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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거북이: 뮤턴트 인 맨해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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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관광열차로 운영재개

인천국제공항공사(대표 이학재)는 기존에 휴업 중이던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관광·체험열차로 변경해 지난 17일부터 운영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2월 대중교통시설로 개통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시설 안전점검과 운영 효율화 진단을 위해 지난 2022년 7월부터 운행 휴업에 들어갔다. 휴업 이후 3년 3개월만인 이날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운행 휴업 기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도시철도 폐업과 전용궤도 승인 등 인허가와 관련한 행정업무를 완료하고 지난 7월부터는 각종 시험운영과 시운전을 통해 운행 안전성을 점검하고 운영 재개에 맞춰 시설 재단장도 마무리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운행노선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역'에서 '용유역'까지 6개 역사, 총 6.1Km 구간이다. 기존 대중교통수단에서 관광·체험열차로 변경됨에 따라 관련 법령에 의거 시속 40Km 이하로 주행한다. 운행시간은 주 6일(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35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누구나 무료로 탑승 가능하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관광·체험열차로 새롭게 운영을 시작하는 만큼, 이용객 불편 사항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안전하고 편리한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20 02:29주문정

세계 3위 車시장 정조준…SK엔무브, 인도 아난드그룹과 윤활유 동맹

SK엔무브가 인도의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과 합작법인을 세워 인도 윤활유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엔무브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인도 자동차 부품기업 아난드그룹의 계열사 가브리엘 인디아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합작법인 'SK엔무브 가브리엘 인디아'는 SK엔무브와 가브리엘 인디아가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한다. SK엔무브는 이번 합작을 통해 세계 3위 규모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윤활유 사업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합작법인은 세계 1위인 14억 2천500만명 인구와 넓은 영토를 가진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마케팅과 브랜드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신규법인 설립 완료 직후부터 엔진오일, 기어오일, 산업용 윤활유, 전기차 전용 윤활유 등 다양한 제품을 인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인도자동차산업협회(SIAM)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도 자동차 산업은 연간 승용차 510만대, 이륜차 2천430만대, 상용차 110만대를 생산했고, 향후 5년간 연평균 4%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화와 청장년층 증가, 친환경차 수요 확대가 자동차와 윤활유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아난드그룹은 현재 HL홀딩스, 헨켈 등 글로벌 기업과 13개 합작법인을 운영 중으로, 인도 전역에 유통망과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SK엔무브는 프리미엄 저점도 엔진오일 '지크(ZIC)' 등 고품질 제품과 신흥 시장에서 쌓은 영업 노하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서로의 경쟁력을 결합한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인도 윤활유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안잘리 싱 가브리엘 인디아 및 아난드그룹 대표는 “가브리엘 인디아의 전국 유통망과 인도 시장 경험, SK엔무브의 뛰어난 윤활유 기술력이 결합돼 인도 윤활유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이살 싱 아난드그룹 부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SK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이 우리 그룹의 철학과도 맞닿아 있으며, SK엔무브와 함께 인도 시장에서 성공적인 합작법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이번 아난드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인도 윤활유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08:56류은주

노키아 6G, IQM 국방 양자, 아이스아이 상업위성…핀란드 민-군기술 ADEX로 총출동

초전도 양자컴퓨터 전문회사 IQM(IQM Quantum Computers)을 비롯한 2000년대 초 전세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하던 노키아 등 핀란드를 대표하는 기업 5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 (KINTEX)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핀란드관'을 꾸려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참가 기관 및 기업은 핀란드 대사관을 비롯한 상업 위성기업 아이스아이(ICEYE)와 노키아(NOKIA), 드론 등을 만드는 방산업체 파트리아(PATRIA), 록히드 마틴의 F35파트너 인스타(INSTA), 그리고 IQM 등이다. 이들은 핀란드의 첨단 민군겸용(Dual-Use)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이끌며, 한국과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용화 협력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핀란드는 국방 분야에 양자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의 새로운 국방 프로젝트인 '전략적 우위를 위한 양자 활성화(Quantum Enablers for Strategic Advantage, Quest)'를 주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양자 컴퓨팅 및 양자 센싱과 같은 기술을 활용해 ▲해킹이 불가능한 수준의 암호화 통신 ▲GPS를 이용하지 않는 위성 독립형 항법 기술 ▲첨단 양자 센싱을 이용한 조기 경보 시스템 등을 확보하려는 계획이다. 김영심 IQM 한국지사장은 "노키아의 최첨단 6G 기술을 비롯해 양자기술이 국방에 어떻게 유용한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핀란드 민-군겸용 첨단 기술의 일단을 들여다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5.10.15 09:24박희범

