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더, '급구' 임금거래액 300%↑…"단기 채용 최적화 통했다”
실시간 구인 구직 매칭 플랫폼 '급구'의 임금 거래액과 구직 지원자 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등이 빠르게 늘고 있다. 종합 인력 관리 서비스 스타트업 니더(대표 신현식, 이지훈)는 급구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거래된 임금이 전년 대비 300% 이상 늘어나고, 단기 구직 지원자 수 역시 380% 이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구인 데이터양도 400% 이상 증가하고,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MAU)도 50% 성장하는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2018년 정식 출시한 급구는 PC 기반의 1세대 채용 포털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구직 큐레이션 등 데이터 테크를 접목한 모바일 기반 3세대 채용 서비스다. 급구는 기존에 없던 모바일 최적화 UI, UX가 적용된 채용 플랫폼으로, 실시간 구인 구직 매칭으로 일자리가 필요한 MZ 세대는 물론 자영업자 및 구인자들의 필수 플랫폼으로 각광받았다. 지난 5년 간 급구의 MAU 연평균 상승률은 2.7배에 달한다. 급구의 성장세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아르바이트 채용 시장 성장세가 더뎠던 지난 3년 간 더 급격하게 성장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니더는 이러한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국내 대표 채용 및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으로부터 투자를 유지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109억원이다. 앞으로 니더는 편의점 등 단기 아르바이트 고용이 필요한 기업 및 업장들과 B2B 계약을 확대하고, 급구 앱 내에서 채용부터 근태관리, 계약, 급여지급 등 모든 것이 효율적으로 가능하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현식 니더 대표는 “채용과 근로 형태가 다양화되면서 앞으로 단기 아르바이트 및 중단기 계약직 관련 채용 시장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최적화된 매칭과 비효율을 없애는 채용과 구직 시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