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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미니 S 5-도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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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5 울트라 탑재'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이런 비밀이?

내년 초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25 울트라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퀄컴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관련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8일(현지시간) IT 팁스터(@negativeonehero)의 전망을 인용해 오는 10월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공개될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칩 정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은 CPU 성능보다는 GPU 에너지 효율성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 테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TSMC가 2세대 3나노(nm) 공정 노드 'N3E'를 사용하여 생산한 퀄컴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은 아드레노 750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놀라운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의 GPU 최고 성능은 대만 미디어텍에서 만든 강력한 다이멘시티 930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GPU 성능과 비슷했지만, 전력 소비량은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의 GPU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지면 스마트폰의 발열이 줄고 배터리 수명이 향상돼 갤럭시S25 울트라에게 좋은 소식이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퀄컴이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의 맞춤형 오리온 CPU 성능 수치는 전작의 스냅드래곤8 3세대 칩과 비교했을 때 단 한 자릿수 성능 증가에 불과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IT팁스터는 해당 소식을 전하며 "CPU 성능이 중요하다면 이 세대를 건너뛰고 5세대 칩을 기다리세요."라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은 오는 10월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샤오미가 출시할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4' 시리즈에 최초 탑재된다. 또,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24 울트라에도 탑재될 전망이다.

2024.07.29 13:27이정현

BMW코리아, 뉴 4시리즈 쿠페·컨버터블 출시…7320만원부터

BMW코리아가 더욱 강렬하고 진보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BMW 뉴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BMW 뉴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은 부분변경을 거쳐 역동적이고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현대적인 감각에 최신 기능을 더했다. 여기에 BMW OS 8.5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BMW 뉴 420i 쿠페는 M 스포츠 프로 패키지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7천320만원이다. BMW 뉴 420i 컨버터블의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M 스포츠 패키지가 7천480만원, M 스포츠 프로 패키지가 7천900만원이다. 뉴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은 새로운 주간주행등이 반영된 LED 헤드라이트와 넓고 입체적인 디자인의 전면 범퍼를 탑재했다. 후면부는 레이저 리어라이트와 직경이 늘어난 배기 파이프, 블랙 하이글로스 리어 디퓨저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레이저 리어라이트는 쿠페 및 컨버터블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실내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새로운 D컷 스티어링 휠 및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다. BMW 뉴 4시리즈의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48V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가속 시 추가 동력을 발휘해 반응성을 높이고, 엔진에 부하를 줄여 효율을 개선한다. BMW 뉴 420i 쿠페 및 컨버터블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 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뉴 420i 쿠페가 7.5초, 뉴 420i 컨버터블이 8.2초다. BMW 뉴 4시리즈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를 적용해 새롭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준다. 직관적인 구성의 '퀵셀렉트' 기능을 지원해 하위 메뉴 이동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을 즉시 제어할 수 있게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단에 메뉴바를 적용했고, 라이브 위젯은 상하좌우로 넘기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불러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BMW 내비게이션은 증강 현실 뷰 기능을 통해 복잡한 길에서도 경로를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게 한다.

2024.07.29 11:31김재성

[영상] 기아, 3년 만의 부분변경한 '더 뉴 K8' 티저 공개

기아는 29일 '더 뉴 K8(The new K8)'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더 뉴 K8은 기아가 3년 만에 선보이는 K8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아가 지난 2021년 4월 출시한 K8은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준 첫 번째 모델이다. 혁신적인 디자인, 안정적인 주행성능,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춰 지난 6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누적 13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아는 이날 티저 이미지를 통해 더 뉴 K8의 전면부와 후면부에 적용한 조명을 중심으로 차량의 모습을 부분적으로 공개했다. 특히 전면부는 기아 신규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주행등(DRL)과 범퍼 상단부를 따라 차량을 가로지르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시각적으로 연결되며 한층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이날 기아 공식 유튜브 채널 캬TV에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은 밤하늘의 별 형상이 세로형 헤드램프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더 뉴 K8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감각적으로 담았다. 기아는 8월 중 상품성을 한층 높인 더 뉴 K8의 디자인과 상세 사양, 가격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2024.07.29 09:46김재성

첫 야외 개막식 이어 韓 첫 금 영광의 순간 '갤럭시'로 담다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갤럭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된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갤럭시S24 울트라를 통해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외부에서 진행됐다. 특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은 파리 중심에 위치한 센강에서 보트를 탑승한 각국 선수단의 퍼레이드로 펼쳐졌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협력해 보트에 탑승한 선수단 모습이 생생하게 촬영될 수 있도록 85대 퍼레이드 보트에 갤럭시S24 울트라를 200대 이상 설치해 방송 중계를 지원했다. 센강을 따라 6km 가량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갤럭시S24 울트라가 보트 위의 선수단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또한, 각국 선수단은 지급받은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개막식 퍼레이드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가족·친구·팬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 개막식에 이어 28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되는 요트 경기 중계에도 갤럭시S24 울트라'가 활용된다. 참가 선수들의 요트에는 갤럭시S24 울트라가 설치되고, 촬영 영상은 바다 위에 설치된 기지국 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갤럭시S24 울트라를 통한 생중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00명 이상 전문가와 함께 약 360일간 엄격한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갤럭시S24 울트라가 촬영한 초고화질 영상을 송출하기 위해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파리 올림픽에 처음 도입된 빅토리 셀피에도 갤럭시Z플립6가 활용된다. 과거에는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식 포디움(시상대)을 원거리에서만 촬영할 수 있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수상 선수들이 시상대 인근에 놓인 플립6로 빅토리 셀피를 촬영한 뒤, '애슬릿 365' 앱을 통해 자신의 사진을 다운로드해 공유하면 세계 팬들과 함께 볼 수 있다. 한편,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의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은 파리 올림픽을 '완전히 개방된 대회'로 만들기 위한 비전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개방성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올림픽을 경험하는 방식을 모바일 기술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응원하는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4.07.28 08:56류은주