韓서 인색한 구글, 印 투자는 '펑펑'…14조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구글이 인도 남부에 14조원 이상 투자해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한국에선 고정밀지도 데이터 국외반출 허용을 요구하면서도 데이터센터는 안 짓겠다는 구글이 인도에선 대규모 투자에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에 향후 5년간 AI 인프라 허브 구축을 위해 약 1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구글이 인도에 단행한 최대 규모의 투자다. 특히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항구도시 비샤카파트남에는 2년 이내에 100억 달러(약 14조2천730억원)를 투자해 1GW(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고탐 아다니 아다니커넥스는 "이 프로젝트에 구글과 함께 참여할 것"이라며 "인도 2위 이동통신사 바르티 에어텔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 지역은 인도 정부의 AI 산업 가속화 계획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드라프라데시 주 정부는 오는 2029년까지 데이터센터 용량을 6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단지는 AI 인프라와 대규모 전력망 등도 갖춘다. 구글까지 데이터센터 투자에 나서면서 인도는 AI 수요 급증 속 최대 수혜국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앞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남부 지역에 1GW 규모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해 부지 물색에 나섰고, 아마존도 2030년까지 127억 달러(약 18조1천293억원)를 투자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상업용부동산서비스업체 CBRE그룹에 따르면 인도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1천억 달러(약 142조7천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나라 로케시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인적자원개발부 장관 "비사카파트남 데이터센터만 해도 구글의 투자액이 100억 달러를 넘는다"며 "이건 단순히 일자리 창출의 문제가 아닌 그보다 더 큰 파급 효과와 경제 활동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머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이 AI 허브는 완전한 AI 인프라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며 "구글 자체의 필요뿐 아니라 인도 내 기업가, 기업, 기관들의 수요까지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구글은 한국 투자에는 상당히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정밀지도 국외 반출'을 요청하면서도 정부의 요구는 정작 수용하지 않고 있어서다. 국내 업계는 지도 데이터가 저장된 데이터센터와 같은 고정 사업장을 국내에 둬야 정부가 위성사진 수정·지도 정보 문제점을 법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 역시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를 반출 조건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구글은 데이터센터를 특정 지역에 설치하는 것은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정부의 반출 조건 대부분을 수용하면서도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는 안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유영석 구글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지난 달 9일 기자간담회에서 "구글 지도는 전 세계 20억 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서비스로 막대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세계에 분산된 데이터센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구글이 데이터센터를 만들지 않으려는 것이 한국에서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기 위한 회피책이라고 보고 있다. 국내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7명은 구글과 같은 글로벌 빅테크의 국내 법인세 납부 회피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망 사용료와 관련해서도 최대 3천500억원을 지난해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은 "망 이용에 따른 대가 지불은 시장의 합리적 질서임에도 구글이 압도적인 세계 시장 지배력을 무기로 돈을 내지 않고 연간 약 2천억∼3천억원 이상의 '공짜 혜택'을 누리는 것은 전형적인 시장 실패 사례"라며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려면 '망 무임승차 방지법' 통과와 함께 기업 간 망 이용 계약 협상 과정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4 17:42장유미

