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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거북이: 뮤턴트 인 맨해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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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AI 시스템, 인도 20대 극단적 선택 막았다

소셜 미디어 기업 메타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인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자살 시도 영상을 적발, 이를 경찰에 알려 자살을 막았다. 4일 NDTV 등 인도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인도 루크나우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2시 11분(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자살 시도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천장 선풍기에 걸린 두파타(스카프)를 목에 맨 채 의자 위에 서 있는 A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영상이 게시된 후 몇 분 만에 메타 AI 시스템은 경찰청에 경고를 전송했다. 경고를 전송받은 경찰청은 A씨의 거주지를 찾아 해당 지역 경찰서에 이를 전달했다. 경찰은 오후 12시 15분 A씨의 집에 도착해 그를 구출했다. 자살 시도 영상 게시부터 경찰 출동까지 약 4분 만에 구출이 이뤄진 것이다. 모한랄간지 경찰 부국장(ACP) 라지니시 베르마는 인도 통신사 PTI와의 인터뷰에서 "A씨는 현재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경찰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남편 B씨와의 이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씨는 자살방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상태다. 한편, 메타는 지난해 1월부터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의 경찰과 협력해 AI 시스템을 활용한 자살 예방을 해왔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메타의 AI 시스템은 자살 위험이 내포된 컨텐츠 740건을 발견해 우타르 프라데시 경찰에 신고했다. 그 결과 총 457명의 생명을 구했다. 프라샨트 쿠마르 우타르 프라데시 경찰청장은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메타의 경보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400명 이상의 생명을 구한 데 큰 만족을 느낀다"며 "법 집행 기관과 기술 간의 이러한 협력은 생명을 구하고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효과적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2024.09.04 09:56조수민

롯데쇼핑, 중국 이어 인도 법인도 철수

롯데쇼핑이 인도 현지 법인을 청산했다. 3일 롯데쇼핑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 인도 현지 법인 2개의 청산 절차가 완료됐다. 롯데쇼핑 본사 법인과 롯데마트 법인으로 각각 지난 2008년, 2010년에 설립됐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해외 시장 조사 차원에서 과거 법인만 설립해 둔 것으로 매장을 내는 등의 실질적인 사업은 하지 않았다”며 “진출 당시 대비 경쟁이 치열해지고 규제제가 강화되면서 법인을 철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쇼핑은 중국 청두에 있는 롯데백화점 현지 운영법인 'Lotte Department Store (Chengdu)' 지분 100%를 매각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청두점은 2013년 문을 열었지만, 사드 보복으로 2022년 매각을 결정했다.

2024.09.03 10:25김민아

팀뷰어, '인텔리안시스템즈' 고객지원 90% 이상 원격 대응

팀뷰어가 디지털 사이니지 기업 인텔리안시스템즈의 전국 고객 서비스를 원격으로 대응하고 있다. 팀뷰어는 원격 연결 플랫폼 '팀뷰어 텐서'를 이용해 인텔리안시스템즈에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발표했다. 인텔리안시스템즈는 디지털 사이니지 소프트웨어 개발과 하드웨어 판매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반 통합 서비스 플랫폼과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3만 대 이상의 기기를 설치 및 관리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보여주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특성상 장애가 발생하면 고객의 재정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상시 모니터링으로 장애 예방과 원격 관리를 통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수적이다. 이에 인텔리안시스템즈는 '팀뷰어 텐서'를 이용해 전국에 있는 디바이스 네트워크를 한눈에 확인하고 문제 상황 발생 시 즉시 원격으로 대응하고 있다. 복잡한 문제의 경우 여러 명의 엔지니어가 접속해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어, 원격 지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텔리안시스템즈는 2016년 7월부터 팀뷰어 서비스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2023년도에는 대규모 관리를 위한 엔터프라이즈용 원격 제어 솔루션인 '팀뷰어 텐서'를 도입해 사용 중인 8년 이상 된 팀뷰어 고객사다. 다양한 산업의 요구 사항과 사용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확장 가능하며 안전하게 즉시 배포가 가능한 '팀뷰어 텐서' 업그레이드는 사업 규모의 확장으로 대규모 관리를 위한 합리적인 선택이었으며, '팀뷰어 텐서'로 전국의 인텔리안시스템즈 대리점에 특정 권한만 부여하는 '조건부 액세스(Conditional Access)'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권한을 관리하고 엔터프라이즈급 보안도 강화할 수 있었다. 현재 인텔리안시스템즈는 하드웨어 장비의 유지보수를 제외한 평균 90% 이상의 고객 서비스 요청을 원격으로 처리하고 있다. 현장 인력 없이도 안정적으로 고객 지원을 제공해 업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으며, 물리적인 이동이 필요 없어 탄소 배출 절감에도 기여한다. 이정현 인텔리안시스템즈 대표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특성상 장애 발생으로 인한 광고 중단은 광고주와의 신뢰는 물론, 매출 손실과 직결되기 때문에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예방하고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4시간 원격으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팀뷰어 텐서' 덕분에 안정적인 유지보수와 지원과 팀뷰어와의 긴밀한 장기 파트너십으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이사는 “IT 기술의 발전에 따라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고객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인텔리안시스템즈는 원격 연결 및 제어 기능을 바탕으로 물리적 이동 없이 원활하고 신속한 고객지원이 가능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4.08.27 11:18남혁우

