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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실용위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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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위성' 아리랑 6호, 4년째 대형조립실…"첫눈 오기전 우주갈까"

4년째 자고 있는 3,700억 원짜리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6호. 이를 두고 이상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우주탐사시험센터장은 '비운의 실용위성'이라고 표현했다. 아리랑 6호는 지난 2022년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여러 곡절을 겪으며 현재도 항우연 위성우주탐사시험센터 대형조립실에 우두커니 서 있다. 다층 박막 단열재(MLI)와 비닐 등을 2중으로 씌워놨다. 27일 방문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우주탐사시험센터와 위성 지상관제동은 간간히 연구원만 오갈 뿐 조용했다. 방문 행사는 삼성언론재단 지원을 받은 대덕넷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마련했다. 이상훈 센터장은 "오는 하반기 아리안스페이스 발사체 베가-C에 실려 우주로 떠날 것"이라며 "4년이 늦어지는 사이,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탑재 위상도, 50cm 해상도 위상도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말로 제 때 발사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리랑 6호는 지난 2022년 개발이 완료됐다. 당시 러시아 발사체 앙가라에 탑재돼 우주 저궤도(지구상공 500~700km)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발발하며, 발사 불가 상태에 빠졌다. 이듬해인 2023년엔 발사체를 유럽 아리안스페이스 베가-C로 변경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베가-C 폭발과 안전성 문제, 이탈리아 위성(플라티노-1) 개발 지연 등으로 모두 다섯차례 연기됐다. 모두가 발사 독점권에 따른 대외 환경 탓이다. 그동안 아리랑 6호는 발사에 대비해 6개월마다 전기 계통 및 배터리 상태 등을 점검해왔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발사 보험을 상용 발사체와 비교할 때 누리호가 훨씬 비싼 이유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항우연 우주발사체연구소에 따르면 누리호는 상용 위성이 아닌데다, 발사성공 이력과 책임범위 등이 다르기 때문에 다소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 실제 누리호는 현재까지 총 4회를 발사, 75%의 성공률을 나타내고 있다. 상업용 발사체 보험료는 통상 2~5%수준이다. 반면 누리호는 발사 비용 대비 10~2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누리호 기술을 이전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이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발사체 성능개선을 할 수 없도록 계약했다는 항간의 주장에 대해 항우연 측은 "발사 신뢰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일부 개선과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누리호·차세대 발사체 개요 및 해외 주요 발사체 소개에 나선 조상범 항우연 발사체체계연구2부장은 "누리호 4~7차까지는 발사 신뢰성 등을 고려해 현 체계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계약했다"며 "다만, 더 큰 위성을 싣기 위한 확정형 페어링 개발 등은 검토가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조 부장은 또 "오는 2028년 이후 누리호 8차 발사부터는 한화 측이 기능이나 효율 개선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일을 것으로 보인다"며 "발사 경험이 충분히 축적되면 점진적인 성능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방문한 위성 지상관제동 김혜원 위성운영2부 선임연구원은 "오는 6월 천리안 1호를 폐기할 예정"이라며 "현 위치에서 고도를 더 높여 지구 둘레를 회전하는 방식으로 폐기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공공분야 우주 관련 이슈로 ▲차세대 중형위성 2호(5월) ▲천리안 1호 폐기(6월) ▲초소형군집위성 5기(3분기) ▲차세대 중형위성 4호(3분기) ▲누리호 5차 발사(3분기)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등 3회(3~4분기) ▲페리지 에어로스페이스 블루웨일 0.4(4분기) ▲우나스텔라 우나익스프레스(4분기) 등이 예정돼 있다.