LG전자, 인도법인 상장...1.8조원 현금 확보

LG전자가 인도법인(LGEIL)를 현지 증권시장에 상장시키며 세계 최대 인구대국에서 '국민 기업'으로 도약하는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이번 상장은 신주 발행 없이 구주 매각 방식으로 진행돼, 본사에 1조8천억원 규모의 현금이 유입된다. LG전자는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신주 없이 구주 매각… 1.8조원 현금 확보 LG전자는 현지시간 14일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조주완 CEO(최고경영책임자), 김창태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과 현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상장 및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인도법인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1억181만5천859주를 구주매출로 처분했다. 공모가는 주당 1천140루피(한화 약 1만8천원)로 책정됐다. 청약에는 공모 주식수의 54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릴 정도로 흥행,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를 입증했다. 공모가 기준 LG전자 인도법인의 기업가치는 약 12조원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약 1조8천억원의 현금을 국내로 환수한다. 이번 IPO는 신주를 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도법인 지분 희석 없이 본사 통제력을 유지하면서도 대규모 현금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신주 발행 시처럼 인도법인 자본금이 늘어나지는 않지만, 모회사인 LG전자가 직접 현금을 확보해 재무건전성 개선과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이 가능해졌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달 자금은 미래 성장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에 폭넓게 활용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금융비용이나 차입금 비율에 영향을 주지 않고도 대규모 현금이 유입돼 재무건정성이 큰 폭으로 올라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단기 주가엔 '양날의 검'...중장기적으론 '숨은 자산가치' 드러나는 계기 다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해석 리스크가 존재한다. 구주 매각이 현금 확보로 읽히기보다 '지분 매도'나 '이익 실현' 신호로 해석될 경우, 본사 주가에 일시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LG전자가 인도법인으로부터 받는 배당금 규모가 상장 이후 달라질 수 있고, 현지 투자자 중심의 독립 경영 구조가 강화되면 연결 이익의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LG전자의 숨은 가치가 드러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법인은 LG전자의 해외사업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축이다. 인도법인은 LG전자의 해외 법인 중 매출 3조원대, 순이익 2천억원 규모로 단일 시장으로는 최대 수준의 실적을 내고 있다. 상장을 통해 인도법인의 가치가 시장에서 독립적으로 평가되면, 본사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던 '자회사 가치 할인(holding discount)'이 완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자회사 가치 할인은 지주회사나 모회사가 보유한 자회사들의 가치를 시장이 온전히 반영하지 않는 현상을 뜻한다. 인도법인의 가치가 시장에서 12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만큼, 본사 내재가치 역시 재평가될 여지가 생긴 셈이다. LG전자 “인도는 글로벌 사우스 전략의 핵심 거점” LG전자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인도를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전략의 거점 국가로 육성한다는 중장기 비전도 밝혔다. 현재 인도법인은 생산, R&D, 판매, 서비스 전 밸류체인을 현지에 구축했으며, 노이다·푸네에 이어 스리시티 지역에 6억 달러 규모의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인도 내 연간 생산능력을 ▲냉장고 360만대 ▲세탁기 375만대 ▲에어컨 47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주완 CEO는 “이번 상장으로 인도는 LG전자의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LG전자와 인도법인의 동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4:51전화평

인도 국영통신사 "8개월내 LTE 기지국, 5G로 전환”

인도의 국영 이동통신사 BSNL이 8개월 내 전굮의 4G 기지국을 5G로 바꾼다. 현지 민간 통신사 세 곳에 이어 국영 통신사까지 5G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8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인도 현지 언론은 조티라디티야 신디아 통신부 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다. BSNL이 인도 자체 기술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점이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신디아 장관은 “BSNL이 4G 구축을 시작할 당시 외국 장비를 사들이는 것이 쉬운 길이었지만, 세계에 단 4개밖에 없는 외국 공급사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4G 기술을 개발하기로 결정한 것이 진정한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불과 22개월 만에 인도는 자체 코어 소프트웨어와 무선접속망(RAN)을 개발하고, TCS(타타상담서비스)를 SI로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BSNL의 4G 기지국은 2024년 기준 9만8천개로 늘었으며, 이를 통해 2천200만 명의 가입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올해 6월 BSNL이 10만개의 4G 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BSNL이 연내 델리와 뭄바이에서 5G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외산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 시범 테스트에서 만족할 결과를 얻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025.10.09 15:13박수형

