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엔터테인먼트, STO 협업 '하나금융그룹' 펀드 투자 유치
다날은 자회사 다날엔터테인먼트가 최근 하나금융그룹의 전략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으로 지식재산권(IP) 확보를 가속화하고, 나아가 토큰증권발행(STO) 등 신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날엔터테인먼트와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STO를 필두로 공연, 드라마 등의 콘텐츠와 금융을 연결하는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7월 STO 생태계 구축에 대해 MOU를 맺었다. 이후 콘텐츠 IP를 활용한 STO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이 지속돼 왔다. 실무 차원에서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향후 하나증권이 STO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초자산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다날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콘텐츠 IP를 확보하는 등 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임유엽 다날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IP 기반 토큰증권은 물론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한 콘텐츠 수요에 맞는 협업을 지속하고자 한다”며 “내년에는 해외 진출, 본격적인 공연 사업 확장, 취급 굿즈 확대 등 신규 사업의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투자는 다날엔터테인먼트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