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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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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건설"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를 건설할 사업자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인프라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건설공사 계약을 포스코이앤씨와 계룡건설, 원건설이 손잡은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충청북도 오창테크노폴리스 내 약 31만㎡ 부지에 이를 조성한다. 건립 예산은 3,000억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구축 시한은 오는 2029년 말이다. 저장링동과 가속기 터널, 빔라인 등 연면적 약 6.9만㎡ 규모의 가속기 시설이 들어선다 실험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진동 5~400나노미터(nm), 즉 머리카락 굵기 약 10만 분의 5 수준, 온도 25±0.1℃ 수준의 엄격한 환경 조건을 유지하도록 시공할 예정이다. 방사광가속기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신약, 첨단소재 등 국가 전략산업의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초정밀 연구시설이다.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켜 발생하는 밝은 빛(방사광)으로 물질 구조와 특성을 원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분석하게 된다. 과기정통부 측은 "건설 진도에 맞춰 장비 계약도 진행될 것"이라며 "대략 장비 구입에만 5,000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건설 현장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아래 시공사 안전관리 성과지표 평가를 도입하고 현장 밀착형 안전 대책을 계약조건에 명문화하는 등 시공사 책임을 대폭 강화했다"며 "현장 근로자 안전 최우선 원칙아래 철저한 현장 점검과 사고 예방 중심 공정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선제 차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6:58박희범 기자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명칭 공모에 1만3천여건 …"이례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명칭 공모전에 대국민 관심이 폭발했다. 접수 1개월만에 전국 지원 건수가 1만 3천 건이나 몰리는 등 이례적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직무대행 황금숙, KBSI)은 지난 4월 한 달간 진행한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명칭 공모전'에 총 1만 3천여 건의 명칭이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공모에는 온라인으로 약 1만 건, 오프라인으로 3천여 건이 접수됐다. KBSI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단장 신승환)은 현재 1차 심사를 진행 중이다. 창의성·상징성·대중성·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후보작 30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 5건을 선정한다. 대국민 투표는 오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후보작 30건 가운데 3건을 선택,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 결과는 전문가 심사 점수와 합산해 이달 말 최종 수상작 선정에 반영한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과기정통부와 충북도, 청주시가 추진하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관하고 있다. 신승환 단장은 “국민 관심이 기대 이상이다.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국가대표 연구시설"이라며 향후 대국민 투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26.05.11 11:33박희범 기자

'비운의 위성' 아리랑 6호, 4년째 대형조립실…"첫눈 오기전 우주갈까"

4년째 자고 있는 3,700억 원짜리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6호. 이를 두고 이상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우주탐사시험센터장은 '비운의 실용위성'이라고 표현했다. 아리랑 6호는 지난 2022년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여러 곡절을 겪으며 현재도 항우연 위성우주탐사시험센터 대형조립실에 우두커니 서 있다. 다층 박막 단열재(MLI)와 비닐 등을 2중으로 씌워놨다. 27일 방문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우주탐사시험센터와 위성 지상관제동은 간간히 연구원만 오갈 뿐 조용했다. 방문 행사는 삼성언론재단 지원을 받은 대덕넷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마련했다. 이상훈 센터장은 "오는 하반기 아리안스페이스 발사체 베가-C에 실려 우주로 떠날 것"이라며 "4년이 늦어지는 사이,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탑재 위상도, 50cm 해상도 위상도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말로 제 때 발사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리랑 6호는 지난 2022년 개발이 완료됐다. 당시 러시아 발사체 앙가라에 탑재돼 우주 저궤도(지구상공 500~700km)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발발하며, 발사 불가 상태에 빠졌다. 이듬해인 2023년엔 발사체를 유럽 아리안스페이스 베가-C로 변경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베가-C 폭발과 안전성 문제, 이탈리아 위성(플라티노-1) 개발 지연 등으로 모두 다섯차례 연기됐다. 모두가 발사 독점권에 따른 대외 환경 탓이다. 그동안 아리랑 6호는 발사에 대비해 6개월마다 전기 계통 및 배터리 상태 등을 점검해왔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발사 보험을 상용 발사체와 비교할 때 누리호가 훨씬 비싼 이유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항우연 우주발사체연구소에 따르면 누리호는 상용 위성이 아닌데다, 발사성공 이력과 책임범위 등이 다르기 때문에 다소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 실제 누리호는 현재까지 총 4회를 발사, 75%의 성공률을 나타내고 있다. 상업용 발사체 보험료는 통상 2~5%수준이다. 반면 누리호는 발사 비용 대비 10~2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누리호 기술을 이전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이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발사체 성능개선을 할 수 없도록 계약했다는 항간의 주장에 대해 항우연 측은 "발사 신뢰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일부 개선과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누리호·차세대 발사체 개요 및 해외 주요 발사체 소개에 나선 조상범 항우연 발사체체계연구2부장은 "누리호 4~7차까지는 발사 신뢰성 등을 고려해 현 체계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계약했다"며 "다만, 더 큰 위성을 싣기 위한 확정형 페어링 개발 등은 검토가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조 부장은 또 "오는 2028년 이후 누리호 8차 발사부터는 한화 측이 기능이나 효율 개선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일을 것으로 보인다"며 "발사 경험이 충분히 축적되면 점진적인 성능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방문한 위성 지상관제동 김혜원 위성운영2부 선임연구원은 "오는 6월 천리안 1호를 폐기할 예정"이라며 "현 위치에서 고도를 더 높여 지구 둘레를 회전하는 방식으로 폐기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공공분야 우주 관련 이슈로 ▲차세대 중형위성 2호(5월) ▲천리안 1호 폐기(6월) ▲초소형군집위성 5기(3분기) ▲차세대 중형위성 4호(3분기) ▲누리호 5차 발사(3분기)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등 3회(3~4분기) ▲페리지 에어로스페이스 블루웨일 0.4(4분기) ▲우나스텔라 우나익스프레스(4분기) 등이 예정돼 있다.