인도 정부, 테라헤르츠 주파수 실증 추진

인도 정부가 테라헤르츠(THz)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실증에 필요한 허가와 함께 실험을 권고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인도 통신규제청(TRAI)이 95GHz~3THz 대역의 주파수에서 실험 허가로 초고대역 주파수 연구에 나섰다. 실내외에서 관련 주파수 대역의 기술 실험과 시연에 대한 조항이 허가에 명시됐다. 실험 허가 기간은 최대 5년이며, 연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허가 대상은 민간의 통신사 외에도 정부 기관과 연구개발 연구소 등이 포함됐다. TRAI는 “기업과 학계가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혁신적인 신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고대역 주파수 활용 독려는 인도가 세계의 공장이 되겠다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 방향과도 연관됐다.

2024.08.24 20:10박수형

인섹시큐리티, '마에스트로 네트웍스' 인수…글로벌 진출 속도

인섹시큐리티가 보안 기업인 마에스트로 네트웍스를 품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인섹시큐리티는 마에스트로 네트웍스를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마에스트로 네트웍스의 악성코드 탐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잠재 고객들이 강력한 통합 보안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섹시큐리티는 악성코드 통합 검증 시스템인 '마에스트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MAESTRO CTIP)'의 기능을 더욱 고도화 할 예정이다. 국내외 다양한 보안 솔루션 벤더사의 제품 공급 노하우와 풍부한 전문 인력, 강력한 고객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목표다. 인섹시큐리티는 '마에스트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조시큐리티의 조샌드박스, S2W의 다크웹 위협 정보 분석 플랫폼 퀘이사(Quaxar)를 비롯해 시스코, 안랩, 팔로알토네트웍스 등 국내외 40여 주요 보안 솔루션과 연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마에스트로 솔루션의 보급 확대 및 활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은 물론, 전문 보안 강사진으로 구성된 교육센터에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잠재 수요 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마에스트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보안 솔루션을 자사 역량과 결합시켜 새로운 사업 기회들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마에스트로 솔루션과 주요 보안기업의 솔루션을 연동해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등의 통합 전략을 사용함으로써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2 11:17장유미

"아이폰16 프로 인도서 조립"…증거 사진 공개됐다

애플이 올해 인도에서 아이폰16 프로의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사진이 유출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웨이보 사용자 'OvO'가 공개한 아이폰16 프로 제품 상자의 스티커 라벨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스티커 라벨에서 아이폰16 프로 제품 명 외에 '인도에서 조립'(Assembled in India)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애플이 상위 모델인 프로 모델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달 인도 매체 머니컨트롤은 애플이 폭스콘과 협력해 인도에서 새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를 조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일 블룸버그 통신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콘이 인도 타밀나두 주 공장에서 아이폰16 프로와 프로 맥스 생산을 시작할 목적으로 근로자 수천 명을 교육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작년에 애플은 아이폰15과 아이폰15 플러스 모델을 중국과 인도에서 동시에 조립하기 시작했다. 이는 애플은 제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으로 분석되고 있다. 애플은 현재 베트남과 브라질에도 아이폰 조립 시설을 두고 있다. 하지만, 해당 소식을 유출한 'OvO'는 아이폰16 로즈 골드 색상 정보 등 최근 들어 애플 관련 소식을 전해오고 있으나 아직 신뢰성을 아직 검증 받지 못한 상태다. 때문에 진위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애플은 다음 달 아이폰16 시리즈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이폰16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더 업그레이드 된 칩이 탑재되며, 아이폰16 프로 모델은 전작보다 더 큰 화면을 갖출 전망이다.