100년 만 파리 올림픽...갤럭시 생중계부터 시상식 셀피까지

100년 만에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린다. 사상 처음으로 야외에서 열리는 화려한 개막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 개막식 장면 중 일부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4 울트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부터 지금까지 27년째 후원해 오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까지 포함하면 약 40년간 올림픽과 연관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12년 만에 올림픽 현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선수단 1만7천명에게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하는 등 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도 파리에서 열었으며, 관광지로 유명한 샹젤리제 거리에는 갤럭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한다. 파리 곳곳에서 갤럭시 신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리 라데팡스, 오페라 가르니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올림픽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 문구와 함께 갤럭시Z플립6를 홍보하는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의 묘미로 꼽히는 '개막식'에서는 약 6천~7천명의 각국 선수단을 태운 보트 90여 척이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센강 서쪽으로 약 6㎞를 행진한다. 보트에 설치된 200대 이상 갤럭시 S24 울트라가 수상 퍼레이드를 하는 장면을 담을 예정이다. 대회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삼성전자엔 기회라는 평가다. 그동안 올림픽 시상식에서는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는데, IOC와 협력해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서 직접 촬영할 수 있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반입이 가능한 휴대전화는 바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이다. 각국 선수들은 지난 18일부터 선수촌에 입촌해 순차적으로 올림픽 에디션을 수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선수들의 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올림픽 에디션에 ▲코카콜라 음료 자판기를 무료로 즐길 수있는 '인앱패스' ▲파리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가능한 '일 드 프랑스 모빌리티'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했다. 이 밖에도 ▲올림픽 기본정보 ▲경기 스케줄 ▲날씨 ▲파리 조직위, 올림픽위원회 공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애슬릿 365' 앱에 실시간 연동돼, 선수들이 자신의 사진을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거금이 드는 후원이지만,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플립6를 경험하게 함과 동시에 세계 미디어에 신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이밖에도 이번 올림픽에서는 신규 종목인 브레이킹, 서핑, 스케이팅보드 등의 스포츠 후원을 대폭 늘리며 젊은 층을 저격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앞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관계자는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스포츠에 집중적으로 파고들어가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고, 이것을 마케팅 활동으로 전개하고자 한다"며 "엘리트 선수들만 후원하고 응원하는 것이 아닌 이들의 문화를 대변하는 커뮤니티나 리그들을 후원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선수들이 올림픽 에디션을 잘 쓰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가 글로벌 보증이 안됐기 때문"이라며 "이젠 글로벌 보증을 확보해 파리에서 쓰던 폰을 선수들이 자국으로 가져가서도 쓸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4.07.26 17:10류은주

[유미's 픽] 구광모가 점 찍은 AI…LG, 내달 '엑사원' 新무기로 시장서 존재감 드러낼까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새로운 성장축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10년, 15년 뒤를 대비한 미래 기반 확보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지난해 LG 주주총회에서 'ABC 사업 전략'을 강조했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다음달 신무기를 공개하며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지 주목된다. 지난 2020년 그룹 차원의 AI 전담 조직인 'LG AI연구원'을 설립하며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다진 구 회장은 당분간 통 큰 투자를 이어가며 AI 사업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다음달 초거대 대규모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의 차세대 버전을 공개한다. LLM은 챗GPT처럼 스스로 인간의 언어를 학습하는 AI 모델로, LG AI연구원은 설립 이듬해인 지난 2021년 12월 '엑사원'을 처음 선보였다. 특히 일부 모델이 여전히 텍스트만 생성하고 있는 것과 달리 텍스트와 이미지를 모두 생성하는 멀티모달 AI란 점에서 출시 초기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3천억 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갖춘 덕분에 기존 AI 언어모델이 수행하는 작업은 물론 텍스트를 읽고 이미지로 만들거나, 이미지를 보고 텍스트를 만드는 양방향 멀티모달 작업에도 능숙하다. 또 학습하지 않은 이미지가 주어져도 기존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내용을 유추해 문장으로 표현한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LG는 지난 2022년 뉴욕패션위크에서 '엑사원'을 기반으로 AI 아티스트 '틸다'를 공개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인간 디자이너와 협업해 '금성에 핀 꽃'을 주제로 다양한 의상 작품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AI 사업에서 자신감을 얻은 LG는 지난해 '엑사원 2.0'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 실제 비즈니스에서 활용이 유리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엑사원 유니버스 ▲엑사원 디스커버리 ▲엑사원 아틀리에 등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이를 기반으로 LG그룹 계열사들은 곳곳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LG화학은 사업의 핵심인 원재료를 낮은 비용으로 구매하는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엑사원 2.0'으로 최적의 구매 시점을 분석·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덕분에 연간 수십억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생산 공정에서 불량품을 걸러내는 '비전 검사'에 AI를 활용해 '리드 타임(Lead Time)'을 90% 단축했다. 리드 타임은 기존 데이터를 활용해 불량품 선별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걸리던 시간을 뜻한다. '엑사원 2.0'은 양품 범위에서 벗어나는 이미지를 불량으로 인식하도록 해 소요 시간을 단축시키고 정확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디자인 분야에서도 '엑사원 2.0'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LG생활건강은 신제품 디자인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6개월이 걸리는 일을 한 달로 대폭 줄였다. LG AI연구원의 이미지 생성 AI인 '엑사원 아뜰리에'를 도입한 결과다. LG유플러스는 '엑사원'을 기반으로 생성형 AI인 '익시젠(ixi-GEN)'을 출시했다. LG전자는 LG AI 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가전 제품에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최고기술경영자(CTO) 산하에 '온디바이스 AI 사업화' 조직을 만들고 SK텔레콤 출신의 김영준 수석연구위원을 담당 임원으로 선임했다. LG전자는 AI 상담 컨설턴트가 고객을 응대하는 무인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특허청, 행정안전부 등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엑사원'을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특허청은 특허행정을 혁신하기 위한 초거대 특허전용 언어모델을 '엑사원'을 기반으로 구축했다. LG CNS는 '엑사원'을 활용해 행정안전부 문서를 학습한 후 질의응답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지난 6월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 구글, 메타 등 국내외 기업이 초거대 AI를 지속 발표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LG가 만든 '엑사원 2.0'은 이들과 다르게 애초부터 명확한 비즈니스 목적을 갖고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고 평가했다. '엑사원'의 사업이 순항하며 그룹 싱크탱크인 LG경영개발원의 매출도 우상향하고 있다. 실제 LG 기업설명회(IR) 자료에 따르면 LG경영개발원의 지난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정확한 실적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매출은 2천300억원대, 영업이익은 90억원대 전후로 추정된다. LG는 실적 증가 요인에 대해 "AI 연구원 용역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LG경영개발원은 LG경영연구원(옛 LG경제연구원)과 임직원 교육 연수 기관인 LG인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법인이다. 2020년 12월 AI 기술을 연구하기 위한 AI 전담 연구 조직인 LG AI연구원이 추가됐다. LG AI연구원이 합류하기 전 LG경영개발원의 연 매출은 1천억원대 아래에 머물렀고 영업이익도 수억 원대 수준에 불과했다. LG AI연구원 덕분에 연매출은 ▲2021년 1천447억원 ▲2022년 2천46억원 ▲2023년 2천300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도 2021년 1억3천만원에서 2022년 73억원, 2023년 90억원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LG AI연구원의 주요 수익원은 그룹 계열사 위주로 진행되는 AI 관련 연구용역이었으나 '엑사원 2.0'이 출시된 후 수익 모델이 다변화됐다"며 "세계적인 의학·과학 분야 전문 출판사인 엘스비어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에도 꾸준히 나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LG AI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이 다음달 선보일 '엑사원' 차세대 버전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배 원장은 지난 1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에 참석해 "다음 달 LG 엑사원 3.0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엑사원'으로 AI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구 회장은 투자 확대를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특히 전문 인력을 대폭 늘려 기술 고도화에 힘쓴 덕분에 올해 LG의 AI 전문 임원 수는 총 55명으로, 30대 그룹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는 2026년까지 AI·데이터 분야 연구개발에 분야에 3조6천억원을 투자할 것이란 계획도 세웠다. 구 회장의 현장 행보도 AI 사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3년 연속 북미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구 회장은 지난해 캐나다 LG전자 AI랩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 실리콘밸리 출장에서 AI 반도체 설계 업체인 텐스토렌트를 찾아 짐 켈러 최고경영자(CEO)와 AI 시장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구 회장은 미국 출장 중 LG테크놀로지벤처스, LG노바 직원들을 만나 AI 등 미래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개방형 혁신에 기반한 도전적인 시도를 지속하자는 의미로 "지속 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업계에선 지난달 29일 취임 6주년을 맞은 구 회장이 신성장사업인 전장과 공조, 구독 분야를 LG그룹 안에 안착시킨 동시에 AI를 전 계열사에 심어 LG가 하드웨어(HW) 기업에서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부문에서 국내 기업들은 '패스트 팔로어(빠른 추격자)'이기는 하지만 보수적인 문화 탓에 '퍼스트 무버(선도자)'의 역량은 여전히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며 "LG는 구 회장의 지원 속에 AI 부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를 차분히 늘려 나가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고, '엑사원' 사업의 잠재력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갖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07.26 15:40장유미