산단공, 산업단지 내 중요 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지난 5일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와 가산동 IDC센터를 방문해 산업단지 내 중요 시설물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와 같은 안전 취약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산업단지 내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국민 재산과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현장에서 시설물 중요 서버와 전산 장비 등 시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로부터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데이터시설이 산업단지 행정·안전 등과 밀접히 연계된 시설임을 고려해 철저한 예방 점검을 당부했다. 산단공은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와 가산동 IDC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내 중요 시설물 전반에 대해 추가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데이터 관리 시설은 산업단지의 행정·통신·안전을 비롯한 국가 경제 전반 기반과 직결되는 중요한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입주기업과 지역사회의 안전한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7 23:46주문정

인도, 전자부품 제조 투자 180억 달러 몰려…정부 예상치 크게 상회

인도가 전자부품 제조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5일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시행 중인 전자부품 제조 인센티브(PLI) 제도에 따라 민간 기업들로부터 접수된 투자 제안 규모가 1조1천억루피(약 18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수준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PLI 제도는 기업이 일정 생산 실적을 달성하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자·반도체 부문에서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 모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촉진한다. 이번 투자 제안에는 반도체, 전력용 반도체(SiC), 디스플레이 패널, PCB(인쇄회로기판) 등 핵심 전자부품 분야가 포함됐다. 특히 오디샤 주에서는 반도체 관련 프로젝트 2건이 승인됐으며, 총 투자액은 4천9억루피(약 6억5천만 달러)에 달한다. 현지 전문가들은 “인도가 기존 스마트폰·가전 중심 제조를 넘어, 고부가가치 반도체와 전자부품 생산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번 투자 제안의 폭증은 인도가 글로벌 전자·반도체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일본, 대만 중심의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려는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를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검토하면서 투자 제안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도 정부의 PLI 제도와 함께, 제조 기반 확대와 인력 양성, 전력·물류 인프라 개선이 병행된다면 인도는 아시아의 핵심 반도체 허브로 자리잡을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5.10.05 10:55전화평

LG전자 인도법인 이달 14일 상장…최대 1.8조 조달

LG전자 인도법인이 오는 14일 상장한다. 조달할 자금은 최대 1조8천억원으로, LG전자는 이를 성장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인도법인의 상장을 최종적으로 승인받아 지분 15% 처분 금액 및 예정 일자를 1일 공시했다. 주당 공모가는 1천80루피~1천140루피(약 1만7천~1만8천원)다. 공모가 상단 기준 LG전자가 마련할 자금은 약 1조8천350억원이다. 이 경우 LG전자 인도법인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2조원이 된다. 인도 증시에 상장된 월풀 인도법인(약 2조4천억원)과 볼타스(약 7조2천억원) 등 비교기업 대비 높은 수준이다. 한국 증시에 상장된 본사 시가총액과 비슷하다. LG전자 인도법인은 LG전자의 100% 자회사다. 이번 공모는 신주발행 없이 기존 주주인 LG전자의 구주매출로만 이뤄진다. LG전자는 이번에 본사로 유입되는 대금을 인수·합병(M&A) 등 미래 성장 투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선택과 집중' 기조에 따라 기업 간 거래(B2B)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 투자처를 물색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일부 자금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에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14억명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주요 가전 보급률은 냉장고 40%, 세탁기 20%, 에어컨 10%로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LG전자는 1997년 인도 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현지 완결형 사업 체제를 구축했다. 현재 인도에 2개 생산기지와 51개 지역 사무소, 780여개 브랜드 숍을 운영하고 있다. 남부 스리시티에는 기존 노이다, 푸네 공장에 이은 세 번째 생산기지도 구축하고 있다.

