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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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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서 독립한 '다음'의 다음은?

카카오가 합병 10년 만에 포털 '다음'을 분사한다.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켜 독자 경영 체계를 갖추고, 침체된 사업의 경쟁력을 다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당장 매각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분사가 매각 전 수순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독립 법인으로서 다음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변화하는 검색 시장에 적응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음,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새출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을 담당하는 카카오 콘텐츠 CIC(사내독립기업) 소속 직원들은 신규 법인으로의 이동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핵심 인력 다수는 '다음준비신설법인'으로 이동하기로 했고, 해당 인원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카오는 2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콘텐츠 CIC 분사 안건을 의결했다. 2023년 5월 CIC 형태로 출범한 지 2년 만에, 별도 법인으로 다시 분리되는 셈이다. 신설법인은 카카오의 100% 자회사로, 독립적 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설법인은 ▲다음 메일 ▲다음 카페 ▲다음 검색 ▲다음 뉴스 ▲다음 쇼핑 등 기존 서비스들을 운영 대행하는 방식으로 연말까지 영업 양수도를 완료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숏폼·커뮤니티·미디어 등 다음이 보유한 자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실험을 이어가는 동시에, AI·콘텐츠 분야에서 카카오와의 시너지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다음을 왜 떼어내나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을 단순한 효율화 조치 그 이상으로 해석한다. 한때 국내 포털 시장의 양대 축이었던 다음은,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한 점유율 하락을 겪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다음의 검색 점유율은 2015년 11.7%에서 2024년 3.7%로 하락했다.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수익도 매년 감소세다. 특히 모바일 중심으로 생태계가 재편된 이후, 카카오의 주요 자회사들과 비교해 우선순위에서 밀렸고, 투자와 기술 고도화도 지연됐다. 합병 시 기대했던 시너지 역시 제한적이었다. 2015년 카카오톡 내 '샵검색'을 통해 다음 검색을 연동하며 일정한 접점을 만들었지만, 2021년 조수용 당시 공동대표 체제 아래 '샵탭'이 '카카오 뷰'로 대체되면서 다음은 메신저 유입 통로에서도 사실상 밀려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선거철마다 뉴스 서비스를 둘러싸고 정치적 민감성에 휘말리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카카오 입장에서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도 다음의 활동 반경을 줄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분사 이후에는 보다 자율적이고 기민한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의 다음은…스타트업처럼 작고 빠르게 카카오에 따르면 신설 법인은 현재 기획·개발·인프라·보안 등 주요 부문에서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뉴스-커뮤니티-콘텐츠-숏폼을 연결해 유익하고 즐거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내세우고 있다. 조직 규모가 작아지는 만큼, 스타트업과 유사한 빠르고 유연한 문화를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원격 근무도 주 2회까지 허용하며, 기존 카카오(주 1회)보다 더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복지 수준은 카카오와 유사하게 유지된다. 다만 업무 기동성과 내부 실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콘텐츠 전략과 커뮤니티 운영에서 보다 독립적인 판단과 실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이 독립 법인으로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검색 시장에서 빠르게 적응해야 할 것”이라며 “AI 기술 도입,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정체성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분사는 단지 한 기업의 사업 개편이 아니라, '포털'이라는 사업 변화와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검색 중심 구조에서 AI 추천과 소셜 기반 정보 소비로 트렌드가 이동하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포털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험이기도 하다. 양주일 다음준비신설법인 대표 내정자는 “심화되는 시장 경쟁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며 “더욱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 하에 포털 다음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실험과 도전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5.25 08:30안희정

네이버·다음, 대선 특집 페이지 열어…키워드는 '공정'