'갤럭시S25 울트라' 얇아지는 대신 배터리용량 그대로 가나

내년 선보일 갤럭시S25 시리즈 예상 스펙이 벌써 속속 나오는 가운데 가장 상위 모델 갤럭시S25 울트라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글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울트라 배터리 용량은 기존과 동일한 5천mAh일 것이라고 전했다. 충전 속도도 최대 45W를 유지한다. 지난 2020년 출시한 갤럭시S20 울트라' 이후 5천mAh 배터리 용량을 5년째 유지하고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내년 신제품 배터리 용량이 업그레이드될 것이란 기대가 있었으나, 결국 동일한 용량과 충전 속도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 것이다. 이유는 두께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울트라를 전작(8.6mm)보다 얇은 8.4mm 두께로 만들면서 카메라와 다른 기능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려면 배터리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대용량 배터리와 고속 충전 기능을 탑재한 바형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포가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해 출시를 준비 중인 파인드X8 울트라는 현재 X7 울트라 배터리 용량(5천mAh)보다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X8 울트라는 두개 광학 잠망경 줌 렌즈를 탑재해 갤럭시S25 울트라보다 두꺼워질 수 있다. 폰아레나는 "카메라 성능 등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두께일 수 있다"며 "갤럭시S25 울트라 배터리 용량이 5천mAh라도 전력 소비량을 낮춰주는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 칩과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면 배터리 수명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24.07.26 09:35류은주

"SO·위성방송 한계사업자 전락...콘텐츠 대가 산정 제도 개선해야"

유료방송 시장이 성장 한계에 달하면서 콘텐츠 대가를 둘러싼 사업자 갈등이 심화되고 는 가운데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반영한 합리적 대가 산정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학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곽정호 호서대학교 교수는 25일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한 '합리적인 유료방송 콘텐츠 대가 산정기준 마련' 세미나에 발제를 맡아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새로운 미디어 사업자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유료방송 시장은 가입자가 감소하면서 유료방송 사업자의 매출액과 수익성 한계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또 "전체 방송사업매출액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성장률도 둔화돼 마이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부합한 유료방송 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 간의 합리적인 대가 산정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위성방송이 '한계사업자'로 전락했다고 진단한 점이 이목을 끈다. 현재의 경영환경이 지속되면 한계사업자의 방송사업 지속 가능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SO 방송사업 부문은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기타 사업으로 방송사업 비용(콘텐츠 대가)을 부담하는 상황이다. SO의 경우 가입자에게 받은 기본채널 수신료 매출의 96.8%를 콘텐츠 사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곽 교수는 "유료방송 영업 수지 악화는 결국 콘텐츠 대가로 지급할 수 있는 재원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유료방송 시장과 콘텐츠 시장의 동반 붕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현행 유료방송 플랫폼 콘텐츠 사용료는 '표준화된 채널 평가+개별 협상'으로 산정된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재송신료 지급 규모는 2012년 594억에서 2024년 4천500억으로 연평균 23.87%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사업자간 '협상력' 차이가 발생하면서 협상을 통한 적정 수준의 콘텐츠 대가를 정하기 어려워져 법적 분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콘텐츠 대가 산정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곽 교수는 "정책적으로 협상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고자 '선공급 후계약' 등을 비롯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으나 대가 관련 이슈는 규정하지 못했다"며 "유료방송 시장의 성장 한계에 도래한 현시점에서 벤치마킹할 합리적 대가 산정 기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또 "가입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사용료가 늘어나면 견딜 수 있겠나"라며 "프로그램 사용료 비중이 90% 육박한다는 것은 매출에 연동되지 못하고 비용만 내는 구조"라고 우려했다. 유료방송과 콘텐츠 사업자의 선순환적 동반성장이 가능한 구조를 형성하기 위한 새로운 콘텐츠 사용료 산정 방안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정확한 시장가치 산출하기 위해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사용료 사용기준 정립으로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유료방송사와 콘텐츠제공사 상호 간의 가치 증감에 기여한 합리적 대가를 산출해 상호 간의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곽 교수는 "OTT와 유료방송 간의 경쟁이 격화돼서 시장 구조가 바뀌어가고 있다"며 "최소한 상호 간의 공정 경쟁이 가능한 정도의 여건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2024.07.25 18:31최지연

2억원짜리 렉서스 LM, 뒷좌석 어떻길래…"요통환자도 편안하게"