2024.08.22 08:45이정현

화웨이, 스마트카 사업 가속도...창안·CATL 합작사와 지분 교환

화웨이가 스마트카 자회사 인왕스마트테크놀로지의 지분 10%를 아바타테크놀로지에 115억 위안(약 2보1천500억원)에 매각했다. 아바타테크놀로지는 중국의 창안 자동차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의 합작사다. 20일(현지시간) 라이트리딩닷컴에 따르면 창안자동차는 인왕스마트케트놀로지의 기업가치를 1천150억 위안으로 평가하는 거래를 이사회에서 승인했다. 이 거래는 화웨이와 창안이 스마트카 기술에 공동 투자하기로 지난해 11월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화웨이는 인왕스마트테크놀로지를 100% 지분 자회사로 지난 1월 설립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 드라이빙, 지능형 자동차 클라우드 등의 핵심 분야에 집중키로 했다. 창안자동차와 지분 교류로 화웨이는 자동차 사업에서 개방 협력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왕스마트테크놀로지의 첫 프로젝트는 아바타테크놀로지의 차량에 화웨이의 풀스택 통합 솔루션인 '화웨이 HI'를 공급하는 것이다. 전용 브랜드 자동차를 제조하는 대신에 파트너 회사에 화웨이 솔루션을 공급하는 형태다. 세레스(Seres), BAIC 등도 협의 대상으로 꼽힌다. 화웨이의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사업부는 지난해 47억 위안(약 8천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28% 늘어난 수치다. 지난 3월 이 부문의 CEO인 리처드 유는 지난 3년간 240억 위안(약 4조5천억원)의 적자가 누적됐지만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8.21 10:37박수형

애플, 아이폰 고급 모델도 인도서 생산한다

인도가 애플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변모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인도에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을 생산하고 출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최대 협력사 대만 폭스콘이 인도 타밀나두 주 공장에서 아이폰16프로와 프로 맥스 기기 생산을 시작할 목적으로 근로자 수천 명을 교육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상위 모델은 보통 더 큰 배터리, 더 나은 카메라,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더 전문화된 생산 라인이 필요하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상위 모델 대부분을 중국에서 만들었다. 하지만 미·중 긴장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인도 등 다른 국가로 생산지를 다변화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3월까지 회계연도 동안 인도에서 140억달러(약 18조6천억원) 규모 아이폰을 조립했으며, 이는 전 세계 생산량 최대 14%를 차지한다. 애플은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16 프로, 프로맥스 대부분을 미국·유럽·중동 등지로 수출할 방침이다. 인도 시장에서 최신 아이폰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들 지역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도 스마트폰 시장도 프리미엄화 추세가 이어지며 고가 아이폰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큼 애플의 주요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애플 인도 매출은 80억 달러, 약 10조6천억원에 달한다. 한편, 애플은 내달 아이폰16 시리즈를 비롯해 애플워치10, 애플워치SE 3, 애플워치 울트라 3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8.21 09:39류은주

인도 총리, 폭스콘 회장 만나 "아이폰 생산, 중국 넘어서자"

