아(대표 신은영)가 현대모비스의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 고도화되는 비즈니스 관리, 글로벌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SAP 코리아는 현대오토에버와 협력해 현대모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SAP 코리아는 현대모비스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테크 기업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라이즈 위드 SAP'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클라우드 현대모비스의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ERP 시스템 전환 구축을 넘어 신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대오토에버 솔루션사업부는 TF 조직을 꾸려 생산, 재무, 영업, 구매, 품질, 인사 등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다양한 업무 영역별 데이터의 정합성을 재 검증하고 디지털화하는 까다로운 작업을 완수했다. 업무 프로세스 분류체계와 관리 기준을 수립하여, 업무 프로세스의 품질 향상과 책임 운영 체제 확립에도 기여했다. 또한 인프라와 프로세스를 통합해 효율적인 테스트를 여러 차례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성능 최적화'와 '보안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현대모비스가 보유하고 있던 30TB 이상의 다양한 업무 영역별 데이터를 전환해야 했던 만큼 구현해야 하는 시스템도 복잡했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SAP 코리아와 현대오토에버는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협력 체계, 다수의 ERP 구축 및 전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프로젝트 기한 내 모든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무정지(NZDT) 방식을 채택해 시스템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중단 시간을 최소화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에버가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하기 전 개념 증명(POC) 단계를 거쳤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단계에서 현대모비스는 새로운 시스템의 실현 가능성과 기대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잠재적인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구축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비즈니스의 규모가 확대되고 복잡도가 증대될수록 이를 관리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도 중요해진다”며 “SAP는 현대모비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최낙현 디지털 전환 추진실장(상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재무, 구매, 생산, 물류 등 핵심 업무 시스템을 SAP S/4HANA로 성공적으로 전환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연계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0:20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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