"저희는 렉서스 LM을 전체 10만대 MPV 시장에서 추가적으로 증가하는 모델로 보고 있고 새로운 세그먼트를 저희가 개척해 나간다는 개념으로 시장을 보고 있습니다. 현재 사전예약은 500대 이상 고객이 계시고 올해는 월에 70~80대 이상 나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열린 플래그십 다목적차량(MPV) '디 올 뉴 LM500h' 출시 현장에서 올해 판매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디 올 뉴 LM500h는 지난해 공개된 2세대로 국내에는 첫 출시다. 작년 국내 출시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9천만원대 토요타 알파드의 성공 효과를 이어가고자 하는 모델이다. LM500h는 4인승 로열 그레이드와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로 출시되며 4인승 로열 그레이드의 경우 1억9천600만원이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LM을 알파드에 이어 도입한 이유에 대해 "렉서스는 기존 개념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다"며 "새롭게 선보일 LM은 럭셔리 경험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도전이며 한국에 도입하지 못했던 최상위 라인업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부사장도 "최근 고객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세단 중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 픽업트럭, 미니밴 등 다양한 선택이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 시장 트렌드 변화를 고려했을 때 LM이야말로 새로운 선택지 제공할 것 믿는다"고 했다. 렉서스 LM500h는 쇼퍼드리븐(운전사 운전)을 주로 하는 차량이다. 그런 만큼 뒷좌석을 위한 고급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허리를 세우고 승차감을 좋게하는 메모리 시트를 적용했다. 렉서스 관계자는 "알파드가 비즈니스 클래스였다면 LM은 퍼스트 클래스"라고 정의했다. 또한 4인승의 경우 운전석과 후열 좌석에 48인치 울트라 와이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파티션을 적용해 공간을 분리했다. MPV 중에는 처음이다. 흡음재를 적용한 파티션은 얇으면서도 대화와 음악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렉서스 관계자는 "실제로 주행할 때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막힌 공간이라도 디밍 기능을 활용해 뒷좌석을 확인할 수도 있고 파티션 위로 달린 창문을 여닫을 수도 있다. 디밍 기능은 렉서스 순수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SUV) RZ450e 루프에도 적용된 기능이다. 렉서스 LM500h이 개발될 당시 현대인의 고질병인 요통(腰痛)을 위한 해결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오치하타 마나부 렉서스 인터내셔널 수석 엔지니어는 "제가 요통 환자이기도 하다"며 "장시간 앉아도 쾌적할 수 있는 (개발 당시) 쾌적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치하타 엔지니어는 "개발팀 안에 요통 환자가 많아 요통팀을 결성했다고 얘기할 정도"라며 "요통 환자에게 쾌적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 여러가지 논의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허리가 일단 꼿꼿이 서야 한다는 부분이 있어 럼버서포트(요추지지대)라든지 어시스트 그립을 신경 썼다"고 부연했다. LM500h의 외관은 렉서스의 새로운 아이덴티티 스핀들보디를 적용했다. 조정 안정성을 위해 기존에 있던 단차도 없애 원활하게 공기 흐름을 만들 수 있었다. 차량은 전체적으로나, 수평적으로 길게 보이도록 디자인됐다. 키타즈미 히로야 렉서스 프로젝트 수석 디자이너는 "우아함을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향후 국내 모델 라인업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콘야마 사장은 "한국에서 렉서스 라인업은 아직 미완성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상위 라인업 부문 중 어쩌면 곧 소개해 드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예고했다. 렉서스는 국내 판매하고 있는 LS, ES, RX, NX, RZ, LM 외에도 전세계에서 LX, TX, GX 등 상위 모델도 출시하고 있다. 특히 대형 SUV LX의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로 타고 다니는 차로 유명하다.

2024.07.25 10:07김재성

[제약바이오] 센트룸, 구미 비타민 신제품 2종 출시 外

센트룸이 '센트룸 비오틴 D 구미'와 '센트룸 에너지 구미'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센트룸 베스트셀러인 구미 비타민의 라인업 확장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건강을 챙기려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반영해 하루 1개 구미로 언제 어디서나 생기와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구미 비타민 제품이다. 특히 해당 제품들은 120년이 넘는 역사의 세계적인 비타민 전문기업 DSM사의 원료를 사용했다. 센트룸 비오틴 D 구미는 쫄깃하고 상큼 달콤한 자몽맛의 제품으로, 프랑스산 프리미엄 비오틴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500% 함유됐고 스위스산 비타민 D3 혼합제제를 사용했다. 센트룸 에너지 구미는 에너지 넘치는 일상을 위해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1 ▲비타민 B2 ▲비타민 B6 ▲나이아신 등 활력 비타민 B군 4종과 타우린과 엘더베리 농축액도 부원료로 함유됐다. 회사 측은 엘더베리맛 구미에 담아 바쁜 일상 속 건강하게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은 이들이 섭취하면 좋은 제품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1년 4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 250만병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센트룸의 베스트셀러 '센트룸 멀티 구미'는 9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쉽고 맛있게 챙길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소비자의 다양한 건강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센트룸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월31일까지 신제품 2종을 60구미 3개 번들 구성으로 구매 시, 센트룸 구미 팬덤 활성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공식 캐릭터 키링을 증정(총 4종 중 랜덤 1종 발송)하며 포토리뷰 작성 시에는 4천 N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1등 1명에게 LG 스탠바이미를 증정하는 등 꽝 없는 100% 당첨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센트룸은 이번에 구미 비타민 라인업 강화를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공식 캐릭터도 선보였다. 센트룸 구미 마을에 살고 있는 4명의 요정이라는 컨셉 하에 ▲센트룸 멀티 구미 요정 올린(Allin) ▲센트룸 비오틴 D 구미 요정 키시(Kissy) ▲센트룸 에너지 구미 요정 볼트(Volt) ▲센트룸 멀티 구미 키즈 요정 피카(Peeka) 총 4개의 캐릭터이다. 해당 캐릭터는 각 제품의 특징과 기능성 담아 제품을 연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센트룸 멀티 구미 요정 '올린'은 총 9가지 영양성분을 골고루 담아낸 제품의 캐릭터인 만큼 가장 인기 있고 모든 분야에 자신감이 넘치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센트룸 비오틴 D 구미 요정 '키시'는 싱그러운 햇살을 모아 생기 에너지를 만들고 이를 선물해주는 사랑과 애교가 넘치는 캐릭터로, 센트룸 에너지 구미 요정 '볼트'는 에너지에 모든 스탯을 몰아넣어 항상 활력이 넘치며 빠른 스피드와 유연한 움직임을 가진 캐릭터이며, 센트룸 멀티 구미 키즈 요정 '피카'는 작지만 영양소를 골고루 가지고 있으며 호기심이 많아 쉬지 않고 세상을 구경한다는 특징을 가졌다. 네추럴라이즈, 인기 캐릭터 '우주먼지'와 콜라보한 '데일리 비타씨 플러스' 엔라이즈의 대표 브랜드 '네추럴라이즈'는 힐링 공룡 캐릭터 브랜드 '우주먼지(PETTY DUST)'와 협업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한정 패키지로 '네추럴라이즈 X 우주먼지 데일리 비타씨 플러스'를 출시했다. 우주먼지는 '누구나 우주에서 보면 먼지처럼 작고 똑같이 소중한 존재'라는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룡 캐릭터다. 귀여우면서도 단순한 형태의 '수호공룡 쪼만한 사우르스' 라인업을 앞세워 인스타그램 팔로워 14만명을 보유하는 등 MZ 및 잘파 세대를 중심으로 탄탄한 코어 팬을 형성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추럴라이즈 X 우주먼지 데일리 비타씨 플러스는 개별 스틱 포장마다 다양한 우주먼지 캐릭터들과 함께 '제가 성공하고 가실게요~', '공부는 모르겠고 너 좋아한다고…' 와 같은 센스 있는 메시지를 담아 받는 이로 해금 건강을 챙기면서도 유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회사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 250㎎을 함유한 고함량 제품으로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오렌지 맛의 멜팅 분말 형태로 섭취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엔라이즈 대표는 “장마와 더위로 지치기 쉬운 시기에 비타민 충전과 함께 소소한 웃음과 에너지를 드리기 위해, 귀여운 힐링 공룡 '우주먼지'와의 협업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라이즈는 지난해 6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노티드 X 네추럴라이즈' 시리즈 제품 5종을 출시하며, 1년간 약 2천247만개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네추럴라이즈 X 우주먼지 데일리 비타씨 플러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24일부터 구매자를 대상으로 우주먼지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어린이 구강 관리를 위한 '미니막스 랩 구강솔루션' 출시 동아제약은 어린이 구강 관리를 위한 '미니막스 랩 구강 솔루션'을 출시했다. 미니막스 랩 구강 솔루션은 구강 특허 유산균 'Ora CMU'를 함유한 제품으로 어린이가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산뜻한 청포도향의 츄어블 제품이라고 한다. Ora CMU는 건강한 한국인 어린이 구강에서 유래한 유산균으로 구강 정착성이 우수한 점이 특징으로, 임상시험에서 섭취 중단 28일 후에도 구강 유산균 정착성을 84%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씹어 먹어도 무방하지만 되도록 아이가 잠들기 전 섭취해 입 안에서 살살 녹여가며 먹을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것이 좋다며, 당류 0g으로 양치 후에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 어린이건강연구센터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탕과 아스파탐, 수크랄로스와 같이 단맛을 내는 감미료를 철저히 배제하고 천연과일향을 사용해 아이들이 선호하는 청포도향을 구현했다.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동아제약 네이버 공식 스토어와 디몰(:Dmall)에서는 구강 솔루션 구매 시 미니막스 정글 프로폴리스 본품을 무료로 증정한다. 미니막스 관계자는 “스스로 구강 관리를 하기 힘든 성장기 아이를 위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평소 양치질이 서툴거나 양치 후 군것질을 찾는 아이들에게 미니막스 랩 구강 솔루션이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화, 복합성분 당뇨병 치료제 개량신약 '포시젠타정' 출시 일화는 다파글리플로진과 리나글립틴 성분을 국내 최초 결합한 당뇨병 치료제 개량신약 '포시젠타정'을 출시했다. 7월1일자로 건강보험 급여 인정을 받은 포시젠타정은 제2형(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과 심혈관계 및 신장 안정성이 입증된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의 복합제다.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진 인슐린 비의존성 및 의존성의 두 약물을 결합해 혈당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포시젠타정은 국내 30개 기관이 공동 진행한 3상 임상시험을 통해 당뇨병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대조군(메트포르민+리나글립틴) 대비 24주 시점에 0.88%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파글리플로진과 리나글립틴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개선하기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사용된다. 일화는 지난달에도 당뇨병 치료제 '트리나엠서방정'을 출시하며 당뇨병용제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자체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리나글립틴 단일제 '트리나정'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다움 일화 제약사업본부 PM은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활성화되는 흐름에 발맞춰 두 성분을 결합한 개량신약인 당뇨병 치료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신사옥 이전을 발판 삼아 자사 생산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4 17:29조민규