2026.04.28 08:44박희범 기자

과기정통부,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명칭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부터 30일까지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명칭 공모에 들어간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강력한 빛(방사광)을 발생시키는 장치다. 반도체, 신약, 백신, 첨단 신소재 등의 개발에 활용된다. 충북 오창에 구축 중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포항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성능이 100배 향상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다. 총사업비 1조 1,643억원, 부지면적 54만제곱미터규모로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접수된 응모작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투표 등을 거쳐 5월 중 최종 5건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명(상금 300만 원), 우수상 2명(상금 각 100만 원), 장려상 2명(상금 각 50만 원)으로 총 600만 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2026.03.31 16:24박희범 기자

다목적 7호·차중3호가 우주서 찍은 올림픽 경기장·오로라 보니

우리나라 다목적실용위성 7호와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촬영한 올림픽 경기장 전경과 오로라 형상 등이 처음 공개됐다. 우주항공청은 17일 광화문에서 브라운백 미팅을 갖고, 다목적실용위성 7호와 차세대중형위성 3호 첫 촬영 이미지 및 영상과 초기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는 지난해 12월 2일 발사됐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이에 앞선 11월 27일 누리호에 탑재돼 올라갔다.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이번 두 위성의 성공적인 궤도 안착과 초기운영에 대해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지구 관측 능력을 확보했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기존 공공 주도에서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다목적 7호는 다목적실용위성 시리즈 계보를 잇는 고해상도 지구관측 광학위성이다. 우주청은 이번 초기운영 과정에서 다목적 7호가 촬영한 서울 잠실 올림픽 경기장, 롯데타워 등의 고해상도 시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999년 발사된 다목적 1호(해상도 6.6m)부터 이어져 온 기술력의 결정체인 7호는, 지상 자동차 종류까지 식별하는 30cm급 초고해상도 관측 성능을 보유했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등 재난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다목적 7호의 정밀 관측 역량이 산불 등 재난 지역을 감시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됐다. 차중 3호는 우주전문기업 KAI 등이 중심이 돼 위성개발을 총괄하고 정부와 연구기관이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 중형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 한국천문연구원 로키츠(ROKITS)의 고해상도 오로라 관측 이미지 및 결과 ▲ KAIST 아이엠맵(IAMMAP)의 우주 플라즈마·자기장 관측으로 확보한 우주환경 기초 자료 ▲ 한림대 바이오캐비넷의 우주바이오 실험에서 얻은 자료가 공개됐다. 로키츠는 지구 오로라와 대기광을 관측하고, 아이엠맵은 밤낮에 따라 달라지는 우주 플라즈마 밀도를 측정해 우주환경 예보·연구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다. 특히, 로키츠는 지난 2월 14일 지자기 폭풍 당시의 오로라 영상을 확보했다. 바이오캐비넷은 3차원 인공심장 조직을 프린팅하고, 편도에서 얻은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김진희 부문장은 "현재 위성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는 검보정 등 초기운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두 위성을 본격적인 임무 단계인 정상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정상운영이 시작되면 다목적 7호와 차중 3호는 고품질 영상과 관측 자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국가 우주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두 위성의 초기운영 성과는 대한민국 위성개발 역량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쾌거이자, 국가 지구관측 역량 강화와 민간 주도 위성개발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실질적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위성개발과 활용, 산업 육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주 성과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7 18:50박희범 기자