2025.10.01 12:09전화평

인포뱅크,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 출시…분산된 정보·툴 통합 업무 혁신

사내 흩어진 정보와 분산된 협업 툴을 인공지능(AI)으로 연결해 효율을 높이는 혁신 플랫폼이 등장했다. 인포뱅크의 기업부설연구소 아이랩(iLab)은 AI 기반 협업 플랫폼 '인세븐(IN7)'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세븐은 기업 내 흩어진 정보와 분산된 협업 툴, 반복적인 업무로 인한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올인원 협업 솔루션이다. 아이랩은 기존 AI 협업 서비스가 보여온 한계인 키워드 중심 탐색, 복잡한 요금 체계, 보안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인세븐'을 차별화된 구조로 설계했다. 주요 특징은 ▲RAG(검색 기반 생성) 기술을 활용한 정확한 답변 제공 ▲투명한 종량제 과금 ▲개인정보 차단과 감사 로그를 갖춘 보안 체계 ▲직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 지원 등이다. 플랫폼은 네 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됐다. 지식 통합 Q&A·딥리서치는 내부 문서와 외부 검색을 결합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AI 드라이브는 업로드한 자료를 즉시 지식 자산으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전트 허브는 직무별 20종의 AI 비서를 기본 제공하며, 조직 맞춤형 에이전트 생성도 가능하다. 여기에 개인정보 차단, 민감 정보 마스킹 등 보안 기능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보장한다. 요금 정책도 경쟁력을 갖췄다. 초기 세팅비와 추가 비용을 없앤 종량제 정책을 도입해 고객 부담을 낮췄고, 평균 16% 저렴한 토큰 비용으로 경쟁사 대비 약 34%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 소규모 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해 월정액 요금제도 마련해 기업 규모와 사용 형태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랩 이시영 PO는 "사내 직원들이 매일 사용하는 채팅과 문서까지도 조직의 지식 자산으로 전환하고자 했으며, 인세븐의 AI 드라이브와 에이전트 허브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능"이라며 "현업에서는 필요한 문서를 즉시 찾아 답변을 얻고, 팀 내 에이전트를 공유하면서 일관된 방식으로 협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랩 강진범 대표는 "인세븐은 단순한 협업툴을 넘어, 기업의 지식과 업무를 AI로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라며 "이번 출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더 빠르고 스마트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포뱅크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인세븐을 확산하고, 대기업과 공공기관에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는 사용자가 입력한 업무를 자동으로 세분화·계획화하는 '태스크(Task)' 기능을 추가해 협업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2025.09.29 16:26남혁우

삼성重, 인도 생산 교두보 확보…스완 조선소와 MOU 체결

삼성중공업이 중국, 미국에 이어 인도 조선소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삼성중공업은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스완 조선소와 '조선·해양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스완'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 및 해양 설비 건조가 가능한 인도 최대 규모의 드라이 도크(662ⅹ65m)를 갖추고 있어 삼성중공업은 신조 선박 설계·구매·생산관리(EPM), 해양 프로젝트 분야로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해상 물동량을 기반으로 조선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인도에 생산 교두보를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선진화 된 조선·해양 EPC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해 7월 중국 '팍스오션', 올해 8월에는 미국 '비거마린 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모델"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핀 쿠마 삭세나 '스완' 조선소 CEO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9.29 09:40류은주

삼성전자, 인도서 'AI 홈' 고객 경험 행사 열어

삼성전자가 최신 'AI 홈' 경험을 인도 시장에 선보이며 AI 홈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4일 인도 IT 기술의 메카인 뭄바이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BKC)에서 IFA 2025에서 선보인 'AI 홈 – 미래 일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삼성 AI홈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인도 시장에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와 거래선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AI 홈 전략을 공유하고 ▲모바일 제품의 '갤럭시 AI' ▲영상 디스플레이 제품의 '비전 AI' ▲가전 제품의 '비스포크 AI'를 각각 소개하며, 이들이 탑재된 다양한 신제품과 AI 홈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부사장은 "미래의 일상을 현실화 한 삼성 AI 홈은 인도 가정에 더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제공할 것"이라며 "인도 내 3개의 R&D 센터가 삼성의 AI혁신을 인도 시장에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26 09:21전화평