베일 벗는 '갤럭시Z 폴드6 슬림'..."외부 화면 6.5인치"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6 슬림'이 큰 외부 화면을 지닐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테크 블로거(@i빙위저우)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6 슬림' 폴더블 스마트폰 외부 디스플레이가 19.5:9 비율로 '갤럭시 S24 울트라'와 같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블로거 @i빙위저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 슬림 외부 디스플레이가 19.5:9 비율로 갤럭시S24울트라와 같고 크기는 6.5인치"라고 전했다. 이 예측이 맞다면, 갤럭시Z 폴드6 슬림은 이달 출시된 '갤럭시Z 폴드6'의 외부 화면 크기 보다 6.3인치 다소 커지는 것이다. 갤럭시Z 폴드6의 외부 화면(22:9)과 비율도 달라진다. 블로거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6 슬림이 중국에서 'W25'로 출시된다. W25는 티타늄 금속 테두리를 장착하고 더 얇고 바디 두께가 얇아지면서 화면이 더 커진다. 매체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갤럭시Z 폴드6 슬림 폴더블 스마트폰이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만 출시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중국에서 W25 모델은 올해 4분기 발표된다. 두께를 줄이면서 S펜은 지원하지 않는다. 고급형인 W 시리즈 모델로 나오면서 가격은 갤럭시Z 폴드6 정가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W25와 W25 플립 모델이 이미 중국 정부의 품질 안전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전작인 'W24'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북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W24'와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W24 플립'의 가격이 각각 1만5천999위안(약 304만 원), 9천999위안(약 190만 원)이였다.