네이버와 카카오(다음)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 관련 뉴스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 두 회사 모두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동시,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날 선거 특집페이지를 선보였다. 먼저 네이버는 선거 특집 페이지에서 언론사 편집판의 기사 중 '선거 섹션'으로 분류된 기사를 모아 '언론사 PiCK' 코너를 통해 볼 수 있게 했다. 또, 네이버 메인 언론사편집판에서는 각 언론사들이 기사를 직접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 언론사가 선별해 언론사편집판에 노출한 선거 섹션 기사를 언론사별로 최신 1개씩 랜덤하게 배열한다. 단, 구독한 언론사가 있다면 구독한 언론사의 선거 기사가 우선 배열된다. 다양한 매체의 주요 선거 기사를 모아보면서도, 내가 구독한 기사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선거 특집페이지의 여론조사 코너는 각 언론사에서 여론조사 섹션으로 분류한 기사들을 모아볼 수 있다. 또한 여러 언론사에서 보도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언론사별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언론사별 분석 내용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선거 당일에는 방송사 특보 생중계를 모아볼 수 있도록 선거 특집 라이브 코너가 제공되며, 출구조사 결과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네이버는 댓글 공간에서 이용자 반응이 급증하는 현상이 발생할 경우 댓글 작성창 상단 영역에 관련 문구를 제공하고 있다. 기사 소비 및 댓글 공감 참여가 활발한 기사를 대상으로, 기사 내 특정 댓글에 공감 혹은 비공감이 일정 기준 이상 급증한 경우 빠르게 감지해 표기된다. 네이버 측은 "뉴스 댓글 집중 모니터링 전담 담당자를 확충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매크로 활동,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 또한 대선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 홈, 뉴스, 여론조사, 언론사특집, 경선/토론 탭으로 구성한 특집 페이지에서는 대선 일정과 선거 정보, 관련 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각 탭에서는 언론사에서 준비한 대선 특집 기사와 페이지를 모아서 보여준다. 예비 후보들의 공약 및 정책 기사는 물론, 여론조사, 팩트체크, 심층 기획, 르포 등의 기사들을 주제별로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경선 및 토론회 관련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5월 중순에는 후보자와 공약, 투표소 등의 선거 정보를 추가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은 대선 서비스 운영 원칙도 공지했다. 공정하고 충실한 선거 정보를 제공하고, 허위정보나 딥페이크 등 잘못된 정보나 기사에 대해 모니터링과 24시간 운영하는 고객센터 등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5.01 08:15안희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들끓는 민심...네카오 '셧다운' 우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지는 시간에 대비해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포털과 메신저 서비스의 '트래픽 폭증'에 대응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부터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서울 도심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찬반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선고 결과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려는 이용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플랫폼 기업들은 이 같은 트래픽 급증이 서비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네이버는 뉴스와 모바일 메인 등 주요 서비스에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보고, 해당 영역의 모니터링 인력을 강화했다. 탄핵 관련 별도 페이지를 운영하진 않지만, 뉴스 생중계를 쉽게 모아볼 수 있는 공간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트래픽 관련 대응에 총력을 가할 예정"이라며 "모니터링 인력을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카카오 또한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 다음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 강화, 서버 등 인프라 확충을 준비했다. 특히 회사는 다음 뉴스 페이지에 '尹 탄핵심판'이라는 이름의 별도 배너를 마련하고 선고 절차나 핵심 쟁점, 교통-휴교 상황 등을 이용자들이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선고 시간인 11시에는 실시간 뉴스 라이브 중계도 안내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대응 체계를 수립했다"며 "트래픽 변동에 대한 기술적인 조치를 통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4 07:30안희정

다음 뉴스에 지역 카테고리 언론사 49개 신규 입점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포털 다음 뉴스에 49개 언론사가 신규 입점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활동이 중단된 이후 자체적으로 진행한 입점 프로세스를 통한 첫 사례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지역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다음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총 78개의 언론사가 입점 신청을 했으며, 이 중 약 63%인 49개 언론사가 입점 기준을 충족했다. 해당 언론사들은 뉴스 공급 시스템 적용을 마친 후 4월 초부터 다음뉴스에 지역 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세스는 언론사가 독자적인 취재로 생산한 '자체기사'와 입점 신청한 카테고리 기사인 '전문기사' 생산비율을 평가 기준으로 삼은 만큼, 양질의 지역 밀착형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사들이 입점하게 됐다는 평가다. 두 번째 입점 프로세스는 '경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관련 내용은 4월 중 공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소언론사 입점 트랙도 마련할 계획이다. 규모는 작지만 전문 영역에서 양질의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사를 발굴해, 이용자들에게 전문성 있는 뉴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포털 다음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지역 뉴스를 대폭 확대한 데 의미가 크다”라며, “다음뉴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언론사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3.24 14:42안희정