인도가 '탈중국'하는 폭스콘과 손잡고 애플의 아이폰 생산 최대국 입지를 노리고 있다. 18일 중국 언론 펑황왕커지에 따르면 지난 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폭스콘 류양웨이 회장을 만나 인도 투자 계획을 논의하고 "인도에 있는 폭스콘의 아이폰 공장과 인도에서 공급망을 확장하는 애플의 움직임이, 세계 최대 인구 국가인 인도에서 경제 가치 사슬을 형성해 공급망에서 중국을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폭스콘은 인도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아이폰과 다른 브랜드 스마트폰을 만들어왔다. 또 에어팟과 칩 제조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류 회장과 모디 총리는 인도 카르나타카, 타밀나두, 안드라프라데시 지역에 대한 폭스콘의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인도의 중국 공급망 능가는 아이폰 고급형 모델 생산 여부에 달려있다. 최근 아이폰16 시리즈의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 등 모델이 인도에서 생산될 것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웨드부시 증권 댄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인도가 일부 기본 모델이나 애플의 다른 하드웨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며 고급 모델은 중국에서 계속 생산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애플은 2017년부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지만 아이폰 SE 등 구형 모델만 생산하다 아이폰14 출시 후 신형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인도에서 생산된 아이폰15가 세계에 출시됐으며 페가트론이 인도에서 아이폰 15 플러스를 생산했지만 아이폰 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등 고급형 모델은 중국에서 만들어졌다. 폭스콘에 따르면 인도 투자액은 이미 13조 원을 넘어섰다. 18일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폭스콘의 류양웨이 회장은 전일 "인도에서 이미 100억 달러(약 13조 5천450억 원)를 투자했으며, 내년 투자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회장은 특히 인도의 여러 지역을 방문하면서 상승세를 느꼈다며 폭스콘이 일부가 돼 인도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도 방문에서 여러 인도 장관급 인사를 만나고 폭스콘 공장 부근의 여성 전용 기숙사 등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인도에만 이미 4만8천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2024.08.19 08:08유효정

스타벅스, 인도 매장 두배 확장

스타벅스가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매장 수 2배 증가를 목표로 새로운 매장 형식과 음료를 실험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스타벅스가 더 작은 매장을 열고, 인도인의 입맛에 맞춘 음료음식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현지 대기업 타타 그룹과의 합작 투자로 인도 매장을 운영 중이다. 수샨트 대쉬 타타 스타벅스 CEO는 블룸버그에 우리는 계속해서 실험하고 새로운 포맷을 도입해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441개인 인도 내 매장 수를 2028년까지 1천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회사는 올해 초 인도를 성장 집중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작년 회사는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180ml 크기의 '피코' 사이즈를 도입했다. 또 주요 도시에서 더 많은 리저브 매장을 여는 한편, ▲히말라야 기슭 ▲고속도로 ▲공항 등에도 작은 매장을 추가해 소비자를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메뉴 현지화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마살라 차와 밀크쉐이크 등 비커피 음료를 메뉴에 포함하고 있다. 대쉬 CEO는 차의 점유율이 91%인데 커피는 부유층 사이에서도 14%~15%에 불과한 점을 들어 커피 점유율을 25%로 높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도시에 매장을 확장해 고객 수를 현재의 1천800만 명에서 최대 5천500만 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4.08.15 09:00류승현

튀르키예, '검열 의혹' 인스타 접속 차단 8일 만에 해제

튀르키예 당국이 인스타그램 접속 차단 조치를 8일 만에 해제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당국이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 앱 접속을 차단한 지 8일 만인 10일 차단 조치를 해제했다. 압둘카디르 우랄로을루 튀르키예 교통장관은 이날 (구 트위터)에 "인스타그램이 우리의 요구에 응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10일 오후 9시 30분부터 접속 차단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처음부터 튀르키예의 법률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며 "그러나 인스타그램 측이 우리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아 8월 2일에 접속을 차단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정보통신기술청은 인스타그램 접속 차단 당시 구체적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파흐레틴 알툰 튀르키예 대통령실 공보국장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서 검열 시도를 포착했다고 발생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에서 살해된 것에 대한 추모글 게시가 금지됐다는 것이다. 글로벌 마케팅 조사업체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인도,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많은 국가다. 현재 튀르키예 내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5천700만명 이상이다.