아리랑 7호 최종 점검…영상전송 장비·자세잡는 자이로 모두 "정상"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실용위성 7호(아리랑 7호)가 2일 오후 1시 40분께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리랑 7호는 발사 44분 후 VEGA-C 발사체로부터 정상 분리됐다. 오전 3시 30분께는 남극 트롤(Troll) 지상국과 처음 교신했고, 전력 생산을 위한 태양전지판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최북단 스발바르 지상국과의 교신도 잘 이루어졌고, 위성의 양호한 상태도 확인했다.특히, 영상 데이터 전송을 위한 핵심 장비인 'X-밴드 안테나'도 순조롭게 전개됐다. 아리랑 7호는 해외 지상국과 10여 차례 교신했다. 오후 1시 40분께는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교신하며 위성 본체와 탑재체가 양호한 상태임을 최종 확인했다. 특히, 항우연은 제어모멘트자이로를 포함한 위성 기능들의 정상 작동도 확인했다. 제어모멘트자이로는 위성 고기동 성능 확보를 위해 처음 아리랑 7호에 도입한 기술이다. 회전하는 물체의 각운동량 원리를 이용한다. 회전량에 따라 토크를 발생시켜 인공위성이나 로봇 등의 자세를 제어하는 장치다. 아리랑 7호는 궤도상 시험과 초기운영을 통해 위성 초기 구동과 탑재체 연동 작동을 점검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초고해상도(0.3m급) 지상 관측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우리가 독자 개발한 0.3m급 초정밀 카메라 기술은 세계 5개국 내외만 보유했다"며 "더욱 적극적인 우주개발을 통해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 높은 위성 정보 서비스를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2 14:55박희범 기자

우주서 노트북 식별 가능한 아리랑 7호 경량위성 2일 새벽 발사

지상 30cm크기까지 구별이 가능한 다목적실용위성 7호(아리랑 7호, KOMPSAT-7)가 이탈리아 아비오의 베가-C 발사체에 실려 한국시간으로 2일 새벽 2시 2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아리안스페이스가 지난 달 29일 공개한 'VV28' 발사준비검토회의(LRR) 자료에 따르면 아리랑 7호는 경량 지구 관측 위성으로 고도 576㎞ 태양동기궤도(SSO)를 돌게 된다. 위성 무게는 1천810㎏가량이다. 제작은 KAI, 총괄은 우주항공청이 맡았다. 아리랑 7호를 탑재할 베가-C는 이탈리아 항공우주기업 아비오가 기존 베가 로켓을 개량한 중형 발사체다. 고체로켓 3단과 액체로켓 1단으로 구성됐다. 고도 700㎞까지 2.3t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아리랑 7호는 아리안스페이스의 아홉 번째 한국 위성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으로는 4번째다. 아리랑 7호는 30cm 해상도의 적외선 센서(AEISS-HR)와 고해상도 우주 카메라를 탑재했다. 가시광 영역 모드에서 30cm, 컬러 모드에서 1.2m, 적외선 모드에서 고해상도를 갖췄다. 재해·재난·국토·환경 감시 및 공공안전, 도시 열섬현상 등을 분석하게 된다. 아리안스페이스는 내년 상반기 아리랑 6호 발사도 담당할 예정이다.