크래프톤, 인도 정보방송부 장관과 게임 산업 성장 및 교류 방안 모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지난 24일 무루간(Dr. L Murugan) 인도 정보방송부 장관(Minister of State, Ministry of Information and Broadcasting)이 크래프톤 서울 본사를 방문해 환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도 중앙정부 장관급 인사가 크래프톤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인도가 크래프톤의 핵심 전략 시장임을 재확인하고, 향후 정책적 협력과 사업적 시너지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루간 장관은 법조인 출신으로 인도 사회·정치 전반에서 영향력을 넓혀왔으며, 현재 인도 정보방송부와 의회업무부(Ministry of Parliamentary Affairs) 장관을 겸임하며 정책과 미디어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무루간 장관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 투자 등을 통해 현지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한 크래프톤의 업적에 주목하며, 향후 게임 산업 발전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이날 환담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손현일 인도법인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크래프톤의 인도 게임 시장 성공 사례와 성장성, 스타트업 투자 현황, 인도 정부의 최근 게임 산업 정책 방향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무루간 장관은 특히 크래프톤의 인도 게임 산업 기여와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양국 간 교육 및 기술 교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도의 정보방송부 장관과 게임 산업 발전 및 협력 방향을 직접 논의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교육 교류, 현지 게임 개발 및 투자를 지속해 인도 게임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에 누적 2억 달러(한화 약 2,800억 원)이상을 투자했으며, 최근 인도의 대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BGMI를 중심으로 브랜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2025.09.25 15:51이도원

"전력 수요 폭증”…효성重, 국내외 초고압차단기 공장 증설

효성중공업이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변압기에 이어 초고압차단기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경남 창원에 수출용 초고압차단기 전용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관련 생산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총 1천억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용 초고압차단기 전용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초고압차단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1.5배까지 확대된다. 신축 공장은 420kV, 550kV, 800kV 등 수출 전용 초고압차단기를 생산하며, 생산 제품은 미국을 비롯해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내전압시험기 등 시험설비 확충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또한 초고압차단기 생산라인과 함께 차단기의 핵심 부품인 절연물(전기 차단재료) 제조설비도 증설해 생산능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인공지능(AI) 산업 전력 수요 증가, 선진국 노후 전력 인프라 교체 등 글로벌 초고압차단기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4년 224억 7천만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차단기 시장은 연평균 8.3% 성장해 2032년에는 428억 5천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인도 전력시장 초고압차단기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효성중공업은 현지 푸네 차단기 공장 증설도 추진 중이다. 최근 인도 경제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도는 세계 3위의 전력 생산국으로, 2030년까지 비화석연료 기반 발전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배전망 확충과 전력망 현대화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특히 초고압차단기는 민간·공공 프로젝트 전반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이와 함께 인도 전력 인프라 확장사업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기존 초고압차단기 외 스태콤(STATCOM), 초고압직류송전(HVDC), 콤팩트형 가스절연개폐장치(C-GIS),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요 제품 생산도 다변화해 고객 맞춤형 토털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주 물량을 원활히 소화할 수 있는 생산능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향후 초고압차단기를 비롯한 패키지형 토털 솔루션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4 10:23류은주