2024.08.12 11:18조수민

인도 바르티에어텔, 5G 가입자 9천만명 확보

인도 통신사인 바르티에어텔이 2분기 말 기준 9천만 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했다. 9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직전 분기 5G 가입자 7천200만 명에서 올해 상반기 9천만 명까지 늘렸다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다. 회사 측은 5G 가입자 확대로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최대 경쟁사인 릴라이언스지오인포콤은 이 기간 1억3천만 명의 5G 가입자를 거느리고 있다. 바르티에어텔은 5G SA 방식의 고정형 무선통신(FWA)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릴라이언스지오는 5G 상용화 시기부터 5G SA 방식을 택했고, 바르티에어텔은 5G NSA로 시작했다. 한편, 바르티에어텔은 5G 네트워크 트래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대역 주파수의 재배치 과정에 돌입햇다. 1.8GHz, 2.1GHz, 2.3GHz 등이 재구축 주파수 대상이다.

2024.08.10 08:04박수형

아마존, 인도서 독점 꼬리표…지사장도 10월 사임

아마존 인도 지사장이 10월 이후 사임과 함께 퇴사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받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아직 후임자를 지명하지 않았다. 7일(현지시간) 더타임즈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마니시 티와리 아마존 인도지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올해 10월까지 회사에 남아 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할 예정이다. 마니시 지사장은 아마존에서 8년간 근무한 후 사임하게 된다. 외신은 아마존의 야심찬 확장정책과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가 마니시 지사장 사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6월 인도에 2030년까지 260억달러(약 35조7천448억원) 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현재 인도에서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인도 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유통 채널을 통제하면서 시장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해당 보고서는 "인도 하원 사법위원회 소위원회(HJC)는 지배적 플랫폼이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기 우선주의 및 약탈적 가격 책정과 같은 다양한 반경쟁적 관행을 확인했다"며 "아마존을 비롯한 독점 기업을 제지히고 디지털 시장의 경쟁 기조를 회복하기 위한 77개의 권고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2024.08.07 10:19정석규

삼성전자서비스, '국내 우수 서비스 노하우' 해외로 전파

삼성전자서비스가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우수한 서비스 역량을 해외에 전파한다. 수리부터 고객 상담까지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높여 세계 어디서나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부터 '국내 서비스 전문가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정례화하여 운영하기 시작했다. 7월에는 삼성전자 인도 법인에 '갤럭시 서비스 전문 강사'를 파견해 델리, 뭄바이, 노이다 등 주요 서비스센터 8곳을 순회하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인도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전담 서비스센터인 MSRC(Mobile Screen Repair Center)에 국내에 활성화되어 있는 단품 수리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주력했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부, 테두리, 배터리 등을 분해해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고도화된 수리 방식이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위해서는 수준 높은 기술 역량과 전문 장비가 필수적이다. 이 밖에도 ▲갤럭시 사용 이력 분석 정밀 진단 ▲폴더블폰 수리 노하우 등 핵심 서비스 기술도 전파했다. 오는 9월에는 필리핀 법인에 '가전제품 및 TV 서비스 전문 강사'를 추가 파견해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삼성전자 AI 가전'의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한다.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활용한 'AI 기반의 가전제품 정밀 진단', 'TV 서비스 모드' 활용 방법 등이 대표적이다. 고객 접점 첫 관문인 '컨택센터 운영 노하우'도 해외에 전수하고 있다. 30년 경력의 '컨택센터 운영 전문가'를 2월 네덜란드, 5월과 7월에는 일본에 파견 다년간 집약된 국내의 고객 상담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고객 상담 기법 컨설팅 ▲컨택센터 운영 분석 등을 통해 각국의 상담 만족도가 대폭 향상됐다. 한편, 해외법인에서 국내에 방문해 노하우를 학습해가는 '벤치마킹 교육'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연초부터 미국, 영국, 독일, 스웨덴, 이탈리아, 폴란드 등 13개국 해외 법인에서 경기도 수원 및 대전 소재 CS 아카데미를 방문해 서비스 노하우를 배워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앞으로도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우수 서비스 역량을 해외에 지속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08.07 09:00이나리