"로고까지 바꿨다"…카카오, 9년만에 '다음' 모바일앱 전면 개편

9년 만에 새 옷을 입은 다음이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카카오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9년 만에 포털 다음 앱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음이 보유한 미디어, 커뮤니티, 쇼핑 등의 콘텐츠 이용 편의성을 제고해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앱은 오늘부터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새로운 앱 하단에는 ▲홈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4개 탭을 배치했다. 개인화된 콘텐츠와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홈'과 다음의 핵심 자산이자 이용자의 활용도가 높은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서비스를 탭으로 배치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홈탭은 맞춤형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영역으로, 날씨, 증시, 운세, 최신 이슈 등 유용한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끊임없는 콘텐츠 피드를 통해 이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브런치스토리, 다음카페, 숏폼, 뉴스 등의 맞춤형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콘텐츠탭은 기존 첫 화면의 사용성을 유지했다. 언론사 뉴스와 다음채널, 쇼핑, 자동차+, 직장IN 등 주제별 깊이 있는 전문 콘텐츠부터 스낵 콘텐츠까지 숏폼과 롱폼 형태의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커뮤니티탭은 이용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함께 소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쇼핑탭에선 '오늘의 쇼핑', '톡딜', '프로모션' 탭에서 제공하는 추천 상품, 이벤트, 쇼핑 콘텐츠 등을 보며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혜택플러스'로 매일 출석체크하면 카카오페이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다음은 올해 AI 기반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 하단 '숏폼' 탭 신설 등 이용자에 최적화된 앱을 위해 단계적으로 업데이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과 함께 다음은 새로운 BI(Brand Identity)도 선보인다. 기존 다음의 4가지 브랜드 컬러를 하나로 합친 짙은 푸른색의 로고로, '다양한 콘텐츠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한 데 모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양주일 카카오 콘텐츠CIC 대표는 “이용자들이 다음이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새롭게 개편하게 됐다”며, “다음은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콘텐츠 활성화에 힘써 개인 창작자와 콘텐츠 파트너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용자에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1.13 16:12안희정

네이버·다음 뉴스 댓글 한 때 마비…카페 접속도 오류

3일 오후 10시 43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네이버와 다음 뉴스 댓글 서비스가 한 때 마비됐다가 정상화됐다. 네이버와 다음 카페 접속에도 오류가 발생했다. 이날 윤 대통령 계엄령 선포후 네이버 뉴스 댓글창에는 '댓글 서비스 긴급점검'이라는 안내문이 뜨며 댓글이 달리지 않았다. 네이버 뉴스 언론사홈 접속도 어려웠다. 회사 관계자는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약 20분 동안 먹통이 됐었던 댓글창은 현재 정상화됐다. 네이버 카페앱에서는 개별카페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회사 측은 공지를 통해 "현재 원인 파악 및 문제 해결중"이라고 밝혔다.