밸런스히어로, 인도 테크 브랜드 어워드서 '핀테크' 대상 수상

인도 K-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는 인도 주요 테크 이벤트인 'ET NOW 베스트 테크 브랜드 어워드 2025'에서 '핀테크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ET NOW 베스트 테크 브랜드 어워드는 인도 내 혁신과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주요 기술 기업 및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핀테크 부문은 기술 혁신성과 사회적 임팩트 등 다양한 정량·정성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수여된다. 밸런스히어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ACS) 시스템을 통해 인도 금융 소외 계층에도 안정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 AI 파이낸스 디시전 플랫폼으로서 비즈니스를 확장해 영업이익 및 성장세를 증명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 18일 벵갈루루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밸런스히어로는 카르나타카주 디지털 경제 전환 부처의 사미르 베누고팔 부사장에게 핀테크 대상을 수여받았다. 시상식에는 밸런스히어로 외에도 구글 클라우드, GE 에어로스페이스, 델 & 타타 디지털 등 글로벌 및 인도 내 선도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각 분야에서 수상했다. 밸런스히어로는 핀테크 부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을 공식 입증했다는 입장이다. 밸런스히어로는 이번 수상 이후 인도 내 현지 금융기업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AI 신용평가 엔진 플랫폼을 중심으로 금융의 접근성과 공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도 사용자 신뢰 강화와 업계 리더십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밸런스히어로 관계자는 “기업의 AI 신용평가 기술력이 실제 영업 성과와 사용자 신뢰로 이어진 점이 주요 수상 요인”이라며 “향후 인도 현지 금융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테크 브랜드 어워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인도 테크 미디어인 ET Edge와 ET NOW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도 기술 생태계를 대표하는 다양한 혁신 상들을 시상해왔다.

2025.09.23 16:45백봉삼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 가속화…하이브, 인도법인 설립

하이브는 일본과 북미, 라틴아메리카, 중국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인도 현지 법인 '하이브 인디아'를 설립했다. 23일 하이브에 따르면 이달 하이브 인디아는 뭄바이에 설립 등기를 마쳤다. 인도 뭄바이는 볼리우드 영화 산업과 현대 미술, 다양한 공연예술이 집약된 문화·엔터테인먼트 중심지다. 하이브 인디아 설립은 각 지역의 문화와 특성에 맞는 사업을 전개해 현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의 일환이다. 해당 전략은 K-팝 제작 시스템을 현지에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현지 아티스트를 발굴·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이브 인디아는 '인도의 목소리가 세계의 서사가 될 때까지'를 목표로 한다. 인도에서 재능있는 아티스트를 발굴·육성해 현지 감각으로 탄생한 아티스트를 세계와 연결시킨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를 위해 하이브 인디아는 현지 오디션을 통해 아티스트를 선발하고, 인도에 최적화된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인도 현지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5.09.23 09:54박서린

인포뱅크,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 출시 임박…"기업 혁신 이끈다"

인포뱅크가 새로운 협업 특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선보이며 기업 AI 내재화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인포뱅크는 오는 29일 차세대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을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세븐은 기업이 직면한 지식 관리와 협업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빠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이 플랫폼은 인포뱅크 기업부설연구소 아이랩에서 개발했으며 개인과 조직의 AI 협업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디지털 전환(DX) 과정에서 드러나는 지식 파편화와 커뮤니케이션 비용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기능으로는 ▲업무 성격에 따라 최적의 AI 에이전트와 모델을 자동 매칭하는 오토 라우팅 ▲문서 업로드 즉시 지능형 검색과 답변을 제공하는 AI 드라이브와 검색증강생성(RAG) ▲개인과 조직이 생성한 에이전트를 공유해 업무 표준화와 자동화를 지원하는 에이전트 허브 등이 있다. 인포뱅크는 인세븐의 정식 출시를 통해 기업 고객에게 AI 전환(AX) 기반의 새로운 업무 혁신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향후 다양한 데모와 실제 적용 사례를 선보여 더 많은 기업이 디지털 혁신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진범 아이랩 대표는 "국내 기업의 AI 도입률은 2023년 36%로 전년 대비 8% 포인트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85% 이상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세븐은 기업 내에서 AI 협업의 효과성을 극대화해 보다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형 인포뱅크 대표는 "인세븐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기업의 미래 성장과 혁신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2 15:07한정호