2026.04.28 08:44박희범 기자

다목적 7호·차중3호가 우주서 찍은 올림픽 경기장·오로라 보니

우리나라 다목적실용위성 7호와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촬영한 올림픽 경기장 전경과 오로라 형상 등이 처음 공개됐다. 우주항공청은 17일 광화문에서 브라운백 미팅을 갖고, 다목적실용위성 7호와 차세대중형위성 3호 첫 촬영 이미지 및 영상과 초기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는 지난해 12월 2일 발사됐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이에 앞선 11월 27일 누리호에 탑재돼 올라갔다.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이번 두 위성의 성공적인 궤도 안착과 초기운영에 대해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지구 관측 능력을 확보했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기존 공공 주도에서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다목적 7호는 다목적실용위성 시리즈 계보를 잇는 고해상도 지구관측 광학위성이다. 우주청은 이번 초기운영 과정에서 다목적 7호가 촬영한 서울 잠실 올림픽 경기장, 롯데타워 등의 고해상도 시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999년 발사된 다목적 1호(해상도 6.6m)부터 이어져 온 기술력의 결정체인 7호는, 지상 자동차 종류까지 식별하는 30cm급 초고해상도 관측 성능을 보유했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등 재난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다목적 7호의 정밀 관측 역량이 산불 등 재난 지역을 감시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됐다. 차중 3호는 우주전문기업 KAI 등이 중심이 돼 위성개발을 총괄하고 정부와 연구기관이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 중형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 한국천문연구원 로키츠(ROKITS)의 고해상도 오로라 관측 이미지 및 결과 ▲ KAIST 아이엠맵(IAMMAP)의 우주 플라즈마·자기장 관측으로 확보한 우주환경 기초 자료 ▲ 한림대 바이오캐비넷의 우주바이오 실험에서 얻은 자료가 공개됐다. 로키츠는 지구 오로라와 대기광을 관측하고, 아이엠맵은 밤낮에 따라 달라지는 우주 플라즈마 밀도를 측정해 우주환경 예보·연구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다. 특히, 로키츠는 지난 2월 14일 지자기 폭풍 당시의 오로라 영상을 확보했다. 바이오캐비넷은 3차원 인공심장 조직을 프린팅하고, 편도에서 얻은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김진희 부문장은 "현재 위성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는 검보정 등 초기운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두 위성을 본격적인 임무 단계인 정상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정상운영이 시작되면 다목적 7호와 차중 3호는 고품질 영상과 관측 자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국가 우주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두 위성의 초기운영 성과는 대한민국 위성개발 역량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쾌거이자, 국가 지구관측 역량 강화와 민간 주도 위성개발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실질적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위성개발과 활용, 산업 육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주 성과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7 18:50박희범 기자

아리랑 7호 최종 점검…영상전송 장비·자세잡는 자이로 모두 "정상"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실용위성 7호(아리랑 7호)가 2일 오후 1시 40분께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리랑 7호는 발사 44분 후 VEGA-C 발사체로부터 정상 분리됐다. 오전 3시 30분께는 남극 트롤(Troll) 지상국과 처음 교신했고, 전력 생산을 위한 태양전지판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최북단 스발바르 지상국과의 교신도 잘 이루어졌고, 위성의 양호한 상태도 확인했다.특히, 영상 데이터 전송을 위한 핵심 장비인 'X-밴드 안테나'도 순조롭게 전개됐다. 아리랑 7호는 해외 지상국과 10여 차례 교신했다. 오후 1시 40분께는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교신하며 위성 본체와 탑재체가 양호한 상태임을 최종 확인했다. 특히, 항우연은 제어모멘트자이로를 포함한 위성 기능들의 정상 작동도 확인했다. 제어모멘트자이로는 위성 고기동 성능 확보를 위해 처음 아리랑 7호에 도입한 기술이다. 회전하는 물체의 각운동량 원리를 이용한다. 회전량에 따라 토크를 발생시켜 인공위성이나 로봇 등의 자세를 제어하는 장치다. 아리랑 7호는 궤도상 시험과 초기운영을 통해 위성 초기 구동과 탑재체 연동 작동을 점검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초고해상도(0.3m급) 지상 관측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우리가 독자 개발한 0.3m급 초정밀 카메라 기술은 세계 5개국 내외만 보유했다"며 "더욱 적극적인 우주개발을 통해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 높은 위성 정보 서비스를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2 14:55박희범 기자

우주서 노트북 식별 가능한 아리랑 7호 경량위성 2일 새벽 발사

지상 30cm크기까지 구별이 가능한 다목적실용위성 7호(아리랑 7호, KOMPSAT-7)가 이탈리아 아비오의 베가-C 발사체에 실려 한국시간으로 2일 새벽 2시 2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아리안스페이스가 지난 달 29일 공개한 'VV28' 발사준비검토회의(LRR) 자료에 따르면 아리랑 7호는 경량 지구 관측 위성으로 고도 576㎞ 태양동기궤도(SSO)를 돌게 된다. 위성 무게는 1천810㎏가량이다. 제작은 KAI, 총괄은 우주항공청이 맡았다. 아리랑 7호를 탑재할 베가-C는 이탈리아 항공우주기업 아비오가 기존 베가 로켓을 개량한 중형 발사체다. 고체로켓 3단과 액체로켓 1단으로 구성됐다. 고도 700㎞까지 2.3t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아리랑 7호는 아리안스페이스의 아홉 번째 한국 위성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으로는 4번째다. 아리랑 7호는 30cm 해상도의 적외선 센서(AEISS-HR)와 고해상도 우주 카메라를 탑재했다. 가시광 영역 모드에서 30cm, 컬러 모드에서 1.2m, 적외선 모드에서 고해상도를 갖췄다. 재해·재난·국토·환경 감시 및 공공안전, 도시 열섬현상 등을 분석하게 된다. 아리안스페이스는 내년 상반기 아리랑 6호 발사도 담당할 예정이다.

2025.12.01 15:05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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