2024.07.23 07:19유효정

[유미's 픽] "또 올랐네"…MS發 IT 대란에 남 몰래 웃는 韓 보안 기업, 가치 제고 기회 잡나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사태로 전 세계적 혼란이 빚어진 가운데 저평가된 국내 보안기업들이 이번에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간 국내 보안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들에 비해 주목 받지 못했지만, 소수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업체들이 재조명 되는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엔드포인트 보안부문 세계 1위 사이버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의 팔콘 센서 업데이트가 지난 19일 MS 윈도우 시스템과 충돌한 후 국내 일부 보안기업이 증권가에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보안업계를 이끌고 있는 안랩의 주가는 이날 오후 3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3% 오른 6만1천100원을 기록 중이다. 안랩은 정부가 일찌감치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지정한 곳으로, 공공기관 보안에 취약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고 대응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보안 시스템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는 상태로, 정부와 공공기관 대부분에 보안 시스템을 납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안랩은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DX) 사업자 선정 때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최근에는 정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육성 사업에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이는 국내 SaaS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공공부문에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해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보안을 넘어 국내 MSP에서도 '안랩 클라우드'로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모니터랩도 이번 MS 사태의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지난해 5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곳은 웹방화벽 'AIWAF'를 주력 제품으로 앞세워 국내 보안 시장에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웹방화벽은 웹서버를 대상으로 시도되는 해킹공격을 막아주는 보안 제품으로, 웹사이트 위변조나 부정 로그인, 민감정보 유출 등을 차단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곳의 주요 서비스는 서비스형 보안(SECaaS) '아이온클라우드'로, 고객의 시스템과 사용자가 어디에 있더라도 신속하고 간편하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니터랩의 기술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네이버 등 국내외 8천여 개 고객들이 이미 인정해 서비스를 도입했다. 덕분에 모니터랩은 이번 사태 이후 주가가 급격히 올라 이날엔 전 거래일 대비 무려 17.29% 증가한 4천985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9천300원)가 9.03% 증가한 지니언스도 'IT 대란' 영향으로 사업 기회가 늘어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지니언스의 EDR 솔루션은 지난해 조달시장 점유율 78%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EDR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유형의 공격까지 탐지·대응할 수 있는 단말기 기반 보안 솔루션이다. 지니언스는 현재 월스트리트 금융기관 등 5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니언스는 원격환경에서 운영되는 클라우드와 달리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이번 사태에 따른 각국의 보안 정책 강화로 사업 기회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샌즈랩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6% 오른 8천70원으로, 지난 19일에는 시간외 매매에서 한 때 8천580원까지 치솟았다. 샌즈랩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CTX' ▲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대응 'MNX' 솔루션을 운영하는 보안 기업이다. 현재 생성형 AI,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사이버 보안 기술 연구 개발에 주력 중으로, 지난 3월에는 차세대 AI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을 위해 MS와도 업무 협약을 맺었다. SGA솔루션즈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21.43% 오른 663원에 거래됐다. 서버 보안을 핵심 사업으로 두고 있는 이곳은 최근 IT 환경의 변화에 따라 클라우드, 제로 트러스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 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 사업의 '안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위한 클라우드 심층 방어 보안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주목 받았다. 라온시큐어도 이날 주가가 1.82% 오른 2천235원을 기록했다. 이곳은 IT 통합 보안 인증 기술력을 경쟁력으로 가진 코스닥 상장사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DID 솔루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DID 솔루션은 탈중앙화 신원증명(Decentrailized Identifiers)을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MS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해킹에 취약했던 '윈도'와 이메일, 기업 서비스 등 기존 제품의 개선에 소홀히 했다"며 "이로 인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제공하는 것과 같은 보안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 세계적인 전산망 마비 및 서비스 장애 사태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확대됐다"며 "각국의 정책 강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사업 기회가 부각될 듯 하다"고 관측했다. 내년 여름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S2W도 이번 일이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S2W는 사이버 보안 및 AI 기술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기업으로, 서상덕 대표와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들이 2018년 공동 설립했다. 현재 다크웹 탐지와 텔레그램 모니터링을 거쳐 정보를 수집한 뒤 자체 분석한 결과를 해킹, 마약, 피싱, 인신매매 등 방지와 관련된 국내외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대만 증권거래소, 철도청, 중화텔레콤 등에 설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기관과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연말 싱가포르, 일본 기관들과도 계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기관들과도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기업 가치는 현재 1천억원 안팎이다. 키움증권 김승혁 연구원은 "이번 사건은 오히려 사이버 보안 필요성을 피부로 체감하게 만든 이벤트"라며 "사이버 보안 회사가 문제를 일으켜서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졌음에도 당사자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이버 보안 기업들 주가는 오히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버 보안에 대한 근본적 필요성이 AI 시대를 맞아 고조될 경우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성 역시 긍정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이번 MS 사태가 국내 보안 시장을 확대할 절호의 기회라고 봤다. 현재 국내 보안 시장 규모는 현재 6조원가량에 불과한 상태로, 11조원 규모인 일본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저평가 돼 있다. 또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더욱 미미하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은 2023년 1천904억 달러(약 264조8천400억원)에서 오는 2028년 2천985억 달러(약 415조2천억원)로 매년 9.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서도 시장 규모를 2020년 1천531억 달러(약 208조원)에서 올해 2천200억 달러(약 300조원), 2028년 3천661억 달러(약 499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보안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덕분에 팔로알토네트웍스·크라우드스트라이크·포티넷 등 해외 기업은 지난해부터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반면 국내 기업들은 시장 전망 대비 전반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탓에 그간 주가가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 일로 국내 보안 기업들이 재조명되면서 해외 진출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됐다. 국내 기업들은 최근 글로벌 고객사를 대거 끌어들이기 위해 미국뿐 아니라 중동,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에서 열린 굵직한 보안 전시회에 안랩, 지니언스, 티오리, 지엔, ICTK 등 국내 기업들이 참석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안 기업들이 매년 꾸준한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비수기 실적 부진과 더불어 관심 소외 등으로 주가가 저평가 돼 있었다"며 "20여년 전부터 글로벌 진출을 시도해 온 국내 보안 기업들이 MS 사태를 기회로 삼고 시장 개척을 통한 기업 가치 끌어올리기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7.22 16:45장유미

국내 신평사들 "SK이노-SK E&S 합병, 사업·재무 안정성 제고 긍정적"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과 관련해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대체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2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발표한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결정에 대해 신용평가사들은 “즉각적인 신용도 변화는 없지만, 사업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현금 창출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SK이노베이션 SK E&S 흡수합병은 에너지 부문 내 사업기반 다각화를 통한 사업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합병 이후 강화된 현금 창출력은 SK온의 차입부담과 영업실적 부진이 SK이노베이션 신용도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향후 배터리 부문의 가시적인 영업성과와 기업공개(IPO) 등에 기반한 재무구조 안정화 여부가 합병 이후 SK이노베이션 중장기적인 신용도에 중대한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주력이었던 정유, 화학, 이차전지에 발전 등이 더해지면서 연결 기준 사업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영업현금창출력이 제고될 것”이라며 “합병 이후 영업현금창출 확대, 대규모 자본조달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재무안정성 제어 여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SK E&S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대해서는 “RCPS 상환 부담이 현실화되더라도, 합병법인의 자본 규모가 40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의 합병에 대해서는 “합병으로 인한 차입부담 완화와 영업실적 하방지지가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해, SK온 신용도 하향 압력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도 방어를 위해서는 자체 사업 펀더멘털 개선과 자구책 시행을 통한 추가적인 재무부담 완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신용평가는 “합병에 따른 즉각적인 재무구조 개선효과는 크지 않지만,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IPO시점이 앞당겨지면 자본확충 규모가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래 에너지 사업에서 확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며 “합병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와 요구를 청취해 2030년 EBITDA 20조원 목표를 달성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며 주주환원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안이 내달 27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2024.07.21 09:45류은주