'제로' 통했다…롯데웰푸드, 2분기 영업익 전년比 30.3%↑

롯데웰푸드 2분기 영업이익이 제로 아이스크림 인기에 힘입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웰푸드가 2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3% 늘어난 6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1조9천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천6억원으로 49.8%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국내 사업 매출은 8천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6% 증가한 418억원으로 집계됐다. 식자재 채널 합리화로 매출이 줄었지만, 가공 유지 고원가 재고 소진 및 빙과 성수기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제로(0) 칼로리 아이스바 '죠스바'와 '스크류바' 등이 출시되며 2분기 매출 43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수기 판매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또 빼빼로의 북미 진출과 육가공 캔 햄 채널 확대 등에 따라 수출 매출과 수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65.2% 증가했다. 글로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2천194억원, 영업이익은 37.6% 늘어난 216억원으로 나타났다. 인도 지역에서 초코파이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기상 영향으로 빙과 매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 '수박바' 등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4.08.02 16:37김민아

LX인터 2분기 영업이익 1천296억원…전년비 0.3%↑

LX인터내셔널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다. LX인터내셔널은 2일 공시에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736억원, 영업이익 1천2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0.3% 각각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각각 7.9%, 17.1% 늘었다. 자원 트레이딩 물량 증가와 LCD패널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에 따른 견조한 트레이딩 이익이 지속됐고, 물류 운임 상승으로 해운 이익이 늘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석탄·금속 등 자원 시황의 하향 안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자산 원가 절감 및 트레이딩 수익 극대화 노력과 해상 운임 상승 및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원 시황 변동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이익 체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석탄, 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에서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자원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지역 다변화 등 신규 수익원 육성을 가속화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 초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을 디딤돌 삼아 사업 밸류체인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광산, 제련소 등 추가 자산 확보를 검토하고 있으며, 니켈 외에도 구리, 규사 등 미래 유망광물로 자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다변화를 통해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자,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 중인 인도 등 유망 지역에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02 14:22류은주

"똘똘뭉친 인도·중국 과학자, 유럽서 '막강'...韓도 결속해야"

"유럽에서는 인도 과학기술인 간 결속력이 대단합니다. 중국 연구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 간 결속은 유럽에서 인도와 중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높아진 위상은 자연히 유럽과의 국제협력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진성호 영국한국과학기술자협회(KSEAUK) 회장(영국 링컨대 공대 교수)은 1일(현지시간) 영국 코벤트리 워릭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유럽 내 한인 과학기술인들도 결속을 통해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결속을 다지기에 한국·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EKC 2024)만한 행사가 없다고 강조했다.EKC 2024 조직위원장을 맡아 올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그는 "행사의 가치는 한인 과학기술인들 간 결속을 높여주는데 있다"며 "EKC는 유럽 내 한인 과학기술인 간 교류할 수 있는 유일한 행사이자 한국 기업 입장에선 인재들을 한 데 모아온 최적의 리쿠르팅 장소"라고 강조했다. 올해 EKC에는 유럽 전역에서 700여명이 참석했다. 진 회장에 따르면 유럽 내 한인 과학기술인은 독일이 약 900명, 영국이 600명, 프랑스 500명 등 약 4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진 회장은 "현재 한인 과학기술인들은 각개전투를 벌이고 있다"며 "반면 인도나 중국인들은 함께 뭉쳐 학계에서 대단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중국 과기인, "연구비 수주 노하우 공유…피어리뷰도" 예를 들어 인도나 중국 과학기술인들은 서로 연구비 수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학술지에 논문을 내더라도 서로 간 피어리뷰(동료평가)를 맡는다. 진 회장은 "결국 팔은 안으로 굽게 된다고 학계에서 인도나 중국인들의 힘이 강해질 수 밖에 없다"며 "국가 과학기술 측면에서 힘을 계속 기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KC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내년 EKC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다. 진 회장은 "EKC는 앞으로도 유럽 한인 과학기술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해야한다"며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과 유럽 간 국제협력을 확대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진 회장은 "유럽의 한인들은 그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며 "항상 한국에 기여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유럽 한인 과학기술인들은 유럽에서 한국의 과학기술 위상을 높이는 것으로 기여하겠다"며 "한국에서도 해외에 있는 한인들을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코벤트리(영국)=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2024.08.02 12:01박희범