LG화학 인도법인, 사회공헌 전담 재단 개소

LG화학의 인도 생산법인인 LG폴리머스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19일 LG폴리머스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P)주 비사카파트남에 설립한 사회공헌법인 'LG 인디아 CSR 파운데이션'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스리바랏 인도 연방의원, 가나바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의원, 샹카브라타바그치 비사카파트남 경찰청장, 김창년 주첸나이 총영사, 주인도대한민국대사관 임상우 공사,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 고윤주 전무 등이 참석했다. 현지 재단은 LG폴리머스 공장 인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생활 여건 개선과 의료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LG폴리머스 공장 앞에서는 인근 마을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완공된 식수시설의 본격적인 이용이 시작됐다. 또, 현지 교육기관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희망하는 재단, 미용 등의 직업교육 프로그램도 신청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의료 지원의 경우 현재까지 약 6천500여명 이상 마을 주민들이 지정 병원을 통해 치료, 검진 등 의료 서비스를 받았으며, 향후 질병 항목별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면적 147평 규모로 개소한 재단 사무소에는 현지 주민들을 위한 교육 지원과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클래스룸이 설치됐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LG폴리머스 재단의 개소는 인도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마을 주민들의 회복과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다양한 지역 주도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LG화학 최고경영진들과 함께 인도 현장을 찾아 AP주총리와 공장 인근 주민들을 만나 약 12억 루피(200억원) 규모 추가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사고 인근 마을 6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신규 투자를 통해 AP주 내 스리시티에 연간 5만톤 규모 고부가합성수지(ABS) 컴파운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LG폴리머스는 그동안 지정병원 의료 서비스, 식수차 제공, 산소발생기 핵심소재 기부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CSR 활동을 지속 전개해 왔다. 한편, LG폴리머스 사고는 2020년 5월 코로나 봉쇄 기간에 공장의 저장탱크에 장기간 보관된 공정 원료가 누출돼 발생했다. 사고 직후, AP주정부는 피해 주민들에게 약 60억원 위로금을 지급했으며, LG폴리머스는 관계 당국의 명령에 따라 현재까지 총 200억원 이상 공탁금을 납부했다.

2025.09.19 09:14류은주

HK이노엔, '케이캡' 인도 1조5000억 시장 진출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인도에 출시됐다. 현지 영업과 마케팅을 맡은 닥터레디는 이달 인도 현지에 케이캡을 출시했다. 현지 제품명은 'PCAB(피캡) 50mg'이다. HK이노엔은 지난 5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치료 등을 적응증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인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조 5천200억 원이다. 이는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규모. 인도 인구의 약 38%가 위식도역류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달원 대표는 “앞으로 케이캡이 P-CAB 계열을 대표하는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자리매김해 인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라마나 닥터레디 인도 및 신흥국 담당 사장은 “HK이노엔과의 파트너십 시너지를 높여 위식도역류질환 관리 격차를 해소하고 환자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신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캡은 해외 53개국과 기술수출이나 완제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국내를 포함해 중국, 중남미 등 전 세계 18개국에 출시됐다.

2025.09.17 11:56김양균

디지털자산 거래소 인엑스,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자산 거래소 인엑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바 랩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지갑 인프라, 소프트웨어 툴,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 기술 자문 및 인프라적 지원을 제공한다. 인엑스는 국내 금융 규제에 부합하는 결제모델 수립을 담당하고, 아발란체 메인넷을 국내 주요 결제 게이트웨이와 부가가치통신망(VAN) 기업에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가맹점 확산을 위한 현지화 가이드라인과 통합 지침 개발에도협력할 계획이다. 인엑스는 최근 국내 최대 전자결제(PG) 및 VAN 인프라 기업인 한국결제네트웍스(KPN)와도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솔루션 공동 구축 협약을 맺으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실증 적용하고, 규제 친화적이고 안정적인 결제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기존 금융 결제 네트워크를 접목한 새로운 결제 모델을 통해, 실물 경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인엑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아발란체의 개발사이자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 기업 아바 랩스와함께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스테이블코인 결제 혁신을 추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아바 랩스는 최근 싱가포르 결제 서비스 StraitsX와 협력하고, 미국 와이오밍주에서는 '프론티어 스테이블토큰'을 선보이며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러한 경험이 더해져,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규제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국내외 결제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6 11:0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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