[유미's 픽] 글로벌 '먹통' 유발 크라우드스트라이크·MS '위기'…SW 공급망 허점 도마 위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를 유발해 세계를 마비시킨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위기에 빠졌다. 피해나 규모면에서 '역대 최악의 IT 대란'이라는 평가와 더불어 복구가 몇 주 걸릴 것이란 예측 속에 보안·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공급망 관리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11.10% 하락한 304.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낙폭을 15% 이상까지 늘렸다가 소폭 만회했다. 이날 MS 주가 역시 전일 대비 0.74% 떨어졌다. 반면 경쟁사 팔로알토 네트웍스 주가는 2.16% 올랐다. 동종업체 센티넬원 주가도 7.85% 급상승했다. 두 업체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보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MS 운영체제인 '윈도'와의 충돌로 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이 일로 항공·통신·방송·금융 등 인프라에서 전산망 장애가 발생해 업무가 마비되며 곳곳에서 혼란을 겪게 됐다. 또 리눅스 등 다른 OS도 있지만 상당수 기업들이 MS '윈도'를 서버나 PC OS로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 피해가 컸다는 분석이다. 이에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EO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해결까지 수일 혹은 몇 주가 걸릴 것이란 분석에 위기를 맞게 됐다. 나델라 CEO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어제 업데이트를 발표했는데, 우리는 이것이 세계 IT 시스템에 영향을 미친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MS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및 업계 전반과 긴밀히 협력해 고객 시스템을 안전하게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도록 기술 지침 및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글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로 인해 자동차 공급망에 발작이 일어났다"고 댓글로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역시 이번 IT 대란 사태 여파로 일부 생산 라인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측은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맥과 리눅스 등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사건은 보안사고나 사이버 공격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조지 컬츠 CEO는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은 모두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최신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당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 대란을 유발한 만큼 향후 MS 클라우드를 쓴 고객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시 막대한 비용이 발생할 것이란 점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시가총액이 116조 원에 달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3% 늘어난 9억2천100만 달러(약 1조2천억 원), 순이익은 86배가 늘어난 428만 달러(약 59억5천만 원)를 기록한 바 있다. 투자은행 웨드부시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이번 사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분명한 수치를 안겼다"며 "주가에 하방 압력이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오펜하이머 분석가 이타이 키드론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명성에 타격을 안겼다"며 "투자심리뿐 아니라 앞으로의 경영 실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번 사태를 두고 업계에선 SW 공급망 관리 체계의 허점이 그대로 노출됐다고 평가했다. SW 공급망이란 소프트웨어가 개발, 배포, 설치되는 전체 과정과 일련의 활동을 뜻한다. 온라인·클라우드로 제품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제품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패키지 SW를 팔 던 예전 방식과 다소 차이가 있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 프로그램들이 자동 업데이트 되는 것이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이다. 이 탓에 기술적 오류가 발생하거나 제3자가 해킹해 SW 업데이트를 악용할 경우 이번 사고처럼 세계 곳곳에 대혼란을 야기하며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또 SW 공급망 공격으로 인한 비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 기업들이 대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가트너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SW 공급망 공격으로 인한 비용은 지난해 460억 달러(약 64조 원)에서 오는 2031년 1천380억 달러(약 192조 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기업·기관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90% 이상이 오픈소스에 종속돼 있는데 이 중 74%가 고위험군"이라며 "부적절한 보안 개발 관행으로 인해 취약점이 코드에 삽입될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격자가 개발 환경에 직접 침투해 멀웨어가 삽입된 SW가 배포되도록 하는 방법도 흔한 SW 공급망 공격"이라며 "특히 오픈소스 패키지에 멀웨어를 삽입하는 공격 빈도가 최근 들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내년까지 전 세계 조직의 45%가 SW 공급망 공격을 경험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역시 '2023년 사이버 보안 위협 분석과 2024년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을 통해 올해 주요 사이버 위협 중 첫 번째로 SW 공급망 공격을 꼽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사태와 같은 치명적인 장애는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위협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일부 산업의 IT 시스템이 상태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소수의 SW 공급업체에게 크게 의존해왔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SW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별 기업·기관의 보안 노력은 물론 정부와 업계에서도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며 "일시적이거나 단편적인 취약점 제거로는 공급망 전반의 위험을 낮출 수 없기 때문에 공급망에 관계되는 모든 조직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SW 공급망 전반의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큐레이트 ▲생성 ▲소비를 주축으로 한 SSCS 전략을 제시했다. 큐레이트는 보안, 라이선스, 지적재산, 공급망 위험과 관련한 종속성과 구성요소를 사전에 평가하고, 위험하거나 의심스러운 요소를 개발 과정에서 선택하지 않도록 한다. 또 오픈소스 위험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도구와 SBOM·VEX 등을 사용하는 것을 권고한다. 생성은 소프트웨어 아티팩트 보안 요구사항과 알려진 취약점 악용 가능성의 사용 시점에 소프트웨어 취약성을 평가한다. 최근 공격자들은 악성코드를 종속성에 은밀하게 삽입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 파이프라인 전체에서 악의적인 코드 식별과 수정이 필요하다. 가트너는 "NIST SSDF와 같은 검증된 보안 개발사례를 채택하고 코드 개발 시 보안 내재화 접근방법에 따라야 한다"며 "SOC 혹은 제품 보안 사고 대응(PSIRT) 팀에 의한 취약점 검증을 통해 개발자 기기와 개발도구 체인 전반에서 무결성을 검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비는 도입·구축 및 운영하는 전체 과정에서 위협을 식별하고 완화하는 것을 말한다. 공급업체의 보안수준을 평가하는 한편, 도입되는 소프트웨어의 구성요소와 종속성을 파악하고 목록화 해 취약성을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가트너는 "패키지 소프트웨어에도 악성코드가 포함돼 있어 전문적인 테스트와 평가가 필요하다"며 "공급망 프레임워크의 큐레이션, 생성, 사용 전반에서 모든 위험 요소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0 11:28장유미

갤럭시S25, 위성통신과도 연결되나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에 마침내 위성통신 연결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긴급 SOS 앱, 메시지 앱, 전화 앱의 APK 파일에서 위성 연결 기능을 암시하는 문자열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긴급 SOS 앱 파일에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거나 모바일 네트워크에 접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긴급 서비스에 전화하면 위성을 통해 연결해 긴급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메시지 앱에는 “위성을 통해 문자를 보내고 받으려면 구글 메시지를 기본 메시징 앱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문구가 추가되어 있다. 삼성 전화 앱에는 “위성 모드다. 911을 포함하여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근처에 모바일 네트워크가 있는 경우 비상 전화가 연결될 수 있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같은 문구는 긴급 SOS 앱 버전 15.5.00.14, 삼성 메시지 앱의 15.5.10.39 버전, 삼성 전화 앱 버전 15.2.80에서 발견됐다.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에 '긴급SOS' 서비스가 가능한 위성 통신 연결 기능을 적용한 후, 삼성전자도 해당 기능을 갤럭시폰에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오래 전부터 나왔으나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에도 해당 기능은 적용되지 않았다. 삼성 갤럭시S24에 탑재된 엑시노스 2400 칩셋은 위성 통신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기술적으로 해당 기술 적용이 가능은 하지만, 소비자 수요에 따라 탑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아직 위성 통신 연결 기능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해당 기능을 내년에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4.07.20 08:27이정현

