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위치 게임은?
민족의 명절은 설날과 추석이지만 어린이들이 1년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날은 어린이날이다.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 어린이날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혹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아보인다. 콘솔 기기 보급이 확대되고 게임을 즐기는 저연령층 이용자의 수가 많아지며 어린이의 게임 이용 수요도 늘어났다. 다만 게임에 대한 사전 배경지식이 부족하다면 자녀들이 즐길만한 적절한 게임에 대해 고민이 늘어날 여지가 크다. 지디넷코리아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 자녀가 즐길만한, 더 나아가 가정의달인 5월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스위치 게임을 소개하려 한다. 가장 먼저 추천할 작품은 '마리오 파티 슈퍼스타즈(마리오 파티)'다. 이 게임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마리 주사위 기반 보드게임 경주를 통해 점수를 얻어 승자를 가리는 것이 기본적인 게임 방식이다. 여기에 각 지역마다 다양한 미니게임이 추가된 형태다. 게임 내 탑재된 보드게임은 누구나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로 구성돼있다. 물론 난이도가 낮아도 긴장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을 견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 보면 어느새 시간은 훌쩍 지나가 있을 것이다. 특히 최근 극장가에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오전에 마리오 파티를 즐긴 후 저녁에 가족들이 함께 영화를 보는 것도 추천한다. 특히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에는 마리오 게임에 등장한 다양한 오마주가 포함돼 보는 즐거움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 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고 협동심을 높이려 한다면 고스트타운게임즈의 '오버쿡2'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제한 시간 안에 재료 손질, 조리, 폐기, 설거지 등 주방 내 임무를 수행하며 음식을 완성하는 협동 게임이다. 오버쿡2 역시 어려운 조작을 필요로 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협력이다. 음식을 만들고 서빙하기 위해 이용자들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 조금이라도 호흡이 맞지 않는다면, 순식간에 주방을 엉망이 될 것이다. 우천으로 인해 야외활동이 제한되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는 어린이들이 있다면, 유비소프트의 저스트 댄스를 함께해보는 것이 어떨까. 이 게임은 노래에 맞춰 안무를 따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저스트 댄스에는 록, 힙합, 댄스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돼있다. 또한 K팝,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도 수록됐다. 마지막으로 추천할 게임은 힐링 어드벤처게임 '아카'다.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코스모가또가 개발한 이 게임은 퇴역 군인인 레서판다가 전쟁의 피해를 입은 영혼들을 만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힐링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용자는 채집과 제작을 통해 섬을 가꿀 수 있고 미니 게임과 수영, 구름 관찰, 섬 탐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힐링 체험이 가능하다. 아울러 NPC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할 수 있는데, 자녀와 함께 힐링에 대한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