2024.12.04 00:16안희정

카카오, 정량평가로 다음 뉴스 새 입점 언론사 선택

카카오가 다음 뉴스의 신규 언론사를 정량평가를 통해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기존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대체하는 방식이다. 신규 입점 절차는 1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최종 통과된 언론사는 내년 1분기부터 다음 뉴스에 입점할 수 있다.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는 100% 정량평가로 공정성 확보에 초점을 뒀다. 포털 뉴스 다양성을 위해 지역, 테크, 생활경제 등 전문 분야별 입점 신청을 받고, 공신력을 갖춘 언론∙기자 단체에 속해 있는지 확인한다. 단체 회원사로서 정관 및 윤리조항 등을 성실히 준수하는지 파악하기 위함이다. 이후 자체 기사 및 전문 분야 기사 생산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한다. 자체 기사 생산비율은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신문법)' 시행령 중 인터넷신문 발행 요건을 차용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카테고리별 양질의 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전문 분야 기사 생산비율을 충족 요건에 추가했다. 해당 항목들의 준수 여부와 언론윤리 및 청소년 보호 위배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제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세스의 평가 방식과 절차, 결과, 활용 기술 등을 공개한다.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및 재심 절차도 진행해 심사와 운영 전반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10월부터 언론 유관 단체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프로세스를 보완한 뒤, 확정된 프로세스를 11월 중 공지하고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입점 프로세스를 통과한 언론사는 내년 1분기부터 모바일 다음 첫 탭인 '언론사' 탭에서 편집판을 운영할 수 있고, 모바일∙PC 다음 '뉴스' 영역에 자체 기사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프로세스는 1년여간 언론사 및 유관 단체와 소통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 네이버와 함께 설립한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을 잠정 중단한 뒤 개별 언론사를 비롯한 언론 단체, 미디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카카오의 자문기구 뉴스투명성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왔다. 이후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카카오만의 독자적 방안을 마련했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신규 입점 프로세스를 통해 언론사의 포털 뉴스 유통 기회가 늘어나고 다음뉴스 이용자들이 더욱 풍부한 양질의 기사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언론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음뉴스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포털 뉴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뉴스혁신포럼'을 통해 개선 방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뉴스혁신포럼에서 계속 논의 중이며, 하반기에 개선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04 14:37안희정

네이버·다음 뉴스검색 다양성, 구글만 못해..."과도한 규범 압력 탓"