삼성, 인도 폰 시장서 中에 1위 뺏겨…돈 되는 고가폰 집중

삼성전자가 인도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에 밀려 고전중이다. 하지만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비중을 늘려나가며 수익성을 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위는 18.9% 점유율을 기록한 샤오미다. 비보도 18.8% 점유율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8.1%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다. 올해 1분기 역시 출하량을 기준으로 하면 삼성전자 점유율은 3위였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가 매섭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출을 기준으로 하면 순위가 달라진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프리미엄화 추세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갤럭시S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에 힘을 싣고 있기 때문이다. ASP가 높은 프리미엄폰을 많이 파는 것이 실적에도 더 도움이 된다. 매출 기준 올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위는 점유율 23.2% 기록한 삼성전자다. 2위 비보(16.8%)와 3위 애플(16.3%)도 격차가 꽤 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3분기도 새로운 폴더블폰 시리즈 출시로 삼성전자가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고급 세그먼트(4만5천 루피 이상)는 올해 2분기에 전년 대비 99%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애플은 매출 기준 점유율에서 3위를 기록했는데, 최근 아이폰 전체 제품군에 걸쳐 가격 인하가 이뤄지고 있어 다음 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08.02 09:54류은주

애플, 인도 협력사에 "中 기업과 협력? 안돼"

인도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기업 지분 상당 부분을 인수하려던 인도 기업의 계획이 틀어졌다. 주요 고객인 애플의 반대 때문이다. 1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인도 언론 인디아타임스는 인도 타타그룹이 비보의 인도 사업 지분을 인수하려는 계획이 애플의 반대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비보 등 외국 기업의 인도 현지화 운영을 요구하면서, 비보가 당초 인도 자회사 지분의 51%를 타타그룹에 매각하려했다. 문제는 애플이 이 거래에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애플의 현지 협력사인 타타그룹이 애플의 견해를 고려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타타그룹은 애플의 인도 협력사로서, 인도 현지에서 아이폰 등의 조립 및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타타그룹은 비보의 인도 자회사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인도 정부가 중국 기업의 인도 사업 제조 및 유통에 인도 기업의 참여를 추진한 뒤 그 파트너로 타타그룹이 물망에 오른 것이다. 애플 입장에서는 핵심 협력사인 타타그룹이 비보와 거래할 경우, 경쟁사와 협력한다는 의미가 된다는 점에서 인수를 반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타타그룹이 비보를 인수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인도에서 비보는 높은 시장 점유율과 판매액으로 삼성전자, 애플과 경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샤오미(18.9%), 비보(18.8%), 삼성전자(18.1%)가 1~3위를 차지했다. 판매금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4.5%로 1위지만 비보(16.8%)와 애플(16.3%)이 추격하는 형세다. 비보는 높은 카메라 성능을 갖춘 V30 시리즈 등 고가 모델로 인도에서도 높은 실적을 내고 있으며, 아이폰의 애플을 3위로 밀어내고 판매금액 기준 2위를 차지했다.

2024.08.02 08:21유효정

밸런스히어로, 상반기 매출 전년보다 2배 이상↑

인도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가 2024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밸런스히어로는 2024년 상반기 매출과 대출실행 규모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667억원, 3천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배 증가한 17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16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힘을 실어 온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ML) 기반 플랫폼을 통한 대출액이 3배 가까이 늘어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 밸런스히어로를 통해 인도 시장에 대출된 총 금액은 약 3천400억원이며, 이 중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한 대출이 전체 대출 실행 규모의 32%를 기록했다. 밸런스히어로의 ML 기반 대출 플랫폼은 인도 금융사들이 수수료를 지급하고 밸런스히어로의 인도 중산층에게 특화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 ACS)을 활용해 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중계 플랫폼 서비스다. ACS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데이터와 밸런스히어로의 누적된 이용자 데이터 등을 분석해 개발한 ML 기반 시스템이다.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추천, 매칭해 기존 전통적인 심사 시스템 대비 대출 성사율을 10배 이상 높였고 리스크도 최대 40% 줄였다. 밸런스히어로는 직접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금융 대출 상품 이외에 차기 성장 동력인 ML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대출 상품군을 확보해 이용자 수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차기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리스크는 줄이면서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이익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하반기부터 대출 플랫폼에 더욱 집중하면서 대출 상품을 넘어 보험 등 다른 금융 상품을 출시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본격적인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규모와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높은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상품군을 확장해 14억 인구를 기반으로 고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주요 금융 플랫폼의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9:3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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