2025.12.01 15:05박희범 기자

남부발전, 공공기관 최초 다목적 생성형 AI 'KEMI' 공식 오픈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AI·디지털 서비스 오픈 Day'를 개최하고 공공기관 최초 다목적 범용 생성형 AI 'KEMI(Kospo Evolving Mind Innovation)'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AI디지털본부의 비전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해 AI휴먼이 사회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남부발전은 앞으로 AI휴먼을 다양한 사내외 행사에서 아나운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AI휴먼 소개로 'KEMI' 오픈 세리머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리머니의 하이라이트는 김준동 사장이 직접 생성형 AI 플랫폼 'KEMI'에 1호 프롬프트를 입력하며 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는 공공기관 최초로 사장이 자체 생성형 AI에 첫 명령을 내리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부발전의 AI 전환(AX)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김준동 사장은 KEMI에 첫 번째 프롬프트로 “한국남부발전이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33%로 확대하기 위한 종합 로드맵을 수립해줘. 태양광, 풍력, 수소, ESS 등 주요 기술별 투자 우선순위, 지역별 배치 전략, 정책 리스크 대응 방안을 포함하고 탄소중립 목표와의 연계성을 분석해줘”라고 입력했다. 이에 KEMI는 정책 방향, 기술별 투자 전략, 지역별 최적 배치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탄소중립 목표에 부합하는 로드맵 초안을 즉시 제시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KEMI의 가장 큰 강점은 일반 상용 생성형 AI와 달리, 내부 데이터를 외부 유출 없이 안전하게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남부발전은 ▲발전 설비 운영 데이터 ▲에너지 정책 분석 자료 ▲내부 행정 프로세스 등 업무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공공기관에 필수적인 보안성과 맞춤형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한 중요한 성과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KEMI는 공공분야 최초의 다목적 범용 생성형 AI이자, 남부발전이 추진하는 AI 전환 비전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AI 전환을 선도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8.27 17:57주문정 기자

아리랑 7호, 11월 발사준비 완료…"700km 상공서 30㎝ 물체 식별"

우리나라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7호 발사 준비가 완료됐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은 고해상도(해상도 0.3m 이하) 광학관측위성인 아리랑 7호 개발을 최종 마무리하고, 운송 전 검토회의(PSR)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리랑 7호는 지난 2016년 8월 개발에 들어가 209년 4월 상세설계를 완료했다. 2023년 12월 위성체 총조립 및 우주환경시험을 마무리한뒤 현재 보관모드로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운송 전 검토회의에서는 위성개발 분야 전문가, 관계부처 관계자 및 위성개발 참여 연구진 등 100여 명이 위성 조립‧시험 결과, 위성 상태 점검 결과, 발사준비, 지상국 준비 및 초기운영 준비 현황, 발사 가능 여부 등에 대해 심도있게 점검했다. 항우연 측은 올해 9월 중순 발사장인 남미 기아나우주센터로 이송할 계획이다. 현지에서는 위성 상태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결합 등 1개월 간 발사 준비를 거쳐 11월 아리안스페이스사 '베가-C(Vega-C)'에 실려 발사한다. Vega-C 발사체는 1∼3단은 고체연료, 4단은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4단 발사체다. 700km 고도기준 약 2.3톤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항우연 전형열 위성우주탐사연구소장은 " 목표 궤도에 안착하면 약 6개월간 초기운영 및 검보정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위성 서비스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소장은 또 “아리랑 7호는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초고해상도 광학관측위성 기술개발 역량을 재확인하는 계기"라며 "우리가 세계 중대형급 위성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청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재해재난·국토·환경 감시 및 공공안전, 도시 열섬현상 등에 활용될 세계적 수준의 고품질 위성영상을 공공 및 민간 등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4 16:31박희범 기자

KBSI, 제1회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미래과학 국제워크숍

'다목적방사광가속기' 활용 방향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제1회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미래과학 국제워크숍'이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충북 오송 컨벤션센터(OSCO)에서 개최된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단장 신승환)이 주관연구기관, 포항공과대학교 포항가속기연구소(PAL)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세계적인 방사광 가속기 기관(미국 APS, 일본 SPring-8, 중국 HEPS, 독일 PETRA-III, 프랑스 ESRF) 등이 참여해 기술 개발 동향, 첨단 빔라인 기술, 활용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특히 가속기 분야 세계적인 연구자인 미국 APS의 조나단 랑 박사와 일본 SPring-8의 마키나 야바시 박사, ESRF의 다니엘 드 생티스 박사 등이 내한해 관심을 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 임종우 교수, 포항공과대학교 송창용 교수, 고려대학교 송현규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문봉진 교수 등 각 분야의 핵심 과학자들이 연구성과와 차세대 빔라인 활용 방안을 공개한다. 이들은 또 향후 다목적방사광가속기에서 구현될 과학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KBSI 양성광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정기적인 기술교류와 공동실험, 국제 공동 연구과제 도출 등 실질적인 협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환 단장은 "현재 산업 밀착형 빔라인 구성과 AI 기반 자동화 분석 환경, 고휘도·고결맞음(Coherent) 빔 활용 첨단 분석과학 등을 핵심 목표로 연구·개발 로드맵을 치밀하게 준비중"이라며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2025.06.26 10:30박희범 기자