국내 뉴스검색엔진의 다양성 수준이 구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황용석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연구팀이 지난 19일 한국한국방송학회 봄철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뉴스검색엔진을 통한 뉴스 소스 및 내용 다양성 평가' 연구에 따르면, 구글이 가장 많은 수의 언론사와 다양한 기사를 검색결과에 노출했다. 반면, 네이버와 다음은 상대적으로 재현되는 언론사 수가 적었고 통신3사 기사의 비중이 높았다. 기사 간 내용 다양성도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뉴스검색결과의 다양성을 측정하기 위해 6개월에 걸쳐 그 시기 대표적인 사안과 관련된 78개의 검색 질의어를 입력한 후, 결과로 나온 상위 30개 기사들을 수집해 총 7천20개 기사를 분석했다. 이 분석을 위해 연구팀은 다양성 지수(매트릭스)와 머신러닝 기법을 사용해서 소스(언론사)와 내용(기사 본문)의 다양성을 분석했다. 상위 30개 순위 안에 노출된 언론사 수, 큰 폭으로 차이나 뉴스 검색엔진이 얼마나 많은 언론사를 검색결과 상위 30위에 분포시키는가를 분석한 결과, 구글은 358개 언론사를 노출한 반면, 네이버는 223개, 다음은 103개로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검색질의어를 5개 토픽별로 구분해서 분석할 때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정치토픽의 경우 네이버는 86개, 다음은 58개, 구글은 131개 언론사가 검색결과 배열순위 30위 안에 포함됐다. 검색결과에 많이 노출된 상위 10개 언론사의 누적 점유율(CR10)을 보면, 네이버가 40.7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40.51%, 구글은 34.06%로 가장 낮았다. CR10이 높다는 의미는 상위 10개 언론사의 검색 점유율의 집중 수준이 높은 반면, 다양성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이버·다음, 3대 통신사 기사 점유율 높아..."정치적 편향" 정치권 비판 틀려 특징적인 점은 네이버와 다음의 경우 통신사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네이버의 상위 3개 언론사가 모두 통신사였고 그 점유율은 22.91%였다. 다음은 22.78%였다. 이들 두 뉴스검색엔진의 결과에는 국내 대표적인 보수-진보 신문사들이 10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구글은 통신사 중에는 연합뉴스만 4.66%로 상위 10위안에 포함됐다. 구글의 경우 여러 뉴스소스를 제공하는 네이트뉴스가 3.50%를 나타내 앞의 두 검색엔진과 달리 이를 독립된 뉴스소스로 다루고 있었다. 네이버와 다음의 통신사 기사의 점유율이 높은 것과 관련해 황용석 교수는 “언론사별로 제작되는 기사량의 차이, 뉴스 검색제휴와 같은 계약기반 서비스 등 공급구조가 1차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통신3사의 점유율이 높은 것은 이들 두 검색엔진의 알고리즘이 이념적 대립이 큰 언론사보다는 사실중심의 중립적인 통신사에 더 높은 비중을 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결과는 정치권에서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배열이 '정치적으로 편향' 돼 있다고 비판했던 것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라며 “오히려 중립적인 통신사 의존도가 높아 다양성이 부족한 것이 문제임을 확인해준다”고 밝혔다. 검색 질의어를 토픽별로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다. 상위 10개 언론사의 누적점유율(CR10)은 다음, 네이버, 구글 순으로 높았다. 네이버는 정치 토픽에서 47.78%, 경제에서는 45.34%, 사회에서는 46.30%, 라이프스타일/문화에서는 44.22%, 엔터테인먼트/스포츠에서는 43.58%의 CR10 점유율을 보였다. 다음은 정치 토픽에서 57.41%, 경제에서 55.67%, 사회에서 48.70%, 라이프스타일/문화에서 50.33%, 엔터테인먼트/스포츠에서 51.77%로, 3개 검색엔진 중에 가장 높은 의존도를 보였다. 구글은 정치 토픽에서 상위 10개 뉴스 소스의 점유율은 42.96%로 나타났으며, 경제는 41.11%, 사회는 39.88%, 라이프스타일/문화는 38.77%, 엔터테인먼트/스포츠는 40.92%로 상대적으로 낮아 앞의 두 검색엔진보다 다양한 뉴스 소스를 제공했다. 다양성 지수 분석에서도 구글·네이버·다음 순 연구진은 다양성을 측정하는 허핀달-허쉬만 지수(Herfindahl-Hirschman Index, HHI), 심슨의 다양성 지수(Simpson's Diversity Index, SDI), 샤논 다양성 지수(Shannon Diversity Index, SHDI), 블라우 지수(Blau's Index)를 이용해 3개 검색엔진의 다양성 수준을 진단했다. 이들 모든 지수 값에서 3개 검색엔진들은 집중 상태로 판단되지 않았다. 즉, 검색결과에 노출된 언론사들의 분포가 다양한 상태임이 연구결과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검색엔진 간 비교를 했을 때에는 상위10개 언론사의 분포와 같은 패턴으로 구글, 네이버, 다음의 순서로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결과로 추출된 기사들 간 내용 다양성도 구글이 높아 연구진은 검색 질의어별로 추출된 30개의 기사들의 내용이 얼마나 유사한가를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했다. OpenAI Embeddings API를 이용해 개별 기사들 간의 문서 유사성을 계산해서 '내용 다양성 지수'를 산출했다. 내용 다양성 지수는 기사가 어느 언론사에서 작성됐는가와 무관하게, 기사의 텍스트 내용이 얼마나 유사한가를 측정한 것이다. 분석결과를 보면, 구글의 검색결과가 모든 토픽에서 내용 다양성, 즉 기사들 간의 내용 차이가 더 많아서 내용다양성 지수가 더 높았다. 네이버와 다음은 서로 비슷한 점수를 보였다. 이는 언론사 소스 다양성이 높으면, 내용 다양성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검색엔진이 더 다양한 언론사 기사를 검색결과에서 제공하면, 그 기사들의 내용의 차이가 더 넓어져서 이용자들에게 더 다양한 주제, 관점, 내용 등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것을 가정할 수 있다. 검색엔진에 과도한 규범 압력이 다양성 훼손시켜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를 해석함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는 검색결과로 나타나는 뉴스의 품질이나 공정성을 분석한 것은 아니다. 얼마나 다양한 뉴스가 결과로 재현되는가를 본 것으로 그 자체로 검색엔진의 성능이나 품질을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많은 뉴스가 검색엔진을 통해 유통되고 소비된다는 점에서 검색결과의 다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은 이번 연구 데이터로도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황용석 교수는 구글과 비교해서 네이버와 다음의 다양성이 떨어지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뉴스 공급방식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네이버와 다음은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통해서 계약된 언론사의 뉴스만 제공하기 때문에 공급되는 언론사 모수가 적다. 통신사 기사 비율이 높은 것은 보수-진보 편향 논쟁에서 멀어지려는 양사의 서비스 정책이 직간접적으로 알고리즘에 반영된 것일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의 대표적인 뉴스검색엔진들이 소스와 내용 모든 측면에서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스스로 서비스를 점검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줬다. 황교수는 “검색엔진은 서로 다른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정보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검색엔진에 정치적 불편부당성을 요구하고 높은 품질의 정보를 재현하도록 규범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그로 인해 검색알고리즘의 공정성에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음을 이번 연구결과로 추론할 수 있다. 소수 또는 신생 언론사가 노출될 확률이 낮아져 이들 매체들이 공중에 접근하는 경로가 제한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성의 하위 개념 중 하나인 다양성이 낮아진 것은 이미 연구 데이터에서도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연구진들은 이 연구결과를 반영해 국내 검색엔진들이 다양성 수준을 점검하는 노력을 당부했다. 나아가 과도한 규범압력을 가하는 정치권 및 이해관계자들의 인식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24.04.23 17:40백봉삼