삼성 갤럭시탭 S10, 대만 미디어텍 칩 탑재 전망

삼성전자의 차세대 태블릿 '갤럭시탭 S10'에 대만 미디어텍의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갤럭시탭 S10 시리즈가 미디어텍 디멘시티 9300 플러스 칩을 사용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나쁜 소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디멘시티 9300 플러스 칩은 여전히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벤치마크 성능 사이트 긱벤치에서도 미디어텍 디멘시티 9300 플러스 칩으로 구동되는 갤럭시탭 S10 플러스 모델이 발견된 바 있다. 디멘시티 9300 플러스 칩은 TSMC의 4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3.4GHz 클럭의 코어텍스-X4 CPU 코어 1개, 2.85GHz 클럭의 코어텍스-X4 CPU 코어 3개, 2GHz 클럭의 코어텍스 -A720 CPU 코어 4개 등 8개의 고성능 코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긱벤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에서 디멘시티 9300 플러스 칩을 탑재한 갤럭시 탭 S10 플러스의 CPU 성능은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 기반의 갤럭시 탭 S24 울트라와 거의 비슷해 미디어텍의 기술 수준이 대폭 향상되었다는 점을 보여줬다. 폰아레나는 갤럭시탭 S10과 같은 고급 태블릿 제품은 생산성 기기로 간주되기 때문에, 디멘시티칩이 탑재되면 불안정한 경험을 할 가능성이 있으나, 가격이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지금까지 나온 소문에 따르면, 올해 갤럭시탭 S10 시리즈에는 플러스와 울트라 두 가지 모델만 출시될 예정이며, 이 두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에 갤럭시탭 S10와 함께 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 슬림(또는 폴드6 울트라)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갤럭시Z 폴드 슬림은 한국과 중국에서만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9 13:46이정현

픽업무덤은 옛말…7천만원대 쉐보레 신형 콜로라도 '완판'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는 지난 15일 출시한 프리미엄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가 국내 출시 단 하루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100년 넘게 픽업트럭을 만들어 온 쉐보레의 노하우가 집약된 중형 픽업트럭 모델이다. 신형 콜로라도는 공식 국내 출시 첫 날 400여 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했다. 쉐보레는 국내 고객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반영해 추가 물량 수급을 위한 북미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수입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 새롭게 포지셔닝된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는 ▲Z71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천279만원이다. 이기현 GM 한국사업장 국내영업본부 상무는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올 뉴 콜로라도 역시 출시 하루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프리미엄 수입 픽업트럭 시장의 새로운 리더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07.19 10:23김재성

[인사] 머니S

◇승진 ▲상무이사 문성일 ◇선임 ▲편집국장 송정열

2024.07.19 10:13박수형

오픈AI, GPT-4o 소형 버전 공개…"60% 이상 저렴"

오픈AI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더 큰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모델보다 가성비가 뛰어난 소형 제품을 내놨다. 오픈AI는 18일(현지시간) 멀티모달 모델 GPT-4o 경량화 버전 'GPT-4o 미니'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모델은 영어 기준으로 입력 토큰 100만 개당 15센트, 출력 토큰 100만 개당 60센트로 가격 책정된 상태다. 발표대로라면 GPT-4o 미니 사용 요금은 GPT-3.5 터보보다 60% 이상 저렴하다. 다른 동급 모델들보다 더 빠른 채팅 시스템 구축에도 용이하다. 이 모델이 대규모 다중작업언어이해(MMLU)에서 82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MMLU는 모델 텍스트 분석·추론 벤치마크다. 점수가 높을수록 모델이 언어를 더 잘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동급 소형모델 구글 제미나이 플래시는 77.9점, 앤트로픽 클로드 하이쿠는 73.8점을 획득한 바 있다. 이에 외신은 GPT-4o 미니가 기업들에게 가성비 높은 모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오픈AI는 "이 모델은 API에서 문자와 이미지를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비디오와 오디오 입출력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챗GPT 무료, 플러스, 팀 사용자는 GPT-4o 미니를 이용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활용 가능하다. 외신은 "오픈AI가 열기가 뜨거운 AI 시장에서 더 큰 점유율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소형 모델을 제시한 셈"이라며 "이를 통해 개발사는 앱과 제품 개발을 더 저렴하고 빠르게 구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7.19 08:44김미정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원부터…경쟁사보다 500만원 싸네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출시한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을 공개했다. 르노는 국내 경쟁이 크지 않은 D세그먼트(중형)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만큼 합리적 가격을 제공하겠다고 공언했는데,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 기준 경쟁모델보다 저렴한 대신 고급 옵션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겠다는 전략이다. 르노코리아는 18일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터보 2WD 시작 가격을 3천495만원으로 책정했다. 구체적으로 ▲아이코닉 3천860만원 ▲에스프리 알핀 3천995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E테크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테크노 3천920만원 ▲아이코닉 4천295만원 ▲에스프리 알핀 4천495만원이다.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가격 책정에 르노코리아의 포부가 보인다. 업계에서는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을 최대 4천만원 후반대로 예측했다. 하지만 E테크 하이브리드 기준 최저트림 3천만원 후반대로 책정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대표격인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와 직접적으로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트림 기준 세제혜텍 전 가격으로 비교하면 싼타페는 1.6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캘리그래피 5천36만원, 쏘렌토는 1.6 하이브리드 그래비티 4천831만원으로 그랑 콜레오스와 최대 500만원까지 차이난다. 그랑 콜레오스는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면서도 고급화된 옵션을 갖췄다. 그랑 콜레오스는 모든 차량에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장 긴 2천82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뒷좌석 공간과 무릎 공간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2단계 각도 조절이 가능한 뒷좌석 시트는 60/40 분할이 가능하며, 폴딩 시 최대 2천34리터(가솔린 모델 기준)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운전석과 중앙 디스플레이, 동승석까지 12.3인치 스크린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연결도 된다. 동승석 디스플레이는 시네마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등 이용할 수 있다. 스크린은 기본적용된다. 4년만의 신차다운 성능도 갖췄다.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도 가능하다.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15.8㎞/ℓ로 동급 최상의 연비 효율을 발휘한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판매를 위해 영업조직 개편과 브랜드 전략 강화도 나선 바 있다. 대표적으로 르노 성수사업장을 새롭게 꾸미고 영업직원의 명칭과 복장을 변경한 것이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국내영업 총괄 전무는 "쉽게 말하면 A부터 Z까지, 전부 다 바뀌는 컨셉"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르노코리아는 다음 달 친환경차 인증을 완료하고 오는 9월 6일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19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살펴볼 수 있다.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지난달 27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한 자리에서 "부산은 저희 르노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도시이고 우리 공장이 위치한 곳이자 고향이기도 하다"며 "현대차그룹 다음으로 제일 위를 노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4.07.18 13:24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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