포항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국내 업체 수주율 80% 넘어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강흥식)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주요 장치의 국산화 잣대로 판단할 국내 산업체 수주율이 80%를 넘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천억 원을 투입해 마무리한 3세대 방사광 가속기는 국내 산업체 참여율이 50%였다. 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4천 38억 원을 들여 진행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선 국내 산업체 참여율이 70%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난 2021년부터 2029년까지 구축 중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사업에서는 국내 산업체 참여율이 80%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투입되는 총 예산은 1조 1천643억 원이다. 2024년에는 저장링 진공챔버, 저장링 전자석, 빔라인 삽입장치, 고주파 공동, 저장링 거더 등이 1천1백억 원 규모로 발주됐다. 이 가운데 80% 이상을 국내 업체가 수주했다. 현재 포항가속기연구소는 전자빔 및 광자빔 진단장치, 전자빔 교정 제어장치, 고주파 증폭장치, 빔라인장치, 고주파 제어장치, 가속관, 장치 냉각장치, 방사선차폐, 가속장치 정밀정렬 기술 등을 개발했거나 개발 중이다. 참여 업체는 성호하이텍, 금용테크, 한미테크윈 등 100여 개 업체 정도된다. 목익수 사업관리팀장은 "발주 물량의 80% 이상을 국내 중소기업이 수주했다"며 "올해부터 2029년까지 약 4천억 원 규모의 장치발주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흥식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은 “가속기 핵심 장치의 국내 기업 참여율 80% 달성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가속기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외화 유출을 방지하는 동시에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2025.03.20 17:06박희범 기자

올해 발사체4건·위성 5건 우주궤도 진입

올해 우리나라는 민·관 부문에서 발사체 4건, 위성 5건 등 총 9건을 우주궤도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위성은 1분기에 진주시가 추진했던 진주샛-1과 쎄트렉아이의 스페이스아이-T가 미국 스페이스X의 팰콘-9에 실려 발사된다. 3분기에는 30㎝ 광학 지구관측이 가능한 다목적실용위성 7호, 4분기엔 50㎝급 합성개구레이터(SAR)를 탑재한 다목적실용위성 6호가 각각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에 실려 우주궤도에 올라간다. 발사체는 확정되진 않았지만, 2~3분기 민간발사체 업체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블루웨일 0.4, 2분기에는 우나스텔라(주)의 우나 익스프레스-1이 국내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3분기에는 이노스페이스가 브라질 알칸타라발사센터에서 한빛-나노를 발사한다. 올해 최대 이벤트로 주목받는 누리호 4차 발사도 올해 4분기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루어진다. 누리호 4차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했다. 누리호 4차에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기술검증위성 7기, 경진대회위성 4기, 추가공모위성 1기를 탑재한다. 이외에 우주청은 올해 핵심 추진 과제로 ▲우주물체 대응위한 표준 매뉴얼 마련 ▲항우연 및 천문연 선도형 R&D 지원 강화 및 자율성 부여, 인건비 개선 등을 내세웠다. 또 ▲스페이스 파이어니어 사업 264억원 ▲미래우주경제 주춧돌 사업 20억 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올해는 글로벌 우주과학탐사도 본격화한다. 미항공우주국(NASA)와 공동으로 개발한 우주망원경(SPHEREx)을 2월 발사할 예정이다. 또 라그랑주점(행성간 균형 중력대) L4 구축 기획, 달 우주환경 모니터 검증 등을 추진한다. 미래항공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1분기 극소음속 기술 탐색 연구에 착수하고, 4분기에는 성층권 장기체공 드론 시험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올해는 우주항공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 패권시대에 기회를 선점하고 나아가 세계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하도록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1 15:57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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