카카오 포털 다음, 제22대 총선 특집 페이지 오픈

카카오(대표 홍은택)의 다음CIC가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이하 총선)를 앞두고 포털 다음(Daum)에 총선 특집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총선 특집 페이지에는 '언론사 특집'과 '여론조사' 탭을 마련해 이용자엔 다양한 정보를, 언론사엔 이용자 접점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각 언론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인터랙티브 뉴스 등 총선 관련 특별 콘텐츠를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다. '뉴스' 탭에선 다채롭고 심도 있는 총선 관련 뉴스들을 모아볼 수 있다. 언론사의 심층기획 기사부터 각 정당의 공약·정책 기사, 현장 민심을 담은 기사, 팩트체크 기사 모음까지 만나볼 수 있다. 지역 밀착 뉴스 제공을 위해 지역 언론사의 지역별 기사 모음도 마련했다. 다음은 지역 언론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이용자들에 차별화된 총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2월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총선 특집 페이지 입점 신청을 받았다. 입점 신청한 30개 언론사가 전체 참여를 확정해, 유권자와 후보자들에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소식을 전달하게 됐다. 사전투표일인 5일부터 선거일까지는 실시간 정보 중심 페이지로 변화한다. 개표율과 득표율, 격전지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모바일 다음에서는 빠르고 간편하게 선거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선거' 탭을 별도 오픈한다. 다음검색과 카카오맵에서도 다양한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 포털 다음에서 선거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지역별?정당별 후보자, 개표율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맵에선 사전 투표소 및 선거일 투표소 위치를 찾아볼 수 있다. 허위 정보 확산 및 불공정 선거보도를 막기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포털 다음 곳곳에 '허위사실 및 비방 게시물 신고', '오보 및 권리침해 신고, '불공정 기사 모음', '정정·반론·추후 보도 기사' 배너를 게시한다. 또 이용자 참여 공간에 자정 캠페인 및 처벌조항을 명시하는 동시에, 다음 파트너사가 이용하는 다음채널 스튜디오에서도 콘텐츠 작성 시 주의를 요청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박용준 다음CIC 미디어팀장은 "포털 다음 총선 특집 페이지는 유권자인 이용자들이 다양한 선거 정보를 얻고 언론사들이 공들여 준비한 각종 선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총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가 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1 16:0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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